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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탈브레스, Pick up! ○○, Set up!
메탈카드봇 소환 시 대사
메탈카드봇 시리즈의 등장 장비. 메탈카드봇을 봉인/소환하고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브레스형 장비로, 마키나 행성의 마더 컴퓨터 데우스 마키나의 손에 만들어졌기에 데우스 마키나의 유산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외형이나 기능 자체는 마키나 행성에서도 꽤 잘 알려져 있던 듯 하다.메탈카드봇 소환 시 대사
2. 목록
2.1. 준의 메탈브레스
데우스 마키나는 블루캅에게 이 메탈브레스를 이용해 친구를 찾으라는 마지막 전언을 끝으로 생사불명이 되었고, 수만년 뒤 지구에 온 블루캅이 메가트러커와 싸우다 실수로 떨어뜨린 것을 준 그랜트가 주워 우여곡절 끝에 적합자로 인증받았다. 이후 처음부터 등록되어있었던 블루캅을 포함해 총 12대의 메탈카드봇이 이 메탈브레스에 봉인한다.
2.2. 무카라의 메탈브레스
4천년 전 기간트렉스가 무카라에게 양도했고 그와 레드블리츠, 시에로, 머슬하이드가 봉인되어 있었으나, 그들이 석판을 통해 별도로 봉인되어 있었기 때문인지 현대 시점에서는 연결이 해제되어 있었다. 4천년 전의 물건임에도 마치 새것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장착자인 준을 통해 블루캅을 새로운 형태로 강화시킨 것을 보면 기능도 기존 메탈브레스보다 뛰어난 듯 하다.
레드블리츠는 준이 이 메탈브레스를 훔쳐간 것으로 오해하고 있으며, 기존 준이 가지고 있던 메탈브레스를 이것으로 착각하여 강탈했다. 이후 준은 페루루에게 이 메탈브레스를 건네받아 싸우게 되었다. 원래 주인이 무카라이기 때문에 그 후손인 페루루도 메탈브레스를 사용할 수 있음이 밝혀졌으며, 2기 22화에서 준에게서 이 메탈브레스를 다시 건내받은 페루루가 직접 기간트렉스를 봉인시키려 했지만 플레임노바가 갑자기 본색을 드러내며 난입해 페루루를 납치한 후, 메탈브레스로 데우스 마키나에 의해 봉인되었던 자신의 힘을 해방시켜 또 다시 강탈해갔다. 다행히 메탈브레스 안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회복한 글로버 덕분에 페루루는 어찌저찌 탈출에 성공했지만, 플래시벡터의 공격으로 메탈브레스의 연결 끈이 끊어지면서 끝내 메탈브레스 자체가 플레임노바 일행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시즌 2의 웨폰카드가 시즌 1보다 훨씬 커진 만큼, 메탈카드 전체가 함께 형상화되었던 전 메탈브레스와는 달리 웨폰 카드를 제외한 앞면의 메탈 카드만이 형상화된다.
작중 공식 명칭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국판 완구에서는 '메탈브레스S\'라는 명칭이 사용되었다.
3. 기능
- 메탈카드봇 봉인메탈카드봇, Change up! (해당 메탈카드봇), 봉인!메탈카드봇 봉인 시 대사
전투로 쓰러뜨린 메탈카드봇을 카드 안에 봉인할 수 있다. 숨겨진 봉인 조건은 상대 메탈카드봇이 지닌 웨폰 카드를 해제시키는 것. 상대를 메탈카드 안에 봉인하는 과정을 '체인지 업(Change up)' 이라 칭하며, 봉인된 메탈카드봇과 그 카드는 브레스 안에 데이터의 형태로 등록되어 홀로그램의 형태로만 외부와 소통할 수 있게 된다.
- 메탈카드봇 소환/회수
블루캅 소환 장면
메탈브레스 소유자는 이 상태의 메탈카드를 다시 한 번 실체화시켜 브레스에 삽입함으로서 봉인된 메탈카드봇과 그 웨폰 카드를 소환할 수 있는데[2], 이 과정을 '셋 업(Set up)' 이라 칭하며, 동시에 꺼낼 수 있는 메탈카드봇의 수는 한계가 없지만 그만큼 소유자의 지시 또한 정교해져야 한다. 또한 다수의 메탈카드봇이 웨폰 카드를 가지고 소환된 상태에서는 한 번에 한 개체만 기술을 쓸 수 있으며, 현재 셋업된 개체가 아닌 다른 개체의 기술을 쓰고 싶다면 그에 해당하는 메탈카드를 일일이 교체하여 셋업할 필요가 있다. 꺼내놓은 메탈카드봇을 다시 브레스 안으로 불러들일 때는 '테이크 백(Take back)'이라는 구호를 쓰지만, 위의 두 구호와는 달리 평범하게 돌아오라고 명령하는 것만으로도 메탈카드봇을 회수할 수 있다.
- 지시 및 통신
셋업을 통해 소환된 메탈카드봇은 어느 정도 자율적인 활동을 보장받으나 메탈브레스 소지자의 명령은 절대적으로 따라야 하며, 이 기능이 얼마나 강력한지 블루캅의 언급에 의하면 메탈브레스의 주인은 모든 메탈카드봇을 속박하는 왕[3]과 같은 권한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헤비아이언과 같은 무법자도 한번 봉인당한 이후 준에게 고분고분해지는 것을 보면 메탈브레스가 지닌 일종의 세뇌 효과가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다.[4] 지시가 없다고 아예 싸우지 못 하는 건 아니지만, 소유자가 메탈브레스를 모종의 이유로[5] 조작할 수 없거나 질병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지시를 받는 메탈카드봇은 전용 기술이나 웨폰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목석인형이 될 수밖에 없다. 다만 준의 경우에는 감기 몸살에 걸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지시를 내리는 데 성공했는데, 이를 보면 소지자의 감정이나 생각이 메탈브레스를 통해 메탈카드봇들에게 어렴풋이 전달되는 듯 하다. 그 외에도 멀리 떨어진 메탈카드봇들과 직접적인 연락을 할 수 있는 통신 기능이 존재하기에 가능하다면 원거리에서 지시를 내릴 수도 있겠지만, 소유자가 메탈카드봇이 처한 전투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 데이터 조회
내부에 모든 메탈카드봇들을 총괄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가 들어있어, 신원을 알 수 없는 메탈카드봇을 스캔하여 데이터를 조회하고 그 신원을 파악할 수 있다. 모든 메탈카드봇에게는 서로의 신원과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식별 코드가 있는데, 헤비아이언의 데이터 조회 직후 그의 이름을 굳이 코드네임이라고 설명한 것은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 사용자 제한
적합한 소유자를 스스로 선택하며, 소유자의 손에 있을 때에만 작동한다. 선택받은 자가 아니면 들어올리는 것도 못하는지 준은 잘만 들 수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조금도 들어올릴 수 없었다. 소유자를 선택하는 기준은 아직 불명이며, 정의롭고 선한 마음을 지녀야만 들 수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한다. 다만 페루루의 경우 메탈브레스를 쓸 수 없음에도 손으로 들어 옮길 수 있었는데, 이는 그녀가 4천년 전 브레스 사용자였던 무카라의 후손인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가장 의문스러운 점은 메탈카드봇이 직접 메탈브레스를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당장 브레스의 사이즈만 보더라도 지구인과 같은 크기의 지성체가 쓰도록 디자인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족이 동족을 무분별하게 이용할 가능성을 차단하는 기능인 것으로 보이며, 메탈브레스 자체는 데우스 마키나가 만든 시스템에 불과하기에 시간을 들여서 제한을 풀면 메탈카드봇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버스터갤런은 추측하고 있으나, 정말로 그게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3.1. 금단의 힘
금단의 힘이 내뿜는 빛 |
블랙후크: 마키나 행성에서 전해지는 전설의 힘! 너무나 거대한 나머지 봉인되었다고 하는... 역시나, 그 메탈브레스 안에 존재했던 거야!
시즌 1 24화
마키나 행성에서 전설로 구전되어오는 정체불명의 엄청난 힘이 내부에 봉인되어 있다. 발동시 형형색색으로 빛나며 회전하는 카드들의 홀로그램이 나타난다.시즌 1 24화
블랙후크와의 싸움에서 도망치지 않고 당당히 맞선 준의 강한 의지에 반응해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으며, 26화에서 스타 크라운을 손에 넣은 헤비아이언을 상대로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 정체가 무엇이건 일단은 봉인된 힘이기에 블루캅은 이 기능이 준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며 사용을 만류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사용을 강행하였다. 준은 동료가 된 모든 메탈카드봇들의 힘을 모아 이 힘을 일깨웠고, 금단의 힘을 매개체로 모두의 카드를 하나로 융합시켜 4체의 얼티밋 아머 카드를 생성, 블루캅을 얼티밋 블루캅으로 각성시켰다. 이 상태의 블루캅은 초월적인 전투력을 발휘했으며 모든 메탈카드봇의 기술까지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일기당천의 모습을 보였고, 스타 크라운으로 강화된 헤비아이언을 압도했다. 그러나 금단의 힘을 너무 장시간 사용한 탓에 시간이 지날수록 메탈브레스가 과열되어 준의 왼팔에 화상을 입혔고, 모든 힘을 쏟아부어 필살기를 날린 뒤 변신이 해제되고 나서야 과열을 멈추었다. 이 덕에 준의 팔에는 기계의 회로를 연상시키는 흉터가 남게 되었다.
메탈카드봇 S에서는 무카라의 메탈브레스에도 금단의 힘이 탑재되어 있는 것이 밝혀졌으며, 발동 시 메탈브레스로부터 신호가 퍼져나가고 차량 2대가 등장해 블루캅과 합체하여 블루캅 트리니티가 된다. 준의 메탈브레스와 다르게 메탈브레스가 과열되지는 않는 대신, 메탈브레스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 자체를 방지한 것인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힘이 해제된다.
금단의 힘이 처음 발동된 사례 모두 막강한 상대 앞에서 포기하지 않은 준과 블루캅의 마음이 공명한 순간이었는데, 모종의 발동 조건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4. 위험성
그거야! 메탈브레스. 그걸 써서 우리 메탈카드봇들을 네 멋대로 봉인하고, 소환하고! 꼭 대장인 척 굴고 있잖아!
쉐도우X
쉐도우X
그 물건은 마더 컴퓨터인 데우스 마키나가 만든 시스템에 불과해요. 비록 메탈카드봇이 사용하지 못하게 잠겨져 있어도 시간을 들이면 방법은 있죠. 자, 메탈브레스를 넘겨주시죠. 이 버스터갤런님이 우주에 흩어져있는 메탈카드봇을 모아 이 우주에 대제국을 건설해드리죠!
버스터갤런
버스터갤런
데우스 마키나에 의해 봉인되었던 나의 힘이여, 이제 되살아나라!
플레임노바
작중에서도 꾸준히 언급되지만 메탈브레스는 악용될 위험성이 대단히 높은 장비이다. 우선 지성이 있는 생명체가 가진 신체의 자유를 완전히 빼앗고 속박하여 맘대로 부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구속구와도 같으며, 만일 소유자가 악의를 품는다면 봉인된 메탈카드봇을 독자적으로 사용하여 각종 악행을 저지를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선택 받은 자만이 사용할 수 있다는 언급으로 보아 나름의 안전 장치는 설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플레임노바
때문에 마키나인들이 이 메탈브레스를 보는 시선은 마냥 곱지많은 않은데, 한 가지 예로 플레타Z의 경우 메탈브레스를 만들어낸 장본인인 데우스 마키나를 위대하다고 칭송하는 한편, 당사자의 의사 여부와 관계없이 행동을 제약하고 명령하는 메탈브레스의 기능에 대해서는 굉장히 큰 비판을 가하고 소유자인 준을 악의 우두머리라 칭하기까지 했다. 준이 적대한 다수의 메탈카드봇들 또한 메탈브레스에 반발을 품고 있었으며, 당장 데우스 마키나로부터 직접 메탈브레스를 건네받은 블루캅마저 이 장비의 위험성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다. 소수지만 이 메탈브레스를 신성시 여기는 메탈카드봇도 존재하는데, 버팔로크러쉬의 경우 아예 메탈브레스를 마키나 행성의 보물[6]이라고 언급하며 마치 국보 반환을 요청하듯 정중하게 반환을 요구했다.
5. 완구
메탈카드 삽입이 가능해야 하는 만큼 실제로 극중에서 준이 차는 수준으로 사이즈가 크며, 카드 내부에 삽입된 NFC를 읽어 음성 기능을 발동하는 사양이다. 카드 하나당 들을 수 있는 필살기 음성은 3개까지로, 극중에 등장하는 모든 필살기의 음성이 담겨있지는 않으며, 아예 극중에서 사용한 적이 없는 완구 한정 필살기 음성도 들을 수 있다. 메탈카드가 총 4개 들어있는 얼티밋 블루캅 완구의 경우 카드 하나당 들을 수 있는 필살기 음성이 4개[7]이나, 4개 모두 같은 음성을 내보낸다.
규격이 다른 만큼, 시즌 2 완구들의 메탈카드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6. 여담
선택을 받은 자만이 지닐 수 있는 메탈브레스. 이를 지닌 자는 메탈카드봇을 속박하는 왕이 된다고 알려져 있죠.
블루캅, 시즌 1 1화
블루캅, 시즌 1 1화
- 메탈카드봇의 창조주 데우스 마키나는 그들이 다른 종족과 화합을 이루길 원한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그것을 바라면서 블루캅에게 메탈카드봇을 속박하는 메탈브레스를 맡겼으며, 메탈브레스는 블루캅의 언급에 따르면 선택을 받은 자만이 사용할 수 있지만 정작 메탈카드봇들은 사용할 수 없다. 즉 화합을 바란다고 했지만 정작 관계의 주도권은 메탈카드봇이 아닌 '다른 종족'에게 있으며, 이상하게도 메탈브레스의 크기는 인간에게 정확히 들어맞는 사이즈이다. 이러한 메탈브레스의 존재는 마키나인들의 반발과는 별개로 마키나 행성의 폭발 이전부터 널리 알려져있었던 것을 고려할 때, 행성의 멸망 이전부터 메탈카드봇이 훨씬 작은 존재에게 통제당하는 것을 상정하고 제작된 물건이라 추정할 수 있다.
- 한 가지 특이사항이 있는데, 준이 처음 주웠을 당시에는 곳곳에 녹이 슬거나 때가 탄 흔적이 있었으며, 준이 정식으로 주인이 된 이후 새것처럼 변하는 동시에 새로운 스트랩이 생겼다.
- 팔에 장착하는 장비인 만큼 이름의 "브레스"는 영어로 "brace" (팔찌)겠지만, 공식에서 영어 명칭을 자주 틀린다. 싱가포르 영어 더빙판에서는 "Metal Breath (숨결)"이라든지, 갓브레이브 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는 "Metal brass (황동)"이라든지...
[1] 메가트러커, 메가앰블러, 피닉스파이어, 쉐도우X, 헤비아이언, 와일드가디, 덱스터, 플레타Z, 블랙후크, 버팔로크러쉬, 버스터갤런[2] 웨폰 카드 없이 메탈카드봇만 소환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다시 셋업하면 웨폰 카드가 소환된다.[3] 블루캅은 이후 보스나 두목을 대신 언급하며 이 말을 정정했지만, 메탈브레스의 기능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왕이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다.[4] 준은 봉인한 메탈카드봇들의 돌발행동을 제어하지 못해 곤욕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 세뇌 기능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으나, 이는 준이 이들을 부하가 아닌 친구로 여기기에 통제하기보다는 함께 어울려 지내고 싶어 큰 제약을 가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5] 가령 손발이 묶이거나 브레스를 도난당하는 등.[6] 블랙후크가 메탈브레스를 보물이라 언급하며 손에 넣고자 했던 것과는 다른 맥락이다.[7] 라이트닝 오버 스트라이크, 엣지 엑셀레이션, 체이닝 기가 볼트, 인피니트 퍼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