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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노케/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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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연
2.1. 프리퀄 & TVA (2007)2.2. 극장판 3부작 (2024 ~ )
3. 프리퀄: 괴 ~ayakashi~ <바케네코>4. TVA(2007)5. 극장판 3부작 (2024 ~ )
5.1. 오오쿠 관련 인물5.2. 막부 관련 인물5.3. 오미즈사마 신앙 관련 인물

[Clearfix]

1. 개요

호러 애니메이션 모노노케와 관련된 모든 작품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을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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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주연

2.1. 프리퀄 & TVA (2007)

  • 퇴마의 검 - 성우 : 타케모토 에이지
    약장수와 함께 다니는 단검. 양기의 불 속성 퇴마 능력을 지녔다.

2.2. 극장판 3부작 (2024 ~ )

  • 퇴마의 검 - 성우 : 불명
    약장수와 함께 다니는 단검. 음기의 땅 속성 퇴마 능력을 지녔다.

3. 프리퀄: 괴 ~ayakashi~ <바케네코>

  • 카요 - 성우 : 유카나
    후술할 '우미보즈' 편과 동일인물.
  • 오다지마 - 성우 : 이나다 테츠
    갈라진 턱이 인상적인 사카이 가문의 무사로 의롭고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다. 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에 뛰어들어야 할 때는 가장 먼저 나선다. 처음부터 약장수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서 티격태격하는데 이때 서로 발끈해서 만담하듯이 다투는 장면이 압권.[2] 죽은 마오의 시체가 있는 방에 가기 무서워하는 카요를 위해 몸소 같이 가주는 등 정도 많다.

    약장수가 바케네코를 막다 쓰러진 뒤 카요와 자신도 목이 졸려 위기에 처하자 약장수에게 절규하듯 도와달라고 외치고, 쓰러져있던 약장수가 다시 일어나 오다지마씨의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없지라면서 검을 완전히 해방시키려다 실패한다.[3] 사건의 전말을 알고 그 끔찍함을 견딜 수 없었는지 눈을 감고 고개를 돌리면서 카요와 함께 타마키를 안쓰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건이 마무리되자 카요와 약장수에게 무엇을 할지 이야기하려던 찰나 약장수에 의해 제지된 탓에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 그러나 자신이 모시던 가문이 쓰레기만도 못하다는 것을 목격한데다, 가문은 완전히 기울었으니 다른 곳으로 떠났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후속작인 모노노케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우미보즈' 편에서 사카이 가문의 모노노케 소동이 널리 알려진 것으로 보아서 오다지마가 이 집안의 비리와 범죄를 세간에 퍼트렸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노노케의 '바케네코' 편에서는 지하철 1등칸에 타고 있던 엑스트라로 특별출연하는데, 일부러 특유의 턱을 가리고 있다가 손을 내려 보여준다.
  • 사카이 가문
    • 사카이 요시아키 - 성우 : 사사키 세이지
      사카이 가문의 현 당주이자 차남. 형인 요시쿠니가 인간 말종이라 이쪽이 후계를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자 역시 무능력하고 덜 떨어진 인물로 부인인 미즈에에게 꽉 잡혀살고 있다. 평소에는 그럭저럭 멀쩡해 보이다가도 패닉에 빠지면 부인만 찾는다. 미즈에가 모노노케에게 당하자 이불 속에 숨어서 벌벌 떨다 마찬가지로 모노노케에게 목숨을 잃는다.

      • 사카이 미즈에 - 성우 : 소우미 요코[4]
        요시아키의 부인으로 모자란 남편을 쥐고 사는 것으로 보인다. 남편의 형인 요시쿠니조차 존칭으로 부르지 않고 노려보는 등, 사실상 가문의 실세라는 인상을 준다. 과거에 있었던 납치감금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대략 그 시점에 시집을 왔으며, 그 때문에 타마키의 존재 자체는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 죽은 마오에게 빙의한 타마키를 본 뒤 착란을 일으켜 타마키의 반대 방향으로 달아나려다 부적으로 봉인되어 있던 문을 열어버리고[5], 그곳에서 튀어나온 모노노케에게 살해당한다. 타마키가 시아버지에게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방관한 것 때문에 모노노케에게 당한 듯하다.
      • 사카이 마오 - 성우 : 카마다 코즈에
        요시아키와 미즈에의 딸로, 사카이 가문의 빚을 갚기 위해 부잣집으로 팔리듯 시집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가마를 타기 위해 안채를 벗어나려던 중 무언가에 베여 살해당한다. 이후 줄곧 시체로 누워있다가 모노노케에게 빙의당해 타마키의 모습이 되며, 이 모습을 본 미즈에는 미쳐버린다. 카요나 오다지마와 마찬가지로 타마키와 아무 연관이 없던 인물 중 한 명이었으나 모노노케의 영역에 발을 디딘 탓에 살해당한 불행한 소녀.

    • 사카이 요시쿠니 - 성우 : 타츠타 나오키
      사카이 가문의 장남으로 행동이나 말투가 경박해보이는 인물. 명검 비스무리한 것을 구해 써먹어보겠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대량으로 사들여 베어버렸다는[6] 언급을 보면 성격도 파탄난 인물인 듯 하며, 미즈에의 말에서 유추해보자면 재산을 탕진하고 가문을 빚더미에 앉게 만든 원흉인 듯하다. 아버지와 동생과 마찬가지로 인간말종으로, 아버지가 몰래 데려와 가둬놓은 타마키를 건드리고서 타마키가 유혹했다고 모함했다. 결국 그 역시 바케네코에게 갈갈이 찢겨서 참살당한다.
    • 사카이 요시유키 - 성우 : 오오츠카 치카오
      사카이 가문의 전 당주로 현재는 나이가 들어 은퇴했다. 삐쩍마르고 볼품없는 뒷방 늙은이로 보이지만 사실 이 모든 일을 일으킨 원흉이자 만악의 근원. 모노노케가 보여준 진실에 의하면, 타마키를 납치하고, 돌려보내달라는 그녀에게 외적/성적으로도 폭력을 행사할 정도로 잔혹한 인간 쓰레기였다. 더군다나 요시아키의 혼인식 날 아들 앞에서 대놓고 며느리 미즈에에게 진하게 입을 맞추고 사토에게 손을 댔다는 것이 플래시백으로 지나갔을 정도로 호색한. 다만 어이없게도 타마키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진실이었다(!!!)고 언급된다. 타마키가 사망한 후 자신의 잔혹한 행동을 철저하게 왜곡된 형태로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7], 약장수가 내력과 까닭을 알아내는 데에 큰 지장을 주었다.[8] 결국 바케네코가 퇴치된 이후 가족과 가신들은 전부 죽고 사실상 돈 받고 일해주는 외부인이었던 하인들에게는 버림받으며 저택에 홀로 남겨진다. 이후 '우미보즈' 편에서 카요가 '사카이 가문은 멸문되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서,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가운데 비참한 죽음을 맞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 가신 및 하인들
    • 카츠야마 - 성우 : 시마카 유
      사카이 가문의 가신으로 요시아키를 주군으로 모시고 있다. 당연히 요시아키를 당주로 미는 세력이었고 요시쿠니를 주인으로 모시는 사사오카와 사사건건 대립한다. 타마키의 망령을 본 미즈에가 부적 결계를 떼어낸 틈에 침입한 모노노케에게 덤비다가 미즈에와 함께 살해당하고 만다.
    • 사사오카 - 성우 : 타케모토 에이지
      사카이 가문의 가신으로, 이쪽은 요시쿠니를 주인으로 모시며 카츠야마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관계. 이 사람도 요 정신나간 사카이 가문의 과거와 관련이 있는데, 바로 죽은 타마키 시체 처리 담당.[9] 그러나 25년이 지난 후 그 업보가 돌아와서 바케네코에게 갈갈이 찢겨서 참살당한다.
    • 사토 - 성우 : 히노 유리카
      사카이 가문의 시녀.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사카이 가문에서 일하고 있었다. 상당히 고압적이고 엄격한 성격이라 카요와 사사건건 충돌한다. 그녀 역시 사카이 가문의 어둠과 관련이 있는 인물로, 감금된 타마키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10] 바케네코와 타마키의 망령을 본 후 미즈에와 마찬가지로 미쳐가기 시작하며, 급기야 자신의 과거가 플래시백하는 바람에 카요의 목을 조르기까지 한다.[11] 그러나 철저한 피해자였던 바케네코에게 그녀 또한 복수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결국 그녀 역시 바케네코에게 붙잡혀 참살당한다.
    • 야헤이 - 성우 : 스즈키 키요노부
      사카이 가문의 심부름꾼 노인으로, 허구한날 들이대고 엉덩이를 만진다며 카요는 그를 엄청 싫어한다. 마오가 모노노케에 의해 죽고 미즈에가 충격을 받아 쓰러지자 의원을 부르러 나가게 되는데, 이때 모노노케에게 살해당해 천장에 감춰진다. 시체는 이후 모노노케가 모습을 드러내기 직전 떨어지며 사카이 가문 인원들에게 일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 타마키 - 성우 : 카마다 코즈에
    모노노케가 된 고양이와 함께 바케네코 에피소드의 최대 피해자. 자세한 내막은 바케네코의 해당 문단 참조.

4. TVA(2007)

4.1. Ep.1 좌부동자

  • 시노 - 성우 : 타나카 리에
    아이를 밴 금발벽안의 젊은 아가씨. 여러모로 이국적인 외모의 소유자지만 작중에서 이에 대한 언급은 없다. 에피소드 초반부 시점의 비 오는 날 저녁에 들어와 여관에 묵길 청하지만, 이미 직전에 약장수가 마지막 방을 차지하게 되어 만석이 되는 바람에 쫒겨날 위기에 처할 뻔한 것을 "자신이 목숨을 위협받고 있고 들키면 죽을 것"이라고 간곡히 호소한 덕에 다행히도 아무도 안쓰는 맨 윗방에 묵을 수 있게 되었다. 히사요에게 홀로 애를 어떻게 키울 거냐며 우려섞인 팩폭을 듣는 동시에 조롱당하지만, 본인은 어떻게든 될 거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날 밤 그녀를 쫓아 죽이러 온 자객 나오스케에게 걸려 죽기 일보 직전에 다다르는데, 사실 그녀는 본래 부잣집 하녀였으며 그 집 도련님과 정분이 났다가 그의 아이를 배면서 버려진 것이었다.[12] 겁에 질리면서도 저항하는 그 순간 난데없는 죽임을 당한 나오스케의 시체를 보고 놀라 기절한다.[13] 이후 깨어나지만 역시 모노노케를 보고 다시 기절해 알 수없는 어떤 방에서 깨어나, 좌부동자와 히사요의 언급이 보여주는 사건의 전말과 본인의 과거 모습을 겹쳐보며 오열한다. 본래 낙태되어 모노노케가 된 태아들은 엄마의 사랑을 원했고, 그녀는 본인을 희생해 그들을 낳아주겠다고 했으나 약장수는 몸이 버티질 못한다며 만류한다. 그럼에도 모노노케들은 한순간이나마 자신들을 위로해준 시노의 모성애에 감복해 원한을 풀고 약장수에 의해 성불한다.

    에피소드의 후일담에서 유산했는지[14] 아닌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금껏 모노노케에 휘말렸다가 살아남은 선량한 일반인들은 나름 행복하게 끝났다는 점과, 자신의 아이만을 낳기로 선택했을 때 좌부동자들이 웃으며 그 선택을 수긍한 점, 본래 갖고 있다가 여관 현관에 떨어뜨렸던 아이를 상징하는 노란색 인형 부적이 다시 배에 놓여 있고 약장수가 여인의 그림에서 배를 쓰다듬는 연출 등에서 아이는 무사하다는 암시가 많다.

    • 시노의 좌부동자 - 성우 : 히비 아이코
      시노가 여관에서 쉴 때부터 나타난 영혼으로, 정체는 당연히 시노의 아이가 좌부동자의 모습으로 화한 것. 붉은 하라카케를 입은 노란 피부의 아기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노란 인형 부적과 노란 오뚜기의 형태로 존재를 암시한다. 자신의 존재로 인해 온갖 수난을 겪었음에도 끝까지 아끼며 사랑해주는 어머니에게 깊은 애정을 갖고 있기에, 모노노케 사태에 휘말린 시노를 곁에서 계속 지켜준다.
  • 히사요 - 성우 : 후지타 토시코
    좌부동자 편의 배경이 되는 여관의 주인인 노파. 비 오는 날 밤, 마지막 남은 방 하나를 약장수에게 넘겨주고 약을 구경하는 중에 묵게해달라는 시노와, 이에 곤란하다는 토쿠지의 실갱이를 듣게된다. 당연히 방은 만석, 시노를 쫓아내려고 했으나 오히려 나가면 다음날 아침 여관 앞에서 죽은 본인과 아기의 송장을 치우게 될 것이라며 그게 더 심란하지 않겠냐는 시노의 반협박, 반부탁에 아무도 안쓰는 맨 윗방을 내어주게 된다. 이후 몰래 숨어들어와 시노를 죽이려한 나오스케가 역으로 뭔가에게 죽임을 당해 천장에 매달려 진것을 보고 토쿠지를 시켜 관청에 알리려하나 모노노케, 즉 좌부동자에 의해 방문 너머로 방이 계속되고 나가지 못하게 된다. 약장수의 질문에 의해 대답한 과거에 의하면 현재 여관으로 쓰이고 있는 이 건물은 과거 유곽이었으며 히사요는 유곽의 포주였다.[15] 동시에 시노가 묵은 방은 애를 밴 창녀가 낙태를 하고 그 태아가 버려졌던 곳이라고 밝힌다. 게다가 본인은 낙태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으며, 직접 나서서 낙태시켰다. 즉 만악의 근원으로 이렇게 희생된 태아들과 창녀들의 원념이 모노노케가 된 것이었다. 이 과거가 밝혀질 때 시노 본인이 그 과거를 직접 경험하는 입장이 되어서 히사요에게 손수 낙태를 당하던 어떤 창녀의 일을 겪고 멘붕하기도 한다.[16] 이후 토쿠지와 함께 좌부동자의 탯줄에 휘말린다. 이후 아무 언급도 없는 것을 보아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 토쿠지 - 성우 : 시오야 코조
    여관 직원. 여관의 모든 방이 만석이 된 때에 찾아온 시노를 안타까워하면서도 어찌해야 할지 몰라하는 와중, 맨 윗방으로 올려보내자는 히사요의 말에 기겁한다. 이도 그럴것이 본인도 과거 히사요를 도와 창녀들을 낙태하고 태아를 버리는데 협조했기 때문. 시노까지 끌어들여 유산시키려하나 히사요와 함께 좌부동자의 탯줄에 휘말린다. 히사요가 찾자 대답하는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이미 온몸이 비틀린 듯한 모습에 이후 그 역시 아무 언급도 없는 것을 보아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시노처럼 이쪽도 헤어스타일과 피부 등 시대설정과는 이질적인 흑인 분위기를 내지만 별다른 언급은 없다.
  • 나오스케 - 성우 : 타케모토 에이지
    시노가 일했던 부잣집 나리와 마나님이 보낸 자객. 여관 앞에 떨어진 부적인형을 보고 시노가 있음을 직감, 숨어들어가 그녀를 죽이려하지만 시노의 저항과 비명소리를 들은 모노노케에 의해 끔살당한다.
  • 좌부동자 - 성우 : 코마츠 리카
    과거 히사요의 손에 의해 낙태당한 아기들의 영혼과 그들을 뱄던 유녀들의 원한이 뭉쳐져 만들어진 모노노케. 외형은 똑같지만 다양한 색의 피부의 아기 모습으로 등장하며, 가끔 오뚜기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붉은 하라카케에 달려있는 붉은 천은 모친과 연결된 탯줄로 암시된다. 형태와 내력, 까닭이 밝혀지자 붉은 탯줄로 감싸인 눈이 여러 개 달린 구체 형태의 본래 모습을 드러내어 원수인 히사요와 토쿠지를 죽여버린다. 하지만 태어나기도 전에 죽어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사연을 안타까워 한 시노가 같이 낳아 주겠다고 나선다. 물론 몸이 버티지 못하고 죽을 것이 뻔한 무모하고 위험한 결심이었기에 약장수와 시노의 좌부동자의 만류로 무산되긴 했지만, 시노로부터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애정을 받은데다 아이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성애에 감복한 모노노케는 시노의 뜻을 존중해주고 미소지으며 성불한다.

4.2. Ep.2 우미보즈

  • 카요 - 성우 : 유카나
    프리퀄에서 등장한 바 있는 약장수의 지인.
  • 겐케이 - 성우 : 나카오 류세이
    에도로 향하는 배 솔라리스 호에 승선한 나이든 고승. 자세한 행적은 우미보즈 참고.
    • 소겐 - 성우 : 나미카와 다이스케
      겐케이의 제자인 승려. 스승인 겐케이를 존경하며 그의 신변을 돌본다. 작중 내 바닷멀미로 고생하는 본인을 평소와 다르게 질책하지 않으며, 알 수 없는 말만 하는 스승을 보고 공포에 떤다.
      겐케이의 과거를 알고 스승이 그런 추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음에 당황하지만, 모든 진실이 밝혀진 후에는 이를 받아들이고 이해한 듯 기절한 겐케이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 사사키 효에 - 성우 : 사카구치 다이스케
    솔라리스 마루 호에 승선한 손님 중 한명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무사. 약장수의 퇴마의 검에 관심을 가지고, 검집에서 뽑아낸 모습을 보고싶어 했으나[17], 당연히 조건이 성사되지 못했기에 못봤다.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이냐 묻는 우미자토에게 본인은 쿠지카네사다(九字兼定)를 얻은 뒤 수많은 사람들을 베어왔기에 사실상 두려운 게 없다며 허세를 떨지만, 그 역시 여러 사람을 베고 원한을 사 도망쳤다는 과거가 환영으로 언급된다. 본인 역시 그 환영에 시달리고 겁에 질리며, 우미자토의 환영에 굴복한 순간 믿고 의지했던 쿠지카네사다마저 두동강으로 부러지고 만다. 에피소드 이후 후일담에서 새로운 우미보즈가 될 것이라는 암시를 보여주며 에피소드의 종막을 장식한다.[18][19]
  • 야나기 겐요사이 - 성우 : 세키 토모카즈
    작중 내내 연극 말투를 쓰는 수험자. 수험자답게 경을 외우거나 요괴나 괴이의 기본 퇴치법을 아는 등 영적인 것에 관해서는 지식이 풍부하지만 지나치게 자신감에 충만해 쉽게 설쳐댄다. 사실상 우미보즈편의 개그담당으로, '길 잃은 배'가 나타났을 때의 대처[20], 잿가루를 이용한 결계[21], 후술할 우미자토의 대처 등 나름대로 활약해볼만 하면 옆길로 새버려 약장수를 띄워주는 역할.[22] 제일 두려운 것이 무엇이냐는 우미자토의 질문에 덜 무서운 환영을 보겠답시고 나름 머리를 굴려 만쥬가 무섭다고 답하는데[23], 환영 속[24] 에서 만쥬를 먹다 술로 찐 생선살인줄 알았던 만쥬의 내용물을 확인한 뒤 토해버린다.
  • 미쿠니야 타몬 - 성우 : 타카토 야스히로
    솔라리스 마루 호의 주인이자 상인. 남만의 진귀한 금붕어를 팔기 위해 거금을 들여 커다란 배 아래층을 개조해 거대한 수조를 들여놨다. 제일 두려운 것이 무엇이냐는 우미자토의 질문에 상인 답게 돈을 몽땅 잃고 무일푼이 되는 것. 답하는 동시에 환영 속에서 금붕어를 토해내고 이에 당연히 절망한다.

    돈을 밝히는 태도나 겐케이가 과거를 밝히는 때에 주변에 떠다니는 금붕어를 보고 흥분하는 모습에서 보이듯이 탐욕적인 소인배이지만, 딱히 악랄한 짓을 해서 돈을 모으는 것도 아니고 마지막에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쓰러진 겐케이를 걱정하는 모습에서 보이듯 악인은 아니다.
    • 고로마루 - 성우 : 타케모토 에이지
      솔라리스 마루 호의 선장이지만, 선주인 타몬이 동승하는 바람에 하인처럼 보인다. 출항 이후 나침반 곁에서 불침번을 서고 있었지만 꾸벅꾸벅 조는 사이 겐케이가 자석을 사용해 나침반을 조작해놓았고, 덕분에 선로가 용의 삼각지대 쪽으로 바뀐다.
  • 우미자토(바다악사) - 성우 : 와카모토 노리오
    본 전승과는 달리 옷을 가볍게 걸친, 양팔과 다리 하나가 달린 물고기로 묘사된다. 비파를 연주하며 제일 두려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고[25], 승선자들의 대답에 맞춰 괴롭고 무서운 환영을 보여준다. 겐케이의 대답[26]을 들으며 비파를 장렬히 연주하고 물러나는데, 그 뒤 우츠로부네가 솔라리스 마루 호 안에서 떠올랐다.
  • 오요 - 성우 : 이케자와 하루나
    겐케이의 친 여동생. 둘은 어릴 적 부모를 둘다 여의고 따로 비슷한 연배의 친구도 없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다. 그로 인해 오래 잔부터 여동생을 여자로서 사랑하고 있었던 겐케이는 불도에 더욱 몰입하기 위해 산제물이 되기를 자처하나 본심으로는 죽음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었다. 이때 오요가 오라비를 대신해 산제물이 되겠다며 자처하고, 겐케이는 동생의 희생을 고마워 하면서도 내심 그녀를 경멸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요 역시 겐케이를 남자로서 사랑하고 있었으며, 마지막 순간에 여동생의 진심을 들으면서 그녀가 가진 원한을 두려워한 나머지 수십 년에 걸쳐 이 사실을 회피하고 있었던 겐케이의 죄책감은 우미보즈로 구현화된다. 정작 오요는 아무런 한도 품지 않았고, 완전히 밀폐된 우츠로부네 안에 유해마저 남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성불했다.

4.3. Ep.3 달걀귀신

  • 오쵸(お蝶)[27] - 성우 : 쿠와시마 호우코
    기요키번 번사 '사사키 카즈마사'에게 시집을 간 여인. 하지만 자신을 하녀 취급하며 무시하면서 고된 시집살이를 시키고 학대한 시댁 일가[28]끔살하고도 죄책감을 갖지 않은 잔혹함에 사형수로서 감옥에 갇혔지만, 본인은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그들을 살해했는지 기억을 못하고 있었다. 이때 같은 감옥에 갇힌 약장수[29]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본인을 구하러 온 가면을 쓴 남자, 즉 모노노케와도 마주한다. 가면 안된다며 붙잡으려는 약장수를 환술로 따돌린 모노노케에게 구출된 그녀는 모노노케의 청혼을 받고 혼인식을 성대하게 올리지만, 갑자기 나타나 모노노케에게 감사를 드리며 고개를 숙이는 어머니의 모습과 과거 혼인식의 모습을 겹쳐보며 오열한다. 이후 환술을 파훼한 약장수에 의해 모노노케는 역으로 제압당하고, 약장수의 능력으로 오쵸의 과거가 언급된다.

    본래 몰락한 무가 집안 출신의 여식으로, 무가의 며느리로 시집보내고자 한 어머니에 의해 혹독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30] 이러한 연유로 오쵸는 어릴 적부터 어머니의 염원을 위해 본인의 진심과 감정을 죽여야 했고, 시집을 간 이후에도 고된 시집살이로 인해 자존감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태였다. 이로 인해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화병처럼 번져 결국 오쵸 자신을 달걀귀신 형태의 모노노케로 만들었고, 동시에 자신을 사랑해줄 존재인 가면을 쓴 남자를 만들어낸 것이었다.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시댁 일가를 죽였는지 기억을 못한 것도 망상 속에서 시댁 일가가 아닌 자기 자신을 수없이 살해했기 때문.

    결말부는 해석이 갈리는데 약장수가 떠나는 장면에서 그 동안 시끄럽던 일가가 갑자기 조용해지는 장면을 통해 사실은 이미 어떤 이유로 아무도 살지 않은 상태였고 오쵸 역시 이미 죽은 인물이었다는 암시가 있다. 예전에 있던 자살했다는 며느리가 바로 오쵸라는 해석으로 모노노케는 오쵸가 변한 것이거나 혹은 모노노케가 자기 스스로를 오쵸라고 오인했다는 것. 반대로 오쵸가 살아서 도망쳤다는 해석도 있기는 하다.
  • 가면을 쓴 남자 - 성우 : 미도리카와 히카루
    오쵸를 사모하는 모노노케. 시집살이 이후로 불행한 삶을 살아온 오쵸를 계속 지켜봐 왔으며, 시댁 일가를 죽이라고 부추긴 장본인이기도 하다. 보라색 기모노를 입고 백발을 길게 늘어뜨려 묶은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첫 등장 당시 여우가면을 쓰고 있었으나 감정에 따라 자유자재로 가면을 바꾸기도 한다. 수시로 피우는 담뱃대를 활용한 본인의 환술로 약장수의 얼굴을 지워버리고 감옥에 갇힌 오쵸를 구해낸다. 이렇게 도망친 그는 오쵸에게 '어릿광대 일을 해서라도 그녀를 부양하여 행복하게 해줄 것이며, 과거와 같이 불행하지 않게 해주겠다'고 청혼한다. 오쵸 역시 이를 수락하여 혼인식을 올리지만 갑자기 나타난 오쵸의 어머니와 그것을 본인의 과거를 함께 겹쳐본 오쵸로 인해 환상이 깨지면서 현실로 되돌아오고, 환술을 파훼하여 얼굴을 수복하고 재등장한 약장수에게 제압된다. 본체인 여우가면이 약장수에 의해 부적으로 봉인당하는 순간에도 오쵸를 걱정, 약장수에게 윽박지른다.

    이후 오쵸의 과거가 언급되는 동시에 그의 본 정체는, 사실 감정을 죽임으로써 모노노케가 된 오쵸의 감정에서 태어난 다른 존재이자 또 다른 오쵸 그녀 자신이었던 것이다.[31] 이후 오쵸가 퇴마의 검에 의해 정화되는 동시에, 모노노케에게서 태어난 존재였지만 오쵸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약장수에게서 언급되면서 사라진 듯하며, 그의 담뱃대는 약장수가 가져간다.
  • 오쵸의 어머니 - 성우 : 마야마 아코
    오쵸의 친정 어머니. 무사인 남편이 일찍 죽고, 가록(家禄)을 빼앗겨 몰락하는 와중에도 오쵸를 무가의 여식으로서 키워냈다. 하지만 본인의 욕심과 염원으로 인해 오쵸는 본인의 감정을 죽이고, 이후 그것이 모노노케가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4.4. Ep.4 누에

  • 4인의 신랑 후보
    • 오오사와 로보우 - 성우 : 아오노 타케시
      조정의 대신이자 공가 귀족 출신. 상징물은 쓰고 다니는 보라색 에보시이며 콧수염이 난 간사한 인상이 특징. 향에 많은 관심이 있는지 후에노코지류를 잇는 루리히메와 함께 이를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후보가 되었다고 한다.[32] 신랑 후보의 대표격으로 발언하며, 짓손지의 대사로 보아 향도에서도 상당한 강자로 평가받는 듯하다.

      짓손지와 루리히메가 돌연 살해된 후에도 이를 숨기고 이긴 사람이 토다이지를 가지는 것으로 하자며 문향 승부를 이어나간다. 약장수가 만든 향에 나머지 둘이 자신이 저지른 일을 떠올리고 사라지는 와중에 겁을 먹고 그만두려고 하나 토다이지가 필요하지 않냐는 약장수의 말에 결국 향을 계속 맡는다. 그러나 자신이 마지막으로 맡은 무취의 향이 협죽도였다는 것을 듣고는 구토를 하며 해독제를 찾는데, 물을 많이 마시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약장수의 말에 헐레벌떡 정원 연못을 향해 뛰어가다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목이 부러져 즉사한다.[33] 사실은 이전에 죽어 구혼자들과 마당에 묻혔으나 본인은 자신의 죽음을 모르고 있었다.
    • 나카라이 탄스이 - 성우 : 히로세 마사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34] 해운업자. 얼마 전 부인과 사별했다. 상징물은 코에 쓰고 있는 딱따구리 코같은 고깔. 다른 구혼자들과는 다르게 루리히메를 사모하고 있으며, 그녀와 재혼하기 위해 자신의 재산까지 모두 처분하고 왔다고 한다. 그러나 그도 토다이지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을 보면 진의가 의심되는데, 루리히메와 결혼도 하고 토다이지도 얻는 일석이조를 노렸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첫 승부가 끝난 뒤 주어진 휴식 시간에 다른 이들 몰래 채점을 하고 있는 루리히메의 거처 앞으로 찾아가 그녀에게 자신이 낸 답을 정답으로 인정해달라며 연정을 고백했으나, 대답이 없자 문 틈으로 엿보니 루리히메는 반라 상태로 남자가 그려진 병풍을 끌어안으며 야릇한 신음을 내고 있었고, 이에 격분하여[35] 방안으로 뛰쳐들어가 루리히메의 팔을 잡고 바닥에 내친 후 십수 개의 침향 끝으로 루리히메의 목덜미를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후 협죽도 섞인 문향 승부 중 자신이 죽인 루리히메의 머리카락 태운 냄새를 맡고 경악, 그 자신도 뭔가에게 목덜미를 찔려 피를 흩뿌리며 사망한다. 사실 다른 구혼자들과 마찬가지로 오래 전에 죽어서 마당에 묻혀있었고, 자신의 죽음을 자각하지 못했다.
    • 무로마치 토모요시 - 성우 : 타케모토 에이지
      아즈마(東国) 출신의 무사. 상징물은 무사답게 칼. 향도에는 그리 신통하지 못하다고 돌려 말하나 사실상 완전한 생초짜로, 단순히 토다이지를 손에 넣어 천하를 호령하기 위한 명목으로 루리히메에게 청혼하였다. 또 자신의 출신에 굉장히 민감한데, 그를 촌동네 무사라고 비꼬던 나카라이에게 칼을 뽑아 휘두르다 오오사와가 겨우 말렸을 정도였다.

      사실 네 명의 신랑 후보 중 두 번째로 도착했으며, 먼저 와있던 짓손지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살해했다. 이후 협죽도가 섞인 문향 승부 중 자신 차례에 약장수가 만든 향에서 피 냄새를 맡는데, 이는 짓손지를 죽이고 튄 피가 묻은 장지문 조각에서 난 것. 이에 경악하자마자 혼자 꾸덕꾸덕하게 부패해 녹아내리는 짓손지 귀신의 환영을 보면서 칼을 휘두르다 옆방으로 붙잡혀 외마디 비명과 함께 사라진다. 사실 그 역시 다른 구혼자들과 함께 자신의 죽음을 자각하지 못한 채 끝나지 않는 향놀이를 하고 있었다.
    • 짓손지 코레니라 - 성우 : 우치다 나오야
      네 번째 신랑 후보이며 오오사와조차도 한 번도 이기지 못할 정도로 향도에 뛰어나다고 하지만, 실력만큼이나 콧대도 높아 다른 사람을 깔보는 성격. 특이하게도 작중에서 문향은 추운 날씨에 해야 제맛이라면서 상체엔 맨살에 카미시모와 하카마만 걸친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이 카미시모가 그의 상징으로 묘사된다. 다만 어째서인지 다른 후보들이 모두 모일 때까지 나타나지 않아 자동적으로 신랑 후보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되었지만...

      첫번째 향 겨루기가 끝난 후 무언가 눈치챈 약장수가 열어젖힌 방에서 끔찍한 몰골로 살해된 시체로 발견된다. 이후 약장수가 주도하는 향놀이에서 그 전말이 밝혀지는데 사실 그는 루리히메의 저택에 제일 먼저 온 인물이었다. 이때도 깔보는 성격은 어딜 가지 않았는지 자신 다음으로 도착한 무로마치를 초짜라고 깔보면서 대놓고 무시하다가 결국 발끈한 그에게 끔살당했고[36], 그의 원혼은 상기한 대로 무로마치를 습격하는 것으로서 다시 나타난 것이다.
  • 루리히메 - 성우 : 야마자키 와카나
    교토의 향도 명문가인 후에노코지류의 명맥을 잇고있는 젊은 여성. 오오사와는 그녀를 청초한 미녀라고 언급하고 나카라이가 그녀를 사모하고는 있지만 특유의 눈썹, 기다란 턱, 하늘색의 눈화장과 입꼬리가 올라간 입술연지 때문에 상당히 괴이한 인상으로 그려지며, 목소리 연기도 상당히 높은 톤이라 기묘한 인상을 준다. 몰락하다시피 한 후에노코지류를 재건하기 위해 신랑 후보들을 불러들이는데, 오오사와가 언급하듯 4명의 신랑 후보를 들이는 것을 보아 모티브는 카구야 공주타마카즈라로 추정된다. 하지만 상술한 것과 같이 첫 번째 승부가 끝나자마자 살해 당하는데, 사실 그 실상은... 자세한 내막은 누에의 해당 문단 참조.

    • 노파 - 성우 : 코바야시 유리
      루리히메의 신변을 돌보는 늙은 비구니. 이를 보아 추정되는 모티브는 타마카즈라의 유모. 루리히메가 살해당한 이후 주변 세간살이를 헤집어놓으며 정신없이 토다이지를 찾는 신랑 후보들 앞에 나타나 본인이 자신만 아는 곳에 토다이지를 꽁꽁 숨겨 놓았다고 언급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눈이 나빠서 루리히메의 시체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최후반부에 언급된 본 정체는 누에의 모습들 중 하나였다.
    • 소녀 - 성우 : 카마다 코즈에
      첫 승부가 끝난 이후 토다이지를 찾아 온 저택 안을 들쑤시던 무로마치가 뜰 안에서 목격한 어린 여자아이. 통통한 얼굴을 제외하면 하늘색 눈화장과 머리끈, 그리고 흑발이 루리히메와 겹치는데, 루리히메의 어린 시절 모습으로 추정된다. 최후반부에 언급된 그녀의 본 정체는 루리히메, 노파와 마찬가지로 누에의 모습들 중 하나였다.
  • 강아지
    에피소드 내내 저택 마당을 떠돌던 강아지. 언뜻보면 그저 지나가는 단역처럼 보이지만 실은 약장수와 더불어 유이하게 밝은 색을 지닌 존재, 즉 살아있는 존재로 간간히 등장해 저택이 실은 폐허라는 것과 약장수를 제외한 다른이들이 살아있는 존재가 아님을 대비되어 보여준다.

4.5. Ep.5 바케네코

전 화의 등장인물들처럼 일부 악인을 제외하면 대부분 선악에 대해 모호한 면이 있다.
  • 후쿠다 쥬타로 - 성우 : 이와사키 히로시
    시장. 겉으로는 존경받고 있는 전형적인 부패 관리. 표면상으로는 전철의 편의를 꾀해 조례를 통과시키고, 철도회사와 건설회사의 사장과 결탁해 뇌물을 받았다. 가장 처음으로 바케네코에게 먹혔으며, 종막에 키요시 앞에 피투성이가 된 시체로 등장한 후 실종됐다. 아야카시의 바케네코 편에 등장한 사카이 요시유키의 젊은 버전이라 봐도 될 정도로 얼굴이 비슷하다.
  • 카도와키 사카에 - 성우 : 이나바 미노루
    40세, 형사. 본래 바케네코와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었지만 이치카와 세츠코의 사인을 자살로 단정 짓는 바람에 지하철 내 사건에 휘말렸다. 바케네코에게 죽은 것처럼 묘사됐으나 괴물 소동이 끝난 후 사건을 재조사해 진실을 밝혔다. 아야카시의 바케네코 편에 등장한 야헤이와 얼굴이 비슷하다.
  • 키노시타 분페이 - 성우 : 사사키 세이지
    28세, 열차 기관사. 출세를 바라고 있다. 새벽에 졸음 운전을 하다 철도에 쓰러져 있는 이치카와를 쳤다. 무언가 치였다는 걸 알았지만 고양이라 생각하고 넘어갔다. 바케네코에게 죽은 것처럼 묘사됐으나 괴물 소동이 끝난 후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경찰 조사에 협력한 것으로 보인다. 아야카시의 바케네코 편에 등장한 사카이 요시아키와 얼굴이 비슷하다.
  • 노모토 치요 - 성우 : 유카나
    21세, 카페 여급.[37] 여배우를 지망하고 있다. 카요와 닮았으며, 성우도 동일한 점, 약장수가 가진 천칭의 태도로 보아 카요의 환생인 듯하다. 하지만 강직하지만 선한 성품으로 묘사되었던 카요와 달리 조금 더 활기차고 유명인을 동경하는 모습을 보이며 행적을 볼때 복합적인 인물에 가깝다. 신문이나 잡지에 실려 유명해지고 싶어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증언을 하면 신문이나 잡지에 실릴까 봐 이치카와의 지인인 척 조사에 응한 뒤 자살을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위증을 했기 때문에 입을 자해하는 환상을 보았다. 바케네코에게 죽은 것처럼 묘사됐으나 괴물 소동이 끝난 후 이치카와를 추모했다.
  • 야마구치 하루 - 성우 : 소우미 요코
    35세, 전업 주부. 5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혼자 늙은 시어머니를 돌보는 일에 실증이 나서 시어머니가 잠든 후에 집을 나가 애인을 만났다. 그 집에서 모리야와 이치카와의 말다툼을 들었으나 바람 피운 것을 들키기 싫어 조사를 받을 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아 귀를 자해하는 환상을 보았다. 바케네코에게 죽은 것처럼 묘사됐으나 괴물 소동이 끝난 후 연인과의 관계를 끊은 건지 열쇠를 우편함에 넣는 모습을 보이며, 이치카와를 추모했다. 아야카시의 바케네코 편에 등장한 사토와 얼굴이 비슷하다.
  • 코바야시 마사오 - 성우 : 히비 아이코
    13세, 소학교 졸업 이후 학비를 벌기 위해 우유 배달 일을 하고 있는 소년. 사건을 목격했으나 밀린 배달을 서두르느라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눈을 자해하는 환상을 보았다. 바케네코에게 죽은 것처럼 묘사됐으나 괴물 소동이 끝난 후 이치카와를 추모했다. 아야카시의 바케네코 편에 등장한 카츠야마와 눈썹이나 코 옆 점 등 요소가 비슷하다.
  • 모리야 키요시 - 성우 : 타케모토 에이지
    신문사 편집장. 사건의 범인. "여자는~", "여자가~"라는 말을 밥먹듯이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듯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 평소 부하 직원 이치카와 세츠코의 능력을 폄하하며 무시하고 있었다.[38] 지하철 개통과 관련한 시장의 정경유착 정황을 잡았다는 이치카와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이치카와가 현장을 포착한 사진을 가져오자 믿어주는 척 하며 뒤로는 시장에게 연락했다. 이후 이치카와가 가져온 기사 원고를 불태우나 이치카와는 포기하지 않고 결정적인 증거가 여관에 남아있으니 다른 신문사로 가겠다고 전했다. 분노하여 몸싸움을 벌이다 세츠코의 목을 졸라버리고 기절했다 정신을 차린 세츠코가 달려들자 그녀를 다리 밑의 철도로 밀어버렸다. 이치카와를 죽이는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온몸을 자해하는 환상을 보았다. 다른인물들이 전부 실종된후 다시 등장하나 계속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바케네코에게 먹혀 실종됐다. 저지른 일만 보면 틀림없는 악인이지만 초반부 치요의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해주거나 카도와키가 다른 사람들을 밀치고 열차에 새치기를 하며 들어가자 말리려고 하거나 세츠코를 죽인 후에는 손을 떠는 등 등 일반적인 양심은 있는 인물.[39]

    아야카시의 바케네코 편에 등장한 사사오카와 수염을 제외하면 얼굴이 비슷하다.
  • 이치카와 세츠코 - 성우 : 오리카사 후미코
    과거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여기자. 작중에선 그녀의 죽음이 자살이라고 단정지어진 상태였지만 그 실상은... 자세한 내막은 바케네코의 해당 문단 참조.

5. 극장판 3부작 (2024 ~ )

극장판 모노노케: 우중망령 한정 등장인물은 (I), 극장판 모노노케: 원혼의 재 한정 등장인물은 (II), 극장판 모노노케 제3장 한정 등장인물은 (III)로 표시.

5.1. 오오쿠 관련 인물

  • 아사 - 성우: 쿠로사와 토모요
    어린 시절부터 붓글씨를 연마하여, 오오쿠에서 경력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신입 시녀. 지위의 높낮이와 상관없이 자신이 의문으로 여긴 것을 당당하게 진언하는 합리적인 사고와 뛰어난 판단력을 가진 모습은, 주목을 집중시킬 정도다. 오오쿠에 들어간 직후, 곧바로 실력을 발휘하여 오오쿠의 시녀장 우타야마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 유일하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줄 수 있는 존재인 동기 카메를 여러모로 신경쓴다.

    오오쿠에 입성할 때 '앞으로 천자의 여자로서 살아가게 되는 만큼 입성할 때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을 우물에 버려야 한다'는 오오쿠의 괴상한 관습에 의문을 표하며, 본인은 딱히 소중한 것이 없었기에 아무 것도 버리지 않는다. 이런 태도와 더불어 작중에서 천자의 후사 탄생 기념제를 앞두고 맡은 일에 책임을 다 한 덕분에 오오쿠의 시녀장 우타야마의 눈에 들어 닷새 만에 초고속으로 승진을 이루며, 롤모델로서 동경했던 선배 서기관인 '키타가와'가 썼던 방을 개인실로 받게 된다. 모노노케 사태에 휘말린 사수들이 여럿 죽어나가는 상황에서도 키타가와의 원혼과 교류하며 점차 감정을 죽여나가고 천자의 후사 탄생 축하제의 개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사실 아사는 오오쿠에 입성했을 때부터 전술했듯 동기인 카메의 응원과 위로 덕분에 힘든 오오쿠의 생활을 버텨낼 수 있었기에 카메를 내심 소중히 여기며 애정을 갖고 있었다. 비록 후반부에 어쩔 수 없이 카메를 내치긴 했지만 이는 오오쿠의 괴상한 관습에서 탈출시키기 위함이었을 뿐, 아사는 키타가와가 해준 조언을 마음에 새기고 마지막까지 카메를 향한 애정을 버리지 않았다. 덕분에 최종적으로 오오쿠를 점령한 '카라카사'의 횡포에서도 카메의 도움으로 살아 남았으며, 결말부에서는 키타가와의 뒤를 이어 차기 서기관으로 등극해 축하제를 마무리하고 초심을 기억하며 자신의 감정을 잘 돌보기로 다짐한다.[40] 하지만 카라카사 사태에서 얻은 트라우마를 2부 시점에서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TVA의 카요 포지션이 될지 주목되는 인물.
  • 카메(I) - 성우: 유우키 아오이
    오오쿠의 신입 시녀로 아사의 동기. 천진난만하고 밝은 성격이지만, 그만큼 행동이 산만한 탓에 한 가지 일에 좀처럼 몰두하지 못하며,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반감을 사게되는 것이 고민이다. 자신의 자리를 찾아 오랫동안 동경해온 오오쿠에 과감하게 뛰어들었으며, 스스로를 비하하는 경향이 있는 자신과 달리 확고한 자신감과 재색까지 겸비한 아사를 부러워하면서도 응원해주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오오쿠에 반드시 자리잡고 싶었던 만큼, 오오쿠의 괴상한 관습에 납득하고 할머니가 정성껏 만들어준 도시락과 참빗도 우물에 던져버릴 정도로 열의를 불태우지만, 정작 작중 내내 오오쿠의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지각과 실수를 연발하는데다 매일같이 눈밖에 날 만한 튀는 행각들을[41] 벌인 탓에 시녀장 우타야마를 비롯한 선배 시녀들에게 제대로 찍히고 만다. 물론 본인도 일에 서투른 점을 인지하는 만큼 천자의 눈에 들어 후궁이 되면 좀 더 일이 편해지지 않을까 상상했지만, 오히려 이런 튀는 행동이 아름다운 외모를 질투하던 무기타니와 아와시마에게 빌미 잡혀 짐이 전부 버려지거나 머리를 잘리는 등의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는 수난을 겪고, 결국 후반부에는 아사에 의해 오오쿠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래도 감정이 메말라가던 아사를 지지해준 정신적 버팀목이었던 만큼 모노노케 사태에서 카라카사에게 홀려 우물에 몸을 던질 뻔한 아사를 구해 주었으며, 결말부에서는 축하제가 진행되는 동안에 오오쿠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비록 아사에게 작별인사 없이 경비병들과 약장수에게만 인사를 하고 떠나긴 했지만, 해고 통보를 받았을 때와 달리 밝은 표정으로 나갈 수 있었다.
  • 우타야마(I) - 성우: 코야마 마미
    오오쿠에서 가장 높은 직위인 시녀장(御年寄)으로써 오랫동안 복무한 인물. 오오쿠의 번영과 영속을 최우선으로 하기에, 개인의 감정을 불필요한 것으로 도려내고 냉정하게 시녀들을 지도해왔다. 규율을 중시하는 위엄 있는 태도로 주변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누구보다 시녀들과 오오쿠의 미래를 걱정하는 인물이다. 새로 들어온 아사의 뛰어난 능력을 눈여겨보고, 자신의 후계자로써 특별히 선별한다. 현재 오오토모 가문의 영애로서 현 천자의 8명의 후궁 중 가장 권한이 높은 보탄과 신경전을 벌이는 중.

    다만 서기관이었던 키타가와의 자살 사건으로 인해 예정되었던 천자의 후사 탄생 축하제를 2달 후인 현 시점으로 미뤄야 했으나, 오오쿠의 영속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 하에 키타가와가 고향에 내려갔다는 거짓말로 사건을 묻었다. 이로 인해 탄생 축하제를 준비하는 5일 동안 조정에서 보낸 감시관으로 온 사부로마루와 히라모토의 감시를 받게 되었음에도 완벽한 오오쿠를 보여주고 축하제를 예정대로 치루는 데에만 집착하며, 갑자기 오오쿠에 들이닥친 약장수가 모노노케를 잡아야 한다고 설쳐댐에도 축하제를 무사히 치룰 수 있다면 상관 없다며 통행증을 주고 오오쿠를 돌아다니는 것을 허락한다. 그러나 감시관들에게 무기타니와 아와시마가 희생된 현장을 대놓고 보였음에도 키타가와 때와 마찬가지로 시체를 우물에 유기하고서 사건을 계속 덮으려고 했으나, 축하제 당일 키타가와를 언급하는 아사의 발언으로 무언가 깨달은 듯한 표정을 보인다. 종국에는 완전히 형체를 드러낸 카라카사를 통해 키타가와의 사연을 접한 후, 그동안 자살로 몰아넣은 수많은 시녀들의 한이 한데 얽혀 만들어진 카라카사의 공격에 아사가 휘말릴 뻔하자, 아사를 밀치고서 대신 수분을 빨려 죽음으로서 카라카사의 마지막 피해자가 된다. 이후 그녀의 지위는 라이벌이었던 오오토모 보탄이 물려받는다.
  • 아와시마(I) - 성우: 카이다 유코
    우타야마의 직속 부하인 시녀로, 각진 얼굴과 짙은 화장이 특징. 오오쿠에 입성할 당시 버렸던 소중한 물건은 만화경.
    외교 담당으로서 우타야마의 눈에 띄어 인정받고자 최선을 다하지만, 자신보다 뛰어난 재능을 돋보이며 승승장구하는 아사로 인해 초조해 하면서 우타야마에게 항의하는 등, 위계 질서에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아사의 쾌속 승진을 질투한다.
    모노노케 사태의 첫 피해자인 무기타니의 사망을 목도하고도 본인이 시체 유기를 도맡은 일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한 와중에 카메가 천자의 침소에 들어가려는 사고를 치자, 아사와 싸잡아 욕하면서 머리를 잘라버리는 것으로 화풀이 하다가, 자신이 저버린 무기타니의 환상을 보고 패닉에 빠진 끝에 카라카사에게 수분을 빨려 죽음으로서 카라카사에게 당한 두 번째 피해자가 된다. 우타야마의 최측근으로서 무기타니와 마찬가지로 우타야마에게 인정받으려고 발버둥쳤지만, 정작 우타야마는 감시관들에게 현장을 대놓고 보였음에도 아와시마의 사건도 묻어버렸다.
  • 무기타니(I) - 성우: 유카나
    아사와 카메의 교육 담당을 맡은 선배 시녀로, 작은 키와 통통한 외모가 특징. 오오쿠에 입성할 당시 버렸던 소중한 물건은 .
    오오쿠의 생활에 영 적응하지 못하는 카메를 가르치는데 애를 많이 먹고 있으며, 자신보다 아름다운 아사와 카메를 은근히 질투한다. 이런 와중에 아사는 신입 주제에 쾌속 승진하고, 카메는 자신이 첫눈에 반했음에도 관심을 죽이고 외면해야 했던 감시관 히라모토와 가까이 지내는 등의 튀는 행위를 보이자, 점차 열등감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결국 오오쿠의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고 허둥대던 카메를 아와시마와 함께 교육을 빙자해 마구 갈구고, 이내 카메에게 물을 끼얹고서 카메의 짐을 전부 내다 버리는 것으로 화풀이 하다가, 형태를 드러내기 시작한 카라카사에게 수분을 빨려 죽음으로서 카라카사에게 당한 첫 번째 피해자가 된다. 본인은 감정까지 죽여가면서도 우타야마에게 인정받으려고 발버둥쳤지만, 정작 우타야마는 아와시마를 시켜 무기타니의 시체를 우물에 내다버리고 고향으로 내려간 것으로 사건을 묻어버렸다.
  • 키타가와(I) - 성우: 하나자와 카나
    아사가 롤모델로서 동경하는「서기관」의 직위를 담당했던 선배 시녀. 우타야마의 신뢰도 두터워서, 순조로이 승진을 앞두고 있었을 정도로 유능한 인물이었다. 작중 시점에서 아사가 새로이 받은 개인실이 과거 키타가와가 쓰던 방으로, 당사자는 대외적으로는 2달 전에 오오쿠를 떠나 고향에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어째선지 아사 곁을 맴돌면서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는데...
    {{{#!folding [(스토리 스포일러 주의!) 펼치기 · 접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언가를 버려야 할 때가 있죠."
"하지만 버려선 안되는 것도 있어요. 형태가 있는 것들에만...(한정되지 않아.[42])"
작중 원혼의 모습으로 나타나 아사에게 해준 조언.
실상은 본작의 모노노케 카라카사의 출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오오쿠에 입성할 당시 버렸던 소중한 물건은 '우산을 든 인형'으로, 이후 오오쿠에서 유능한 실력을 뽐낸 끝에 서기관으로 승진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키타가와 역시 지금의 아사와 카메의 관계와 비슷하게 오오쿠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한 동기를 개인적으로 잘 챙겨주었지만, 정작 본인은 내심 그 동기를 한심하게 여겼기에 결국 상관으로서 그 동기를 쫓아냈는데, 도리어 키타가와는 이후로 오오쿠의 업무에 집중하기는 커녕 점점 공허해지는 감정으로 인해 의욕을 잃고 이내 업무에서 일절 손을 뗀 채로 방에 틀어박히는 신세가 된다. 결국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이었던 동기까지 버림으로서 자신의 모든 것이 메말라 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괴하던 키타가와는 동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종이우산의 환상을 본 끝에 우물에 몸을 던져 자살하고 만다. 그리고 키타가와의 자살을 계기로 자신의 소중한 것을 버리고서 오오쿠에 몸을 바쳤으나 버티지 못하고 사망한 시녀들의 한과 원념은 종이우산에 깃들어 카라카사의 형태가 되었으며, 감정이 메말랐음에도 남의 소중한 것들까지 버리려 한 자들을 습격해 수분을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살해했던 것이다.

다만 키타가와는 우타야마와 아와시마, 무기타니를 비롯한 오오쿠의 모든 여자들이 자신과 같은 처지라는 상황을 이해했기에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고, 카라카사는 신의로서 봉인을 푼 약장수와의 격투 끝에 정화된다. 이후 그녀의 유품인 우산 쓴 인형은 아사가 개인실의 수납장에 보관해 두었으며, 키타가와의 영혼은 후임으로서 감정이 메마르지 않게끔 마음을 다잡겠다는 아사의 결심 덕에 성불했음이 암시된다.}}}
  • 오오토모 보탄(II) - 성우: 토마츠 하루카
    막부의 이권을 다루는 4인의 장로 가문 중 하나인 오오토모 가문의 영애로, 현 천자의 8명의 후궁 중 한 명. 명문가 출신의 후궁으로서 품위가 드높으며, 오오쿠에서는 우타야마에 맞먹는 위치에 같은 정치 파벌에 속해있는지라 1부에서 오오쿠의 실권을 장악한 우타야마를 보조하면서도 그녀의 만행을 경계하는 것으로 잠시 모습을 비췄다.

    '카라카사' 사태 이후를 다루는 극장판 2부에서는 우타야마의 뒤를 이어 오오쿠의 시녀장으로 등극하며 후키와 더불어 주역으로 다뤄진다. 규율과 균형을 중시하며 우타야마와 엄격한 차이를 보이지만, 이로 인해 천자에게 가장 총애받는 후궁인 후키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는다.
  • 토키타 후키(II) - 성우: 히카사 요코
    평민 출신인 토키타 가문의 장녀로 현 천자의 8명의 후궁 중 한 명. 현재 천자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후궁인 만큼 다른 후궁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동시에 사고 있다. 1부에서 천자와 관계를 갖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하며, 천자의 정실을 대신해 천자의 후계자가 될 아들을 낳아줄 유력한 후궁으로 점쳐지고 있다.

    극장판 2부에서는 보탄과 더불어 주역으로 다뤄진다. 천자와의 거듭된 관계 끝에 마침내 회임에 성공했으나, 오오쿠의 차기 시녀장이 된 보탄이 규율을 중시하는지라, 그녀와 점점 갈등의 골이 깊어진다.
  • 천자의 8첩
    • 미즈타니 타케(II)
      천자의 8첩 중 한 명. 검은 피부와 노란 브릿지의 흑발, 갸루 화장 속성. 세보이는 외모와 달리 상당히 친절한 성격이나, 그런만큼 주변에 휘둘리기 쉬운 성격이다.
    • 카츠누마 마츠(II)
      천자의 8첩 중 한 명. 하얀 피부와 연한 금발 속성. 자존심이 높고 낭비벽이 있어 귀금속을 매우 좋아한다.
    • 스마(II)
      천자의 8첩 중 한 명. 하얀 피부와 진한 금발, 안경 속성.
    • 키요(II)
      천자의 8첩 중 한 명. 가장 나이가 어리며, 만두머리와 삼백안, 애교점 속성.
    • 사요(II) - 성우: 유카나
      천자의 8첩 중 한 명. 하얀 피부와 금발회안 속성. 후키의 동기로 후키가 천자가 선택받던 당시에 현장에 있었으며, 출세한 후키에게 질투심을 품고 있다.
  • 스이코 부인(II) - 성우: 사카키바라 요시코
    천자의 어머니로, 사실상 오오쿠의 실세. 큰 권력을 갖고 있으며, 전통과 혈통을 매우 중시한다.
  • 그 외 시녀들
    • 쿠메
      오오쿠의 시녀 중 한 명으로 화재 감시를 담당하고 있다. 검은 일자 앞머리의 비녀로 틀어올린 흑발과 삼백안 속성.
    • 토메
      오오쿠의 시녀 중 한 명으로 쿠메와 마찬가지로 화재 감시 담당. 비녀로 틀어올린 금발과 통통한 체구의 주근깨 속성.
    • 후쿠
      오오쿠의 시녀 중 한 명으로 우타야마의 직속 부하. 연한 적갈색 머리와 큰 키의 안경 속성. 우타야마의 개인실에 반쯤 난입해 상석을 차지하는 사부로마루를 저지하지 못해 쩔쩔매거나 무기타니와 아와시마가 차례대로 모노노케에게 희생된 현장을 접하는 등 여러 안습행보를 보인다.
  • 쵸쥬 - 성우: 사이토 키미코
    천자의 명령을 받고 시중을 들 후궁을 선별함과 동시에 밤시중을 보조하는 이야기 스님(御伽坊主).[43] 본인은 천자의 밤일을 엿볼 수 있다는게 즐거워(…) 스스로 천직이라 생각하고 있다(…).

    2부 예고편에서 등불 근처에 있던 그가 돌연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정황상 새로운 모노노케인 히네즈미의 피해자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 경비병
    • 사카시타 - 성우: 호소미 다이스케
      오오쿠의 경비를 맡고 있는 히로시키반. 전반적으로 분홍색의 복장에 까무잡잡한 수염이 특징으로, 오오쿠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7번째 입구를 후술할 세 부관과 책임지고서 지키고 있다.
      모노노케를 잡겠다고 오오쿠 내부를 호시탐탐 엿보며 쏘다니는 약장수의 수상한 움직임을 경계하고 그를 쫓아다니며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 것이 TVA 프리퀄의 오다지마 포지션. 그래도 사람은 좋아서 오오쿠에 입성하거나 떠나는 시녀들에게 무탈을 빌어준다.
    • 스도
    • 아사누마
    • 기무라

5.2. 막부 관련 인물

  • 천자 - 성우: 이리노 미유
    막부의 상징으로서 세상을 통치할 최고위 통치자. 정실 유키코로부터 자신의 뒤를 이을 아들을 보지 못하는지라 오오쿠의 첩들과 관계하는 것으로 후사를 보고자 도모 중이다. 현재 평민 출신이지만 가장 아끼는 애첩인 후키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다.
  • 유키코 - 성우: 타네자키 아츠미
    막부의 상징으로서 세상을 통치할 최고위 통치자인 천자의 정실(御台所). 1부에서 아들을 낳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되며, 2달 전부터 후사 탄생 축하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오오쿠에서 벌어진 모종의 사고로 인해 출산과 동시기인 현 시점에 맞춰 하게 되었다. 1부에서 몇 달 후를 다루는 2부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출산한 장녀를 본인이 키우고 싶은 본인의 뜻과 달리 딸의 후견인을 정하게 되었다. 남편인 천자와는 미묘한 사이.
  • 막부 4인의 장로
    • 장로 오오토모(II) - 성우: 호리우치 켄유
      막부의 이권을 다루는 4인의 장로 가문 중 하나인 오오토모 가의 가주이자 보탄의 아버지. 천자의 통치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게끔 애쓰고 있으며, 극중 혼란을 야기한 인체발화 사태에 대해 경계하며 해결하고자 한다.
    • 장로 후지마키(II) - 성우: 호리카와 료
      막부의 이권을 다루는 4인의 장로 가문 중 하나인 후지마키 가의 가주. 막부와 오오쿠의 역학을 정리하는 조정관 역.
    • 장로 카츠누마(II) - 성우: 쿠스미 나오미
      막부의 이권을 다루는 4인의 장로 가문 중 하나인 카츠누마 가의 가주이자 마츠의 아버지. 후키의 임신으로 딸의 입지가 위험해질 것을 염려해 후키의 아이를 지우려고 암약한다.
    • 장로 우타야마(II) - 성우: 소마 코이치
      막부의 이권을 다루는 4인의 장로 가문 중 하나인 우타야마 가의 가주이자 오오쿠의 전 시녀장이었던 우타야마의 아버지. 오오토모 장로의 명령 하에 모이게 되었다.
  • 토키타 가문
    • 토키타 요시미치(II) - 성우:
      후키와 사부로마루의 아버지. 원래는 포목점을 운영하던 평민이었으나, 딸 후키가 천자의 후궁으로 발탁된 혜택으로 무가에 입성할 수 있었다. 원치 않게 오오토모 장로의 장기 상대가 되어주는 중.
    • 토키타 사부로마루 - 성우: 카지 유우키
      토키타 가문의 3남이자 천자의 현 애첩인 후키의 남동생. 전반적으로 푸른 빛의 복장. 조정으로부터 비밀리에 '오오쿠의 실세로서 오오쿠를 장악하고 있는 우타야마를 견제하고 그녀가 숨기고 있는 비리를 찾아내라'는 지시를 받아 동료 히라모토와 함께 오오쿠에 감시관으로 파견되었다. 감시관의 지위임에도 금남의 구역인 오오쿠에 발을 들인 일로 우타야마의 견제와 비웃음을 사지만, 포기하지 않고 오오쿠의 시녀들과의 접선하며 오오쿠에 숨겨져 있던 내막을 파헤쳐 나간다.
      최후반부에서 마침내 축하제 당일에 발발한 '카라카사' 사태에서 키타가와의 일생을 보고 수상함을 느껴 우물의 두레박을 타고 내려간 끝에 지하의 오미즈사마 사당, 호수에 가라앉아 있는 오오쿠의 시녀들과 첩들이 내버렸던 물건들, 화단에 묻혀 은닉되어 있던 수많은 시녀들의 시체들을 발견하고 경악함과 동시에 그녀들의 한에 전율하며 오열한다. 이후 우물에 빠져 있던 시체들과 물건들을 전부 건져내고, 이중 생존자들의 물건은 각자의 주인들에게 전부 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

      '카라카사' 사태 이후 오오쿠에서 지내는 후키의 호신을 담당한다.
  • 사가 히라모토(I) - 성우: 후쿠야마 준
    사부로마루의 동료로 안경 쓴 얼굴과 전반적으로 누런 빛의 복장. 여자에 미친 괴짜처럼 행동하면서도, 사부로마루와 함께 우타야마가 오오쿠 내부에서 숨기고 있는 비리를 찾기 위해 움직인다.

5.3. 오미즈사마 신앙 관련 인물

  • 미조로기 호쿠토 - 성우: 츠다 켄지로
    미조로기 가문의 가주이자 대대로 오오쿠를 수호하는 '오미즈사마(御水様)' 신앙의 사제. 다만 물을 중시하는 사제치곤 담배를 피우려다 보탄에게 지적을 당하는 등 그리 성실하지는 않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최후반부에 카라카사 사태 이후, 우물 지하의 오미즈사마 사당에 무언가를 봉인한 듯한 동아줄이 하나 끊어지고, 동시에 쏟아지던 물이 더 이상 쏟아지지 않는 것에 이상한 낌새를 느끼는 모습을 비춤으로서 극장판 3부작의 흑막일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남긴다.
  • 후카즈키(二日月) & 미카즈키(三日月)
    미조로기 호쿠토의 쌍둥이 딸. 오오쿠에서 매일 아침 시녀들과 후궁들에게 우물의 물을 급여하는 의식을 진행한다.


[1] 불륜 발각으로 극장판에서는 강판되었다. 자세한 건 성우 문서와 해당 극장판 문서 참고. 다만 극장판의 약장수는 이 약장수와 같은 일족의 다른 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져 일단 별개의 인물로 볼 수 있게 되었다.[2] 이때는 약장수도 인간적인 캐릭터였기 때문에 오다지마의 언행 대부분을 되받아쳐 줬다. 사실 받아치는 정도가 아니고 저기 있는 얼간이보다 카요 씨가 더 도움이 된다면서 대놓고 비꼬았고 일부로 엄청나게 무거운 소금단지를 들려주는 등 도발하기도 했다. 모노노케에서 감정의 기복이 없어진 약장수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재밌는 장면. 다만 오다지마는 근본적으로 의로운 성격이었기 때문에 약장수도 그를 진심으로 싫어하지는 않았다.[3] 이때 내력과 까닭이 밝혀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퇴마의 검이 일부 뽑혀나온다. 이 역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있는 일로 잘못된 내력과 까닭에 의해 검이 조금 뽑혀 나온 것인지 오다지마의 절실한 염원이 만들어낸 것인지는 알 수 없다.[4] 2006년 당시 오오츠카 아키오와 부부 사이였으나 2008년 결별. 극중 배역처럼 요시유키를 맡은 오오츠카 치카오의 실제 며느리였다.[5] 이 때 원판의 소우미 요코와 북미판 더빙의 연기는 그야말로 압권.[6] 처음 괴묘와 등장인물들이 마주치는 장면에서 수십 마리의 고양이들이 있는 이유도 아마 이 때문인 듯하다.[7] 자신은 타마키를 납치해 가둔 후, 좋은 옷과 값비싼 옷을 주는 극진히 대접했고, 타마키 또한 자신을 사랑했던 것으로 스스로의 기억을 조작해 버렸다.[8] 처음에 그의 고백을 듣고 미심쩍어했던(퇴마의 검이 반응하지 않았다) 약장수는, 바케네코의 힘으로 참혹한 진실을 목격한 후 경악하다 못해 멘붕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찬가지로 전말을 알게 된 카요와 오다지마도 이후 사카이 가문을 미련없이 버린다.[9] 시체를 거꾸로 들고 있는 장면에서 텀벙하고 물소리같은 게 나는 걸 보면 시체를 우물에 던져버린 것으로 추정된다.[10] 단식을 하던 타마키가 음식을 먹기 시작하자(사실 고양이에게 먹이고 있었다) 꼴사납다며 조롱했다.[11] 아이러니하게도 그녀 역시 젊은 시절에 요시유키와 요시쿠니에게 성폭행당한 피해자였던 것이 밝혀진다. 신분 탓에 이를 참다가 가해자가 되어버린 것.[12] 이를 알게 된 나리와 마나님은 그녀를 겉으로는 용서했으나, 사내아이를 낳고 다시 찾아와 돈을 요구할 것을 염려하여 나오스케를 보낸 것.[13] 본인이 본 것을 그대로 말하자면 사지가 뒤틀리고 뭔가 감겨 붕뜨더니, 빙글빙글 돌려졌다고 한다.[14] 극 후반부에 시노의 아이를 뜻하는 노란 오뚝이가 금이 가 깨지는 묘사가 나왔기에 유산을 염려하는 의견이 많았다.[15] 애를 배면 돈도 못벌고 입에 풀칠도 못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16] 어디까지나 재현이라 진짜로 유산되진 않았다.[17] 카요는 단순히 보고 싶은게 아니라 가지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라고 추측했다.[18] 우미보즈는 자기 스스로를 향한 원념에서 태어난 모노노케인데, 효에는 살인을 저지른 공포와 그에 대한 죄책감, 또한 그걸 외면하고 자신을 강하게 포장하는 두 마음을 가져 겐케이처럼 마음이 갈라지며 스스로 외면하고픈 마음 쪽이 우미보즈가 된 것.[19] 그러나 자세히 보면 사사키의 바로 뒤에 약장수가 서있으므로, 빠른 퇴치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20] 배 유령, 즉 물귀신이 국자를 달라하면 밑 빠진 국자를 주면 된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국자 달라는 소리도 없이 솔라리스 마루 호를 통째로 납치해 저승 길동무로 만들려고 했다.[21] 일반적으로 악귀를 막는 소금은 소금이 지천인 바다에서 나타나는 악귀에겐 통하지 않는다. 따라서 장작을 태운 재를 쓰면 된다. 문제는 이 재에 장작 말고 다른 걸 태운 재가 섞이면 효력이 없는데, 장작을 묶었던 새끼줄까지 같이 태워버린 바람에 효과가 없었다.[22] 다만 잿가루로 결계를 만들 때 새끼줄을 태운 건 뱃주인이지 겐요사이 본인이 아니기에 지식만큼은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다.[23] 이 만쥬가 무섭다는 언급은 라쿠고 중 만쥬가 무섭다고 말해 만쥬를 가져오게 해놓고는 그걸 먹어치운 후 이번에는 차가 무섭다고 하는 이야기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침 야나기 본인이 에피소드 초반에 라쿠고를 읊는 장면이 있다.[24] 다른 사람들과 달리 환영이 시각적으로 표현되지는 않는다.[25] 겐요사이의 지식에 따르면 '이 여행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으니 그것이 두렵다'라고 답해 안전하게 여행을 마치도록 유도하면 된다고 하지만, 정작 우미자토는 "네가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이냐"고 재차 질문해 결국 답을 받아냈다. 다만 이후 겐요사이의 만두가 무섭다는 답에 만두 환상을 보여준 것을 보면 타몬이 말을 더듬어 거짓말인게 티가나서 그랬을 뿐 거짓을 답해서 넘어가는 방법이 통하기는 하는 듯 하다.[26] 50년 전 동생 오요를 태우고 바다에 떠내려간 우츠로부네[27] 이름 앞의 '오'는 존칭을 위해 붙는 것으로, 본명인 쵸는 나비라는 뜻이다. 그렇기에 달걀귀신편 DVD 표지가 꽃으로 만발했다.[28] 오쵸의 회상에 등장한 시어머니에 말에 의하면 오쵸 이전에 들어온 전 며느리는 시집살이를 못 이겨 목을 매달아 죽었다고 언급된다.[29] 본인 曰 약을 판 상대가 효과가 없다며 돌팔이 아니냐고 따지자, 오히려 당신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다며 핀잔을 주었다가 결국 관청까지 갔고 본인이 갇혀 버렸다고 한다.[30] 약장수는 이를 두고어머니의 도구가 되었다고 평하지만 오쵸는 부인한다.[31] 약장수는 그것이 가면을 쓴 남자를 조종했다고 설명하는데, 주변의 요괴나 일반인이 모노노케의 힘에 침식당해 연관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32] 그러나 루리히메의 시체를 보고도 토다이지 부터 찾는 걸 보면 그도 토다이지에 더 관심이 있었던 듯.[33] 사실 이 향은 협죽도로 만든 것은 아니며 약장수가 거짓말 한 것이다. 애초에 본인 같은 약장수가 협죽도 같이 귀한 것을 가지고 있을리 없다고 하기 때문.[34] 향을 맡고 옷을 잔뜩 기워 입은 아버지가 자신에게 '몸은 가난해도 마음까지 가난해선 안 된다'고 말하는 장면을 떠올렸다.[35] 부적절한 방향으로 끝나긴 했으나 부인 사후 루리히메를 만나러 가기 위해 재산까지 처분했다고 언급한 것을 보아 그녀에게 마음이 있었던 모양이다. 다만 막상 루리히메가 죽은 것처럼 누에가 연출한 상황에서는 루리히메는 안중에도 없이 토다이지 만을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생각하면 순수하게 루리히메를 사랑하기 때문에 분노한 것이 아니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아마 일생일대의 중요한 포부를 밝히는 와중 상대는 그에 관심도 없이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에 모욕감을 느꼈던 모양.[36] 에피소드의 도입부에서 한 남자가 피칠갑이 된 채로 방 안에서 사경을 헤매는 장면이 지나가는데, 이 남자가 바로 짓손지. 정황상 무로마치에게 살해당한 당시인 것으로 보인다.[37] 후반부 묘사를 볼때 캬바레클럽같은 느낌으로 보인다.[38] 본인은 세츠코의 능력을 폄하했지만 여성에 대한 편견도 한몫 한 듯하다. 다만 본래의 성향이 아니라 시대적인 배경이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다.[39] 한편 카도와키가 경찰이라는 걸 알자 결국 별 말 못하고 넘어가거나 시장에게 질문하던 도중 카도와키가 제지하자 그만두는 등 권력 앞에 쉽게 굴복하는 모습도 보인다.[40] 사부로마루가 우물 아래 오미즈사마 사당의 지하호수에서 그동안 시녀들이 버린 모든 물건을 찾아왔을 때, 이 중 카메가 할머니로부터 받은 빗을 품에 간직했으며, 키타카와의 우산 든 인형도 수납함에 보관해 놓는다.[41] 아침 의식 때 미조로키 가에서 주관하는 우물에서 퍼올리는 물을 마시는 의식에사는 시체 썩은 냄새가 난다고 질색하면서 마시길 꺼리다가 후반부에서는 그냥 버렸고, 아침에는 시녀들의 밥상을 차리다가 식사 몇 개를 실수로 엎어버렸으며, 제 시간에 끝냈어야 장식 일을 제때 못 끝내는 등. 그 외에도 오오쿠를 감시하러 온 감시관들과 어울려 다니거나 금지구역인 천자의 침소를 엿보는 등의 행동은 오오쿠의 시녀들에게 남미새로 보이기 충분했다.[42] 괄호 안의 대사는 아사의 심상 속 카메가 이어서 해준다.[43] 실제로 오오쿠에 존재했던 시녀 직책 중 하나로 주로 나이든 시녀들이 맡았으며, 승려와 같이 삭발, 승복을 입고 오오쿠 내에서 쇼군의 보좌겸 외부 업무를 보았다. 또한 측실과 시녀들의 신체검사 밑 수색, 휘장이나 병풍 너머에서 함께 취침을 하면서 밤시중을 돕는 일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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