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사우루스 Mosasaurus | |
백악기 후기 82,700,000 년 전~66,000,000 년 전 북아메리카 | |
학명 | |
Mosasaurus Conybeare, 1822 |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목 | 뱀목Squamata |
상과 | †모사사우루스상과Mosasauroidea |
과 | †모사사우루스과Mosasauridae |
아과 | †모사사우루스아과Mosasaurinae |
족 | †모사사우루스족Mosasaurini |
속 | †모사사우루스속Mosasaurus |
[[생물 분류 단계#종|{{{#000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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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사우루스 호프만니(M. hoffmannii)의 복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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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극에서 서식한 모사사우루스과를 대표하는 파충류.2. 특징
그레고리 폴은 모식종의 경우 몸길이가 최대 15m에 몸무게가 최대 6톤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1][2]많은 사람들이 모사사우루스를 포함한 모사사우루스과 동물들을 장경룡의 한 종류로 알고 있는데, 장경룡하고는 촌수가 꽤 먼 동물이다. 뱀목에 속하는 동물이기에 오히려 왕도마뱀과 독도마뱀, 뱀 등과 유사한 점이 많다. 그러나 모사사우루스의 분류상의 정확한 위치는 여전히 논쟁 중이다. 과거에는 왕도마뱀과 함께 왕도마뱀상과에 속한다는 주장이 대세였지만, 최근에는 뱀 쪽에 가깝다는 주장도 있다.
거대한 덩치와 강력한 하악골, 그리고 단단한 이빨을 가지고 있었기에 생태계에서 높은 지위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되며 먹잇감의 종류도 다양했을 것이다. 암모나이트[3], 상어, 장경룡, 심지어 다른 모사사우루스까지도 섭취했을 것이라 추정된다.
꼬리 형태를 알 수 없던 시절의 복원도 | 현재의 복원도 (게임 사우리안의 컨셉아트) |
3. 연구사
최초 발견지는 네덜란드로 '뫼즈 강(meuse)[5]' 근처의 탄광에서 발견되었다. 처음 발견 당시 학자들 입장에선 생전 처음 보는 모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학자들은 모사사우루스를 악어의 친척, 심지어 중생대에 살았던 이빨고래류의 한 종으로 추정하기도 했었다. 그 후에 악어와 고래하고도 관련없는 해양 파충류의 한 종으로 인정받고 학명을 부여받았다.최초 발견 당시를 묘사한 그림. |
포자스 드 생 퐁이 상상해서 그린 복원도. |
이 모사사우루스의 화석은 1770년 탄광의 갱도에서 돌덩이를 잘라내고 있던 광부들에게 발견되었다. 화석은 발견된 탄광 가까이 있는 마스트리히트 시의 의사 겸 화석 수집가인 호프만의 집으로 옮겨지고, 호프만은 자신의 집에서 학자들과 함께 화석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을 벌여댔다. 화석의 이야기가 유명해지자 교회 주교좌성당 참사 회원 중 한 명인 고딘은 화석이 발굴되었던 곳의 일부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는 걸 내세워 호프만에게 소송을 걸고 화석의 소유권을 갖게 된다. 소송에서 진 호프만은 화석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었고 자신이 소유한 다른 화석들까지 처분해 버리고 만다. 소송에서 이긴 고딘은 화석을 생피에르산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 보관해뒀다.
1794년 프랑스 혁명군이 네덜란드를 침공하자, 고딘은 화석을 마에스트리히트 시로 옮겨놓았다. 프랑스 혁명군과 동행한 프랑스의 과학자들은 모사사우루스의 화석에 대해 알고 있었다. 프랑스 과학자들이 고딘의 별장에서 모사사우루스의 화석을 찾지 못하자 프랑스 국민공회 의원 프레신은 화석을 찾아내는 사람에게 고급 포도주 600병을 주겠다고 공포한다. 바로 다음 날 화석은 프랑스 군에게 넘어가고 프랑스 혁명군에게 시가 함락된 후 화석은 프랑스로 옮겨져 당대의 전설적인 박물학자 조르주 퀴비에 경의 연구를 받게 된다. 조르주 퀴비에는 화석이 특수한 도마뱀의 일종이라 단정했고 퀴비에는 화석에게 "뫼즈강의 파충류"라는 의미의 모사사우루스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프랑스 혁명군은 화석의 최초 보유자에게 화석이 프랑스 학자들의 감정을 받는 것에 대한 보상을 지불하러 하였으나, 그 당시 호프만은 죽었고 그의 가족들은 모두 마스트리히트시를 떠난 후였다. 현재 이 화석은 파리의 자연사 박물관 고생물학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다.
모식종의 골격도 |
4. 대중매체
의외로 대중매체에서 나온 횟수가 많지는 않다. 많은 사람들이 공룡대탐험의 외전 격 시리즈인 Sea Monsters에서 모사사우루스가 등장하는 줄 알고 있으나, 이것은 틸로사우루스를 자이언트 모사소어(Giant mosasaur)로 표기한 것에서 비롯된 오해이다.[6]*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에서 모식종이 출연하는데, 북미 개체와 유럽 개체들이 나온다. 시즌 1에선 북미의 개체가 수영하던 티라노사우루스 가족 중 어린 개체를 잡아먹으며, 유럽의 늙은 수컷 개체는 피크노두스류(pycnodont)에 속하는 어류 및 다른 작은 동물들에게 청소를 받다가 젊은 수컷에게 시비가 걸리지만 끝내 승리한다. 시즌 2에선 포스포로사우루스(Phosphorosaurus)가 무서워하는 천적으로 나오며, 투아랑기사우루스를 사냥하기도 한다.[7]
- 게임 사우리안에 등장한다. 등장 확정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으며, 초기 컨셉아트에는 살이 꽤 붙어있고 작은 등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최종 모델링은 생물학적 특징을 반영하여 상당히 늘씬한 형태가 되었다.
* 모바일 게임 헝그리 샤크 에볼루션에서 Mr. Snappy(스내피 씨)라는 플레이 가능한 상위 유닛으로 등장, 분명히 해양 도마뱀인데 상어 취급이다.[8] 그리고 만화 풍으로 표현됐다곤 하나 대부분 험악한 인상인 다른 상어들과 달리 모사사우루스는 눈매가 동글동글하고 앞다리와 뒷다리도 은근 짤뚱한 느낌이 나는데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이라서 귀엽다고 느끼는 플레이어도 많은 모양이다. 자세히 보면 꼬리 지느러미가 있고 보다 유선형의 몸매를 지닌 등 캐릭터화되었음에도 생물학적 특징을 잘 반영했다. 후속작인 헝그리 샤크 월드에도 출연하나 여기서는 꼬리지느러미가 과거의 주걱같은 모양으로 잘못 표현되었다.
* 영국 드라마 프라이미벌에도 등장. 아노말리를 넘어 현재 시대의 수영장에 나타나 남자 한 명을 잡아먹고서는 수영장에 있는 염소의 위험을 알아차리고 다시 아노말리로 돌아가지만 나중에 호수에 나타나서 물 밖으로 튀어나와 코너와 아비를 공격한다. 하지만 코너의 반격으로 입안에 노가 걸려 백악기로 도망치고 이후 다시 등장해 닉 교수를 잡아먹으려다 등에 작살이 박히고 자신보다 더 큰 성체 모사사우루스에게 잡아먹힌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생물이 으레 그렇듯 실제 모양새보다는 마치 수각류 공룡과 악어를 섞은 듯한 모습으로 나왔다.
- ARK: Survival Evolved에서도 등장. 심해 가장자리에서 출연하기에 보기는 어렵지만, 등장 당시엔 심해 생물들 중 가장 강력했었다. 현재는 투소테우티스라는 오징어에게 밀려난 상태.
-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쥬라기 공원 빌더와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 등장하는데, 상위 티어 고생물답게 성능이 좋은 편이다. 또한 쥬라기월드 더게임에서는 영화판 모사사우루스의 크기를 그대로 가져와서 메갈로돈보다도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 게임 Beasts of Bermuda에 플레이 가능 동물로 등장한다.
- 고질라의 오프닝에서 모식 표본의 두개골 스케치가 잠깐 등장하기도 했다.
- 쥬라기 월드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도 등장. 자세한 건 모사사우루스(쥬라기 월드 시리즈) 문서 참조. 크기가 거의 2배 가까이 뻥튀기되어서 나오며, 그 크기 값인지 두 작품 모두에서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다.
- 한국 특촬 드라마 아머드 사우루스에서는 시즌2 13화에서 카이저 모사사우루스가 나오는데 크기가 무려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모사사우루스보다 더욱 어마무시하게 뻥튀기되어서 나온다.[9]
-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배신지옥에 가는 길에 벨로시랩터와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뜬금없이 출연한다. 그 길은 망자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나타나는 구간이었는데 극 중 인물인 김수홍이 자기는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나오는 랩터가 가장 무섭다고 하는 바람에 랩터가 떼로 출몰해 궁지에 몰린 순간 티라노가 나타나[10] 위기를 겨우 모면하고, 강림도령의 이거보다 더 큰 건 없냐는 주문에 두 사람의 발밑에서 솟아올라 둘을 삼킨 후 불의지옥까지 옮겨준다. 이 때문에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팬들인 관객들은 반가우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고 한다. 망자의 상상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실제 고생물과는 형태가 한참 차이나게 되었다.
- 공룡을 소재로 한 거대로봇물에는 그동안 나오지 않았으나 기사룡전대 류소우저에서 기사룡 모사렉스, 키시류넵튠으로 첫등장했다. 그 외 동물전대 쥬오우저의 한국 라이센스 완구 오리지널 메카인 쥬라식킹을 구성하는 메카 중 큐브 모사의 모티브이다.[11] 그리고 수전전대 쿄류저의 10주년 기념 극장판 임금님전대 킹오저 VS 쿄류저에서 새로운 파워업 수전지로 등장한 모사솔루스의 모티브가 된다.
- Mega Beasts에서 주역으로 등장한다.
- 최강 동물왕: 수중동물편에서는 크로노사우루스, 템노돈토사우루스, 대왕고래라는 쟁쟁한 상대들을 상대로 승리하고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범고래에게 패배해 우승하지 못한다.
- 고고다이노 해양구조대에 등장하는 '고고가디언'의 모티브이다.
-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2에선 가장 강력한 해룡으로 나왔다.[12][13]
- Feed and Grow: Fish에 등장한다.[14]
[1] Paul, Gregory S. (2022). The Princeton Field Guide to Mesozoic Sea Reptiles. Princeton University Press. p. 176. ISBN 9780691193809.[2] 다만 무게의 경우 어떤 연구에선 몸길이가 11미터 이상인 모사사우루스의 몸무게는 10톤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되었고, 그 외에 "Mosasaurus hoffmanni body mass estimation based on three-dimensional model"라는 초록에선 가장 거대한 개체는 몸길이가 20미터에 몸무게가 13.9톤에 달했다고 추정되었다.[3] 어느 암모나이트 화석에서 모사사우루스가 문 흔적이 발견되었다.[4] 상어 꼬리와는 다르다. 상어 꼬리는 꼬리 끝부분이 위아래로 갈라져 위 지느러미가 더 긴 형태를 하고 있으나 모사사우루스는 지느러미가 갈라졌다기보다는 중간에 튀어나온 모양새에 가까우며 아래 지느러미가 더 길다.[5] 모사사우루스의 속명은 뫼즈의 어원인 고대 켈트어 모사(Mosā)에서 따왔다.[6] 모사소어(Mosasaur)는 특정 종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 모사사우루스과를 뭉뚱그려 표현한 단어다.[7] 바다 깊숙한 곳에서 빠른 속도로 올라와 먹이를 낚아채는 사냥 방식을 보여주는데, 마치 현생 백상아리를 연상케한다는 평이 있다. 다만 이는 백상아리의 일반적 사냥 방법이 아니라, 한 장소에서만 주로 사용되는 학습된 사냥술이 너무 자주 매체에 노출되어 일반적 행동이라고 잘못 인식되는 경우이다.[8] 실제로 모사사우루스 이전에 이미 메갈로돈 시점에서 더 이상 넣을 그럴듯한 "상어"가 없어졌기 때문에 초대형 둔클레오스테우스를 추가한 전례가 있다. 상어는 분명 아니지만 같은 대형 해양 괴수니까 같은 카테고리에 넣어놓은 셈.[9] 카이저 티렉스는 가볍게 삼킬정도로 굉장히 거대하며, 몸 길이도 거의 뱀에 가까울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보여준다.[10] 망자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나타나는 구간이었던만큼 아마도 망자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인 듯 하다.[11] 한국에서만 따지면 슈퍼전대 시리즈 두 번째 모사사우루스 메카인 셈. 사실 파워레인저 애니멀포스가 일본보다 한국에서 더 흥행했고 그만큼 완구 수익도 넉넉했기에 한국 한정판으로 오리지널 완구를 발매한 것.[12] 다만 해양생물 통틀어선 메갈로돈이 더 강하다.[13] 하지만 모드를 쓰면 제일 강한 해양생물이 된다.[14] 지금은 프로그나토돈으로 대체돼서 삭제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