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23:53:21

박동원/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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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4년

1. 시즌 전2. 스프링 캠프3. 시범경기4. 페넌트 레이스
4.1. 4월4.2. 5월4.3. 6월4.4. 7월4.5. 8월4.6. 9월4.7. 10월
5. 페넌트레이스 총평6. 포스트시즌7. 포스트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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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스포츠춘추가 박동원이 엘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단독보도 이후, 계약이 확인이 되었다.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65억원.[1] 연봉 지급에 대한 세부 조건은 향후 채은성 등 FA 계약 상황을 지켜보고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MLBPARK 등 야구 관련 커뮤니티들에서 유강남, 채은성과는 달리 사용설명서 글이 안나오고 있는데 사실 박동원을 주전으로 발돋움시키고 누구보다 박동원을 잘 아는 지도자가 당시 히어로즈 감독이자 2023년 LG 감독이 된 염경엽이라서 염감 자체가 설명서나 마찬가지이기 때문. 허도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것도 있어서 포수 출장시 타격감이 올라오는 박동원에게 너무 과할 수준으로(...) 주전 포수가 보장되는[2] LG는 구장이 잠실이라는 걸 빼면 박동원에게 최적의 팀을 드디어 찾은 모양이다. KIA에겐 투수 김대유를 보상선수로 주었다.

2023시즌 등번호는 27번으로 확정되었다.

2. 스프링 캠프

3. 시범경기

시범경기에서 14경기 34타수 9안타 1홈런 타율 .265로 평범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4. 페넌트 레이스

4.1. 4월

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5 81 19 2 0 4
(2위)
10 10 15
(5위)
16 1 0 0.235 0.351 0.407 0.758

kt와의 수원 개막전에 상대 선발 좌투수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무려 4번 포수로 선발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팀도 4번타자의 무안타 행진속에 패배하고 말았다.

그 다음날에는 6번으로 출장해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욕을 먹는 와중 연장 11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이적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직후 대주자 송찬의로 교체되었는데, 송찬의가 결승 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첫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다만 투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박동원의 리드를 투수들이 못 쫓아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들린다.

4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첫 3타석에서 삼진-땅볼-땅볼(유격수 실책 출루)로 무안타에 그치다 3:1로 앞선 7회 2사만루에서 맞은 4번째 타석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날에는 4타수 무안타로 열심히 친정사랑하며 1할대 타율에서 벗어날 기미를 안 보이고 있다.

6일 키움전에서 장재영과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삼진.

11일 롯데전에서 홈런 포함 2안타를 쳐냈다. 이 홈런은 개막 후 9경기 만에 나온 LG의 2023 시즌 첫 홈런이었다. 그러나 이날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3회 서건창이 중계플레이 도중 볼을 흘린 뒤 홈송구로 타자주자를 막으려던 과정에서 볼을 흘리며 그대로 추가실점을 내줬고, 6회에도 내야안타 후 문보경의 송구 실책 과정에서 오스틴의 홈송구를 포구하지 못하며 실점했다. 두 개의 홈송구 중 하나만 받았어도 승리 결과는 달랐을 것이다.

13일 롯데전에서는 2타수 2안타에 볼넷 2개로 모두 출루했다. 구승민을 상대로 또 홈런을 쳤다.

14일 두산전에서는 휴식을 취했고, 15일 경기에서는 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6회초 정수빈의 도루를 저지하며 플럿코의 6이닝 무실점 피칭을 도왔다. 9회초 2사 2루 김재환의 타석에서 함덕주가 정수빈에게 견제구를 던지자 함덕주에게 '덕주야 그거 아니야, 타자랑 해'라고 말하는 입모양이 찍혔다.
16일에는 도루 저지와 함께 시즌 3호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은 올 시즌 LG의 잠실 첫 홈런이다. 공교롭게도 박동원은 팀의 첫 홈런과 잠실야구장 첫 홈런을 가장 먼저 때린 타자가 되었다. 경기가 넘어간 이후에도 도루저지 송구를 완벽하게 해냈지만 정주현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빛이 바랬다.

타율이 낮아 그래 보이지만, 의외로 포수 WAR이 강민호에 이은 2위로, 양의지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중이다.

4월 20일 NC와의 3차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재미있는 점은 박동원과 홈런 공동 1위에 오른 선수들이 모두 LG출신이라는 것이다.

4월 22일 한화전에서 2:0으로 앞선 7회말 2사 1,3루에서 문현빈의 2루 도루를 저지시키며 이닝을 닫았다. 심지어 마운드 위의 투수는 주자 진루 억제 능력이 자동문인 정우영이었다.

25일 SSG전에서 중계플레이 도중 황당한 포구실책으로 실점하며 자칫 역적이 될 뻔했다.

4.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3 75 25 7
(4위)
0 9
(1위)
14
(2위)
25
(1위)
9 19 1 0 0.333
(4위)
0.398 0.787
(1위)
1.184
(1위)

3일 NC전에서 5회 무사에서 구창모에게 11구까지 가는 긴 승부끝에 좌중간 홈런을 기록하면서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5호.[3]

7일 두산전에서 2회초 곽빈을 상대로 시즌 6호 솔로홈런을 기록했고 5회초 김명신을 상대로 시즌 7호 투런홈런을 기록하며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의 원맨쇼를 펼쳤다. 2경기 3홈런에 커리어 통산 잠실 두산전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가며 양석환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4]

9일 키움전에서 4:2로 끌려가던 8회말 시즌 8호 투런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연장 10회말에선 볼넷으로 출루해 팀의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10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김기연의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치며 0의 균형을 깼으나 7회초에 바로 3루타를 맞고 김윤식의 승리를 깨버리는 대량실점에 일조했다.

커리어 평균과는 상반되게 올해는 볼삼비가 19:18로 타출갭이 1할을 넘어간다. 이호준 타격코치와 궁합이 잘 맞아들어가는 듯하다.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서건창의 실책으로 패배할 뻔한 경기를 혼자서 시즌 9호 투런홈런을 곁들인 4타점 경기를 만들어내며 팀의 8:5 역전승에 기여했다.

16일 kt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첫 10호 홈런을 달성했다.

18일 kt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에 3타점 2루타로 결승타를 치며 기어코 리그 타자 WAR 1위를 달성했다. 수비 부담이 큰 포수라는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힘입어 최근 다시금 지명타자로 가끔 기용되고 있을 정도.[5]

한화와의 주말 시리즈에서 12타수 1안타 1타점[6]으로 주춤하다가 23일 SSG전에서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를 기록한 뒤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체력안배를 위해 교체되었다. 그러나 손목이 조금 좋지 않다는 언급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한 24일 경기에서는 무사 2,3루에서 내야플라이를 치는 등 2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다.

25일 SSG전에서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1,2루에서 송영진에게 쓰리런 홈런을 기록, 시즌 11호 홈런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다음 두 타석에서 안타와 삼진을 기록한 뒤 6-3의 소강상태가 이어진 8회초 문승원을 상대로 시즌 12호 솔로홈런을 날리면서 3안타와 멀티 홈런에 4타점째를 올렸다. 수비에서도 3루로 진루하던 최지훈을 잡아내기도 했다. 리그 WAR 1위까지 재탈환했다.

26일 친정팀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쳐내면서 홈런부분 단독 선두로 달려가고 팀은 5:3으로 승리하였다.

지금까지 활약으로 보면 LG 팬들은 대만족중. 그야말로 전성기 시절 버스터 포지의 KBO 버전이다. 전 주전포수인 유강남의 치명적인 약점이었던 도루저지에서의 뛰어난 퍼포먼스는 물론 타율은 비록 낮은 편이지만[7] 타점이 준수하고 팀에서 가장 홈런을 많이 기록하고 있는데다가 수비에서도 큰 실수 없이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며 투수들을 끊임없이 격려해주는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현재 FA 계약을 맺은 포수 중 가장 가성비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롯데로 간 유강남이 6할대 OPS로 완전히 먹튀가 된 것을 보면 가히 신의 한 수라고 할 수 있는 영입이다.

사실 낮다는 타율도 .282를 기록하면서 포수 중에서는 양의지-강민호 다음 순서이다.

5월까지 sWAR 2.66이라는, 공수 양면에서 전임자의 기억을 아예 지워버리고 포수 골든글러브는 물론, 정규시즌 MVP까지 노려볼 만 한 페이스의 성적을 냈다.

이후 본인으로써는 통산 첫, 그리고 구단으로써는 4년만에 월간 MVP에 선정되었다!

4.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2 72 20 2 1 1 10 17 10 16 1 0 0.278 0.381 0.375 0.741

1일 롯데전에서 1회말 2-0으로 앞선 2사 2,3루에서 반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시즌 37타점으로 팀동료 오스틴 딘과 함께 리그 타점 공동 2위이며 타점 선두인 키움의 에디슨 러셀에 1타점이 뒤져있다.

2일 NC전에서는 백업포수인 김기연이 풀타임으로 출장하여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였지만 김기연의 1이닝 3도루 허용, 블로킹 및 포구 실패 등으로 팀은 9대2로 대패하며 박동원의 빈자리가 상당히 크다는 걸 입증했다.

6일 키움전에서는 오스틴 딘과 함께 4,5번으로 출전, 과거 배터리였던 요키시를 상대로 2안타를 때려내며 오지환4타점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1타점도 때려냈다.

7일 키움전에서는 6타석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2볼넷 등 미친듯한 활약을 했다. 12회초에 3:3의 팽팽한 승부를 깨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했지만 수소폭탄이 제대로 터져버리며 억울하게 무승부로 끝나버렸다.

이번 경기로 42타점을 기록하며 드디어(!) 타점 단독 1위로 올라섰고 타율도 .292 → .302로 3할 포수가 되었다. 장타율 또한 .577 → .605로 대폭 증가하며 그에 따른 OPS도 .994로 10할에 가까워졌다. 현재 리그가 역사상 최악의 투고타저던 2006-2007년에 가까운 리그 상황을 생각하면 말 그대로 어나더 레벨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8일 키움전에선 팀이 최악의 경기력을 펼친 와중에 여전히 안타를 기록, 타율을 3할5리로 끌어올렸다.

2023년 6월 8일 기준으로 타/출/장/OPS .305/.390/.603/.994에다가 wRC+는 무려 190.7이다.

다만 도루저지율이 41%에서 18%로 급락한 건 아쉬운 점. 옆동네 양의지가 70%가 넘는 걸 생각하면 아쉬울 수는 있다.[8]

홈런왕 한번 배출 못해본 LG에서 무려 포수가 리그 전체 홈런 1위를 한 달 넘게 기록하고 있다. 2위 최정과는 2개 차이.

6월 14일 삼성전에서는 4시즌만에 통산 6번째 3루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익수가 우중간의 타구를 무리하게 잡으려다 실패한 것을 기화로, 중견수가 수습하는 사이에 3루까지 전력질주하며 슬라이딩 없이 들어갔다. 이를 통해 다시 OPS를 0.961까지 올리며 2등 최형우(0.897)와의 격차를 6푼 4리까지 벌렸다. 타율 또한 0.294로 2할 9푼대 이상의 준수한 타율을 열흘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6월 16일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잡히지 않을것 같았던 홈런 개수가 SSG의 최정에게 따라잡히고 말았다. 다음날에는 장염 증세로 결장했다.

6월이 다 끝나가도록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서 홈런왕 경쟁에서 뒤쳐지고 말았다. 노시환이 최근 페이스가 좋아 14개로 공동 2위를 마크중. 6월 후반으로 갈 수록 타율도 다소 낮아져 .281을 기록하고 있다. 출장 이닝 수가 1-2위를 다투는 만큼 체력 문제가 있는 듯.

4.4. 7월

전반기 합산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sWAR WPA
83 254 69 14 1 15 38 52 36 56 4 0 0.272 0.363 0.508 0.871 3.02 -0.055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4 50 9 3 0 1 5 4 3 11 2 0 .180 .241 .300 .541
7월 2일 잠실 KIA전에서 첫 타석부터 담장을 넘길뻔한 2루타를 치더니[9] 3번째 타석에서는 드디어 아주 오랜만에 홈런을 기록하였다.[10]이 날 최종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 홈런은 LG의 7월 첫 홈런이며 이로써 박동원은 4월 5월 7월 모두 첫 홈런을 친 타자가 되었다.

7월 5일 잠실 kt전에서는 전날 우취로 순연됐던 경기에서 첫 타석에서부터 홈런성 코스로 2루타를 날렸고 마지막 타석에서 또한 홈런성 타구를 쳤으나 잡히고 말았다. 특히나 첫번째와 마지막 타석에서 친 타구들이 정말 아쉽게 담장 맞고 떨어지거나 잡힌 거라 한 개만 넘어갔어도 분위기가 LG쪽으로 넘어 올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더더욱 아쉬웠다. 뜨거웠던 4~5월에 비해 타격감이 식은 6월을 보내고 7월을 맞이했지만 일단 2경기에서는 장타를 꾸준히 날리는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달이 되자마자 살아나는 듯 했지만 우천취소와 올스타 브레이크가 겹치며 많은 경기가 취소되면서 타격감이 바닥을 찍고 있다.특히나 올스타 브레이크때 많이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타격감이 안 살아나는것으로 보아 엄청난 혹사가 동반되어 지친것으로 보인다. 7월 26일부터 28일 경기에서는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4.5.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0 57 11 2 0 3 7 14 6 11 1 0 .193 .277 .386 0.663
파일:참치형.jpg

3일 키움전에서 4:2로 뒤지고 있는 9회말에 결정적인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호쾌한 빠던과 함께 선수단과 팬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13일 키움전에서 2회말 김동규를 상대로 3:2로 앞서가는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틀 연속 결승타에 3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일찍 교체되었다. 남은 44경기에서 5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린다면 홈런 커리어하이와 동시에 25홈런까지 쳐 낼 페이스다.

그러나 이후에는 박동원이나 허도환이나 상대에게 자동 아웃카운트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타율 0.250조차 무너졌다.

31일 두산전에서 2:1로 추격하던 8회말 1사 1,3루에서 헤드샷에 가까운 정철원의 투구에 김재박의 개구리 번트에 필적하는 기묘한 번트로 3루에 있던 대주자 최승민의 센스있는 동점 득점을 만들어냈다.

4.6. 9월

9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67 17 0 0 2 7 6 3 15 0 0 .254 .296 .343 0.639

7일 수원 KT전에서 김영현을 상대로 시즌 19호 홈런을 쳤다.

9일 광주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임기영을 상대로 시즌 20호 홈런을 쳤다. 이로써 김동수-조인성에 이은 LG 소속 20홈런 포수가 되었다.

16일 잠실 SSG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17일 SSG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다.

9월 월간 성적은 .254/.296/.343을 기록하면서 8월달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하였으나 시즌 타율은 2할 4푼~2할 5푼 대를 웃돌고 있다. 하지만 포수로서 20홈런을 기록하면서 장타력은 살아있음을 보여주었다.

4.7. 10월

1일 두산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7일 손목 불편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되면서 시즌을 마쳤다.

5. 페넌트레이스 총평

<rowcolor=#ffffff> 타율 안타 홈런 도루 출루율 장타율 4사구 sWAR* wRC+
0.249 102 20 0 .334 .443 56 3.41 115.7

5월 MVP를 수상할 정도로 전반기에만 15홈런을 쏘아올리며 버닝하였으나, 후반기에는 5홈런에 그쳤고, 타율까지 떨어졌지만 지난 시즌보다 약간 좋은 비율 스탯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그래도 박동원 덕분에 LG는 전반기 내내 이기는 경기가 많아서 승수를 쌓을 수 있었고,[11] 1992, 1998시즌의 김동수, 2010시즌의 조인성 이후 13년만에 등장한 LG의 20홈런 포수가 된 것은 긍정적이었다.2010년대 주전 포수는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기적인 유강남이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수비지표가 좋지 않고, 도루저지율이 매우 감소했으나, 견제사는 많이 잡아낸 것을 보면 어깨는 여전히 살아있는 듯하다. 결과적으로 유강남과 별 차이 없는 도루저지를 보여줬는데, 이는 LG 투수들의 느린 슬라이드 스텝때문이라는 것을 증명시켰다.

6. 포스트시즌

6.1. 한국시리즈

  • 한국시리즈 1차전 [패배]
3타수 0안타 1사구 1삼진으로 큰 활약을 하지 못했고 선취 실점으로 이어지는 송구실책을 기록하기도 했다.[12] 하지만 다음날.....

  • 한국시리즈 2차전 [승리]
파일:박동원_투런_20231108.jpg
초구! 좌측! 갑니다! 큽니다... 넘어갑니다!!! 박동원의 역전 투런!!
2차전에서 8회말 1사 2루[13], 4:3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KT의 불펜 에이스 박영현을 상대로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받아쳐 경기를 한방에 뒤집는 역전 2점 홈런을 쳐냈다.[14][15] 이후 고우석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면서[16] LG는 정확히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승리에 성공했고 박동원도 이 홈런으로 2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되었다.

  •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
파일:박동원_투런_20231110.jpg
3차전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2경기 연속 역전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또한 9회말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이정용의 홈 송구를 받아 3루 주자를 포스아웃시킨 후 침착하게 1루로 송구해 1-2-3 병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 한국시리즈 4차전[승리]
3타수 2안타로 여전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팀이 대승을 거둬 오랜만에 백업 포수 허도환이 출전, 짧지만 휴식을 취했다.
  • 한국시리즈 5차전[승리]
이날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 병살타, 4회 삼진, 6회 투수 희생번트, 8회 투수 앞 땅볼로 출루하지 못했다. 하지만 팀은 6-2로 승리하면서 29년 만에 우승을 하게 되었다. 이로써 박동원은 우승 반지를 끼게 되었고, 염경엽의 상금 10,000,000원을 유영찬과 절반으로 나눠가지게 되었다.[17]

7. 포스트시즌 총평

결정적인 순간마다 홈런을 때려내며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비록 오지환에 밀려 MVP를 타지는 못하였으나, 감독 MVP에 선정되었다.염VP

[1] 계약금 20억원, 연봉 총액 45억원(실 연봉 11억2천5백만원).[2] 사실 이건 전전임 류중일, 전임 류지현 시절에 해당되는 말이다. 염경엽 감독은 부임 후 LG 야수의 수비이닝이 과하다는 말을 했다.[3] 이로써 박동원은 2023시즌 팀 첫 홈런, 2023시즌 팀 첫 잠실 홈런,5월 첫 홈런을 모두 먼저 친 LG 선수가 되었다.[4] 박동원은 2013년부터 2022시즌까지 9시즌 연속 두산전 타율 3할이라는 극강의 두나쌩 기질을 보이고 있다.[5] 단, 박동원 밑에 그나마 수비를 시킬수 있는 포수가 37세의 노장인 허도환이고, 나머지는 1군 경험이 거의 없는 유망주라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라 지명타자 기용은 줄이고 선발포수로 안 쓸거면 차라리 벤치에 앉혀놨다가 교체출전을 시키던지 아니면 아예 쉬게 하는 것도 괜찮다. 주전포수 자리는 플래툰을 해도 체력소모가 무시무시하기 때문이다.[6] 그런데 이 1타점으로 20일 1-1 무승부를 했다.[7] 다만 눈야구가 되다보니 볼넷을 많이 얻으며 출루율이 높고, 홈런 1위에 오르면서 장타율도 어마어마하게 높아 OPS는 굉장히 높다.[8] 도루저지율 감소를 타격으로 완전히 커버치고 있는 중이고, 또한 퀵모션이 느린 LG 투수들의 영향도 없지는 않다.[9] 이 장타는 9경기만에 나온 장타이다.[10] 20경기만에 나온 홈런이다.[11] 반면 롯데로 이적한 유강남은 시즌 내내 고전하다가 롯데의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이 희미해진 9월이 되어서야 좋은 모습을 보였다.[12] 하지만, 이것은 2루수 신민재가 잡아줬어야 한다는 말도 있다.[13] 주자는 볼넷 출루에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한 오지환.[14] 당시 염경엽 감독은 계속 기다렸다가 직구만 받아치라고 지시했지만 박동원은 이걸 듣지 못하고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다. 이때 하필 박영현이 낙폭이 작은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이렇게 느리고 낙폭이 작아 스트존으로 오는 체인지업은 장타 맞기 딱 좋은 구종이다. 덕분에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박동원은 그대로 풀스윙을 휘둘러 홈런을 만들었다.[15] 이 홈런이 얼마나 중요했냐면 박동원 다음 후속 타자들 문성주와 신민재가 플라이 아웃되면서 만약 박동원이 아웃이 되었다면 점수를 내지 못하고 8회가 끝났을수도 있다.[16] 사실 박동원의 프레이밍이 1~6회까지와 7~9회를 비교하면 엄청나게 차이났다. 특히 홈런 친 직후 9회 수비에서 불안했던 고우석을 앞에 두고 박동원의 9회 프레이밍은 어마어마했는데 고우석의 볼 투구가 중계화면으로는 5개 정도 있었는데 그 중 무려 3개를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받아내는 모습을 보였다.[17] 그러나 박동원의 항의(?)로 각각 천만원씩 총 2천만원을 받기로 했다.역시 돈 협상의 달인 여기에 몇몇 고참급 동료들이 최소 연봉을 받는 유영찬에게 상금을 양보하라고 종용도 했다는 모양. 유영찬의 올 시즌 연봉은 3,100만원으로 1천만원은 유영찬 입장에선 연봉의 1/3이나 되는 큰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