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라마 대장금의 등장인물
사마시(장원) 당시 | 내금위 종사관 | 사헌부감찰 |
제주 수군 만호 | 사헌부 집의 | 동부승지 (내의원 부제조 겸직) |
유배가는길 | 출궁 후(장금의 남편) | 신원 회복 후 |
MBC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 장금의 주인공 이자 연인, 그리고 부군이다. 한자로는 閔政浩. 배우는 지진희.
첫등장+서장금과의 만남&내금위 종사관[1](6화) → 사헌부감찰(23~27) → 제주수군만호(28~34) → 사헌부 집의(35) → 감진부어사/식중독(39) → 동부승지[2], 내의원 부제조 겸직(41)
한성부 판관(判官)으로 근무하던 중, 왜구의 밀정을 뒤쫓다 가슴에 비수을 맞고 사경을 헤매지만, 6화에서 마침 금계(金鷄)를 구하러 궁을 나온 장금이 도와주어 목숨을 구한다.[3] 이후 내금위 종사관으로 옮겨오면서 장금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된다. 문과에 급제한 선비 출신임에도 무술이 뛰어나 잠시 내금위(內禁衛)에서 근무하기도 한다. 혼인했으나 일찍 사별한 후 재혼하지 않고 살고 있으며, 숭유억불을 국가 이념으로 삼는 조선의 관료인데도 어째서인지 사별한 아내의 제사를 절에서 지낸다.[4] 장금과 가까워지며 교서각이 두 사람 만남의 장소이다.[5] 책을 빌려주면서 본격적으로 장금과 만났기 때문인지 초반에는 책 셔틀로만 나왔다.
그래서 민정호의 당시 직책인 내금위 종사관이 책 빌려주는 사람인 줄 알았다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정식적으로 8화에서 장금과 민정호가 교서각에서 처음 만난다. 나중에 나주댁이 장금이가 제주도로 유배를 갔고 노리개의 주인이었으며 민정호를 위기에서 살려줬다는 것을 알려주자 그 후부터 장금이를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고 장금이가 항상 위기에 처할 때 구해주었다.
"사람이 신분을 가리는 것이지, 책은 신분을 가리지 않습니다."
- 대장금 8화에서 민정호의 대사.
- 대장금 8화에서 민정호의 대사.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장금한테 눈물나게 헌신적이다. 거의 백마 탄 왕자님이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 수준. 집안, 외모, 성격, 문무겸비까지 사기 스펙의 엄친아. 그의 나이는 정확히 안 나왔지만 확실히 장금이보다 더 연상이다.[6] 그 후 장금이의 절친이었던 창이와 연생이도 민정호가 장금이와 친하다는 것을 우연히 알고 주로 동부승지 나으리라고 불렀다.[7]
- 유황오리 사건으로 장금이 사형 위기에 처하자 자신이 위험할 수도 있음에도, 추국관인 오겸호 우의정의 비리 건으로 거래해 유배형으로 낮춘다.
- 장금이가 제주로 유배 가자 실의에 빠져 있었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장금이가 생명의 은인인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강덕구와 나주댁에 의해 알게 되자 그 즉시 관직을 버리고 제주도로 내려간다. 장금이가 제주도에서 여러 번 도주하는 죄를 막으면서 지켜주었고 관비가 되어서도 궁에 갈 수 있게 2년 동안 의녀 공부를 하는 것과 다시 궁에 가는 것도 지켜봐주었다. 다행히 윗선인 내금위장도 유황오리 사건 때 별 역할을 하지 못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관직을 버린 민정호를 제주진 만호로 임명해 주면서 둘이 같이 있을 수 있게 되었다.
- 열이의 계략으로 역병이 도는 마을에 혼자 남겨져 있을 때, 불이 나는 바람에 장금이 거의 다 죽어갈 때 홀로 마을로 뛰쳐들어 와 구해준다.
- 장금이 혜민서로 쫓겨날 뻔 했을 때도 타이밍 좋게 동부승지로 승진해 장금이 내쳐지는 걸 막아주었다.
- 거기다 장금이 왕의 병부일지를 반출해 최 상궁에게 꼬리를 잡혀 죽을 뻔 했을 때도 장금을 구한다. 먼저 담당자인 장번내시를 찾아가 중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중전이 왕의 시료를 조건으로 내걸자 다재헌으로 장금을 빼돌려 시료에 도움을 주었다.
- 나중에는 장금을 주치의로 삼겠다는 왕의 의견에 혼자 지지하다가 탄핵을 받고 파직되어 유배당한다. 탄핵 되기 전날 왕에게 독대를 청하는데, 모든 걸 자신이 짊어지고 떠날 테니 장금을 주치의로 삼고 지켜달라는 부탁을 한다.
실제로 이 양반이 아니었으면 장금이는 초반에 죽었다. 이쯤 되면 연인을 넘어 수호신이다.
최 상궁과 관련된 일이 모두 끝나고 나서 장금이 활인서로 자청해서 가게 되자 쌀쌀맞게 대하는데, 알고 보니 본인이 장금보다 신분이 높고 체면도 있는데다 쑥스러워하면서 쉽게 접근을 안 한 것이었고 본의아니게 밀당을 하게 된 것이었다(...). 본인의 말로는 "애가 탔다" 라고 한다.
금영이 그를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했으나, 정작 이 사람은 장금이에게 빠져있는 바람에... 후반부에서 장금에게 청혼하고[8] 장금도 받아들였으나 후에 동부승지로 내의원 부제조(副提調)가 되어 장금을 돕다가 사헌부의 탄핵을 받고 파직되어 유배당한다. 다음 왕의 치세 동안에도 신원되지 못하도록 못박았지만, 인종이 단명하는 바람에 서장금과 가정을 꾸리고 딸 소헌이를 낳고 살던 중 대비가 된 문정왕후가 다시 서장금을 불러들이면서 함께 복권되었다. 주변에서는 다시 조정에 출사할 것을 권하지만 사양하고 아내와 함께 해피엔딩을 맞는다.
2. 애니메이션 장금이의 꿈의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민정호(장금이의 꿈) 문서 참고하십시오.[1] 임금의 호위부대[2] 주로 장금이의 친구 연생이와 창이가 부르는 말이다.[3] 그 후 장금이가 떨어트린 노리개를 단서로 생명의 은인을 찾아헤멨다.[4] 사실 숭유억불 정책을 펼치며 앞에선 까내렸지만 알고보면 은근히 사대부가에서도 뒤에선 불교나 무속신앙을 믿는 경우는 흔했다. 또한 궁중에서도 여인들은 대놓고 불교를 믿는 경우가 많았다. 대장금의 배경이 되는 중종 시기에도 자순대비와 문정왕후는 꽤나 독실한 불교 신자였다. 특히 세조는 본인이 성리학 국가의 군주임에도 불구하고 왕자 시절부터 불교에 심취해서 "석씨의 도가 공자보다 낫다."는 말까지 남겼을 정도다.[5] 정운백이 장금이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교서각에 있던 자신이 아는 관리에게 서찰을 썼다. 그런데 그 관리는 이미 다른 부서로 옮긴 후였다. 그래서 그 서찰을 민정호가 받아 대신 책을 빌려주었다.[6] 정확한 나이는 안 나왔지만 10살 이상으로 장금이보다 나이가 많은 것은 맞다. 임금인 중종과 나이가 비슷할 수 있다. 장금이와 중종과 처음 만날 때는 장금이는 아직 10살도 되지 않는 나이였고 중종은 젊은 시절의 당시에는 거의 15살~20살 나이 대로 민정호랑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7] 창이가 우연히 민정호가 유배간다는 것을 제일 빨리 알렸다.[8] 한 집에서 자신은 서당을 할 테니 장금은 약국을 하라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