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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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작년보다 9천만원이 삭감된 2억원에 연봉계약을 마쳤다. 팬들의 반응은 당연하게도 강백호는 그렇게 매정하게 깎아놓고 이 잉여 민폐덩어리는 왜 2억이나 챙겨주냐는 등 여전히 상당히 좋지 않다. 물론 강백호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지난해 박경수는 강백호 타율의 반에도 못 미쳤다.팀이 김상수와 이상호를 영입하면서 팀 내에서 경기 출장은 이전 시즌들에 비해 대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또한 냉정히 말해서는 경기에 출장하지 않고, 1군 동행만 함께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놀랍게도 40살의 나이에 최고령 주장이 되었다. 작년처럼 계속 출장하는 게 아닐지 팬들은 걱정하는 중이다.
1.1. 시범경기
아니나 다를까 시범경기 내내 박경수를 상위타선에 배치하고 선발출장시키고 있다.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때문에 이강철의 여론도 좋지 않은데 kt 팬들은 폭발하기 직전. 게다가 잘하는 것도 아니고 시범경기 4경기동안 11타수 1안타를 기록중이다.3월 18일 시범경기에서도 2번타자로 선발출장하였다. 그리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작년시즌 내내 그랬듯이 팀이 패배하는데 크게 이바지 했다.
이미 작년부터 이강철 감독의 무지성 기용과 리그 최악의 성적으로 팬들의 민심이 나락 수준으로 떨어진 박경수인데 올해마저도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올해는 wbc때 이강철 감독의 쓸놈쓸 선수기용이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에 더 이상 비인기팀이라고[3] 묻힐 수도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선수 본인이 자진 2군행이나 은퇴를 선언하지 않는다면 kt의 망신을 넘어 kbo 자체의 망신이 되는 것도 시간 문제이다.
3월 20일 두산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125까지 올랐다.
3월 23일 LG전에서 솔로홈런을 쳤다.
3월 25일 SSG전에서 타석에서 볼넷 출루와 2루타를 치기도 했지만 수비에서 5회초 한유섬의 내야안타때 송구실책으로 리드를 내주면서 팬들을 고혈압 환자들로 만들었다. 이후 교체되고 류현인과 손민석이 훌륭한 호수비를 보이면서 더더욱 나노단위로 분해될 정도로 까이고 있다.
3월 27일 NC전에선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시범경기 현재 타율은 .182로 지난 시즌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월 28일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208의 타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2. 패넌트레이스
2.1. 4월
4월 1일 개막전 선발출장하여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였다. 6회말 팀이 1:4로 앞선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김준태로 교체되었고, 김준태가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박경수가 출장하지 않아야 팀 타선이 산다는 사실을 입증했다.4월 2일 역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고 류현인으로 교체되었다.
4월 4일 경기에서 호수비를 펼쳤지만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무의미해졌다.
4월 9일 롯데전 다시한번 호수비를 펼치며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로 활약하여 2할대 타율에 진입하였다. #
4월 14일 한화전에서 2타수 2루타 포함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볼넷도 골라 나가며 출루했다. 확실히 작년보다는 나아진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4월 16일 경기에서도 2루타 한 개를 기록했고 팀은 14대2로 대승했다.
욕받이였던 작년과는 달리 눈야구로 승화시켜 타율이 2할5푼이고 출루율이 3할 후반대로 슬슬 타격감이 돌아오고 있다. 특히나 백업으로 나오는 이상호가 눈이 멀어버릴 정도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1할4푼에 머무르고 있고 수비 또한 박경수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라인업에 박경수가 있어도 그 누구도 뭐라하지 않는 분위기. 김민성 등과 함께 작년의 모습에서 회춘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는 있는데, 이게 어디까지 갈 지는...
4월 19일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타율이 2할9푼까지 오르고 우르크는 114에 육박하면서 전성기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4월 20일 경기에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되었다.
4월 21일 경기에선 오랜만에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휴식 차원인 듯
2.2. 5월
5월 2일 6번 타자로 출전해 2안타를 때려내며 타율 3할을 맞췄다.5월 7일 한화 전에서는 문동주의 159.9km/h의 공을 받아쳤고, 유로결의 다이빙 캐치 실패로 2루타를 첬으나 주루사를 당하며 허무하게 아웃되고 만다.
큰 수에 법칙의 따라 타율이 수직하락했으나, 여전히 작년보다 9푼 이상 높다(...).
2.3. 6월
2.4. 7월
2.5. 8월
8월 2일 KBO 리그 통산 2000경기를 출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KBO 리그 통산 18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또한 이날 3회와 5회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KBO 리그 역대 23번째 900 4사구 고지에도 올라섰다.2.6. 9월
23일 2루타를 치며 .199를 .201까지 올렸다.24일 시즌 1호 홈런을 쳤다.[4]
2.7. 10월
2.8.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병살로 끝낼 이닝을 실책을 하며 실점 빌미를 제공했고 타선에서도 무기력했다. 끝내 수비 공격에서 삽질만 하다 타석을 김민혁에게 넘기며 1차전을 끝냈고, 결국 2차전에서는 신본기가 선발 2루수로 출장하며 스타팅 라인업에서도 제외되었다.2023 한국시리즈 11월 10일 3차전 9회초 경기에서 홍창기의 타구는 제대로 잡았지만 송구가 이뤄지지 않았고 그후 김재윤은 오지환에게 역전 3점홈런을 내주고 8:7로 역전패를 당했다.
결국 이렇다 할 활약 없이 친정팀이 우승 축배를 들어올리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3. 시즌 총평
작년보다 모든 성적이 좋아졌지만 이건 작년이 워낙 심각했던 것이고, 2할을 겨우 넘기는 타율과 wRC+ 60 언저리의 성적은 여전히 연봉 2억을 받는 선수치고는 저조한 성적이다. 내년으로는 만 나이로도 40대에 진입하기에 반등의 가능성도 적으며, 팬들 사이에서도 조금이라도 덜 추해지고 아름답게 은퇴했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많아졌었다.그런데도 또 현역 연장을 결정했다. 2022년의 성적만 보자면 정규시즌 최종 성적 타 - 출 - 장은 .120 - .234 - .193인데다, wRC+ 21.9 WAR -1.01 WPA -2.16을 기록하며 한국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경이로울 정도의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나이가 불혹에 가까운데 김헌곤 다음으로 최악이었고, 비율스탯은 김헌곤보다 나빴기에 방출당해도 할말없는 성적이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캡틴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하자며 현역 연장을 받아들인 팬들조차 이번 현역 연장 결정은 본인의 아욕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또한 작년과 똑같이 우승반지 핑계를 대며 대체 언제까지 되도 않는 고집을 피울 것이냐는등 팬들의 반응은 매우 좋지 않다.[5] 거기에 본인 스스로 보험용이라 얘기하는 등 자의식만 지나치게 강한 듯한 발언을 하여 kt 팬들 사이에서의 여론도 험악해졌다.[6]
2021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끈 영웅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이후론 노쇠화로 인한 최악의 경기력으로 경기에 출장하는 것 만으로도 팀 승률을 상당히 떨어트리는 해악을 끼쳤다. 냉정하게 말해서 문규현보다도 훨씬 못하다고 할 수 있는데,[7] 이는 박경수가 차지하고 있는 1군 엔트리 자리가 얼마나 낭비인지 알 수 있다. 거기에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오윤석, 이호연과 출장 기회를 빼앗아 가는 등 젊은 선수 육성에 있어서도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이 때문에 kt팬들 사이에서는 대체 팀 내부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크기에 이렇게까지 팀을 사유화 할 정도로 현역 연장을 하냐는 등의 표현과 kt의 암흑기를 다시 만드는 원인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조금은 과장된 표현이지만 그만큼 kt 팬들이 얼마나 박경수라는 존재에 지쳤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알 수 있다. 실제로 박경수의 커리어 로우였던 2022 시즌에는 박경수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을시 시작부터 많은 비난과 함께 아예 경기를 포기하는 팬들도 상당히 많았을 정도이다.
그리고 2023 시즌 후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SSG 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선수라 할 수 있는 김강민이 SSG 랜더스 프런트의 삽질로 인해 결국 원클럽맨이 되지 못하고 쓸쓸하게 떠나자, kt 위즈 팬들은 남아야 할 선수는 떠나고, 정작 떠나야 할 선수는 계속 팀에 남아 민폐만 끼치고 있다며 더욱 분노하고 있다.
[1] 취소선 긋긴 했지만 팩트다. 지난 시즌 실력도 없는 주제에 출장만 많았고, 팀 승률을 극히 떨어트렸다. 또한 송민섭과 함께 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잉여인력임에도 계속 선발로 출장한 게 박경수이다. 그결과 kt는 키움과 단 0게임차이지만 상대전적에 따라 순위가 한 계단 떨어진 4위가 되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도 선발로 출장해서 시즌과 다를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 박경수보다 한 살 어린 김재호는 두산에서 다른 유격수 유망주들이 에이징 커브를 직격당한 김재호와 별 차이 없는 성적을 찍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들이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김재호는 적어도 박경수보단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며 23시즌부터 마지막 각성을 통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3] 박경수가 지난 시즌 비율스탯상으로 김헌곤보다 낮은 최악의 성적을 찍고도 김헌곤과 다르게 크게 주목을 받지 않았고, 딱히 놀림거리가 되지 않는 이유는 정말 냉정하게 kt가 아무런 기자도 타팀팬들도 관심이 없을 만큼의 비인기 팀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기자들과 타팀팬이 아직도 박경수를 한국시리즈의 영웅으로만 생각하겠는가.[4] KIA 상대. 이 홈런은 결승타가 되었다.[5] 거기에 LG 시절 함께 했던 동갑내기 우규민이 2차 드래프트로 kt에 이적하면서 현역연장 발표전 부터 "이번엔 친구와서 1년 더 하냐"?는 식의 비아냥 거리는 의견도 있었다.[6] 팀의 입장에서 진정한 보험은 퓨처스에서 열심히 담금질을 하고 있는 유망 자원들이지 3시즌 타율 1할을 치고있는 40세의 노장은 아닐 것 이다.[7] wRC+가 문규현과 비슷하며 수비는 차라리 유격수를 보는 문규현이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