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9:33

메이슨과 필

파일:Mason_and_phil.jpg


1. 개요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등장 동물 2인조. 영화 3부작에 모두 등장했으며 스핀오프 TV 시리즈인 마다가스카의 펭귄에서도 조연으로 등장한다. 성우는 메이슨이 콘라드 버논, 필이 제이슨 리타.[1] 한국판 메이슨 성우는 1편에서는 김관진, 2~3편에서는 이윤선. 마다가스카의 펭귄에서는 신용우.[2] 일본판 메이슨 성우는 마다가스카 시리즈에서는 , 마다가스카의 펭귄에서는 오기노 세이로

인간들이 뭔가 얼빠지고 멍청하게 등장하는 이 시리즈에서 인간들보다 고상하거나 시니컬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웃음을 주는 침팬지 콤비. 작중 모습을 보면 원숭이다운 짐승스러운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차를 즐기거나 체스를 두는 등 지적이고 고상한 측면을 볼 수 있다. 전투 능력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높은 지능과 손재주를 가지고 있어 깡패들인 펭귄 특공대 상대로도 꿇리지 않고, 동맹을 맺어 협력하여 사업을 벌인다. 3편에서는 아예 둘이 변장하여 인간 행세를 하며 동물들을 인간 사회에서 활동하도록 이어주는 엄청난 능력까지 보여준다.

절친한 듯하며 항상 둘이 같이 다닌다. 메이슨은 말을 할 수 있으나 필은 말을 하지 못하여 원숭이 소리만 내고 수어로만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 특징. 필이 하는 말은 메이슨이 통역을 해주어야 알 수 있다. 하지만 필은 유일하게 인간의 문자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이를 활용한 역할이 자주 나온다. 주로 필이 인간의 문자를 읽고 수화로 말하면 메이슨이 그걸 통역해주는 식.

영화 시리즈에서는 둘의 캐릭터 디자인이 완전 동일했으나 마다가스카의 펭귄에서는 털 색깔에 차이를 두었다.

같은 제작사의 영화 터보에서는 언론보도하는 장면에서 카메오로 등장한다.[3]

TV판과 영화판에서는 사이즈가 제각각인 모양이다. 대표적으로 스키퍼와의 크기 차이.

2. 작중 행적

2.1. 마다가스카

뉴욕 센트럴 파크 동물원에 살고 있는 침팬지 콤비로, 메이슨이 쓰레기통을 뒤지면서 커피, 신문, 베이글을 꺼내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누가 원숭이 관련 드립을 치면 불쾌해하는 개그 장면이 주로 등장한다.

이후 마티가 동물원 탈출작전을 벌이자 알렉스 일행이 동물원 벽을 부숴버리고, [4]메이슨과 필은 그걸 보고 톰 울프가(더빙판에선 빌 클린턴) 링컨 센터에서 연설을 한다니까 똥을 던지러 가자고 하면서 신나게 탈출. 이후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티켓을 사서 떠나려다가 알렉스 일행 및 펭귄 특공대와 함께 인간들에게 포획당한다.

이후 동물들은 몽땅 화물선을 타고 아프리카에 실려가게 되는데, 펭귄들에게 지금 케냐 동물 보호구역으로 가고 있다고 글을 읽어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후로는 등장이 없지만, 이후 계속 펭귄들과 함께 배에서 지냈던 듯 마지막 장면에서 배에 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2. 마다가스카 2

2편에서는 훨씬 비중이 늘어난다. 1편의 사건 이후 배의 연료가 떨어져서 한동안 마다가스카 섬에서 지낸 듯 하다. 그러다 펭귄들이 고친 비행기를 타고 함께 뉴욕으로 떠난다. 그리고 추락하여 아프리카에 머물게 되는데, 추락하는 도중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체스 두는 것에 열중하고 있는 개그를 보여준다.

스키퍼는 아프리카에서 비행기를 새로 고치기 위해 손가락이 있는 메이슨과 필에게 지원을 요청, 아니 일방적으로 요구한다. 이에 필이 수어로 쌍욕을 해서[5] 메이슨이 "자꾸 그런 못된 말 쓰면 비누로 손을 씻겨주겠다"[6]고 한다. 펭귄들과 한동안 비행기 고치기에 열중하다가, 6~9년쯤은 스키퍼: 69년이나?!?! [7] 걸릴 것 같아 절망하는 펭귄들에게 어마어마한 숫자의 침팬지 군단[8]을 끌고 와서 감탄을 사고 함께 작업하게 된다. 스키퍼가 고마워서 뽀뽀라도 하고 싶다고 말하자 메이슨은 정말로 해준다(...).[9] 아무튼 이들의 활약으로 엄청나게 빨리 비행기를 수리해서 며칠도 지나지 않았는데 다시 날 수 있게 된다.

침팬지 군단은 열심히 일을 하다가 완성된 비행기를 인질로 파업을 일으키고 스키퍼, 코왈스키와 협상을 벌이게 된다. 침팬지들은 황당하게도 육아휴가를 요구하고, 스키퍼는 너희들 전부 수컷 아니냐며 완고하게 거절한다. 그러나 메이슨과 필이 스키퍼와 훌라걸 인형의 밀회 몰카 사진을 보여주며 협박하고 결국 스키퍼는 굴복한다. 이후 침팬지 군단은 비행기를 타고 원숭이 사슬을 엮어 알렉스와 아버지를 구출하는 데 참여한다. 원숭이들은 사슬 밑에 매달린 알렉스의 의견을 위로 전달하는데 끔찍하게 왜곡되어 엉망진창이 된다...

이후 엔딩에서 비행기를 끌고 몬테카를로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펭귄들과 함께 황금과 보석을 잔뜩 가지고 떠난다. 이후의 행적은 3편에서 밝혀진다.

2.3. 마다가스카 3

2편의 엔딩에서 몬테카를로로 떠난 펭귄들과 침팬지들은 '베르사유의 왕'이라는 이명으로 인간으로 위장해서 카지노를 싹쓸이하고 있었다. 윗쪽에 필이 화장을 하고 아래에 메이슨이 목마를 태우고 다닌다. 펭귄들과 협력하여 도박으로 떼돈을 벌고 있다가, 기다리다 참다 못한 뉴요커 4인조의 돌격을 받아 함께 모나코를 빠져나가지만, 이 과정에서 비행기가 완파되고 비행기를 운전하던 침팬지들도 전부 도망가버렸다.[10]

이후 황금과 보석으로 사라고사 서커스를 인수하고, 인간 모습으로 서커스의 운영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11] 알렉스 일행의 서커스 공연에도 등장하여 협력한다. 베르사유의 왕 모습으로 피아노를 치거나 기타를 연주해서 대포 발사 묘기를 돕는 역할이다. 마지막에는 뉴요커 구출 작전에 참여하며 끝까지 서커스에 남게 된다.

2.4. 마다가스카의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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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0p4FpCo.jpg

영화 시리즈에서는 거의 펭귄들과 한패로 붙어서 여러 사업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본작에서는 이웃& 단순 조력자 정도로 얌전해졌다. 하지만 줄리언 대왕 일당과 말린 다음으로 여전히 펭귄들과 가깝게 지내는 동물원 동료로, 무슨 일이 있으면 서로 돕거나 구경하는 경우가 많다. 마다가스카 1편에서는 쇠창살로 둘러싸인 좁은 우리에 살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지만, 본작에서는 해자가 있는 널찍한 우리에 살고 있는 것도 차이점.

디자인 변경이 이루어져 진한 고동색이 메이슨이고, 밝은 갈색이 필이다. 둘의 성격 차이가 강조되면서 메이슨은 고상한 편이고 거의 결벽증에 가까울 만큼 청소하는 걸 좋아하는데, 필은 자유분방하며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며 더럽히는 게 특기가 됐다.[12][13]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를 할때 장식담당이 두 팀이라서[14]메이슨과 코왈스키, 버트는 고전 영국 신사분위기를 내고 싶어했으나 필과 리코, 말린은 하드록커분위기를 내고 싶어해서 서로 전쟁이 났다.

마다가스카 1편부터 고정된 설정으로, 메이슨은 말은 할 수 있으나 글을 읽을 수 없고, 필은 글은 읽을 수 있으나 말을 하지 못해 수어를 사용한다. 잠꼬대도 손동작으로 할 정도. 보통 필이 글을 읽고 손을 휘저으면 옆에서 메이슨이 번역해주는 역할을 한다. 아무튼 필은 동물원에서 유일하게 인간 글을 읽을 수 있는 동물이기에 펭귄들이 사용 설명서나 편지를 읽는 등의, 여러저러 인간의 언어가 필요한 상황에서는[15] 자주 필과 메이슨의 도움을 받는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 편에서 프라이빗이 핫소스병에 담아둔 진실의 물약을 다 먹고, 기밀누설한 것에 따르면 메이슨은 캐나다 출신[16]이며 비밀로 하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필은 반칙대장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침팬지 치고 상당히 작은 크기를 지녔다. 이는 오리지널 캐릭터인 룰루 역시 마찬가지.


[1] 단, 필은 대사가 원숭이 소리 내는 것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외국에선 아예 메이슨만 성우를 배정했다.[2] 리코, 버트와 중복이다. 하지만 세 고정배역 모두 연기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위화감이 없다.[3] 사실 사진에는 이 둘 뿐만 아니라, 종류가 다른 원숭이 하나가 있다.[4] 정확히는 글로리아[5] "Do you groom your mother with those hands?" 라고 했다고 한다.[6] 영미권에는 아이가 욕을 하면 입을 비누로 씻는 벌을 주는 문화가 있다.[7] 참고로 전에 알렉스한테 비행기 고치기까지 6~9개월(six to nine months) 정도가 걸린다니까 알렉스가 69개월(sixty nine months)로 알아듣자 6~9년이라고 정정해줬었다. 정작 본인이 코왈스키로부터 예상 소요시간이 6~9년 정도로 지체되었다는 얘기를 듣자 본인도 똑같이 오해한 것이다.[8] 작중배경이 침팬지가 서식하는 아프리카 대륙이긴 하나 침팬지들은 사바나 초원이 아니라 정글에서 사는데 어디서 이렇게 데려온 것인지는 의문이다.[9] 혹성탈출(1968년 영화) 키스신의 패러디.[10] 프랑스 땅에 착륙을 했는데 프랑스 노동법에 따라서 휴가를 보내러 도망을 갔다고한다.[11] 뒤부아가 이들이 인간이 아니라 침팬지임을 알아내지만, 그래도 그냥 넘어갔다. 단지 이들에게 동물 소유권 문제를 제기했을 뿐.[12] 이런 점 때문에 메이슨과 필이 크게 다퉈 사이가 잠깐 멀어졌을때 메이슨이 펭귄 우리로 가출했는데, 처음엔 깨끗한 펭귄 우리를 좋아했지만 얼마 뒤 너무 깨끗해서 할 일이 없었던지라 자기가 몰래 더럽히고 자기가 청소하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고, 나중에는 필과의 우정을 완전히 끊지 못해 다시 침팬지 우리로 돌아가 쓰레기 더미에 파묻힌 필을 구해준다. 아무튼 그 이후로 필도 약간은 신사다워졌다.[13] 자기들끼리 티 타임을 가질때 필이 직접 차도 따라주고 설탕도 넣고 저어주기도 한다. 발가락으로.[14] 원래는 메이슨이 산타역으로 고정, 필은 산타의 요정으로 추정, 코왈스키, 리코를 비롯한 펭귄 전원은 크리스마스 장식 담당으로 고정, 버트는 땅콩음료 고정 담당, 말린은 무슨 담당인지 불명이었다.[15] 아무리 봐도 특정 상황에서는 글을 쓰거나 읽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펭귄들도 문맹이라는 설정이다.[16] 캐나다에는 야생 침팬지가 없으니 캐나다에 있는 동물원 출신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