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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 얀거스 | 제시카 알버트 | 쿠클 | ||
트로데 왕 | 미티아 공주 | 토포 | |||
겔다(3DS) | 모리(3DS) |
드래곤 퀘스트 8의 등장인물. 3DS 리메이크판에서의 성우는 타네다 리사.
트로데의 딸. 트로덴 왕국의 공주이다. 자기 자신을 '미티아'라고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특징.
증조 할아버지가 예전에는 적대국이었던 사잔비크의 공주와 사랑에 빠졌지만 결혼하지 못했고 훗날 두 국가가 평화로워지면 자손들만이라도 결혼시키기로 결심해서 태어나기 전부터 사잔비크의 왕자 챠고스와의 결혼이 결정되어 있다. 하지만 본인은 그런 결혼이 싫은 듯.[1]
그러나 도르마게스 때문에 저주가 걸려 백마가 되어버려 마차나 끌고다니는 비운을 맛보게 된다. 잠깐 인간으로 돌아왔을 때 자신의 18세 생일 선물로 잡초를 먹었다고 말한다.[2]
중간에 저주를 풀어준다는 호수의 물을 마시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걸려있는 저주가 너무 강해서 효과는 한시적일 뿐이다. 가끔 데려가서 물을 먹이면 주인공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한 한 번만 물을 먹이면 이후로는 주인공의 꿈 속에 나타나서 같이 대화를 하기도 한다.
인간일 때의 모습은 기품 있는 공주님.[3] 저주를 받아 말로 변해버렸지만 그 기품 있는 모습은 말 상태에서도 그대로다. 덕분에 도둑에게 팔려가거나 하였다. 겔다도 백마일 때의 미티아가 꽤나 마음에 들었던 듯.
사실 주인공을 어렸을 때부터 짝사랑하고 있었다. 외지인에 부모도 알 수 없는 듣보잡 주인공이 근위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추천해준 것도 미티아고 그외에 어렸을 때도 종종 자주 놀았던 듯. 별로 자기가 말이 되었다고 해서 크게 슬퍼하거나 하지 않으며 오히려 공주란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 수 있어서 더 좋다고 말할 정도이다. 혹시 저주가 풀리지 않는다면 주인공을 등에 태우고 전세계를 여행할 생각이었던 듯하다.(뭐 이런 막장 커플이...) 결국 엔딩에서는 봉인이 풀려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으며 챠고스와의 결혼은 결국 취소되고 주인공과 결혼하게 된다.[4]
가끔 보이는 맹한 구석이 귀여운 캐릭터이다. 어록으로는 "혹시 악몽을 꾸게 되면 꿈 속에서 나를 불러줘! 그럼 옆에서 같이 무서워 해줄께.", "이러다 우리 물 속까지 모험하게 되는 거 아닐까? 아 그건 안 돼. 나 맥주병이거든." 등등...
트로덴 성의 미티아의 방에서는 가터벨트를 발견할 수 있다.
의외로 음주도 할 줄 안다.
노멀 엔딩에서 주인공에게 "저와 같이 도망가주세요"라고 할 때 "싫어"라는 답변을 하면 로라처럼 "그럴 수가 너무해..."라는 대사로 무한 반복을 한다.
3DS에서 추가된 제시카 엔딩에서는 미티아가 제시카에게 밀어주는 모습이 나온다.
[1] 처음엔 그저 모르는 사람과 결혼한다는 게 싫다는 정도였지만 나중에 챠고스 관련 이벤트에서 봉변을 당한다. 트로데는 챠고스의 정체(?)를 모르고 있었지만 이 때부터 고민하기 시작했던 듯하다.[2] 그래서인지 드퀘8에선 말똥이 안나오고 소똥이 나온다. 만약 나왔으면 엄한 취급을 당했을 것이다.[3] 근데 이 때 얀가스가 꼬집은 것처럼 등장하는 다른 여성 인물들의 개성이 지나치게 넘쳐서 오히려 특이한 캐릭터가 되어버렸다.[4] 아버지가 결혼을 파토내고 주인공과 함께 도피시켜 버린다. 원래는 여기에서 끝이지만, 엔딩 이후의 던전을 끝내 주인공의 정체를 알게 된 이후에는 모든 사실을 납득한 사잔비크 왕이 화를 내는 챠고스를 혼내는 장면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