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7:06:00

몽키 D. 드래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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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2. 2년 전3. 현재
3.1. 세계의 갑판에서 - 5억의 사나이3.2. 조 편3.3. 레벨리 편3.4. 에그 헤드 편

1. 과거

55년 전, 아버지 몽키 D. 가프와 마찬가지로 이스트 블루 고아 왕국에서 태어났다.

과거에는 해군이었으나[1] 해군에게서는 정의를 찾을 수 없다고 판단해 해군을 나온 후 자용군을 결성해 각국에서 데모를 일으키며 세계정부에 반기를 든다. 25년 전 처음으로 지명 수배자가 되었다.

24년 전, 로그 타운에서 해적왕 골 D. 로저의 공개 처형을 지켜봤다.

22년 전, 33살 때 자용군(自勇軍)의 대장이었던 드래곤은 엠포리오 이반코프를 데리고 당시 폭군이었던 소르베 왕국베코리 국왕을 격파해 나라를 압제에서 해방시켰는데 이때 소르베 왕국의 주민이었던 바솔로뮤 쿠마와도 만났다. 쿠마와 쿠마의 동거인인 지니는 이 일을 계기로 드래곤과 함께하게 된다.

드래곤은 오하라의 고고학자인 클로버 박사와 친분이 있었는데, 같은 해에 오하라가 버스터 콜로 인해 사라지자 조문을 하기 위해 폐허가 된 오하라를 찾아왔다. 그리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조문을 하러 온 Dr. 베가펑크[2]와 우연히 마주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여러 거인족이 오하라의 문헌을 수집하고 있는 광경을 베가펑크와 함께 지켜보며, 베가펑크에게 조사해 보니까 저 거인들은 도적이 아니라 온몸에 붕대를 감은 묘한 남자 선장이 이끄는 엘바프의 거인들이었다고 알려준다. 이어서 드래곤은 자용군에 들어오라고 한 자신의 스카웃 제의는 거절한 주제에 세계정부의 스카웃 제의는 받아들였냐면서 베가펑크를 비꼰다. 세계정부의 개가 되었냐는 드래곤의 말에 베가펑크는 자용군처럼 가난하기 짝이 없는 군대는 자신의 지혜와 기술을 제대로 살릴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한다.[3] 드래곤은 클로버 박사의 죽음과 오하라의 희생을 무의미하게 만들 수는 없다면서 지금의 자용군과 같은 군대가 아니라 '싸울 수 있는 군대'를 만들겠다고 결의를 표명한다.[4][5] 이에 베가펑크는 전쟁을 싫어하는 네가 그런 조직을 만들겠다고 한 것에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한다. 이 '싸울 수 있는 군대'가 바로 혁명군이며, 드래곤은 그해에 바솔로뮤 쿠마,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함께 혁명군을 설립한다. 참고로 이때까지는 드래곤의 얼굴에 문신이 없었다.[6]

19년 전, 36살 때 아들 몽키 D. 루피가 태어났다. 그러나 혁명 활동 중이던 드래곤은 아들 곁에 있지 못했고 루피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이 성장하게 된다.

14년 전, 동군 군대장이었던 지니가 쿠마와 재회하기 전날에 난데없이 '예상치 못한 적'에게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지니는 이 사건으로 마리조아에 끌려가 강제로 어느 천룡인의 아내가 된다.

12년 전, 세계귀족이 포함된 세계정부 시찰단이 방문하기 전에 '나라의 오점'을 전부 태워버리기로 결정한 고아 왕국의 왕이 그레이 터미널에 불을 질렀던 날에 고향을 방문했다. 이때 이 나라는 인간들이 썩어들어 고약한 냄새가 난다면서 자신이 귀족으로 태어난 게 부끄럽다는 사보의 비통한 절규를 듣고 기어코 아이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게 됐냐고 절망했다.[7] 그리고 본인도 이 나라에서 태어났다며 사보의 말에 공감해 주는 동시에 아직 자신에겐 이 나라를 바꿀 만한 힘이 없다고 한탄했다. 그 뒤 화마에 갇혀 불타 죽기 직전의 빈민들을 구출하면서 불필요한 것은 도태시킨 세계에 행복 따윈 기다리고 있지 않다며 언젠가 반드시 이 세계를 바꾸고 말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날, 자르막 성의 포격으로 전신에 큰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은 사보가 바다에 가라앉기 직전에 구출해 냈다.[8][9] 그 후 기억을 잃은 사보를 바르티고로 데리고 가서 다른 고아들과 함께 혁명군의 일원으로 길렀다.[10] 그리고 여기서 아무리 기억을 잃었다지만 사보는 이미 이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의 꼬마가 아니었기 때문에 드래곤이 직접 수련시켜 패기의 기초와 용조권을 가르쳐 주었다.

그러다 어느 날 희귀병에 걸린 지니가 천룡인의 아이를 품은 채 마리조아에서 쫓겨나 소르베 왕국으로 돌아와서는 혁명군에 마지막 통신을 걸어오고, 지니로부터 쿠마를 잘 부탁한다는 유언을 듣는다. 이후 쿠마는 지니의 아이인 보니를 딸로서 거둬들이는데, 2년 후 보니에게서도 어머니의 희귀병이 도지자 쿠마가 딸을 요양하기 위해 혁명군 탈퇴를 요청한다. 이에 드래곤은 후회 없이 살라고 말해주면서 흔쾌히 받아들인 후, 자기들도 세계의 여러 의사들과 접촉해 보겠다고 약속한다.

8년 전, 이르시아 왕국의 국왕 '타랏사 루카스'가 레벨리에서 드래곤의 사진을 꺼내들며 "이 사내의 사상은 위험하다."라며 "5, 6년만 지나면 세계정부의 큰 적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레벨리에 참석한 드럼 왕국의 국왕 와포루는 이를 무시했다.

4년 전, 소르베 왕국의 베코리 왕과 해군 군함을 가라앉힌 일로 해적으로 몰려 현상 수배범이 되는 바람에 세계를 떠돌던 쿠마와 우연히 재회한다. 벨로 베티, 쿠마와의 이야기 도중 베가펑크라면 보니를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마침 펑크 하자드시저 클라운의 화학 병기 폭발 사건으로 황폐화됨에 따라 베가펑크가 에그헤드로 거처를 옮기는 동안 정부의 경비가 허술해질 것이라며 이 틈에 그를 만나러 가보라고 제안한다. 쿠마가 감사를 표하며 보니의 병이 낫는다면 자신과 다시 같이 싸우고 싶다고 얘기하자, 드래곤은 "운명은 바람[11]이 가는 대로다, 친우여."라고 화답한다.

1101화에서는 3년 전 시점의 쿠마의 회상에서 등장하는데, 그동안 고아 왕국후샤 마을에 수시로 와서 바다에 나가기 위해 단련 중이었던 아들의 행적과 성장을 멀리서 바라본 것이 드러났다. 쿠마가 이 마을에 이상할 정도로 자주 오는 이유가 뭔지 물어보자, 드래곤은 '날 죽이고 싶으면 계속하라'고 말하며 자식은 부모의 약점이라고 한다. 즉, 드래곤은 아들에게 별 관심이 없었던 것이 아니고, 최악의 범죄자라는 자신의 악명 때문에 아들을 가까이할 수 없었던 것이다. 드래곤의 의중을 눈치챈 쿠마 역시 같은 아버지로서 드래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더는 묻지 않고 넘어갔다.

한편, 바솔로뮤 쿠마는 혁명군이 모르는 사이 4년 전 시점부터 정부와의 거래를 하여 칠무해가 된 상태였다. 보니의 치료가 끝나면 자신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잊기라도 한 건지 갑작스럽게 왕하 칠무해가 되었다는 소식을 신문으로 접하자 처음에는 못 미덥다는 표정으로 침묵을 지키지만, 후에 쿠마가 위기에 빠진 혁명군 함선들을 종종 도와줬다는 얘기를 듣고는 분명 쿠마가 자신들에게 말 못 할 사정이 있을 거라며 그에 대한 신용을 이어간다.

2. 2년 전

2.1. 로그 타운 편

기념비적인 원작 100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갑자기 로그 타운에 나타나 스모커에게 붙잡혀 있었던 아들을 구해주면서 "갔다 와라!!!! 그것이 네 방식이라면!!!!"이라고 외치며 출항을 배웅했다.[12] 이에 드래곤이 루피의 아버지인 줄 꿈에도 몰랐던 스모커가 왜 저 녀석을 돕는 거냐고 따지자 오히려 "사나이의 출항을 방해할 이유가 어디에 있나?"라고 되물었다.[13] 그 전에 로그 타운에 모습을 보인 장면에서는 혼잣말로 "해적이라. 그것도 좋지."라고 읊조리며 아들이 선택한 꿈을 존중했다.[14]

1102화에서 당시 상황의 전일담이 나오는데 아들인 몽키 D. 루피가 처음으로 현상범이 되자, 리버스 마운틴을 이스트 블루에서 건너려면 반쯤 필수적으로 지나야 하는 섬인 로그 타운으로 향한다. 사보가 그런 곳은 왜 가냐고 묻자[15] 대충 얼버무렸으며, 뒤이어 드래곤이 그곳은 누구의 영역이냐고 묻자 사보는 스모커의 영역이라고 답한다.

2.2. 워터 세븐 편

워터 세븐에서 아버지의 입방정으로 자신의 신상 정보가 털리고 있는 동안 바르티고에서 부하들의 브리핑에도 불구하고 밖으로 나가 홀로 바람을 쐬었다. 에니에스 로비 건으로 현상금이 3억으로 3배나 오른 아들의 수배서를 보고 꽤나 흡족했는지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아라. 루피."라고 말한 뒤 "시대는 때로 온갖 우연과 기개를 품고서 세계에 물음을 던진다. 우리가 언젠가 만날 날도 올 테지."라며 부자 상봉을 기대했다.

2.3. 마린 포드 편

정상전쟁 과정에서 센고쿠의 폭로로 드래곤의 가족관계가 전 세계에 까발려졌으며 전쟁이 끝난 뒤 정말로 해적 밀짚모자 루피가 드래곤씨 아들 맞냐는 혁명군 동료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고 이에 사실이라고 덤덤하게 인정했다. 그리고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통화를 나누던 중 흰 수염의 죽음으로 달라진 세계에 대응하기 위해서, 그리고 완전히 자아가 없는 병기로 전락한 쿠마의 사정을 설명하기 위해서 혁명군 간부를 소집하겠다고 말했다. 그 후 루피가 보낸 2Y의 메시지를 읽고 혁명군과 동행하기로 결심한 로빈과 만났다. 당시 혁명군 단원들은 로빈을 혁명의 등불이라며 굉장히 정중하게 대접했는데, 드래곤이 클로버 박사 및 Dr. 베가펑크와 친분이 있었고 그 역시 금지된 역사와 관련이 깊은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 역사에 유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로빈을 루피가 없는 2년 동안 지켜주기 위해 드래곤이 손을 쓴 것으로 볼 수 있다.

3. 현재

3.1. 세계의 갑판에서 - 5억의 사나이

파일:818화 1000044092.jpg
세계의 갑판에서 5억의 사나이

이후, 82권 818화 세계의 갑판에서 5억의 사나이 연재 표지에 재등장. 바르티고에서 사보, 코알라와 함께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리고 현상금이 5억으로 오른 루피의 수배서를 본다.

3.2. 조 편

803화에서 돈키호테 패밀리가 붕괴한 이후 바르티고에서 코알라로빈의 안부를 포함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코알라가 "루피 군에 대해선 묻지 않으세요?"라고 질문하자 "이미 한가득 들었다."라고 대답했다. 그 후 전 군대장 소집을 명했다.

그런데 사보에게 앙갚음하기 위해 놀라운 근성을 발휘한 검은 수염 해적단의 1번선 선장 지저스 바제스에게 혁명군 총본부가 있는 바르티고의 위치가 발각되고 만다. 결국 검은 수염 해적단의 총공세로 오랜 본거지 바르티고를 잃었으나 큰 인명 피해는 없었고 새로운 총본부는 엠포리오 이반코프가 다스리는 뉴하프만 왕국이 됐다.

3.3. 레벨리 편

904화에서 밀짚모자 일당토트랜드를 탈출한 뒤 뉴하프만 왕국에서 예정되어 있었던 간부 총회의를 개최했다. 이때 루피를 칭찬하는 이반코프의 말에 반응하지 않고 제르마 왕국은 이 사건을 계기로 세계정부 가맹국 지위를 잃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보와 함께 다가올 레벨리에서 천룡인들에게 선전 포고를 날릴 계획의 점검을 한다.

956화에서는 레벨리가 끝난 뒤 세계 경제 신문에 실린 사보의 기사를 보고 당황하며 우선 사실 확인이 먼저라고 말하지만, 사보는 물론이고 그를 뒤따랐던 군대장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

3.4. 에그 헤드 편

이후 사보에 관한 기사는 알라바스타의 코브라 왕 살해였다는 걸로 드러나고[16], 사보와 군대장들이 쿠마 탈환에 성공한 뒤 복귀를 결정한 군대장들과 달리 사보는 혼자서 레벨리에 남기로 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도 사보의 생존 소식에 기뻐하던 다른 간부들과 달리 지도자답게 코브라 왕을 죽인 게 사실이면 어떤 사정이 있더라도 용서할 수 없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바솔로뮤 쿠마에게 정부에게 잡힐 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지만 개조당한 쿠마의 정신이 아직 온전치 않아 답변을 듣지 못한다.

이어서 사보로부터 전보벌레를 통해 보고를 받는다. 사보는 코브라를 자신이 죽이지 않았고 현재 루루시아 왕국에 있다고 보고하며, 마리조아를 습격했을 당시 허의 옥좌에 앉은 누군가를 목격했다고[17] 밝히려는 찰나, 뇌운과 함께 루루시아 왕국 상공에 거대한 물체가 나타나더니 레이저를 쏴서 루루시아 왕국을 일격에 멸망시키고, 이로 인해 연락이 두절되고 만다.[18]

1064화에서 Dr. 베가펑크의 분신체 중 하나인 '샤카'와 전보벌레로 통화를 한다. 샤카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곧 죽을 날이 머지 않았다고 하자,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은 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샤카는 드래곤에게 무엇인가를 들어주기를 바랬다고 얘기한다.

1066화에서는 샤카의 과거 회상을 통해 33살의 드래곤이 등장한다. 베가펑크와 마찬가지로 클로버 박사를 조문하기 위해 오하라에 찾아왔다가 서로 마주쳐서 이야기를 나눴다. 자세한 것은 '과거' 문단 참조.

1067화에서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한 쿠마에게 다른 혁명가들과 같이 당황하며 어디로 가는 거냐고 묻는다.

1083화에선 혁명군의 마리조아 쿠마 구출 및 여러 활동으로 인하여 세계정부 가맹국 중 12개국의 민중들이 혁명에 동참 루루시아 왕국을 포함한 8개국이 혁명에 성공하였다. 다만 루루시아 왕국은 소멸당해 결과적으로는 7개국이 되었다. 이완코프 말로는 천상금 및 자원을 세계정부에 지원하지 않는 보급 공격이라고 했고 적지 않게 천룡인들에게 타격을 입힐 거라고 말한다, 드래곤은 이런 보급을 막는 공세를 세계정부는 그리 만만하게 보고 있지 않을 것이며 신의 기사단이 직접 나서기 시작하면 판도가 바뀔 수 있다며, 그들이 전면에 나서고 나서야 진정한 승부라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세계의 왕들에 대해 악정을 펼치는 반드시 쳐내야 할 왕은 있지만 꼭 그런 왕만 있는 것은 아니고 올바르고 유능한 왕도 있고 거기에 인품도 갖춘 왕이 코브라 왕이라고 평가한다. 코브라 왕의 죽음과 정보가 잘 전달되지 않는 정세에 유감을 표하고 사보가 코브라 왕 암살 누명을 썼지만 "혁명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서는 악명도 감수하겠다"라고 하는 말에 믿음직스럽다고 말한다.

1086화에서 사보가 레벨리와 루루시아 왕국에서 알아낸 정보를 통해 세계정부의 흑막 , 섬 국가를 파괴할 수 있는 병기의 존재를 알게 된다. 루루시아 왕국을 소멸시킨 병기는 이반코프가 베가펑크의 발명품으로 의심했으나, 드래곤은 오히려 베가펑크는 명백히 살인 도구 따윈 만들 리 없다고 옹호한다.[19] 사보의 증언으로 생물이나 자연재해가 아니라는 사실에 또 다른 가능성으로 니코 로빈이 실존 여부를 알려준 고대병기를 지목한다. 하지만 그렇다면 왜 소유한 병기를 지금까지 쓰지 않고, 왜 지금에서야 사용한 건지 의문을 느낀다. 이반코프가 사보에게 어느 역사책을 보여주며 불로 수술과 그것을 받은 사람, 불로 수술을 입증한 사례를 언급한다.

1088화에서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아버지가 검은 수염 해적단에게 당해 납치까지 당해서 향후 검은 수염 해적단과의 대립 플래그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109화에서 다른 혁명군들과 같이 Dr. 베가펑크의 폭로 영상을 보며 자신은 곧 죽을 거라던 샤카와의 대화를 회상한다. 베가펑크는 이 세계가 곧 바다에 가라앉는다는 말을 한다.

1115화에서 여전히 베가펑크 폭로가 나오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고, 온갖 충격적인 말이 오고감에 혁명군 동지들이 경악하지만 드래곤은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20]

1117화에서 베가펑크가 D의 이름을 가진 자들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하자 이에 집중한다.

1121화에서 원피스를 손에 넣은 자에게 세계의 운명이 맡겨지는 것이라고 말하는 베가펑크의 방송에서 신 사황사보, 아카이누, 쿠잔, 피거랜드 갈링 성, 코비, , 칼을 든 의문의 사나이[21]와 같이 중요 인물로써 모습을 비춘다.

파일:드래곤1000050509.jpg
베가펑크······. 네가 목숨을 건 말을 믿은 자들이 모두 평화적으로 ‘준비’하리라는 법은 없다. 결판을 서두르자!!! 그렇지 않으면··· 민중이 ‘안전한 곳’을 서로 빼앗는 세계가 도래할거다!!!
원피스 1125화.
1125화에선 혁명군과 함께 베가펑크가 폭로한 세계의 진실 내용을 정리하여 보고하는 코알라의 요약을 들으며 지금까지 천룡인들이 바다에 가라앉는 세계를 대비해왔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22] 게다가 진실을 알게 된 이들이 모두가 평화롭게 준비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으며 필히 안전한 장소를 민중들끼리 서로 쟁탈하는 세상이 오게 되리라 우려하고, 그 전에 서둘러 세계정부와 결착을 내야겠다고 다짐한다.


[1] 아버지인 가프를 따라 해군이 된 것으로 보인다.[2] 이때의 베가펑크는 펑크 하자드의 연구소장이었다. 나이는 43세.[3] 상당히 현실적이면서도 베가펑크를 한 줄로 요약하는 말이다. 좋은 기술력과 R&D의 수준은 결국 예산의 양에 비례하는 것이며, 베가펑크는 정의가 아니라 자신의 기술과 지혜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을 뿐이기에 세계정부와 손을 잡았을 뿐, 그 기술이 어떻게 되느냐는 관심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큰 범죄 이외에는[4] 즉 이 당시 드래곤이 이끌던 자용군은, 아직 정확히 어떤 조직이었는지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누군가와 싸우기 위한 조직은 아니었다는 것이다.[5] 물론 "군"이라는 명칭을 보면 아마도 해군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해적 등을 비롯한 무법자들에게서 일반 시민들을 지키는 일을 하는 성격의 조직으로 보인다. 쉽게 말해서 자경단의 군대 버전이라고 보면 될 듯싶다![6] 후술할 8년이 지난 14년 전 무렵에는 얼굴에 문신이 보이는 것으로 봤을 때, 22년~14년 전 사이에 대략 루피가 태어날 즈음 새긴 것으로 보인다.[7] 모든 귀족들이 그레이 터미널의 빈민들은 모조리 태워 죽인다는 정신이 한참 나간 계획을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 귀족은 아예 자기 자식에게 쓰레기 산의 주민들이 몽땅 죽는 것은 귀족으로 태어나지 않은 '자업자득'이라고 말하고 아이조차도 귀족으로 태어나지 못한 바보들이라며 조롱할 정도였다.[8] 손이 물 밖으로 나와있는 것을 잡아서 드래곤의 몸에는 물이 닿지 않았다. 어쩌면 드래곤이 능력자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일지도. 혁명군의 배에 돌아왔을 때 망토 전체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을 보면 배라든가 기타 도구 같은 것 하나 없이 맨몸으로 바다 한가운데의 불길까지 이동했던 것을 보면 악마의 열매 능력자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대체 어떤 능력이길래 빠진다는 걱정 없이 바다 한가운데에 갈 수 있는지는 아직 불명.[9] 루피 회상에서는 이때 도장에서 식량을 나누어주었다고 하는데 조로가 보이는 걸로 봐서는 조로의 스승인 코우시로와도 만났었는 듯하다.[10] 한 부하가 부모에게 바래다주자고 했는데 사보가 (기억이 없는데도 무의식적으로) 고아 왕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격렬하게 거부했다.[11] 원문에서 사용된 한자도 '風'이다. 로그 타운에서 루피가 위기에 빠져있을 때 의문의 폭풍이 일어난 것을 제외하면 드래곤은 첫 등장 이래 본인의 능력에 대해 어떠한 단서도 제공하지 않아 독자들 사이에서는 바람 관련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만 있었는데, 이 대사도 드래곤의 능력에 대한 은근한 떡밥이 아니냐는 얘기가 돌게 되었다.[12] 그러나 루피는 스모커에게 머리를 눌리고 있어서 이때 드래곤이 왔는지도 몰랐고 워터세븐에서 가프가 알려주고 나서야 그때 왔었다는 걸 알았고 2년이 지나서야 신문으로나마 드래곤의 얼굴을 보게 된다.[13] 이후 스모커는 정상전쟁에서 루피의 친부가 드래곤임이 밝혀지자 드래곤이 자신을 방해한 이유를 납득하게 된다.[14] 루피더러 왜 해적이 되었냐며 따졌던 아버지 몽키 D. 가프와 대조된다.[15] 아직 기억상실이 낫지 않은 상황이었다.[16] 이 과정에서 사보의 '염제'와 함께 '반역룡'이라는 드래곤의 또 다른 이명이 공개되었다.[17] 원작 908화에서 오로성이 허의 옥좌 앞에서 임을 접견할 때 몰래 숨어서 그의 정체를 확인한 것으로 추정된다.[18] 여기서 사보가 말하려던 허의 옥좌에 앉은 누군가의 존재를 드래곤이 인지했는지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또 루루시아 왕국을 초토화시킨 자는 루루시아 왕국을 기록 말살형에 처하려 하는 듯한데 염제라고 불리며 전 세계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사보가 루루시아 왕국 근처에서 사망했다는 정보가 퍼지면 힘들 듯하다. 이후 실제로 사보가 무사히 혁명군 본부에 복귀한다.[19] 이반코프도 이에 간단히 수긍하고 또 다른 가능성인 고대병기를 언급한다.[20] 애초에 로빈이나 샤카한테서 미리 들었을 테니 이상할 건 없다.[21] 아직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인만큼 그림자 처리 되었다. 불의 상처인 남자가 아닐지 추정 중이다.[22] 무엇보다 천룡인들이 레드 라인이란 세상에서 가장 높은 장소에 거주한 것, 그 외에도 테킬라 울프, 보드카 울프, 럼 울프, 버번 울프 등지에 700년 전부터 노예들을 동원해 거대한 다리 건축물을 건설한 이유도 이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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