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7 12:37:41

빅뱅(메이플스토리)


파일:메이플스토리 로고_오리지널.png

역대 대규모 업데이트

프로모션 영상

파일:빅뱅 고화질2.png
2010년 7월 8일 변화의 시작
2010년 7월 22일 반격의 움직임
2010년 8월 12일 새로운 지원군


1. 개요2. 상세3. 변경점
3.1. 육성 구조 개편3.2. 밸런스 개선3.3. 스토리 개편3.4. 편의성 개선3.5. 지형 변경
4. 평가
4.1. 긍정적 평가4.2. 부정적 평가4.3. 오해

1. 개요

2010년 여름 실시된 메이플스토리의 대형 업데이트. 메이플스토리의 기념비적인 첫 대형 업데이트다.

V 업데이트나 검은마법사 업데이트 등 빅뱅 이후 빅뱅에 준하는 많은 대형 업데이트들이 등장했지만, 빅뱅만큼 규모가 크고 메이플스토리의 근본을 뒤바꾼 업데이트는 아직까지 없다. 이를 입증하듯 빅뱅 업데이트는 메이플스토리의 역사를 구분하는 기준점이 되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장장 7년에 달하는 빅뱅 이전의 메이플스토리는 따로 시대를 구분짓지 않고 그냥 통째로 빅뱅 이전 메이플이라 부른다.[1]

2. 상세

흔히 오한별이 단독으로 패치를 진행한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빅뱅패치 같은 게임을 갈아엎는 패치 자체는 채은도 디렉터가 개발하고 있었을 시절부터 로드맵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오한별이 본격적으로 설계에 들어가 빅뱅패치로 태어난 것이다. 2010년 여름에 당시 기사를 보면 채은도 전 디렉터가 인터뷰를 하면서 빅뱅 패치의 방향성과 조언을 해준 것으로 보이고, 당시 채은도 본부장의 조언이 없었다면 빅뱅패치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의견도 내비쳤다.#[2]

빅뱅 이전의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오픈한 이래로 많은 유저들을 확보했고 소위 초딩들의 국민 게임 지위를 유지해나가면서 성장을 거듭했다. 그러나 결국 시간이 지나 2009년도를 기점으로 서서히 인기지표가 떨어지고 있었다.[3]

당시 메이플스토리에는 여러 문제점들이 쌓여 있었는데, 산적한 문제점 중에서 특히 문제가 되었던 것은 레벨업, 밸런스, 경제 시스템 등이었으며 이에 따라 신규 유입은 줄고 이탈은 가속화되고 있던 시점이였다. 이에 메이플스토리 서비스가 시작된 지 약 7년 3개월이 지난 2010년 여름, 메이플스토리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개편을 감행한다.

3. 변경점

3.1. 육성 구조 개편

쌀먹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사냥을 통해 유의미한 돈을 벌 수 있는 2020년대의 메이플스토리와 달리, 빅뱅 이전까지의 메이플스토리는 유저들의 대부분이 시작부터 포션값조차 없어서 경제난에 시달리는 굉장히 불친절한 게임이라고 보였으나 요즘의 메이플 사냥조차도 원킬을 맞추려 현질을 해야하지만 당시에는 모두다같이 힘들었으므로 나름 차이점이있고 현재는 고렙들이 원킬 혹은 보스 스펙 맞추려 현질한다면 당시 고렙은 포션값에 많이 사용했다는 차이가 있다. 이유는 몬스터들이 뱉어서 버는 수입이 늘어난 만큼 더 비싼 포션을 사용해야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체력이나 마나 수치가 매우 높았던 전사나 마법사 직업군의 경우 상점제 포션으로는 감당이 안 돼 엘릭서나 파워 엘릭서 같은 퍼센트 회복 물약을 사용해야만 했는데, 엘릭서/파워 엘릭서의 가격은 당연히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부담스러웠다. 이러한 이유로 빅뱅 이전 사기적인 성능을 보여줬던 비숍의 '제네쩔'은 메소로 요금을 받기도 했지만, 엘릭서류 물약을 대체통용화폐로 사용하여 이걸로 받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4]. 이렇듯 기초적인 사냥을 돈이 없어서 못하는 괴현상을 뜯어 고치기 위해 빅뱅 업데이트를 통해 상점의 포션값이 기존의 1/10로 줄고, 포션 드롭률이 대폭 상향되어[5] 포션으로 인한 자금난은 사실상 사라져 버렸다. 그 결과 레벨업이 이전과는 다르게 매우 쉬워졌으며, 심지어 쏟아지는 포션을 빨면서 사냥해도 소비칸이 꽉 찰 정도였다.

현재의 메이플을 기준으로 보자면 간과하기 쉽지만, 이 포션 개선이 빅뱅 패치의 주요 성과 중 하나였다. 지금이야 옛날 메이플의 근성이니 어쩌니 해도 어디까지나 추억 보정일 뿐, 정작 당시 주 이용층이였던 초등학생들은 2차 전직도 보기 전인 레벨 25 언저리에서 전직관이 주는 포션을 다 쓰고 말 그대로 파산해버려서 육성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그 이후엔 도와줄 사람이 있거나 현질을 할 형편 되지 않는 이상 기본공격으로 사냥하거나 사다리에 매달려 체력 및 마나 회복을 기다리는 현상이 당연시 될 정도로 저레벨 유저들에게 가혹한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빅뱅 이후 포션값이 1/10로 줄어서 부담이 크게 낮아졌고, 굳이 사지 않더라도 몬스터를 잡을 때마다 소비창이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포션이 우수수 떨어져 나오게 되면서 게임 난이도와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수많은 몬스터들의 경험치와 레벨이 상향 또는 하향되었으며 레벨링 경험치가 대폭 감소[6]하면서 많은 유저들이 꿈에나 그리던 혼테일이나 핑크빈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많은 유저들의 발목을 잡았던 회피율과 명중률 공식이 빅뱅을 통해 무의미해졌다. 빅뱅 이전의 경우 주니어 네키나 아이언 호그처럼 레벨이 높아도 회피율이 말도 안 되게 높아 좀처럼 잡히지가 않는 몬스터들이 있었다. 그래서 주니어 네키의 가죽이나 아이언 호그의 발굽 같은 아이템들은 많은 퀘스트들이 요구하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얻기 어려워서 그만큼 값이 비쌌고 위에서 언급한 파탄난 경제 시스템과 더불어 많은 유저들의 애를 먹였다. 명중률이 높은 궁수나 도적 직업들은 이런 점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었다. 빅뱅 이후 회피율과 명중률은 존재는 하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요소 취급을 받게 되었고 그나마도 현재는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3.2. 밸런스 개선

밸런스의 경우 노쿨 제네시스를 삭제했다는 것으로 모든 것이 설명 가능하다. 그만큼 제네시스 비숍은 지금의 어떤 직업도 내밀 수 없는 난공불락의 OP직업이었다. 빅뱅 이전의 직업간의 격차는 리부트 패치 직전은 명함도 못 내미며, 심하게 보면 최소 저스티스 수준이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비숍의 시대 그 자체였다. 당시 비숍은 자기 혼자 탱딜힐을 다 해먹는 수준이었는데다가, 안정적인 운영과 쩔로 돈도 벌고, 경험치도 혼자 버프 써서 더 먹고 심을 돈 받고 파는 등, 혼자서는 약하지만 파티플레이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캐릭터로 설계했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전천후 파워를 냈다.[7] OP 직업은 그렇다 치고 빅뱅 이전 당시 취급이 좋지 못한 직업들은 개성이라고 하기엔 심각한 결함이 있는 직업이 수두룩했다.

빅뱅 이후 직업 밸런스 흐름이 신규 직업을 만들어서 유저들을 끌어들인 다음 크게 하향시키는 패턴이 등장한 탓에 묻힌 감이 있으나 당시 넥슨은 빅뱅 업데이트를 통해 밸런스를 어느 정도 조절하려 고심한 흔적이 많이 보였다. 메카닉의 헤비머신건이 중-고렙 구간에서 사기로 나와서 물거품이 되었지만.

특히 빅뱅 이전 당시 만연해 있던 피작 악습을 타파하는 데 성공했다. 물몸 직업군은 단지 사냥을 위해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HP를 늘려야 했고, 그대로 놔두면 넥슨 입장에서도 곤란했기에 과감히 없애버린 것.

3.3. 스토리 개편

'메이플스토리에 스토리가 없다'는 의견을 듣고는 스토리를 점차 추가해 나가기 시작해나간 것이 빅뱅 부터다.

빅뱅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메이플스토리에 스토리가 있긴 했으나 단순 설정에 지나지 않았다. 예를 들어 몬스터 카드를 5번 얻으면 생기는 몬스터북으로 몬스터 설정을 볼 수가 있었고, 홈페이지에는 자쿰은 사실 사악한 자쿰나무이고, 마뇽은 원래 착했으나 타락했다는 등의 이야기가 적혀는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체감하기 힘든 말그대로 뒷이야기 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며 그나마도 이를 제외하면 별로 스토리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다.

스토리 관련 취급이 부실하다보니 미회수 떡밥 문제도 자주 발생했는데,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고대 왕국이라든지 루디브리엄에선 "장난감들이 이전엔 안 그랬는데 갑자기 사나워졌어!" 라고 하면서 그 이유는 파풀라투스란 떡밥만 던져지고 회수가 안되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말이 많았다. 또한 이러한 작은 스토리들은 많았으면서도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큰 스토리가 없었다.

이랬던 스토리가 빅뱅 이후부터 서서히 살이 붙기 시작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급 서사에는 못미치더라도 최소한 검은 마법사라는 존재가 왜 있는지, 플레이어가 왜 군단장을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틀을 갖춰나가기 시작한 것이 이 무렵이다. 빅뱅 전 회수되지 못했던 떡밥인 멸망한 왕국인 샤레니안도 샤레니안의 기사로 회수되었다.

다만 스토리 뿌리가 오롯이 빅뱅 이후부터 추가되었다는 점에선 반박할 요소가 많다. 예를 들자면 검은 마법사는 빅뱅 이전의 마가티아가 업데이트 되면서 퀘스트에서 등장했고, 사자왕의 성은 빅뱅 3년 전부터 이미 엘나스의 폐광맵의 배경에 있었던 곳이다. 게다가 스토리가 확장되어 가는 와중에 기존의 모험가들은 철저히 배제되었다는 점도 문제가 있었다. 물론 지금 와서는 대적자 설정이나 카오 관련 설정 등 스토리의 흐름이 거의 모두 모험가에게 맞춰져 있지만, 이 당시까지만 해도 시그너스 기사단, 레지스탕스, 영웅 캐릭터 등의 신규 캐릭터들과 군단장 등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흘러가며 기존의 모험가들은 스토리에서 완전히 배척되었다. 이후로도 2013년 대망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일러스트에 모험가 대표 캐릭터들은 아예 빠져있다거나 영웅 캐릭터들만 공식 일러스트에 그려넣는 등의 편애가 꾸준히 이어지며 모험가 홀대 현상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3.4. 편의성 개선

본래 메이플스토리는 대륙 이동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러한 점도 추억거리로 이야기되고 있기는 하지만, 당시 메이플은 한번 배를 놓치면 빅토리아 아일랜드 → 엘나스 산맥의 경우 15분을 기다려야 했고, 겨우 타도 이동 시간만 10분이 걸리는 게임이었다.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던 넥슨에선 비행기 라이딩을 만들었다. 교관 어빈에게 메소를 주고 비행기를 빌리면 최대 7일간 라이딩 스킬이 생기면서 배가 왔던 안 왔던 간에 타고 갈 수가 있게 되었다.

또한 빅뱅 이전까진 메이플을 창모드로 즐기기 위해선 별도의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밖엔 없었으나, 해당 패치를 통해 게임 내 자체 창모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게임 내의 인터페이스가 2세대에서 3세대로 변경되었다. 이 인터페이스는 6년 후 V 패치 때까지 유지된다.

3.5. 지형 변경

지형에 대해서도 많은 개편이 있었다. 먼저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지형이 대규모 개편되었다. 빅토리아 아일랜드 중앙의 여섯갈래길이 생겨난 것도 바로 이때다. 하지만 니은숲 등 많은 맵들이 사라지고 방대하고 디테일이 잘 살아있던 기존의 빅토리아 아일랜드를 밀어버린 것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엄청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당시 빅뱅 패치에 대한 호불호 여부를 크게 갈라놓은 요인이며, 빅뱅 패치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이 빅뱅 이전 환경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게 한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부정적 평가 문단을 참고할 것.

4. 평가

4.1. 긍정적 평가

파일:i14738679762.png
메이플스토리 역대 매출 추이 그래프

분명한 것은 빅뱅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확실히 성공한 패치라는 점이다. 당시 메이플은 빅뱅 기준으로도 이미 오픈한지 7년이 지난 올드게임에 가까웠으며 유저들 대부분이 게임 내 산적한 문제로 인해 점차 게임을 멀리하면서 성장 동력을 잃고 서서히 침몰해나가는 선박과도 같았다. 그러나 빅뱅 업데이트를 통해 메이플은 대거 혁신을 이뤄냈고 새로 리모델링하는데 성공하면서 지금까지 인기몰이를 이어져오고 있다. 만약 이 패치가 없었다면 빅뱅 직전 하향세를 타기 시작한 메이플이 지금과 같은 인기는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천하제일상 거상, 대항해시대 온라인 등 메이플스토리와 연배를 같이하는 게임들의 현재 위상과 메이플스토리의 위상의 차이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벌어져 있는데 그 차이를 빅뱅에서 보는 시각이 대다수다. 아무리 새로운 컨텐츠를 찍어낸다 해도 RPG 게임은 장르 특성상 유저들은 어딘가 모를 식상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빅뱅의 과감한 시도는 일부 잡음이 있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메이플스토리의 수명과 매출을 크게 늘려준 엄청난 전환점이라고 볼 수 있다.

게임의 수명이 크게 연장되어 잘 정착되어온 지금 시점으로 재단하면 이 과감함이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빅뱅 이후의 성공과 벌어진 흥행을 알고 있는 시점에서나 결과론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고 빅뱅 이전의 넥슨 입장에서 보면 전혀 아니다. 당시 메이플스토리는 서서히 하락세를 보이곤 있었으나 크게 매출이 무너진 것은 아니었고 빅뱅에서 예고된 변화는 자칫 게임을 말아먹을 수 있을 정도로 게임의 근본을 갈아엎는 매우 큰 변화였다. 비단 게임 뿐만 아니라 멀쩡히 굴러가는 사회의 여러 시스템을 보면 빅뱅 정도가 아닌 사소한 일부만 바뀌어도 크게 망가져 최악의 수가 되어버리는 경우는 흔하다. 당장 멀리갈 것 없이 빅뱅 이후 저지른 만악의 근원만 봐도 게임 일면을 뜯어 고친다는 게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빅뱅 패치의 진가가 재평가되기 시작한 시점은 언리미티드 이후라고 할 수 있다. 메이플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대흥행을 이끌었던 검은마법사 패치가 당장 지금은 메이플 월드의 최종보스인 검은마법사 스토리를 허무하게 끝내버렸다는 이유로 엄청난 혹평을 듣고 있는 것처럼, 빅뱅 패치도 한 번의 업데이트를 계기로 게임 환경이 크게 바뀌어 당시 혼란을 야기하며 "메이플도 끝물이 들었다"는 평가를 낳았다. 하지만 메이플 최악의 망패치로 평가받는 언리미티드가 있은 후 정말로 게임이 망하기 직전까지 가버리자, 그제서야 유저들은 빅뱅 패치가 얼마나 훌륭한 패치인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후 언리미티드의 대실패를 만회하는 과정에서 메이플스토리 패치가 보여준 방향성은 결국 빅뱅 때의 그것[8]과 동일했기 때문에 빅뱅의 업적은 또다시 주목을 받았다. 오한별 개인에 대한 평가는 빅뱅을 통해 끌어올린 업적을 후속 패치, 그리고 언리미티드가 다 말아먹으며 흠이 갔겠지만, 언리미티드를 통해 빅뱅 패치에 대한 재평가는 확실히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보지 않고 당시 순간으로만 봐도 좋은 평가를 받는 패치이다. 빅뱅 당시 방학에 의한 인구 유입과 합쳐 메이플스토리는 2010년 7월 24일, 동시접속자 41만 6000명이라는 전대미문의 대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했고 메이플스토리의 부활을 모든 유저에게 알렸다.

4.2. 부정적 평가

그렇다고 해서 빅뱅 업데이트가 무조건 찬사를 받은 것은 아니다. 빅뱅 업데이트가 진행되던 당시에는 빅뱅 자체에 대한 불만 사항도 많았고, 그 중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던 요소 중 하나가 빅토리아 아일랜드 지형의 대규모 축소다. 과도한 노가다성과 레벨업 난이도의 완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지만,[9] 빅토리아 아일랜드 지역을 그야말로 반토막을 내버린 것은 유저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크게 갈렸고, 빅뱅 패치 후 10년이 지난 지금도 빅뱅 이전의 디테일한 지형들을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많다.

지형 개편에 대한 혹평과 관련된 내용은 메이플스토리/빅뱅 이전 문서를 참고할 것.

4.3. 오해

한때 많은 유저들이 흔히 빅뱅 이전 메이플에 대한 추억보정으로 인해 ‘빅뱅패치로 망했다’ 라는 인식이 강했으나[10] 후술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당시에도 오래된 게임이였던 메이플스토리의 수명을 연장시켰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에는 오히려 지나친 추억보정에 대해 비판하는 여론도 생겨나면서 이러한 반응은 점차 줄어든 편이다.

아이러니 한 것은 당시 한국 게임사들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대격변을 보고 너도나도 게임 자체를 갈아엎는 업데이트를 많이 채용하던 시절이였는데 원조격인 와우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게이머들의 평이 안좋았던 것과 다르게 메이플스토리는 오히려 게임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매우 성공적인 사례가 되었다.


[1] 다만 이는 이전까지 딱히 '대형 업데이트'라고 부를 업데이트가 없었고 빅뱅 이전 시기가 너무 길기 때문에 따로 시대 구분을 하기 힘든 것도 있다. 마치 지질학에서 캄브리아기 이전 시대를 통째로 선캄브리아 시대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이유.[2] 참고로 채은도 디렉터가 하던 시절에도 해적 추가, 시그너스 기사단 등 당시 기준으로 굵직한 업데이트를 했던 사람이었다.[3] 그 해에는 인기 컨텐츠였던 세계여행 컨텐츠와 코크타운이 사라졌다.[4] 2016년 이후로 코어 젬스톤, 2023년 이후로 솔 에르다 조각이 이와 같이 대체통용화폐로 쓰이고 있다.[5] 심지어 몬스터 한 마리가 한번에 2~3개 이상의 포션을 드롭하기도 했다.[6] 만렙까지 필요한 경험치가 절반 정도 감소하였다. 특히 저렙 구간에서의 감소율은 이보다 훨씬 높으며, 8분의 1 수준까지 감소한 레벨도 있다.[7] 타락파워전사가 만렙 확장 이후 수많은 유저들의 스틸을 당하자 빅뱅 이전 비숍보단 낫다며 너그러이 넘어간 일도 있었다. 라떼는 노쿨 제네랑 경쟁해야 했어[8] 기존 유저들은 즐길만큼 즐겼으니, 신규 유입을 위해 기존 육성 루트는 맵 삭제, 지형 개편, 경험치량 단축 등 최대한 간소화하고 이로인해 부족해진 컨텐츠는 새 컨텐츠 출시로 메꾸는 방식.[9] 빅뱅 이전에 시간과 노력을 들여 힘들게 고레벨을 달성한 유저들에게는 통수나 다름없었다. 이로 인해 박탈감을 느끼고 이탈하는 유저들도 대거 발생하였다.[10] 이 시기엔 오한별 디렉터의 신직업 찍어내기와 같은 단타성 컨텐츠와 과도한 사행성 컨텐츠 등으로 유저들의 피로감이 적지 않던 시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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