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18:23:04

미겔 테하다

미겔 테하다의 수상 경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로고.png
WBC 우승반지
2013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2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MVP
스즈키 이치로
(시애틀 매리너스)
미겔 테하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텍사스 레인저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4 ~ 2005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 슬러거
알렉스 로드리게스
(텍사스 레인저스)
미겔 테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데릭 지터
(뉴욕 양키스)

파일:MLB 로고.svg 2004년 메이저 리그 올스타 게임 홈런 더비 우승자
개럿 앤더슨
(애너하임 에인절스)
미겔 테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바비 아브레우
(필라델피아 필리스)

파일:MLB 로고.svg 2005년 메이저 리그 올스타 게임 MVP
알폰소 소리아노
(텍사스 레인저스)
미겔 테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클 영
(텍사스 레인저스)
}}} ||
파일:Miguel_Tejada.jpg
미겔 오달리스 테하다
Miguel Odalis Tejada
출생 1974년 5월 25일[1] ([age(1974-05-25)]세)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출신지 바니
포지션 유격수, 3루수
투타 우투우타
신체 175cm / 99kg
프로입단 1993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OAK)
소속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997~2003)
볼티모어 오리올스 (2004~2007)
휴스턴 애스트로스 (2008~2009)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1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1)
캔자스시티 로열스 (2013)
지도자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2015)
카라치 모나크스 감독(2023~)


[clearfix]

1. 개요

도미니카 공화국의 전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 데릭 지터, 노마 가르시아파라의 뒤를 이어 나타난 거포형 유격수로 단일시즌 150타점을 기록하는 등의 활약을 보였으나 도핑에 적발되면서 기록과 이미지가 실추되었다.

2. 선수 경력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순위 6위였다. 비슷한 수준의 (역대) 톱급 유망주들의 성적은 메이저 리그 유망주 순위를 참조.

2.1.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993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은 테하다는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며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데뷔한다.

초창기에는 낮은 타율로 인해 공갈포로 전락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2000년에 30개의 홈런을 치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으며 이후에도 30개 언저리의 홈런과 세자릿수의 타점을 기록하며 제이슨 지암비, 에릭 차베스등과 함께 애슬레틱스의 간판 타자로 활약한다.

특히 2002년에는 204안타 34홈런 131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MVP를 수상, 차세대 거포 유격수로 명성을 날린다. 사실 이 시즌에 똑같은 유격수로서 안타 수를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테하다를 압도하였는데[2], 당시 MVP 수상의 가장 큰 지표였던 팀 성적의 차이가 너무 커서 테하다가 1위표를 거의 다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2.2. 볼티모어 오리올스

2003년, 27개의 홈런과 106타점을 기록한 것을 끝으로 테하다는 애슬레틱스를 떠난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은 테하다는 입단 첫 해, 34개의 홈런과 리그 최다인 150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이후로도 전경기에 출장하는 강철 체력과 3할 타율과 20여개의 홈런, 세자릿수 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한다.

그러나, 2007년에는 1999년 이후로 기록하던 20홈런에 실패했으며 이와 더불어 2001년 이후로 기록하던 전경기 출장에도 실패한다. 게다가 나이까지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며 노쇠화가 시작되었다.

2.3. 휴스턴 애스트로스

한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킬러 B's의 구성원이었던 제프 배그웰크레익 비지오가 차례대로 은퇴하며 랜스 버크먼을 제외하면 타선의 파괴력이 줄어들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스트로스는 일억리 선생 카를로스 리와 거액의 계약을 맺으며 버크먼과 중심타선을 이루게 했고 또한 유격수로서 좋은 타격을 가진 테하다를 영입하려한다.

결국 테하다는 오리올스와 애스트로스의 트레이드를 통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으나 노쇠화로 인해 기량이 하락하는 것을 숨기지 못했다. 게다가 트레이드 바로 다음날 미첼 리포트가 공개되며 약쟁이로 낙인찍혔다.

결국 2년만에 테하다는 애스트로스를 떠나게 된다.

2.4. 볼티모어 오리올스 2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시 오리올스에서 뛰게 된 테하다였으나 예전만큼의 기량은 나오지못했고 결국 7월 29일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된다.

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음해에는 후안 유리베LA 다저스행과 파블로 산도발유리몸화 때문에 내야에 공백이 생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으나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지며 결국 시즌 막판 방출, 1년만에 자유계약선수로 시장에 나오게 된다.

2.6. 캔자스시티 로열스

그리고 2012년에는 마이너를 전전하며 빅리그에 올라오지 못하다가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출전하게 되고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백업 3루수로 개막 로스터에 들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한 이후로 백업 멤버로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53경기 156타수 45안타 3홈런 20타점. 백업인 탓에 출장이 들쭉날쭉함을 감안하면 뛰어난 성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2013년 8월 중순 암페타민 계통의 약물을 복용했음이 재차 적발되며 105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고 시즌을 마감했다. 나이도 많고 기량도 예전 같지 않은 마당에 터진 이 악재로 은퇴 수순을 밟게 될 듯.

이후 2014년 5월경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으나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팀을 떠나야 했다.

3. 은퇴 이후

2015년 9월 15일 소리없이 은퇴, 뜬금없지만 2015년 WBSC 프리미어 12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참여했다. #1 #2

그러나 한국, 일본에게 발리며 예선탈락을 하며 물러났다. 그러나 한국, 일본, 미국,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야구 강국들과 한조에 편성되는 불운도 있어 그렇게 비난받지는 않았다.

아들 미겔 테하다 주니어도 야구선수이다. 그런데 도핑 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계 약물 '스타노조롤'[3]이 적발되어 화이트삭스와의 계약이 취소되었다.

2021년 12월 23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부정 수표 발행으로 조사받는 중이라고한다.

2023년 6월 8일 중동과 서남아시아에서 새롭게 창설된 유나이티드 베이스볼 리그에서 파키스탄 카라치에 연고를 둔 카라치 모나크스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4. 평가

알렉스 로드리게스, 데릭 지터, 노마 가르시아파라의 등장으로 공격형 유격수가 대세가 된 시기, 테하다는 이들의 뒤를 이을 차세대 공격형 유격수로 각광받았다.[4]

실제로 전성기시절, 테하다는 30개의 홈런과 세자릿수의 타점을 기록하며 공격형 유격수의 계보를 잇는 선수로 활약한다. 게다가 1152연속경기 출장을 기록하며 강철체력까지 보유한 선수였다.[5]

그러나 약물복용으로 이 모든 영예는 한순간에 추락했다. 거기다가 극심한 부진과 급격한 수비력 하락 때문에 2010년부턴 선수생활 말년까지는 유격수가 아닌 3루수로도 많이 출전하였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자격을 얻은 2019년 첫해에 5표(1.2%) 받고 그대로 광탈. 같은 약물 복용자인 본즈와 클레멘스에 밀려 관심도 거의 못받았다.

5. 마구마구상에서의 테하다

2002년 .308에 34홈런 7도루를 기록해 파워가 어중간하고 스피드는 느린 유격수로 나올것이 예상됐으나, 컨택형으로서 컨택을 83, 스핏을 72나 퍼받은데다, 02mlb 잠재력 패치 때 하이점프캐치를 부여받았다. 또한 하이점프캐치를 가진 유격수 중에서는 출중한 공격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오클랜드 올스타(스피드+7) 및 스피드 보너스를 많이 받는 덱에서는 용병으로 상당한 활약을 펼칠 수 있어 2012년 11월 현재 상당히 고가에 판매되는 편이다. 2014년 워낙 좋은 하점카드들이 많아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엘리트 추가 때 엘리트가 나오지않겠느냐 하며 많은 오클랜드 팬들이 기대를 하였으나 일장춘몽으로 끝나는 비극적 결말이 나버렸다.

2015년 9월 7일 테하다 엘리트가 드디어 나왔다.

풀덱보 받고 스핏이 84다. 하지만 용병으로서의 느린 스피드와 오클랜드 자체가 비인기 덱이다보니 인기는 하나도 없다.


[1] 처음에 알려진 바로는 1976년생이었으나 나이를 속인 것이 탄로났다.[2] fWAR은 에이로드가 10.0, 테하다는 4.5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3] 최진행이 걸린 약으로 유명하다.[4] 다만 키 180cm를 넘기고 190cm에 육박하는 위 셋과 달리 테하다는 175cm로 좀 더 평균적인 유격수 사이즈에 가까웠다. 물론 약물로 만든 근육질 체형으로 콜리세움도 넘기는 파워를 갖췄다.[5] 특히 오리올스에서는 아이언맨이 이 부문 MLB 기록을 보유한지라 그런 테하다를 데려왔을 때 아이언맨의 후계자로도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