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02 10:49:52

전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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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종류4. 아종 - 우렁이5. 기타

1. 개요

[ruby(電伝虫, ruby=でんでんむし)] / Den Den Mushi [1]

만화 원피스의 세계에서 통신을 담당하는 벌레들. 현존하는 달팽이와 유사하게 생긴 벌레로 이름은 電伝虫(전전충/전파를 전하는 벌레)라고 쓰고 달팽이를 뜻하는 덴덴무시라고 읽는다. 한마디로 말장난이다.

염파(念波)로 동족과 교신하는 능력을 가졌다. 이 능력을 이용해서 전보벌레에 버튼과 수화기를 달고 특정 전보벌레와 연락할 수 있는 살아있는 통신 기기로 사용한다.[A]

2. 특징

평소에는 가만히 있거나 잠을 자고 있지만 다른 전보벌레로 전달된 전파를 받으면 마치 벨소리가 울리는 것처럼 띠리리리(プルルルル)하고 운다.[3] 만약 긴급신호를 받으면 아예 서럽게 펑펑 울어댄다. 훈련이나 먹이를 통해서 착신음 음량 조절이나 매너 모드가 가능하다.[4]

또한, 의태 능력이 있어서 통화 중에는 사용자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얼굴 특징이나 표정까지 거의 100% 똑같이 전달한다.[5] 예를 들어 레인 베이스에서 크로커다일의 전보벌레가 상디의 소용돌이 눈썹까지 재현해냈다.[6] 디스코와 연결된 벌레는 디스코가 경매를 진행할 때 쓰는 별 모양 선글라스를 자기 눈으로 재현했고, 잇쇼와 연결된 전보벌레는 잇쇼의 눈에 난 칼 자국 흉터와 아주 가늘게 뜨고 흰자만 보이는 눈을 재현했다. 심지어 전파를 보낸 사람이 피를 토하면 전보벌레도 피를 푸확 흘린다.[7] 통화가 끊어지면 원래대로 돌아온다.[8]

매우 얌전하고 기계와 같은 매커니즘을 갖고 있어서 막상 보면 그냥 전화기와 같은 기계로 보이지만 엄연히 살아있는 생물이다. 공격을 당하면 기절도 하고, 보아 행콕을 보고 매료매료 열매의 능력에 당해 돌이 되어 기능이 정지된 전보벌레도 나온다.[9] 달팽이와 비슷한 생물답게 추위에 약한지, 임펠 다운의 Lv.5 극한지옥에는 감시 전보벌레를 두지 않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보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바닷물에 담갔다가 꺼내면 축 처지고 쭈글쭈글해지며 깜짝 놀라면 껍질 속으로 숨어서 기능을 발휘하지 않는다. 또한 전보벌레 스스로도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정도의 지능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10] 패왕색 패기 역시 통한다.

식성은 초식성으로 좋아하는 음식은 잔디. 특히 수국을 좋아한다. 사육되면 먹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사람에게 잡히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B] 모티브가 달팽이인 만큼 벽과 천장에 붙어다닐 수 있어 CCTV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크기와 형상이 다양한 수많은 변종이 존재하며, 용도에 따라 다양한 쓰임새를 보인다.[12] 일례로 통신선 대신 대형 스피커에 연결해서 마이크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13] 또한, 어인섬에서 보여졌듯이 방송용 확성기 위에 올라가서 염파를 수신해 확성기를 작동시키기도 한다.[14] 프랑키의 말에 따르면 야생 전보벌레만 구할 수 있으면 만들기(개조하기?) 간단하다고 한다.[15] 개조 이후에도 언제든지 다시 야생 상태로 되돌릴 수도 있다.[16]

가장 많이 보이는 원종의 경우 주로 배 안이나 건물 안에 놓고 전화처럼 사용한다. 커서 휴대가 불편하지만 전파가 강해서 멀리 떨어진 섬을 넘어서도 통신이 가능하다. 부품을 연결하면 FAX로도 쓸 수 있다.[B] 작중에서 주로 사용되는 것은 휴대용인 꼬마 전보벌레.

지역을 가리지 않고 사용되나 모코모 공국이나 와노쿠니처럼 극히 폐쇄적인 지역에서는 쓰지 않는다. 와노쿠니의 경우에는 전보벌레 대신 후술할 '우렁이'를 쓰고 있다. 다만 오니가시마 결전 이후 백수 해적단이 들여온 전보벌레가 남아있기에 모모노스케가 밖의 소식을 듣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

빈스모크 가문이 지배하는 제르마 왕국은 전보벌레를 개조한 거대 전보벌레 수십 마리를 함선으로 사용하고 있는데,[18] 평소에는 무수히 많은 거대 전보벌레를 연결하여 거대 선박 겸 제르마 왕국의 영토를 구성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분리시키는 것은 물론 전보벌레의 특성대로 레드 라인과 같은 높은 절벽을 기어오르는 것도 가능하다. 원종 전보벌레처럼 통신도 가능한지는 불명.

원피스 필름 레드에서는 우타가 2년 전에 신종 전보벌레[19]를 주우면서 지금까지 책으로만 보고 지냈던 세계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노래노래 열매의 능력을 섞은 자신의 라이브를 그 전보벌레로 생중계해 순식간에 전 세계 인구의 7할을 우타월드로 끌어들였다.

3. 종류

  • 꼬마 전보벌레(子電伝虫): 작아서 휴대가 가능하지만 염파는 약해서 해외 통신이 불가능하다.[20] 손 위에 올라가는 정도의 사이즈다. 아무래도 휴대가 가능하다 보니 작중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보벌레다. 현실에서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는 것과 같은 상황.
  • 검은 전보벌레(黒電伝虫): 성장해도 커지지 않는 전보벌레. 이름대로 몸이 검고, 꼬마 전보벌레보다도 훨씬 작아서 손목시계처럼 손목에 매달고 다니는 게 가능하다.[21] 동료와 교신하는 걸 좋아하지 않고 도청 취미가 있어 주로 도청기로 사용된다.[22] 나미도 한 마리를 기르고 있다. 워터 세븐에서 좀처럼 없는 찬스라고 루피코비의 대화를 검은 전보벌레를 통해 도청했다.
  • 황금 전보벌레(ゴールデン電伝虫): 버스터 콜을 발동할 때 쓰는 특수 전보벌레. 말하자면 원피스판 미 해군 항모전단 호출버튼이다. 온몸이 도금된 듯한 금색으로, 눈을 뜨거나 표정을 전달하는 다른 전보벌레와 달리 계속 눈을 감고 있다. 등껍질에 있는 단추를 누르면 드디어 눈을 뜨고 송신을 시작하며, 백은 전보벌레가 이를 받는 것으로 버스터 콜 발동 요청 신호가 접수된다. 해군본부 대장 이상의 허가 없이는 결코 가지지 못하는 희귀종이다. 본편에서는 스팬담이 이걸 꼬마 전보벌레와 착각해 실수로 누르는 바람에 버스터 콜이 발동되었고 결국 사법섬 에니에스 로비가 잿더미가 되었다.
  • 백은 전보벌레(シルバー電伝虫): 황금 전보벌레가 보내는 버스터 콜 발동 요청을 수신하는 용도로 쓰이는 특수 전보벌레. 얼굴에 흰 수염이 달려 있으며 등껍질 부분이 금속 재질이다.
  • 감시 전보벌레(監視電伝虫) : 임펠 다운에서 사용되는 전보벌레. 감옥 곳곳을 돌아다니며 보고있는 광경을 수신용 전보벌레에게 전송한다.
  • 영상 전보벌레(映像電伝虫): 영상과 음성을 수신, 송출할 수 있는 카메라빔 프로젝터 용도의 전보벌레. 임펠 다운에서 CCTV 용도로 사용하는 감시 전보벌레도 영상 전보벌레의 일종이다. 카메라 역할을 수행하는 유체 '카메코'와 그 염파를 받아서 프로젝터처럼 송출하는 성체 '프로코'가 있다. 카메코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23] 프로코의 경우 한쪽 눈은 카메라 역할을 하고 한쪽 눈은 프로젝터 역할을 해서 실물화상기 겸 빔 프로젝터로 쓸 수도 있다. 덩치도 크고 키우는 데 돈이 많이 드는 걸로 보인다. Dr. 베가펑크 영상을 듣는데 후샤 마을 사람이 영상 전보벌레가 없다고 불평하자 촌장이 "그 돈을 누가 낼거냐"라고 말한다. 카야의 집사 메리도 영상 전보벌레는 큰 펫을 키우는 것과 같다면서 우리 저택에도 없다고 말한다.
  • 자주식 영상 전송 전보벌레(自走式映像転送電伝虫): 원피스 필름 스트롱 월드에서 등장한 영상 전보벌레의 일종. 덩치가 다 큰 소나 말과 비슷한 대형종이며 움직이면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금사자' 시키가 메르비유 주민들을 감시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 하양 전보벌레(白電伝虫) : 희귀종. 도청 방해 염파를 날린다.[24] 다른 전보벌레의 껍데기에 선을 부착해서 해당 전화 내용의 도청을 차단한다. 등장은 혁명군의 본거지에서 드래곤이 직접 쓰는 전보벌레 옆에 붙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 일반 전보벌레와는 달리 부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다.
  • 신종 전보벌레SSG : 불특정 다수에게 염파를 보낼 수 있도록 Dr. 베가펑크가 영상 전보벌레를 개량한 신종. 그 중 시제품이 음악의 섬 엘레지아까지 흘러들어가게 되며, 그것을 우타가 우연히 발견하며 우타가 본격적으로 세계에서 유명한 가수 활동을 하는 기반이 된다. 최종장에서도 베가펑크가 자신의 영상을 전세계에 방송하기 위해 한 마리를 준비한 듯했으나, 사실 오로성을 낚기 위한 가짜였고 평범한 전보벌레 위에 껍데기만 씌운 것이었다.
  • 이어폰형 전보벌레(イヤフォン型電伝虫) : TVA 오리지널 에피소드 실버마인 편에 나온 전보벌레. 작은 크기로 귀 위에 얹어두고 사용한다.
  • 눈 전보벌레(雪電伝虫) : 혹한지에 적응한 종. 방한 음성 인식형으로 소개된다. 첫 등장은 엘바프 편으로 로키가 '모사'라는 인물과 통화하는 데에 사용했다.
  • 전어벌레(電語虫) : 엘바프에서만 사용되는 종. 거인들의 신체 크기에 맞춰 족히 3m이상은 되어 보인다.

이 외에 몇몇 거대종들이 존재한다. 제르마 왕국이 소유한 전보벌레는 엘바프의 전보벌레는 우스울 정도로 크기가 무지막지하게 크다. 몸 위에 수백 명이 거주 할 수 있는 성채를 얹고 다닐 정도.

4. 아종 - 우렁이

タニシ/Tanishi

와노쿠니에서 전보벌레 대신 사용하는 우렁이. 코즈키 오뎅 처형 이후 와노쿠니의 일반적인 통신 수단이 되었다.[26] 기본적인 성능은 전보벌레와 비슷하나 통신거리는 와노쿠니 내에서만 먹힐 정도로 좁다.

초장거리 통신이 가능한 전보벌레를 놔두고 불편한 우렁이를 쓰는 것은 와노쿠니의 쇄국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해외와 정보 교환이 가능한 일반 전보벌레를 보편화하면 쇄국이고 뭐고 없으니. 실제로 카이도가 빅 맘과 통화할 때와 토비롯포들에게 지시할 때는 일반 전보벌레를 사용한다.
  • 스마트 우렁이(スマートタニシ) : 일명 스렁이(スマシ). 휴대용 우렁이다. 길쭉한 원통형 껍데기 안에 들어있다. 전보벌레보다 염파 강도가 약해서 기지국 역할을 하는 '두목 우렁이(親分 タニシ)'을 통해서 염파를 보낸다. 따라서 두목 우렁이에 무슨 일이 생기면 장거리 통신이 불가능하다.[27]
  • 빛그림 우렁이(光画 タニシ) : 대형 우렁이. 영상 전보벌레와 기능이 같다.

5. 기타

  • 쓰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되어 있는데, 밀짚모자 일당이 기르는 전보벌레는 밀짚모자를 쓰고 있다. 샬롯 링링의 전보벌레는 링링이 쓰는 모자를 쓰고 링링의 머리카락을 따라한 털 장식이 있다.
  • 측면에 번호가 적혀있는 전보벌레도 있는데, 구형 전화기처럼 다이얼식인 경우도 있고 현대의 전화기처럼 키패드가 있는 경우도 있다. '어두우르가나 섬'이라는 인적이 없는 무인도 수준의 섬에 사는 쥬라큘 미호크에게 크로커다일이 연락을 하던 것으로 보아 번호만 알면 누군가에게 연락하는 것은 현대의 전화기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무리가 없어 보인다. 아예 듀발도 자기 전보벌레의 번호를 알려줄 테니 필요하면 연락하라는 대사가 있다. 다만 등장 빈도에 비해 주인공 일당이 사적인 목적으로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은 자주 나오지 않는데, 만약 전보벌레를 밀짚모자 일당이 적극적으로 사용할 경우 네펠타리 비비, 레베카, 코비, 시라호시 등의 특정 에피소드에서 협력했던 조력자들이나 Dr. 쿠레하, 제프, 시모츠키 코시로, 겐조, 실버즈 레일리 등 각자의 스승 혹은 부모 포지션에 해당하는 인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할 때 그냥 전화 한 번 해보면 그만이므로 밀짚모자 일당이 소중한 사람을 그리워하는 장면에 대한 개연성이 없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8]
파일:원피스실사전보벌레.jpg

* 실사 드라마에서도 등장하는데, 과할 정도로 디테일이 리얼리티한 충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다만 원작에서 등장하지 않던 유형의 전보벌레가 등장했는데, 가프가 밀짚모자 일당을 향해 경고 방송을 할 때 확성기 대용으로 사용한 소라고둥 전보벌레가 등장했고[29] 원뿔고둥 모양의 소형 통신기는 특정 전보벌레와 교신이 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아론 일당에게 교신하기 위해 나미가 사용했고, 클리크 해적단과 전투 중이던 미호크가 가프의 전보벌레에서 발신된 통화를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가프가 자신의 직무실에 있는 전보벌레에게 음식을 먹이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양상추를 먹이는 것을 보면 현실의 달팽이와 식성은 비슷한 듯. 원작에서는 전보벌레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 언급했었고 전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30], 앞서 언급한 충격적인 비주얼과는 별개로 이런 실사판만의 오리지널 요소는 호평받는 편이다.


[1] 한때 더빙판에서 '전화벌레'로 번역된 적이 있다.[A] 출처 : 41권 SBS.[3] 애니메이션 더빙에서는 '벌레벌레벌레' 또는 '벨레레레레' 하고 운다. 다만, 대원 더빙의 경우 '뚤룰룰룰루' 하는 소리를 낸다.[4] 출처 : 86권 SBS.[5] 출처 : 95권 SBS.[6] 그 전보벌레가 재현한 모습을 보면 그 때 이미 상디의 눈썹이 말린 방향이 같다는 것을 스포일러하고 있었던 셈이다.[7] 출처 : 66권.[8] 가령 원작 548화에서 전파가 끊어지자 Mr.2 봉쿠레의 특유의 화장을 재현했던 전보벌레가 평범한(?) 얼굴로 돌아왔다.[9] 출처 : 54권.[10] 정상전쟁 당시에는 버기가 잘 안 된다고 마구 화내는 것도 모자라 윽박지르는 임펠 다운 탈옥수들에게 겁먹고 껍질 안에 들어가 바들바들 떨다가, 영상 송출을 멈추고 전쟁으로부터 도망가고 싶었던 버기가 던진 "녀석도 이런 데 끌려오고 싶지도 않았을 텐데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빈말에 감격하더니 눈물을 보이며 스스로 나와서 영상을 비춰줬고, 탈옥수들은 전보벌레까지 버기 선장님의 인품에 감명받아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버기를 더욱 믿고 따르게 되었으며, 덕분에 에이스의 죽음과 흰 수염의 유언이 전세계로 보도되었다.[B] 출처 : 19권 SBS.[12] 출처 : 원피스 BLUE.[13] 정상전쟁에서 센고쿠가 딱 이렇게 사용했다.[14] 오토히메가 술에 취해 방송으로 주정 부리는 장면에서 나온다.[15] 출처 : 82권.[16] 출처 : 71권.[B] [18] 전보벌레 하나가 웬만한 군함급이다. 제르마 왕국은 영토가 없는 나라지만 전보벌레 하나하나가 제르마의 영토 노릇을 한다.[19] 등껍질에 SSG라고 쓰여 있는 걸 보면 Dr. 베가펑크가 만들어낸 전보벌레로 보인다.[20] 출처 : 19권.[21] 여담으로 대장 '키자루' 볼사리노는 이것과 꼬마 전보벌레를 자주 혼동한다. 샤본디 제도에서도 검은 전보벌레에 대고 센토마루에게 응답하라고 말했다.(출처 : 52권)[22] 출처 : 19권 SBS.[23] 출처 : 76권 SBS.[24] 출처 : 60권.[25] 아무래도 혁명군이 비밀결사인 데다 그 수장인 드래곤은 세계 최악의 범죄자라 불리는 인물이니 정보 유출을 막는 것은 당연지사.[26] 출처 : 93권 SBS.[27] 출처 : 원작 946화.[28] 작중 내적으로 따지면 밀짚모자 일당의 재무를 담당하는 나미가 구두쇠다 보니 전보벌레를 유지하는데 쓸 예산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퉁칠 수 있다.[29] 원작에도 확성기 기능을 하는 전보벌레가 등장했으나 기존 전보벌레와 큰 차이가 없는 디자인이었다.[30] 극장판인 원피스 필름 스트롱 월드에서 나오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