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2:00:37

하시모토 타카시(애니메이터)

하시모토 타카시
[ruby(橋本, ruby=はしもと)][ruby(敬史, ruby=たかし)] | Takashi Hashimoto
파일:하시모토 타카시 애니메이터.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1965년 9월 30일 ([age(1965-09-30)]세)
군마현 기류시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연출가
소속 프리랜서

1. 개요2. 특징3. 논란4. 작품5. 작화 샘플

[clearfix]

1. 개요

일본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연출가. 기혼.

2. 특징

파일:너의 이름은 폭발.jpg
너의 이름은.에서 하시모토가 그린 이토모리 마을에 운석이 떨어지는 장면, 발전기 폭발 장면.

스타 워즈를 보고 SF 같은 걸 해보고 싶어 애니메이터가 되었다고 한다.

인물 작화, 메카닉 작화, 크리처 작화를 모두 다하는 만능 애니메이터. 그 중에서도 폭파, 이펙트 전문 애니메이터로 유명하다. 같이 작업하던 이소 미츠오의 영향으로 폭파 신의 연출에 눈을 떴으며 마스오 쇼이치에게 폭파 작화를 배우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부터 주로 폭발 신을 그려내는 이펙트 작화감독으로 활약한다. 재패니메이션의 마이클 베이라고 불리기도.

웬만한 일본 애니의 대형 폭파신은 하시모토 타카시가 그린다고 봐도 될 정도로 이 분야의 일을 독점하고 있다. 폭파신은 한 작품에 많아봐야 1~3번 나오면 많이 나오는 거고 길어봐야 1분을 안 넘기 때문에 여러 작품에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애니에서 큰 폭발 장면이 있다면 스태프롤에서 이 사람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누야샤철쇄아나루토나선환 같은 것도 하시모토 타카시 작품. 본인은 이제 사람이 그리고 싶을 정도라고.

친한 애니메이터로는 같은 작화 스튜디오 '미야비' 소속이었던 타카하시 신야, 야나기사와 마사히데, 코모리 타카히로가 있다. 미야비는 결혼하면서 그만두었다고 한다. 무라타 토시하루하고도 친구였다고 하며 그가 급사하고 충격을 받아 한동안 우울해 했다.

지난 몇 년 간 지나친 과로로 몸이 상해서 2021년부터는 장기간 휴식에 들어간다고 한다. 어머니가 암에 걸리고 집이 자연재해로 파괴되는 등 돈 들어갈 일이 많이 생긴 걸 메꾼다고 받는대로 일을 했더니 건강이 상했다고 한다. 심리적 질환도 있다고 한다.[1] 그러나 주변에서 네가 없으면 작품이 안 된다고 말리며 일을 계속 요청해서 2021년에도 자신이 참여하는 작품이 소수는 있을 거라고 한다. 그런데 2021년에도 또 다작을 하면서 휴식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다.[2] 본인 말로는 예전에는 다들 이펙트만 시켰지만 2021년부터 사람도 그리게 해주는 경우가 늘었고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며 기뻐했다.

가끔씩 키류 마사노리(桐生雅則)라는 필명을 사용할 때도 있다. 출신지인 기류시(桐生市)에서 따온 듯하다.

이펙트 작화를 잘 하는 비결에 대해 자신은 서번트 증후군 환자라고 한다. 모든 걸 다 잘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폭발처럼 순간 지나가는 게 머리에 확실하게 기억으로 남고 그걸 꺼내서 그리고 있다고. 그래서 자신의 작화는 타인에게 가르칠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거 때문에 과거의 트라우마가 계속 머리에 누적되어 결국 정신 이상이 와버렸다고. 하지만 나이가 들어 질병과 음주, 약물 복용으로 기억력이 많이 흐려진 면을 보이고 있다.[3]

같이 일하는 감독은 오토모 카츠히로, 나카무라 켄지, 안노 히데아키, 쿄다 토모키, 나가미네 타츠야가 있다. 특히 나카무라 켄지 감독과 일할 때는 이펙트 작화만 하는 것이 아니고 캐릭터 디자인과 인물 작화도 해내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2021년 불화가 생겨 결별했다고 한다.

트위터 말로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 작화를 가장 많이 한 애니메이터는 자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한다. 실제로 하시모토 타카시는 4작품 다 참가했다.

작화 매니아들 사이에서 카키타 히데키, 마스다 히로후미와 함께 3대 이펙트 애니메이터로 불린다. 카키타 히데키와는 같이 술 마시는 동료라고 칭할 만큼 친하다고 한다. 오자와 카즈노리가 존경하는 애니메이터이지만 지나치게 따라했다 딱 걸려서 하시모토는 오자와를 그렇게 좋게 보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게 느껴져서 이후로는 친해졌다고 한다. 사카이 사토시와도 친분이 있다. 슈퍼 마메진도 자신의 우상은 하시모토 타카시라고 한다.

2022년 J.C.STAFF마츠쿠라 유지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구속 계약을 맺었으며 J.C 작품을 우선적으로 많이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J.C의 후배 애니메이터에게 자신의 액션과 이펙트 작화 기술을 가르칠 것이라고 한다.

일본 애니메이터 중에서도 몸값이 최고급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루에 수십만 엔을 번다고 한다.[4] 엄청나게 단가를 세게 불러서 프로듀서와 제작진행에게 욕 먹은 적도 있다고 한다. 자신은 돈 욕심도 크게 없고 돈 쓸 줄도 몰라서 옛날에는 박리다매로 먹고 살까 생각했으나 어느 선배가 "너 정도의 애니메이터가 돈을 낮게 받으면 후배들은 '하시모토 씨는 그것보다 낮은 가격에 하던데요.'라는 소리를 듣고 돈을 못 받게 된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납득해서 단가를 세게 부른다고 한다. 하지만 대체 불가라서[5] 여전히 일이 끊임이 없다고. 애니메이터가 돈을 못 버는 직업이란 인식이 너무 강해지고 있다며 2023년에 포르쉐를 사서 애니메이터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까 고민 중이라고 한다.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이지만 이건 지인들도 인정한 것으로 허풍이 아니다.

2023년 7월 예전부터 암 투병을 하고 있었다고 고백했고[6] 악화된 것 같다며 일단 정밀검사를 해보고 결과가 안 좋으면 은퇴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2024년 1월 잠정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예전에 해둔 일이 남아있고 나중에도 조금은 일을 할 수도 있다며 그런 걸 보면 아직 열심히 살고 있구나 하고 생각해줬으면 감사하겠다고 한다. 따라서 2024년 작품에 하시모토의 이름이 있다면 2024년 1월 전부터 제작이 진행되고 있던 작품이라고 보면 된다.

은퇴와 동시에 SNS는 삭제했다.

3. 논란

본인이 고백한 대로 조울증이 있어 여러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3.1. ufotable 사장 콘도 히카루 비판 논란

하시모토는 ufotable 작품만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는 ufotable의 콘도 히카루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는 월급을 보너스까지 잘 챙겨주면서 자기와 같은 프리랜서 애니메이터들에게는 착취에 가까운 형태로 굴리는 악덕사장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콘도가 탈세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자 자기도 2017년경에 한 번 당해봤다며 트위터로 이 사실을 밝혔으며, 작품이 히트해도 쓰레기 같은 사장은 쓰레기 같은 인간이다라고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 #

다만 콘도 히카루는 프리랜서를 쓰기도 한다. 그리고 하시모토는 단가를 굉장히 세게 부르는 애니메이터로 유명하므로 콘도는 하시모토에게 한 번 물어봤다 단가가 너무 세서 하시모토를 쓰느니 자기가 아는 애니메이터 시키는 게 더 나을 거라 생각해서 그만둔 것일 뿐일 수도 있다.[7] 하시모토의 폭로를 잘 보면 그거 이상의 이야기가 없으며 하시모토가 확대 해석 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극장판 모노노케 카라카사 하차 사건으로 하시모토가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 기억을 왜곡하고 거짓 폭로를 한다는 의혹이 생겨서 발언의 신빙성이 의심받는 상황이다.

3.2. 극장판 모노노케 카라카사 하차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극장판 모노노케 카라카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모노노케의 캐릭터 디자이너이자 총 작화감독이었던 하시모토 타카시가 후속작 극장판 모노노케 카라카사에서 하차하면서 벌어진 논란이다. 2022년 10월 11일 대화로 원만히 해결했다고 한다.

3.3. 에덴즈 제로 2기 하차 논란

해외의 에덴즈 제로 팬이 '아오키 켄이치로도 좋지만 2기부터 하시모토 타카시도 참가해줘서 꿈만 같다(unreal)' 라고 글을 올렸는데 하시모토 타카시는 "unreal'을 이상하게 받아들여 "아오키 켄이치로가 아닌 하시모토 타카시가 참가하는 건 비현실적이다."로 해석해 화를 내고 "그렇게 아오키가 좋으면 아오키가 하라고 말해놓고 나는 빠지겠다."라고 했다. 명백한 하시모토의 병크인 게 영어 구어체에서 unreal은 보통 극도의 감탄을 표할 때 쓰인다. 유명한 언리얼 시리즈언리얼 엔진도 이런 뉘앙스를 의도한 작명이다. 하시모토가 생각한 부정적인 의미로 비현실적이다, 말도 안 된다는 단어는 absurd, ridiculous나 impractical 쪽이 많이 쓰인다. 본인의 언어적 무지를 순수하게 좋아하던 팬에다 애꿏게 화풀이한 셈.

해당 글을 올린 팬은 "난 아오키도 좋고 당신도 좋아서 한 말이다." 라고 정정문과 사과문을 올렸지만 "난 이미 기분이 상했고 이 작품은 하지 않겠다."라고 고집을 부렸다. 이 일은 해외 에덴즈 제로 팬덤에 퍼졌고 큰 논란이 되었다. #

며칠 뒤 이 작품은 정말 하기 싫지만 친구 마츠쿠라 유지 프로듀서의 부탁이라 거절할 수 없으니 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에덴즈 제로 팬덤에서는 하시모토 타카시에게 더 이상 말을 하지 말자고 의견을 굳혔다.

그리고 에덴즈 2기에 하시모토의 이름이 하나도 보이지 않고 본인도 했다는 말을 안 해서 다시 변덕 부려서 하차한 것으로 보인다. 하시모토는 동분기의 일곱 개의 마검이 지배한다와 다른 작품의 작화에 더 집중하고 있다. 원래 참가 예정이던 하시모토가 참가하지 않은 영향인지 에덴즈 제로는 퀄이 1기에 비해 낮아져 에덴즈 제로 팬덤에서는 하시모토 타카시를 매우 싫어한다.

4. 작품

5. 작화 샘플

이펙트 작화 모음
스팀보이
감독, 콘티 오토모 카츠히로
총작화감독 토마루 타츠야(外丸達也) / 메카닉, 이펙트 작화감독 하시모토 타카시
모노노케
총작화감독 하시모토 타카시
너의 이름은. 폭파 작화


[1] 조울증불면증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 때문에 트위터나 작업 중 이상 행동을 일으켜 나카무라 켄지 감독과 결별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2] 다만 상대적으로 보면 확실히 줄긴 했다.[3] 애초에 하시모토는 거짓말을 꽤 자주하는 편이라 이 이야기 자체가 거짓말일 수도 있다.[4] 애니메이터는 직장인의 개념이 아니고 연예인 같은 개념이라 무명은 돈을 못 벌지만 인기가 있거나 대체불가 수준의 실력이 있으면 몸값이 폭등한다.[5] 이펙트 작화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쓰이는 장면이 종종 있으며, 심지어 CG 애니도 이펙트는 작화로 할 때가 많아서 필요한 곳은 많은데 잘 그리는 사람이 없는 실정이다.[6] 극장판 모노노케 카라카사 사건 때도 지인들이 "하시모토는 일할 몸 상태가 아닌데도 일을 한다.", "몸 상태가 말이 아닌데 계속 술을 마신다.", "하시모토의 몸 상태를 알면 아무도 그에게 일을 맡기지 않을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쉬쉬했었다.[7] 콘도는 회사 재정 상황에 대해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로 우려하다 탈세까지 저지른 사람이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8] 메인 캐릭터 이외 전부 디자인.[9] 크레딧은 안 됐지만 불 이펙트 작화를 조금 수정했다고 한다.[10] 다만 이펙트 작화만 뛰어나다는 평이 많다. 하시모토가 연출력은 부족해서 다른 건 잘 살려내지 못한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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