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변신자동차 또봇의 잡몹이자 개그 캐릭터 군단. 아크니가 보낸 옥디룩의 부하들이다. 성우는 조호금, 강기영(2기) → 이기호[1], 박지훈(3~4기) → 신경선, 박지훈(5기~)폭주족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들이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는 이족보행 로봇이나 비행기로 변신이 된다. 헬멧에는 고양이귀를 연상시키는 조형물이 있다.[2]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사실로, 2기의 바이커봇들과 3기 이후의 바이커봇들은 별개의 개체다. 실제로 제작진은 2기의 바이커봇들은 '라이더'라는 이름의 인간 군단이었지만, 3기에서 로봇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정황상 2기의 라이더들이 디룩과 함께 체포되자 체포될 우려가 없을법한 로봇으로 바꾸는 게 인간을 고용하는 것보다 효율이 높다고 판단한 듯.[3] 2기에서는 나름대로 패기를 내뿜으며 등장하였으나, 전투력은 매우 낮아 또봇과의 첫 싸움에서부터 신나게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개그 캐릭터로 전락했다.
2기의 라이더들은 디룩을 사장님이라고 존칭했지만 3기부터 나오는 바이커봇들은 디룩 형님으로 존칭한다.
2. 2기
아크니가 보낸 사병들이자 디룩의 부하들, 리더로 추정되는 인물의 헬멧에 빨간색 ♨마크가 붙어있다.[4] 사실 처음 등장한 2기 때는 이후의 은색 바이커봇들과 달리 인간이기 때문에 로봇으로 보이는 묘사는 전혀 없었다. 총 인원은 10명.
검은 바이커봇들은 3기에 나오는 녀석들과 달리 머리도 좋고 디룩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다 정리하려 했을 때 디룩에게 힘을 실어주고 또봇들을 이간질시키는 등 유능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으며, 또봇들을 공격하는 데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 등 머리 좋은 부하들 역할을 하였다.
처음엔 패기있게 등장하여 디룩을 상사이자 사장으로 받들었다. 이후, 마트에서 또봇과 시민들을 공격하나, 경찰차 소리를 집합소리로 착각하여 본부로 귀환하였고, 그 바람에 디룩에게 얼차려를 받는다. 이후 디룩의 명령으로 대장격인 녀석이 대도초에 잠입해 정보를 캐내고, 이후 지원 무기로 아크봇이 오자 디룩의 아크봇 연습상대로 개고생을 하고 또봇들을 유인하는 유인책 역활을 하게 된다. 여담으로 디룩이 아크봇을 변신시킬때 리모컨 버튼을 잘못 눌러 밟힐 뻔하자, 부하들이 박수쳐 환호성을 지른다.
이후 생활비가 떨어져[5] 날치기를 일삼다가 디룩을 구출하였고, 디룩이 절망하자 동료들과 디룩을 독려하는 등 의리있는 모습을 보인뒤 사칭 계정으로 팬카페 댓글을 써 파일럿들을 이간질한 뒤[6] 또봇을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잠입한 하나와 두리에게 다시 실행된 또봇 X에게 발린다. 이후, 아크니가 인공지능을 이식한 아크봇을 손에 얻자 증거인멸을 명목으로 아크봇에게 미사일 공격을 받아 차례로 쓰러진 뒤, 뒤이어 들어온 경찰들에 의해 체포된다.
3. 3기 이후
아니잖아, 누구냐 너희들?
옥디룩
옥디룩
형님!
3기부터 등장한 바이커봇들. 2기의 바이커봇들과는 달리 휴머노이드이며, 2기와는 다르게 목소리부터 로봇스럽게 바뀌면서 로봇 같은 묘사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시점을 기준으로 2기의 폭주족, 비밀요원같은 위압적인 모습에서 작중 최강의 개그 캐릭터로 바뀌게 된다. 총 인원은 8명.3기에서는 디룩을 사장님 대신 형님으로 존칭하며, 아크니의 명령을 받아 감옥으로 호송중이던 디룩의 탈출을 돕는데 성공한다. 호송차의 테일게이트를 떼어낸 로봇을 처음 본 디룩은 역광효과 때문에 이들을 시즌 2의 검은 바이커봇으로 착각하지만, 이내 이들이 자기가 알던 검은색 바이커봇이 아닌 새로운 은색 바이커봇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7] 이후 디룩과 몇번 티격대기도 하다가 친해진다. 이런 시즌 이후 기준으로 로봇이라고는 하지만 이들이 하는 행동은 사실상 인간과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며, 심지어 인간이 먹는 음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한다.[8] 이들이 말하길, 자신들이 기름이나 전기 먹는 애들보다는 돈도 덜 들고 환경 친화적이라고 주장하지만, 머릿수가 많은데다 얘네도 디룩 못지 않게 식탐이 있다보니 식비가 더 들 지경(...)
또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고,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있으며, 감각까지 있으며, 인간처럼 지친다.[9] 3기 11화에서는 햇빛을 못 보자 우울해져선 엄마를 보고 싶다고 칭얼거린적도 있다. 심지어 헬멧 아래에서 사람이 먹는 음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디룩: 왜들 이래, 당장 못 일어나?
바이커봇 1: 모르겠어요.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자꾸 꿀꿀해지고... 햇빛을 못 쬐니까 애들이 전부 이상해요.[10]
디룩: 아주 쇼를 한다, 쇼를 해.
바이커봇 2: 저 휴가 주세요! 엄마 보고 싶어요!
디룩: 로봇이 엄마가 어딨어?!
바이커봇 2: 엄마 보고 싶어~! 엄마~!
디룩: 야! 울지 마! 뚝!
디룩: 으잇! 깜짝이야...!
바이커봇 3: 나도 나도~! 엄마~!
디룩: 어우 이 한심한 것들!
가끔씩 아크니의 통신 수단으로 쓰이기도 하는데[11], 그때는 헬멧의 전면부의 화면에 아크니의 상징 고양이 마크가 뜨고 몸동작까지 아크니의 것으로 바뀐다. 이는 사실상 불시에 디룩을 점검하기 위한 수단이나 마찬가지다. 참고로 약점은 머리. 머리에 커다란 충격이 가해지면 윈도우 XP 종료음과 함께 작동이 중지된다.[12]바이커봇 1: 모르겠어요.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자꾸 꿀꿀해지고... 햇빛을 못 쬐니까 애들이 전부 이상해요.[10]
디룩: 아주 쇼를 한다, 쇼를 해.
바이커봇 2: 저 휴가 주세요! 엄마 보고 싶어요!
디룩: 로봇이 엄마가 어딨어?!
바이커봇 2: 엄마 보고 싶어~! 엄마~!
디룩: 야! 울지 마! 뚝!
디룩: 으잇! 깜짝이야...!
바이커봇 3: 나도 나도~! 엄마~!
디룩: 어우 이 한심한 것들!
좀 조심스런 이야기지만, 이들의 데이터 전송 방식은 보는 사람을 누구나 입맛이 떨어지게 하는 방법이다.[13] 디룩이 이거 보고 몇 번 인상을 찌푸렸다.
2기의 검은 바이커봇들은 로봇이 아닌 그냥 사람인지라, 그런대로 머리도 좋고 디룩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다 정리하려 했을 때 디룩에게 힘을 실어주는 등 그런대로 괜찮은 성격을 가지고 있었으나, 은색 바이커봇들은 완전히 '바보들의 행진'이다. 그래도 이런 녀석들이라도 정들었는지 디룩이 아크니에게 짤리기 직전까지 갔을 때 짐 챙긴다고 아지트에 있는 각종 먹을 것과 바이커봇 한 대를 챙겼다. 이 와중에 공주님 안기를…….
5기에서는 3명의 바이커봇만이 등장하였고, 이후 셋이서 아크니랑 디룩을 보좌한다.
7기 1화에선 5명이 나오지만 금세 리타이어. 이후에도 쭉 3명만 나온다.
3.1. 업그레이드 바이커봇
예전의 멍청한 바이커봇은 잊어라. 그래도 자신들이 멍청했다는 건 알고 있네? 우리는 훤빈님의 충성스러운 부하로 다시 태어난, 업그레이드 바이커봇이다!
10기에 들어오면서 방탄복과 금장 공수마크를 달고는[14] 디룩을 윽박지르는 모습으로 바이커봇 3인방이 등장한다.[15]. 하지만 새로운 주인 훤빈한테라도 붙어서 고철신세를 면하기 위해 억지로 연기하고 있는 거라는데 살짝 이제까지의 감정표현도 들어있는 듯? 전법도 조금 바뀌어 원숭이처럼 촐랑대면서 또봇의 머리를 노리는 작전을 써서 어느 정도 효과를 봤으나 W의 아이스건에 말짱 꽝. 그 이후로는 원숭이 전법도 사용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액세서리만 추가된 기존의 바이커봇이다.12기에서는 천재가 된 디룩의 머리를 보호하면서 연수원을 감시하다 화면에 나온 장면을 보고 마치 영화를 보듯이 슬퍼하기도 한다.
13기에서는 이 바이커봇 중 하나가 굴렁쇠 소년을 패러디한다. 그리고 디룩이 아크니 코스프레를 하면서 이 바이커봇들이 디룩의 키보드 겸 의자 겸 랩터봇 조종 강사 겸 스탭 그 외 기타 등등으로 활약한다.
14기 이후 모시는 상사들이 리타이어 되자 거의 디룩이랑 같이 붙어다니면서 생활하며, 지내는 모습이 거의 가족이나 다름없다고 보면된다.
18기에선 디룩과 함께 희죽을 찾아다니다가 이사팔의 제안에 승낙하여 다시 이사팔의 부하가 된다.
이후 19기 마지막화에서 디룩과 함께 계속 찾아다니던 인물인 희죽과 재회하며 눈물을 흘린다.
4. 어록
안 돼요 사장님!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단단히 잡수셔야죠. 사장님은 혼자가 아니에요, 우리가 있잖아요!
물건 취급하지 마요! 우리도 인격 있다고요!!
예전의 멍청한 바이커봇은 잊어라. 우리는 훤빈님의 충성스러운 부하로 다시 태어난, 업그레이드 바이커봇이다!
앞으로 훤빈님 앞에서 까불어대면 혼날 줄 알아!
앞으로는 반말하지 마라!
가서 화장실 청소나 해![17]
앞으로 훤빈님 앞에서 까불어대면 혼날 줄 알아!
앞으로는 반말하지 마라!
가서 화장실 청소나 해![17]
애가 저렇게 사과하는데... 인정머리 없이...
나쁜 또봇, 나쁜 또봇...
나쁜 또봇, 나쁜 또봇...
너무 슬퍼서... 차마 눈뜨고 볼수가 없어...[18]
5. 기타
- 후속작인 또봇: 대도시의 영웅들에서 옥디룩이 재등장했지만, 시즌 2가 공개된 현재까지 이들의 행방에 대해선 나오지 않고 있다.[19] 이에 대해 이달 감독은 등장할 시기를 찾고 있다고 레트로봇 인터뷰에서 말했다.
[1] 경력직 성우와는 동명이인.[2] 이는 헬멧의 환기를 위한 통풍구로, 자전거 헬멧처럼 구멍을 뚫을 수 없는 이륜차용 헬멧에서 외기를 받아들이거나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3] 때문에 '바이커봇'하면 팬들은 보통 3기 이후의 바이커봇을 칭한다.[4] 위의 이미지에도 붙어 있다.[5] 전기세와 수도세가 밀린것도 모자라 쌀까지 다 떨어졌다. 이로 인해 아크봇 충전과 아크니의 연락이 끊긴 상황[6] 이 와중에 부하중 하나가 온라인 고스톱을 치다가 쓰리고가 나와 환호하자 디룩에게 걸린다.[7] 여기서 "아니잖아. 누구냐 너희들?"이라고 말한다[8] 음식을 얼굴 쪽으로 가져가기는 하는데 정확히 어느 구멍으로 음식이 들어가는지 보여주지 않는다. 음식을 먹으려고 하는 장면이 가끔씩 나오기는 하나 디룩이 라면을 다 먹어 버린다는 등의 행동으로 전혀 볼 수 없다. 설정상으로는 헬멧 밑의 음식을 주입하는 곳이 있다고 한다.#[9] 행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3기 이후의 바이커봇은 메카로 보기엔 인간다운 행동을 많이 해서 애매하다. 그래도 일단 로봇이긴 하다. 그런데 바이커봇들은 또봇처럼 마인드 코어가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마음이 있는 건지 불명이다. 레트로봇 공식 블로그의 제작진도 바이커봇은 또봇 내 논리적인 함정이라고 보고 있으며, 농담으로 받아 달라는 답변을 남겼을 정도. 이후 설정을 제대로 잡은 건지 최근의 답변에 따르면 바이커봇들이 감정이 있는 건 학습된 인공지능의 결과일 뿐이라고 한다.[10] 당시 또봇의 태양열 충전을 차단하기 위해 먹구름 생성 장치를 장시간 쓰면서 햇빛이 부족해지자 사람들이 우울증 증세를 보였는데, 어째서인지 바이커봇도 똑같은 증세를 보였던 것.[11] 주로 디룩이 딴짓을 할 때 디룩 주변의 바이커봇 하나로 접속하여 디룩을 잠시 갈구기도 하면서 새로운 명령을 내린다.[12] 3기에선 세모의 박치기에 꺼졌고, 12기에선 유진이 얼굴을 발로 막 차서 꺼졌다. 13기에선 옥디룩이 실수로 컴퓨터 자판의 파워(전원)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꺼졌다.[13] 작중에서 4번 정도 했는데, 첫 번째는 아크니가 보낸 파일을 전송받고자 바이커봇 둘이서 한 명은 네트워크 신호 감지하고, 다른 한 명은 신호 감지하는 바이커봇의 엉덩이를 찔러 파일을 다운로드 했다. 두 번째는 세모가 빼온 또봇 업그레이드 파일을 아크니한테 전송하고자 USB를 다이렉트로 엉덩이에 꽂았다. 세 번째는 파일을 전송하려 신호잡는 바이커봇 엉덩이를 다른 바이커봇이 찌른다. 그러나 고장으로 실패(고장으로 신호잡는 바이커봇 화면에 와이파이 모양이 없다.) 네 번째는6기에서 네옹과 또봇 파일럿들을 공격하는 중 네옹에게 똥침 공격을 하다 네옹이 피하는 바람에 자기들끼리 똥침을 날리는데, 이때 황당하게도 파일이 다운됐다. 그 이후로는 하지 않는다.[14] 다만 위장복과 공수마크는 단순히 액세서리라 위장복은 변장 등을 할 때 벗기도 하며, 공수마크는 탈부착이다.[15] 아크니 때와는 달리 5명으로 간간히 나오지 않고 3명으로만 계속 등장한다. 정황상 7기 때 아크니가 이 3명을 제외한 바이커봇들을 폐기처분 했거나, 10기 때 이 3명이 살아남으려고 할 때 다른 바이커봇들은 훤빈에 의해 폐기처분 되었거나 둘 중 하나인 건 확실해 보인다.[16] 4기 마지막화에서 옥디룩이랑 같이 도망치려 할 때 오공이가 바이러스를 몰래 투여해서 자신이 바이러스에 감염된채 디룩을 버리고 이 대사를 하며 디룩을 버리고 도망간다.[17] 그 말을 들은 디룩은 충격을 받고 화장실 변기 앞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트렸는데 바이커봇들은 고철이 되기 싫어서 엄격하게 나와야 했다며 자신들의 진심을 디룩에게 전했다. 이에 디룩은 감동받고 바이커봇을 껴안은 채 바닥을 뒹굴었는데 그러는 사이에 화장실 바닥이 닦였다.[18] 현재까진 마지막 대사이다.[19] 이건 최희죽과 왕조연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