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02:01:34

코알라(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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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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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솔로뮤 쿠마(지부 불명)
부군대장 이나즈마 아히루 우시아노 갬보 지론
기타 코알라 · · 테리 길테오 · 바니 조 · 레이즈 맥스 · 캐롤라인 · 엘리자베스 · 모다
본거지 바르티고 → 뉴하프만 왕국
이탤릭체: 탈퇴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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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 코알라
コアラ | Koala
파일:2048.png
프로필
<colbgcolor=#F69> 이름 코알라
생일 10월 25일(전갈자리)[1]
나이 23세[2]
신장 160cm[3][4]
혈액형 F형[5]
출신지 위대한 항로 풀샤우트 섬
좋아하는 음식 고모쿠치마키(五目ちまき)[6][7]
능력 비능력자(어인 공수도 사용)
그룹 혁명군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유키노 사츠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혜옥(투니버스), 장예나(대원)
파일:미국 국기.svg지니 티라도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koala1.jpg
우리가 실로 쓰러뜨리고 싶은 건 '세계 정부'가 아니야. 그걸 지배하는 '천룡인'들 이니까요.
コアラ / Koala

원피스의 등장인물.

혁명군 간부이자 어인 공수도 사범 대리. 과거 천룡인의 노예였다. 주로 혁명군 참모총장 사보와 함께 움직이며 그의 뒤치다꺼리 담당이다(...) 자신의 입장을 무시하고 충동적으로 움직이는 성향이 있는 사보 때문에 자주 애를 먹는다.[8]

2. 작중 행적

2.1. 과거

파일:attachment/코알라(원피스)/koalaonepice02.png
11살 시절

어인섬·펑크 하자드 편에서 징베의 과거 회상으로 첫 등장. 처음 등장했을 때는 후줄그레한 옷차림새와 헝클어진 머리 때문에 남자아이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여자아이다. 하찌가 옷을 새로 구해주고 단장해준 뒤의 모습은 보조개가 인상적인 귀여운 소녀. 본래 '풀샤우트'라는 섬에 사는 평범한 소녀였으나 노예상에 납치되어 마리조아로 끌려가 그곳에서 천룡인노예 생활을 하다가, 8살 때 피셔 타이거마리조아 습격 사건으로 노예들을 해방시켰을 때 같이 해방되었다. 그때 다른 노예들과 함께 어떤 섬으로 도망쳐 거기서 한동안 지내다가 3년 후 피셔 타이거가 이끄는 태양 해적단을 만나게 된다.

섬의 원주민들이 자신들은 항해 기술이 부족하다면서 피셔 타이거에게 코알라를 고향으로 데려다달라고 간청했고, 그렇게 태양 해적단의 배에 올라 고향인 풀샤우트 섬에 돌아갈 수 있게 된다. 당시 코알라는 너무 어린 나이에 하도 끔찍한 일들을 많이 겪어서,[9] 노예로서의 삶이 몸에 배어있는 상태였다. 폭언이나 폭력을 당해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늘 웃으면서 끊임없이 일을 하며 죽이지 말아달라고 하는 모습은 보기가 참으로 안타깝다.[10]

피셔 타이거는 이에 독한 마음을 먹고 코알라에게 태양 인두로 해적단의 심볼을 찍어 천룡인의 낙인을 지웠다. 본인 말로도 험한 방법이지만 이딴 '낙인'이 있으면 잊을 수 있는 것도 잊혀지지 않는다고.[11] 그런데 코알라가 인두로 지져지는 극심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잠깐 기절해있다가 일어나서는 웃으면서 기절해서 미안하다며 죽이지 말아달라고 비는 것을 보고 피셔 타이거는 결국 폭발하여 "울어도 돼! 나와 그 '천룡인'을 같은 부류로 보지 마라!"라고 외치고는, 총 한 자루를 꺼내 잘 보라며 바다에 내던지고는 "우리는 아무도 죽이지 않는다!"라고 일갈한다. 그리고는 "가자, 얘들아, 이 녀석을 반드시, 고향에 데려다준다!"라고 선언하는 걸 보고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을 터뜨린다.
파일:attachment/코알라(원피스)/koalaonepice03.png
태양 해적단에게 구조된 후

이후 피셔 타이거와 몇몇 어인들의 호의에 어느 정도 마음을 열게 된 듯하나 노예 때의 트라우마가 남아있는지 틈만 나면 청소하는 버릇을 여전히 버리지 못한다.[12][13] 아직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어인에 대한 거부감이 딱히 없었고 그래서 태양 해적단의 어인들과도 쉽게 친해졌다. 처음엔 인간에 대해 거부감 투성이던 징베 역시 그녀를 보며 생각이 점차 변하게 된다. 가장 강경하게 인간을 거부해 마지막까지 코알라와 친하게 굴지 않던 아론조차도 코알라가 어인에게 아무런 편견 없이 대하고 있다는 것은 인정했고 그런 행동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14]
나, 마을 사람들한테 말할게!! 어인 중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마침내 태양 해적단은 풀샤우트 섬에 도착했고, 그녀는 피셔 타이거에 의해 무사히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무슨 소리 안 들려? 엄마.
그러나 풀샤우트의 주민들은 코알라를 반가워하긴 했어도 그녀의 은인인 피셔 타이거에 대해선 어인이라는 이유로 철저히 외면한 데다가 다른 섬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군들이 피셔 타이거를 습격할 때도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 모른 체 한다.[15] 심지어는 코알라의 엄마도 알고 있었으나 딸에게는 그 사실을 감춘다.[16] 결국 그녀를 구해준 보람도 없이 피셔 타이거는 중상을 입었고 결국 도망치는 데는 성공했으나 죽고 말았다.[17]

하지만 타이거의 죽음은 헛된 것이 아니어서, 3년 후 14살이 된 코알라는 징베의 친우 과 함께 절대권력 천룡인을 타도하기 위해서 혁명군에 들어갔다.[18][19]

그리고 거기서 3년 먼저 혁명군에 들어온 사보와 만났다. 이후 핵에게 어인 공수도를 배워 사범 대리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2년 전, 사보가 에이스의 사망 기사를 보고 기절하자 눈물콧물 다 쏟으며 그를 간호하였었으며, 기억을 되찾았으니 혁명군을 그만둘 거냐고 물었다. 물론 사보는 혁명군을 떠날 생각 없다고 대답했다. 이후 3D2Y 때 임시로 혁명군에 몸을 담은 밀짚모자 일당의 고고학자 니코 로빈과 친해졌다. 그리고 이때 로빈에게 어인 공수도의 일부를 전수해줬다.[20]

2.2. 현재

파일:혁명군 코알라.jpg
2년 후 시점

73권에서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재등장. 전세계 분쟁 지역에 공급되는 무기의 출처를 찾아 사보, 핵과 함께 드레스로자에 잠입했다. 사범 대리라는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게 돈키호테 패밀리의 하급 병력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몇이나 뻗어있고 체급이 몇 배나 되는 쓰러진 남자의 배 위에 올라앉아 통화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21] 이후에는 코리다 콜로세움 관람석에서 사보의 경기를 보고 있던 중 사보가 콜로세움 경기장을 무너뜨리면서 핵에게 연락을 하고 사보를 따라 콜로세움 지하에 잠입, 사보와 같이 핵과 합류한다.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Koala_y_Robin.png

745화에서 로빈과 재회하고 로빈에게서 우솝을 소개 받는다. 로빈을 껴안는 걸 보니 같이 지내던 2년 동안 아무래도 많이 친해졌던 듯. 새장이 발동된 뒤 지하 교역항에 혼자 남아 도플라밍고가 벌이던 거래와 관련된 것들을 조사하다가[22] 지상에 올라와 사보와 합류, 혼자서 해군 대장에 맞서던 사보의 볼을 잡아당기며 혼을 낸다. 드레스로자의 사건이 정리된 이후 사보와 핵과 같이 혁명군 기지로 돌아갔는데 드래곤에게 전세계에 흩어진 혁명군 간부들을 불러 모으라는 명령을 받고 "그 제멋대로인 그들을요?"라며 경악한다.

905화에서 코알라가 혁명군에 들어온 목적이 나오는데, 역시 차별 받는 어인들을 위해서였다. 피셔 타이거가 원한 때문에 부정했지만 내심 원하던 인간과 어인의 화합의 씨앗인 셈. 결국 피셔 타이거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이 다시금 증명되었다.[23]

파일:koala.jpg

956화에서는 행방불명된 사보와 군대장 3명이 두 해군 대장과의 교전 끝에 성공적으로 탈출했지만, 성군 네펠타리 코브라의 살인에 대한 기사로 누명을 쓴 건에 눈물을 보인다.

이후 1021화에서 로빈의 회상으로 코알라가 어인 공수도 중에서도 손바닥 부분을 주로 쓰는 기술의 일부를 전수해줬다는 것이 밝혀졌다.[24]

1058화에서 코브라를 살인했다고 알려진 사보를 걱정하는 한편, 무사히 혁명군 본거지로 다시 돌아왔지만 아직 정신이 온전치 않은 바솔로뮤 쿠마를 보고 눈물을 글썽인다.[25] 그러던 중 사보로부터 걸려온 전보벌레 연락을 받는다. 사보는 코브라를 자신이 죽이지 않았으며 현재 루루시아 왕국에 있다고 보고한다. 또한 사보가 코알라와 혁명군에게 마리조아를 습격했을 때 허의 옥좌에 앉은 누군가를 목격했다고 밝히려는 찰나 뇌운과 함께 루루시아 왕국 상공에 거대한 물체가 나타나더니 레이저를 쏴서 루루시아 왕국을 일격에 멸망시키고, 이로 인해 다시 연락이 두절되고 만다.

1067화에서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한 쿠마에게 다른 혁명군들과 같이 당황하며 어디로 가는 거냐고 묻는다.

파일:츤데레 코알라.jpg

1082화에서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사보가 무사히 혁명군 기지로 귀환하자 연락도 끊기고 대체 어떻게 된 거냐며 화를 내면서도 사보를 끌어안으며 걱정했다고 말하는 행동을 보인다.

1109화에서 다른 혁명군들과 같이 베가펑크의 폭로 영상을 본다. 그리고 저게 소문으로 듣던 늘어난 닥터 베가펑크이냐며 놀라한다.

2.3. 극장판

2.3.1. 원피스 필름 골드

파일:external/onepiecepodcast.com/OPFG-Koala-offi.jpg
#

연락이 끊긴 혁명군 동료 '맥스'를 구하기 위해서 그랑 테조로에 잠입했다. 이후 길드 테조로와 다나카의 대화를 도청하고 사보에게 밀짚모자 일당이 그랑 테조로로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복장은 기존 복장에서 색상만 녹색 계열로 바뀌었다.

2.3.2. 원피스 스탬피드

부에나 페스타의 전쟁 음모를 막고자 잠입했다. 영화 초반에 핵과 같이 해적박람회 뒷막을 조사하는 모습으로 등장. 이후 보물 쟁탈전이 한창 고조되었을 무렵, 불릿이 화약을 가득 채운 거대한 범선을 집어던져 방울을 터뜨리고 보물섬이 추락하는 것을 지상에서 목격한다. 최후반부, 두려워하는 앤에게 타올을 덮어주며 안심시킨다. 하찌와 케이미 그리고 팬더맨을 안전한 섬에 내려주고 혁명군 본부로 복귀했다.

대사는 따로 없다.

3. 기타

  • 75권 SBS에서 오다가 코알라는 호디 존스와 정반대의 인생[26]을 사는 무척이나 의미 깊은 캐릭터라고 밝혔다.
  • 막나가는 선장참모총장의 뒤처리에, 과 얽힌 과거사와 현재는 어인[27]과 동료인 것을 보면 여러 모로 나미와 비슷하다. 물론 마을이 지배 당했던 나미와 달리 어인 덕분에 고항으로 돌아가는 등 어인과 얽힌 결과가 정반대라는 점, 어인 공수도라는 체술 기반의 전투 방식을 쓰는 코알라와 달리 나미는 무기의 능력을 이용해 상대와 싸운다는 점이 다른 부분이다. 외형적으로는 머리색이 오렌지 색인 건 같지만 코알라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단발을 유지하고 있지만 나미는 어렸을 때부터 단발로 크다가 2부로 들어오며 장발로 바뀌었으며, 나미는 비키니에 의해 상반신이, 코알라는 짧은 치마에 의해 하반신이 많이 노출된다. 원피스 내에서 보기 드문 절대 영역 속성이기도 하다. 또한 성우에 관해서도 나미와 관련이 있는데 이누야샤히구라시 카고메의 일본판 성우는 코알라와 겹치고 한국판 성우는 나미와 겹친다.


[1] 원피스 : 블루 딥.[2] 유스타스 키드, 사디, 타시기와 동갑이다.[3] 출처 : 77권 SBS.[4] 페로나와 같다.[5] 출처 : 비브르 카드 ~해적의 낙원 어인섬의 주민들~[6] 중국의 떡 요리인 쭝쯔가 변형된 것으로, 전통적인 쭝쯔보다는 단맛이 더 강하다고 한다.[7] 출처 : 비브르 카드 ~해적의 낙원 어인섬의 주민들~[8] 막나가는 선장과 참모총장의 뒤처리에, 어인과 얽힌 과거사와 현재는 어인과 동료인 것을 보면 여러 모로 나미와 비슷하다. 물론 마을이 지배당했던 나미와 달리 고향으로 돌아가는 등 어인과 얽힌 결과가 반대라는 점, 어인 공수도라는 체술 기반의 전투 방식 등이 나미와 다른 부분이다. 외형적으로는 오렌지색 머리인 건 같지만 코알라는 단발이며, 나미는 비키니에 의해 상반신이, 코알라는 짧은 치마에 의해 하반신이 많이 노출된다.[9] 다른 노예 아이들이 울었다거나 청소하다가 조금 쉬려고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자리에서 죽음을 당하는 걸 몇 번이나 봤다고 한다.[10] 코알라의 이 모습에 징베와 다른 어인들은 물론 인간을 싫어하는 아론마저도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이땐 아론이 코알라가 맨날 웃고만 다녀서 기분 나쁘다고 한 방 때린 직후임에도 경악한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잘 알 수 있다.[11] 이런 심정을 잘 아는 것과 후술할 코알라의 태도로 화가 폭발하는 것은 피셔 타이거가 겪은 일을 암시하는 복선이었다.[12] 하찌가 위 사진과 같이 예쁘게 꾸며주자 어쩔 줄 몰라하다가 갑자기 청소를 시작해 하찌가 당황하는 장면이 있다.[13] 이때 알라딘은 원래 트라우마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며 놔두라고 이야기한다. 그러자 아론은 알라딘에게 같은 노예 출신이라 노예 마음을 잘 아는 거냐며 사실 형도 코알라를 싫어하지 않느냐고, 형을 노예로 부린 인간과 같은 종족이라고 이야기하며 그를 도발한다. 이때 옆에 있던 피셔 타이거가 그만하라고 이야기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은 오히려 알라딘보다도 피셔 타이거의 속마음에 더 가까운 이야기였다.[14] "마을에서 혼자 어인들이 착하다고 주장해도 아무 의미 없을 거다, 그런 저 녀석도 크면 다른 인간과 똑같아질 것이다."라며 여전히 틱틱거렸고 코알라에게 딱히 잘 대하는 모습은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처음에 코알라가 늘 실실거리는 게 마음에 안 든다고 따귀를 날렸다가 그녀가 화를 내거나 우는 일반적인 반응이 아니라 웃으면서 죽이지 말아달라고 하는 명백히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자 본인도 경악하거나, 코알라를 집으로 돌려보내자는 피셔 타이거의 말에 환호하지는 않았어도 뒤에서 조용히 미소를 지었으며 대놓고 해코지를 하거나 혐오 발언을 내뱉지는 않았다. 나중에 나오는 인간에 대한 아론의 태도를 고려하면 이것만 해도 크게 나아진 것이다. 하지만 아론은 다시 인간을 매우 혐오하게 되는데 후술할 사건 때문이다.[15] 해군들은 단지 '어느 섬에서 신고를 받았다'라고 말했을 뿐이지만 떡밥이라도 되는 등 강조가 되어있었다. 당시 정황을 보면 아마도 인근 해역의 다른 섬에서 피셔 타이거를 발견하고 신고를 했고 풀샤우트의 주민들이 이를 알고 있음에도 모른 척했을 수도 있고, 혹은 풀샤우트의 주민들이 신고한 게 맞지만 여기서 신고했다고 알리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일 수도 있다. 처음에 코알라를 데리고 있던 섬 원주민들이 신고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16] 사실 해군 측에서 그녀가 천룡인의 노예였다는 사실을 눈 감아주는 것을 대가로 모른 체 해줄 것을 부탁한 것이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만약 거절했다가는 겨우 탈출해 귀향한 직후인 코알라가 다시 노예로 끌려가 또 다시 비참한 삶을 살게 될 수도 있으니까. 이때 코알라의 엄마는 비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자기 딸을 그 험악한 노예 생활에서 해방시켜주고 고향까지 데려온 은인을 배신했으니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는 사람이면 마음이 편할 리가 없다.[17] 군함으로 피신한지라 수혈할 피가 많이 있었고 피셔 타이거와 같은 혈액형의 피도 있었기에 이를 받으면 살 수 있었지만 인간의 피로 살 수는 없다는 이유로 끝내 수혈을 거부하고 죽음을 택했다.[18] 성장하면서 어인과 인간의 관계, 피셔 타이거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뒤늦게나마 깨달았을 테고, 어인에게 도움을 받은 그녀가 타이거의 의지와 어인과 인간의 평등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인데 원피스 내에서 그런 평등을 목표로 하는 가장 큰 조직은 혁명군이다. 또 마을 사람들이나 부모와도 마찰이 생겼을지도 모를 일이다.[19] 그런데 애니에서는 어찌 된 일인지 13살 때 이미 혁명군 소속으로 나와 있다. 참고로 애니 737화 분량에서는 사보가 일 안하고 사과를 꺼내 먹자 볼을 잡아당기면서 혼을 내는 장면이 나왔다(...)[20] 이때 사보는 용조권은 대상의 핵을 노리는 거라는 조언을 해주었다.[21] 애니에선 코알라가 돈키호테 병사들과 싸우면서 어인 공수도를 쓰는 장면이 추가되었다.[22] 해적선으로 위장한 거들막가레나 왕국의 무역선을 발견한다. 참고로 거들막가레나 왕국은 루피를 험담했다가 바르톨로메오에게 털려버린 귀족이 온 곳이다.[23] 피셔 타이거는 자신이 성지 마리조아에 노예로 끌려가 천룡인들에게 온갖 고난과 씻을 수 없는 치욕을 겪었음에도 어인족 노예뿐 아니라 인간들까지 해방시켰던 엄청난 대인배다. 즉 코알라는 인간의 차별과 핍박에서 벗어나 어인의 자유와 해방을 바라는 동시에 인간과 어인의 평화를 원했던 피셔 타이거의 사상을 이어받아 돈키호테 묘스가르드 성처럼 인간 측에서 어인족의 해방을 돕는 지원군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24] 로빈의 회상에서 코알라에게 전수 받은 어인 공수도(장저)에 몇 번이고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된다.[25] 피셔 타이거의 도움으로 태양 해적단에 합류하기 전까지 그녀 역시 천룡인의 노예로 팔려가 등에 평생 지워지지 않을 천룡인의 낙인이 새겨진 채 온갖 수난과 폭행 및 학대를 겪어야 했다. 그러나 쿠마는 인격이 날라가면서 인간 병기화가 되어버린 것도 모자라, 세계귀족의 무적노예로 전락해 다른 노예들처럼 폭행과 학대를 겪었다. 그녀가 눈치 채고 공감의 눈물을 글썽인 것으로 보인다.[26] 호디는 실제로 본인이 인간에게 당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면서 인간에 대한 혐오만을 대물림한 반면, 코알라는 직접 천룡인의 노예로 살았다는 암울한 과거를 가지고 있음에도 증오의 연쇄를 끊고 혁명군으로서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의미로 추정된다.[27] 코알라와 사보는 , 나미와 루피는 징베. 여담으로 핵과 징베는 벗 관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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