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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 타임라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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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소송 사건 (20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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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의 넥슨 큐브 확률조작 과징금 부과 (2024.01.03) 큐브 확률조작 적발 사건 (2024.0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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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삭제 및 잠재능력 재설정 메소화 (2024.01.09) | ||||||||
※ 전체 게임업계 파동은 2021년 대한민국 게임업계 연쇄 파동 참조. |
1. 개요
메이플스토리 큐브 확률조작 적발 사건 이후 메이플스토리가 1월 9일 라이브로 발표한 큐브의 판매 중단과 그에 따른 잠재능력 재설정 기능의 메소화를 다루는 문서이다.2. 배경
메이플스토리의 큐브는 출시 이후부터 보보보 및 방방방 미출현, 등업 확률 변경 등의 의심을 받아 왔다. 그중 2021년 환불 사태 당시 보보보 사건으로 메이플스토리가 큐브에 확률 관련 기만을 했다는 것이 드러났고 이후 공정위의 조사로 과거에도 확률 조작을 한 것이 드러나 유저들은 메이플스토리에 깊은 불신을 가지게 되었다.메이플스토리는 이러한 사태를 돌파하기 위해 2024년 1월 9일, 라이브를 통해 불신의 상징이 된 캐시 큐브류 아이템[1]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잠재능력 재설정을 인게임 재화인 메소로 설정할 수 있게끔 변경할 것을 발표하였다.
3. 타임라인
관련 패치의 자세한 내용은 메이플스토리 큐브 삭제 및 잠재능력 재설정 메소화/타임라인 문서 참고하십시오.4. 평가
4.1. 긍정적인 평가
- 큐브의 내부재화화
운영진에 대한 유저들의 의심을 제외하고 방향만 보면 확실히 긍정적인 방향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잠재능력 설정 시스템 개선을 통해 10년 넘게 이어져 왔던 "좋은 잠재능력 옵션을 얻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과금을 해야 했던" 악랄한 BM을 뜯어고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는 평가가 많다.
이전에도 메소를 메이플 포인트로 환전한 후 캐시샵에서 큐브를 구매하거나 경매장에 올려진 큐브를 메소로 구매하는 식으로 인게임 재화로도 큐브가 수급은 가능하였지만, 경매장에 올려진 큐브나 메소마켓에 풀린 메포는 운영진이 유저들을 위해서 무료로 푸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현금을 지불해서 캐시샵에서 구매한 큐브들과 메포를 인게임 내에서 유통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는 누군가는 무조건 과금해야지만 큐브의 유통과 수급이 가능한 구조란 것에서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메소를 통해 잠재능력을 설정할 수 있게 된다면 잠재능력 설정과 관련된 과금 요소는 메소를 수급하기 위한 메이플 포인트가 될 것이고, 이마저도 메소란 재화는 인게임 내에서 충분히 수급이 가능한 만큼 선택의 영역이 될 것이다. - 시장에 풀린 메소 환수
BM 포기 외에 인게임적으로 이번 변경 사항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시장에 풀린 메소 회수에 있다. 메이플 내에 존재하는 메소의 소모처는 아케인/어센틱 심볼의 강화 비용, 경매장 및 거래 수수료, 이벤트 메소샵, 스타포스 강화가 있다. 하지만 소모처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타포스 강화는 편차 문제와 200제 이상 장비들의 비싼 강화 비용으로 인하여 기피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유저들이 생산하는 메소를 충분히 소모하지 못하여서 게임 내에는 재화가 쌓여만 가는 상황이었다. 메이플스토리 운영진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소모처를 추가하지 않고, "대다수의 유저들이 보스를 처치하고 얻는 보상인 강렬한 힘의 결정의 가격을 줄임으로써 메소의 생산량을 줄여버리기 시작하였다." 당연하지만, 기껏 시간과 돈을 갈아 넣으며 겨우 상위 보스를 잡게 되었는데, 보상이 깎여나가자 많은 유저들이 반발하였다. 2021년 환불 사태 당시에도 하위 보스들의 결정석 가격이 크게 깎였으나, 그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하지 않아 무자본 뉴비들이 성장하기가 힘들어진 전례가 있던 만큼 안 그래도 힘든 무자본들의 성장을 더욱 힘들게 만들어서 사다리 걷어차기가 더욱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스펙업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잠재능력 설정 시스템을 메소 소모로 바꿈으로써 확실히 메소를 소모할 수 있는 수단이 등장하였다. 공개된 내용으로 재감정 비용이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기에, 운영진들이 목표로 했던 통화량 조절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했듯이 메소 공급량이 과다하다는 이유로 강렬한 힘의 결정 가격 조정을 진행해 역풍을 거세게 받았고, 큐브 확률조작 사건이 터지기 하루 전날인 1월 2일에 이를 중단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러한 패치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보아 메소 공급량 조절에서 소비량 증대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굳이 직접 모은 메소가 아니라 현금을 투입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누군가가 모은 메소를 구입해서 소모하는 것이기 때문에, 운영진 입장에서는 게임 내 통화량 조절이 훨씬 용이해지고, 게이머 입장에서는 전보다 메소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게 이번 라이브의 좋은 면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게이머 입장에서는 게임 내에서 얻은 재화로만 구입할 수 있게 바꿨다는 점에서, 앞으로 나올 패치의 방향이 캐시를 통해 아이템을 강화하는 사람보다는 메소를 모아 직접 아이템을 강화하는 사람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도 긍정적인 면으로 볼 수 있다. 또 에디셔널 잠재능력 재설정 방식이 기존의 화이트 에디셔널 큐브와 같은 방식으로 변경되었기에, 스펙업을 시도하면서 스펙이 기존보다 떨어질 걱정을 덜게 되었다는 장점도 있다. 동시에 메소 가치가 상승하면서 많은 과금을 하는 유저와 무~저과금 유저 간의 격차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유니크 잠재능력의 진입장벽 완화
기존의 잠재능력의 경우, 에픽 이하 단계는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었으나, 유니크 이상부터는 지나치게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했기 때문에 매우 큰 진입장벽에 가로막혀 있었다. 그 때문에 생겨난 것이 에픽 단계의 고점을 활용한 에픽 둘둘이며, 이벤트 보상으로 뿌려지는 유니크 잠재능력 부여 주문서가 높은 가치를 가져왔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 시장에 풀려있는 수상한 큐브의 매물이 말라갈수록 에픽 단계의 진입장벽이 나빠져 뉴비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게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뉴비 유저들에게 무작정 불리하게만 작용할 만한 패치가 아닌 이유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에픽 잠재능력 부여 주문서는 꽤 낮은 비용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유니온 상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고, 이벤트에서도 자주 뿌리기 때문에[2] 여전히 에픽까지의 진입장벽 자체는 높지 않다는 점이다. 둘째로 에픽 단계에서의 잠재능력 재설정 비용 자체는 비싸졌으나, 그 과정에서 유니크 등업 확률을 저렴하게 노려볼 수 있게 되었으며 옵션 선택이 가능하기에 스팩 하락한다는 리스크가 없다는 점이다.
초반 성장 난이도는 어느 정도 높아졌을지언정 중간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은 크게 매끄러워졌으며, 이 때문에 초보자들의 육성 전력 자체가 달라지리라는 것을 충분히 예측해 볼 수 있다. 또한 당장에는 수상한 큐브의 매물이 많이 남아있기에 수상한 큐브와 메소 잠재능력 재설정 기능의 혜택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업데이트 직후인 현시점에서는 무자본이 스펙업을 시도하기 가장 좋을 시기일 수도 있다.
추가 업데이트로 에픽 단계 유효옵 뽑기까지의 비용이 적어지거나 잠재능력에 의존하지 않고 초반 단계를 넘길 수 있는 뉴비 육성 완화 컨텐츠가 후속 패치로 들어와 준다면, 큰 문제 없이 에픽 둘둘 메타를 끝맺음할 수 있을 터이다.
4.2. 부정적인 평가
- 공정위 결과에 대한 회피성 패치 의혹
큐브라는 악성 BM을 제거하고, 인게임 재화로 강화하는 시스템으로 대체한 것은 좋지만 운영진이 진심으로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과 유저들을 위한 조치라기 보다는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에 의거한 확률 공개 의무를 회피하기 위한 조치다.”라는 여론이 우세하다. 현금성 재화가 아닌 인게임 내 아이템의 경우에는 확률 공개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3] 해당 부분의 관련 영상에서 답하길, '확률형 아이템이라 일컫는 것은 간접구매/유상구매도 포함이다'라고 언급되고 있고 현재 메이플 내에서 메소마켓을 없애지 않는 이상 메소로 큐브의 대체화에 대한 확률 조작은 없다고 못을 박아버린다.[4]
확률 공개 의무가 없어졌기 때문에 오히려 확률 조작 부분에서는 기존보다도 훨씬 취약해졌다. 물론 운영진들은 21년에 확률 조작이 걸린 이후로 자발적으로 스타포스 및 잠재능력 변경(구 큐브 사용) 내역을 2023년 말부터 API로 제공하여 소비자가 검증할 수 있게 해놓았기 때문에 여론과 달리 실제로 이것 관련해서 추가적인 확률 조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지는 않으며 운영진도 당연히 이런 논란이 벌어질 것을 몰랐을리가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확률 공개를 라이브에서 언급하였다. 다만 이것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이다. - 큐브의 내부재화화로 인한 메소가치 증가
큐브를 캐시가 아닌 메소로만 구매 가능하게 만들었다 해도 잠재능력 설정에 대한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는 현 시점에서 파악하기 어렵다. 유저가 큐브를 돌리기 위해 자신이 보유한 메소 이상으로 사용할 필요를 느낀다면, 메이플포인트와 같은 현금성 재화를 구매하여 메소로 교환하는 등의 과금이 여전히 요구된다. 또한 기존에는 큐브가 캐시라는 재화를 통해서 무한정 복사가 가능한 구조였다면, 이제는 운영진이 조절 가능한 메소라는 재화를 통해서만 잠재능력 재감정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큐브값은 지금까지 사용됐던 캐시 큐브에 비해 가격적으로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하게 책정되었으나, 어떠한 메소 수급량 증가 수단이나 완화책을 제시하기는 커녕 메소 수급량 자체를 제한해버린 상황이기에 메소값이 오를 것이라고 우려하는 의견이 있는 만큼 큐브의 가격에 대한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5] 서버 내에 엄연히 총량이 존재하는 만큼, 과거 환생의 불꽃이 적게 풀렸던 시절처럼 메소가 대량 회수당한 날이면 잠재능력 재설정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
과거의 미라클 타임, 샤이닝 스타포스와 같은 이벤트 혹은 서버의 큰 손들이 마음 먹고 잠재능력 저격을 하는 날에는 상당한 양의 메소가 회수될 것이며 그로 인해 메소 가치가 올라가며[6] 결과적으로 체감되는 잠재능력 설정 값이 기존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이전에도 사실 메이플포인트 환전을 통하거나 경매장에서 구입을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메소로 충분히 구입이 가능했다. 결과적으로 큐브가 게임 내 재화로만 구입이 가능해졌다 뿐이지, 책정된 비용을 보면 이전과 가격적으로 큰 차이도 없거나 비싸다. - 큐브 통합으로 인한 중간계층 삭제 우려
수상한 큐브, 수상한 에디셔널 큐브 역시 폐지되며 에픽둘둘 템세팅 자체의 앞날이 불투명해지게 되었다.[7] 그나마 수상한 큐브는 물량이 원체 많이 풀려있어 영향이 그리 크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수큐/수에큐 삭제는 그냥 빼도박도 못할 사다리 걷어차기에 가깝다. 수큐/수에큐 수급처 삭제로 인한 소위 포도둘둘 세팅의 비용부담 대폭 증가와 하단의 우르스 삭제가 맞물리며 사실상 게임 시작부터 현질을 할 생각이 없다면 게임에 발 들일 생각을 하지 말라는 수준의 패치 내용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여론이 더 강해졌다.
장인의 큐브와 명장의 큐브가 사라진다는 점 또한 우려사항이다. 이 두 큐브는 이벤트 보상에서 항상 카르마 큐브로 일정 수준 공급되었고, 장인의 큐브는 유니온 코인으로 꽤나 많은 양이 공급되게 된 이후 유니크 등급업 및 유니크 옵션 설정의 부담을 크게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이 둘도 없어지며 유니크의 진입 장벽이 마냥 낮아졌다 말하기 어렵게 된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잠재능력 재설정권 등 이름만 다른 비슷한 기능을 하는 이벤트 아이템이 공급될 것이라 점쳤지만 적어도 21주년 이벤트까지는 그런 것은 등장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기존 메소 소모량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던 스타포스에 대한 개편이 없었던 점에 더해 잠재능력 재설정에 큰 메소가 요구되게 변경된다는 점, 그리고 메소 수급량을 캐릭당 제한하게 된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강화 나생문 뚫기의 난이도는 여전히 높거나 더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라이브의 변경 방향성은 잠재능력 감정시 잡옵 삭제 등의 완화, 스타포스의 편차 및 강화비용 하락, 메소를 수급할 수단의 추가[8] 등의 완화가 뒤따라야 유저에게 이득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라이브에서는 그러한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기에, 위와 같은 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9]
- 기존 캐시재화의 가치하락
캐시의 가치하락 현상 또한 우려되고 있다. 메소의 가치 상승하는 것과는 별개로 캐시의 가치하락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블랙큐브라는 인게임 스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캐시 아이템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블랙 큐브가 직접적으로 메소를 생산하지는 않더라도, 블랙 큐브를 통해 상승한 스펙과 아메획 증가 등의 옵션은 메소 획득량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었으며 때문에 캐시의 가치를 보존하는 역할을 겸했을 터이다. 블랙 큐브라는 기준 재화가 사라짐으로서 다른 캐시 아이템의 시세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으며, 선택사항인 코디 아이템이나 일회성 구매에 가까운 편의성 아이템 등을 제외하고 나면 캐시에 대한 수요는 이전만 하지 못할 것이다.
메소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메이플포인트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미력하다. 왜냐하면 메이플포인트는 엄연히 유저와 유저 간의 거래이지 메소를 새롭게 생산해내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이다. 메이플포인트에 시세가 적용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캐시 아이템에 대한 가치가 떨어질 수록 메이플포인트로 구매가 가능한 메소의 양이 떨어지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그렇게 메이플포인트의 가치가 급락하고 나면 그 다음으로 기다리는 수순은 무통거래의 증가이다. 메이플포인트나 캐시 등의 가치는 떨어지는데 반해 현금의 가치는 격이 다른 신뢰성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 외적인 재화이다.
즉, 효용성이 떨어진 메이플포인트에 비해, 보다 적은 현금으로 큰 메소를 구매할 수 있게 될 터이며, 그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무통거래의 수요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메이플스토리의 매출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었던 메이플포인트의 가치 하락은 약관 내에서 안전하게 플레이하던 유저들에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다줄 것이다.
에픽 던전 : 하이마운틴의 보상이 공개되면서, 메이플포인트로 보상을 강화하거나 주화를 메소로 교환하는 수수료에 메이플포인트를 소모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메이플포인트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메소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방안을 내놓았다. 과도하게 메소가 생산되는 것을 방어하고자 주화 교환에 싯가 시스템을 적용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확률이 개입할 여지가 없는 확정적인 성장 BM요소가 추가되었다고 볼 수는 있으나, 메이플이 한참 이미지가 나쁠 때에 정보가 풀렸기에 보상 시스템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 우르스 컨텐츠, 리부트 월드의 길로틴 패치
무저자본들의 주요 메소 수급처 중 하나였던 우르스 컨텐츠가 삭제되면서 기반 없는 유입 유저들의 최소한의 메소 수급처 박살이 나 버렸다. 그나마 다계정 매크로 유저들에 의한 악용우려가 있다는 최소한의 변명거리라도 있지만 이걸 막는게 운영진이 돈 받아가며 해야 할 일 중 하나고, 애초에 기존에도 저런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볼 세금만으로 보스돌이, 드메세팅 등의 기반이 없는 뉴비들이 대량의 메소를 지속적으로 소모해야 하는 게임에서 최소한의 메소 수급이 있어야 했기에 우르스가 유지되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딱히 설득력 있는 변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심지어 해당 패치를 커버할 수 있는 패치도 당장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기약없는 후속 패치 예고만 했는데, 기존 결정석 너프를 커버할 후속 패치랍시고 나왔던 게 현재는 장당 백만 메소도 하지 않는 농축비 레시피라는걸 생각해보면 믿음이 가지 않을 수밖에 없는 상황.
리부트 월드는 이번 큐브 삭제화 패치와 동시에 메소 획득량 5배 버프가 삭제되었고, 결정석의 가격도 일반 월드와 동일해졌다. 그나마 추가 컨텐츠가 있을 것이라고 짤막하게나마 언급한 우르스 삭제와는 달리, 리부트 월드의 너프는 라이브 방송, 개발자 노트 어디에도 너프의 이유 및 후속 대처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메소마켓도 존재하지 않고 거래가 불가능해 필요없는 아이템을 타 유저들에게 팔아 메소를 벌 수 없는 리부트 월드의 특성상 메소 획득량 버프의 삭제는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잠재능력 재설정 메소화도 장인의 큐브의 값이 490만 메소, 블랙 큐브의 값이 2260만 메소였던 것임을 감안하면 에픽 -> 유니크 등급업 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잠재능력 재설정 비용이 오르게 되는 패치이며, 특히 레전더리 잠재능력부터는 빼도박도 못하게 재설정 비용이 2배 이상 올라갔다. 사실상 리부트 월드 삭제급의 너프라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애초에 기술적인 문제라고 핑계를 대면서 지속해오던 리부트 월드의 생성 제한을 이번 너프의 도입과 동시에 해제한 것을 보면 운영진들 역시 이번 너프가 도입되면 일반 월드 유저들의 리부트 월드 이탈은 더 이상 없다(= 일반 월드 대비 리부트 월드의 메리트가 없다)고 보고 있는 셈이다. 결국 유저들은 무스펠~펜살리르 장비를 파밍한 후 장비를 분해해 나오는 현자의 돌을 파밍해서 메소를 버는 게 일반적인 재획보다 메소가 더 잘 벌린다는 사실에 메소만이 목적이라면 일부러 120~130렙대 사냥터로 가서 현자의 돌을 파밍하고 있었는데, 2월 22일자 패치로 모든 기타 아이템들의 상점 판매가를 일반 월드와 동일하게 설정하며 이마저도 막아버렸다. 3월 14일 라이브에선 이 모든 것은 디렉터의 의도이며 게임의 방향성에 대한 양해를 구한다고 정면 돌파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리부트 월드는 미래도 기약할 수 없게 되었다.
커뮤니티는 정석적인 뉴비 유입을 걱정하는 유저들과 돈 쓸 생각 없는 거지들이 메이플에 올 생각을 하는게 이상한 것이라는 분탕들이 모여 대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 통보식 패치
1월 25일에 예고되었던 잠재능력 재설정과 리부트 월드 조정 패치가 진행되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는 테스트 서버 오픈부터 라이브 서버 패치 도입까지 쫓기는듯한 느낌으로 유저들에게 매우 불쾌하고 불친절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먼저, 테스트 서버를 오픈한 이후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고 바로 다음 주에 패치를 강행했기에 '너무 성급한 패치다', '공정위에게 어필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패치'라는 말이 나오며 비판을 받았으며, 게임의 근본적인 구조 중 하나인 잠재능력 시스템을 건드리는만큼 패치 일정에 대해 유저들에게 사전 예고를 해주거나 업데이트 정보센터 등을 통해 미리 정보를 제공해주는게 순서임에도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패치 전날인 24일에 기습적으로 테스트 서버의 종료일자를 앞당기고 클라이언트 패치 공지 딱 하나만을 남겼다.
이를 본 유저들 입장에서는 갑자기 테스트 서버의 종료일자가 생긴데다 패치 공지까지 떠버리니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가 25일 이루어지는건지, 아니면 이후에 2차 테스트 서버를 추가로 운영하는 것인지 혼란이 발생하게 되었고, 이를 본 메이플스토리 측에서는 같은 날 밤 8시 43분에 "당장 내일 이렇게 될거니까 그럼 이만"이라는 뉘앙스의 개발자 멘트를 딱 추가한 뒤 다음날 바로 패치를 강행하며 2021년에 간담회 때 공지사항으로 작성했던 환골탈태의 각오로 신뢰회복에 전심전력으로 회복하기는 커녕 유저들의 반감만 추가로 사며 빈축을 사게 되었다. 이러한 통보식 행보는 환불 사태가 터진 원인이 된 '환생의 불꽃 확률 균일화 패치' 당시의 운영진의 행보와 완전히 일치하는 수준으로, 이번 업데이트 한정으로는 그야말로 환불사태 이전으로 돌아간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로 수상한 에디셔널 큐브(수에큐)가 단종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워낙 기습적인 패치였던데다 업데이트 반영 이전까지는 수에큐가 단종되지 않는다는 확실한 정보도 없었기에 수에큐가 단종되는 것으로 알고 새벽까지 주간 보스를 도는 유저가 생기고 사재기가 벌어지는 등 작은 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4.3. 결론
테섭 기준으로는 기존의 에픽둘둘 세팅으로 부캐를 육성하는 가성비 메타가 몰락하고, 대신 유니크~레전더리에 대한 접근성은 상대적으로 좋아졌다고 평가받는다. 테섭에서 적용된 내용 기준으로는 중자본 이상 유저들은 득보기 쉬워지고, 저자본&무자본 유저들은 지나치게 높아진 메소 소비량과 우르스 삭제등으로 불리해졌다. 이때문에 여러 메이플스토리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패치를 놓고 무, 저자본 유저 vs 중자본 이상 유저들의 논쟁이 벌어지며 양자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중이다.특히 이 논쟁은 소위 윗잠으로 불리는 일반 잠재능력이 아닌 아랫잠, 즉 에디셔널 잠재능력에서 심화되는데, 에디셔널 잠재능력은 단순 가성비를 넘어서 에픽 에디의 효율이 말도 안되게 뛰어났기 때문이다.[10] 말 그대로 고점을 노리는 랭커급이 아니라면 전부위를 에디셔널은 에픽 수준에서 멈춰도 사실상 메이플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컨텐츠[11]를 즐길 수 있었기에 상당수의 유저들이 에디셔널은 에픽에서 멈춰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수상한 에디셔널 큐브가 에픽까지 적용되게 한 패치가 극찬받은 이유도 이 이유와 일맥상통하는데, 정작 잠재능력 재설정 메소화 과정에서 이 장점을 죄다 엎어버리고 고등급을 노리게 유도하도록 바뀐 것. 즉 어차피 더 높은 보스를 잡으려면 레전더리까지 올려야 했던 윗잠은 상술한 '가성비 세팅'이 몰락하는 대신 고등급에 대한 접근성은 높아지는 것'이 일장일단이 있는 패치지만, 에디셔널은 사실상 에픽등급 이후부턴 자기만족 외엔 노릴 이유가 없는 스펙업 수단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클 수밖에 없다.리부트 월드는 강렬한 힘의 결정을 비롯한 상점 판매가가 일반 월드와 똑같은 가격으로 조정되면서 또 다시 너프를 피해가지 못했다. 이로 인해 메소 획득량은 너프했어도 강렬한 힘의 결정 가격만큼은 유지해줄 것이라 믿고 있었던 일부 리부트 유저들은 이 패치안을 보고 분노를 표출했고, 리부트는 이제 완전히 몰락했다고 판단해 남아있던 유저들의 상당수가 이탈했다. 심지어 일부 특수한 아이템(물방울석이나 뱃지 같은것 등등)의 가격은 그대로여서 메소 5배일때도 구매하기 꺼려지던 아이템이 이제는 구매 자체를 포기해야할 정도가 되었다. 또한 이것은 운영진의 의도라고 쐐기를 받으며 과거의 환경은 기대할 수도 없게 되었다.[12]
최종적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빅뱅 패치 이후 게임의 근간을 뜯어버린 이 패치는 5차 전직이 들어오기 전의 잃어버린 4년과 동급으로 평가되며 매출과 유저를 둘 다 놓치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었다. 하필 이번 패치가 들어온 기간이 고인물 유저들에게 있어서 역대급으로 컨텐츠가 없다, 게임 안에서 할 게 없다는 평을 듣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파악이 끝난 유저들이 많아져 유저 이탈의 가속화가 진행되는 건 당연수순으로 전망되고 있다.[13] 리부트 서버는 여전히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고 있으나, 2월에는 일반 월드는 인구수가 안정화 수순에 진입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지속적인 없데이트와 유저의 민심에 반하는 패치로 인해 3월에는 유저 인구수가 사건이 터지기 전 인구수의 절반 이상이 증발하였으며, PC방 순위 또한 점유율이 절반 이하로 낮아지면서 던전앤파이터에 추월당해 10위로 추락해 버렸다.[14][15]
스펙업의 핵심 중 하나인 큐브 운용에 있어 이전과 매우 달라진 패치가 이루어진 만큼 후속 패치도 지켜봐야 하는 만큼 현재 시점만으로 평가를 단언하는 것은 섣부를 수 있으나, 김창섭 체제 초기부터 여러 사건으로 신뢰도를 잃은 만큼 파격적인 수준의 후속 패치로 개선안을 보여주지 않는 한 현재의 평가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16]
[1] 레드 큐브, 블랙 큐브, 에디셔널 큐브[2] 단, 역대 코인샵의 사례를 보았을 때, 메이플 운영진은 점차 이벤트 물품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 예측이 빗나갈 여지 또한 충분히 있다.[3] 다만 '현금성 재화'라는 부분의 정의가 애매모호해서 공개 의무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확실하지는 않다.그렇지만 이런 확실하지 않은 여론이 우세하다는거 자체가 운영진에 대한 신뢰도가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보여준다.[4] 실질적으로 없애지 않아도 '현금 → 큐브' 혹은 '메소 → 메이플포인트 → 큐브' 혹은 '메소 → 경매장 → 큐브' 등 3단계의 방법 중 2단계가 얽혀있어 간접재화로 볼 여지가 충분하고 이를 완전히 없애고 메소화로 돌린 것은 '메소 → 큐브' 혹은 '현금 → 메이플포인트 → 메소마켓 → 메소 → 큐브'로도 간접적으로 엮여있기에 메이플에서 메소마켓을 삭제하지 않는 이상 해당 부분의 확률을 건드는 것은 불법행위다. 다만, '간접범위'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어 법리적해석이 필요하다.[5] 다만 '월드 당 필드 메소 상한선'이 아닌 '캐릭터 당 필드 메소 상한선'이며 뉴비 입장에선 벽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유니온 6천 이상의 유저들은 해당 내용에 큰 타격은 없을거란 관측도 있다. 이유인 즉슨, 유니온 평균 6천이상이면 42캐릭/평균 143인데 통상적으로 딱딱 맞춰서 키우는 유저는 보기 드물 뿐더러 최소 200이상 캐릭터가 2개 이상은 존재하기에 2개 캐릭터로 200기준 메소 상한선인 최소 8,000만 메소를 맞추려면 하루 최소 8시간은 사냥해야된다. 방학시즌이나 주말이라면 해당 내용이 '할만한데?'로 볼 수 있으나 객관적으로 하루 '사냥'으로만 8시간 풀로 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6] 실제로 패치 전후로 베라 서버에서는 메소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졌다.[7] 공개된 잠재능력 감정 비용이 에픽 등급에서도 적지 않은 메소소모를 일으키기 때문에 천장을 낮추지 않는다면 인게임에서 드랍되는 큐브가 등장하지 않게 될 경우 기존의 에픽둘둘과 같은 뉴비, 부캐용 템세팅을 하는 데에 있어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8] 해당 내용은 확정. 다만, 'HOW'의 의문부호가 남아 패치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9] 다만 혼란이 오는 사실과는 별개로 이번 변화는 유저에게 인게임적 이득이 되냐 안되냐가 주가 아닌, 메이플 악명의 상징이었던 큐브와 그 기능을 현금으로 팔지 않겠다 라는 상징적인 의미의 변화인 점이 크다.[10] 정확히는 유니크이상의 효율이 에픽에 비해 파격적으로 좋다 말할 수 없는 수준이라 말그대로 종결세팅을 가는게 아닌 이상 에픽에서 멈추는게 훨씬 나았다.[11] 현 시점 최종보스인 카링의 이지 모드까지. 메이플스토리는 딱히 난이도가 높아진다고 보스의 패턴이 격변하는 게 아니라 보스 깡스펙이 늘어나는게 대부분이라 명예욕이 아닌 컨텐츠로서의 즐길거리만 따지면 이지 카링까지 깬 시점에서 사실상 엔드 컨텐츠를 끝낸 셈이 된다.[12] 사실 사전에 '메소 획득량 감소'가 사전 공지된 시점에서 힘결 가격이 너프되든 우르스 보상이 너프되든 너프될거란 짐작 자체는 어느정도 했다. 다만 결국 메소만 유통되는 서버에서 메소 획득량 너프는 본섭보다 영향이 크고, 힘결 너프만이 아니라 우르스가 아예 삭제되는 등 상상이상으로 심각한 너프를 받은게 문제. 이또한 상술한 무&저자본과 중자본 이상 유저들을 이은 갈라치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13] 결국은 2024년 3월 라이브를 통해 인구수를 유의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유니온 코인 랭킹도 폐지시키면서, 간접적으로 유저 이탈 현상을 인정하게 되었다.[14] 심지어 이때 던파는 소위 밥똥던 논란 때문에 내홍을 또 한 번 겪고 있었던 상태였다. 그런 던파를 상대로 순위 경쟁에서조차 상대가 안 될 정도로 밀려났음을 보여준다.[15] 넥슨 측에서는 이제 비수기에 들어선 거라 유저수가 줄어든 것이라고 말하지만, 여름방학 이벤트가 되더라도 이전처럼 서버가 터질 정도로 유저가 모일지는 미지수다. 심지어 잠재능력 재설정으로 인해 신규 유입이 아에 박살난 상황이다.[16] 당장 우르스의 삭제와 동시에 대처 수단을 마련한다고 했으나, 우르스의 삭제 명분이 매크로가 이득을 보기 쉽다는 이유인 만큼 대안이 나온다 해봤자 언제나처럼 시간을 갈아야 하는 방식이거나 결과적으론 개발에 실패하고 우르스와 다를 바 없는 보스돌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러면 보스 사냥 기여도로 보자면 저레벨 유저가 피해볼 수밖에 없고, 참여 보상 or 노가다로 하자면 결국 매크로가 손해볼 구석이 없는 구조다. 심지어 대안을 바로 다음 패치에서 내놓는 것도, 대안의 대략적인 로드맵을 보여주지도 않고 "(언젠간) 나온다."식으로 언급만 하고 지워버린 것도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