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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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전년도 보다 1,500만원 인상된 3억 8,500만원에 계약했다.시범경기 6경기에서 13타수 1안타 타율 0.077의 성적으로 작년 포스트시즌 이후로 부진이 오는가 했지만 구단측에선 계속해서 컨디션은 좋다는 평가가 내려왔다.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시범경기의 부진때문에 팬들은 불안하게 지켜봤지만 몸상태가 좋다는 감독님의 말을 증명하듯 개막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홈런 타율 0.500을 기록하며 페르난데스와 함께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3월 2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첫 경기에서 3안타에 2타점 경기를 펼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면서 김재환과 페르난데스와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3월 2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타격은 5타수2안타로 선전했으나 경기 후반 본헤드플레이에 가까운 주루미스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팀은 3대2로 승리했다.
2.2. 4월
4월 4일 KT전에서 3루타와 홈런[1]을 치면서 맹활약하였다. 팀도 9회 위기를 막아나면서 5대4로 승리했다.다음날 NC전에서도 8회 추격의 쓰리런 홈런을 날렸으나 팀은 패배하였다.
4월 16일 SK전에서는 정영일을 상대로 결승타를 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월 20일 병살타를 2개 추가하면서 8개의 병살타로 KBO 병살 1위를 기록한다. 타율은 0.316으로 14위.
4월의 마지막 게임인 대 한화전에서도 여지 없이 병살. 한화가 2대1로 승리.
2.3. 5월
5월 1일 5타수 무안타 1병살이라는 최악의 기록을 세웠고 심지어 9회 2사 만루,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 상황[2]에서 볼을 치질 않나, 결국 마지막에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루징시리즈의 주역이 되었다. 특히나 병살타가 10개로 압도적인 리그 1위라는 기록[3]에서 박건우가 정말 3번이 맞는 타순인지도 생각해 봐야할 문제.[4]LG와의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김재호, 허경민과 함께 맹활약하며 스윕승에 기여하였다.[5]
5월 8일 KIA와의 경기에서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달성한데다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 3루타를 치고 김재호의 짧은 플라이에 홈으로 들어오는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허경민의 끝내기로 승리.
5월 18일 기준으로 팀내 타자들 중 WAR 2위에 올라있다[6]. 리그 6위.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병살타와 클러치 상황에서의 삽질, 작년 한국시리즈 4푼이 이미지 때문에 아직도 까인다.
2.4. 6월
6월들어 상당히 부진하고 있다. 6월6일 기준 16타수 2안타.6월 7일 키움전 브리검을 상대로 결승 홈런을 쳤다. 시즌 6호.
6월 15일까지 무려 17개의 병살타로 리그 병살타 1위를 달리고 있다. 역대 한 시즌 최다 병살타인 윤석민, 최준석의 24개를 무난하게 넘길 페이스다. 다만 이날 친 병살타는 원래는 안타성인데 상대 2루수 정주현의 호수비때문에 당한거라 참작의 여지가 있다.
2.5. 7월
7월 13일 경기에서는 병살타 2개를 기록하며 시즌 19호 병살타를 기록했다. 이제 전반기 남은 4경기에서 1개의 병살타라도 기록할 경우 전반기 20병살타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길수 있었지만 그 이후 병살타가 없다.2.6. 8월
시즌 중반부터 리드오프로 고정되면서 병살타가 크게 줄어들었다. 후반기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맹타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병살타는 0개.8일 잠실 KT전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현재까지 잠실 경기 8홈런 41타점, 원정 경기 0홈런 9타점이라는 극과 극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9일 경기에서도 팀의 3득점을 전부 본인 손으로 만들어내며 승리에 공헌했다. 그리고 LG의 유강남이 시즌 20호 병살을 치면서 드디어 리그 병살 2위로 내려갔다.
11일 키움전에서도 3안타를 몰아치며 13경기 연속 안타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타율은 무려 0.444
22일 삼성전 4회초에 결국 시즌 20호 병살을 달성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워낙 폭발하기도 했고 박건우 본인도 매 이닝 타석에 나서며 안타-볼넷-홈런을 기록중이였기에 그러려니 하는 팬들이 많다.
28일 SK전 스윙 과정에서 허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되었다. 통증이 심해져 31일 말소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31일 말소 예정이었으나 상태가 호전되어 1군에 잔류하였다.
2.7. 9~10월
허리통증이 가라앉지 않자 본인 생일인 9월 8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회복에 전념하다가 최근에는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복귀에 신호탄을 쏘아올렸다.9월 21일 13일만에 1군에 복귀하였다. 7회 말 대타로 나섰으나 플라이 아웃 처리되었다.
9월 22일 LG전 6번 우익수로 1군 복귀 후 첫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9월 28일 한화전 3번 우익수로 출장했고, 10회말 한화가 1사 3루에서 허경민과 페르난데스를 연속으로 거르며 병살을 노리자 좌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로 응징했다. 이날 SK가 패함으로써[7] 두산은 9경기차를 뒤집고 1위를 탈환했다.[8]
9월 29일 LG전 3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첫 타석부터 병살타를 치며 시즌 23번째 병살타를 기록했다. 역대 한 시즌 최다인 24개에 1개 남은 상황이다. 다행히도 추가하지 못해 역대 최다는 못했다
3. 포스트시즌
작년에 대차게 말아먹은 만큼 이번 포스트시즌이 박건우한테는 크다.10월 22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장했으나 5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9] 이번에도 작년의 악몽이 되살아나는게 아니냐며 우려하는 팬들이 많았다. 다행히 팀은 오재일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 이날 성적은 5타수 무안타 2득점
10월 23일 열린 2차전에서도 역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했고, 9회말 한현희를 상대로 끝내기 적시타를 쳐냈다. 길게는 작년 코시의 사푼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의 부진, 짧게는 어제 전타석 무안타의 부진을 극복해서인지 홈인 후 한참을 엎드려 있었고 일어선 후에는 눈물을 흘렸다.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2차전 데일리MVP에 선정 되었다.
10월 25일 열린 3차전에서는 3회초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성적은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은 자신의 생애 첫 한국시리즈 홈런이다.
10월 26일 열린 4차전에서는 4회말 수비를 앞두고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국해성과 교체됐다. 교체 전까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17타수 3안타 타율 0.176을 기록, 타율은 낮았지만 2차전 끝내기 안타로 2차전 mvp를 수상하고, 3차전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타격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해 주었고, 특히 수비에서는 슬라이딩 캐치로 많은 공을 건져내고 본인의 어깨로 몇개의 실점을 막아내는 등 좋은 활약을 해 주며 지난해의 한을 풀었다.
4. 시즌 후
시즌 후 2019 WBSC 프리미어 12에 대표팀으로 발탁되며 개인 커리어 2번째 국가대표 마크를 달게 되었다.대회에서는 주로 백업 외야수로 출전하며 6경기 5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 총평
타율 | 안타 | 홈런 | 출루율 | 도루 | wRC+ | WAR |
0.319 | 146 | 10 | 0.397 | 12 | 144.3 | 4.68 |
공인구 반발력 저하로 인해서 많은 리그 수위급 타자들이 작년 대비 성적이 하락했는데, 박건우는 오히려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타율은 작년과 비슷한데 출루율은 2푼 가량이 오른 점이 고무적이다. 페르난데스와 더불어 팀 내 유이한 3할 타자였고, 팀 내 WAR 2위, 안타 2위, 출루율 2위 등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을 찍었다. 병살타 23개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타순을 1번으로 바꾸자 병살타도 많이 줄었고 리그 최정상급의 리드오프로 활약했다.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은 5타수 무안타로 상당히 부진했지만, 2차전에서 멀티히트와 끝내기 안타, 3차전에선 투런 홈런을 치며 작년 한국시리즈의 오명을 어느 정도 씻어내는 데 성공했다.
6. 관련 문서
[1] 페르난데스와의 백투백 홈런[2] 밀어내기만 해도 1점을 만회하고 그 다음 타자가 현재 홈런 1위에 김재환이었다.[3] 더욱 놀라운 것은 두산이 팀 병살타가 37개로 리그 1위인데 그 중 4분의 1정도를 박건우 혼자 다 치고 있다.[4] 그러나 이건 어쩔수가 없는게, 현 두산에 3번을 칠만한 타자가 박건우밖에 없다. 2번 페르난데스나 4번 김재환을 3번에 배치하면 박건우가 그자리로 이동해야하니 아랫돌 빼서 윗돌 막는 격이고, 박세혁과 김재호는 포지션 특성상 체력소모가 심하다보니 타격감이 아무리 좋아도 5번이 최선이다. 허경민은 정수빈 빠진 두산타선에서 유일한 리드오프 스타일이라 1번 고정.[5] 현재 박건우는 홈에서는 극강인 반면 원정에서는 병살머신(...)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6] 1위는 페르난데스[7] 정영일이 이학주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8] 두산과 SK 모두 86승 1무 55패로 전적은 같지만 두산이 SK와의 상대전적에서 9승 7패로 앞서있기 때문에 사실상 두산이 단독 1위라고 볼 수 있다.[9] 상대 팀의 실책으로 2타석 출루하면서 그나마 2득점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