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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광-판(電光板)「명사」 여러 개의 전구를 평면에 배열하고 전류를 통하여 그림이나 문자 따위가 나타나도록 만든 판.≒전광게시판.[1] 최근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특정해 사이니지[2]라 부른다.2. 종류
가장 초기의 전광판은 백열전구, CRT, FDT, PDP를 사용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대다수가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LCD 디스플레이를 주로 이용한다. 가격도 다소 저렴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작고 슬림해 설치가 간편하기 때문이다. 옥외에서는 낮에도 잘 보이는 LED 전광판을 주로 이용한다. 2000년대까지는 빨간색과 연두색 LED만 사용해 앞의 두 색과 주황색까지만 나오는 전광판이 주류였고, 2010년대 들어 흰색 LED 단독 혹은 RGB LED가 사용된 풀컬러 전광판이 등장해 현재 주류로 사용되고 있다.2.1. LCD 사이니지 전광판
런던 킹스 크로스역에 설치된 삼성전자 사이니지 전광판 |
2.2. OLED 사이니지 전광판
인천국제공항의 LG전자 OLED 사이니지 전광판 |
2.3. 미디어 파사드
건물의 파사드, 즉 전면을 전광판으로 쓰는 것. 크게 전면 전체를 LED 전구로 도배를 한 LMF와 프로젝터를 쓰는 PMF로 나눌 수가 있다. # 전자는 비싸서 사기업이 자사 플래그십 건물에서 곧잘 쓰고, 후자는 건물을 건드리지 않아도 되어 문화재 등 온갖 곳에서 쓴다.2.4. 미래의 사이니지
삼성전자가 생각하는 미래의 사이니지 전광판 |
3. 활용
전광판의 쓰임새는 다양하다. 길거리 음식점, 간판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고, 뉴스에 나오는 공항이나 증권가에도 많이 보인다. 열차의 경우 행선판을 대체하는 행선기로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하며, 전 세계 많은 지역의 시내버스 역시 행선기로 전광판을 쓰고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시외버스도 행선지를 전광판으로 표시한다. 전철역에서도 열차 도착 정보 등을 안내하는 데 사용된다. 그리고 도로 및 요금소에서도 교통 정보를 알리는 데 쓰인다. 스포츠 경기장의 전광판은 과거 경기 중 점수 상황만 알려주는 기능만 했으나 최근에는 풀컬러 영상 상영 기능이 두드러지면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LED 사이니지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K-POP 광장에 설치된 1,620제곱미터 크기의 사이니지인 K-POP SQUARE MEDIA다. # 최근 파도를 형상화한 공공 미디어 아트 ‘WAVE’가 상영중인데 사실적인 영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
대한민국의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 있는 전광판[4] 사진은 과거 SK 와이번스 시절에 촬영되었다. |
타임스 스퀘어의 사이니지. 다양한 건물에 설치된 다양한 사이니지 덕분에 24시간 내내 화려하다. |
오사카메트로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의 전광판 비단 일본뿐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다양한 철도 강국들은 대부분 철도 운행 정보를 전달하는 데 이러한 LED 전광판이나 LCD를 사용한다. |
부산 서면 조선 일보 전광판. 원래는 조선일보의 뉴스 영상이나 기사문, 조선일보 측에서 비용을 받고 보여주는 광고 등이 송출된다. |
3.1. 기록
4. 비유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게임에서 킬/데스가 일어나면 다른 플레이어에게 알리기 위해 죽인 사람과 죽은 사람, 팀이나 장비를 보여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전광판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즉, '전광판으로 간다 = 사망'이라는 의미.전광훈을 돌려 말하는 말이기도 하다.
일베 등지에서 전라도 광주 사는 판녀의 줄임말로도 쓰인다. 물론 지역드립.
[1] 국립국어원에서 내린 정의이다.[2] 정식 명칭은 디지털 사이니지. 전자 간판이라고도 한다.[3] 가령 옷가게에서 직접 입지 않아도 디스플레이로 가상 피팅을 한다거나 말이다.[4] 빅보드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