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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8f2f7><colcolor=#e84f50> 우타 ウタ Uta | ||
프로필 | ||
이름 | 우타[1] | |
이명 | 세계의 가희, 프린세스 | |
생일 | 10월 1일 (천칭자리) | |
나이 | 21세[2][3] | |
신장 | 169cm | |
혈액형 | XF형 | |
출신지 | 불명[4] | |
취미 | 노래하는 것, 티셔츠 수집 | |
좋아하는 음식 | 휘핑 듬뿍 들어간 팬케이크 오렌지[5] | |
좋아하는 것 | 귀여운 것[6] | |
싫어하는 것 | 해적[7] | |
가족 | 양아버지 샹크스 | |
능력 | 초인계 노래노래 열매 | |
소속 | 前 빨간 머리 해적단 / 음악가 |
[clearfix]
1. 개요
국가 | 성우 |
나즈카 카오리[8] | |
이은조[9] | |
아만다 리 | |
보컬 성우 | Ado |
다들 잘 있었어~? 우타야!
みんな~元気?ウタだよ!
みんな~元気?ウタだよ!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새로운 시대를 내가 만들어 줄게.
원피스의 등장인물. 이명은 '프린세스'. 샹크스의 양녀이며 주인공 몽키 D. 루피의 소꿉친구.
극장판 원피스 필름 레드의 중심 캐릭터로 원작에서는 회상으로만 등장한 상태다.[10]
2. 특징
작중 배경이 되는 섬 '엘레지아'에서 뮤직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아이돌 가수. 앰블럼과 팔토시에 이름을 영문명으로 치환한 UTA라는 이니셜이 적혀있으며 귀를 완전히 덮는 헤드셋을 끼고 있다. 3/28 공개된 설정화에서는 곰돌이 후드가 달린 넉넉한 자켓을 걸치고 있는데, 공연 시에는 벗는다. 이 외에도 황금 갑주를 착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2.1. 외모
특이하게도 머리카락이 오른쪽 절반은 붉은색, 왼쪽 절반은 분홍빛을 띠는 흰색이다. 보라색 눈동자를 지니고 있으며, 왼쪽 눈을 앞머리로 가리고 있다. 또 감정에 따라 묶은 머리 부분이 아래로 처지거나 토끼마냥 위로 쫑긋 솟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왼쪽 팔에 장갑을 꼈는데 거기에 어릴적 루피가 그린 밀짚모자가 있다.
신장은 169cm로 현실 여성 기준으로는 꽤 장신이지만 3m, 5m 혹은 그 이상의 인간들이 득실득실한 원피스 세계관에선 매우 단신으로 분류된다. 본작의 여성 캐릭터답게 굴곡진 몸매로 그려지나, 의상 노출이 비교적 적어 부각되지 않으며 다른 여성 캐릭터들보다 슬림하게 그려진다. 공식적으로 몸매가 좋다는 설정이 있는 나미와 니코 로빈 같은 주역들과 비교해봐도 차이가 큰 편.
3. 인간 관계
3.1. 몽키 D. 루피
몽키 D. 루피와 소꿉친구이자 생애 처음으로 사귄 친구다.[11][12] 예고편에서 어릴 적 후샤 마을에서 루피와 어울리는 모습이 나왔다. 나이는 루피보다 2살 연상이며 루피의 눈가에 흉터가 없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13] 가프, 샹크스, 에이스, 사보와 더불어 어린 시절 루피의 사고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캐릭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직까지 떡밥으로 남아 있는 루피의 최종 목표, 이른바 꿈의 끝은 우타와의 앞으로 자신들이 만들 신시대라는 주제의 대화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우타 본인은 이를 알지 못한다.
루피가 첫 항해 때 필요한 동료를 언급하면서 음악가도 꼭 필요하다고 말한 이유는 우타와의 만남이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실제로 극장판 연동 에피소드를 보면 샹크스가 해적단에 음악가는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고, 필름 레드 SBS에서 오다가 직접 맞다고 인정했다.[14] 알라바스타 편에서도 음악가를 구하겠다고 거듭 언급하였고 스릴러 바크에서 음악가를 얻게 되어 기뻐한 이유 또한 그렇다.
게다가 루피가 일당 동료가 우타에게 직접 공격당했음에도 처음으로 싸우는 걸 포기한 모습을 보인 인물이다. 처음에 적대적으로 돌변한 우타를 보고 뭐하는 짓이냐며 기어 2 특유의 자세를 잡았다가 이내 뚱한 표정과 함께 자세를 풀고 모자를 눌러쓰며 "됐어, 도발에는 안 넘어가. 싸울 이유가 없으니까."라고 말하며 전투 의사를 포기했다. 지금까지 루피는 자신의 동료들을 건드리거나 괴롭게 하는 자들에게 가차 없는 응징을 했으나 우타가 소중한 동료를 건드렸음에도 영화 내에서 우타에게 직접적으로 때리거나 위해를 가한 적이 전혀 없다. 이는 우타도 루피에게 있어서 정말로 소중한 인물이기 때문.[15][16][17]
우타에게 있어서도 루피는 특별했는지, 루피를 보자마자 호의적으로 와락 안겼으며, 루피에게 계속 해적을 그만두고 자신과 함께 있을 것을 권유했다.[18] 게다가 12년 전 루피가 우리들의 신시대의 마크로 삼자며 준 어설픈 밀짚모자 낙서[19]를 잊지 못해 자신의 심볼로 삼았으며[20], 루피도 이 낙서를 기억하고 있어서 우타의 심볼을 눈치챈 뒤 그때의 기억을 상기시키며 그녀를 설득했다. 실제로 이때 우타가 광기를 벗어나 제정신을 차리고 울면서 루피의 이름을 부르지만, 3악장으로 각성한 토트 무지카에게 흡수됐을 정도. 또한 오다의 말에 따르면 둘은 '신시대'라는 키워드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루피가 눈물을 보이게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어렸을 이후에는 개그 씬이나 감격으로 눈물을 흘린 적은 제법 있지만, 우솝과 싸웠을 때와 고잉 메리 호가 침몰했을 때, 에이스가 죽었을 때만 진심으로 슬퍼서 눈물을 흘렸던 루피가 우타와의 마지막 대화에서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21] 물론 우타 캐릭터 자체는 정사이되 필름 레드의 내용은 비정사지만, 필름 레드는 오다가 직접 감수한 내용이므로 정사에 대한 루피 역시 우타에 대한 우정은 특별하게 여길 것으로 보인다.
우타가 루피를 놀릴 때 사용하는 해당 대사는 팬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데, 극장판 각본가 쿠로이와 츠토무의 말에 따르면 루피와 우타의 친근함을 명확히 하기 위해 옛날부터 사용했던 대사를 반복함으로써 어른이 되어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상징하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우타는 옛날부터 루피가 해적으로서 무언가를 이룰 것 같다고 생각하여 마음속 어딘가에서 루피에게 지고 있다고 느꼈으며, 그래서 굳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억지 부리기"라는 말을 꺼냄으로써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 우타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 겉으로는 루피를 놀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심 루피에게 패배감을 느끼고 그의 인품과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사인 셈.[24][25][26][27]
특전에서 우타의 이상형이 공개되었는데, 평소엔 어린아이 같은 면이 있지만 유사시에는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28]
3.2. 샹크스
자신의 양아버지다.4.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우타(원피스)/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5. 전투력
<colbgcolor=#141414> |
루피를 제압한 우타[29] |
초인계 노래노래 열매의 능력자. 우타의 노래를 들은 사람들은 잠에 빠지며 '우타 월드'라는 가상 세계에 갇히게 된다. 그 안은 우타의 마음대로 이루어지는 공간이라, 우타 월드에서 우타는 음표나 오선보를 마음대로 소환해 조종하거나[31] 음표 병사를 무한으로 소환하여 공격하고, 자신에게 향하는 공격을 전부 무효화하는 등[32] 여러 사기적인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우타 월드에 끌려온 걸 눈치 못 챈 루피 일행은 이렇게 만능인 악마의 열매는 들은 적 없다며 신기해했다.
여기에 전보벌레를 통해 아예 전 세계에 노래를 퍼트리면서 모두가 자신의 노래를 듣게 하는 게 가능하다.[33] 즉 전보벌레를 통해서 노랫소리가 조금이라도 들린다면 전 세계 어디든 우타의 공격 범위 안에 든다. 또한 노래를 듣고 잠든 사람들을 좀비처럼 조종할 수 있는데, 조종하는 사람의 악마의 열매 능력조차 사용 가능하다.[34]
심지어 우타 월드에서 사람들을 해방시키지 않은 상태로 우타가 죽는다면, 갇힌 사람들은 영원히 현실 세계로 돌아오지 못한다.[35][36] 즉, 우타의 노래 범위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은 무력화될 뿐 아니라, 고스란히 우타의 인질이 돼버리는 셈. 덕분에 해군은 수십 척의 군함과 2명의 해군 대장이란 유례없는 병력 투입에도 우타에게 애먹을 수밖에 없었다.[37]
이렇듯 매우 강력한 능력인 데다 범위도 섬 몇 개 따위에 한정되지 않을 정도로 넓어, 우타는 고작 반나절 만의 라이브 공연으로 전 세계의 인구 70%를 재워버리며 우타 월드로 끌어들였다. 세계 정부의 수뇌부 오로성마저 세계 멸망의 위기라며 두려움에 떨 일을, 단독으로 벌였다는 점에서 우타의 강력함을 돋보이게 했다.[38] 능력의 범위만큼은 우타의 노래 실력과 합쳐져 여타 열매보다 압도적인 힘을 자랑한다.
다만 체력 소모가 심각한 단점이 있어, 우타가 불면 버섯까지 먹어가며 무리하게 라이브를 하자 순식간에 시한부 상태가 되었다. 우타 본인도 이걸 알고 있어서, 12년 만에 찾아온 첫 공연을 처음이자 마지막 라이브로 장식하며 죽을 생각이었다. 그리고 상대가 우타의 노래를 듣지 않으면 발동되지 않는 단점이 존재한다.[39]
그리고 다른 단점으론, 우타월드 안에선 현실조작 급의 힘을 보이는 무적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현실 세계의 우타는 그저 가수일 뿐이기에 굉장히 무력하다. 잠든 사람들의 육체를 사용해 반격할수야 있다지만, 만약 상대가 인질이고 뭐고 전혀 신경 안 쓴다는 마인드로 공격해버린다면 얼마든지 불리해질수 있다.[40]
또한 우타 월드를 탈출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만약 토트 무지카를 불러내면 현실 세계, 우타 월드를 이어서 토트 무지카가 양쪽 세계에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때 토트 무지카를 두 세계에서 동시 공격해 소멸시키면 우타 월드를 해제시킬 수 있다. 하지만 토트 무지카의 특성상 해치우기는커녕 오히려 살해당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41], 토트 무지카의 원념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잠든 사람들은 해방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노래노래 열매 능력자가 토트 무지카를 소환해 줘야 가능한 방법이므로, 탈출하기엔 제약이 많은 방법이다.[42]
이건 만약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토트 무지카 때문에 엘레지아 사건이 일어나지 않고 우타가 계속해서 빨간 머리 해적단의 음악가로 남았다면 못해도 사황 고위 간부급, 최고로 따지면 사황급의 열매 숙련도나 체술을 가졌을 지도 모른다. 해적단에 남았다면 사실상 살아온 시간=해적짬밥인데다가 해군으로부터 철벽이라고 평가받는 빨간 머리 해적단이 가족인지라 꽤나 말이 되는 이야기.[43]
아푸의 능력인 소리소리 열매와 비슷한 소리 계열 능력으로 보이나 상하 관계는 어떠한지 불명이나 이 둘은 소리를 사용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아예 뿌리가 다른 능력이라 상하 관계에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그림자그림자 열매와 어둠어둠 열매의 관계 정도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6. 평가
설정집으로 보는 우타의 멘탈 붕괴 과정[44]이전까지의 필름 시리즈 보스들과는 다르게[45] 우타는 젊은 여성이자 가수가 꿈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졌다. 하지만 하려는 행동과 사상은 그 제트만큼 급진적이었고 대해적시대 전반을 뒤흔드는 변혁을 꾀하고 있었다.[46]
캐릭터만 보면 원피스 유니버스에서도 몇 없을 정도로 안타깝고 입체적인 인물상인데, 본인의 꿈은 세계 최고의 가수였지만 빨간 머리 해적단의 음악가로 남기를 더 원했다. 그러나 고든이 전해준 말[47]을 통해 아버지와도 같았던 샹크스가 자신을 버리고 엘레지아를 불태웠다고 생각하게 된 채로 홀로 남겨졌다. 그러면서도 빨간 머리 해적단을 그리워했고, 고든과 함께 10년간 엘레지아에서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면서 정신은 피폐해져 갔다. 이때 묘사된 눈은 완전히 죽은 눈.
이후 우연히 주운 신종 영상 전보 벌레로 우타가 발신하자 어디선가 수십 명이 이를 캐치하여 각지의 기지국으로 우타의 노래를 전했다. 이로써 우타는 영상 전보 벌레의 발신으로 전 세계의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으며, 많은 이들과의 소통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팬들에게 마음을 구원받은 뒤 팬들이 힘든 점을 이야기하며 도움을 호소하기도 하고, 자신에게 기대하자 책임감을 느낀다.
나, 잊을 수 없는 편지가 있어.
이 세상 어딘가에 살고 있는 여자애가 매달 팬레터를 보내 줬어. (중략)
마지막으로 도착한 편지엔 이렇게 적혀 있었어.
"해적 때문에 매일 고통스러워. 이젠 사는 걸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우타의 노래를 듣고 있을 때만큼은 언제든 마음이 평온해져. 우타가 들려주는 세계만이 현실이었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그 애는 해적 때문에 다시는 가족과 만날 수 없게 돼서 혼자서 끊임없이 고통받았어...
그 애 혼자만이 아니야.
이 세상에는 훨씬 많이, 괴로운 경험을 한 사람들이 있어!
그 사람들이 내 노래를 탈출구로서 조금이라도 안 좋은 기억을 잊을 수 있다고 한다면, 나도 있는 힘을 다해서 계속해서 노래를 부르고 싶어!
【우타 일기】 #3
이 세상 어딘가에 살고 있는 여자애가 매달 팬레터를 보내 줬어. (중략)
마지막으로 도착한 편지엔 이렇게 적혀 있었어.
"해적 때문에 매일 고통스러워. 이젠 사는 걸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우타의 노래를 듣고 있을 때만큼은 언제든 마음이 평온해져. 우타가 들려주는 세계만이 현실이었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그 애는 해적 때문에 다시는 가족과 만날 수 없게 돼서 혼자서 끊임없이 고통받았어...
그 애 혼자만이 아니야.
이 세상에는 훨씬 많이, 괴로운 경험을 한 사람들이 있어!
그 사람들이 내 노래를 탈출구로서 조금이라도 안 좋은 기억을 잊을 수 있다고 한다면, 나도 있는 힘을 다해서 계속해서 노래를 부르고 싶어!
【우타 일기】 #3
자신이 모르는 바깥 상황은 해적들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부분의 팬들은 팬레터로 우타에게 해적들이 피해를 준다며 도움을 호소하였고[48], 이에 우타는 팬들이 자신을 구원해 준 것처럼 이번에는 자신이 팬들을 구원하리라 다짐한다.
그런 우타에게 큰 전환점이 온다. 신종 영상 전보벌레를 주운 후 1년 뒤 성 주변에서 재차 우연히 주운 영상 전보벌레에 기록된 영상으로 엘레지아의 참극은 고든에게서 들었던 이야기 대로가 아닌, 자신이 일으킨 사건이라는 걸 알게 된다. 물론 우타는 자신의 어떠한 부정적인 감정으로나 고의로 일으킨 사건이 아니었다지만, 자신이 부른 노래가 엘레지아의 사람들을 학살했고 10년 이상 원망한 상대는 자신을 위해 누명을 쓴 것일 뿐이라는 사실을 안 그녀는 죄책감과 자기혐오에 빠졌다.[49] 우타는 샹크스와의 추억, 해적을 정말 좋아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샹크스를 보고 싶어 한다. 그러나 매우 오랜 기간 세간에 뿌리내린 해적을 증오하는 이미지는 지울 수 없었으며, 주로 이를 통한 팬들의 환성도 멈추지 않는 상황이 괴로워서 자신도 이러한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다고, 구원받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해적에게 고통받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자신과 "나에겐 해적을 싫어할 자격조차 없어"라고 생각하며 샹크스와 만나고 싶은 자신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어 고통받던 우타는 어느 날 불면 버섯[50]과 자기 능력의 궁합을 깨닫고, 이를 이용해 영원히 유지되는 우타 월드를 만들어 현실에 괴로워하는 모두를 구하고 최후에 샹크스를 만나 감사와 사과를 전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적임이 설정집에서 드러난다.[51] 팬들을 괴로운 현실 세계에서 구하기 위해서임과 동시에 죄책감과 자기혐오를 견디지 못해 샹크스와 만나서 감사와 사과를 전하여 자신이 죽는 것으로 저지른 일에 대한 속죄를 하고 싶었던 듯하다.
우타의 비판점은 바로 우타 월드에 있는데, 우타가 완전히 미친 건 불면 버섯의 영향 때문이지만 계획은 버섯 복용 이전에 세워졌다. 이것은 후지토라와의 대화에서 잘 나타나는데, 후지토라가 불면 버섯의 부작용인 복용자의 사망을 이야기하자 우타 본인도 알고 있음을 시인한다.[52] 마약 때문에 이런 짓을 벌인 게 아니었다는 것. 애당초, 불면 버섯을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복용한 것도 아니고 자신이 직접 모아 복용했기 때문에 초기 의도부터가 모두를 꿈속 세계에 영원히 가두려 했던 것임을 알 수 있다.[53] 우타가 알지 못했던 건 불면 버섯에 복용자를 폭주시키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뿐. 계획의 동기가 팬들을 구원하겠다는 대의적인 사명감만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자기혐오에 빠져 책임감과 죄책감을 극단적으로라도 해결하고 속죄하고 싶어하는 개인적인 심적 요소가 큰 것도 문제다. [54] 우타는 자신이 느끼는 책임감과 죄책감을 '우타 월드'라는 뒤틀린 방법과 극단적인 방식으로 마주하고 해소함으로써 괴로운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것이다. 물론 계획 자체는 맨정신으로 했어도 작중에선 이미 마약에 미쳐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토트 무지카까지 꺼내는 등 도를 넘는 행동을 하고 만다. 우타 본인은 토트 무지카에게 엄청난 트라우마[55]가 있는데, 도리어 이걸 사용하려 한 거부터가 맨정신이라면 하지 않았을 짓이라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우타가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분명 성장 과정에서 빨간 머리 해적단 모두와 헤어져 외로움 속에서 자란 것과 엘레지아의 사람들을 모두 학살한 토트 무지카가 강림한 원인이 자신이라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죄책감이 있었다. 이에 대한 반동으로 우타는 자신을 구원해 준 팬들에게 더욱 더 의지하게 되고 해적들 때문에 괴로운 현실 속에서 사는 그들을 자신이 구원하고자 했던 것이다. 죄책감이 워낙 크니 그에 비례해서 구원의 방법도 극단적이게 된 것. 또한 팬들의 기대와 진실을 알게 된 자신 사이에서 발생한 괴리감으로 인해 정체성 혼란과 자기혐오에 시달려 현실 도피 성향이 강해졌고, 행복에 육체는 필요 없으며 육체의 소멸을 죽음으로 생각하지 않는 본인의 가치관이 한몫했다. 다만 어렸을 적의 면모를 보면 본래 선한 캐릭터임은 분명하다. 토트 무지카랑만 엮이지 않았다면 원래대로 다음 날 샹크스 일행과 출항해서 빨간 머리 해적단의 음악가가 되거나 설령 엘레지아에 남더라도 엘레지아의 수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행복하게 지냈을 걸 생각하면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56]
우타가 저지른 잘못인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부분은 사실 원피스 세계관에서 자주 있던 일이다. 당장 해적이면서 가장 해적질을 안 하는 루피조차도 형을 구한다는 자기 개인적인 이유로 뒷일은 생각하지 않고 임펠 다운의 죄수들을 풀었던 적이 있다.[57][58] 이에 비해 우타는 참작이 될 만한 소지가 있음에도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을 졌다.[59]
고든의 입장에서 우타를 비판하는 팬들도 있다. 우타의 두 번째 아버지나 다름없는 고든은 우타에 의해 엘레지아를 한번 잃으면서도 우타의 재능을 개화시키겠다는 샹크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타가 엘레지아를 멸망시켰다는 진실을 감추고 우타를 키웠다. 그렇게 어렵게 키운 딸 같은 아이가 지금까지 쌓은 재능을 빛낼 첫 라이브 공연에서 독단을 저지르고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것이다. 다만 고든 역시 비판점은 있는 게, 고든 본인도 잘못을 인정했듯 우타의 능력을 두려워해 그녀를 외부와 단절시킨 채 키웠으며, 그녀의 노래를 세계에 알릴 기회도 잡지 못했다. 또 아무리 음악을 사랑한다지만 그녀와 본인에게 있어 최악의 트라우마이자 나라를 멸망시킨 토트 무지카의 악보를 처분하지 않았다. 샹크스와의 약속으로 우타에게 진실을 숨긴 것 또한 분명 의도는 좋았지만, 우타가 성인이 되어 해적을 증오하는 수많은 팬들을 가질 때까지 밝히지 않아 나중에 의도치 않게 진실이 알려졌을 때 정체성 혼란과 자기혐오를 부추긴 점에서 비판하는 의견이 있다.[60]
자세한 내용은 원피스 필름 레드 문서
의 주요 인물 부분을
참고하십시오.우타의 성장 과정 때문인지 행복의 정의가 매우 편협하다. 단순히 병도 아픔도 없고, 모든 사람이 평등한 세상에 즐겁게 있으면 '모든 사람'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며, 일의 보람을 통해 얻는 행복도[61] 현재 상태 그대로가 좋은 행복도 전부 간과하고 있다. 사람마다 행복의 형태는 다양한데, 우타는 행복을 본인의 정의로만 이해하려고 한 것.[62] 10년 동안 고든 외의 사람들과 교류를 전혀 가지지 못했고, 2년 동안 팬들로부터 '일하기 싫다' 등의 이야기를 접해 왔고, 정신적인 성장도 12년 전에 멈춰 버렸으니 우타의 가치관이 이렇게 좁아지게 된 건 당연하다. 결국 우타의 모자란 경험이 낳은 계획은 많은 팬들의 반발을 낳았으며, 자신의 계획의 한계를 마주한 우타는 귀를 닫아 버렸다.[63]
이 문단은
6.1. 원피스 세계에서
우타라는 캐릭터는 원피스 월드와는 굉장히 반대적인 캐릭터성을 갖고 있다.[64] 기존의 필름 시리즈 보스들과의 비교는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해도 유독 우타가 이질적인 이유는 멘헤라에 가까운 어린 소녀라는 점일 것이다. 해적과 군인이 싸우는 만화인 만큼 소위 말하는 '상남자' 혹은 '상여자' 스타일이 많은 원피스의 캐릭터들 중에서도 우울증을 앓는 여린 소녀라는 설정의 임팩트는 상당하고 오히려 이 점 덕분에 인기를 끌었다.물론 여해적이나 여해병들은 직업의 특성상 우타처럼 사춘기 여자아이다운 면모를 보일 일이 없는 게 당연하지만, 아이사, 미스 골든 위크, 레베카, 타마처럼 우타보다 더 어린 소녀들은 말할 것도 없고[65]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인 아피스 등과 비교해도 우타의 캐릭터는 더욱 눈에 띈다.[66]
그래서인지 그녀의 행동 대부분이 그녀의 심리 상태와 우울증에 가까운 정신 질환에서 시작된다. 그런 만큼 이전까지의 캐릭터들과는 그 문제의식의 출발점과 사고 과정도 다른 셈인데, 스트롱월드 이후 보기 힘들었던 루피의 듬직하고 어른스러운 면모가 필름 레드에서 유독 부각되는 이유[67]도 12년 전 비극 탓에 전혀 성장하지 못한 우타와 대비를 이루고자 하는 노림수일 가능성도 있다.
노래노래 열매의 능력 역시 여타 악마의 열매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이질적인 설정. 필름 레드의 '평가' 문단에 잘 정리돼 있는데, 요약하자면 하비하비 열매처럼 능력의 위력 여부를 떠나서 능력의 발동 과정 자체가 기존의 열매들과는 달라 보인다. 물론 능력의 위력도 상당하고. 극 중에서도 사기적인 열매라고 뽑히던 매료매료 열매, 뒤로뒤로 열매, 홀로홀로 열매, 시간시간 열매, 메모리메모리 열매 등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미친 응용력을 뽐낸다.
전장에서 노래를 불러 평화를 주는 가희라는 설정 자체도 원피스에서 이질적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전장의 평화는 몰라도 일단 아이돌이나 가수라는 설정 자체는 브룩의 '소울킹'으로 대표되듯이 원작에도 있는 설정이다. 물론 이를 마크로스 시리즈처럼 메인 테마로 한 액션물로 뒤바꾼 작품은 원피스 중에서는 필름 레드가 처음이었다.
7. 노래
자세한 내용은 원피스 필름 레드/사운드트랙 문서 참고하십시오.작중 우타의 노래 장면들은 Ado가 담당했으며, 총 7곡이 들어간다. 곡의 가사나 뮤직비디오 연출의 분위기가 토트 무지카로 갈수록 어두워지고 광적으로 변해가는 것이 특징. 각 곡의 MV는 작품에 나온 순서대로 공개되었다. 필름 레드 설정집 오다가 밝히는 우타의 노래들의 의미
신시대(新時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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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봐서는 밝기만 한 노래로 보이지만, 가사는 필름 레드에서의 우타의 행적을 나타내고 있다. 가사 중 일부를 우타의 상황에 빗대어 보면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는데, 핵심 가사만 꼽아 보자면 이하와 같다.
※ "세상을 전부 바꿔 버리면" 우타의 문제 행동이 전 세계 단위라는 의미. ※ "방해하는 것 싫은 것 따위 지우고" 자신의 행보를 방해할 누군가를 배척하는 의미이며, 작중 우타 월드의 계획을 방해하려 했던 루피나 해군들에게 하는 말과 같다. ※ "눈을 감으면 미래가 열려" '눈을 감다'는 잠을 의미하며, 그때 나타나는 미래는 꿈속 세상인 '우타 월드', 즉 작중에서 우타가 말한 "신시대(미래)"를 의미한다. ※ "언제까지나 끝이 오지 말라고 이 노래를 부를게" 노래를 불러야만 지속되는 우타 월드의 끝이 오지 않도록 노래를 불러야 하는 우타의 상황의 의미. ※ 끝없는 음악이 조금 더 닿을 수 있게 꿈은 꾸지 않아 자신의 능력이 해제되지 않기 위해서 불면 버섯을 섭취하고 끝까지 노래를 부른다는 의미 ※ "인정하지 않아 돌아갈 수 없어 잊고 싶어 꿈속에 있게 해 줘." 12년 전 벌어진 엘레지아 대참사가 실은 자신이 원인이었다는 현실에 대한 부정(인정하지 않아), 그로 인해 이별한 빨간 머리 해적단에 대한 그리움(돌아갈 수 없어), 마지막으로 꿈속에 있게 해달라는 의미는 우타 월드가 엘레지아 사건에 대한 죄책감으로 극단적으로 몰린 상태에서 계획된 걸 생각하면 자신이 우타 월드를 통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꿈의 세상으로 구원해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과거의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우타의 심정을 표현하고 있다. |
1055화에 그려진 단편 에피소드에선 이 노래를 작곡하게 된 배경이 그려지는데 세계 각지에서 피해를 받는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을 전보 벌레를 통해 들으며 감을 잡은 우타가 급히 만든 곡이다. 우타 본인은 "신(神)곡"이라 칭하며 신을 완성했다고 기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어두운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 노래는 우타를 세계 최고의 가수로 만들었고, 우타는 이 노래로 우타 월드의 문을 열면서 모든 팬들을 꿈속의 세계로 인도했다. 팬들이 신시대를 듣기 전의 상황 또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의 폐허(= 앞이 보이지 않는 슬프고 괴로운 현실)에서 신시대를 듣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라이브 회장으로 인도되었던 걸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대해적 시대에 의해 피해를 받은 많은 사람들의 호소가 한 소녀에게 모였고, 그들의 슬픔과 분노를 배경으로 쓴 곡으로 팬들 스스로가 소녀에 의해 슬픔도 분노도 없는 꿈의 세계로 인도된 것이다. 어찌 보면 대해적 시대로 인해 겪인 사람들의 슬픔이 체현된 것 같다.
참고로 곡명인 '신시대'는 원피스에서 다음 세대들이 불러올 새로운 시대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이며, 작중에서도 지속적으로 신시대가 올 것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한편 우타와 루피는 어렸을 적 각자가 생각하는 신시대가 무엇인지 서로 생각을 나눈 적이 있었는데, 우타는 자신의 노래를 행복과 평화를 불러온다고 했으며 루피는 단순히 자신의 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68] 이때 우타가 단순히 모험의 낭만을 늘어놓는 루피에게 그걸로는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고 대꾸하자 루피는 나중에 생각하겠다고 답한다. 이후 정해진 것이 루피의 꿈의 끝, 아이러니하게 그 목표를 세우도록 유도한 우타는 예기치 못한 이별로 그것을 듣지 못했다.[69]
나는 최강(私は最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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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에선 금빛의 기사 갑주의 무대 의상으로 체인지한 뒤 본 곡을 부르며 해파리 해적단, 오븐과 브륄레까지 음표를 이용한 공격으로 무력화시킨 후 전부 오선표 안에 봉인하고는 다시 라이브를 재개했다. 이때 팬들 모두도 기뻐하며 루피 일행도 밝게 웃으며 즐거운 분위기로 계속 가는 듯했으나...
외부와의 접촉도 없었고 싸워본 적도 없는 우타가 오븐을 이긴 건 이미 '신시대'를 불렀을 때부터 우타 월드에 이미 들어왔기 때문이다. 처음에 팬들이 모인 장소는 안개로 뒤덮인 섬[70]이었는데 우타의 노래와 함께 갑자기 장소가 라이브장으로 전환되고 날씨가 맑아진 건 이 때문이었다. 우타의 꿈속이니 당연히 우타가 최강일 수밖에.
역광(逆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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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가 본격적으로 적의를 드러내기 시작했을 때 부른 곡으로, 우타의 분노를 표현한 노래다. 나미와 상디를 오선표에 묶어 마치 공개 처형을 하듯 해적들에게 증오심이 있는 팬들에게 "또 해적을 잡았어! 어떻게 할까?"라며 해적에 대한 팬들의 증오심을 자극하기 시작하고, 당연히 팬들은 해적들을 쓰러뜨리라며 분노한다. 이에 호응한 우타는 역광을 노래하기 시작. 우타는 딱 MV에 나온 모습처럼 격렬한 분위기로 변하고, 이에 루피 일행이 대응하지만 루피를 제외한 모두가 제압당한다.
노래 자체가 상당히 격렬한 곡이라 이에 임팩트를 느낀 팬들이 상당한 편. 딱 이 노래를 기점으로 우타가 루피, 밀짚모자 일당과 적대하기 시작하고 노래의 템포에 따라 공격의 강약, 분위기의 강도가 변하면서 밀짚모자 일행을 제압하는 그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실제 유튜브 댓글을 보면 "영화에서 흐르고 있었을 때의 임팩트는 굉장했고 예상 이상이었다"라는 일본 팬의 감상이 가장 많은 추천 수를 받았다.
오다 에이이치로에 따르면 우타의 노래 담당 성우 Ado에게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노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겉으로는 적을 물리치겠다는 우타의 강한 의지와 분노가 담겨있지만 가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우타의 외로웠던 지난날들과[71] 12년 전 일어난 엘레지아의 비극에 대한 진실을 깨닫고 나서의 혼란스러움,[72] 자신을 이 지경까지 만들어버린, 자신을 사랑해 주었던 샹크스에 대한 원망이[73] 담겨 있다.
물거품 럴러바이[74]물거품 자장가. 영단어 lullaby가 자장가를 뜻한다. 언어유희로는 노래꾼(唄方)의 자장가라는 뜻도 된다.](ウタカタララバ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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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이 노래를 부르기 전의 우타는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출격한 해군, 해군 대장들 앞에서 태연하게 등장해 바구니 속에 마약 버섯인 불면 버섯을 한가득 담고 그들 앞에서 태연히 버섯을 섭취하기 시작한다. 이에 후지토라는 냄새로 그게 불면 버섯이라는 걸 간파하고, 그 버섯은 복용자를 잠들지 못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윽고 죽음에 이른다는 걸 말해주자 이를 들은 모몬가는 크게 놀라며 관객들까지 끌어들여서 죽을 생각이냐며 분노한다. 하지만 우타는 "죽는다는 게 뭔데? 중요한 건 몸보다 마음이 아니야? 신시대는 모두 다 함께 마음으로 살아가는 거라고?"라는 이미 정상에서 한참 벗어난 충격적인 답변을 들려준다. 결국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해군들은 노래노래 열매에 대응하기 위한 방음 머프를 착용해 우타를 공격하려 하나, 그때 우타의 능력에 걸려들어 잠든 일반 시민들이 마치 좀비처럼 일어나 해군들을 공격하여 방음 머프를 벗기기 시작. 이와 동시에 부른 노래가 바로 '물거품 럴러바이'다.
노래가 울려퍼지자 방음 머프가 벗겨진 해군들은 마치 좀비와 같은 몸짓으로 다시 일어나기 시작. 한 해군의 귀에 노래를 불러 직접적으로 세뇌를 시작하고 자신의 포로가 되어 해군들을 공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해군들을 따로 클로즈업한 장면에선 그야말로 좀비 아포칼립스를 방불케 하는 씬이 연출된다. 그 뒤에는 화면이 전환되면서 뮤직비디오 같은 느낌의 비디오 씬으로 변경되는데, 이 비디오 씬으로 전환되기 전, 순식간에 지나가는 컷을 보면 무수히 떠다니는 불면 버섯에 화면은 야릇하게 핑크빛 컬러로 물들어있고, 우타는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어 정말로 마약에 미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 이후에 나오는 비디오 씬도 우타의 실루엣이 꼭두각시 인형들과 함께 춤추며 노래를 부르는 기괴하고 광적인 연출이 나온다. 심지어 초반부 잠깐의 전투 신 말고는 효과음조차 나오지 않고 실제 마약을 복용한 듯이 화면이 일그러지고 무지갯빛으로 반짝이는, 원피스에서 보기 드문 공포성 효과를 묘사한 장면이다. 여러모로 우타의 '광기'와 불면 버섯이 마약이라는 것을 가장 잘 표현한 소름 끼치는 장면.
본편에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의 연출 자체도 매우 기괴한데, 고양이에게 다가가려던 우타가 기괴한 느낌으로 웃고 있는 표정의 검은 우타들에게 쫓기며 저항하다가 마지막에 댄스 배틀을 벌이지만 점차 우타의 표정이 검은 우타의 웃는 얼굴처럼 변해 간다. 그 후 마지막에는 거대한 검은 우타에게 삼켜져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마치 자신 안에 악성이나 광기 등 부정적인 무언가로부터 도망치려 했지만 자신도 그 악성에 점점 물들기 시작하며, 이내 삼켜져 버린 극 중의 우타의 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우타 역시 자신과 고든만 존재하는 엘레시아에서 누구와의 접촉도 없이 단둘이서만 지내는 일상을 매우 힘들어했으나[75] 영상이 출력되는 전보벌레를 찾고 팬들과 소통, 바깥세상을 몰랐던 우타가 그 팬들이 대해적 시대에 입은 피해에 호소하는 걸 듣고 자신이 구원해 주겠다고 말하며, 그때부터 마약 버섯을 먹고 왜곡된 구원을 시작하려고 한 것이었다. 끝내 이걸 시전한 시점에서 마음에 싹튼 팬들에 대한 왜곡된 사랑으로부터 삼켜져 버린 것.
단순히 연출뿐만 아니라 가사 역시도 광기에 빠져버린 우타의 심정을 나타내고 있다. "리얼은 필요 없지?(= 괴롭기만 한 현실의 부정)", "내 착한 소년 소녀가 되어줘(= 자신의 말만 따르라는 우타의 강압적 태도)", "있잖아 뭐가 잘못된 거야(= 모두의 비명을 듣고 우타 월드에 초대했지만 이를 거부하는 팬들에 대한 혼란)", "이 자리는 유토피아잖아? 왜나면 바라는 대로죠?(= 팬들의 호소한 대로 해적 때문에 괴로울 일이 없는 유토피아)", "이 세계는 비명을 지르며 구원을 원했었어(= 2년간 전보벌레를 통해 들었던 팬들의 비명[76])", "내가 하지 않으면, 그러니까 방해하지 말아줘(= 자신을 막으려는 루피에게)", "이제 돌아갈 수 없어" 등. 작중의 상황과 정확히 대입된다.
오다 에이이치로는 이 곡이 너무 어려워 선배의 후배 기강 잡기가 아닌가 걱정했다고 한다.
토트 무지카(Tot Musi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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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레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곡으로, 고대에 존재했던 재앙의 노래. 설정에 관한 건 자세한 건 항목 참조. 작중에서 심리적으로 궁지에 몰린 우타가 비밀 병기로 부른 노래. 이때 우타의 분위기는 신시대에 비교하면 같은 사람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매우 음산하게 변한다.
토트 무지카를 부르자 바르톨로메오의 방음 배리어가 산산조각 났고, 다수의 음표 병사들이 소환되었다. 이내 토트 무지카도 나타나 버리자 우타 월드에선 밀짚모자 일당을 비롯한 나머지 해적, 해군들을 쓸어버리고 현실 세계에서도 엘레지아 근처의 군함들을 공격해 침몰시키는 등 무차별적으로 날뛰기 시작했다.[77]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이전 곡들처럼 상징적인 연출이 아니라 보다 작중에 맞는 직접적인 연출을 사용했으며, 검은 날개가 되어 광기 서린 눈의 우타와 거대하게 지나가는 피아노 건반(토트 무지카의 촉수), 해골의 머리들(토트 무지카 소환 시에 출연), 그리고 토트 무지카 본체가 등장한다.
세계의 이어짐[78]계속되는 세계](世界のつづ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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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후반부, 모든 오해와 갈등을 풀고 재회한 샹크스에게 마음의 구원받은 우타가 자신의 능력으로부터 모두를 구원하기 위해 부른 노래. 빨간 머리 해적단에 있을 때 작곡한 노래이며, 중간 회상 장면에서 아직 빨간 머리 해적단을 그리워하던 우타가 몇 소절을 부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곡명인 세계의 이어짐은 우타가 단절시킨 꿈과 현실 세계를 잇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고든은 이 노래를 듣고 천사의 노래라는 감상을 남겼다.
뮤직비디오에선 혼자 외롭게 지내던 우타가 따뜻하게 웃고 있는(?) 전보벌레[79]를 줍고 행복하게 노래를 부른다. 이후 먼 나라에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허름한 소녀[80]를 자신의 노래로 위로와 구원을 해주며 함께 친구가 되는 훈훈한 연출로 끝.
신시대(新時代)에서 나왔던 '나를 믿어줘'라는 가사와 이 곡의 하이라이트인 '믿을 수 있어?' , '믿어 볼 거야'라는 가사가 서로 매칭되는 것이 인상적이라는 의견이 있기도 하다.
갈등이 해소되는 클라이맥스에 나온 음악인 만큼 영화 내용과 우타의 감정선에 맞춘 해석도 등장했다. #
작중에서 우타는 해적들에 의해 소중한 사람들이나 재산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줬으며, 마지막에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 그런 팬들 모두를 구원했다.
바람의 행방(風のゆく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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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레드의 엔딩곡이자 우타가 죽어가면서 부른 노래로, 현실 세계에서 사람들이 깨어날 때까지 불렀다.[81]
TVA 극장판 연동 에피소드에서는 후샤 마을에서 루피와 만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마키노의 술집 테이블 위에서 빨간 머리 해적단과 루피가 보는 앞에서 부른 노래로 나온다. 우타의 어린 시점인 만큼 Ado도 최대한 힘도 빼고 기교 없이 불렀다.
원피스 1057화 단편 에피소드에서 이 노래는 막 우타를 키우기 시작한 빨간 머리 해적단의 신참 아빠들이 아기인 우타를 어떻게 재워야 할까[82] 고민하다가 우연히 샹크스가 한 여인이 노래를 자장가 삼아 아이를 재우는 걸 보고 빨간 머리 해적단 멤버들끼리 서투르게 노래를 불러 우타에게 웃음을 주었다. 우타가 노래를 좋아하게 된 이유도 빨간 머리 해적단 멤버들이 자신을 키우기 위해 노래했기 때문에 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황상 이 곡은 우타가 빨간 머리 해적단들과 같이 지냈던 시절 직접 작곡한 첫 곡으로 추측되며[83], 우타의 시작과 끝을 마무리하는 노래다.
뮤직비디오에서 우타는 영상 시작 직후 1초만 모습을 비추고 그 뒤로는 등장하지 않지만, 대신 각각 적발과 백발을 가진 두 소녀가 뮤비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우타의 행방을 상징한다. 뮤비의 내용은 적발의 소녀가 모종의 이유로 죽은 후 친하게 지냈던 백발의 소녀가 적발의 소녀를 회상하는 장면들이 이어지는데, 영상 말미에는 백발의 소녀가 적발의 소녀와 같은 헤어스타일[84]을 하며 적발의 소녀에게 배운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으로 보아 마지막 후렴구 가사처럼 '우타는 사라지더라도 그녀의 노래는 영원히 남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본편에서는 과거 회상과 죽어가는 과정에서 2번 짧게 부른다. 이후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서는 정말로 그녀가 바라던 대로 그녀의 노래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듯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올드 팬들이 봤을 때 반가운 얼굴들도 다수 등장한다. 사람들이 앨범[85], 다이얼 등을 통해 우타의 노래를 감상하는 모습이 나온다. 사람들이 우타의 노래를 들으며 웃는 모습은 정말 그녀가 바라던 신시대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엔딩 크레딧에서 마지막 후렴구의 가사 "내가 사라진다 해도 노래는 계속 울려 퍼져"가 큰 여운을 남기며 엔딩 크레딧의 마지막도 이를 암시하는 연출로 마무리된다. 일본 현지에서는 이 곡이 모두 흘러나오는 엔딩 크레딧이 인기의 원인 중 하나로 파악한 듯하다. #
8. 명대사
알고 있어, 알고 있어 모두들. 내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신시대를 만들어 줄게.
원피스 필름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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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해적인데 뭐 문제 있어?
원피스 필름 레드
원피스 필름 레드
있잖아, 루피. 해적 그만둬.
원피스 필름 레드
원피스 필름 레드
죽는 게 뭔데? 몸보단 마음이 더 중요한 거 아냐? 신시대는 모두 다 같이 마음으로 살아가는 거라고!
원피스 필름 레드
원피스 필름 레드
그렇구나! 사실은 이런 녀석의 명령 따윈 듣고 싶지 않구나! 그럼 이제 끝이야! 신시대에선 천룡인도 노예도 모두 평등한 동료라고!!!
원피스 필름 레드
원피스 필름 레드
그렇구나! 미안해! 알았어! 좀 더 즐거운 게 있으면 된단 거잖아!!! 이걸로 모두 즐거운 기분이 됐겠지!!! 다들!!! 평화롭고 자유로운 신시대에서, 줄곧 함께, 즐겁게 지내자!!!
원피스 필름 레드
원피스 필름 레드
...샹크스 때문이야... 난 샹크스를... 친아버지처럼 여기고 있었다고!!!
원피스 필름 레드
원피스 필름 레드
그래서 뭘 어쩌라고!!! 이제 와서!!! 전 세계에 내 노래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소녀 : 저기 우타... 여기서 도망치고 싶어... 우타의 노래만 줄곧 들을 수 있는 세계는 없을까?)
그래! 난 해적을 증오하는 우타!!! 날 찾아준 모두를 위해서도!!!
(이제... 되돌릴 순 없어...)
신시대를!!!
원피스 필름 레드
(소녀 : 저기 우타... 여기서 도망치고 싶어... 우타의 노래만 줄곧 들을 수 있는 세계는 없을까?)
그래! 난 해적을 증오하는 우타!!! 날 찾아준 모두를 위해서도!!!
(이제... 되돌릴 순 없어...)
신시대를!!!
원피스 필름 레드
샹크스... 언젠간 말했었지? 내 노래엔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힘이 있다고... 난... 빨간 머리 해적단의 음악가, 우타야...![87]
원피스 필름 레드
원피스 필름 레드
9. 인기
필름 레드의 초대박 흥행과 더불어 캐릭터 역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사실상 필름 레드의 실질적인 주인공이자, 주인공의 소꿉친구이자 샹크스의 딸이라는 소재, 유니크한 미형의 디자인과 감동적인 서사로 원피스 캐릭터들 중에서 최상위권임은 물론이고, 역대 애니메이션 극장판 캐릭터들 중에서도 전례가 거의 없는 인기를 자랑한다.특히 본토인 일본에서의 인기가 대단한데 니코동과 픽시브에서 선정한 2022년 일본 넷 트렌드 검색어에서 1위를 차지하고[88], NHK 홍백가합전 최초로 캐릭터 이름으로 참여, 캐릭터 상품도 발매와 동시에 품귀 현상이 되는 등 인기 면에서는 원피스를 넘어서 2022년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들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작품 자체의 인기와 신규 팬의 유입 또한 높아졌다.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10~20대 여자 타겟[89]으로 만든 캐릭터라고 한다. 그러나 영화 개봉 이후 10~20대 여성은 물론이고 예상보다 더 넓은 층에서 좋아해서 긍정적인 의미에서 놀라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사카 글리코상이나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앞 전광판에서도 우타가 나온다.
10. 기타
- 원작자 오다 에이이치로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스태프가 이 캐릭터를 매우 좋아해 기쁘다고 한다. 하시모토 타카시는 우타가 귀여워서 평소보다 더 작화를 열심히 해줬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우타의 존재 자체는 정사로 인정되거니와, 오다가 직접 우타의 새 디자인을 그리기도 하는 등 제작진과 원작자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다.[90]
- 2022년 1월 3일 요미우리 신문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딸이 버튜버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아마 이로 인해 우타가 탄생한것으로 추정된다.[91]
- 필름 레드 감독 타니구치 고로의 인터뷰에 따르면 우타의 헤드셋이나 팔의 장식은 우타 월드에서만 빛나는 것이며, 현실 세계와 우타 월드의 전환을 은연중에 느낄 수 있게 만든 장치라고 한다.[92] 그 밖에도 한쪽 눈을 가린 디자인은 의도된 것으로, 액션 등으로 앞머리가 올라갈 때 이외에 왼쪽 눈이 보이는 장면은 우타의 본심이 드러나거나 마음의 기미에 닿았을 때를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
- 노래 담당 가수 Ado는 오다 에이이치로가 직접 지명했으며 오다가 지명하기 전에도 스태프 사이에서 Ado가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으므로 오다가 말을 꺼내고 만장일치로 바로 캐스팅했다고 한다. 성우인 나즈카 카오리는 오디션으로 뽑았으며, 나즈카가 Ado의 목소리에 맞춰서 연기했다고 한다. #
- 이름인 우타는 일본어로 노래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도 직업이 가수이며 기획 단계부터 버츄얼 유튜버로 데뷔시키기 위한 캐릭터라고 한다. 실제로 극장판 예고편 공개와 함께 버튜버 데뷔가 확정되었다. 이후 우타가 인기에 힘입어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 초대를 받게 되었을 때 애니나 설정화에서 모습이 아닌 버튜버 모델링의 모습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화려한 디자인에 샹크스의 딸이면서 루피의 소꿉친구라는 당돌한 캐릭터 컨셉으로 파격적인 설정을 가져 처음 공개됐을 때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미 원작에서 자칭 흰 수염의 아들인 캐릭터나, 카이도의 딸이지만 코즈키 오뎅에 심취한 나머지 자신을 오뎅이라 주장하는 캐릭터도 나온지라 상대적으로 파격성이 덜한 편이었다.[93]
- 샹크스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자신이 존경하는 선장님이라 그렇다고 한다. 어린 시절 루피가 "왜 우타는 아빠(샹크스)를 샹크스라고 불러?"라고 질문하자 우타는 "아빠지만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장님이니까!"라고 답했다.
- 와노쿠니 3막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던 야마토의 바통을 이어받아 초절정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필름 레드 이후 원피스에서 본격적으로 미형 모에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데 야마토와 우타의 대성공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94]
- 2차 창작 쪽에선 주로 루피×우타, 일명 루우타(ルウタ) 커플이 흥하고 있다. 패러디 소설 쪽으로도 우타 관련 소설들이 신작으로 상당수 쏟아지고 있는데, 소꿉친구라는 점으로 어떤 이유에서건 샹크스를 떠나 후샤 마을에서 함께 지내다가 루피와 함께 모험을 시작한다는 컨셉이 많다. 그리고 루피에게 보인 집착 때문인지 얀데레로 나오기도 한다. 픽시브에서는 아예 원피스 남녀 커플링 중 투고 수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리고 굳이 남녀가 붙은 이유는... 공식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알아챘는지 아예 둘만 따로 붙어놓은 일러스트가 나올 정도. 그 외의 2차 창작에서의 남성 파트너로는 샹크스, 샹우타(シャンウタ)가 있다.
- 전 세계 사람들을 우타의 신시대인 꿈으로 가두려는 점, 가장 친한 친구인 루피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려는 점, 결정적으로 후반부에서 불면 버섯의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때문에 눈이 풀리고 정신이 붕괴되어 제대로 미쳐 버리는데 이때 묘사가 누가 봐도 얀데레를 연상케 한다. 이 부분에서는 호평과 동시에 소름이 끼치다는 반응이 많은 편이며, 소꿉친구로 어린 시절을 공유와 오랜만에 만났지만 비극적인 결말과 이상형에 루피의 특징이 들어맞는 등 2차 창작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특징으로 가득 찼다.
- 루우타 2차 창작 쪽에선 가끔 루나라는 여자아이도 등장하는데 설정상 이 아이는 루피와 우타 사이의 아이이다. 우타의 어린 모습에 루피의 성격이 더해진 모습으로 루우타에서는 꼭 등장한다. 또, 하비우타(ホビウタ)라고 하여 하비하비 열매로 인하여 인형이 된 우타가 샹크스에 의해 루피에게 넘겨져 원피스 1화부터 등장해서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 여행을 하다 드레스로자 편에서 사람으로 돌아왔다는 If 스토리도 흥하고 있다.
- 어째 야마토와도 은근히 자주 엮인다. 야마토도 아버지 카이도과 사이가 틀어지기도 했고, 와노쿠니에 갇혀 사는 야마토의 처지가 우타와 비슷해 보이고 둘 다 정신병(..)이 있다는 설정 때문에 비교된다. 자주 보이진 않지만 의외로 그렇게 마이너하진 않다. 이외에도 기존에 루피와 엮이던 보아 행콕 등 여캐에게는 위기감을 주는 소꿉친구로 엮이는 모양새이다.[95] 물론 보아 행콕이 원피스 세계관 최고의 미녀인지라 위에서 상술한 얀데레 소꿉친구로 각성한 우타에게 위기감을 주는 반대의 상황도 많다. 할로윈 특전에 같이 등장한 페로나와도 엮인다.
- 캐릭터 디자인 키워드는 '미래', '천사'로 제작 측 요청에 따라 오다가 일단 디자인을 왕창 그린 뒤 선택되었다고 한다. 헤드셋을 쓰고 있는 디자인도 미래틱해서 골랐다고 한다.원피스 필름 RED SBS 정리글
- 할로윈에 이어 크리스마스에도 애니메이션 엔드 카드가 나왔다.[97]
- 2022년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고 한다. # 담당 보컬 성우 Ado의 명의가 아닌 우타의 이름으로 출연 목록에 들어간 것이 특징.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홍백가합전에 가수로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한다. 원작자인 오다는 머리카락이 홍, 백인 우타가 홍백가합전에 나가는 것이 운명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성 캐릭터이므로 홍조로 출전한다고 한다. 우타의 메세지. FNS 가요제에도 출전이 예정되어있다. #
위의 언급한 우타가 참여할 행사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 코디도 올라왔다. #
- 원피스 원작 1071화에 홍백가합전 기념으로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 표지에 등장한다.
- 필름 레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자신의 머리색처럼 색이 반반 섞인 야구 점퍼를 입고 있으나 노래 부를 때만 잠깐 입고 그 뒤론 쭉 민소매 원피스 차림이다. 일러스트나 공식 낙서에서도 야구 점퍼를 입은 모습이 잘 안 그려지는 편이다.
- 원피스 해적무쌍 4가 출시된 지 3년 만에 오니가시마 결전 편 루피, 골 D. 로저와 함께 추가 캐릭터로 참전하게 되었다. 단, 셋이 함께 나오는 건 아니며[98] 우타가 포함된 캐릭터 팩의 출시일은 1월 11일이며 우타 본인곡도 같이 나오나 노래는 별도로 구매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 필름 레드에선 오로성의 대화에서 민중의 지지를 받아 혁명의 싹이 될 가능성이 높은 그녀의 처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나스주로 성이 그녀가 피거랜드의 혈통이라도 처분이 가능하겠냐는 말을 한다. 처음에 많은 팬들은 피거랜드가 우타의 출신지를 이야기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본작을 보면 오로성이 가진 우타의 정보는 '샹크스의 딸'이라는 것뿐이지, 양녀인지 친딸인지는 아니다.
결국 피거랜드라는 가문명은 샹크스의 출신과 관련된 가문명이지, 우타와 관련된 가문명은 아니다. 저 가문명이 나오기까지의 흐름은"1. 샹크스에게도 딸이 있었군(친딸로 착각) → 2. 그럼 쟤도 피거랜드의 혈통이란 말인가" → 3. 그게 사실이라면, 설령 민중을 이끄는 혁명의 불씨가 될 위험요소라 해도 정말로 그녀를 처분해도 되는 건가?
이다. 필름 레드 SBS에 의하면 피거랜드 떡밥은 추후 원작에서 밝혀질 예정이라고 했고, 실제로 본편에서 신의 기사단 일원 중 피거랜드 가문의 사람이 등장하며 이 떡밥이 약간씩 풀리기 시작했다.
10.1. 원피스 카드 게임
자세한 내용은 우타(원피스)/원피스 카드 게임 문서 참고하십시오.[1] 일본어로 노래, 음악를 뜻하며 실제로도 직업이 가수인 캐릭터이다.[2] 소년점프 2022년 13에 의하면 샹크스가 아직 밀짚모자를 쓰고 다닐 시절에 9살이었다고 한다. 루피보다 2살 많다는 게 확정되었다. 조로와 상디와 그의 형제들(이치디, 니디, 욘디)과 동갑이다.[3] 극장판 한정으로 죽은 것처럼 묘사되었고 감독도 인터뷰에서 우타의 죽음을 언급하였으나, 필름 레드 SBS에서 원작자 오다는 생사 불명이라고 하였다. 본편에서도 역시 엘레지아에 남겨진 이후의 행적이 불분명하여 생사 역시 알 수 없다.[4] 해적에게 습격당한 어느 마을에서 샹크스에 의해 발견되었다.[5] TV 라이브 후기 방송에서 연말연초 일본에서는 코타츠에서 귤을 먹는다고 들었다며 자신도 오렌지를 좋아한다고 말했다.[6] 필름 레드의 여러 소품에 우타의 취향이 듬뿍 반영되어 있다.[7] 아이러니하게도 양아버지 샹크스와 소꿉친구 루피는 해적이다. 그것도 무려 사황급의 거물.[8] 성우 배정과 동시에 버츄얼 유튜버로도 등록되었다.[9] 블랙마리아와 중복. 필름 레드 개봉 기념 연동 에피소드가 국내에서 방영이 확정돼서 여기서 선행 공개되었다. 다만 필름 레드 더빙판 자체가 불발되어 버린지라 이후에 유지될지는 불명이다.[10] 원래 오다는 원작만 보는 팬들을 위해 미디어 믹스 출신 캐릭터의 등장을 지양하는데 우타의 경우, 당시 샹크스가 어린 시절 모모노스케와 히요리, 루피를 떠올리는 과정에서 양딸인 우타를 빼먹으면 너무 매정해 보인다는 이유로 스스로 타협한 결과로 실루엣으로 작게 그려넣었다고 밝혔다.[11] 극장판 5기 저주받은 성검에서 조로의 친구였던 최종 보스 사가, 13기 필름 골드에서 나미의 친구였던 히로인 카리나에 이어 등장하는 주요 인물의 친구다. 차이점은 우타는 정사에 포함되는 것.[12] 빨간 머리 해적단이 후샤 마을과 교류하기 전까지 루피는 자연을 친구 삼아 지냈으며, 그 무렵의 루피는 에이스, 사보와도 만나기 이전이라, 또래의 친구는 한명도 없었다.[13] 루피의 눈에 상처가 난 건 샹크스가 히그마와 시비가 붙은 날, 즉 샹크스가 후샤 마을을 완전히 떠나기 직전이었다.[14] 사실상 저 대사에서 우타의 설정까지 뽑아낸 것.[15] 가령 음표 병사를 박살 낸 뒤 우타에게 발차기를 날리는가 싶었으나,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끝내 공격하지 못하고 허공을 찼다. 우타도 이를 두고 '때릴 마음도 없으면서'라는 반응을 보였다. 우타가 직접 공격하면서 도발하고 밀짚모자까지 찢었음에도 때리지 못했으며, 직접적으로 전투에 나선 건 토트 무지카가 강림한 이후다. 게다가 이것도 우타를 구하기 위해 나선 거다.[16] 극장판 각본가 쿠로이와 츠토무의 말에 따르면 아예 루피가 때릴 수 있는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건 원작자 오다가 끝까지 고집한 것이라고.[17] 그리고 루피 또한 지금의 우타가 아무리 해적을 미워한다고 해도 자신의 동료를 공격은 해도 죽이지는 않는다 라는걸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당연하게도 우타의 음표병사들은 다 쓸려나가고 제압한건 어디까지나 우타의 공격이였다.[18] 처음에는 루피에게 호의적이었다가 루피가 떠나려 하자 갑자기 험악한 분위기로 변하며 루피를 적대했는데, 이는 자신을 엘레지아에 혼자 두고 간 샹크스 일행을 떠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타에게 있어 루피는 샹크스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소중한 사람인데 그 소중한 사람이 또다시 자신을 두고 가버리는 것에 어릴 적 트라우마가 되살아나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광'의 가사로 알 수 있다.[19] 극장판 특전 40억 권에 따르면 '신시대의 맹세'라고 한다.[20] 이 마크를 정말 소중히 여기는지, CDTV 라이브! 라이브!에 출연했을 때 인터뷰에서 노래 이외에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잠시 동안 팔토시에 그려진 마크를 응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우타 입장에선 애착을 가질 만한 게, 엘레지아의 참사 이후 가족처럼 여긴 빨간 머리 해적단과의 추억을 부정당했던 시절에도 신시대를 만들겠다는 꿈을 나눈 소꿉친구인 루피와의 추억은 변치 않았고, 이 마크는 그런 루피와 함께 신시대를 만들기로 맹세한 상징이기 때문이다.[21] 우타가 모자를 돌려주며 루피에게 씌워줄 때 모자 밑으로 눈물 한 방울이 떨어지는 걸 볼 수 있다. 우타와의 마지막 대화에서는 루피의 감정을 시청자들이 알지 못하도록 뒷모습으로 대화가 이어지고 옆모습이 나와도 루피의 눈이 음영 처리 되어 있으며, 우타의 마지막 부탁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정말로 슬퍼했던 것으로 보인다.[22] 국내 개봉한 필름 레드 자막에서는 "또 시작했네, 억지 부리기~!" 로 번역됐다.[23] 어린 시절부터 둘은 사소한 걸로 자주 투닥거렸으며, 루피가 이길 것 같으면 우타가 꼼수를 부리고 루피가 속아넘어간 틈을 타 이겨먹는 것이다. 예를 들어 루피가 이길 수 밖에 없는 먹기 대결에서 갑자기 주스를 건네주고, 루피가 좋다고 마시는 틈을 타 마저 다 먹어버리는 것. 이 때문에 우타는 첫 재회 당시 자신이 183연승 중이라고 하고, 루피는 반칙했으니 네가 진거라며 본인이 183연승이라고 한다. 이때 또 한번 먹기 대결을 또 한번 우타의 꼼수로 이겨서 각자 184승이 되었다.[24] 작중에서 루피는 역시 우타와의 승부에 대한 언급이 나올 때마다 한 번도 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는데 이로 보아 알게 모르게 우타의 속내를 짐작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5] 이외에도 해적왕이 되겠다고 밝힌 루피에게 "루피는 해적왕이 될 수 없어"라며 그 가능성을 부정하는 식이 아닌 "안 돼, 루피가 해적왕이 되는 건"이라며 자신이 그것을 막겠다는 식으로 말한 것 역시 루피의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26] 어린 시절 빨간 머리 해적단에게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던 루피와 달리 본인은 이미 빨간 머리 해적단 소속이기에 루피보다 우월한 입장이었던 우타가 재회 이후에는 정말 어렸을 적 말처럼 동료를 모아 모험을 떠나는 루피에게 열등감을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 자신은 샹크스에게 버려지고 12년간 고든과 단둘이 외로이 지냈지만 루피는 아니었기 때문. 게다가 샹크스에게 밀짚모자까지 받은 사실에 화가 났다고 한다.[27] 둘의 마지막 대화에서 "이 모자에 어울리는 사나이가 되어 있기야"라는 약속을 다르게 보면 루피에 의해 구원받은 우타가 기존의 열등감을 극복하고 내심 신뢰하던 루피의 가능성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도 할 수 있다.[28] 이 설명에 맞는 인물이 루피와 샹크스인데, 우타의 어린 시절을 다룬 애니메이션 극장판 연동 에피소드 때 샹크스가 멋있는 이유라고 설명한 부분. 여자가 아버지와 닮은 남자가 이상형인 것은 그리 특별한 것도 아니고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다.[29] 하지만 이는 루피가 일부러 싸우려하지 않은 탓도 있다.[30] 우타의 라이브가 1시간만 더 이어진다면 전 세계 인구의 70%가 꿈속에 강제 유폐된다는 사실을 알아챈 오로성의 반응이다.[31] 이 기술로 자신에게 덤비는 해파리 해적단과 샬롯 오븐을 농락해 꽁꽁 묶어버렸고, 루피를 제외한 밀짚모자 일당 전원을 구속시키기도 했다.[32] 차를로스 성의 경호원들이 우타를 향해 총을 발사했으나 발사된 총알이 전부 소멸하였다.[33] 작중 묘사를 보면 한 소절이라도 들으면 즉시 우타 월드로 끌려가는 것으로 보인다.[34] 해군들을 조종해 공격할 때, 잠들어 있는 블루노가 문문 열매의 능력을 이용해서 공격했다.[35] 이 때문에 우타가 공식 석상에서 몇 시간의 라이브를 한 것만으로 세계가 발칵 뒤집히는 대참사가 났다. 또한 해군 대장 후지토라마저 우타의 노래를 듣지 않기 위해 특수 방음 기계를 쓴 걸 보면 상대의 강함과 관계없이 무조건 잠들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귀로 들려오는 노래는 패기로 막을 수 없다.[36] 이후 원작에서 병병 열매의 능력으로 걸린 병을 로우가 과잉 패기로 극복해 냈기에 패기를 통해 능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그게 가능한 인물은 로우 이상의 강자만 가능하다는 것. 세계인구의 70%가 죽게 되는 것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37] 수만 명의 민간인들과 동료 해군들이 조종당하는 탓에 함부로 공격할 수 없었고, 일반 해병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영화 후반부에는 끝내 오로성과 사카즈키가 칼을 빼들어 천룡인이든 민간인이든 말려들어도 상관없으니 말살해 버리란 지시까지 내려 민간인들도 몰살당할 뻔했지만, 샹크스가 막아줘서 무사할 수 있었다.[38] 사실 우타의 라이브는 오로성들까지 시청하고 있었다. 단지 우타가 노래를 부를 때는 음소거 모드로 봐서 안전했을 뿐. 만약 상황만 들어맞았다면 세계정부 수뇌부들이 모조리 잠들거나, 오로성들이 평소 거주하는 마리조아 전체에 노랫소리가 퍼졌을 수도 있었다. 단 오로성들이 우타를 경계했던 만큼 마리조아에 거주하는 천룡인들에겐 라이브 영상을 시청 못 하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39] 예를 들어 코라손의 고요고요 열매나 트라팔가 로의 수술수술 열매가 우타의 소리를 막았다면 우타는 힘을 못 쓰고 그냥 죽었을 것이다.[40] 우타가 죽으면 잠든 사람들이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긴 하지만, 적이 이조차 무시하고 우타를 죽이고자 한다면 매우 위험해진다. 만약 처음부터 후지토라가 엘레지아에 운석을 떨어뜨린다거나, 키자루가 빛의 속도로 우타에게 접근해 암살하는 전법을 썼다면 제 아무리 우타라도 순식간에 무력화 됐을 확률이 높았다.[41] 불완전한 상태에서도 순식간에 나라 하나를 멸망시킬 정도의 파괴력을 가졌다.[42] 다만 토트 무지카는 우타의 기본 능력이 아니다.[43] 우타 역시 물론 어릴적이긴 해도 루피를 이길 정도로 기본적인 신체 능력이 있었다. 당장 어린시절 루피는 가프의 핏줄인데다 침팬지를 이길정도로 굉장히 강했다. 원피스 세계라고는 해도 침팬지는 성인보다 훨씬 강한 힘을 가졌다. 그런만큼 우타는 잠재력이 상당했다.[44] 이 문단을 읽기 전에 한 번씩 보는 게 우타란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45] 길드 테소로, 제파, 시키.[46] 전 세계 인구의 대부분을 우타 월드로 끌고 가는 가장 거대한 스케일의 계획을 실행했지만 의도 자체는 역대 보스들과 달리 가장 좋은 의도였다. 시키는 '해적의 무서움을 보여 주는 것', 제트는 '민간인이 휘말리는 한이 있어도 신세계의 모든 해적을 몰살', 테소로는 '세계의 정상에 서는 것'이 목적인 데 반해 우타는 전 세계의 인구를 구원한다는 목적의식을 갖고 행동했다.[47] 샹크스가 우타의 노랫소리를 이용해 엘레지아에 상륙하여 모두를 죽이고 재화를 약탈하여 엘레지아를 멸망시켰으며, 우타는 줄곧 샹크스에게 속고 있었다고 말했다.[48] 원피스 본편에선 해적들에 의한 민간인의 피해는 그렇게 많이 묘사되는 편은 아니지만, 필름 레드에선 도입부부터 민간인들이 받은 피해를 조명하고 있다.[49] 샹크스가 누명을 쓴 당시 모두가 샹크스의 악행을 비난했고 당시 원수였던 센고쿠조차 죽은 로저가 울 거다라고 말할 정도이니 그럴만했다.[50] 일본어 원문은 네즈키노코[51] 샹크스가 엘레지아에서 음악 공부를 권유할 때 세계 최고의 가수가 되면 데리러 오겠다고 했는데 이를 통해 라이브를 열면 자신을 만나러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52] 신체적 죽음을 사망으로 여기지 않았고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아랑곳하지 않는다.[53] 당장 해군은 이걸 막기 위해 온 것이다.[54] 다만, 우타가 책임감과 죄책감을 느껴서 사람들을 구원하고 샹크스에게 감사와 사과를 전하겠다는 목표 및 계획을 세운 시점에서 책임감으로부터 도망치려는 의도는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비록 비틀려있기는 하지만, 우타의 책임지려는 태도는 오히려 원피스의 등장인물 중에서도 강한 편이고 그답게 우타는 현실에 지쳐 도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외면하는 게 아닌 구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영화에서나 설정집에서나 꾸준히 강조하는 사실은 "모든 사람들도 자신도 이 현실에서 탈출할 수 있다. 행복한 세계가 계속된다"는 영원한 '우타 월드'다.[55] 자신이 이를 사용해 대재앙을 불러온 것.[56] 이 때문에 오다도 극장판 특전 40억 권에서 "나쁜 건 토트 무지카일 뿐입니다."라고 언급했다.[57] 버기를 비롯한 탈옥수들은 버기즈 딜리버리로서 칠무해가 된 후 합법적 용병 사업에만 치중했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훗날 크로스 길드라는 단체를 조직해 해군을 사냥하며 다시 세간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 또한 티치에 의해 나라 하나를 무너뜨릴 힘을 가진 레벨 6 죄수들이 대거 풀려나게 되었고, 흰 수염의 "원피스는 실재한다"는 유언 탓에 해적들이 급증하기도 했다.[58] 임펠 다운 6층의 수인들을 풀어준 건 티치지만 루피의 영향도 만만치 않게 컸다. 마젤란이 티치를 끝장내는 데 시간을 쓰지 않았던 것은 루피의 탈옥과 그 과정에서 임펠 다운 전력을 분산한답시고 수많은 수인들을 해방하였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마젤란은 임펠 다운 6층이나 티치에게 신경을 온전히 쏟지 못해 위층으로만 가게 되었고, 이후 시류에게 목숨을 건진 티치가 공백을 틈타 6층의 죄수를 대거 풀어 버렸다.[59] 다만 우타의 폭주가 성공했다면 전 세계 인구의 70% 이상이 소멸하는 재앙을 초래할 수 있었을 것이다.[60] 물론 우타나 고든이나 둘 다 토트 무지카에 의한 피해자이다. 고든과 엘리지아 사람들은 우타의 노랫소리를 축복해 주기 위해 소리를 온 섬에 퍼트렸으나 오히러 그런 행위가 토트 무지카를 깨웠고 아무것도 몰랐던 우타는 우연히 주운 악보를 노래했을 뿐인데 토트 무지카를 강림시키고 말았다. 둘 다 악의는 없었으나 토트 무지카에 의해 인생이 꼬이게 되었다.[61] 우타는 일과 공부를 단순히 '안 하는 게 행복한 것'으로 단정했다. 하지만 일을 하는 게 행복한 사람도 있다.[62] 필름 레드 행적 문단에서 우타의 계획이 언급될 때 무한 츠쿠요미로 링크되어 있는데, 두 계획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무한 츠쿠요미는 당사자 한 명 한 명이 바란 꿈을 각각 보여 주는 시스템이지만, 우타의 계획은 그저 우타 혼자만이 바란 꿈을 모두에게 보여 주는 시스템이다. 우타가 바란 꿈을 원치 않는 사람들은 당연히 행복할 수 없는 구조인 것이다.[63] 흥미롭게도 같은 여성 빌런인 샬롯 링링과도 비슷한 점이 있는데 해적 선장이자 황제라는 신분에 안 어울리게 빅 맘이 가진 꿈은 세계 평화와 평등이다. 언뜻 보기엔 좋아 보이지만 그게 전부 자기 기준에서 자기 의도대로만 이루려고 하는 게 문제. 빅 맘이 가진 꿈은 굉장히 이상적으로 보이지만 정작 링링이 작중에서 최고의 인격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흰 수염과는 달리 악인인 이유도 이것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과거사가 처참하게 불우했고 불우한 과거사도 성격이 뒤틀리는 데 한몫하였다.[64] 원작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극장판임을 감안해도. 비슷하게 오리지널 캐릭터인 아피스같은 캐릭터와 비교해도 우타는 원피스엔 이질적인 캐릭터고 아피스 쪽이 오히려 원피스의 전형적인 어린 여자아이답다.[65] 여담으로 레베카의 나이는 16세로, 1부 시점의 미스 골든 위크의 나이와 같다.[66] 물론 현실적으로 따지면 얘네가 좀 이상한 거고, 우타는 환경을 감안하면 평범한 사춘기~대학생 정도의 정신 상태다.[67] 2부 이후 시점이 훨씬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알고있던 주인공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진지하고 듬직하다. 루피의 캐릭터성 변화는 2부 이후의 주요 비판점이었는데 해당 극장판을 통해 루피의 인물됨을 작가가 다시 확실히 한 셈.[68] 허나 슬프게도 엘레지아 멸망의 죄책감을 마음속에 떠안은 우타는 자신의 노래로 모두를 꿈으로 인도해 행복을 주는 것이 신시대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결국 자신의 팬 대부분도 현실에선 행복을 찾지 못하니 꿈속의 세계로 떠나자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작중에선 자신이 조종한 팬이 해군의 총에 맞자 크게 당황하며 쓰러진 팬에게 다가가 이제 조금 있으면 신시대가 찾아오니 버텨달라고 애원했다.[69] 루피의 꿈의 끝을 아는 것은 샹크스, 에이스, 사보 그리고 밀짚모자 일당이다. 야마토나 레일리도 본인에게 직접 들은 것은 아니지만 각각 에이스, 샹크스에게 들어서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70] 사실 엘레지아는 12년 전의 참사로부터 수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실제로는 라이브장 따윈 없다.[71] 더 이상 슬프지 않아, 외롭지 않아[72] 뒤죽박죽되어 버린 마음은 알고 있어 지금도, 흐트러진 말들은 초조해하고 있어[73] 그건 사랑에 대한 벌이야.[74] 필름 레드 설정집 원피스 40억 권에서의 정식 번역은[75] 고든과 함께하던 시절 우타의 눈은 죽은 눈이었다.[76] 1055화의 짜투리 만화에서 묘사되길 어떤 팬들은 해적에 의해 피해를 받은 슬픔으로부터 우타에게 구원해 달라 말하기도 했다.[77] 소환되는 도중 샹크스가 칼로 공격했으나 상처 하나 주지 못했다. 우타 월드에 다른 인물들도 음표 병사를 없애는 게 고작이었을 뿐 토트 무지카에겐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78] 필름 레드 설정집 원피스 40억 권에서의 정식 번역은[79] 작중에서 팬들과의 소통의 매개체이자, 우타를 고독으로부터 구원한 매개체이기도 하다.[80] 해적으로 피해를 입은 팬들을 상징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81] 직전 장면에서 루피와 우타의 마지막 대화 신이 나온다. 그리고 루피도 무사히 돌아온 것을 확인한 후 샹크스에게 안겨 힘이 빠진 목소리로 조금 부른 후 장면이 바뀐다. 써니호에서 깨어난 루피가 우타를 빨간 머리 해적단이 거둔 것을 확인한 후 두 배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때 엔딩 크레딧이 시작된다.[82] 다들 우타 때문에 잠을 못 잤다고 한다.[83] 애니메이션 극장 단편 에피소드에서 후샤 마을과 교류하던 시절부터 이 노래를 불렀다.[84] 우타의 헤어스타일과 비슷하다.[85] UTA's First & Last Album이라고 적혀있다. 즉, 우타의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86] 이 말과 함께 토트 무지카가 발동된다.[87] 오해로 인해 샹크스를 원망하고 해적을 싫어하는 우타에서 예전의 빨간 머리 해적단 음악가로 돌아가는 우타의 장면.[88] 소꿉친구인 루피는 3위를 차지했고 아버지 샹크스는 23위, 본인이 출연한 필름 레드는 11위에 올랐다.[89] 멘헤라, 아이돌, Ado 등 여성들이 좋아할 소재가 많다.[90] 영화 발표부터 열심히 그렸다. [91] 오다는 딸바보로 여인섬 아마존 릴리도 당초 계획보다 빨리 그린게 큰 딸이 학교 가기전에 그리기로 해서라고 한다. 딸이 노출도 높은 여자들이 득실대는 만화를 그리는 아빠를 싫어할까봐 일정을 당긴거라고. (또한 이지메(집단따돌림)도 염려한듯.)[92] 예외적으로 물거품 룰라바이를 부를 때는 현실 세계에서도 빛난다.[93] 전술한 둘과 달리 우타는 샹크스의 양녀인 데다, 루피의 소꿉친구 설정 같은 경우에도 원작에서 루피의 또 다른 의형제 사보가 추가되는 즉흥적인 전개를 보일 때가 있었다.[94] 예를 들어 베가펑크의 분신인 릴리스와 아틀라스는 우타의 디자인 요소가 어느 정도 들어가 있다. 릴리스는 한쪽 눈을 가리는 디자인, 아틀라스는 반반 머리.[95] 스핀오프 원피스 학원에 이 소재가 나온다. #[96] 할로윈이라 유령을 다루는 페로나도 같이 나오는데, 우연인지 페로나도 우타처럼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97] 쵸파와 Dr. 쿠레하도 같이 나온다. 쵸파의 생일이 12월 24일, 즉 크리스마스 이브이기 때문.[98] 데이터마이닝 정보로는 극장판 버전 샹크스와 코비가 함께 나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