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숫자야구

1. 개요

2013년 2월 9일에 316회로 방영된 무한도전의 특집. 설 특집이란 부제가 붙었다.

길이 미국 공연 스케줄로 인하여 불참했다. 이는 오프닝 멘트에서 언급되었다.

OB(Old Boy)와 YB(Young Boy)로 팀을 나누어서[1] 각자 금고의 비밀번호를 정하고 타이틀 제목과 동일한 숫자야구 게임을 해서 상대팀의 비밀번호를 알아낸 다음에 금고를 여는 것이 주된 목적인 추리게임으로 무한도전 추격전 포맷에 숫자야구를 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촬영장소는 일산 MBC 드림센터 전층. 때문에 무한도전의 추격전 중 유일하게 실내에서만 진행되었으며 로비, 대기실, 매점, 옥상, 회의실, 편집실, 카페, 주차장 등 MBC 드림센터 건물의 구조와 이런저런 장소들이 많이 나온다.

2. 룰

룰 자체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추리게임 숫자야구을 기반으로한 추격전이다.

두 팀에게 금고 1개씩 주어진다.
금고의 비밀번호는 네자리이며, 0 ~ 9중 숫자가 중복되지 않는 네자리 비밀번호를 정한 뒤, 자신의 팀 본부를 정해야 한다.
자신의 팀 본부는 팀이 지켜야 할 금고와 야구공이 떨어졌을경우 재충전할 수 있는 야구공이 있다.
각 팀 멤버의 바지 엉덩이 부분엔 벨크로가 붙어있고 여기에 털실 야구공이 붙어있는데[2] 방망이로 상대방 엉덩이에 붙은 공을 떼어내서 공격기회를 얻어야 한다.[3]
공격기회를 얻은 플레이어는 상대팀의 금고 비밀번호로 추정되는 네자리 숫자를 부른 뒤, 잡힌 상대팀의 플레이어는 비밀번호의 숫자가 하나라도 일치하면 일치한 숫자 만큼 볼[4], 비밀번호의 숫자와 위치까지 맞히면 스트라이크[5], 정답이랑 아무 것도 일치하지 않을 때는 아웃임을 알려야한다. 따라서 초반의 추리결과가 아웃이라면 단번에 예상되는 상대팀의 비밀번호 경우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유리해진다.[6]
야구공이 떨어졌을 경우 자신의 팀 본부로 가 공을 재충전 하고 난 뒤에 다시 추격전에 참여할 수 있다.
추격전 진행 중 자신의 팀 금고가 발각되면 상대팀이 원하는 자리의 숫자를 불러줘야 하는 페널티를 받으며, 이후 본부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
비밀번호를 다 알아낸 상태라면 상대팀의 금고를 열면 된다.

이렇게 해서 상대방의 비밀번호를 알아내서 금고를 열면 승리. 우승상품으로 다음 녹화시 특혜 제공 기능이 제공되는, 이른바 '우선선택권'이 걸려있었다. 이는 다음 주인 2월 16일에 방영되었던 맞짱 특집의 예고편에 나온대로 7:7로 진행되는 대결에서 선택받아야 하는 8명 중 '우선선택권'을 이용해 자신의 팀이 될 사람을 우선으로 고르는 특전으로 사용되었다. ~~근데 특전인데 제대로 써먹지 못해 특집 자체가 망했다~~

3. 팀 배치

OB	박명수, 정준하, 유재석
YB	정형돈, 노홍철, 하하

OB팀은 빨간색 옷을 입고 파란색 야구 방망이를 사용했고, YB팀은 파란색 옷을 입고 빨간색 야구 방망이를 사용해 진행했다.

참고로 이 팀 구성은 맞짱 특집에 그대로 계승되었으며 YB팀에 길이 합류했다.

4. 전개

4.1. 오프닝 직후 ~ 본부 구축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게임의 룰을 잘 이해 못하는 명수에게 숫자야구 룰을 가르쳐줬다.

OB vs YB 로 팀이 갈라지고 각자 비밀번호를 설정했는데 OB팀은 하와수가 가장 좋아하는 숫자들을 각각 하나씩 조합(8, 6)한 후 유재석이 임의로 정한 1, 0을 합하여 8610, YB팀은 그냥 최대한 일부러 띄엄띄엄 배치된 숫자인 8491로 지정.

무한도전 숫자야구
팀 이름	금고 비밀번호 숫자
OB	8	6	1	0
YB	8	4	9	1

이때 명수가 YB팀을 정탐하면서 그들의 비번이 0123이라 착각하고[7] "멍청한 놈들"이라고 했다.

이후 각팀의 초기 본부 위치를 정했는데 YB팀이 먼저 2층 무도 대기실 안의 탈의실을 본부로 정했다. 반면 OB팀은 옥상 헬리포트를 본부로 정했지만 직원외 출입금지지역이었고 유쾌한과 유쾌해는 경비실에 "재석이가 전부 책임진다니까 열어달라"고 했지만 실패. 그러던 중 먼저 금고를 숨기고 OB팀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걸 보고 내린 층수를 기억했다가 몰래 쫓아온 YB팀과 대치하게 되는데 YB팀은 "금고를 발견했다"고 주장했고 OB팀은 (본부 구축을 안했으니)"아직 시작도 안했다"면서 대립. 결국 OB가 헬리포트를 포기하고 밑으로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카메라 팀을 빼고 타버렸다.[8] 결국 다시 올라와서 카메라팀을 데리고 지하로 내려와 지하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제설함에 금고와 공을 숨기기로 결정.[9] 제작진도 OB의 주장을 합당하다고 여긴건지 이 일에 대해선 더 이상의 언급이 없이 여기서부터 본 게임이 시작되었다.

4.2. 1회

먼저 OB팀은 흩어져서 YB팀의 금고를 찾기로 하는데, 1층 매점으로 들어간 준하는 수납장만 대충 열어보다 배가 고프다며 핫바를 사서 전자레인지에 데우며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재석이 전화를 걸어와 그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기라도 했는지 뭘 먹고 있느냐는 질문을 날렸고, 당황한 준하가 말끝을 흐리자 대강 눈치를 채고 폭풍갈굼을 시전한다.[10] 한편 재석과 떨어져 3층에서 개인행동을 하던 명수는 회의실에서 간식을 먹고 있던 YB팀을 발견하지만 3:1 수적열세에 밀려 1층까지 도망친다. YB팀은 박명수의 부름을 받고 MBC 코미디언실의 등불을 사수하려는[11] MBC 개그맨들의 방해로 하하는 3층에 고립되고, 어떻게 뚫은 형돈은 2층에서 반대편으로 이동해 퇴로를 차단하고 홍철은 명수와 같은 1층에 도달해 명수를 뒤쫓는다.

이 때 1층 매점에 있던 준하[12]가 명수를 발견해 재석의 전화를 끊고 도와주러가지만 몸싸움끝에 먼저 명수의 공이 떨어지고,[13] 하하는 형돈과 합세해 준하의 공을 떼어낸다. 그렇게 얻은 YB팀의 공격기회 두번으로 홍철이 부른 숫자는 0123, 하하가 부른 숫자는 9876, 명수와 준하의 대답은 각각 2볼씩 얻어낸다.

1회 YB 공격
공격자	→	피격자	공격 번호				결과
노홍철	→	박명수	0	1	2	3	2볼 (4자리중 0, 1을 맞힘)
하하	→	정준하	9	8	7	6	2볼 (4자리중 8, 6을 맞힘)

이 후 뒤늦게 나타난 재석이 형돈과 하하에 2:1로 맞서 분전한 끝에 형돈의 공을 쳐낸다.[14] 재석이 부른 숫자는 5603, 그리고 그 결과 YB팀의 금고 숫자와 일치하는 숫자가 단 하나도 없었던지라 형돈의 대답은 아웃[15].

1회 OB 공격
공격자	→	피격자	공격 번호				결과
유재석	→	정형돈	5	6	0	3	아웃 (공격번호 4개의 숫자는 OB의 암호추리에서 완전히 제외됨)

덕분에 1회에서는 분명 YB 팀이 킬수가 더 높긴 하나 오히려 한번의 킬로 아웃을 얻어낸 OB팀이 승기를 잡게 되었다. YB의 경우 두번의 공격기회로 얻은 0부터 9까지의 숫자중 4,5를 제외하고 4자리를 맞춰가야해서 경우의 수가 천천히 줄여지지만 OB의 경우 아웃으로 5, 6, 0, 3 4개의 숫자를 빼고 추리하게 되므로 경우의 수는 많이 줄여지고 정답을 맞출 확률이 늘어나므로 유리해 질 수 밖에 없다. 여기서 아웃 직후 정형돈이 노홍철과 하하에게 아웃을 당했다고 밝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상한 것은, 러닝타임 27분경에 정형돈이 지하주차장에서 하하에게 아웃을 당했다고 한번 더 말하고 하하는 처음듣는것처럼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편집의 실수인지는 불명

4.3. 2회

YB팀은 지하를 수색하고, OB팀은 3층부터 직감에 의존해[16] 재석이 2층 대기실 속 금고를 1번째로 발견한다. 그러고는 YB팀을 호출한 후 같은 팀조차 몸서리치는 '까암~~~짝 놀라'이라고 말하며 깐족거리고 있었다. YB팀은 규칙에 의거하여 숫자 하나를 공개해야 했고, 첫자리 숫자인 8을 이야기했다.

2회 OB 금고발견
찾은 플레이어	→	유재석
YB팀 숫자공개 페널티	공개된 번호	8

그 후 OB팀 셋이 나머지 숫자를 추리하려고 하지만 명수형의 심각한 추리능력[17]에 준하는 복장이 터질 지경. 한심한 추리를 듣다듣다 폭발해서 외치는 “앞이 8이잖아!! 앞이 8!!! 8!! 8!!” 하는 절규가 백미. 간만에 부활한 하와 수는 덤이다. 그러던 중 YB팀은 3층 끝에 있는 예능 본부 내 있는 국장실 책상 밑에 두 번째로 금고를 숨긴다. 이 와중에 OB팀은 남들보다 추리 능력이 세 배 느린 명수 때문에 아직도 복장이 터지는 중이었다. 한편 YB팀의 홍철이 한 'OB팀의 금고를 찾을바에 차라리 OB팀의 멤버를 노리자'는 제안에 YB팀은 작전을 변경한다. 그리고 OB팀은 다시 출발을 한다.

4.4. 3회

방망이를 들고 OB팀은 3층 회의실 복도를 걷고 있었고, YB팀의 하하는 희극인실을 탐색하다가 명수의 사진을 획득하게 되고~~하하 왈: 저때 겁나게 맞을 때지?~~ 형돈은 1층 로비, 홍철은 3층의 편집실을 탐색하고 있는 중이었다.

한편 명수는 후배 개그우먼이 누구를 찾고 있냐는 말에 홍철을 찾으러 간다 하자 홍철은 못 보고 하하는 희극인실에서 명수를 욕하고 있다는 말에 냅다 잡으러 뛰어간다. 그리고 OB팀의 재석과 준하는 3층의 무한도전 회의실로. YB팀은 목표를 명수로 설정하고[18] 일단 형돈과 2층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명수를 찾는 OB팀의 재석과 준하, 2층에서 홀로 방치된 명수를 YB팀의 형돈과 하하가 매복하다가 발견하게 되지만 하하에게 전화를 건 홍철 때문에 하하의 전화 벨소리가 울리고 명수는 자기 휴대폰이 아닌것을 알고 본능적으로 도망치고 그걸 본 하하와 형돈은 명수를 잡으러 뛰어간다. 그리고 1층으로 도망친 명수는 뒤따라온 하하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공격하기도 전에 하하의 방망이 공격에 명수의 방망이가 허무하게 절단되고 재석을 오매불망 찾는 명수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온 형돈의 합세로 명수의 공은 사정없이 후려치던 형돈의 방망이질에 의해 떨어진다. 하지만 박명수는 이후 도달한 재석을 보고 적반하장으로 왜 안 도와줬냐고 투정을 부리나, 재석이 왜 혼자 다녔냐고 타박(...)하자 꼬리를 내린다.

3회 YB 공격
공격자	→	피격자	공격 번호				결과
정형돈	→	박명수[19]	7	0	6	1	3볼 (4자리중 0, 1, 6을 맞힘)

그리고 OB팀의 재석은 일단 준하에게 2층의 공개홀을 찾아 보겠다며 조용히 이동한다. 그리고 YB팀의 7061의 말에 생각하던 명수를 준하가 쓰리볼(0, 6, 1)이라고 대신 말하고 재석을 뒤따라 가려다가 명수에게 왜 안오냐고 말하자 명수는 공을 붙이러 간다고 말하고 본부가 있는 방향과 정 반대쪽으로 나가는 걸 보고 명수가 가는 방향이 아니라고 교란을 한다. 그리고 YB팀의 홍철은 명수에게 좋아하는 숫자가 뭐냐고 묻자 OB팀의 명수는 머뭇거리더니 7이라고 말하고 간다. 준하는 그런 명수를 보고 답답해 하고 재석을 찾으러 이동한다. 아웃을 따냄으로써 승기를 잡았던 OB팀은 쓰리볼을 얻어낸 YB로 인해 극도로 불리해졌다.

4.5. 4회

4회 시작과 함께 재석은 공개홀의 스태프에게 YB팀의 행방을 묻지만 명수가 지나갔다는 말만 듣고 별 소득 없이 준하와 이동한다. 그리고 명수는 본부에서 공을 충전하고 1층 엘리베이터에서 지나가던 리지한테 와플을 받는다. 한편 YB팀은 앞선 전투에서 3볼을 얻어낸 걸 토대로 분석에 들어가고 홍철은 명수가 7을 말한 건 7이 100% 아니라는 뜻이라며 7을 제외. 1회에서의 결과로 4, 5도 제외되어 남은 숫자는 0, 1, 2, 3, 6, 8, 9. 이 때 형돈이 8610을 정확하게 맞혀낸다.[20]

한편 준하는 YB팀의 회의현장인 커피숍을 칠려고 하지만 멤버들이 공을 깔고 앉아서 무턱대고 할 수 없는 상황. 이 때 명수도 커피숍 근처에 와서 준하와 사인을 주고받지만 사인이 안 맞자 단독으로 돌격. 의도치않게 '명수가 YB팀을 유도하면 매복해있던 준하가 친다'는 구도가 됐지만 전투 중 명수 방망이가 또 날라가고 또 공이 떨어지고 만다.[21] YB팀은 당연히 8610을 댔고 결과는 당연히 4 스트라이크.

4회 YB 공격
공격자	→	피격자	공격 번호				결과
YB팀 전원	→	박명수	8	6	1	0	4 스트라이크

한편 따로 행동하던 재석은 3층 국장실에서 또 YB팀의 금고를 발견하지만 이미 1층에서의 전투가 끝난 상황. 그래도 OB팀은 YB팀의 비번 2번째 자리인 4를 알아냈다.

4회 OB 금고발견
찾은 플레이어	→	유재석
YB팀 숫자공개 페널티	공개된 번호	8	4

이 때, 명수가 8471[22][23] 이라 하자 순간 당황한 YB팀은 티내지 않으며 교묘하게 얼버부린다. 그리고는 금고를 숨기러 자리를 뜨는데, '한 번 걸렸으니 다시 여기에 숨기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겠지'라는 판단 하에 같은 3층에 위치한 다른 프로그램의 편집실을 3번째 본부로 정한다. 한편 명수는 이번엔 정답에 거의 근접한 숫자를 댔지만 돌아오는 건 시어머니와 바보형의 구박.

여담이지만 여태껏 OB팀이 힌트를 알아낸 상황은 전부 유재석 덕분에 생겼다(금고 2번도 유재석이 찾고, 정형돈의 공을 떼고 아웃 판정을 얻어낸것도 유재석). 덕분에 유재석의 한탄과 YB팀과의 상호 디스로 이루어진 깨알같은 만담이 터졌다. ~~유재석: (YB팀을 보며) 우리는 문제를 푸는 사람보다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많아요. YB팀: (ㅋㅋㅋㅋㅋㅋㅋ)~~

4.6. 5회

이제 양팀이 전부 서로의 숫자를 거의 알아낸 상황. 이제 금고를 찾아 오픈하면 완료될 상황이였으나 둘 다 금고를 못 찾고 있었다. 이에 먼저 비밀번호를 온전히 다 찾은 YB팀(OB는 아직 뒷자리 둘을 못찾았다)은 OB와 협상하여 이제 비밀번호가 아닌, 금고가 몇 층에 숨겨져있는지 금고의 위치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업 앤 다운 질문을 하는 것으로 규칙을 변경하였다.

협상을 하고[24] 헤어진 양팀. 하지만 YB팀은 OB팀을 몰래 추적하여 공격기회를 계속 노리고 있었다. 명수는 공을 충전하기 위해 본부로 가고 그걸 형돈이 뒤쫓지만 박명수는 운 좋게 정형돈이 보지 않고 있을때 공 충전을 끝내고 준하가 시킨대로 3층으로 이동하지만 잘못 내려서 2층으로 갔다. 한편 재석과 준하는 죽마고우 기습을 받았고 그 와중에 어떻게 노홍철을 밀어붙이지만 노홍철은 오히려 거세게 저항하며 역으로 준하의 영 좋지 않은 곳 사이로 공 빼내기를 시도했다. ~~방송국에 나타난 광자(狂者)~~ 결국 재석의 공이 떨어져나갔고[25] 재석은 명수를 3층으로 올려보낸 준하를 질타.[26] YB팀은 3층 이하에 OB팀의 금고가 있다는 정보를 얻어낸다.

5회 YB 공격
공격자	→	피격자	질문	결과
노홍철	→	유재석	4층 UP or DOWN?	DOWN (3층 이하에 금고 위치 유출)

한편 정형돈은 끈질기게 박명수를 추적하였으나 순간의 허술함으로 인해 OB팀의 금고 위치를 못찾아내었고, 오히려 박명수가 상기한대로 2층에서 서성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박명수가 OB팀 금고를 찾는게 아니라 YB팀 금고를 찾는 중임을 알고 추적을 포기하였다.

4.7. 6회

또 다시 단독행동을 하는 보너스 형 명수를 노리고 있던 YB팀의 홍철과 하하. 하지만 명수는 홍철을 보자마자 2층으로 도망쳤고 죽마고우도 그를 쫓지만 또 후배 개그맨들한테 가로막힌다. 재석과 준하도 2층에 도착해서 3vs2로 전투. 힘센 홍철을 준하가 막고 재석이 하하를 들어올려 명수가 하하 골짜기에서 공을 캐냈다(...).[27] 결국 OB팀은 이미 확보한 84에, 그동안 모아온 정보를 토대로 하여 유추한 1과 9를 붙여 8419를 물어보았다. 사실상 남은 숫자 후보가 1 과 9 밖에 없으니 틀리든 맞든 비밀번호는 밝혀질 판이였고, 어찌되었든 하하는 2스트라이크 2볼을 외치면서 8419가 아님을 밝히면서 OB팀 또한 YB팀의 비번 8491을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6회 OB 공격
공격자	→	피격자	공격 번호				결과
박명수	→	하하	8	4	1	9	2 스트라이크 2 볼

이제 승부는 금고찾기 싸움으로 돌입. 홍철은 명수가 또 단독 행동을 하자 이번엔 확실하게 공을 떼내는 데 성공.

홍철: 1층 위에요?
명수: (도리도리)
홍철: 아니에요?
명수: (끄덕)
홍철: 1층 위가 아니에요?
명수: 됐어 이제.
홍철: 아니 그러니까, 대답을 확실하게 해주셔야 돼요.
명수: 아니라고 했잖아.
홍철: 1층 아래에요?
명수: 아니라고 했잖아.
홍철: 1층 위가 아니네요?
명수: 1층 위 아니라고 했잖아.(퇴장)
홍철: 저분 이해 못한 거 아니죠?(황당)

홍철은 "1층 위?"냐고 물었지만 명수의 대답은 "아니". 이번엔 "1층 아래?"냐고 물었는데 이번에도 명수의 답은 "아니".[28] 이에 홍철은 잠시동안 혼란에 빠졌다. 뒤늦게 도착한 재석에게 '명수형이 답을 제대로 안해줬다'며 항의하여[29] 재석에게 답을 구하게 되었고, 사정을 전해들은 재석의 "그게 틀린 말은 아니다"라는 소리에 OB팀 금고는 1층에 있다는 걸 눈치채고 나머지 YB팀원들을 호출한다.

5회 YB 공격
공격자	→	피격자	질문	결과
노홍철	→	박명수	1층 UP or DOWN?	둘 다 아님 (후에 유재석•정준하의 대답으로 금고 위치 1층 노출)

4.8. 7회

'명수가 공을 충전하러 밖으로 나갔다'는 형돈의 증언을 토대로 1층 바깥을 조사하는 YB팀. 이에 금고 위치가 완전히 노출된 것으로 생각하여 다급해진 재석과 준하가 1층으로 내려온다. 형돈 & 하하를 2대1로 마크해야하는데다 설상가상으로 방망이까지 박살나며 맨몸으로 무쌍을 펼치며 몰아붙인 유재석의 활약은 이번 특집의 명장면 중 하나.

그러나 하하의 잡기+형돈 공격의 연계 공격에 끝내 공을 헌납했고 그는 어쩔수 없이 공을 충전하면서 제설함에 OB팀 금고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YB팀 전원이 금고를 빼내려 돌격해오자 재석은 명수한테 금고 찾는 것을 맡기고 준하와 함께 필사적으로 몸빵을 시도한다.

이전에 박명수가 "우리가 금고 앞에서 지키고 오는 애들 잡자"라고 말했다가 유재석, 정준하가 "그러면 금고 위치 알려주는 꼴이잖아!"라면서 다그쳤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다그쳤던 재석과 준하가 이 방식을 채택하게 되었다.위치가 발각된 상황에서 박명수가 말한 전법은 거의 무적수준... YB팀은 공이 떨어지면 자신들의 금고가 있는 곳까지 가야지만 OB팀은 공이 떨어지면 금고에서 바로 채우면(...) 되므로 3 vs 2라는 수적 열세에도 OB팀이 잘 지켜냈다. 어떻게 보면 룰의 한계가 빚어낸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다.[30]

그 와중에 명수가 직감만으로 YB팀의 금고를 찾았다! 사실 이 땐 재석과 준하가 계속해서 명수를 호출하고 있는 상황이였으나, 명수는 쿨하게 씹고 계속해서 3층 수색을 하는 상황이였다. 만약 명수가 말을 들어 주차장으로 내려갔더라면 게임 양상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명수의 마이페이스가 이 게임 내내 보너스형이라고 불리며 팀의 발목을 잡았지만 마지막에 팀에게 날개가 되어준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 셈. 또한 명수옹은 둘과 헤어지기 전 3층에 분명히 있을 거라고 FD 애들이 표정이 안 좋다는 이유로 3층 편집실에 있을 것 같다고 했으나 둘은 기도 안 찬다는 표정이었고 자막도 이게 말로만 듣던 육감 수사라고 띄웠으나 그 육감 수사가 정확했다.

명수는 금고를 찾자마자 감격에 벅차 재석에게 전화를 걸어 금고를 찾았음을 알리고, 격렬한 전투 현장에서 태호PD가 박명수 씨가 금고을 찾았다고 통보하며 OB는 잔치분위기, YB는 울상...이였으나, 박명수가 비밀번호를 몰라서 금고를 열지 못했다.[31] 마침 준하에게 아웃되어 공 충전하러 온(즉, 현장에 없어서 박명수가 금고 찾은 소식을 못들은) 노홍철이 이를 보고는 기뻐하며 바로 공을 충전하고 팀을 도우러 간다.

노홍철: 이거 열어야 끝나는 거잖아?
박명수: 뭐였지, 아까?
노홍철: 으하하하하... 번호를 몰라!!

박명수: ...쟤도 이제... 옛날같지 않다!

그런데... 박명수는 사실 처음부터 비밀번호를 알고 이미 열었다.
노홍철이 등장했을 때에는 못열은 것 마냥 속였던 것이였고[32] 홍철로부터 '명수형이 금고를 못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전쟁터가 된 주차장 입구에 여유롭게 금고에서 얻은 우선선택권을 들고 나타난다.[33] 결국 OB팀의 폭풍감격으로 마무리.

이 와중에 명수는 그걸 또 '우선권선택'이라고 읽는 실수를 했다...[34]

5. 멤버별 평가

유재석: 명실상부 OB팀의 에이스이자 최고수준의 피지컬로 가장 큰 활약을 했다. 초반부터 2:1 상황에서도 형돈에 공을 떼어내고[35] 모든 숫자를 아웃시켜 숫자의 범위를 한번에 좁혔고 이후에도 YB팀의 금고 위치를 모두 알아냈으며 본인 팀 금고 위치가 들키자 재빠르게 금고 반대 쪽으로 유인시키고 하하와 형돈의 2대1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고 버텨내어 박명수가 금고를 찾을 때까지 버티는 엄청난 활약을 했다.

박명수: 이번 편의 진 주인공이자 1년만의 박조커의 귀환이라 할 수 있다. 무한도전 공동경비구역 특집 땐 단순하게 체력이 약해서 그렇지 훌륭한 상황파악으로 팀에게 도움을 준 반면 이번 화에서는 아예 룰을 이해 못 하고 도무지 이해 못 할 연속적인 개인 행동으로 인한 넘쳐나는 실책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폭풍까임을 당했다.[36] 그야말로 호구의 절정을 보여준 격. 바로 다음주 방송에서 유재석이 밝힌 바에 따르면 한번은 지나가다가 이 방송을 시민들이 시청하는 모습을 봤는데 다들 입을 모아 그렇게 박명수 욕을 하더라고...[37] 하지만 마지막 폭풍 백도어 플레이로 팀의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이후의 반응은 역시 박명수는 진정한 조커였다. 트롤링과 막판 조커링을 굳이 비교하자면 그래도 상대 팀에게 헌납한 것이 너무 많고 마지막까지 제설함 앞에서 혈투를 벌인 재석, 준하에 비해 승리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고 하기도 어렵지만, 그래도 어쨌든 팀은 승리를 하였고 예능으로서의 재밌는 장면은 충분히 뽑았다.

정준하: 초반에는 박명수와 마찬가지로 유재석에게 혼났고, 박명수의 룰 이해 부족과 트롤링으로 시선이 다 쏠리며 주목을 덜 받았다. 유재석이 YB 팀 본부를 찾는 사이에 가서 YB 팀과 싸우고 있으라는 지시를 받은 뒤 박명수와 중후반부 커피숍에서 협공 작전을 어설프게라도 시도하려고 했지만 실패하게 됐으나, 후반부 주차장 입구 결투에서 유재석과 본부를 지키며 시간을 벌어주는 1인분 역할은 했다.

정형돈: YB 팀 에이스로 상대방 숫자를 추리해내는 활약을 펼쳤지만 OB팀 활약으로 인해 승리는 하지 못했다.

하하: OB 팀의 유재석과 싸울 때 싸움에서 밀리지 않도록 정형돈과 2명이서 붙어 다녀 힌트 확보를 하고 우위를 점했지만 크게 활약은 하지 못했다.

노홍철: 정준하와의 싸움에서 방망이를 뺏어 유리하게 싸움을 이끌어가고 박명수에게 숨기고 싶은 장소를 넌지시 물어 심리적으로 답을 유추하려 하는 등 잔꾀를 부렸으나, 박명수가 본부 위치를 찾아낸 것을 보자 박명수의 연기에 속아넘어갔다.

6. 여담

보통 숫자야구는 3자리 숫자로 1 ~ 9까지 하는 게 일반적인 룰인데, 이번 특집에서는 0 ~ 9, 4자리를 쓰는 변형 룰을 사용했다. 아마도 기존 룰대로 진행하면 3자리라 상대 팀 공을 2번 이상만 떨궈도 숫자 추리가 상당히 쉬워질 가능성이 높고 게임 진행속도 또한 빨라지니 이걸 조금이라도 억제하기 위한 목적인 듯.[38]

특집 초반 토크 타임 때 박명수가 '나는 왜 언론에게도 욕먹고 마누라한테도 욕먹고 재석이한테도 욕먹어야 되냐'며 한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중 언론에게 욕먹는다는 부분은 아무래도 박명수의 어떤가요 논란을 암시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39]

이 특집에서 길이 참여하지 못했는데 오래 전부터 스케줄이 잡혀있었던 '리쌍 미국 공연' 때문에 출국했기 때문.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원년 멤버 6인끼리 녹화를 진행했는데[40][41], 정형돈은 오프닝에서 "'여섯 명이 훨씬 좋네' 이런 글은 (쓰지 말아달라) 길이 게시판 다 보니까... 저희는 일곱명일 때 가장 아름다운 팀이다"라고 강조하였다. PD나 다른 멤버들의 태클이 없는 것을 보면 무한도전 멤버들이 얼마나 길을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 ~~후반가서는 '아 걔도 있었지. 너무 자연스러워서 잊고 있었네'라고 하긴 했지만~~ 그래서인지 엔딩에서 길이 직접 쓴 친필 편지가 공개되었...으나 바로 멤버들 전원이 무시 모드로 돌변했다. 친필 편지를 읽던 유재석은 지루하다면서 얼마 읽지도 않은 길의 편지를 도로 접어버렸다. 거기에 김태호PD는 길의 영상편지도 구기는 연출로 끝내버렸다.[42]

이번 특집에서 멤버들에게 추리용 메모 도구로 갤럭시 노트 2가 지급되었고 사용하는 모습이 방송 내내 매우 강조되었다. 즉, 삼성전자 측의 PPL을 받은 것. 명수옹은 그 와중에 글씨가 잘 안 보인다며 크기를 대폭 확대해버리면서[43] 전무후무한 기괴한 글자, 이른바 "명수체"를 만들어냈다(…). 어찌되었든 갤럭시 노트 2의 핵심 특징인 '높은 필기 성능'을 제대로 홍보하는 것엔 성공했다.

중반 4회, 후반 6회를 제외한 모든회에서 MBC SPORTS+의 공수교대 BGM이 사용되었다.

[1] 가장 젊은 홍철과 하하가 79년생 / 정형돈이 78년생이라는 걸 감안하면 젊은 팀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실제 방송에서도 언급하길 평균연령 35세. 자막에서도 '그나마 젋은' 형돈·하하·홍철 한 팀으로 언급된다. 참고로 OB 팀은 명수 70년생 / 준하 71년생 / 재석 72년생이라 방송 당시 평군 40대 초중반.[2] 어릴적에 한번쯤 해보는 어린이 캐치볼 셋트다. 글러브에 해당되는 판막이에 벨크로(찍찍이)가 붙어 있고 공도 털실이 달려있어 부드러운데다가 벨크로 판막이에 쩍쩍 달라붙어 잡기 쉽게 만든 그 것.[3] 항상 그렇듯 하하는 하다가 안되니까 손으로 그냥 뜯었다.[4] 1개 일치시 1볼, 2개 일치시 2볼, 이런식으로 4볼까지 가능.[5] 볼처럼 1개 일치시 1스트라이크, 2개 일치시 2스트라이크, 이런식으로 4스트라이크 까지 가능. 원래는 3자리수로 할때는 3스트라이크까지 가능하지만, 4자리 룰이기 때문에 4스트라이크까지 가능하다.[6] 예를 들자면 후술할 유재석의 정형돈 추궁의 경우 유재석이 외친 숫자 4개가 전부 불일치하여 아웃을 받았고, 따라서 해당 숫자 4개는 일치하는 숫자가 없다는 뜻이므로 영원히 추리에서 제외할 수 있다.[7] YB팀이 명수가 오는 것을 보고 일부러 가짜 번호를 떠벌이는 식으로 흘렸다. 명수는 그걸 좋다고 팀원들에게 자랑했는데, 나중에 금고를 처음 찾았을 때 번호를 누를 시도조차 안 한 것을 보면 실제론 안믿고 바꿨을거라 추정해 눈치껏 맞장구를 친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YB팀에서 초반 공격 때 0123을 시도해서 2볼을 얻어내는 큰 공을 세웠다.[8] 이 때문에 잠시 영상 없이 오디오로만 나오고, 결국 따라다니던 조연출 한명이 휴대폰으로 찍었다. 해당 분량은 OB가 다시 카메라팀을 챙길 때까지 1분여간 방영되었다. 폰에 달린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이 확실히 방송용 카메라와는 차이나는 것이 특징. 그래도 요즘 폰 내장형 카메라가 워낙 고성능이라 그런지 영상을 잘 다듬어서인지 못봐줄 품질은 아니고 제법 괜찮은 품질이다. 자세히 보면 조연출의 폰이 아이폰인걸 확인할수 있다.[9] 바구니까지 같이 들어가지 못해서 공만 꺼냈다.[10] 나중에 정준하가 "핫바는 어찌됐냐"고 하자 "매점에 그대로 두고 왔다"는 스태프의 말에 "지금 매점 문 닫았는데..."하면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11] 실제로 방송중 나온 자막이다.[12] 그 와중에 먹으려던 소시지가(자막으로는 '핫도그'라고 표기됐지만 터진 모습을 보면 막대에 꽂혀있는 소시지다) 터지는(...) 바람에 당황하고 있었다. 이후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그 상태로 전자렌지 위에 올려놓았는데 매점이 문을 닫을 때까지 가져가질 않아 그냥 방치됐다고.[13] 정확히는 박명수가 앉다가 저절로 공이 떨어진 것이다.[14] 이때 재석의 맹공에 공이 떨어진 형돈이 자기도 두 딸의 아빠라고 의미모를 말을 하며 화를 내고 이에 재석의 대답은 "그래 잘 키워."(...)[15] 물론 형돈이 이에 당황하여 순간 기지를 발휘해서 5604로 아웃에서 1볼로 낚으려고 했으나 실패한다.[16] 여담이지만 2회에서 OB팀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명수의 제안으로 3층의 배우대기실에 내리려 하다가 이병훈 감독을 만난다(...). 무한도전 이산 보조 출연 특집 당시 이산을 연출했던 감독이며 이 때의 인연을 잊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17] 분명 YB가 첫번째 숫자를 8이라 했으니 무조건 첫번째 숫자는 8로 시작해야 했으며, 또한 같은 숫자를 중복 사용할 수 없으므로 2, 3, 4번째 자리엔 8이 들어가서는 안되며 유재석이 아웃으로 쳐낸 3, 5, 6, 0을 빼고 1, 2, 4, 7, 8, 9로 조합해야 한다. 그런데 박명수는 첫번째 자리에서 8을 빼기, 2 ~ 4번 자리에 8을 넣기, 8을 첫번째와 2 ~ 4번 자리에 두번 넣기, 아예 8을 빼기, 아웃된 숫자를 넣기까지 구현 가능한 모든 오류를 골고루 행한다... 심지어 이를 따지는 준하에게 나중엔 '내가 언제?'라고 대꾸했다...[18] 하하가 이렇게 말했지만 명수와 대화했던 후배 개그우먼이 전화로 통화중이었단 말을 한 걸 보면 YB팀은 애초에 목표를 명수로 설정한 듯 하다.[19] 그러나 정준하가 대신 답해줌[20] 사실 이 추리 과정엔 오류가 있었으나 운 좋게 정답을 한 번에 맞춘거라고 봐야한다. 특히 9를 제외하는 과정은 확실한 근거가 부족하다. 자막도 '넘겨짚어' 9제외, 육감수사라고 표현했다. 이 당시 상황으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는 6910, 1690, 1608, 1680, 8610의 5가지이며 넘겨짚어 9를 제외하더라도 8610를 포함해 3가지의 경우가 있다.[21] 이 때 노홍철이 이들의 전략에 대해 '이야~ 이렇게 카미카제를 써서 명수형이(희생하려고 했구나)...'라는 말을 했지만 자막도 송출되지 않을 정도로 지나가는 말이라서 그런지 묻혔다.[22] 비번이 8491로 3 스트라이크가 된다[23] 사실 명수는 첫자리 공개 당시 8749(1S 2B)라고 하자 이때도 YB팀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자막에서도 상대방 긴장하게 만드는 명수의 무심 타법라고 하였다.[24] 사실 이 협상은 OB팀에게 전적으로 손해로 끝난, YB팀의 일방적인 우위의 협상이였다. 최초의 협상 조건은 "YB: 앞으로는 금고 번호가 아닌 업 앤 다운으로 질문을 바꾼다 / OB: 앞으로는 박명수의 공이 떨어져도 YB팀은 박명수에게 어떠한 질문도 할 수 없다(한마디로 깍두기, 순 스트레스 해소용 등등)" 였었다(심지어 이 조건은 OB가 아닌 YB가 자진해서 내놓은 조건이였다!). 그런데 협상 과정에서 자존심이 허락치 않은 박명수가 '아니야 나도 참여할거야'라고 거부하자 협상이 결렬...되었어야 정상이지만, 유재석이 그렇게 하자고 해서 OB에게만 손해인 협상이 체결되었다.[25] 이 과정에서 하하가 공을 손으로 잡아서 떼는 룰 위반을 하였으나 이에 관한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26] 사실 자막에서도 나왔듯 이 때 박명수는 난전이 벌어지는 장소와 아주 가까이 붙어있었고 박명수가 즉각 달려가면 상황이 OB에게 더 유리해졌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번만큼은 박명수가 정준하의 의견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다(…).[27] 사실 이것도 원래는 재석이 홍철을 막고 준하와 명수가 하하를 상대하자는 작전이였는데, 명수가 싫다고 투정을 부려서 때마침 수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튀려는 YB 때문에 다급해진 준하가 홍철을 잡고 재석이 하하를 잡고 명수가 공을 떼는 것으로 역할이 급 변경 된 것이다. 박명수가 승리의 주역이 되지 않았다면 이것도 욕 리스트에 추가되었을지도...[28] 사실 이 답변은 "(앞의 질문에 이미) 아니라고 했잖아 (왜 자꾸 물어보냐)"라는 뜻으로 말한 것이지 1층 아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29] 룰을 이해하지 못한 명수가 엉뚱한 답을 했다는 어필을 한 것인데, 사실 잘 따져보면 홍철도 질문을 잘못했다. 업 앤 다운 규칙상 "x층보다 위에요 아래에요?" 라고 물어서 그보다 높으면 업 / 아래면 다운 / 맞으면 정답이라는 답을 들으면 되는데, 홍철은 "1층 위에요?"라며 아래층 언급을 안했다. 당연히 룰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명수는 그 질문에 위가 아니라고 그대로 답변한 것 뿐이다. 잔머리 대마왕인 홍철답지 않은 자잘한 실수인 셈인데, 아마도 흥분해서 잘못 말한 듯.[30] 단 이는 YB 팀의 룰 해석 실패일 수도 YB팀은 재설함이 위치인걸 알고도 계속 몽둥이로 공만 공략했다. 공을 때어내도 이제 이득이 없고 정형돈이 중간에 방망이를 냅두고 유재석을 그냥 허리를 붙잡고 버틴 적도 있으니 육탄전이 금지라는 룰도 없는 이상 그냥 다같이 유재석,정준하를 밀어내고 제설함을 열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유재석도 이걸 아는지 노홍철이 금고를 못열었다고 말하자 마자 뛰어가서 제설함 위에 눌러앉았다. 물론 그렇다 한들 무도 팀 내에서 가장 무거운 정준하가 제설함 위에서 눌러 버티면 힘들긴 하다.[31] 만약 그자리에서 금고를 열지 못한다면(비밀번호를 모른다면) 주인은 암호 1자리만 알려주고 그 금고의 주인은 금고를 옮긴다. 즉, 금고를 다시 찾아야한다는 의미.[32] 이 때 박명수는 노홍철이 자기가 금고를 못연줄 알고 황급히 팀을 원조하러 가자 주머니에 넣어둔 우선선택권을 꺼내며 "쟤도 이제 (능력이) 옛날 같지 않다." 며 노홍철을 피식하고 비웃으며 폭풍 디스했다. 게임 규칙을 이해했을 때는 그 누구보다 집요하게 이끌어나가지만 이 특집의 중반부까지도 설명이 필요했고, 시작부터 게임의 룰을 이해하지 못해서 멤버들이 부가설명하는 경우가 더 많았던 박명수이기에 박명수의 이러한 디스는 더욱 공감이 느껴진다는 평.[33] 처음엔 먼저 온 노홍철의 말을 듣고 YB는 바로 금고를 열기 위해 제설함으로 뛰쳐나가고 초인같이 날아온 재석이 다시 방어 태세를 취하다가 나타나서 금고를 열었다고 하자 정형돈은 "노홍철 또 사기 친 거야?"라고 외쳤다. 사실 거짓말을 한 건 박명수였고 오히려 노홍철은 사기 피해자였으나, 워낙에 사기 전과가 많다 보니 같은 팀인 정형돈에게 의심부터 받았다. 노홍철은 억울한 톤으로 진짜 모른다고 했어라고 하는건 덤.[34] 박명수는 1년 전에 방영된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 2부에서 재능기부를 기능재부라고 말한 적이 있다.[35] 하하가 유재석을 붙들고 있는 정형돈을 치는 팀킬을 자행하였고 이전에 명수를 추격하느라 체력이 빠지긴 했지만 정형돈이 허리를 붙잡고 있는데도 하하를 견제하면서 둘을 상대로 우위에 서는 모습을 보였다.[36] 심지어 상대팀인 정형돈이 게임 도중에 박명수에게 방송 꼭 보라고 했다. 방송 보면 박명수가 YB 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한 건 덤.[37] 실제로 방영 직후 무한도전 관련 SNS에서는 박명수 관련 욕과 칭찬이 공존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였으며 'X맨인줄 알았다.', '고구마를 몇십개는 먹은것같다.'같이 답답해하는 반응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마지막에 클러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면 욕을 욕대로 먹었을듯.[38] 실제로 위에 나오듯 YB팀은 공 2번 떨군 것 만으로 OB팀의 숫자 후보를 상당히 좁힐 수 있었다.[39] 어떤가요는 2012년 하반기에 진행했는데, 박명수가 만든 곡의 퀄리티가 구리다며 많은 지적을 받았다.[40] 2008년 인도여행 특집 이후 처음이다.[41] 그런데 사실 진정한 원년 멤버는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함께한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이 셋 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중도 투입된 것. 이를 두고 홍철이 외부에서 들어온 더러운 물이라고 나머지를 깠었다. 하지만 정규편성 이후 무한도전 기준으로 한다면 원년 멤버가 이 6명이긴 하다.[42] 이 부분은 방송의 재미 및 당시 길에게 절찬리로 쓰이고 있던 '재미없는 친구' 기믹을 살리기 위한 의도적 연출로 보인다.[43] 거의 컴퓨터 키보드의 버튼 한개 수준으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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