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인물 | |
구은재, 정교빈, 신애리, 민건우 | |
구은재 가족 | 정교빈 가족 |
윤미자, 구영수, 구강재 | 정하조, 백미인, 정하늘, 정수빈 |
민건우 가족 | 신애리 아들 |
민현주, 민소희 | 정니노 |
기타 인물 | |
김지수, 윤비서, 이여사, 도박꾼 |
1. 개요
아내의 유혹의 등장인물. 배우는 정애리.2. 행적
민건우, 구은재의 양어머니이자 정하늘, 진짜 민소희의 어머니. 구강재의 장모. 도곡동에 있는 주택에서 살고 있다. 뷰티 관련 큰 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까지 초청할 정도로 뷰티업계에서 명성이 높은 메이크업계의 대모로[1], 민뷰티샵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이다.구사일생으로 살아나서 교빈과 애리에게 복수를 꿈꾸는 구은재가 자신이 민소희가 되겠다고 하자, 은재에게 우리 소희는 ~하는 애야[2]라는 식으로 말도 안 되는 요구를 시킨다. DC 힛갤의 관련 링크(주의:자동재생 플래쉬 있음) 하지만 은재는 그걸 다 해낸다.
민건우가 구은재의 목숨을 살려준 생명의 은인이라면, 구은재에게 있어서 민현주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고 삶의 태도를 바꾸게 만들어준, 제2의 삶을 살게 도와준 메이크업 스승님이자, 인생의 은인. 자신의 젊은 시절의 모습과 구은재가 닮았다며 더욱 마음을 쏟는다.
정씨 집안에 대해서는 민현주와 구은재는 복수의 대상이 같은 전우 사이.
기를 쓰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만큼, 민소희로 만들려는 구은재에게 명대사도 많이 던졌다.
가정과 사회는 달라. 대충 안주하거나 실패에 길들여지면 그대로 끝장이야. - 44회
젊었을 때는 정하조와 사랑에 빠졌고[3], 그 사이에 아이도 있었으며, 아버지의 반대에도[4] 결혼하려고 했으나, 정하조에게 크게 배신당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것보다는 아이에 대한 것 때문에 증오하고 있는 듯하다. 정하조는 돌도 채 되지 않은 갓난아기를 데려간 후, 갑자기 아이가 죽었다는 소식만 전하고, 무덤이 있는 곳이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아이가 세상을 떠나게 된건지는 말하지 않았다. 오랜 세월 동안, 정하조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큰 부자가 되면서, 메이크업 회사의 회장 자리에서 크게 성공하게 된다. 수십년 뒤, 자신의 회사에서 '민소희'라는 이름을 쓴 구은재가 합격하고 자신의 집으로 오자, 자신의 딸 이름과 우연히 똑같이하여 자신을 이용한 줄 알고 큰 오해를 하지만, 구은재가 슬픈 사연들을 모두 말하면서 자신은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하소연을 했다. 은재의 하소연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회사 계단 청소부일과 자신의 집 가정부로 일했었던 윤미자에게 구은재에 대해 물어보고, 정말로 윤미자의 친딸인 구은재로 밝혀지자, 자신의 상처 많은 과거의 지난 세월들과 닮은 것에 동질감을 느낀다. 한편으로는, 은재네 식구 3명을 경제적으로 도와주고, 죽은 자신의 딸 민소희를 대신해 구은재를 양딸로 받아들여 민소희로 변신하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동시에 정하조의 회사와 구은재의 전 남편 정교빈을 함께 복수하기로 마음 먹게 된다.
그러나 그 아이는 원래 가지고 있던 별님이란 이름이 아닌, 실제로 다른 이름으로 위장한 상태로 살아있었다. 안타깝게도 현주는 별님이와 다른 이름의 은재의 전 시고모였던 하늘이 고모가 서로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아직까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 아이와 현주가 찍었던 한 장뿐인 사진을 성장한 당사자가 실수로 찢는 바람에 마음이 상하기도 했다.
이여사와 신애리에게 비밀을 의심받으면서 위태로운 상황이 지속됐으나, 뒷공작으로 신애리를 역관광. 그리고 구은재가 정씨 일가의 집에서 나옴으로써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고, 결국 정하조의 모든 것을 빼앗으며 복수를 크게 성공했고 완성한다.
민현주의 아버지는 정하조를 사위로 삼아준다고 부려먹으면서 실제로는 사위를 삼을 생각이 없었기에, 이것이 정하조가 과수원 땅을 빼앗는 원인이 되었다고 짐작된다.[5] 정하조가 아들 정교빈이 민현주와 구은재의 함정에 빠져 전재산을 잃을 위기에 처했을 때 민현주를 만났었다. 이때 민현주가 아버지의 과수원을 되찾는 거라고 말하자, 정하조는 민현주에게 '당신 아버지가 자신을 사위로 받아줬다면 과수원을 뺏지도 않았을 것이며, 자신은 민현주네 집에서 사위로 삼아준다고 하는 말에 소나 말처럼 일했었고, 그 과수원도 황무지를 자신이 일군 것이었으며, 민현주 아버지가 민현주를 다른 사람에게 시집 보내려고 했음'을 지적하자, 민현주가 찔리는 표정으로 아무런 반박을 하지 못한 것을 보면, 민현주의 아버지는 애초에 정하조를 사위 삼을 생각이 없었고, "사위를 삼는다"는 감언이설로 정하조를 부려먹었던 것이며, 민현주의 반응을 보면, 이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민현주가 정하조의 아이를 가졌다는 것과 민현주가 구은재에게 "아버지의 뜻에 반대해서 정하조와 도망쳐서 결혼하려고 했다"고 말한 적이 있었기에, 민현주는 정하조를 진심으로 사랑하여 도망을 쳐서라도 결혼을 하려고 했는데, 그 전에 민현주의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으로 정하조가 과수원 땅문서와 재산을 들고 도망쳤고, 충격으로 민현주의 아버지가 쓰러져 죽게 되자, 민현주가 정하조를 원망하게 되었다. 민현주의 아버지의 죽음은 자업자득이라서 원망하는 정도였지만, 민현주가 낳은 딸을 정하조가 데려간 뒤, '죽었다'는 통보를 보낸 것이 민현주가 정하조에 대해서 복수심을 품은 결정적인 이유다. 그런 마음을 먹고 활동하며 정하조를 40회에 처음 다시 만난다.
98화부터 나타날 진짜 민소희가 구느님을 바를 기초 초석이 되었다. 게다가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친 딸 민소희의 모함을 곧이 곧대로 들어, 그렇게 살갑게 대하던 구은재에게 쌀쌀맞게 대하기 시작한다.
107화에서는 구은재에 의해, 별님이가 다른 이름으로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정하조를 추궁하기 시작했고, 108화에서 40년 만에 재회해 별님이=정하늘를 데려와 같이 살게 되었다.
109화에서는 소희가 은재에게 저지른 짓의 오해 때문에 은재네 가족과 인연을 완전히 끊어버린다.
후반부에는 완전히 딸바보가 됐다.[6] 두 딸을 영영 잃어버릴 뻔한 지경까지 갔으니… 그러나 민현주의 이런 특징은 구은재에게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 상상 이상의 딸바보 성향 때문에, 양자이지만 법적 아들인 민건우를 민소희와 결혼시키는 짓을 저지른다. 정하늘의 밝힌 활약 덕분에 정신을 차리고, 구은재의 식구에 대한 미안함은 느끼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천지건설 회사 방송국으로 뛰쳐 들어간 정하늘이 '구강재를 보면 심장이 뛰고 꿈에서 나오면 너무 좋아 이불에 실수도 한다고 말하며, 결혼 승낙을 해달라'고 사내방송까지 하면서 프로포즈를 먼저 하게 된다. 정하조와 민현주가 우연히 같이 들었는데, 민현주가 "우리 하늘이 구 실장이 맡아달라"라며 둘의 관계를 허락하고, 결국 정하늘과 구강재는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하지만 추후엔, 민건우의 사직+이혼 선언의 충격과 민소희의 계속되는 바보짓과 거짓말 소동에 딸바보 성향이 거의 사라졌다.[7]
작은 딸 민소희가 구은재를 몰아내기 위해 신애리까지 이용하고, 상처를 준 게 화가 난 민현주는 민소희의 뺨을 세게 때리고 의절 선언을 했으나, 그 다음날 민소희가 아리랑치기로 크게 다치자, 병원에 입원하고 걱정하면서 사이가 다시 좋아졌다. 다친 몸을 치료하는 민소희에게 잘못한 점을 깨닫게 해주었고, "멋진 남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한다.
마지막회에서는 민뷰티샵을 구은재에게 아예 넘겼고, 천지건설 경영권을 정하조에게 다시 돌려주었고, 백미인에게 정하늘을 돌봐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큰 딸 정하늘의 산후조리를 부탁했고, 몸과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작은 딸 민소희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3. 기타
- 커피 온도가 딱 100℃가 아니면 절대로 안 마시는 기이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 이 대목은 작가가 대놓고 개그로 가려는 듯. 구영수에게 자신이 마시던 커피를 대접했으나, 구영수는 커피가 너무 뜨거워 입만 대고는 더 이상 못 마셨고, 커피가 너무 뜨겁다며 불평했다. 근데 실제로 그 정도 온도면 농담이 아니라 살이 익는다. 잘못하면 식도에 화상까지 입을 수도 있다. 맛따위 모르고 그냥 마시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8] 은재가 처음 집에 왔을 때부터 커피 온도부터 맞추라고 야단치면서 스파르타식 훈련도 했었다.
- 63화에서 민현주의 2번째 남자, 즉 민소희의 친부에 대한 이야기가 짤막하게 나온다. 첫 남자에게 버림받아 모든 재산을 잃고 포기와 자살을 생각했던 민현주에게 다가온 두번째 남자로, 처참한 상태의 민현주를 끌어 안아준 다정한 남자였고, 그와의 사이에서 민소희를 임신해 삶의 희망을 가졌으나, 태어나기도 전 사고로 죽었다고 했다. 그때부터 민현주는 소희를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일했다고[9] 그것이 아무것도 할 줄 모르던 민현주에서 지금의 메이크업 사장인 민현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참고로 친부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양아들 민건우는 중학생의 나이에 입양을 했다고 한다.
- 성격으로는 봐서는 정확히 과거 순수했던 구은재와 제일 많이 닮은 건 사실이다. 63화에서 "자신과 닮았다"면서 시련 극복 조언 멘토도 해줬을 정도. 과거 어머니가 안계시고, 유일하게 남아있던 아버지와는 사별하고, 동시에 사랑하는 남자였던 정하조에게 배신을 당하고 갓난 아기인 외동딸은 사라진 후 죽었다는 큰 충격을 생각하면 구은재와 좀 비슷하다. 절망 끝에서 민소희의 친부를 만나서 잠시나마 행복을 느꼈고, 친부 또한 불의의 사고로 사별까지하게 되면서 남아있는 민소희와 자기 자신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독기는 중초반의 구은재와 흡사할 정도. 그래서 엄청난 노력으로 커다란 민뷰티샵 사장까지 스스로 올라간건 대단한건 사실이다. 우연히 구은재의 어머니 윤미자를 만나면서 과거도 되돌아보고, 현재 일에는 크게 자만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10] 윤미자를 만나면서 도시락을 먹었는데, 어머니의 그리움들이 윤미자가 채워준 셈이다. 윤미자가 구은재와의 영원히 사별한 고통과 동시에 살 집까지 잃을 뻔한 적이 있는데, 민현주는 무릎 꿇고 빌면서 슬퍼하는 윤미자를 외면하지 않고 동변상련의 마음으로 금전적인 도움을 주었다. 겉으로는 엄격하지만 실제로는 다정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였지만 후반에 진짜 민소희에 대한 지극한 모성애로 인한 논란들이 있었다가 다시 캐릭터의 성격들을 회복했다.
- 스브스 캐치 자막에서는 "율무차"라고 부른다. 이유는 정애리가 율무차 모델을 했기 때문이다. 담터 율무차 상자에 정애리 사진이 있다.
인간담터
- 중국판 아내의 유혹의 이름은 가오훙이다. 한국 한자음으로는 고홍.
[1] 프랑스 5년 유학으로 메이크업 실력이 좋아 라이징스타 취급을 받는 신애리도 민현주 앞에서는 애송이라고 하는 것을 보아, 꽤 높은 위치에 있는 듯. 단, 짬밥에서 그렇다는 거고, 경영 수완에서는 은재가 오기 전까진 애리에게 밀리고 있었다.[2] "우리 소희는 겁도 없고 못하는 운동이 없던 애야", "우리 소희는 한번도 내 커피 온도를 틀려 본 적이 없어", "우리 소희는 한번도 무릎 길이의 치마를 입은 적이 없어", "우리 소희는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영어 전부 능통했어" 등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3] 나이 차이가 엄청 많아 민현주가 과거에는 정하조에게 "아저씨"라고 늘 주로 불렀었다고 한다.[4] 어머니는 정하조와 만났을 당시 이미 세상을 떠난 듯하다. 작중에서 보면, 어머니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5] 민현주와 정하조가 서로를 증오하게 만든 모든 원인은 민현주나 정하조가 아닌, 바로 민현주네 아버지의 욕심이었기 때문이다.[6] 정확하게는 작은 딸 민소희에게만. 왜 민소희에게만이냐면 구씨 일가와 늘 가깝게 지냈던 큰 딸 정하늘에게 거짓말 잘하고 갈라치기 좋아하는 민소희를 아프게 했다고, 구씨 일가와 의절을 강요했기 때문. 당연하지만 정하늘은 민소희의 나쁜 심보를 진작 엄청 잘 알고 있었고, 민소희가 구씨 일가에게 못된 짓 한 것도 알고 있어서, 특히 은재를 끈질기게 괴롭힌 것을 알면서도 못된 민소희 편만드는 엄마가 필요 없다고 역으로, 정하늘이 오히려 민현주와 의절 선언을 하였다.[7] 정확하게는 민소희에 대한 딸바보가 사라졌고, 정하늘에 대한 딸바보는 여전히 남아 있다. 정하늘이 시집가기 전에 자택에서 생일 파티를 엄청 크게 차렸다.[8] 참고로 100℃면 물의 끓는점이다. 설령 그 온도를 버틸 수 있다고 해도 커피의 온도를 유지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9] 심지어 남의 아이 젖동냥까지 했다고 한다. 정하조에게 땅과 재산을 도둑맞고, 여파로 아버지와 갓 출산한 아이까지 잃은 민현주의 상황은 무척 안 좋았을 것이다.[10] 가장 크게 자만한건, 후반에 친딸 민소희 편만 들어주고 양아들 민건우 의견들을 너무 차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