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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월전의 등장인물로 이 드라마의 주인공. 실존인물인, 소양왕의 모친 선태후를 연기한 캐릭터이다. 배우는 손려.초위왕과 향씨 사이에서 태어난 서출공주로 미주, 초회왕 등 많은 이복형제가 있고 친남매인 미융, 이부동생인 위염이 있다. 혜문왕의 후궁이자 소양왕의 모친이 된다.
2. 작중 행적
2.1. 예언아래 태어난 공주
어린 시절
성인이 된후
향씨가 회임한 당시 제왕이 태어날 것이란 소문이 돌았기 때문에 태어나기 전부터 위왕의 엄청난 기대를 받았고, 동시에 지위가 흔들릴 것을 우려한 초위후의 엄청난 경계를 받아 하마터면 태어나자마자 죽을 뻔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딸로 태어나 목숨을 건지고 아비의 기대는 엄청난 실망으로 바뀌어버린다. 성별이 딸이라면 오히려 초나라에 해가 될 수도 있다[1]는 이야기를 들은 데다가, 하늘이 내린 아이는 하늘에 맡겨야 한다는 위후의 주장(실상은 후환제거를 위해) 한밤중 연못에 흘려 보내지지만 폭포 앞에서 소사명[2]의 동상에 걸려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그것을 목격한 부왕에 의해 월(月)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
이후 네 살이 되도록 부왕을 만나지 못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어느날 향씨로부터 부왕이 있는 장소를 알게 되자 어머니의 그리움을 달래주자는 마음으로 부왕이 있는 궁으로
그러나 그것을 곱게 보지 않은 위후의 음모로 모친은 남동생을 낳자마자 계략에 휘말려 궁 밖으로 쫒겨나 남동생과 같이 모친의 윗사람이었던 거희의 보호를 받게되고, 궁내에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한다. 수라간에 몰래 들어가 왕후와 미주의 간식을 훔쳐먹다가 제사음식을 부탁하러 온 황헐을 만나게 된다. 황헐에게 훔친 떡 하나를 건네주고 돌팔매질로 과일을 하나 따서 선물로 준다. 미월의 재주에 감탄한 황헐은 스승으로 모시겠다고 하고 미월은 황헐에게 가진 재주가 없냐고 묻자 자신의 스승을 추천한다. 황헐과 그의 스승 굴원을 만나 제자를 자청하고 황헐과는 점차 미래를 약속한 사이로 발전하기 시작한다. 황헐과 꿀떡을 먹으려고 공주들이 하고 있는 투호에 가 자신과 겨뤄보자고 하지만 미인은 누가 너같은 것과 내기를 하냐며 무시를 당한다. 미월의 말빨로 투호를 하고 화살이 들어가 떡을 달라 하지만 미인은 노비 출신 어머니를 둔 천한애라면서 미월에게 모욕을 준다. 미월은 돌팔매질로 작은 돌로 미인을 치고, 지나가던 미주는 미인을 나무란다. 모욕을 당하고 돌아온 미월은 거희에게 자신의 어머니는 어디있는거냐며 통곡을 하며 운다. 규고는 미월을 데리고 3년이 흘러 겨우 쫓겨난 향씨를 찾아갔지만 모친은 술주정뱅이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며 의붓동생까지 태어난 상황. 이에 그간 출정으로 자리를 비웠던 부왕에게 진실을 알려 향씨가 회궁하도록 만들지만 향씨는 회궁하자마자 위후를 처단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하필이면 그 직후 부왕인 위왕마저 급사하면서 부모를 모두 잃고 위후에 의해 남매가 순장당하게 생긴다. 거희가 막기 위해 위후를 찾아가지만 선왕의 답만이 살길이라고 하는 어이없는 답을 듣고 오고 미월이 자신들은 죽는거냐고 묻자 거희는 솔직하게 말해준다. 미월은 마지막으로 거희를 찾아가 인사를 올리고 자기가 제일 소중하게 아끼는 물건인
명색이 공주임에도 초야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소녀가장으로서의 삶을 살면서도 밝은 태도를 유지하던 그녀는 오히려 궁 밖에서 평온하게 지내는 것을 더 원했고, 그러던 중 선왕의 능에 제사를 지내러 초회왕 무리들이 방문했을 때 회왕의 애첩 정수가 다친 것을 치료해 준 계기[3]로 궁에 돌아가게 된다.
회궁한 이후 미주와 같이 지내면서 잡일을 하고 지대다가 뱀에 물린 그녀를 구해줌으로서 약간 마음의 누그러진
그러나 미주와 혜문왕의 일이 들키는 바람에 위후에게 불려가 호된 질책을 듣게 되는데 거기서 미주를 편들다가 장 20대를 맞고 월화대에 연금된다. 그래도 잘만 빠져나가 돌아다니다가 산책중이던 위미인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 서로의 말벗이 된다. 이후 미인에 의해 중독되었을 때도 위미인이 전해주는 약뿌리와 팥물의 도움으로 겨우 버텨내고 마침내 월화대에 난입한 황헐과 미주덕에 연금에서 풀려나 두 사람의 보살핌 아래 몸을 추스른다. 그리고 자신을 도와준 위미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려 했으나 장의로부터 위미인의 자살소식을 전해듣고, 그녀가 죽게 된 이유가 정수와 장의 때문이란 것을 알고 다시는 그와 말도 섞기 싫다며 자리를 뜬다.
미주와 혜문왕의 혼사가 진행됨에 따라 본인도 황헐의 진심어린 마음을 알게 되고 소사명 대제날 미주 대신 춤을 추면서 노래를 맡은 황헐과 시시때때로 눈마주치면서 아주 서로 좋아죽는다.
2.2. 혜문왕의 총애받는 후궁이 되다
마지막 초나라에서 지내는 밤에 자격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자신에게 제왕의 별이라고 예언을 해준 당매가 대신 화살을 맞아 죽는다. 이는 위후의 계략이었고 다음날 초나라에서 진나라로 가는 국경선에서 제를 올리고 초나라를 떠난다.
그러나 기껏 온갖 방해를 무릅쓰고 떠난 건 좋았는데 도중에 미주의 건강이 악화되어 혜문왕 일행과 합류할 때까지 황헐과 도망치는 것을 미룬다. 미월은 미주를 돕기위해 직접 진나라 시장으로 약재를 사러 가는데 진과 초가 도량형이 다르고 말도 조금씩 달라서 난항을 겪는다. 때마침 용예가 나타나 초나라 말을 알아서 도움을 얻고 약재를 얻는다. 미월이 어떤 궁인이 아궁이에서 약초를 같이 태우는 것을 목격하고 이것이 미주가 아픈 원인이였고 진나라 위부인의 술수임을 알게 된다. 잘 가나 싶더니 뜻밖에도 예상치 못한 의거왕의 공격을 받는다. 아수라장 속에서 미주를 지키기 위해 미주로 위장해 의거왕을 유인하다 따라잡혔을 때 그제야 도착한 황헐이 의거왕 무리와 일전을 벌이다 벼랑으로 추락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직후 의거왕에게 인질로 잡힌 상황에서도 황헐이 죽었다는 충격에 분노와 슬픔으로 이성을 잃고 마구잡이로 칼을 휘두르며 의거왕을 죽이지 못한다면 차라리 자기가 죽겠다며 자살시도까지 하다 의거왕에게 제지당한다.[8] 이후로는 다소 진정이 되긴 했지만 의거왕에게 계속 적의를 표출하고 몰래 말 타고 탈출시도를 했으나 실패하기도 한다.[9] 하지만 초나라 공주로서의 자존심은 있기에 자신에게 느물거리며 추근덕거릴 때마다 단칼에 잘라버린다.
진나라에 입궁 후 미주가 위부인을 필두로 후궁들에게 견제를 당하자 대신 나서서 언니를 보호하려 했으나 위부인이 워낙 힘이 큰데다가[10] 배후를 밝힌다고 나섰다가 실패한다. 그러던 중 장의가 초나라 영토의 일로 혜왕에게 쫒겨날 판국이자 그녀가 진상을 직접 혜왕에게 설명해 해결함으로서 장의가 혜왕의 신뢰를 얻게 되는 계기를 만듬으로서 위미인의 일로 인해 있던 앙금을 풀고 혜왕도 미월의 총명함을 다시보게된다. 앞선 일에 빡친 위부인에 의해 남동생 위염이 궁형(사마천도 받은 그것)을 받을 상황에 놓인다. 언니 미주는 후궁들과의 트러블로 인해 혜왕의 눈치를 봐야 할 상황인지라 미월은 여태껏 일부러 멀리했던 혜왕의 눈에 들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에게 접근해[11] 총애를 받는데 성공한다.[12]
그 이후 황헐의 생존사실을 알게 되고 출궁을 허락받고 나가서 황헐을 만나게 된다.[13] 황헐과 만나고 난 뒤 자신과 함께 떠나자고 하고 아이를 자신의 아이처럼 잘 키워주겠다고 한다. 황헐과 떠나기로 약조한 날 짐까지 다 싼 상태였으나 망설이고 있었고 복중 태아의 움직임이 느껴지자 떠나는걸 포기한다. 황헐은 미월이 오지 않자 초나라로 가려하고 목검이 황헐을 부른다. 혜문왕과 함께 술을 마시고 미주는 미월이 떠나지 않는것에 세월이 흘렀음과 미월도 변했음을 깨닫는다. 이후 만삭에 이르렀을 때 미주의 상궁 대모의 음모로 인해 낙태약을 먹어 새벽에 진통이 오자 규고와 나인들이 태의를 불러오려는 것도 대모에 의해 저지당하고 난산을 겪게 된다. 다행히 한 나인이 대전내시를 만나서 태의를 불러와 무사히 아들을 낳게 되어, 이 일로 미주는 호된 질책을 받고(대모가 저지른 일은 미주와 무관했다.) 대모는 모든 사실이 까발려져 분노한 혜왕에 의해 효수형에 처해서 죽게 된다. 이후 아들 영직로 인해 많은 총애가 더해졌다.
진나라에서 화씨벽이 발견된 것을 혜왕이 직접 풀어보라며 미주와 함께 받았는데 그것을 풀어낸 직후 중 안쪽에 독이 있어 쓰러지고 궁이 뒤집힌다. 이 사건의 배후가 왕후같다는 위부인의 모함으로 미주가 혼나나 정작 배후는 맹소씨였으며 곧바로 혜왕이 죽인다.
동생 위염이 전장에서 돌아오고 훌쩍 큰 모습에 처음에는 바로 알아보지 못한다. 위염이 자신의 공으로 받은 금과 장식물 등을 미월에게 준다.[16] 위염이 돌아가고서 우울해하자 혜문왕은 책론 정리하라 명하고 다시 기분이 좋아진다. 미주는 화씨벽사건으로 깨달은 바가 있어 대왕에게 찾아가 자신도 공부를 더 하고 싶다며 책론정리를 같이 해달라 부탁한다. 미월이 책론을 정리하던 중 소진의 것에서 맹영공주의 서신을 발견하게 된다. 미주는 그것을 대왕에게 가져가고 자신의 공으로 돌린다. 혜문왕은 미월에게 이 일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고 미월은 한의 인질로 간 맹영을 구하는 것은 소수의 병력으로만으로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대왕은 흡족해한다.[17] 책론을 계속 정리하면서 미주가 있는 앞에서 소진에대해 평하길, 소진은 장의와 비슷하나 고집이 있어 등용되었을때 둘이 같은 뜻을 같지 않으면 자신은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 말을 놓치지 않은 미주는 소진이 등용되지 않아 전전긍긍하는 맹영에게 미월이 알아서 잘 해줄거라고 말한다.[18] 혜문왕이 복속한 의거가 헛된 짓을 못하도록 정비하기 위해서 의거를 들리고 이미 적려를 본 적 있는 미월을 데리고 간다.미주는 경씨를 추천하였으나 난산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쉬라하고 미월을 데려간다. 그리고 혜문왕이 출정한다.[19] 대왕과 함께 의거에 간 미월은 의거왕과 소랑을 만나데된다.[20][21] 의거왕은 소랑에게 백으로 시작하는 이름이 있었다고 말하고 미월은 백기라고 지어준다.
영직이 자라가면서 태자의 자리를 두고 점차 미주와 마찰을 빚게 된다. 하지만 미월은 자신의 아들이 태자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고 이를 혜문왕에게 어필하지만 씨알도 안먹혔다. 그래서 괜히 아들들끼리 싸움만 붙히게 된 꼴이 되었고 미주의 공격을 받고 쫓겨나는데 원인제공을 하게된다.파촉과 한나라를 택하는 문제에서 사마착은 파촉을 선택하였고 왕자 둘에게 물어보는데 감무와 저리질에게 교육받은 영탕은 한나라를 선택하고 영직은 파촉을 선탣한다. 장의또한 한나라를 택하였으나 영직의 말을 듣고 파촉으로 바꾼다. 혜문왕의 집요한 질문에 영탕은 횡설수설하고 영직은 딱딱 대답하여 총애를 받는다.[22] 결정적으로 미주가 궁궐 내에서 양봉을 하면서 영직에게 옷을 선물해 벌에 쏘이게 만들려다 대신 규고와 미주의 아들 영탕이 대신 쏘이는 사건이 발생하고 미주가 준 선물의 의도를 알게 되면서 그간 자매애가 넘쳤던 미주와 그녀의 관계는 완전히 끝장난다. 규고는 미월에게 대왕에게 말할 것을 권유하지만 미월은 자신은 그렇게 할 수 없다며 거절한다.[23]
미주가 영탕을 태자로 만들기 위해 왕자들에게 땅을 주어 함양을 떠나게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미월은 이때가 기회다 싶어[24] 장의에게 미월모자를 촉나라땅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장의는 거절의 뜻을 내비치고 미월은 자신에게 기회가 오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다. 미주와 밥만먹고 미월에게 온 혜문왕에게 촉나라로 미월모자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나 혜문왕은 총명한 영직을 척박한 그곳으로 보낼 수 없다며 거절한다.
태자이야기에 미월은 공자 화가 위나라때문에 걸린다고 하나 화만큼 왕의 자리에 맞는 사람이 없다며 추천한다. 대왕또한 공자 화를 생각하긴 했으나 위부인과 위나라때문에 고민했었다. 장의는 미월이 직을 내세우지 않는다며 먼저 공격하지 않고 너무 착하기만 하다며 걱정한다. 꾸준히 영탕의 괴롭힘을 받은 번소사의 아들이 자살로 끝나고 직아가 슬퍼하나 왕후에게 말하지 않는다. 팔불출에게 말해봤자 씨알도 안먹힌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초방전이 갇히나 증거가 없다고 밀어붙이고 감무가 자꾸 미월을 언급하면서 미주의 증오가 높아진다.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혜문왕이 갑자기 쓰러지고, 그의 죽음이 다가오면서 점차 자신과 영직의 앞날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게된다. 혜문왕이 쓰러진 뒤 미주는 왕후의 권력을 활용하여 어떠한 후궁도 왕을 알현할 수 없게한다. 혜문왕은 태자를 공자 직으로 바꾸고 하고 싶어했으나 저리질이 계속 적통을 주장하며 밀어붙여서 결국 이루어지지 못하고 대신 촉나라로 미월모자를 보낸다는 문서를 남긴다. 혜문왕 사후 직전 태자 영탕에게 모두가 보는 앞에서 형제들을 해하지 않는다는 맹세를 하게하고 미월만 따로 부른다. 미월이 혜문왕 사후직전 피리를 불러주고 혜문왕은 영부인을 불러 현재 태자를 바꿀수 없다면 미래의 일을 대비하여 무왕 영탕이 후사가 없이 죽을시 공자 직을 왕위에 앉힌다는 성지를 주고 죽는다. 이를 미주의 내관 풍갑이 보게되고 목감을 협박하는데 목감은 발설하지 않고 혜문왕과의 의리를 지키면서 목을 베 죽는다. 목감이 죽었다는 소문이 돌고 미주는 성지를 찾으러 영부인을 찾아가 협박하지만 저리질이 자신의 누이이고 감히 어디 영부인에게 그러냐면서 따져서 끝난다. 미주는 이전 눈엣가시였던 번장사와 미월모자를 순장하겠다고 하고 번장사는 자살을 하며 저리질이 미월모자가 죽는 것을 막고 이곳저곳 난리가 나서 실패한다. 결국 미월모자는 연나라 인질로 떠나게 되며 백기와 위염에게 진에서 자신이 돌아올때를 기다리라며 자리를 잘 지키고 있으라 말하고 떠난다.
2.3. 연국의 인질에서 진의 태후로
연나라로 오면서 약탈로 생활하는 의거왕을 만나게된다. 의거왕은 미월에게 자신과 함께 가자고 하지만 미월이 거절한다. 의거왕은 미월에게 자신이 약탈한 재물과 모피를 건네주고 미월일행은 미주가 아무것도 가지고 나가게 하지 못해 엄청 고마워한다. 연나라 역관에 도착했는데 역관 관리자 조신이 계속 재물을 요구하고 어떻게든 연나라 왕후인 맹영[25]의 도움을 받으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그 미인이 연나라에 시집을 와 있어서
미인의 추격에 죽음을 각오하지만 때마침 도착한 맹영의 도움으로 추격을 따돌리고 연국을 탈출한다. 의거왕과 같이 지내면서 그가 자신에게 정말 진심이고, 온갖 정성을 다하는 것에 결국 마음을 허락하게 되는데. 용예에 의해 헬게이트가 열린 진나라의 상황[29]을 전해듣고 반평생을 남들에게 의지했던 것과 달리 자신의 뜻을 따르기로 결심한다. 위부인과의 만남에서 다시 한 번 당하게 되고[30] 해독약이 없어도 끝까지 버티고 목신에게 의거왕이 알고있는 한 사람에게 연락을 취해달라 하여 간신히 탈출한다. 하지만 이미 독성이 퍼져서 헛소리를 하는 상태였고 의거국의 무당이 제일 건강한 남자에게 독을 옮기면 살 수있다하고 검은콩을 뽑은 의거왕에게 옮겨간다. 미월은 다행히 살아났으나 의거왕의 목숨이 위험해졌고 미월은 너 깨워나면 평생 같이살겠다고 약속해주고 미월의 지극정성에 의거왕이 살아난다. 의거왕과 함께 진왕궁으로 들어오고 무왕후의 임신이 가짜라고 말해 미주를 엿먹이고 저리질이 선왕의 성지를 달라고 말해 다시 한 번 빅엿을 먹인다. 그녀의 등장에 미주가 자신은 왕의 모후격이라고 주장하나 영직이 깔끔하게 씹었고, 혜문왕이 영직에게 왕위를 물려준다는 선지가 있었기 때문에 합당한 명분을 얻은 미월이 최후의 승리자가 되고 위나라 출신 등 궁 내 세력을 정리해버린다.
2.4. 태후로서의 삶
혜후와 위부인파를 밀어내고 소양왕과 함께 정치를 보게된다. 감무는 혜후쪽 사람이었으나 대세가 미월에게 기울어지는 것 같자 은근슬쩍 미월에게 혜후라 부르며 아부한다. 이에 미월은 감무에게 너가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다하고 혜문왕의 부인이니 혜후라고 부르나 저리질이 이미 혜후는 있고 다른 칭호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위염은 다른나라에서 왕과 함께 섭정하여 치세를 펼친 예시와 한자 '태'자의 예시를 들어 태후라고 부르고 앞으로 왕의 모후를 태후라고 하자고 주장한다. 이것이 받아들여져 미월은 태후가 된다. 혜후 미주는 감무의 서신과 동패를 받고 몰래 함양을 빠져나가 영화 왕자가 있는 옹성으로 간다.
하지만, 태후로서의 삶도 평탄하진 않은 게 우선 여인의 정치관여와 그녀를 탐탁지 않게 보는 대신들이 있었다. 미월이 정권을 잡았을때 진나라가 왕의 자리가 오랫동안 비어있었기때문에 함곡관에 5국의 군대가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미월은 각 나라 사신들을 만나보기로 결정한다.[31] 각 나라들의 군대를 물리기 위해서 초나라 사신 근상에게는 뇌물을 주며 진나라로 넘어오라고 꼬드긴다. 진나라와 초나라가 혼인을 맺고 점령했던 상용지역을 초나라에 주기로 약속한다.[32] 연나라와는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았기때문에 일점에 제나라가 연나라를 공격한 적이 있어 제나라 토벌을 도와주기로 약속하고 돈을 주어 보낸다. 한나라는 무왕 영탕이 주나라로 가기위하여 공격했던 적이 있어 복잡하고 무수지역을 돌려준다. 위나라는 5개의 도시와 무왕후 위이를 보내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이 일이 알려지자 감무는 혜문왕이 정복한 업적이 다 물거품이 되었다면서 대신들이 노발대발해하자 사마착은 군사의 8할을 함곡관에서 잃었다며 지금은 전쟁을 피하는게 상책이라며 두둔해준다. 이에 불만을 품은 감무는 혜후쪽에 알리고 일부러 분란을 일으키려고 앞장서며 여인이 정치를 하면 안된다며 내궁으로 돌아가라고 압박한다. 그러자 미월은 감무가 몰래 써놓은 문서를 던지며 당신은 함양을 제외하고 다 5국에 주기로 했지 않냐며 압박한다. 이에 감무는 암탉이 울면 나라가 망한다며 막말을 날이나 미월은 꿈쩍하지 않고 5국 사신때는 아무도 나서지 않더니 정리가 되니까 이제와서 자기보고 권력을 내놓고 돌아가라고 하냐며 감무는 조정의 암이라며 내쫓는다. 이에 감무를 따르는 대신들도 줄줄이 사직한다.[33] 감무가 사직한 이후 대신들 자리가 곳곳 비어있자 미월은 전염병이 들었다는 소식을 못들었다며 어의를 보내자고 하고 그 중에서는 마음의 병에 걸린 사람이 있는데 집에서 요양이나 잘 하라며 강경하게 나간다.
혜후파의 두금이 금위군 몽오장군과 협력하여 궁궐로 들어가고 적려와 함께 있던 미월에게 활을 쏘고 적려가 대신 맞는다. 저리질은 몽오장군을 체포하고 적려는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여서 살아난다. 위염은 미월에게 역모에 가담한 금위군 명단을 넘기고 미월은 모든 금위군을 선실전 앞으로 집합시킨다. 미월은 몽오에게 왜 역모를 저질렀냐고 묻고 몽오는 태후는 후궁으로 돌아가고 우상 감무를 다시 불러와야 한다고 말한다. 미월은 왜 군인이 되었냐며 묻고 지금 반란군들은 구법을 부활하자고 하는데 이것은 공적이 없어도 세습이 되고 귀족들에게 유리하고 군인들이 천시받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진나라가 이렇게 부강해질 수 있는 것은 상앙의 법으로 공적에 따라 직위를 주었기 때문이라며 일장연설을 놓는다. 지금의 진나라는 위기이며 5국이 함곡관에 와 있을때 우리의 모습은 국가의 눈치를 보고있고 왕위다툼이 벌어졌다며 상앙의 법에따라 공적을 세우면 계속해서 승진하여 철후가 될 수 있다며 설득시키고 이에 몽오장군은 미월이게 투항한다.
미월은 의거군과 사마착에게 파촉의 난을 정리하라고 명령하고 각각 왕자들에게 마지막 투항하라는 뜻을 보낸다. 위부인이 성을 빠져나가려다가 붙잡히고 미월은 위부인을 옹성으로 보낸다. 감무는 혜후에게 영화 왕자밖에 없다며 왕으로 세운다는 성지를 쓰게한다. 몽오장군은 혜후진형으로 들어가 상앙의 법이 우리들에게 유리한 것이라며 주로 군인은 서자거나 차남이고 서민인데 공적을 세우면 높은 자리로 올라갈 수 있다며 적들을 설득한다. 영화의 반란이 일어나고 미월도 이에 강경하게 백기를 선봉으로 세우고 좌군과 우군에 위염과 미융을 보낸다. 영화쪽 진영에서 군인들이 하나 둘씩 탈출하여 반이 빠져나간다. 혜후는 절망하며 모국 초나라에 서신을 보냈는데 아무런 답이 없다며 절규한다.[34]
미월이 대승을 거두고 영화를 생포한다. 위부인은 심한 병을 앓고 있어서 죽었고 미주는 학정홍을 마시려다가 용기가 없어서 생포된다. 반란은 3년만에 평정되었고 이들을 어떻게 처분하냐는 문제에 저리질은 왕자들이니 일반 백성들과 같이 처분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사마착은 다 죽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월은 일벌백계하기 위해서 모두 처형하라고 명령하고 왕자라고 해서 봐줄 수 없다며 사직의 뜻을 내비치는 저리질의 말을 무시한다. [35] 이후 저리질을 찾아가 추운 겨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밤새 기다리며 저리질을 설득해내고 영화를 비롯해 반란을 일으킨 왕자들을 공개처형한다.
상앙의 법을 다시 강화한다. 하지만 의거인들이 함양에서 술값을 떼가고 시장에서 행패를 부리자 저리질이 보고하며 상앙의 법이 의거인만 빗겨나가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이에 미월은 동의하며 의거인들은 전쟁에서 써먹기 위해 기마술을 익혀야 한다며 함양성 밖에 의거인 터를 만들어주고 진나라 군대를 훈련시킨다. 이에 의거왕은 자신들을 사육하는 것 같아서 기분 나빠한다.
의거왕 사이에 아이가 생기자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해하고 용예를 불러 부탁한다. 용예또한 어찌해야 할지 난감해하는데 황헐이 기가막힌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써먹는다. 미월은 조정에서 자신이 임신했다고 공표하고 미친년처럼 웃고 선왕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라며 우긴다. 이에 저리질은 어이없어하고 용예는 영씨[36]를 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대신들의 반발이 거세진다. 다행히 위염이 나서서 사태가 좀 나아지고 미월은 출산한다. 미월은 영직에게 오히려 같은 핏줄이 더 형제를 공격한다며 자신은 위염과 아버지가 다르지만 자신을 잘 도와주어 영직에게 형제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설득한다. 영직은 미월의 아이가 태어나자 울음소리만 듣고 나가버린다.
초나라와 혼인동맹을 맺어 태자 횡이 인질로 오고 조미인의 딸 미유공주와 영직이 혼인을 맺는다. 정수가 태자 횡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자신의 아들이 왕이 될 가능성이 없자 근상과 잔머리를 굴린다. 근상은 정수에게 용예와 자신이 친구라며 작전을 실행하고 태자가 홧김에 사람을 죽이게 되어 조사를 받게된다. 황헐은 누명이라며 말하지만 근거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용예가 뒷통수를 쳐 상황이 더 꼬이게 되고 황헐은 미월을 찾아와 따진다. 태자 은 제나라 인질로 가게되고 제후국사이에 진나라가 초나라를 배신했다고 소문이 나게된다. 그러나 용예가 미월을 찾아와 이때가 초나라를 공격할 타이밍이라며 선왕이 말한 진나라 통일을 생각해내고 백기,위염,미융을 보내 초나라를 공격한다. 황헐이 태자 횡을 초나라의 새로운 왕으로 올려 전쟁은 중단된다.
의거왕과는 같이 궁에서 지내며 그야말로 염장을 질러대며(...) 행복하게 지내나 싶었으나 그의 출신으로 인한 마찰과 아들 영직과 의거왕의 불화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의거왕은 미월에게 아이를 바라고, 영직이 성인이 되었을 때 임신하게 된다. 그렇게 의거왕의 아이까지 낳는 바람에 둘 사이가 더 멀어진다. 이래저래 둘을 구슬러가며 애를 썼으나 갈수록 의거왕과의 정치적 견해는 달라져갔고 결국 두 사람은 파국에 이른다. 의거왕사이의 아들 영불에게 "군"이라는 지위를 내리자 진나라 대신들은 어린애한테 너무 과한 상이라고 욕하고 의거는 의거의 기마술로 전쟁에서 승리한건데 의거인에 대한 상이 없다는 것에 불만을 품는다.[37] 미월은 가족모임을 주선하고 영직이 미월 옆으로 오려하자 적려는 자신이 남편인데 미월의 옆자리는 자신의 것이라고 말하고 미월 또한 동의한다. 영직은 예에 어긋나는 적려의 태도에 과음을 하고 미월과 말다툼을 한다.
호위가 시장에서 사람을 죽이자 감옥에 갇히고 적려는 미월에게 풀어달라고 하지만 미월은 진의 법을 따라야 한다며 강력하게 나간다. 특히 저리질이 죽으면서 태후가 진을 전성기로 만들었지만 의거왕이 눈에 걸린다고 유언한 상태였고 위염과 용예, 백기 모두 의거를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게다가 영불은 엄연히 적려의 아들임에도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영사가 아버지로 알고있는 상태였고 적려는 이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다. 적려의 수하인 호위마저 시전에서 사람을 죽여버리는데 이 때문에 미월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된다. 이후 적려는 영불에게 말 타는 법을 알려주고 초원으로 데려가고 싶다고 얘기하지만 미월은 반대한다. 이에 적려는 이별을 선언하며 진나라 땅을 나누어 1/2은 영직, 1/4은 적려 자신, 1/4은 영불이 갖자고 한다. 그러나 진을 사랑하는 미월은 받아들이지 않고 적려는 결국 진 궁을 쳐들어온다. 그러나 백기가 궁 앞을 지키며 모두들 진나라 덕을 보았지 않았냐며 설득력있는 연설을 해 절반이 나가 떨어지고 남은 인력으로 편전까지 난입한 그가 몽오, 위염과의 싸움으로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매우 충격을 받아[38] 그 자리에서 쓰러져 순식간에 머리가 하얗게 세는 등 폐인처럼 지내다가 아들 영직과 영불, 손주의 눈물어린 간청을 듣고 겨우 기운을 차린다.
초나라의 새로운 왕 미횡이 근상의 노림수에 놀아나 스승이었던 굴원이 멱라강에 투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한다. 춘신군 황헐이 굴원을 도우려 했으나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결국 초나라는 진나라에 의해 멸망한다.
시간이 지나 미월은 나이가 많이 들고, 영직은 젊은 인재들 중 황헐과 매우 닮은 위추부란 인물을 발견해 미월의 시중을 들으라며 보내준다. 미월이 그에게 황헐이 보낸 서찰을 읽게 하며 그에게서 젊을 적 황헐의 모습을 보는 장면이 매우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후에 그리운 고향인 초나라에 가는 꿈을 꾸고 시녀들에게 죽어서 혼이 있으면 원하는대로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향아는 그렇기에 죽은 후에 생전 좋아하던 물건과 하인 등의 인형을 만들어서 무덤에 넣는다고 말한다. 혜아는 그럼 먼 길을 갈 수 있게 하인, 악사, 병사들을 데리고 가자고 한다. 향아는 병사를 넣는 경우는 없었다고 말하지만 미월은 그렇다면 우리가 시작하면 된다고 말한다. 마지막에 미월 사후 진시황제의 무덤 속 인형들이 등장한다. 그 이유는 미월전은 진시황제가 병마용을 선태후를 생각하여 만든 것이라는 설을 채택했기 때문이다.[39]
3. 특기
- 초야에 묻혀 살았고, 태어났을 때 받아준 여 어의가 때때로 방문한 덕에 약초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 다친 정수를 치료해주고[40], 미주가 뱀에 물린 것을 능숙하게 치료한다. 월화대에 감금당해 독을 마셨을 때도 곧바로 해독이 가능한 약초를 찾아 임기응변으로 삼았다.
- 그리고 특이하게도 돌팔매질에 소질이 있어 이걸로 사냥한 것은 물론이고 자신에게 시비걸던 미인에게도 시전한 바가 있고 거리에서 월인들의 습격을 받았을 때, 의거왕의 습격 때도 써먹었다.
- 춤도 잘 추는 편으로 미주가 거리낌없이 자기 대신 소사명 대제에서 춤을 추는 큰 역할을 떠맡겼을 정도이다. 진에와서는 직접 춤을 짜기도한다.
- 엄청난 학구파이다. 초에서는 그런면이 잘 안보이지만 진에와서 그 능력이 진혜왕에 의해 빛을 발한다. 진나라와 초나라 글을 모두 읽을 줄 아는 능력자에다가 미주가 시집올때 가져온 책을 전부 진나라말로 번역한다. 능력을 인정받아 진혜왕의 상소도 정리하는 역할과 책론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게된다.[41]
- 규고에게 바느질을 배워 수를 굉장히 잘 놓는다. 오할머니와 황헐에 따르면 굉장히 다루기 힘든 고급비단을 수놓을 수 있는 사람이다. 연나라에서 이걸로 간신히 연명했다.
4. 성격
궁안에서 자란 공주들과 달리 자란 성장환경 때문에 활달하면서 괄괄해보이기까지 하며 차림새도 선머슴스럽다. 좋고 싫음이 확실하다. 또한 그 위후에게도 진왕과 미주의 관계에 대해 약속은 지켜야 하고, 다른나라 왕이나 진왕이나 다를 게 뭐냐며 할 말은 제대로 하는 담력도 가지고 있다. 사실 아주 어릴 때부터 솔직하게 행동하고 다니며 적녀인 미주에게도 스스럼없이 놀자고 손을 내밀고 적서구분을 따지며 절을 요구하던 미주에게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다'는 논리로 적서의 차이가 무색하게 맞절을 해버렸다.의거왕에게 인질로 잡혔을 때도 거침없는 언사로 의거왕이 자신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하고 희롱하려 들 때는 비녀로 곧바로 그 손을 찔러 함부로 하면 자신이 죽는 꼴 보게 될 거라는 말을 서슴없이 말할 정도. 여담으로 의거왕은 이 모습에 "행동은 영락없이 의거 여인같네?"라고 말했다.
다만 겁없고 거침없는 성격 때문에 진 왕궁에서 후궁들에게 공격할 빌미를 주거나 미주까지 쌍으로 트러블에 휘말리게 만드는 다소 민폐스런 요소가 있다(...) 특히 동부절 건은 목감 아니었으면 골로 갔다. 물론 어느정도 쓴맛을 본 뒤로는 좀 더 치밀해진 편.
겉보기엔 쾌활하기만 한 것 같지만 모친인 향씨의 신분이 낮아 고초와 멸시를 당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 괴로워하는 면도 있다. 그렇기에 늘 활발하고 당차게 행동하나 그 부분에서는 위축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을 패성이라 칭했던 태사령 당매와 재회했을 때 그놈의 패성 때문에 자신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아냐며 울분을 터뜨렸을 정도. 또한 적녀로서 대접받고 살았던 미주에 반해 온갖 고초를 당하고 살았기 때문에 모국인 초나라에 대한 감정은 애증에 가깝다.
진나라에서는 혜문왕의 총애를 받아 자존감이 많이 높아지고 스승인 굴원에게서 배운 학문을 토대로 혜문왕의 정치를 돕는다. 지식을 활용하여 상소정리는 물론이요,책론까지 정리하는 경지에 오른다. 그리고 굴원으로부터 들은 바가 많아 화씨벽의 흔적을 기억하고 있다. 다만, 진나라에서 초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사람대접해준 미주와 총애를 두고 갈등을 빚는다. 초반 승은을 입은것은 대모때문이었으나 혜문왕이 미주를 망신주면서까지 미월을 총애하자 점점 틀어진다. 이때 미주는 미월에게서 돌아섰으나 미월은 미주에 대한 마음이 초나라때와는 다르긴 하지만 여전히 자매로 생각했다. 미주가 미월을 계산적이게 대한것에 비해 미월은 양봉사건때까지 계속 미주를 자매로 생각한다. 충분히 그 사건을 고발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았고 영직을 태자로 세울 수 있었으나 그러지 않았다. 이에 장의와 용예는 너무 정이 많고 착해빠져 나중에 당할 거라고 걱정하고 그 말처럼 미주에게 뒷통수를 크게 맞는다.
연나라 인질생활에서 돈이 없어 궁핍하게 되자 미월은 지금처럼 돈이없는 상황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궁중암투보다 더 두렵고 힘든 상황이라고 말한다. 미인에게 모욕을 당하자 그 추운 연나라에서 미인이 준 옷을 다 벗고 나올 정도로 자존심만큼은 지키고 있다. 또 자신의 뜻과 혜문왕을 생각하여 진으로 돌아가면서 미주에 대한 태도가 180도 달라지고 위부인에게 당하게 되자 둘을 데꿀멍시켜 버린다. 위부인네는 쩌리 신세가 되었고 미주는 자신이 연에 있을때처럼 물도 부족한 처지가 되었으며 궁에 몇년 가둬둔 뒤 최후통첩을 날려준다.
5. 여담
- 배우인 손려는 미월전 감독인 정효룡과 이미 옹정황제의 여인을 찍었고 견환역으로 국내에서 중국드라마를 본 사람들이라면 매우 친숙한 배우다. 참고로 성우 역시 견환을 맡은 사람과 동일.
- 손려는 이 드라마를 자신의 목소리를 입히기 의해서 발음선생까지 두면서 연습해서 하였다. 감독도 엄청난 고민을 했으나 결국 성우더빙으로 결정되어 굉장히 아쉬워했다.
- 처음 미월전 대본을 받았을때 너무 어려워서 사전을 끼고 봐야했다고 한다. 전작인 옹정황제의 여인이 엄청난 대작이라 연기에 부담감이 많았다고 한다. 시청률은 견환전보다 더 잘 나왔다.
[1] 그런데 결과론이지만 미월이 누구에게 시집가서 누구를 낳은 것을 생각하면 초나라에게 재앙이 될 존재가 맞다는 것이 아이러니. 사실 이 경우 초나라, 자세히는 초위후가 미월을 가혹하게대해 내쳤기 때문에 벌을 받게 된 것이라는 뒷이야기가 있다.[2] 아이들의 운명을 주관하는 신[3] 쐐기풀을 만진 것. 과거 향씨가 이걸로 당했다.[4] 이른바 진을 견제하기 위해 나머지 6국(조, 위, 한, 제, 연, 초)이 종적으로 동맹을 맺어야 한다는 것.[5] 이 때 상대가 수세에 밀리자 미월과 미주는 온갖 채소를 던지며 가세해 깔깔댄다.가게주인은 그저 눙물[6] 황헐과 좋아하는 사이가 맞냐며 추궁하는 미인에게 예전엔 감정없었는데 네 덕에 생겼네~라는 식으로 약올렸다.[7] 媵妾. 춘추시대에 있던 풍습으로 제후국간의 혼인 때 적녀에게 여동생이나 조카딸을 첩으로 삼게 하는데 이 경우 이 첩은 다른 첩실들에 비해 권위가 높다. 때로는 시녀가 따라가는 경우도 있는 듯.[8] 이 때 의거왕의 측근(황헐과 직접 싸운)이 벼랑 아래는 호수라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모른다고 말하자 미월은 그 말에 약간은 희망을 가졌는지 엉엉 운다.[9] 하필 타고 튄답시고 골라탄 게 의거왕이 타던 말(...) 그래서 도망칠 때도 의거왕은 당황하기는 커녕 그냥 실소, 그 말은 휘파람 부르자마자 민망할 정도로 냉큼 돌아왔다.다들 폭소할 때 부루퉁한 미월은 귀요미[10] '부인'이란 직위는 후궁중에서도 매우 높다. 또한 진 왕궁 내에 위나라 출신 인물들이 몇몇 있기 때문에... 초나라 출신인 미주, 미월의 힘은 그에 비해 약한 편[11] 이 때 미주는 임신중이었다.[12] 진혜왕이 미월에게 강요하지 않고 자신에게 마음을 열때까지 기다렸다. 특히 미월에게 황헐의 이야기를 하고 무덤까지 만들어주고 매년 와서 제사를 지내도 된다고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준다.[13] 황헐이 지부인(여의녀)에게 쪽지를 미월쪽에 전해달라고 했는데 지부인은 이미 혜왕의 후궁인 미월의 입장 때문에 쪽지를 태워버렸으나 나중에 이야기해준다. 출궁했을 때 맹씨는 대왕에게 직접 일러바쳐서 미월을 음해하려는 시도가 있기는 했지만 허락을 받고 출궁한 것이기에 도리어 맹씨만 욕만 들어먹었다.[14] 예쁘게 세공이 잘 된 옥이나 스승인 굴원에게 들은바에 의하면 만든 장인의 피가 밝은곳에 비추면 보인다고 한다.[15] 결국 화씨벽은 가짜였고 술만 달고사는 장의에게 미월이 당신같은 사람이 5국연맹으로 가지않으면 누가 가냐고 말하고 혜문왕은 장의를 보낸다[16] 미월은자신도 다 있으니 필요없다고 하나 나중에 위염이 장가들면 돌려주겠다고 한다.[17] 동생 위염을 맹영공주를 구해오는 일로 보낸다.[18] 말끝마다 미월미월 거리면서 왕후인 자신보다 총비인 후궁이 더 우위에 있고 대왕이 미월의 치맛바람에 휘둘린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여 미월이 소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등용되지 못하는 것이라는 식으로 둘을 이간질한다.[19] 미주는 자신이 책론정리도 하고 대왕의 차도 챙기고 했는데 여전히 의중은 알기 어렵고 미월이 그 부분에 더 뛰어나다는 사실에 절망한다.[20] 의거왕은 같이 온 후궁이 미월이라는 것과 총비가 되었다는 것에 조금 마음아파한다.[21] 소랑이 미월에게 안기며 누나라고 하자 위염이 네가 뭔데 우리누나한테 누나라고 하면서 질투한다.[22] 딱 봐도 영직이 태자보다 똑똑한데 누가 왕권에 위협될 왕자를 가만히 납두겠는가? 미주와 미월이 직접 목격했고 영탕이 포기하고 영직의 의견대로 되자 미주는 미월을 째려보며 나간다.[23] 규고는 미월이 너무 착해서 나중에 당할 것 같다며 걱정한다. 사실 미월이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미월입장에서는 유년시절 구박덩어리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미주이므로 그때의 감정이나 기억이 인상깊게 남아서 인연을 끊고싶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된다.[24] 미주에게 찾아가 자신이 촉나라로 떠날것이고 태자자리는 넘보지 않을테니 도와달라고한다. 하지만 미주는 선뜻 믿지 못하나 저리질에게 영직을 촉나라로 보내라고한다[25] 혜문왕의 딸인 대공주로 미월과 매우 친하게 지냈지만 위부인과 그 파벌에 의해 원치 않게 시집갔다.[26] 맹영은 이전 진나라에서 소진이 등용되지 못한 게 미월 때문이라며 그에 대한 앙갚음으로 도움을 안줬으나 소진이 자신이 등용돠지 못한것은 혜문왕의 생각이고 어느 왕이 후궁따위가 말한다고 그대로 하냐며 나무란다.[27] 하필 미월의 수가 놓인 옷을 사간사람이 역후에게 칭찬받자 미인이 빡쳐서 누구한테 산 것인지 알아보라고한다.[28] 황헐은 수를 보고 초나라 사람이 한 것이라며 오할머니에게 누가 수를 놓은것이나며 자신은 황헐이고 오랜친구라고 말하지만 오할머니는 사전에 미월이 정체를 숨겨달라는 말을 너무 잘 지켜 도망간다.[29] 영탕, 진 무왕이 주나라 가서 힘자랑한답시고 나대다가 어이없게 죽는 바람에(...) 왕의 자리는 공석에다가, 궁내 세력이 위부인을 필두로 한 위나라파와 혜후(미주)파, 그리고 미월파 세 개로 갈라졌다.[30] 위부인이 납치해간 것으로 유서를 들먹이며 직을 왕으로 세우고 화에게 섭정하게하자며 딜을 걸지만 미월은 끝까지 유서에 대해서 자신도 모른다고 일관했고 위부인이 독을 타서 먹인다.[31] 처음에는 대신들에게 물어봤으나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장의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장의는 위나라에서 죽었다.[32] 미융이 아직 초에있고 진나라로 데려오기 위해서 그랬다.[33] 이에 저리질이 나서서 감무를 데려오겠다고 하지만 감무는 상왕의 법을 비판하며 혜문왕을 까대고 대신들이 진나라 출신이 아니라 충성심이 없다며 비판하는데 진나라 왕자이자 혜문왕 빠돌이인 저리질은 너도 초나라 출신 아니냐며, 지금 진나라는 상앙의 법을 엄격하게 지켜 나라를 세워야 한다며 감무를 버린다.[34] 남후 정수가 자신의 아들 미란과 진나라 공주와의 혼인을 잘 성사시키기 위해서 미주의 서신을 모두 막았다.[35] 원래 상앙의 법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모두 같은 법을 받는다. 미월의 말이 맞는 말이며 상앙의 법은 오늘날의 회사의 성과급제와 유사하다.[36] 진나라 왕실의 성.[37] 국가보안상 적려를 비롯, 의거인 군인들에게는 봉토를 하사할 수 없어 그들을 대신해 영불을 군에 봉하고 봉토를 하사하려 한 것이었다. 그러나 적려는 물론 어떤 의거인도 이러한 미월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38] 의거왕이 편전에서 싸움을 시작하자 정말 저러다 미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괴로워했다.[39] 왜냐하면 이 무덤 속에 초나라 방식의 머리스타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진나라는 상투를 가운데에 트고 초나라는 사선으로 튼다.[40] 이때 정수가 쩔쩔매는 사이 시크하게 약초를 질겅질겅 씹더니 그걸 상처부위에 탁, 붙여준다.[41] 미주가 나중에 자신도 돕겠다면서 왔지만 어려운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지루해해서 금방 관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