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uby(超人,ruby=パラミシア)]系/Paramythia원피스에 등장하는 악마의 열매의 한 계통(대분류) 중 하나. 창작물에서의 능력 계열로써 따지면 간략하게 초능력 전반이라 볼 수 있다. 가장 다양한 능력이 존재하고, 능력 자체와 각성 여부에 따른 저점과 고점 등의 편차가 크게 나뉜다.
1.1. 번역명에 대해
- Paramecia
이 표기는 영어권에서 작품 초기 번역에 등장하여 지금까지 널리 쓰이는 명칭이지만 사실 오역이다. Paramecia는 "짚신벌레속"을 의미하는 Paramecium의 복수형이며, Paramecia의 일본어 발음은 パラメキア(파라메키아)이다. - Paramythia
공식 자막을 통해 공개된 표기. '신화', '전설', '동화' 등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παραμύθι(paramythi)의 복수형 παραμύθια(paramythia)이다.
2.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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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열매 | 매료매료 열매 |
쿠궁쿠궁 열매 | 수술수술 열매 |
2.1. 복용자의 원래 형태 유지
복용자는 복용 전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특수한 능력을 발휘한다. 다시 말해서 어떤 능력이건 간에 능력 발현의 유/무를 막론하고 신체는 복용 전의 틀을 유지한다. 반면 자연계는 자연의 원소로 변하며, 동물계는 특정 동물의 형태로 변한다.기존의 육체적 틀은 유지되기 때문에, 초인계 능력은 신체 능력의 연장 선상으로 간주한다. 그렇기에 신체능력을 단련할수록 능력이 강해지고, 똑같은 악마의 열매도 뛰어난 육체를 가진 개체가 먹으면 더 강해진다. 예를 들면 니코 로빈은 최대 1000꽃꽃까지만 피울 수 있고 미스 발렌타인은 1만 킬로그램이 한계. 루피도 2년 전 기준 72고무고무. 당시엔 100고무고무까지 늘리는 게 목적이었다. 여기서 나온 단위는 작가가 SBS에서 농담용으로 사용한 것이니 넘어가자. 대신에 육체를 단련하면 어느 정도는 한계를 넘을 수 있다.
해루석이나 바다에 빠지면 체력이 빠져나가는 것이지 능력이 빠져나가는 것은 아니다. 힘이 없어서 능력을 못 쓰게 되는 것이지, 기본적인 성질은 유지된다. 루피는 바다에 빠졌을 때 목만 길게 늘여서 물 밖으로 빼내 살아남은 적이 있었는데, 만약 바다가 능력 자체를 빼앗는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2.2. 초인계 능력자의 각성
각성하면 능력의 적용 범위가 능력자의 신체에 국한되지 않게 되며 더욱 강해진다. 본편과 극장판에 나온 사례는 다음과 같다.-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실실 열매 : 주위 사물을 실로 바꿔 조종한다.
- 샬롯 카타쿠리의 쫀득쫀득 열매 : 주위 사물을 떡으로 바꿔 조종한다. 사용법은 도플라밍고와 크게 다르지 않다.
- 유스타스 키드의 자기자기 열매 : 주위 사물이나 생물에게 자성을 부여한다.
- 트라팔가 로의 수술수술 열매 : 자신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룸을 다른 대상을 중심으로 전개하거나 사물에 부여한다.
- 길드 테소로의 골드골드 열매(극장판) : 조종 대상이 된 금들을 서로 연결시켜 한쪽 금에서 발생한 충격을 다른 금을 통해 감지한다.
- 더글라스 불릿의 찰강찰강 열매(극장판) : 합체 대상이 된 사물로도 능력을 발동해 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물과도 합체할 수 있다.
2.3. 작중 위상
1부 때까지는 그저 그런 계통의 열매였다. 동물계보다는 강하지만 자연계보다는 확실히 약한 열매로, 1부 당시 동물계의 무력함을 생각하면 초인계 역시 위상이 높다고 하기는 힘들었으며, 자연계에 비하면 작중 위상이든 대내외적인 평가든 명백하게 아래였다. 게다가 위대한 항로 진입 후 3연속으로 등장한 보스 캐릭터인 크로커다일, 에넬, 아오키지가 모두 자연계 능력자에다 엄청난 포스를 보여줘서 이 당시는 자연계의 위상이 최고점을 달리던 때라 더더욱 초인계가 평가절하당하기도 했다.그러다가 후반부에서 그림자그림자 열매, 도톰도톰 열매, 독독 열매 등의 강력한 초인계 열매가 등장함에 따라 점차 주가가 올라가기 시작했고, 1부 최후반부와 2부에 들어서 「최강」, 「궁극」이라고까지 불리는 열매인 흔들흔들 열매와 수술수술 열매 등이 등장함으로서 최상급 초인계 열매들은 자연계 못지않은 능력을 지녔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환수종이 등장한 동물계와 더불어 순식간에 위상이 급상승했다.
종류가 워낙 많아서 그런지 작중 허접한 복용자들도 초인계지만, 최상위권 강자들도 초인계 능력자가 가장 많다. 물론 작중 내외로 악마의 열매 최강종은 자연계라는 암묵적인 합의가 있을정도로 "실체가 없는 신체"라는 압도적인 장점을 모든 열매가 기본 패시브로 달고다니는 자연계가 평균적인 능력치는 위지만, 초인계는 복불복이라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괜히 먹었다가 수영만 못해지는 수준으로 일반인인 사람도 있는 반면, 성장에 따라 세계를 뒤흔들수 있을정도로 저점과 고점의 차이가 극단적이라 이런 인식이 나온것. 역대 사황 중 흰 수염, 빅 맘이 초인계 능력자고, 사황 중에서도 자연계 선장은 검은 수염 하나뿐이며 사황이 된 것도 흰 수염에게서 흔들흔들 열매 능력을 흡수한 뒤의 일이다. 그리고 이후 바뀐 신 사황도 대외적으로는 3명이 초인계로 알려져 있고[1] 자연계는 초인계를 겸하는 티치 하나 뿐이다.
또 로저, 흰수염과 호각을 이루던 실력자인 시키도 초인계이며, 해군본부 대장인 잇쇼도 초인계. 칠무해 중 버기, 바솔로뮤 쿠마, 보아 행콕, 트라팔가 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겟코 모리아도 초인계, 2부 이전까지는 루피를 가장 심각하게 죽기 직전까지 내몬 독독 열매의 마젤란도 초인계다.[2]
자연계나 동물계보다 능력의 종류가 가장 많아서, 전투에 도움이 되는 열매부터 특수한 용도로 우수한 열매까지 대부분 초인계다.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 죽어도 부활하는 부활부활 열매, 타인에게 영원한 생명을 부여하는 수술수술 열매, 시간을 되돌리는 뒤로뒤로 열매, 시간여행을 시켜주는 시간시간 열매등 자연의 섭리조차 초월하는 능력들도 종종 있다.
그리고 능력 대부분이 그렇지만 초인계의 경우엔 특히나 능력자의 단련에 따라서 그 능력의 응용도가 오른다. 대표적으로 루피는 고무고무 열매의 특성을 응용해서 도핑 기술인 기어 시리즈를 만들었으며 도플라밍고는 실로 분신, 상대 조종, 거대감옥, 비행 등 여러 가지 응용을 보여줬다.
패기 설정이 등장한 2부부터 상당히 위상이 올라간 면이 있다. 어차피 자연계의 물리공격 무효화가 없다면 단순히 자연물을 방출해서 싸우는 자연계와는 다르게 상상도 못할 방법으로 공격해오는 초인계가 더 위협적인 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인계 계열의 특수 공격[3]을 무장색으로 무효화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위상이 한풀 꺾였다.
2.4. 능력 발현의 유형
초인계 열매는 자연계와 동물계를 제외한 나머지 열매들을 모아둔 것으로 생각해도 좋을 정도로 상당히 다양하다. 초인계 열매는 주로 아래의 유형으로 나뉘지만, 공식적인 언급은 없다. 아래의 유형들은 독자들이 임의로 구분한 것.- 영구적인 신체변화
능력이 자신의 신체에 상시발현되는 유형. 일종의 패시브. 능력의 활용은 자신의 몸 한정이며 무언가를 사출하거나 자신의 몸 이외의 다른 사물에 영향을 주진 못한다. 해루석에 닿거나 바다에 빠지거나 기절하거나 쓰러져도 능력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즉, 루피나 버기가 기절해도 고무로 된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거나 동강 난 몸이 제 몸 찾아 다시 붙는 건 아니다. 다만 그래서 자신의 능력을 자신이 통제할 수 없을 때도 있다. 자연계와 같이 몸이 대상 물질 그 자체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비슷한 성질이 되는 것이다.
ex. 동강동강 열매, 우걱우걱 열매, 도톰도톰 열매, 싹둑싹둑 열매, 가시가시 열매, 스프링스프링 열매 등
- 물질 생성과 조작
능력자의 육체나 의복에서 특수한 물질을 생성하여 내뿜는 유형. 능력자가 만들어낸 물질은 통상적인 물질과 다른 특수한 능력을 가지기도 한다. 평범한 촛농은 아무리 단단하게 굳혀도 나무토막만도 못한 강도를 가지지만 능력자가 만들어낸 촛농은 강철 수준의 강도를 자랑하며, 거품거품 열매로 만들어낸 거품은 접촉한 상대의 기력을 씻어낸다. 사출물의 성질을 자신이나 타인의 몸에 적용할 수 없기에 실실 열매나 촥촥 열매를 먹어도 자신이나 타인을 실이나 양초로 만들 수는 없다. 그 대신 간혹 해당 물질에 내성을 가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독독 열매의 능력자는 독을 먹어도 설사만 할 뿐 죽지는 않는다. 능력의 통제가 자유롭기에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능력이 발동되는 경우는 없다. 사출물의 조작범위나 화력은 능력자의 역량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해루석에 닿거나 의식을 잃으면 물질을 생성할 수 없지만, 이미 뽑아낸 사출물은 남아있다. 생성한 물질은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지만 같은 물질이라도 자신이 생성하지 않은 물질은 제어할 수 없다. 자신이 생성한 물질도 몸에서 떨어져 나간 후에는 제어할 수 없기에 촥촥 열매로 만들어낸 밀랍은 사용자의 몸에 닿아있는 동안은 칼로도 도끼로도 방패로도 만들 수 있지만, 몸에서 사출한 다음에 원격조작으로 형태를 바꾸거나 움직일 수는 없다. 단, 도플라밍고가 능력으로 만들어낸 실을 원격조작하는 것을 보면 각성 이후에는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ex. 촥촥 열매, 할짝할짝 열매, 독독 열매, 실실 열매, 비스킷비스킷 열매, 크림크림 열매, 버터버터 열매 등[4][5]
- 특수한 현상 발생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으키는 유형. 능력을 발동하려면 필드를 형성하거나 손으로 만지는 등의 선행조건이 따른다. 능력 자체를 사용해서 공격하기에 능력의 발현과 행사가 같은 것이 특징이다. 능력마다 다르나 능력의 행사에 저항할 방법이 해루석이나 상성 외에 없는 경우가 많다. 열매를 먹었다고 해서 자신의 신체적 성질이 그것에 맞게 변화하는 건 아니며, 능력을 자신을 대상으로 사용했을 때에만 자신에게 능력이 적용된다. 즉, 하비하비 열매를 먹는다고 해도 인형인간이 되는 건 아니고 수술수술 열매를 먹는다고 해도 수술이라는 개념이 되는 건 아니다. 집중력이 약해지면 능력도 불안정해지며 기절하거나 해루석에 당하면 능력 자체가 풀린다. 열매의 능력을 쓰고 있는 동안에는 어느 정도의 힘을 소모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에 완성된 결과물은 사라지지 않기에 로의 수술수술 열매도 로가 당했다고 해서 수술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며, 바위바위 열매로 옮겨놓은 지면이 능력자가 기절했다고 해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건 아니다.
ex. 꽃꽃 열매, 수술수술 열매, 문문 열매, 둥실둥실 열매, 쿠궁쿠궁 열매, 흔들흔들 열매, 하비하비 열매, 모아모아 열매, 골드골드 열매, 찰강찰강 열매 등
- 특수한 초인계(特殊な 超人系)
쫀득쫀득 열매만 속해있는 유형이자 작중에서 공식적으로 언급된 유형이다. 다만 뭐가 특수하다는 건지는 설명되지 않았다. 원래 쫀득쫀득 열매는 잡지에서 자연계라고 소개됐다가 단행본에서 특수한 초인계로 수정된 것이기 때문에, '유동하는 몸을 포함해 자연계와 특성이 같지만 자연 원소가 아닌 능력'을 지칭한다고 으레 추측된다. 즉 마그마그 열매가 마그마로 변하고 마그마를 날리는 능력을 얻듯이 쫀득쫀득 열매는 떡으로 변하고 떡을 날리는 능력을 얻은 셈. 하지만 각성 능력은 일반적인 초인계와 마찬가지로 주변 지형을 떡으로 바꿔 조종한다. 모든 특수한 초인계의 공통점인지는 모르지만 쫀득쫀득 열매는 잘려 떨어진 부위의 재생도 가능한 등 자연계에도 가까운 체질을 갖게 된다고 한다.
3. 목록
자세한 내용은 악마의 열매/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1] 다만 모두 일반적이지 않은 게, 버기는 본인이 실권이 없는 바지사장이며, 검은 수염은 어둠어둠 열매와 흔들흔들 열매를 같이 지닌 위상때문이 더 크며, 루피의 열매는 사실 초인계가 아니다.[2] 자연계 열매를 사용하는 강자는 오히려 해군에 다수 있는 편이다. 이전 세대 삼대장부터 전부 자연계고 뭉게뭉게 열매도 자연계다.[3] 확실하게 예시로 나온 것은 수술수술 열매의 공간이동과 공간베기, 병병 열매의 전염병이다.[4] 지금까지 나온 물질 생성과 조작계열의 열매를 보면 하나같이 인간이 가공하여 이용하는 것들로 이뤄져있다. 예를 들어 가공으로 얻을 수 있는 초콜렛이나 커피, 치즈나 빵, 젤리와 잼 등은 이 계통의 열매로 나타날 수 있어도, 가공하기 전 짜냈을 뿐인 자연물 상태의 젖(우유 등)이나 전적으로 벌에게 의지해서 얻는 꿀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5] 밀랍 또한 벌에게서 얻을 수 있지만 순수한 밀랍을 얻기 위해선 가공이 필요하다. 독도 생물이나 광물 등으로부터 그 성분만을 뽑아내기 위해 가공이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