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3 02:56:47

메노라

1. 유대교의 상징 중 하나2. 진 여신전생 3 녹턴에 등장하는 아이템
2.1. 관련 문서
3. 임주연 작 만화 《CIEL》에 등장하는 아크 드래곤

1. 유대교의 상징 중 하나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24px-Menorah_0307.jpg

히브리어: המנורה(Menorah - 촛대)

가지가 7개 혹은 9개 달린 촛대로, 고대부터 사용된 유서깊은 상징이다. 다윗의 별과 함께 유대교를 상징하는 물건으로 유명하며 현 이스라엘 국장에 메노라의 도안이 들어있다. 한국말로 정금촛대라고도 불린다.
파일:이스라엘 국장.svg
이스라엘 국장

메노라의 가지는 아직 이집트인의 정체성이 강했던 시절의 모세가 실수로 이집트인을 죽이고 광야로 도망쳤을 때 야훼가 파라오에게서 나의 백성들을 데려오라고 명령할 때 강림했던 불타는 떨기나무의 형태를 형상화한 것이다. 성경 탈출기(=출애굽기) 25장 31절부터 40절까지에 메노라를 제작하라는 하느님의 지시가 언급된다. 메노라는 '빛'을 상징하며, 빛은 곧 신으로부터 내려오는 영원한 진리를 상징한다. 요한묵시록에 나오는 '황금 등경'이 이것이다.

더불어서 메노라는 하누카 기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건이기도 하다.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심벌이기도 한데 종종 매체에서도 종교적으로 상징하기도 한다. 프로레슬러 빌 골드버그가 나오는 코미디 호러영화 <산타 슬레이(2005)>에선 극중 사탄과 계약맺은 악마 산타클로스가 현대 미국에서 사람죽일때 어느 유태인 가게에 와서 가게에 있던 이걸로 유태인 주인을 찔러죽이고 시체는 벽에 이걸로 뚫어 매달아 박아버렸다. 사람을 갓 죽여 기분좋은지 가게에서 나와 대낮에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피투성이인 그를 보고 흠칫 놀란 랍비들은 그냥 건드리지 않고 간다.

2. 진 여신전생 3 녹턴에 등장하는 아이템

아마라 심계의 회랑을 비추는 생명의 불꽃이 타오르는 촛대. 총 10개가 존재하지만, 인수라가 아마라 심계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았을 때 받은 왕국의 메노라를 제외하고는 이미 마인들이 훔쳐간 상태였으며, 휠체어를 탄 신사와 상복을 입은 여자는 왕국의 메노라를 주면서 도둑맞은 메노라를 회수해 올 것을 부탁한다.

마인들 중 묵시록의 4기사들의 이야기로 볼 때 마인들이 메노라를 훔쳐가게 한 것은 루시퍼가 묵인 내지는 방관하거나 재촉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메노라가 서로 가까이 있다면 공명하여 심하게 떨리며 아마라 심계의 더 깊은 곳까지 들어가려면 모든 메노라를 모아야 한다.

각 메노라의 이름은 카발라에서 다루는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등장하는 10개의 영역 이름을 따왔다.

2.1. 관련 문서

3. 임주연 작 만화 《CIEL》에 등장하는 아크 드래곤

아크 드래곤 중 '물', '바다'에 해당하는 해룡으로 여성체이다.

사실 언급은 단편집 어느 비리 공무원의 고백 뒷부분의 4컷 옆에서 단컷으로 나왔다. 삼부작 단편 CAST와 그 수백 년 전이 되는 단편 START 시점에서는 심심하면 해일을 일으켜대서 일부 지방에서는 미소년을 제물로 바치는 풍습도 있었다. 실제로 미남 밝힘증.

천룡 크로히텐의 모친이지만 그를 낳자마자 "야 해방이다"를 외치며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진짜다!) 갓 태어난 크로히텐이 480년간이나 자기가 뭔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방치되어 있게 만들기도 했다…. 육아포기·방치도 이만하면 범죄급. 다행히 크로히텐은 화룡 와스큐란이 깨워준듯, 애가 충격받을까봐 180년 깎아서 300년이라고 말해줬다(…)

다른 아크 드래곤들과는 달리 혼자 동양식의 복식에 비녀를 꽂은 차림이다. 본디 아크 드래곤에겐 성별이 없다지만 일단 여성체.[1] 다른 용들과 달리 과거에도 현재에도 인간세상에 섞여 활동하지는 않는 듯.

해일을 일으킬 당시 크로히텐에게 수치스럽다는 일갈을 날리는 한편, 전형적인 한국 시어머니스러운 대사(인간 여자때문에 신세를 망쳤다는 둥)를 선보였지만 일단 어머니로서 크로히텐을 사랑하는 마음은 있어 보이며, CIEL에선 지룡의 이간질에 크로히텐을 위해 인간을 몰살시키려다가 유즈 아인의 설득에 넘어가 돌아가기도 했다. 왠지 츤데레. 지룡의 말에 의하면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감정적이지는 않았는데 별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언제부터인가 인간처럼 화를 내게 됐다고 한다.

여담인데 라리에트 킹 다이아몬드의 선조가 물리친 마수 킹 다이아몬드는 그녀가 인간을 벌하기 위해 보냈던 것. 500년 전 일이지만 그녀에겐 '얼마 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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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히텐이 죽자 그 죽음을 느끼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왕이 된 크로히텐을 이비엔이 죽이게 할 것이라는 것을 듣고 지룡에게 화를 내는 것을 보아 비록 방치했을지언정 아들을 진심으로 사랑한 듯. 사실 방치 이야기는 CAST에서만 나오고, CAST와 CIEL은 평행세계 비슷한 것이라 왜 인제와서 새삼? 이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다. CIEL만 본 독자라면 굳이 모성애가 왜 갑자기? 라고 생각할 일은 없다.

결말 부분에서 와스큐란이 이비엔에게 크로히텐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여 '다시 태어난' 크로히텐을 눈물을 흘리며 품에 안게 되었다. 이후 이사간 행성에서 잘 키우고 있는지, 40년 후 작중 무대인 행성을 방문했을 때 소년 모습의 크로히텐의 손을 잡고 등장한다.

[1] 혼자 여성체라고 되어있는데 일단 헬가도 여성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