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22:47:35

메가톤괴수 스카이돈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울트라맨(1966)/괴수 & 우주인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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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스카이돈.jpg
신장 : 60m
체중 : 200,000t[1]
출신지 : 우주
무기 : 입에서 뿜는 화염, 자신의 체중

울트라맨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34화.

2. 작중 행적

2.1. 울트라맨

어느 날 갑자기 우주에서 붉은 빛의 구슬과 함께 도쿄의 하루미 부두로 떨어진 괴수이다. 입에서 화염을 뿜기도 하지만 파괴활동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200,000t이나 되는 엄청난 체중 때문에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도로가 박살이 나는 등 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속출했다. 울트라맨도 들어올리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등 위에 올라타서 때리거나 꼬리를 잡아서 끌어당겨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특히 울트라맨이 스카이돈을 내던지려다가 무게를 못 이기고 깔리는 장면에서 테마곡이 슬로우 재생되는 것이 압권. 맷집도 엄청나서 울트라맨이 등에 올라타서 사정없이 두드려 패도 귀찮다는 듯 앞발로 얼굴을 긁적이며 졸기도 한다.

이에 과학특수대에서는 스카이돈을 다시 우주로 돌려보내기 위한 작전을 세우는데, 이때 와이어를 이용해 끌어올리는 작전, 오토 자이로를 붙여 우주로 날려보내는 작전, 로켓탄으로 우주로 날려보내는 작전 등의 여러 아이디어가 나온 끝에[2] 괴수의 체내에 수소를 채워 풍선으로 만들어 날려보내는 작전'을 시행하고 스카이돈을 공중에 띄우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것이 과특대의 작전인 것을 확인 못한 자위대의 전투기가 스카이돈을 미확인 비행물체로 확인하고 공격하여 다시 지상으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작전을 위해 수소를 채워 거대한 질량 폭탄이 되었기에 그대로 지상으로 떨어지면 대형참사가 벌어질 위기에 처했으나 울트라맨의 몸통박치기를 직격으로 맞아 결국 그대로 폭사한다.

2.2. 울트라맨 뫼비우스

21화에서 괴수 묘지를 떠다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2.3. 대괴수 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

백체괴수 베류드라의 왼팔을 구성하는 괴수 중 하나로 등장한다.

3.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

파일:external/kaiju-gk.jp/img_character-detail-skydon.png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을 통해 모에화가 되었고, 일러스트레이터는 망령괴수 시보즈의 모에화 캐릭터를 그린 와타리 마카나(渡まかな). 본편에서 잠만 자고 적극적인 파괴활동을 벌이지 않았던걸 감안하듯 졸린듯한 표정과 베개, 스카이돈 눈 모양의 안대를 찬 모습이다.

4. 기타

  • 이름은 '하늘(スカイ)에서 쿵(ドーン)하고 떨어진 괴수'에서 유래했다.
  • 짓소지 아키오 감독, 사사키 마모루 각본이다. 짓소지 아키오가 초대 울트라맨에서 마지막으로 감독한 에피소드로 개그 에피소드였다. 짓소지 아키오는 여기서 하야타 신이 변신도구 대신에 스푼을 잘못 챙겨와서 스푼을 들고 변신하는 개그 씬을 넣었는데 이는 절대적 신 같은 히어로가 아니라 우리 이웃같은 친근한 이미지를 넣어주려는 의도였다고 한다.[3]
하지만 위의 슬로우 모션도 그렇고 괴수 퇴치의 전문가 울트라맨과 노련한 과학특수대가 단체로 개그를 찍는 연출 덕에 츠부라야 내부의 경영진, 제작진, 스폰서 등 모든 세력이 일제히 반발하였고 원래 이 이후로도 담당 예정이었던 짓소지 아키오 감독은 이 에피소드를 끝으로 퇴출된다.
  • 당시 시청자들에겐 울트라맨에서 가장 재밌고 웃기는 에피소드로 기억되면서 현재는 인기 괴수와 에피소드가 되었다.[4] 그리고 이러한 연출의 에피소드는 울트라맨의 스탠다드이자 전통이 되어서 울트라맨 타로 같은 개그색이 강한 작품이 제작되기도 했다.
  • 시민이 투신 자살을 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 "하늘에서 사람도 떨어진다. 어쨌든 도쿄의 하늘은 위험하다." 라는 내레이션이 들어가는 블랙 코미디가 있다. 현대에선 금기시 되는 묘사라 보고 놀라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1]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스카이돈보다 훨씬 무거운 괴수들도 많이 출현했으나 신장과 체중을 BML 수치로 환산하면 역대 울트라 시리즈중 2번째로 무거운 괴수가 된다. 참고로 가장 무거운 괴수는 우주폭식괴수 우라. 여담으로 고지라 어스가 300m, 100,000t 정도 되는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무게다. 다만 그쪽이 크기에 비해 가벼운것도 있지만.[2] 물론 저 작전들은 보기좋게 실패했다. 와이어는 스카이돈이 너무 무거워서 제트 비틀로는 도저히 들어올릴 수 없어서 실패, 오토 자이로는 처음엔 무난하게 날아가서 과특대가 좋아라하고 기지에서 축하 파티를 하려다가 오토 자이로의 추진력이 약해진 탓에 다시 지구로 떨어져서 실패, 로켓탄은 상반신에는 잘 붙였는데 하반신에 붙이기 전에 스카이돈이 놀라서 날뛰는 바람에 실패했다.[3] 근데 사실 이 장면은 옥의 티다. 바로 이전 장면에서 분명히 하야타는 스푼을 두고 갔는데 정작 올라왔을 때는 스푼을 들고 있다.[4] 맨처음 스카이돈이 떨어졌을 때 자고 있던 과학특수대가 정신을 못차리고 잠옷 차림으로 보고를 받는 다거나 오토 자이로 작전으로 스카이돈을 우주로 날려보낸 줄 알고 축하파티를 열었다가 스카이돈이 다시 추락하자 다들 놀라서 숨었다가 두더지처럼 머리만 내미는 장면, 그리고 상반신에만 붙은 로켓탄 때문에 스카이돈이 놀라서 겅중겅중 뛰며 다가오자 기겁하며 달아나는 과학특수대 대원들의 모습은 그때 당시만이 아닌 현대 시점으로 봐도 충분히 코믹하고 유쾌한 장면이다. 오죽하면 니코동의 해당 에피소드 관련 태그엔 '웃으면 짐'이라는 태그가 붙어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