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4:51:26

미츠루기 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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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제네레이션 히어로즈의 메인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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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체: 카부라기 신야아사노 타케시
쿠리야마 장관나카시마 요코)
파일:트리거 로고.png 요려전사 칼미라 / 강력투사 다곤 / 준민책사 휴드람 파일:데커 로고.png 바즈도 성인 아가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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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파일:미츠루기 사키.jpg
이름 [ruby(美剣, ruby=ミツルギ)][ruby(沙姫, ruby=サキ)][1]
본명 그리죠
현지화명 사라
성별 여성
연령 불명
출신지 행성 O-50[2]
주요 출연작 울트라맨 R/B
첫 등장 아이젠 광조곡 (울트라맨 R/B 11화)
배우 키노시타 아야네[3]
한국판 성우 장예나

1. 개요2. 작중 행적3. 비판
3.1. 캐릭터성3.2. 타 메인 빌런들과 비교3.3. 그 외3.4. 재평가
4. 기타

1. 개요

"오랜 친구는 말했다."[4]

울트라맨 R/B의 등장인물. 11화부터 등장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소녀이자 11화 오프닝부터 나오면서 소개된다. 아이젠 마코토를 이은 본작의 2번째 메인 빌런이다.

루브 자이로와 모양은 같지만 테두리 부분 색깔이 회색이고 주황 줄무늬가 있으며 악한 기운이 나는 자이로를 소지하고있다. 이 자이로에는 소환한 괴수를 강화시키는 능력도 있다고 한다. 정보에 따르면 이 자이로는 오래 전에 활동했을때 만들어졌으며 미츠루기가 가진 것이 원본 자이로라고 한다.

아이젠 마코토와 마찬가지로 괴수 크리스탈을 사용해서 괴수를 소환한다. 또한 개그스러운 분위기를 많이 연출하는 아이젠 마코토와 다르게 전작의 저글러스 저글러후쿠이데 케이처럼 차가운 느낌을 풍긴다.

2. 작중 행적

2.1. 울트라맨 R/B

11화에서 첫등장. 울트라맨 오브 다크가 짜여진 대결로 쓰러트린 호열폭수 호로보로스의 크리스탈을 회수하고 끝부분에서 자신이 가진 자이로로 호로보로스를 소환한다. 소환된 호로보로스는 흉포강화되어 눈이 붉은색으로 바뀌고 4족보행에서 2족보행으로 바뀌게된다. 그리고 롯소 형제와 오브 다크가 있는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한마디 말도 하지 않는다.

12화에서는 울트라맨 3명이 전부 호로보로스에게 패배한 후, 미나토 아사히가 쓰러진 오빠들에게 달려간 모습을 본 후 호로보로스를 다시 크리스탈로 바꾸어 회수한다.[5] 그 후 거리를 걷다 아사히가 카츠미, 이사미를 깨우는 모습을 떠올리고 "형제..."라고 중얼거린 뒤 다시 호로보로스를 소환한다.

이후 오브 링 NEO를 사용한 필살기 연계에 호로보로스가 패배하자, 아사히와 울트라맨들을 번갈아 보고는 퇴장한다. 그 후 간호사 모습으로 분장해 붕대를 전신에 두른 아이젠 마코토 앞에 나타나 "옛 친구가 말했다. 대부분의 인간은 가짜라고. 물론, 그 울트라맨들도."라고 말한다.[6]그 다음에 "그들의 사고는 누군가의 의견. 그들의 인생은 모방. 그리고... 그들의 정열은 인용된 것이다."라고 말하자 아이젠이 그 말에 감탄하며 그 친구의 이름을 묻자 오스카 핑걸 오플래허티 일즈 와일드라고 말해주고, 아이젠이 "오, 오스카 와일드 씨가 친구라고?"라고 놀라자 고개를 갸웃한다.

13화에서 형제가 있는곳에 나타났는데 울트라맨울트라맨 베리알의 루브 크리스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바라는 게 올바르다면, 때가 오면 반드시 이룰수 있다'라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말을 인용한 뒤에 카츠미가 보기 직전에 사라진다.

파일:루브 스틸컷 (13).jpg

14화에서는 우시오와 대판 싸운 후 가출해서는 붕어빵집에서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던 아사히의 앞에 나타난다. '인생은 무대이며, 사람은 모두가 연극인'이라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말을 인용했다. 그리고는 아사히에게 넌 누구이며 무슨 역할을 연기하냐며 묻는데 이때 아사히가 잠시 들킨 듯한 표정으로 그녀를 응시하는 등 수상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중간에 아사히의 볼을 손가락으로 쿡 찍어보고 '따뜻하다'라거나 향기를 맡고는 '좋은 향이구나' 하는데 그 와중에 아버지인 우시오 이야기를 꺼내는 아사히에게 그게 너희 진짜 아버지냐고 물어보는 등 떡밥도 많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마이페이스가 발동해버린 아사히의 페이스에 그녀마저 휘말려 얄짤없이 개그 캐릭터가 되어버린다(...).[7]이번 편에서의 그녀의 모습은 딱 잔소리 많은 동네 아줌마 A. 이후 아사히가 커플 셀카를 찍고는 연락처 교환을 하자면서 사진에 글씨를 쓰는 사이에 붕어빵 위에 울트라맨울트라맨 베리알의 루브 크리스탈을 놓고 사라졌다.

그후 다시 아이젠테크로 돌아와 아이젠 마코토의 울트라맨 오브 놀이(...)를 구경하더니 자신은 약한 울트라맨은 싫고 몇번이고 져도 다시 일어나는 자야말로 울트라맨에 어울린다 말한다. 루브 자이로가 고장났다면서 좌절하는 아이젠에게 자신의 자이로가 진짜임을 주장하며 그루지오킹 크리스탈과 함께 그에게 준다. 이후 그루지오킹과 울트라맨의 전투를 지켜보는데, 롯소와 블루가 울트라맨과 베리알의 크리스탈을 사용하지 못하고 쓰러지자 역시 그 정도였냐면서 씨익 웃으며 달링의 새 주인이 된다.

이어지는 15화에서는 롯소/블루가 결국 패배해 쓰러지자 아이젠테크의 대괴수 구속 시스템을 사용해 아이젠을 가사 상태로 만들어 그루지오킹을 정지시킨다. 이후 달링이 아야카시의 사람들에게 홍보문구를 보낸다. 그루지오킹이 정지한 지 3일차가 되어 정부의 대괴수재해 조사반이 파견되자 아이젠테크의 신용도를 추락시킬 목적으로 대괴수 구속 시스템을 해제하라고 달링에게 명령한 뒤 날뛰는 그루지오킹을 배경으로 얼짱 각도로 셀카를 찍는다.

그루지오킹을 저지하러 출동한 롯소/블루를 보고 '정의가 아닌 것보다 성가신 것은 힘이 없는 정의다'라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을 인용했다. 이어 "우정이니 형제지간이니 해봤자 힘이 없으면 결국 세계를 구할 수 없어."라고 말하며 두 울트라맨을 훈계하듯 이야기하고는, 직후에 롯소/블루의 하이브리드 슛으로 그루지오킹이 직격당하자 달링에게 이럴때 여고생이라면 어떻게 말할 것 같냐 묻고 달링이 "완전 대단하다. 말도 안 돼!" 이게 아니겠나며 말하자 자신이라면 이렇게 말할거라며 아이젠을 흉내내며 "그런 빈약한 공격 완전 깬다~"라며 갭 개그를 선보인다. 궁지에 몰린 롯소/블루가 다시금 울트라맨/베리알 크리스탈 사용에 실패하자 "어차피 네놈들은 그 크리스탈을 쓸 수 없다. 작별이군. 초짜 울트라맨들."이라고 말하면서 뒤돌아서 떠나려는 순간, 롯소/블루가 울트라맨/베리알 크리스탈을 사용해 루브로 합체하자 경악하고, 결국 그루지오킹이 패배하자 이해를 못하겠다는 듯이 고개를 한번 꺾고는 가버렸다.

16화에서는 옷은 걸레짝이 되고 몸은 피떡이 된 말 그대로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아이젠 마코토에게서 체레자를 분리해 쫓아내버리고, 투명괴수 네론가를 소환해 아야카 시의 전력을 모조리 빨아들여버린다. 롯소/블루가 저지하러 오자 네론가를 회수하는데, 그 때 아사히에게서 호출을 받고 아이젠 원더랜드에서 아사히와 면담한다. 자기 과거가 없단 걸 알아챘다면서 자기가 정말 미나토 가문의 가족으로 있어도 되는 건가 의문을 갖는 아사히에게 '천국으로 가는 길을 알려면 지옥으로 가는 법도 알아야 한다'는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말을 인용하고는, 무슨 뜻이냐는 아사히의 질문에 '해피해지려면 언해피도 경험해봐야 한다. 우리는 상처입어가면서 강해지는 것이다.'라고 친절히 해석까지 해준다.

그러다 뜬금없이 가족들이랑 아이젠 원더랜드에서 쌓았던 추억을 쫓아가보고 싶다며 같이 따라와달라는 아사히에게 어리광 피우지 말라며 거절하지만 결국 마지못해 동행해준다. 딸기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으며 동행하던 중, 기억 속에는 가족들과의 추억이 남아있는데 사진에는 자기 흔적이 없었으며 여태까지 해피하게 살았는데 갑작스레 여러 가지 일이 벌어졌다면서 자기는 누구고 또 사키는 누구길래 울트라맨/베리알의 루브 크리스탈을 넘겨줬냐는 아사히의 독백에 '내가 누군지 정말로 알고 있는 자는 아무도 없으며, 너나 나나 어디서 온 누구고 뭘 하려는 건지 모를 수밖에 없다'고 하고는, 아사히가 준 사탕을 받고 아직도 어리광부리려는 거냐며 훈계하려다 '그래도 해피한 기분으로 가고 싶다'는 아사히의 말에 그저 묵묵히 바라만 봤다.

이후 카츠미/이사미가 합류하자 이제 와서 가족인 척하려는 거냐며 설전을 벌인 후 삼남매가 보는 앞에서 자이로를 꺼내 네론가를 소환하고는, 그만하라며 소리치는 아사히에게 '이건 운명이고, 우리는 운명이라는 큰 강을 떠내려가는 힘없는 낙엽에 불과하다'며 맞선다. 싸움은 해피하지 않다는 아사히에게 해피한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 일도 있다고 반박하려다 해피함이 지구를 구한다는 아사히의 말에 조용히 '그 말을 친구의 말로서 기억해두겠다'고 마지막 한마디를 남긴 뒤 사라졌다. 이후 자전거 여행을 떠난 아이젠을 대신해 자신이 아이젠 테크의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고, 미리 기록해뒀던 건축물의 완성 예상도면을 띄워두고 의미심장하게 지켜보며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17화에선 아사히와 친구들, 삼면괴인 다다우호진수 피그몬이 모두 모여 할로윈 파티를 하려던 와중 아사히가 그녀를 부르려 하자 뒤에서 마침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 잘 됐다면서 등장. 아사히의 친구들이 엄청 예쁘다며 칭찬하자 '얼굴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다니 연민의 정을 금치 않을 수가 없다'며 디스한다. 이후 종이 호박을 아사히와 같이 만들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오빠들에게 힘이 있다면 네게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거라며 어떤 힘이 있냐고 아사히에게 넌지시 질문을 던지지만 돌아온 대답은 그냥 울트라맨 오빠들을 둔 평범한 여고딩이라는 대답. 뭐 오빠들이 울트라맨이란 점에서 평범한 건 아니라고 아사히가 자조하자 옛날 생각이 났는지 자기네 남매보다 더 친숙해보인다고 하고는 이어 형제가 있었구나 하는 아사히의 말에 씁쓸하게 '머나먼 옛날 싸움에서 패배해 별이 됐다'고 대답한 뒤 이어서 '진정한 실패는 무능한 가족, 가족이 실패했다면 가족이 바로잡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아사히와 함께 분신우주인 것츠 성인을 코스프레하는데 훨씬 우주인스러워졌다는 다다에게 '난 이런 거 안 해도...(원래 우주인인데)'라고 하지만 아사히의 마이페이스에 휘말려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 후, 이전에 자이로를 사용해 괴수를 소환하는 걸 봤던 아사히가 츠루쨩은 세계정복을 하려는 쪽인가 질문하지만 거기엔 흥미가 없다고 대답하고, 그럼 구하려는 쪽이냐면서 오빠들이랑 함께 싸우면 되지 않냐는 아사히에게 자기네 실수에 외부인은 관계없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사히는 엄청 관계있다면서 혼자서 못하는 일도 서로 도우면 해낼 수 있다고 하고는 둘이서 만든 종이 호박도 사키가 도와줘서 이렇게 멋지게 완성된 거라고 하면서 부탁하기 힘들다면 애교라도 한번 부려보라면서 애교를 가르쳐준다. 막상 가르쳐준다고 또 따라하는 사키가 개그.

그러던 와중 바이브스파의 행적을 쫓아 파티에 난입한 미나토 형제가 미츠루기의 짓이냐면서 따지지만 미츠루기는 오히려 짜증을 내며 파티를 이탈. 아사히가 수습하려 했지만 저런 초짜 울트라맨들이랑 같이 있기 싫다며 아사히를 타박한다. 그러다 '울트라맨'이란 말에 이성이 끊어진 다다가 거대화해 깽판을 놓던 와중 축소 광선총이 아사히에게 발사되자 스스로 방패가 되어 아사히를 지켜준다.[8] 이후 '남의 비극은 짜증나리만치 지루하다'는 말을 인용했는데 뒤에 누가 말했는지 안 나온 걸로 봐서 자기네 형제가 했던 말인 모양이다.

결국 소동이 종료되고 이후 콰트로 M에서 가족들이 조촐하게 파티를 벌이던 와중에 TV에서 긴급 속보로 아이젠테크 사장 명의로 등장해서는, 1,300년만에 지구에 도달하는 괴수[9]가 2개월 뒤에 지구에 낙하하니 아이젠테크의 전력으로 섬멸작전을 기획했다고 하는데, 그러던 와중 뜬금없이 여고생 모드로 지구가 멸망하니 도망칠 사람은 도망치고 못 도망치는 사람은 해피 할로윈~[10]이라며 방송을 마무리짓는다.

18화 초반에 나오는대로 아이젠테크의 주가는 급락, 지구인들은 반 아이젠테크 시위를 했다. 이후 도심에 거대화한 채 나타나 파괴행각을 벌이지만 그것은 방송국 우주인들의 망상이었다. 메피라스 성인과 자라브 성인이 지구 폭파를 좀 앞당겨 달라고 구걸하자 "기대는 여러 고뇌 속에서 태어난다."라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말을 인용하고 메피라스 성인이 "그건 오케이라는 건가요?"라고 묻자 "난 그렇게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라면서 초능력으로 쫓아내버린다. 모든 소동이 끝난 뒤 아이젠테크 사장석에 앉아서 "어차피 다 폭발할거지만."이라고 혼자 읊조린다.

19화에서는 해킹 당한 달링이 아이젠 전 사장이 준비한 AZ 계획을 발동시킨다. 비밀리에 준비되어있던 우주로봇 킹죠에 아사히가 인질로 잡히자 형제와 일시적으로 협력한다. 이 와중에 아사히를 안정시키기 위해 1300년 전의 이야기를 해준다.[11] 그러고 나서 아사히가 대답이 없자 킹죠안으로 직접들어가서 아사히를 데리고 나온다. 하지만 킹죠가 제트팩을 쳐서 추락하고 아사히에게 에너지를 부여하고 쓰러진다. 얼마 지나서 정신을 차리고나서 달링에게 대괴수 구속 시스템을 킹죠에게 쓰라고 명령해서 킹죠를 멈추게해서 루브가 킹죠를 쓰러트리게 한다.

킹죠가 쓰러지고 나서 아사히가 셋이 힘을 합쳐서 루고사이트를 해치우면 된다고 미츠루기에게 말하자 달링에게 루브를 향해 광선을 쏘라고한다. 그렇게 형제의 통수를 치고 형제가 쓰러진채 카츠미가 자이로를 잡으려고하자 다가와서 카츠미의 손을 밟고는 "그 더러운 손으로 만지지 마라! 이건 네놈들 같은 가짜가 쓸 물건이 아니야. 이건 내 오라버니들의 자이로다!"라고 말한 뒤 형제의 자이로를 빼앗는다. 이 때 아사히가 미츠루기는 나쁜 사람이 아니지 않냐고 하자 "그들이 저지르는 최대의 문제는 사람을 선인과 악인으로 나눈다."라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을 인용한 뒤, 빼앗은 2개의 자이로를 가지고 사라진다.

20화에서 정체가 선대 울트라맨 롯소, 울트라맨 블루의 여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지난 19화에서 형제에게 빼앗은 루브 자이로와 자신의 괴수 자이로를 사용해 루고사이트를 쓰러뜨릴 계획을 세우는데, 3개의 자이로로 루고사이트에 에너지를 주입해 가스 형태에서 실체화시킨 뒤 지구와 함께 폭파시켜 없애버리려는 것. 그러나 혼자서는 힘이 모자라 자이로를 가동시킬 수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자이로 가동 시스템에 의해 지하의 단층이 자극받아 고대괴수 고모라가 깨어난다.

대괴수 구속 시스템을 사용했지만 초진동파에 막혀버렸고 그 와중에 자이로를 뺏어가려는 미나토 형제와 맞닥뜨린다.
미츠루기 : 또 싸우려는 거냐. 형제가 참 어리석군.
카츠미 : 미츠루기 네 짓이냐!
미츠루기 : 단락적이군. 그만 방해하시지.
이사미 : 뭐? 다 보인다고! 어차피 자기가 부른 괴수 자기가 쓰러트려서 시민들에게 신용받으려는 거 아냐!
미츠루기 : 날 바보로 보지 마라! 나는 아이젠과는 다르다!
이사미 : 거짓말 하지마! 아무튼 자이로를 돌려받겠어!
미츠루기 : 말했을 텐데, 그건 오빠들의 물건이라고.
이사미 : 힘을 써서라도 빼앗아 주겠어!
이렇게 형제와 말다툼 하다가 형제가 달려오자 초능력으로 형제를 공격한다. 이후 형제가 자이로가 위에 있다는 것을 알고 가지러 가려한다.
카츠미 : 자이로는 내가 가지고 오겠어!
미츠루기 : 잠깐! 너희들에게 맡기지 않겠다고 말했을 텐데?
카츠미 : 지금 싸우고 있을 때냐고! 이대로라면 이 타워도 우리들도!
이렇게 계속 싸우다가 카츠미가 자이로를 가지러 가려자 초능력으로 공격한다. 그리고 이사미도 공격한다. 그러나 아이젠테크 빌딩이 공격받아 잔해가 떨어지자 카츠미는 몸을 날려 그녀를 구했고, 눈 앞에 있는 지켜야 할 것들을 필사적으로 구하려는 그들의 마음에 루브 자이로가 반응해 형제에게 되돌아가자 납득이 안 된다는 듯 달링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초노급괴수 그랜드킹 메갈로스로 변신해 고모라를 사살한 다음 롯소/블루를 압도한다. 싸우면서 웃기까지 한다.

카츠미가 "미츠루기. 아사히에게 들었어. 넌 선대 울트라맨의 여동생이라며? 함께 이 세상을 지키려던 게 아니였어? 그게 오빠들이 바라던 게 아니였냐고? 그런데.... 왜 생명들을 짓밟으려 하는 거야!"라고 설득하지만 "여러 생명이 있는 것들이 향하는 곳은 죽음이다."라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말을 인용하고 듣지 않는다. 결국 계속해서 싸우게 되고, "네놈들은 어차피 죽게 되어 있다. 이 별도. 이 별에 사는 것들도! 모두 사멸될 거다. 그 희생을 통해 오라버니들의 죽음이 보답받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형제는 루브로 합체하려다 키와미 크리스탈의 발동에 실패하고 궁지에 몰린 형제를 향해 그랜드킹 메갈로스의 필살 광선을 발사하는 것으로 20화 종료.

21화에서는 바로 전 그랜드킹 메갈로스의 광선 공격과 이어진다. 롯소가 배리어를 펼쳐서 막아내는 사이 최후의 힘을 짜내 블루가 어스 브링거를 재사용하고 동시에 롯소도 배리어의 각도를 조절하는 바람에 결국 그랜드킹 메갈로스가 파괴당하며 패배. 그리고 "비겼다니. 그런 놈들과..."라면서 의아해한다. 문자에 답이 없자 걱정한 아사히가 나타나지만 무시하고 사라진다. 이후 아이젠테크의 지하에서 정체불명의 장비를 보면서 "인정할 수 없어. 그런 자들이 울트라맨이라고..."라면서 되뇌인다.

얼마 뒤 아야카시 명물이라는 '아야카 별 만쥬'를 사들고 콰트로 M에 방문.[12] 우시오가 차를 가지러 자리를 비운 후 무슨 생각이냐는 카츠미에게 남에게 무언가 부탁하려면 예의를 차려야 하는 게 이 나라의 룰 아니냐며 따지고, 이사미가 그걸로 자이로를 돌려받으러 왔냐면서 따지자 그건 포기했다고 말한 뒤 태연한 얼굴로 죽으라고 이야기한다. 미나토 남매와 함께 자리를 옮겨 어느 공원에서 넷이 함께 만쥬를 먹으며 담화를 나누는데, 자이로를 돌려받겠다는 자신의 각오가 부족했으니 처음부터 그냥 죽여서라도 자이로를 뺏었어야 했다며 후회한다. 카츠미는 자이로가 필요하면 그냥 도와주겠다고 하고, 한술 더 떠서 이사미는 역으로 사키가 가진 괴수 자이로를 우리가 뺏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아사히가 중재한다.

자리를 뜨면서 위대한 울트라맨인 자기 오빠도 이기지 못한 루고사이트를 너희같은 초짜 울트라맨이 이길 수 있겠냐고 갈구고, 싸워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이사미에게 우주의 운명이 걸려있으니 헛소리하지 말라고 맞선다. 카츠미가 그러니 힘을 합치자고 말하지만 어떻게 해도 자신과 싸우지 않겠다면 미나토 미오가 갑자기 실종된 사건의 진실을 알려주겠다며 과거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15년 전 아이젠테크의 자이로 발굴 및 연구가 진행중이란 걸 깨달은 미츠루기는 미오에게서 자이로를 돌려받으러 그녀와 만났는데, "당장 내놔라. 넌 그 자이로를 쓸 수 없다."라고 말하자 미오는 자이로를 들고 도주했고[13] 우연히 그녀의 오빠들이 죽은 장소에 있던 지하실로 도주하면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어떤 장치[14]가 작동해 미나토 미오가 빨려들어가게 됐고, 미츠루기는 그녀를 구하려다 실패한 것.

어머니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는 카츠미의 질문에 그 건물에는 체레자가 가져다 뒀던 여러 잡동사니들이 있었는데 그들 중 하나가 오작동했을 거라고 대답하며 "미나토 미오는 지금쯤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건지. 아니면..."이라면서 말끝을 흐린다. 이사미는 "그러면 너, 너 때문에 어머니가!"라며 분노하고, 아사히는 "그럴리가! 사고에요. 일부러 그럴 리가...."라며 부정하지만 미츠루기는 옛날에 미오를 구하려 했던 자신을 부정하듯 "아니 나다! 내가 네놈들에게서 어머니를 뺏은 거지. 이걸로 싸울 이유가 생겼겠지."라고 말하고는 호로보로스로 변신한다.

형제는 아사히를 피신시킨 뒤 롯소/블루로 변신해 맞서 싸우지만 전보다 훨씬 강해진 호로보로스의 스피드와 파워 앞에 발리기만 한다. 기껏 블루가 공격기회를 잡아줘도 망설이면서 제대로 싸우지 못하는 롯소와 달리 블루는 필사적으로 싸우며 그녀를 죽이려 들고, 그 와중에 아사히가 계속 문자를 보내도 답장을 하지 않은 채 무시한다. 궁지에 몰린 형제는 루브로 합체하려 했지만 여전히 키와미 크리스탈이 발동되지 않아 합체가 깨지고, 지구째로 루고사이트를 날려버린 뒤 자신 혼자 도망칠 생각이냐며 그렇게는 안 된다는 블루에게 도망쳐서 돌아갈 곳이 있을 것 같냐며 자신도 루고사이트와 함께 죽음을 맞겠다라고 반박한다.

어째서 자신 목숨까지 버려가며 루고사이트를 막으려는 거냐는 카츠미에게 그게 자기 사명이라고 반박하며 둘을 잡아 내던지고, 이건 싸움이고 장난질도 영웅놀이도 아니니 목숨을 걸 각오도 없는 주제에 울트라맨을 칭하지 말라며 롯소/블루를 끝장내려 다가가는데 그것을 아사히가 맨몸으로 막아선다. 그녀가 아사히를 보고 잠시 망설이는 사이 "우리는 가족이고, 미츠루기가 한 말대로 울트라맨도 영웅도 뭣도 아니어도 좋으니 가족인 아사히와 그 모든 것을 지킨다"는 깨달음을 얻은 형제는 기어이 다시 일어서고, 이를 보고 "오랜 친구는 말했다. 아니, 거짓말이다. 이 별에서 친구 따위 사귄 적 없다. 옛날에든, 앞으로든!"이라며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처럼 이야기하고는 아사히가 줬던 사탕을 꺼내 씹어먹는다.

드디어 키와미 크리스탈을 재가동시킨 형제는 루브로 합체하고, 사키는 필사적으로 맞서지만 깨달음을 얻으면서 각성한 루브의 파워 앞에 서서히 밀리기 시작하면서 루브 볼텍 버스터를 맞을 위기에 처하지만 갑자기 루브가 루브 볼텍 버스터를 중단하고 다시 롯소/블루로 분리하며 "미츠루기도 지켜낼 거고, 지구도 지켜낼 것이며 루고사이트 또한 우리가 반드시 쓰러뜨리겠다."며 그녀를 살려주자 혼란스러운 듯 호로보로스 변신을 해제한다. 아사히에게 부축받아 일어서고, 카츠미가 정말로 사명만 갖고 행동하는 거냐며 죽은 오빠들의 복수를 하고 싶은 건 아니냐고 묻는다. 카츠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신을 부정하듯 연신 아니라고 말하면서 어디론가 뛰어가는데 도착한 곳은 예전 미나토 미오가 사라졌던 곳. 여기서 자기 오빠들이 죽었으며 절대로 복수같은 게 아니라 오빠들이 이루지 못했던 사명을 자기가 완수하리라 맹세했다고 말하는데 그 순간 사키의 괴수 자이로와 형제의 루브 자이로가 반응하며 이전에 미오를 흡수했던 장치가 재가동하며 그 틈새에서 미오의 손이 나타난다.

22화에서는 자이로 변신 쿨타임이 아직 리셋되지 않아 변신이 불가능한 형제 대신에 호로보로스로 변신해 미나토 미오의 귀환과 함께 나타난 차원흉수 카미소리 데마가를 막아선다. 하지만 직전부터 울트라맨 둘과 격전을 벌이며 체력을 소모한 영향인지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결국 쓰러져 실신. 이후 아이젠테크에서 건강 상태를 체크받으면서 지구 폭파 계획을 다시 한번 체크한다. 미츠루기는 1300년 전, 선대 롯소 & 블루의 사망과 함께 지구 전체에 흩어진 에너지 라인을 하나하나 틀어막아 역류시켜 한 점에 모으면서 그 에너지를 이용해 자신을 폭파 스위치로 삼아 지구를 폭파시키려는 계획을 짰는데, 그 에너지 라인 중 하나를 카미소리 데마가가 틀어막고 있던 것을 보고받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몸으로 호로보로스로 변신해 출동하지만 결국 카미소리 데마가의 검기 공격에 변신이 풀려 나동그라진다. 이후 카츠미/이사미가 롯소/블루로 변신해 카미소리 데마가를 막아서는 장면을 끝으로 기절한 뒤, 막바지에 아사히의 품에서 정신을 차리는데 자이로가 없어진 걸 깨닫게 된다. 한편 같은 시각, 없어진 괴수 자이로는 미나토 미오가 갖고 있었고 미오는 형제의 루브 자이로마저 강탈해가는데...

23화에서는 초반에 루고사이트가 가까이 다가온것을 보고 아사히에게 어서 돌아가라고 한뒤 어디론가로 달려간다. 그러다가 중반쯤에 형제와 미오가 자이로 3개를 사용해서 다시 이차원의 통로를 연 다음 실체화한 루고사이트의 크리스탈을 이차원에 버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자신의 자이로를 빼내고 이차원의 통로가 닫히면서 형제가 넘어져서 떨어진 루고사이트의 크리스탈을 줍는다. 그리고는 "역시 미나토 미오. 루고사이트를 크리스탈로 만들다니."라고 말하고 미오가 "진짜! 왜 방해하는거야!"라고 말하자 "방해하는건 누구냐!"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이건 완전히 없애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라고 말하고 미오가 "그러니까. 이렇게 이차원에 넣으려고 한 거잖아."라고 하는데 "거기서 날뛰면 결과는 똑같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 다음에 "끝낼려면 이 방법밖에 없어. 레이 에너지의 통로인 레이 라인. 그 종착점에 엄청난 힘이 태어난다. 그 힘을 써서 루고사이트를 실체화 시켜서 자기 에너지를 기폭제로 삼아 레이 에너지와 함께 단숨에!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없애는건 불가능하다."라면서 설명한다. 그러자 이사미가 "그렇게 하면 지구의 생명은 어떻게 되는 건데!"라고 말하자 "우주 전체의 안전에 비하면 고작 지구 하나쯤 보잘 것 없는 희생이지. 미안하지만 1,300년 전부터 정했던 거다."라는 망언을 한다. 그리고는 "크리스탈화 시킨 건 매우 좋았어. 그 답례만은 해두지."라며 떠난다.

한참이 흐르다 아사히를 처음 만났던 카페에서 아사히랑 만나고 붕어빵을 준비해준다. 그리고 형제에게 얘기했던 루고사이트를 막기 위해서 어떻게든 해야한다고 말하려고 했지만 아사히가 붕어빵을 미츠루기의 입에 반복적으로 넣었고 아사히가 아직도 계속 위협적인걸 생각하냐고 묻고 그런 짓을 하면 자신만 위험해진다고 말하자 그때는 오빠들과 함께 도망치길 바란다고 말한다. 두 자이로는 오빠들이 가지고 있고 말하고 싶은건 그것 뿐이라고 하며 떠나려는데, 아사히가 자신을 부르자 널 만나서 해피했다고 말하면서 가지고 있던 사탕을 돌려주고는 떠난다. 그리고 자신도 아사히를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을 생각해서 슬퍼하는지 눈물을 흘리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형제랑 마주치고, 오빠들의 자이로는 선물로 줄테니 아사히랑 도망치라고 한다. 형제는 자기들만 살아남으려는 생각은 없고 가족도 지구도 구할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루고사이트 크리스탈을 달라고 하지만 근거없는 자신감에 우주의 미래를 맡길수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지구와 함께 폭발하면 지금이라면 확실하게 끝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형제는 "그렇게 두지 않아. 우리가 막을 거야! 그리고 모두 다 구해내겠어! 물론 미츠루기 너도야."라고 말하고 카츠미가 다가오자 "그렇다면! 힘으로 막아봐라!"라고 말하고 초개장수 그루지오 레기나로 변신해 다시 한번 미나토 형제와 대치한다.

그루지오 레기나로 변신한 후 레이 에너지 반응이 있는곳으로 향한다. 형제는 이를 막기위해 롯소와 블루로 변신하고 대적한다. 별 싸울 마음은 없는지 밀쳐내기만 하고 계속 레이 에너지 반응이 있는곳을 향해 걸어간다. 형제는 가지말라고 막고 자폭은 하게 두지 않고 힘으로 막아주겠다고하자 방해하지 말라며 밀쳐낸다. 말이 통하지 않아서 계속해서 싸우게되고 형제는 루브로 변신한다. 루브의 루브 볼텍 버스터를 맞고도 멀쩡했으며 그루지오 레기나의 광선으로 루브를 리타이어 시킨다. 이후 계속해서 레이 에너지의 반응이 있는곳으로 향하던 중 루고사이트의 크리스탈이 난동을 부리면서 변신이 해제된다. 루고사이트의 크리스탈이 스스로 자이로를 조작하는 것을 막으려 하지만 크리스탈이 전격으로 미츠루기의 손을 공격하고 루고사이트의 크리스탈은 자이로가 자동으로 작동되면서 봉인이 풀려 기어이 루고사이트가 강림한다.

24화에서는 결국 실체화해버린 루고사이트를 상대로 다시 한 번 그루지오 레기나로 변신해 맞선다. 이미 심하게 상처입어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몸으로 신나게 얻어맞고 몇 번이고 쓰러지면서도 계속해서 일어서 루고사이트를 공격해 유인하며, 동시에 달링에게 지구 폭파 계획을 위해 루고사이트가 탈출하지 못하도록 배리어를 펴게 지시하며 여태껏 모아온 괴수 크리스탈들을 사용해 레이 라인의 에너지를 자신에게 끌어모은다.

아이젠 타워의 괴수 포획 시스템까지 사용하면서 루고사이트를 저지하려 하지만 역으로 아이젠 타워의 포획 빔 발사장비가 루고사이트의 공격에 파괴되고, 레이 라인의 에너지를 모으느라 무방비 상태로 놓인 그녀를 향해 루고사이트가 제네시스 레퀴엠을 발사한 순간 드디어 미나토 형제가 롯소/블루로 변신해 합류하면서 광선 공격으로 루고사이트를 저지한다. 그 순간 자기 오빠의 최후가 미나토 형제의 모습에 오버랩된 미츠루기는 결국 지구 폭파 계획을 포기하고, 간신히 제네시스 레퀴엠을 저지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무방비 상태로 다시 한 번 제네시스 레퀴엠을 맞을 위기에 처한 롯소/블루를 자신이 방패가 되어 지켜주면서 쓰러진다. 아사히가 쓰러진 그녀를 찾아냈지만 이미 죽음이 눈 앞에 닥친 상태였고, 결국 자신의 괴수 자이로를 아사히에게 넘겨준 뒤 빛이 되어 소멸하며 사망한다.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내 이름은... 그리죠... 너희들이라면 할 수 있을 거야... 셋이서 힘을 합쳐서... 이제 됐어, 이거면 충분해... 너희와 만나서... 나는... 해피..."

2.2. 극장판 울트라맨 R/B - 셀렉트! 유대의 크리스탈!

자신의 자이로로 그루지오 레기나로 변신해 싸우던 아사히 앞에 환영(영혼?)으로 등장. 자신은 언제나 아사히 곁에 있다고 하며 힘을 빌려주고, 울트라우먼 그리죠가 탄생한다.

3. 비판

울트라맨 루브의 시청자들에게는 기존의 메인 빌런이었던 아이젠 마코토에 비해 호불호를 넘어서서 상당히 비판을 받고 있다. 울트라맨과 같은 영웅이 되고 싶다며 사고를 치고 다니는 등 이전 작품의 빌런들과는 다른 개성을 보여줘서 인기가 있었던 마코토와 달리 이렇다고 할 복선도 없이 갑툭튀해서 마코토를 쳐내버린 것으로 인한 마코토 팬층의 반발도 있지만, 그 부분은 이야기를 잘 풀어나갔다면 괜찮을 수도 있는 부분이었다.

3.1. 캐릭터성

가장 많이 주로 비판받는 부분은 자신의 목적을 명확히 드러내기 전까지 이런 저런 돌발행동으로 진작에 풀었어야 했을 떡밥들을 질질 끌어버리는 것. 심지어 그 목적마저도 "우리 오라버니들(=선대 울트라맨 롯소/블루)이 지구를 지키다가 죽었으니, 오라버니들이 죽은 것은 전부 지구 탓이다. 그러니까 지구가 책임지게 만들자."책임전가식 목적이라 공감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카츠미가 어떻게든 대화로 설득하고 해결하려 접근해도 듣지도 않고 무조건 지구를 없앤다고 하는 등, 답답하고 속 터지는 모습을 보이는지라 '아예 힘으로 그녀의 괴수 자이로를 뺏자거나, 그냥 죽이고 우리끼리 싸우자'는 의견을 주장하는 이사미가 더 옹호받는 등, 실로 답답하기 그지 없다.

결정적으로 가장 큰 민폐 행위는 23화에서 코스모 이터 루고사이트를 크리스탈에 가둬서 아공간에 폐기하려던 미나토 미오의 계획을 방해하고 크리스탈을 강탈하는 어그로 행위. 본인은 '거기서 날뛰고 이리로 돌아오면 결국 결과는 똑같다'는데, 그렇다면 일단 아공간에 내버려두고 루고사이트가 귀환을 위해 아공간에서 날뛸 동안 대책을 세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식하게 자기가 없애려 드는 바람에 결국 자이로를 먹튀당해서 아무런 대책이 없이 무방비로 지구를 루고사이트에게 노출시키는 데에 큰 기여를 하고 말았다.

3.2. 타 메인 빌런들과 비교

이전 작품이나 후속 작품에 등장하는 빌런 및 라이벌과 비교해도 이렇다 할 개성이 없는 캐릭터다.
  • 후쿠이데 케이 : 울트라맨 지드중간 보스로 다크니스 파이브 못지 않은 베리알의 충성심과 잔혹성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보였다. 거기다 중증이다 싶을 정도의 베리알에 미친 빠돌이스런 모습이 시청자들 뇌리에 깊게 박혔다고 한다(…)
  • 울트라맨 트레기어 : 악랄함과 교활함은 모두가 인정할 정도로 최상급, 능글맞은 모습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물론 작품을 너무 어둡게 만든 것은 비판을 받았지만, 캐릭터성 및 강함 만큼은 비판하는 팬들마저 인정할 정도다.
  • 기생생물 세레브로 : 작중 초중반만 봐도 작품 내에서 크게 조명받지 못하고 충동적인 모습만 보여서 매력이 없었으나, 사실 작중 모든 사건이 세레브로의 계획대로 흘러간 시나리오 였다는 점과 뛰어난 지성, 문명과 생명을 기만하는 악랄한 모습이 재평가를 받으며 평가가 반전이 되었다.
  • 요려전사 칼미라 : 시리즈에 얼마 없는 여성형 빌런이라 높은 희소성이 있다. 성우의 열연 및 보정과 트리거에 대한 광적인 집착에 배신감 등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거기다 시리즈 마지막에 오랜 앙금이 풀리고, 후속작인 울트라맨 데커에서 갱생까지 하면서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

이런 좋은 개성을 지닌 다른 빌런들과 달리 미츠루기는 아무것도 없다. 초반에는 울트라맨을 훈계하는 듯한 모습이나 아사히와 어울리며 '상처입으면서 강해지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걸 통해 당시엔 '아직 울트라맨으로서는 생초짜나 다름없는 미나토 형제의 멘토가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극이 지나가면서 그런 일은 결국 없었고 오히려 미츠루기 본인이 미나토 형제보다 더 멘탈이 약한 유리 멘탈의 모습을 보였다.

3.3. 그 외

연기하는 배우 또한 연기 경력이 길지 않은 탓인지 발연기를 보여서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는 편이다. 표정 연기는 캐릭터 자체가 워낙에 감정을 잘 안 보이는 포커 페이스 캐릭터라 그렇다고 할 수 있어도 여러번 나오는 국어책 읽기나 과거 회상의 그 고래 울음소리(...)는 직접 들어보면 정말 끔찍하기 그지없다. 이렇게 어른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과 배우의 발연기 때문에 나이 좀 있는 울트라맨 루브의 시청자들에게는 매우 많이 까이고 있다.

3.4. 재평가

위의 모든 문제점은 어른 시청자 층의 관점에서의 이 캐릭터의 행동이 쓸데없이 고집을 부리는 답답함, 철없는 충동적 행동으로 비쳐져서 생긴 문제라 할 수 있으며, 반대로 어린이 및 여성 시청자들은 악역의 감정이 이해가 돼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15] 즉 이 캐릭터는 철없이 고집만 부리는 어린애란 부분을 너무 현실적으로 강조한 나머지 그것이 장점이자 단점이 되었다고 할 수도 있다.

실제로는 주로 성인 남성 시청자들이 비판하는 경우가 많았고, 어린이나 여성 팬들은 꽤 많았으며 츠부라야에서 미츠루기의 일러스트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기도 했고, 친구가 되자는 이벤트 판넬도 만들어서 이벤트도 진행할 정도로 인기가 그렇게 절대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다.

또한 루고사이트 크리스탈을 강탈한 민폐와 억지 보상심리 때문에 지구를 없애려는 부분은 커버가 힘들지만, 미나토 형제를 적대하는 부분은 이해할 수 있다.

솔직히 잘 생각하면 미츠루기 시선에서 미나토 형제가 울트라맨으로 변신하는 것은 영문도 모르는 남자 둘이 자기 오빠들 모습을 하고 영웅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이며, 심지어 그 이유도 누군가의 부탁이나 운명, 본인의 무력함을 깨달아서, 위기에 처한 생명을 구하려다 같은 경우가 아니라 얼떨결에 "우리가 엄청난 힘을 가진 영웅이 되었네? 까짓거 해보지 뭐~"란 어정쩡한 이유였다. 작중 아이젠 마코토가 괜히 '영웅이 뭔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이 아니며, 이런 문제를 떠나서 미츠루기 기준에선 미나토 형제가 오빠들 탈을 쓴 상태로 그 흉내를 내면서 고인모독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미츠루기도 눈이 돌아가서 분노를 토로할 때마다 이 둘은 "우리는 그런 복잡한 건 모르겠고, 그냥 가족과 지구만 지킬 수 있으면 장땡이다"란 식으로 대꾸했으니, 미츠루기의 속이 뒤집히고 복장이 터지고도 남는다.

4. 기타

  • 행성 O-50에서 힘을 부여받았지만 울트라 전사가 되지 못했다는 점과 울트라맨에 집착하는 모습은 저글러스 저글러와 유사한 점이 있다. 그래서 울트라맨 팬 사이에서 O-50은 울트라 전사를 만드는 별이 아니라 빌런을 만드는 별이란 소리까지 돌고 있다.
  • 미나토 아사히와 미츠루기 사키의 배우 둘은 촬영 중에 친해져서 실제로도 친구라고 한다. 서로 아짱, 츠짱이라고 부른다고.

[1] 미나토 아사히를 처음 만나서 소개 할 적에 즉석으로 지은 이름이다. 24화에서 사망하기 직전 밝힌 본명은 그리죠.[2] 엄밀히 따지자면 힘을 부여받은 곳이지, 출신지는 아니다.[3] 5년 후인 2023년에 성인이 되어 가면라이더 갓챠드의 히메노 히지리/스포일러 역으로 출연했다.[4] 옛 위인들의 격언을 인용할 때 쓰는 대사.[5] 자이로 없이 손을 내밀자 호로보로스가 크리스탈로 변해 날아온다.[6] 이때 팔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아이젠이 등이 가려워서 달링에게 긁어달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드론(...)이다 보니 제대로 긁지 못해 미츠루기가 대신 긁어주었다.[7] 아사히가 큰일났다며 호들갑을 떨길래 사키는 심각해졌는데 아사히는 붕어빵이 맛있다는 등 별거 없는 이유라거나, 아사히가 이름을 알려달라고 꼬치꼬치 캐묻자 견디다 못해 미츠루기 사키라고 대답해주니 바로 츠루쨩이라고 애칭을 지어버리는 등.[8] 여기서 사키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는데, 축소 광선을 맨손으로 막아내고도 아무렇지 않았다.[9] 최근의 정보에 의하면 이것은 최종 보스 루고사이트라고 한다. 16화에서 지은 의미심장한 미소는 '이거면 괴수를 쓰러뜨릴 수 있어!'라는 자신감의 미소였던 듯.[10] 아무래도 본래 목적이 따로 있을 듯하다.[11] 1300년 전, 코스모 이터 루고사이트가 어느 행성을 먹으려 했고, 그것을 막기 위해 행성 O-50에서 힘을 받은 3명의 전사가 나타났다. 하지만, 루고사이트는 너무 강했고, 3명의 전사들은 타원궤도로 쫓아내는 것이 고작이었고 끝내 루고사이트에게 패배한 전사들은 그 행성에 떨어져 버렸다. 즉, 아야카 별의 설화인 것.[12] 만쥬를 본 미나토 삼남매는 뜬금없이 아야카별 만쥬 CM 송을 합창한다.(...) 우시오는 옆에서 나레이션을 하고 있다.[13] 여기서 카츠미가 "어머니는 아이젠에게서 자이로를 지키기 위해서 자이로를 훔친 게 아니었냐."고 태클을 걸자 "아이젠? 그 놈은 잔챙이에 불과하다. 연구는 전부 미오가 했다"라고 설명도 해준다.[14] 앞서 미츠루기가 그랜드킹 메갈로스로 패배한 뒤 자리를 떠나서 보던 그 장치다.[15] 루브란 작품이 정말 나이 많은 층과 나이 어린 층의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