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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5/시나리오/1066년: 바이킹의 운명이 걸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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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5 시나리오
(발매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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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년: 바이킹의 운명이 걸린 해
사무라이의 한국 침략
고대의 세계 불가사의

1. 개요2. 시나리오 조건
2.1. 시작 상태2.2. 승리 조건2.3. 특이사항
3. 등장 도시국가4. 등장 문명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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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 Year of Viking Destiny

1. 개요

로딩 BGM <바이킹의 분노>.
2011년 5월 3일 발매된 덴마크 문명과 함께 나온 시나리오로, 바이킹 민족의 본격 영국 레이드 시나리오이다.

시대적 배경은 1066년 1월(0턴)~1101년 1월(70턴)으로 약 35년의 기간이다. 한 턴은 반 년에 해당한다. 실제 역사상으로는 1066년에 침공이 시작돼서 같은 해에 윌리엄 1세가 승리하면서 1년 만에 끝났다.

2. 시나리오 조건

2.1. 시작 상태

파일:attachment/England2.jpg

지도 중앙엔 앵글로색슨족이 통치하는 브리튼 섬이 펼쳐져 있고, 나머지 문명은 지도 가장자리의 자신들의 본거지에서 시작한다. 배치는 대략 5시방향에 노르만, 1시방향에 노르웨이, 3시방향에 덴마크. 노르웨이와 덴마크는 원래 북해를 끼고 저 멀리에 있어야겠지만 플레이상의 편의를 위해 상당히 가깝게 배치되어있다.

꽤 열심히 만든 시나리오인지 지도자 화면이 모두 일러스트가 있다.

앵글로색슨을 제외한 세 진영이 대량의 병력을 가지고 시작한다. 노르웨이는 본진이 상당히 먼 대신 요크 서쪽 앞 바다에 병력이 승선해있는 상태로 시작하기에 실제로는 제일 먼저 침략이 가능하다. 거의 시작 1턴 만에 침공할 수 있을 정도.

2.2. 승리 조건

  • 승리 조건
    • 런던에 불가사의 둠스데이북을 건설.
      • 둠즈데이북은 본래 앵글로색슨 소유였던 도시 6개에 둠즈데이 주 법정을 건설하면 지을 수 있다.
        • 둠즈데이 주 법정은 런던에서 8타일 이상 떨어진 도시에만 지을 수 있다.

파일:attachment/EnglandMain.jpg
잉글랜드 영역 지도. 빨간색 도시 12개가 둠스데이 주 법정을 지을 수 있는 도시이다. 입스위치는 주변에 숲과 언덕이 없어 둠스데이 주 법정을 지으려면 작업장을 현질해야한다.

2.3. 특이사항

  • 과학, 정책, 행복 끔
  • 군사적 도시국가와 동맹이면 해당 도시국가의 유닛을 조종 가능
    동맹을 맺으면 그 순간 도시국가의 유닛이 자기 유닛 색깔로 바뀐다. 그러다가 동맹이 풀리면 다시 도시국가 소유로 돌아간다.[1]
  • 모든 유닛은 방어적 승선을 기본 적용
  • 도시 파괴/건설 불가

오리지널 시나리오라서 그런지 약탈로 유닛이 체력을 회복할 수 없다. 확실히 그 패치가 신과 왕 때 이루어진 패치이긴 했지만, 툴팁엔 분명 체력이 25 찬다고 쓰여있는데 시나리오에선 효과가 없다. 기껏 약탈의 문명 덴마크/노르웨이를 선택해도 고작 10~20골드를 얻으려고 약탈을 하는 일은 별로 없다.

시나리오 전반적으로 해군은 거의 없는 셈 치는 게 좋다. 모든 유닛이 방어적 승선을 달고 나오는 데다가, 그렇게 의미있는 피해를 주지도 못하니 뽑아도 별 소용이 없다. 그런데다가 또 기본 게임과는 다르게 철까지 먹는다. 잉글랜드를 제외한 노르웨이/덴마크/노르망디는 시작할 때 삼단노선 1개를 주긴 하는데, 어떻게 잘 활용하면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초반만 지나면 금세 육상전 위주라서 거의 쓸 일이 없다. 맵 구석 한켠을 잘 순찰해서 야만인이 나오지나 않게 하는 게 제일 좋은 활용 방법이다…

70턴짜리 짧은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도시를 성장시키기보다는 생산력으로 맞춰놓고 망치를 주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좋다.

3. 등장 도시국가

  • 등장 도시국가[2]

  • 아일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지역에 분포해있다. 지역마다 약간 특징이 있다. 아일랜드 지역 도시 국가는 철이 풍부하고, 스코틀랜드 지역은 말이 풍부한 편. 그리고 웨일즈는 특별히 자원은 없으나 잉글랜드 본토와 가까워서 병력을 끌어오기가 제일 편리하다. 철이 필요하다면 아일랜드, 말이 필요하다면 스코틀랜드, 당장 병력이 급하다면 웨일즈 쪽 도시국가와 손을 잡는 것이 좋다.

4. 등장 문명

  • 등장 문명
    • 덴마크(스벤 2세): 바이킹의 분노
      • 광전사: 장검병 대체. 성능은 바닐라 일반 게임과 동일(이동력 3, 상륙 페널티 없음)
      • 기사를 뽑을 수 없음
    • 노르웨이(하랄드 하르드라다): 바이킹의 분노
      • 광전사
      • 기사를 뽑을 수 없음
    • 노르망디(정복자 윌리엄): 성 건설가 - 검사가 고유 시설인 모트 앤 베일리를 지을 수 있음.
      • 노르만족 기사: 기사 대체. 전격전(2번 공격) 승급을 갖고 있다.
      • 모트 앤 베일리: 검사가 개발할 수 있는 시설. 성능은 장군을 갈아서 만든 성채와 동일(인근 적 유닛 체력 -30, 방어력 100% 보너스. 건설 기간은 5턴.
      • 장검병을 뽑을 수 없음
    • 앵글로색슨(해럴드 고드윈슨): 영국 동맹 - 도시 국가 우호도 감소 속도 1/2, 증가 속도 2배.
      • 허스칼: 장검병 대체. 엄폐(원거리 방어력 +25%), 기병 대항 50%.
      • 기사를 뽑을 수 없음

덴마크와 노르웨이는 특성이 동일하다.

과학은 꺼져있고 네 진영 다 중세 시대 유닛을 갖고 싸우게 된다. 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앵글로색슨/덴마크/노르웨이는 기사를 쓸 수 없다. 반대로 노르만은 장검병을 쓸 수 없다. 앵글로색슨/덴마크/노르웨이는 장검병 대체 특수 유닛을, 노르만은 기사 대체 특수 유닛을 갖고 있으니 일반 장검병/기사를 뽑을 수 있는 문명은 하나도 없는 셈이다. 단, 도시국가와 동맹을 맺으면 도시국가를 통해서 받을 수는 있다.

4.1. 앵글로색슨 / 해럴드 고드윈슨

특성 잉글랜드 동맹 - 도시 국가에 영향력 감소 50%, 증가수치 두 배
고유 유닛 허스칼 - 장검병 대체 유닛. 생산력 80에서 110으로 증가. 엄폐1 프로모션 보유. 대 기병 보너스 +50%.
시작 지점 잉글랜드

정규 문명의 영국(잉글랜드)과 다른, 고대 앵글로색슨 시기의 잉글랜드 문명이다. 지도자인 해럴드 고드윈슨은 독자적 일러스트로 등장한다. 역사에서는 스칸디나비아 바이킹의 연이은 도전을 죄다 물리치고도 노르만의 한방 러시 한번에 어이없이 패망했으나, 이 시나리오를 통해 자주독립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영국(잉글랜드) 문명과 이름은 같지만 특성은 전혀 딴판이다. 11세기의 잉글랜드는 해전이 아닌 육전 위주의 국가였으므로 아무래도 동일 특성을 쑤셔넣기는 힘들었을 듯. 대신 그리스의 도시국가 보너스 특성을 넣었는데 이는 해당 시나리오의 도시국가들이 대부분 브리튼 섬에 소재한 것에서 기초한 듯하다.

특수유닛인 허스칼은 중세 북유럽에서 호위병으로 이름을 떨친 정예병. 게임에서는 장검병을 대체하는 유닛으로서 동일 능력치에 추가적인 승급이 2개나 된다. 엄폐 승급 덕분에 어지간한 원거리 공격에 저항력이 있고, 장창병만큼은 아니지만 기병에게 효과적인 보너스도 있다. 덕분에 위협적인 노르만 기사에 대한 카운터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그리고 허스칼은 기사의 외형을 그대로 본뜬 노르만 기사와 다르게,[5]. 외형부터 방패, 손도끼, 사슬갑옷으로 무장한 전형적인 중세 전사로서 독자적 디자인을 띄고 있다. 어떤 의미로는 판금갑주로 떡칠한 장검병보다 더 중세라는 시대 배경에 어울리는 유닛.

처음엔 잉글랜드 지방 전부가 우리 땅인 흐뭇한 광경을 보게 된다. 주어진 전략 자원은 철 10, 말 10. 하지만 곧 바다 건너서 3방향에서 동시에 적들이 우글우글 쳐들어오는 끔찍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시작시 주는 유닛은 믿을 수 없게도 허스칼 2기, 석궁병 2기, 장창병 2기뿐(+장군). 특수유닛인 허스칼이 강하기는 하지만, 런던 말고는 제대로 생산력이 나오는 도시가 없고, 철도 모자란데다 타일 개발도 거의 안 된거나 마찬가지라서 끔찍한 상황. 해야 할 건 많은데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

도시 몇 개는 어쩔 수 없이 내 줄 수밖에 없고, 일단은 전선이 밀리는 걸 최대한 막아내야 한다. 세무원들이 자동으로 10턴마다 세금을 걷어와서 돈이 조금씩 생기므로 일단은 급한대로 도시국가를 포섭해서 그 국가의 병력을 끌어와야 한다. 처음에는 장궁병이 있는 웨일즈쪽 도시국가가 좋고 상황이 좀 펴면 기사가 있는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 쪽의 도시국가를 가져오자. 또한 한 문명을 격파했다고 그 문명이 다시 쳐들어오지 않는 것은 아니므로, 유닛생산은 끊임없이 해줘야 한다. 그와 동시에 일꾼을 몇기 생산해서 적당한 도시를 몇개 개발해줘야 적들의 물량에 따라갈 수 있다.

4.2. 노르만 / 정복왕 윌리엄

특성 성 건설가- 검사는 노동자가 요새를 건설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동일한 시간 안에 고유 시설인 모트 앤 베일리를 건설
고유 유닛 노르만 기사 - 기사 대체 유닛. 생산력 80에서 110으로 증가. 전격전 승급 보유.
고유 시설 모트와 베일리 - 검사가 건설 가능한 시설. 모트 앤 베일리가 건설된 곳에 유닛을 배치하면 방어력이 100% 오르며 그 근처에서 턴을 종료한 적 유닛은 3의 피해를 입는다[6].
시작 지점 노르망디

2011년 5월 3일 발매된《1066년:바이킹의 운명이 걸린 해》DLC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문명. 지도자인 윌리엄은 독자적 일러스트로 등장한다. 음악은 프랑스의 것을 재활용한다. 노르망디가 프랑스 내 제후국이었고 노르만족의 노르망디 정착 이후 이미 문화적으로 상당히 프랑스화되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생각된다. 컬러의 경우 페르시아와 동일하다.

노르만 기사의 스펙이 비범한데, 도시 공격 패널티도 없을 뿐더러 생산되자마자 고급 승급인 전격전[7]을 가지고 시작한다. 하지만 같은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앵글로색슨의 고유 유닛 허스칼이 대기병 보너스를 가지고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다만 외모는 아쉽게도 허스칼과 달리 일반 기사를 본땄다.

시나리오 전용 문명이었기에 망정이지 정식 문명으로 등장했다면 노르만 기사와 모트 앤 베일리로 말미암아 밸런스 붕괴의 주범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 북부에서 검사 4기, 석궁병 4기, 노르만족 기사 4기, 투석기 2기, 장창병 2기, 그리고 삼단노선 1기를 갖고 시작한다. 초반 자원은 철 9,말 6. 시작하자마자 해야할 일은? 당연히 영국을 공격한다. 영국(앵글로색슨족의 잉글랜드)의 변방 도시들은 12~17 정도의 방어력이라서 그렇게 튼튼하지 않다. 다만 전투 시스템이 오리지널이라서 석궁병은 생각보다 도시 공격에 효과적이지 않고, 노르만족 기사가 도시 공격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나 노르만족 기사는 전격전 승급이 달려있어서 쓸만하다. 노르만족 기사를 말 자원이 감당하는 대로 많이 뽑아서 도시를 공격하는 것이 좋다. 도시 공격하라고 준 유닛인지 도시 공격 페널티도 없다.[8] 참고로 노르만족 기사는 이 시나리오에서 가장 전투력이 높은 유닛이다.

영국 병력은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허스칼 정도만 조심하면 되지만, 영국을 어느 정도 점령할 즈음에 동쪽에서 덴마크가 쳐들어오는 것이 조금 성가시다. 특히 광전사를 조심하자. 말이 충분하다면 노르만족 기사로 맞상대를 해주면 되지만, 맵에 말이 그렇게까지 많지 않아서 물량에서 조금 밀리게 된다. 검사/장창병으로는 도무지 상대가 안 되므로 이 때 모트 앤 베일리를 활용하자.

런던과 가까운 남부에서 시작한다는 점은 승리 조건을 달성하기에 약간 불리한 점이다. 런던에서 8칸이 의외로 넓어서 노르망디 입장에서 주 법정을 지을 도시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이다. 노르망디가 처음에 공략하는 도버/치체스터 등은 다 런던 8칸 이내다. 동쪽 해안 도시들은 덴마크가 시작하자마자 먹기 때문에 덴마크를 정벌하는 건 가능은 하겠지만 조금 무리가 가고, 워윅, 스태포드, 웨어햄, 엑스터 등을 기본으로 먹고 앵글로색슨 북쪽 도시 중 하나를 몇 개 더 먹어서 6개를 채우는 편이 좋다. 먹은 도시들은 먹자마자 생산력으로 돌려놓으면 보통은 10~15턴 내에 주 법정을 지을 수 있다. 너무 느리면 금 420을 털어서 작업장을 지어주는 것도 좋은 선택. 일꾼들을 데리고 와서 광산이나 제재소 같은 것도 지어놓고… 그렇게 해서 런던에서 둠즈데이 북을 짓는데 8턴 정도(83 생산력) 걸린다. 50턴 즈음부터는 주 법정을 지을 6개 도시를 다 마련해놔야 안전하다.

영국을 신나게 공격하다 보면 자연히 프랑스 본진에는 관심이 소홀해지게 되는데, 가끔 구석진 곳에 야만인이 생겨나서 병력 생산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짬이 있다면 정찰병 한 두기 정도를 박아두거나, 게임 초반 이외엔 쓸 일이 없는 삼단노선 한 기를 구석구석 정찰시켜두는 것도 좋다.

여담이지만 이 문명의 XML을 뜯어보았을때 특성(traits)이 아예 없다. 모트와 베일리를 건설하는 특성은 특수능력으로 처리된다.

모트 앤 베일리를 지으면 "Fetchez la Vache!" 도전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 어지간해서 1개는 짓기 마련이므로 노르만으로 플레이했다면 쉽게 딸 수 있다.

4.3. 덴마크 / 스베윈 2세

특성 바이킹의 맹위 - 수송하는 유닛은 +1 이동력,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올때 이동력 1만 소모, 근접 유닛은 약탈시 이동력 소모 없음
고유 유닛 광전사 - 장검병 대체 유닛. 수륙 양용 승급, +1 이동력
시작 지점 덴마크

덴마크 문명을 재활용했다. 지도자는 이름만 바꿨다.

잉글랜드 동부에서 바다로 약 4~6턴 정도 떨어진 덴마크에서 시작한다. 초반 자원은 철 11개. 요크 앞에 병력을 주는 노르웨이나, 본진이 잉글랜드 남부와 매우 가까운 노르망디에 비해서 초반에 잉글랜드 침략이 다소 늦는 편. 잉글랜드 동부의 셋퍼드/노위치/입스위치는 자원도 별로 없다.(…) 잉글랜드 지역은 북쪽에 철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바이킹답게 광전사 난타전을 벌이고 싶다면 북쪽으로 가서 노르웨이와 한판승을 벌이자.

덴마크의 경우 노르웨이와 같이 광전사라는 효율이 굉장히 좋은 유닛이 있고 생산 기반이라고 볼 수 있는 기존 세도시가 비교적 브리튼 섬과 가까우며 가장 처음 갈 수 있는 세 도시가 방어력이 신난이도에서도 광전사의 전투력보다 낮은 곳이라 시나리오 승리가 굉장히 쉬운 편이다. 시작하자마자 수도는 생산력 집중에 문화가 없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사원 전문가를 작업장에 배치하고 제철소를 짓고, 그 위에 있는 도시에서는 무기고를, 가장 위에 있는 도시에서는 무기고를 사고 바로 광전사를 찍는다. 수도의 제철소는 그때 아니면 짓지 못하기 때문에 미리 찍어주는게 좋고 작업장 전문가는 후에 위대한 기술자를 준다. 정복한 도시를 포함한 모든 도시는 생산력 집중으로 돌린다.

바이킹 문명인 덴마크와 노르웨이는 사실상 광전사가 모든 것을 해결한다. 평지승급을 두개 찍은 광전사는 공성무기나 다름없다. 이 시나리오에서 석궁병과 장창병은 거의 몸빵과 간간히 오는 야만인 처단 용도로만 쓰인다. 캐터펄트의 경우 기동성이 너무 떨어지기에 공성을 광전사로 하고 광전사가 접근할 수 있게, 또 체력회복하는 동안 석궁병과 장창병으로 방어하면서 캐터펄트는 공성에 조금 도움이 되는 정도로 돌려주는 것이 좋다.

처음 주어지는 유닛 중 수도 근처에 있는 유닛은 입스위치로, 나머지 도시에 있는 유닛은 노위치로 보낸다. 도시 방어력이 한심한 수준이라 광전사 3기로 두번씩만 때리면 쉽게 먹는다. 이렇게 먹은 도시들에서는 바로 둠스데이 주 법정을 올린다. 그 후 두 병력을 합세해서 솃퍼드, 노샘프턴, 스템퍼드, 워릭, 노팅엄, 링컨, 스태퍼드까지 먹는다. 광전사가 사기 유닛에 버금가는지라 여기까지 쉽게 먹을 수 있다. 스태퍼드의 경우 안먹어도 승리에는 지장이 없지만 입스위치의 생산력이 바닥을 기기 때문에 반드시 먹는 것이 좋다. 시나리오 특성상 돈을 딱히 쓸 곳이 없으므로 스템퍼드에는 작업장을 사는 것이 좋다. 스템퍼드와 링컨에는 철이 있으므로 위대한 장군을 박든 일꾼을 뽑아 개발하든 무조건 먹어서 광전사를 지속적으로 생산해준다. 이렇게까지 하면 앵글로색슨은 노르웨이, 노르망디와 전쟁하면서 유닛이 거의 없고 노르망디는 런던이라는 좋은 방패에 의해 사실상 만날 일이 없다. 노르웨이는 조금 골치아픈데, 주기적으로 주는 석궁병과 장창병으로 링컨하고 노팅엄만 최소의 병력으로 방어한다. 이어 런던으로 진격하여 런던을 먹는다. 런던을 먹을 때쯤 나오는 위대한 기술자는 런던으로 보내 둠스데이 북을 가속시키면 난이도에 상관없이 쉽게 승리할 수 있다.

광전사는 무조건 병영과 무기고가 모두 있는 도시에서 찍는 것이 좋다. 덴마크로 플레이해서 전쟁하는 곳은 대부분 평지와 초원이므로 나온 광전사는 평지 승급 두개 찍으면 다음 승급에서 공성을 찍을 수 있어 더 빠른 정복이 가능하다.

4.4. 노르웨이 / 하랄 하르드라다

특성 바이킹의 맹위 - 수송하는 유닛은 +1 이동력,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올때 이동력 1만 소모, 근접 유닛은 약탈시 이동력 소모 없음
고유 유닛 광전사 - 장검병 대체 유닛. 수륙 양용 승급, +1 이동력
시작 지점 노르웨이스코틀랜드 북부

덴마크랑 노르웨이는 지도자 이름과 색깔, 음악만 달랐지 나머지는 그냥 판박이이다. 이 시나리오에서 노르웨이는 스웨덴의 색깔과 독일의 음악을 사용한다.

진영 특성은 덴마크와 동일하지만 브리튼 섬 북부에 기지를 두고 있다. 요크 주변에 장창병 4기, 광전사 5기, 투석기 3기, 석궁병 1기, 장군 1기, 삼단노선 1기를 갖고 시작한다. 당연하게도 제일 먼저 할 일은 요크를 공격하는 것. 앵글로색슨 항목에도 쓰여져있듯이 앵글로색슨은 초반에 정말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워릭/노샘프턴 라인까지 내려갈 수 있다. 도시 방어력이 10~12면 광전사 두셋으로 박치기하고, 17~20 정도면 주어진 투석기와 함께 공략하는 게 좋다. 초반에 주는 자원은 덴마크와 마찬가지로 철 11개로, 본진 도시에선 주로 광전사를 찍어주자.

처음 시작하는 도시들은 저 먼 노르웨이, 브리튼 섬 북쪽 끝에 있어서 초반에는 병력 수급이 조금 힘들다. 초반에 병력을 너무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한 8~10턴 정도 걸리는 듯. 아무도 해군을 뽑지 않으므로 수송하는 동안 공격받을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노샘프턴 라인까지 내려가면 바로 밑이 런던인데, 그 즈음에 동쪽에서 앵글로색슨을 정리한 덴마크를 상대하게 된다. 다행히도 노샘프턴 동부에는 드넓은 늪지대가 펼쳐져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늪지대가 이동력을 3이나 잡아먹으니 이동력 3인 광전사도 이 지역에선 느림보가 된다. 그러니 노샘프턴에서 굳이 동부로 진출할 필요는 없고 상대가 느릿느릿 오는 걸 잡아주면서 런던을 공략하면 된다.

노르웨이가 먹는 북부 도시들은 대부분 주 법정을 지을 수 있는 도시들이므로 여기서 멈춰도 되지만, 브리스톨/옥스포드 라인까지 먹어주면 긴 강이 남쪽으로 펼쳐져있어서 남쪽에서 닥쳐오는 노르만을 막기가 쉽다. 브리스톨/옥스포드/런던 라인을 확보했다면 그 다음부터는 방어만 해도 이길 수 있다.

운이 좋다면 남부의 노르만/동부의 덴마크를 모두 밀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노르웨이가 주로 차지하는 지역에 철이 무지막지하게 풍부하기 때문. 처음부터 철 자원이 개발되어있는 체스터/링컨/스탬퍼드는 기본적으로 노르웨이가 먹는 도시고(여기까지만 해도 철 8개) 요크에서도 개발로 철 2개를, 영역을 확장하면 철 4개까지 가져갈 수 있다. 노팅엄도 마찬가지로 영역을 확장하면 철 4개. 엔간해서는 철이 부족할 일이 없다.

5. 기타

앵글로색슨 최북단 도시 요크와 그 북쪽 도시국가 노섬브리아 사이에 하드리아누스 방벽이 구현되어있다.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어져있는 모양새는 갖추고 있지만 그냥 무슨 돌 부스러기 같고 썩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다. 게임상 기능은 없음. 약탈도 가능하나 애초에 기능이 없어 무의미한데, 영국을 분쇄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로 부수고 다닐 수도 있다. 시나리오를 주면 맵도 같이 주는 문명 시리즈의 전통에 따라 이 맵도 '영국 제도'로 제공되었지만, 노멀 게임으로 플레이할 때에는 하드리아누스 방벽이 나오지 않는다.

파일:hadrian wall1.jpg


[1] 이 기능은 문명 6에서 기본 게임에 도입되었다. 거기서는 동맹이 된 순간 유닛이 편입되진 않고 따로 돈을 내야 한다.[2] 전부 군사 도시국가이다.[3] 아일랜드 동부로, 더블린 바로 서쪽에 붙어있다. 발음은 '미드(miːð)'[4] 아일랜드 중서부 지역. 정확한 발음은 '코넉트'이다. IPA로는 kɒnəkt.[5] 참고로 이 시나리오에서 기사나 그 대체 유닛을 뽑을 수 있는 문명이 노르만 뿐이므로, 그냥 기사와 노르만 기사가 헷갈릴 염려는 없다.[6] 즉 위대한 장군이 만드는 성채와 같은 것. 하지만 이건 유닛을 소모하지 않는다.[7] 매 턴마다 한 번 더 공격할 수 있다.[8] 일반 기사는 이 시나리오에서도 공성 페널티가 있다. 도시국가 유닛을 쓰는게 아니면 일반 기사를 볼 일이 아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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