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23:53:13

박동원/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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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3. 총평4. 시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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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KIA에서 트레이드로 박동원을 노리고 있다는 썰이 계속해서 나왔으나 결국 무산된 듯 하다.[1] 본인은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다며 해당 트레이드 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는 포수로 더 많이 출장하고 싶다며 홍원기를 돌려깐 건 덤[2] 그리고 진짜 KIA로 가버렸다

34.8%가 오른 3억 1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키움 히어로즈

2.1.1. 4월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보아 코로나19에 감염 된 것으로 추정된다.

개막 후 일주일 뒤인 4월 9일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며, 복귀하자마자 첫안타를 기록했다.

13일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만 3개를 얻어내며 3출루에 성공했다.

19일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3회 초 2아웃 상황에서 오원석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기록했다.

23일 KIA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한다. 그리고 이 경기는 박동원이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3]

2.2. 트레이드

4월 24일, 고척에서 KIA와의 3연전을 치르던 중 갑작스럽게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되었다.# 하룻밤만에 덕아웃 교체 어제의 적은 오늘의 아군 대가는 김태진2023시즌 2라운드 지명권, 현금 10억으로 KIA는 그를 영입해 부족한 포수를 보강하고 박동원은 간만에 주전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4] 등번호는 이진영의 한화와의 트레이드로 비어있는 10번 사용. 관련 기사 내용에 따르면 박동원 본인이 이미 키움에 완전히 마음이 떠나 있었는지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팀에 보내달라고 직접 요청했다고 한다.

그런데 KBO가 승인을 보류하면서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이전에 히어로즈에서 트레이드를 진행할 때 현금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보고하지 않거나 현금 규모를 축소 발표한 전력이 있어서, KBO는 이번 트레이드를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어차피 조사 결과 뒷돈만 없으면 트레이드 승인은 확정적이지만 실질적으로 성사되는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발표가 난 4월 24일까지 서류상으로는 키움 히어로즈 소속[5]이었고, 이 때문에 트레이드 당일은 키움 소속으로 말소만 됐고 KIA 소속으로 등록되지 않아 출전 못한채 서류상으로는 키움 소속으로 되었다. 이후 뒷돈이 없었다고 결론이 내려지면서 다음날인 4월 25일, '''최종적으로 트레이드가 승인되며 공식적으로 KIA 소속이 되었다.트레이드 승인

서건창-정찬헌 트레이드 때처럼 반응이나 의도가 유사한 트레이드다. 일단 선수가 타 팀으로의 이적을 염두에 두는듯한 제스쳐를 취하였으며[6], 마침 해당 포지션이 구멍인 구단에 넘겨주었다. 또한 키움 입장에서는 프랜차이즈 선수를 넘겨 팬들의 심리적인 저항에 부딪히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키움 입장에서는 다분히 실리적이고 전략적인 사고인데, 어차피 두 선수 모두 FA 시즌이라 스몰마켓인 키움 입장에서는 타 구단으로의 이적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B등급이다 보니 타 팀과 FA 계약을 맺어도 보상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었는데, 트레이드로 받아온 것들이 훨씬 나았다.[7] 다만 서건창은 명백한 하락세에 민심도 이탈하고 있었지만, 박동원은 아직 전성기고 박동원을 밀어낼 포수가 없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키움은 이지영과 김재현에 전역예정인 주효상으로 포수를 꾸리겠다는 심산이지만, 올 시즌 의외로 성적이 좋아 기대할만한 시즌임에도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게 되었다.

반면 KIA는 S급은 못되어도 A급 포수로는 충분한 주전급 선수를 얻게 되었다. KIA의 포수진은 10년 이상 해결되지 않는 고질병으로 통합우승을 거둔 09, 17년에도 약점으로 꼽혔으며 22시즌에도 1군 포수 김민식한승택은 발전 없는 모습만 보여줬다.[8] 따라서 최대치가 백업인 김태진에 현금 10억은 큰 지출이라고 할 수 없고 2023년 드래프트 자체가 심준석, 김서현 제외하면 인상적인 선수가 없는 흉작이기에 부담없이 질렀다.[9]

FA로 박동원을 노리던 타 팀 입장에서는 그냥 뒷통수를 맞은 격인데,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박동원을 뺏긴 것이나 다름이 없게 되었다. 응원하는 팀의 자금력이나 샐러리캡 등의 문제를 차치하고 그냥 응원팀의 주전 포수에 불만을 품고 박동원을 원했던 랜더스[10], 자이언츠[11], 베어스[12] 등등의 팬들은 박동원의 이적이 이미 FA까지 생각한 포석이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박동원은 원래 키움 히어로즈에서는 3억 1천만원의 연봉에도 이정후, 이용규, 김혜성에 밀려 B등급이었으나 KIA 타이거즈에서는 FA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 중에서 가장 연봉이 높아 FA 신청시 A등급이 된다. LG로 이적할 당시의 서건창과 같은 상황.[13]

박동원이 트레이드를 하고 찍은 사진은 그동안의 타이거즈 구단 이미지를 일소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다. 그동안 타이거즈는 똥군기의 팀, 호남 출신이 아니면 좀처럼 적응하기 힘든 팀, 트레이드로 가고 싶지 않은 팀 등의 이미지가 많았는데[14] 타이거즈 창단 40년 만에 처음으로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되고 이렇게 즐거워하는 선수가 있었는가 할 정도로 에너지 있게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 일종의 역사적인 사진을 찍은 셈. 그리고 반년동안 타이거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2.3. KIA 타이거즈

2.3.1. 4월

4월 26일 KT 위즈와의 경기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양현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1회초 치명적인 실책으로 3점을 헌납했으나, 3회말 2사에 도루저지를 해내며 이닝을 끝냈다. 9회 초에는 상대 투수 김민수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이적 축포를 터뜨리며 멀티 히트까지 기록하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홈런을 친 타석부터 오른쪽 햄스트링을 부여잡으며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27일 검진결과 다행히 단순 근육뭉침, 즉 허벅지에 쥐가 난 것이라고 한다. 상태가 괜찮아서 27일 경기에 선발출장까지 했으나 무안타.#

4월 28일 경기에서 김민식의 대타로 나와서 삼진을 당했다.

4월 29일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15]

4월 30일 삼성전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16]

2.3.2. 5월

5월 1일 삼성전 8회 달아날 수 있는 상황에서 감독의 아쉬운 번트 판단으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5월 3일 키움전에서 4년간의 파트너 관계였던 요키시를 상대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4번 포수로 출전해 선발 이의리와 8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이끌었고 타석에서는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장재영에게 홈런을 터트리며 통산 100홈런(KBO 역대 99번째)을 달성했다. 그리고 6회에는 3점 홈런을 친 나성범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연타석 홈런으로 통산 101호 홈런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5월 6일부터 17일까지 36타수 7안타 7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하고 있다. 체력 안배와 타순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5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회말에 구자욱을 잡아내는 멋진 수비를 보이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 팀의 역전승에 기여하였다. 다만, 이날 경기 후를 기준으로 타격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유지해 13일 2루타 이후 32타석 연속 무안타로 끝없는 부진에 빠진 상황. 포수 수비와 투수와의 볼 배합 때문에 당장 경기에서 빼기도 힘든 상황이다.

5월 25일 통산 성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원태인에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무안타 행진을 끊어내고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

5월 28일 SSG전에서 오랜만에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17]

5월 31일 두산전에서 4타수 2안타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5월 한달간 0.205의 타율을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홈런을 4개나 때려낸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이러한 부진에 타순도 중심타순에서 8번 타순으로 조정되었다.

2.3.3. 6월

6월 1일 두산과의 2차전에서 만루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1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팀도 나성범-최형우의 홈런포를 앞세워 승리했다.

6월 10일 키움전에서 전 타석 출루에 성공한다.

6월 11일 키움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18]

6월 12일 키움전에서는 5타수 2안타 2루타 2개를 기록했다. 오늘도 역시나 친정에 강하다

6월 17일 삼성전에서 원태인을 상대로 3타수 1안타로 비교적 부진(..)했는데 그 1안타가 결승 홈런이 되면서 원태인을 고전하게 만드는 데는 성공했다. 현재 원태인과의 통산 전적은 17타수 11안타(.647) 4홈런.

6월 22일에는 9회말 1사 상황에서 외야로 플라이 아웃을 쳤지만, 결국 주자가 들어오지 못하면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이후 10회 초 수비에서도 한동희의 타구로 인해 피터스가 홈인하는 것을 막지 못하면서 결과적으로 7:5 패배를 당했다.

6월 24일 두산전에서는 8회초 1사 3루 동점 상황에서 역전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6월 28일 경기에서는 마지막 타석에서 추격의 적시타를 때려냈다.

6월 한달간 0.250의 타율과 3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며 단체로 정신나간 6월달 타선 가운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3.4. 7월

7월 8일 경기에서 2루타 하나를 기록했다. 그리고 8회에는 스퀴즈 번트를 대며 3:4에서 3:5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하지만 번트를 대고 난 후 발을 절며 1루까지 뛰어가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음 이닝 바로 한승택으로 교체됐다.

7월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전날 경기에서 2루타를 친 다음 베이스를 돌다가 발목에 문제가 생겼고, MRI 검사 결과 좌측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이로써 전반기를 조기 마감하게 됐고, 2022 KBO 올스타전 출전도 불발됐다. 박동원의 빈 자리는 입대를 열흘 정도 앞둔 권혁경이 채울 예정이다.

일단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군에 합류하여 퓨처스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7월 24일 경기에서는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7월 25일 서브로 올라왔던 신범수가 1군에서 말소되면서 NC전에 맞춰 콜업되었고, 대타로 나와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2.3.5. 8월

8월 3일 한화전에서 상대 선발 투수 남지민에게 2타석 연속 안타를 만들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더니 2:2로 팽팽한 동점 상황이었던 7회에 신정락을 상대로 좌측 폴대를 맞추는 역전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10호 홈런을 달성했다. 근 34일 만의 홈런이라고. 이후 마무리로 올라온 강재민에게도 내야 안타를 뽑아내며 4타수 4안타를 기록, 전타석 안타와 동시에 생애 첫 4안타 경기를 치루었다.

그렇게 그저 그런 모습을 보이다가 8월 26일 LG전에서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퍼팩트 행진을 저지하는 팀의 첫 안타와 동시에 시즌 11호 홈런을 달성한다. 수비에서도 본인의 강한 어깨를 살려 주자 2명을 지우는 등 좋은 활약을 했지만 팀은 졌다.

2.3.6. 9월

9월 3일 KT전 팀의 유일한 득점을 만들어내는 시즌 12호 홈런을 달성했다.

9월 7일 롯데전에서 5 : 3으로 끌려가던 6회, 최준용을 상대로 시즌 13호 홈런을 동점 투런 홈런으로 쳐냈다. 최종 결과는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박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7회 타선이 폭발하며 12 : 6 승리를 가져갔다.

9월 8일 SSG전에서는 모리만도를 상대로 황대인과 함께 백투백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두 경기 연속 홈런.[19]

9월 10일 두산전에서 시즌 15호 투런 홈런을 쳐냈다.

9월 18일 삼성전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시즌 16호 홈런를 기록했다. 다만 팀은 7연패에 빠졌다.

9월 25일 삼성전에서 일주일만에 결승타가 되는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했다.

2.3.7. 10월

10월 6일 LG전 8회말 한 점 뒤져있는 상황에서 백승현의 한복판으로 밀려들어오는 135km 슬라이더를 받아때려 역전 투런을 쏘아올리며 KIA의 새로운 영웅으로 등극했다. 시즌 18호 홈런. [20]

10월 8일 KT와의 홈 최종전에는 신인 선수들이 홈팬들 앞에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2라운드 개성고 포수 박동원으로 깜짝 등장하여[21] 웃음을 주기도 했다.[22]

3. 총평

2022시즌 기록
경기수 타석 타수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볼넷/삼진 도루/도실 출루율 장타율 OPS sWAR
123 447 385 .242 93 18 57 52 45/95 1/0 .334 .436 0.770 2.94

KIA 이적 직후에는 엄청난 공격력[23]과 수비력으로 그 동안의 포수 고민을 덜어주었다.

하지만, 특유의 게스 히팅으로 인해 잘 안 맞을때는 끝없이 땅을 파고 드는 등 여름에는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었지만[24] 안정된 수비력으로 어느 정도 밥값을 하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그동안 후보에도 들지 못했던[25] 골든글러브 후보 진출이 유력하다.

그리고 팀이 5강 싸움에 한창이던 9월부터 10월 초까지 다시 엄청난 타격으로 부활하며 팀을 4년 만에 가을 잔치로 인도하였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충분히 성공적인 영입이라고 칭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시즌 후 KIA가 주효상을 트레이드로 데려오면서 FA를 앞둔 박동원의 행보가 불확실하게 됐다.

4. 시즌 후

상술하였듯 11월 11일, 키움 히어로즈 소속 포수 주효상이 2024년 2R 지명권과 트레이드되어 KIA 타이거즈로 영입되면서 박동원의 FA 행보가 더욱 불확실해졌다. 이에 박동원의 잔류를 원하는 팬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중이다. 박동원과의 계약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는데도 타팀에서 또 포수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는 것은 이미 결별을 준비하고 있는 중 아니냐는 분석이 있다.

다만 장정석 단장은 해당 트레이드는 박동원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26][27]

하지만 결국 11월 15일, FA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로서 셀러리캡 한도를 초과하는 등의 일이 있지 않는 이상 KIA와 결별할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게 되었다.[28] 더군다나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미 KIA 프런트는 시즌 중이던 8월 박동원에게 4년짜리 비FA 다년 계약을 제시했고 시즌 종료 후에는 FA를 신청할 걸 대비해서 사실상 최종안을 제시했는데 박동원 측에서는 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설령 박동원이 타 구단과 협상에 실패하고 다시 KIA와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해도 앞서 제시한 조건을 유지할 생각이 없으며, 이 사실 역시 박동원에게 전달했다고 한다.[29]

박동원과의 FA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장정석 단장에 대한 여론이 완전히 달라질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박동원의 트레이드 상대로 키움으로 이적한 김태진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기 때문에 자칫하면 선수+지명권+현금까지 내준 호구 트레이드의 끝판왕이 될 수도 있다.

11월 16일, 박동원 측은 KIA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었지만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FA 시장에 나오기로 결정했으며, KIA와의 협상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30] 밝혔다는 기사가 나왔다. 다년계약 협상에서 KIA가 제시한 조건이 그렇게 불만족스럽진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에 재계약 여지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은 셈이지만 아직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은 분명하다.[31]

이후로도 박동원의 깔끔하지 못한 대응법을 지적하는 기사가 나오는데 그냥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박동원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분명히 적지 않은 금액이 분명한 KIA의 제시안[32]을 거절하고 나갔다면 다른 구단에서 확실하게 더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에 벌인 행동이겠지만, KIA측과 사이가 벌어지는 것이 공공연히 알려지게 된다면 영입 대상 구단들에서도 협상소재가 늘어나게 되기 때문. 즉 타 구단 측에선 "원 소속 구단보다는 더 많은 제시액"을 꺼내들어야 하고 선수 입장에서도 "더 주지 않으면 그냥 원소속 구단에 남겠다"라는 협상을 할 수 있지만, 원 소속 구단과의 사이가 갈라져 돌아갈 길이 없어지거나 돌아가더라도 괘씸죄 명목으로 원 제시액보다 더 떨어진 금액을 받아들게 될 상황이라면 타 구단 측에서도 무리하게 오버페이를 제시할 이유가 없어진다. 즉 이대로 가면 원 소속팀인 KIA에서든 타팀에서든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조건을 제시하는 팀이 아무도 없을지도 모른다는 뜻. 최악의 경우엔 원 구단의 제시액과 같은 금액을 재시해도 돌아갈 곳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어지게 되고 이 금액이 알려진다면 팬들에게도 지지를 받을 수 없게 될 수 있다.

물론 현 상황이 복수구단에 의한 경쟁상황이고 최대어 양의지의 행보에 따라 급격한 포수 대이동이 벌어질 가능성이 더 크기에 최악의 상황까진 가지 않겠지만, 지속적인 언론 노출로 박동원과 KIA의 관계파탄이 지속적으로 알려질 경우 이득될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은 분명한 상황이다.

KIA와의 계약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싸늘한 여론이 조금은 나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결과론이다.

기사에 따르면 박동원이 구단에 아무 의사도 밝히지 않고 FA 신청을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결국 LG 트윈스와 4년 65억 계약하면서 KIA를 떠나게 되었다. KIA와 LG의 총액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다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KIA는 총액 60억원까지 제시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 금액에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반면에 LG는 서울 팀인데다가 65억을 무옵션으로 보장했기에 결국 LG로 이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염경엽 감독 성향상 넥센 감독 시절 지도했던 박동원을 원했을 확률이 높다.엘지 히어로즈

KIA의 처음 제시안이 4년 40억 선인게 밝혀지고 박세혁이 4년 46억 계약을 체결하자 박동원에 대한 비난은 가라앉았고 안이한 KIA 구단을 성토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런데 박동원 측의 폭로로 장정석이 협상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써 야구팬들의 여론은 완전히 뒤집혀서 KIA 팬들마저 한승택, 주효상의 부진한 플레이에 장정석을 성토하며 박동원을 그리워하고 있다.

보상선수로는 김대유가 지명되었다.


[1] 일설에 의하면 21시즌이 끝나자마자 트레이드가 논의되어 성사 직전까지 갔으나 박병호가 kt로 이적하는 대참사가 벌어지면서 무산됐다고 한다. 박재호 야구부장의 말에 따르면 트레이드 논의가 있었던 것 자체는 사실이라고 하며, 장은상 기자가 소대수캐스터의 방송에 출연해서 했던 말로는 현금+선수+지명권 : 1의 트레이드였고 99.999% 성사 직전까지 갔었다고 한다. 트레이드 무산 기사가 올라온 건 실제로 트레이드가 무산된 지 일주일이 지난 후였으며, 선수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야구부장의 발언이나 기사들을 종합하면 박동원 한 명으로 좁혀진다. KIA가 아니라 상대 팀의 문제로 무산되었다고 발언한 것을 보아 박병호 이적이 영향을 끼쳤다는 것도 사실인 듯. 그리고 트레이드 성사 후 발표된 해당 기사에 따라 앞서 서술된 내용이 모두 사실로 밝혀졌다.[2] 하지만 홍원기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범경기는 물론 개막 후에도 쭉 포수 전담제를 시행했다. 이로 인해 많은 키움팬들이 시즌 종료 후 박동원과의 이별을 이미 직감했을 정도. 그리고 키움 프런트는 시즌 종료 후가 아닌 시즌 개막 후 20경기가 지난 시점에서 트레이드하면서 팬들보다 몇 수는 위에 있음을 보여줬다[3] 이전에 KIA-두산 간 홍건희-류지혁 트레이드가 양팀 3연전이 끝나자마자 발표된 바 있다. 보통은 트레이드 당사자 팀 간의 시리즈가 있으면 시리즈 이후 발표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시리즈가 채 끝나기 전에 발표난 것이 상당히 이례적이다.[4] 게다가 지난 시즌부터 비FA 연장 계약이 가능해지면서 KIA가 마음만 먹으면 아예 시즌 중에 박동원과 연장 계약을 체결해 최소 4년 이상은 주전급 포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5] 이로 인해 KBO 어플에는 트레이드 승인 전까지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되어있었다. 하지만 결국 승인이 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본 문서를 포함하여 여러 포털 사이트에서는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변경되었다.[6] 서건창은 FA에서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연봉을 셀프 삭감하여 B등급으로 맞추었고, 박동원은 정보에 따르면 주전으로 뛰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7] 서건창 트레이드는 당시 한현희와 안우진이 징계를 받아 갑자기 선발투수에 두 자리나 구멍이 뚫리는 바람에 2:1에서 1:1로 조건이 나빠졌다. 하지만 서건창을 FA로 보내고 받아올 보상으로 정찬헌보다 나은 선수, 특히 선발 투수를 뽑기는 힘들었을테니 키움이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었다. 박동원 역시 대략 연봉의 300%와 김태진 + 2라운드 지명권으로 트레이드 되었으니 사실상 A등급 FA에 준하는 보상에 상위픽 지명권까지 덤으로 받은 것이다. KIA 입장에서는 2022 시즌 당장 박동원을 사용하는 대가로 비용을 더 지불했다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박동원은 KIA에서는 FA 등급에서 A등급이기 때문에 타팀으로 이적한다고 해도 20인 외의 보상선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하다.[8] 김민식은 22시즌 초반 타격감은 꽤 올라왔지만 수비에선 특유의 덮밥 프레이밍과 불안정한 블로킹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한승택은 수비는 안정적이지만 타격은 자동 아웃에서 벗어나 본적이 없다. 그리고 한시즌 통틀어 객관적인 스탯으로 평가하면 둘 다 평균 이상 타자였던적이 한번도 없다. 김민식은 타격 못하는데 수비는 더 못하는 포수, 한승택은 타격 안되는 물어깨 포수 일 뿐이다.[9] 타이거즈 역사상 가장 취약한 포지션이 포수다. 왕조 시절에도 포수는 약한 편이었다. 장채근이 전성기 5년을 제외하면 리그 평균에도 못미치는 야수였음에도 김무종-장채근-정회열-최해식 중에서는 압도적이어서 타이거즈 올타임 레전드로 꼽히고 2000년대 이후의 김상훈, 차일목, 백용환, 이홍구, 김민식, 한승택 역시 팬들에게는 답답하다는 평가만 들었다. 그 누구도 포수로 주전급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팬들의 혈압을 올렸고 포지션 특성상 외국인으로 메꿀수 있는 포지션도 아니라서 팬들은 반드시 주전급 포수 한 명을 영입해야 한다고 말하고 다니던 상황이었다.[10] 이재원은 좌완에게 강하지만 그 외에는 타격 능력이 똑딱이인데다 최근 몇 년간 69억 먹튀 성적이 하향세고, 이흥련도 공격력은 좋지만 풀타임 경력이 부족하고 도루 저지 능력이 나쁘다. 심지어 두 선수 다 기본 수비 능력이 평균 미달이다. 그나마 이현석이 작년에 포텐을 터뜨리는 듯했지만, 아직 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이 많다. 결국 KIA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김민식을 영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11] 지시완은 타격 능력이 발군이지만 도루 저지, 블로킹 등의 수비 능력이 떨어진다. 정보근과 강태율은 수비 능력이 좋지만 타격이 시망이고, 안중열은 애초에 2군에서 시작하고 있다. 게다가 박동원의 고향은 자이언츠의 연고지인 부산이기도 하다.[12] 박세혁은 주루 능력과 기본기가 탄탄하지만 변화구 대처 능력과 볼배합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들으며, 안와골절 부상 후에는 타격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다 최근에는 수비에서도 불안감이 늘어나면서 포수 WAR 꼴찌를 기록하고 있어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처지이다. 최용제는 간간이 때려내는 결정적인 안타의 임팩트와 안정적인 투수 리드가 강점으로 꼽히지만 수비 스킬에 대한 평가가 아쉬워 주전으로는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고, 장승현은 블로킹과 강견 등 수비 툴은 좋은데 공격력이 영 발전하지 않고 있다.[13] 키움은 애초에 구단 자체가 중소기업이다. 그러다 보니 연봉과 별개로 계약금 및 옵션까지 챙겨줘서 거액의 현금흐름이 묶이는 FA 계약은 할 생각도 없고 할 수도 없지만, 단년 단위 연봉 계약에는 인센티브가 확실한 편이라 FA 아닌 주전급 선수는 타구단에 비해 연봉이 세다.[14] 해태 시절부터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된다면 차라리 야구를 그만 두겠다는 이들이 수두룩했다. 1986년 해태로 트레이드 된 한대화는 은퇴까지 불사하며 버티다가 동국대 시절 스승인 김인식의 설득으로 해태 유니폼을 입었다. 또 1998년 시즌 후 해태 행이 확정된 양준혁 역시 해태로의 트레이드가 발표되자 팀 합류를 거부하고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가 여의치 않자 은퇴 선언 직전까지 갔으나 김응용 감독의 끈질긴 설득으로 해태 유니폼을 입었다. 공교롭게 1년 뒤인 2000년 초 양준혁의 트레이드 상대가 됐던 손혁도 해태 트레이드가 확정되자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무려 1년이나 잠적해 임의탈퇴로 묶였다가 김성한 감독의 설득으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팀이 기아자동차에 인수된 2000년대 초중반까지 남아 있었는데, 2003년 7월 두산에서 KIA로 트레이드된 최용호 역시 트레이드를 거부하고 은퇴 선언을 한 뒤 일주일간 잠적하다가 겨우 팀에 합류한 전례가 있다.[15] 단타 하나와 수비 도움이 겹친 2루타.[16] 3안타 모두 상대전적이 좋았던 원태인을 상대로 기록했다.[17] 다만 상대 투수가 이 날 1군 데뷔전을 치룬 선수였다.[18] 재미있게도 친정만 만나면 강해진다.[19] KIA의 이번 시즌 백투백 홈런은 총 3번인데 3번 모두 박동원이 있었다. 5월 5일 나성범-박동원, 6월 17일 최형우-박동원, 9월 8일 황대인-박동원.[20] 발사각 22.6도, 타구속도 164km, 그리고 더할나위 없이 좋은 타구질 등 그야말로 완벽한 홈런. 박동원 본인도 타격 직후 사실 티비든 직관이든 보는 전부가 치는 순간 타구의 행방을 알 수 있었다 양 팔을 크게 벌리며 기뻐했다.[21] 시즌 초 키움과 트레이드할 때 KIA는 2라운드 지명권과 김태진을 넘겨줬고 그 반대급부로 박동원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순서도 1라운더인 윤영철 다음으로 소개됐다.[22] 그러나 시즌 후 박동원의 결별이 확실해지자 '계약도 안 했으면서 왜 잔류할 것처럼 행동했냐'라는 반응도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단순히 팬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일 뿐이었고 결정적으로 이 반응을 보인 때는 장정석이 박동원에게 뒷돈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본격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때이기도 했다.[23] wRC+가 110을 넘기며 규정타석 50% 이상을 소화한 포수들 중에선 양의지, 장성우, 김준태의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리그 전체 포수의 wRC+가 84.9인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준수한 기록이다.[24] 9~10월에 27안타 7홈런 18타점 타율 0.284 OPS 0.902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었으나, 7월에는 6안타 0홈런 3타점 타율 0.176 OPS 0.441(...)이라는 잉여급 타격을 보여줬다.[25] 부족한 수비 이닝으로 인해[26] 사실 포수만큼 체력소모가 심한 포지션이 없는 만큼 길고 긴 페넌트레이스를 대비하기 위해선 백업 포수가 두 명 정도는 필요한데 KIA의 경우 박동원을 데려온 후 김민식은 트레이드 카드로 썼고, 권혁경은 입대, 이정훈은 좋지 못한 수비력, 애매한 포지션 문제 등으로 인해 방출된 뒤 롯데로 갔다. 메인 백업인 한승택을 제외하면 신범수 정도만이 경험이 어느 정도 있을 뿐이고 나머진 군복무 중이거나 신인들 뿐이라 한명 정도는 더 대비를 하는 차원에서 영입할 필요가 있긴 했으니 아예 틀린 말인 건 아니다.[27] 전 시즌 삼성도 심창민, 김응민을 김태군과 트레이드시키고 LG 트윈스에서 김재성을 박해민의 보상선수로 영입하면서 FA를 선언한 강민호를 놓아주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으나 강민호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두 선수의 영입이 주전 포수의 체력 안배 걱정을 덜기 위한 포수 수집이었음이 밝혀졌다.[28] 사실 이미 샐러리캡을 초과했거나 근접한 구단들은 그나마 제제조치가 약한 초년도 샐러리 캡은 어느정도 초과하는 걸 각오하고 있긴 하지만, 그 샐러리캡 초과에 근접한 구단인 KIA가 제시한 금액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미 어느정도는 초과를 각오한 상태였을 것이기에, 다년계약 금액보다 더 필요할 것이 확실한 FA라고 다년계약시 보다 더 많은 금액을 안겨주긴 힘들 것이기에 박동원 입장에선 KIA측 제시금액의 증가를 기대해 보느니 고향팀인데다 포수가 필요하고, 안그래도 샐러리캡 금액에서 널널한데 최고연봉자 중 한명인 이대호의 은퇴로 더욱 여유가 생긴 롯데의 제시액을 기다리는게 훨씬 이득이다. 괜히 벌써부터 박동원 롯데행 루머가 돌아다니는 게 아닌 것.[29] 실제로 과거 우선협상기간이 있던 시절 원소속팀의 제안을 거절하고 시장으로 나갔으나 타 팀과 협상에 실패하고 미아 위기에 놓였다가 원소속팀과 다시 협상해 계약을 맺으면 처음에 제안받은 계약 내역에 비해 여러 불리한 옵션들이 추가되거나 계약 총액이 줄어든 채 헐값으로 계약하는 사례를 생각하면 된다.[30] 어찌보면 박동원이 최종조건에 대한 답을 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가 구단 관계자가 서운함을 표했다는 기사의 내용과 상반되는 것 같지만, 구단에 직접 밝힌것이 아니라 언론에만 밝혔다면 아주 상반되는 것도 아니다. 장정석 단장의 언급 내용을 봐도 "키움에서 대타로 주로 나가며 포수 가치가 하락하던 사람을 큰 대가를 주고 데려와 주전포수로 써 주며 가치를 높여줬고 프로 선수가 FA가치를 알아보려는 것 자체는 뭐라 할 수 없는 거지만, 최소한 FA 신청 전에 죄송하다라며 직접 미안함을 표시하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는 내용이었던 만큼, FA 신청 전에 구단 관계자(하다못해 장정석 단장이나 김종국 감독 등)에게 직접 연락해 FA로 나가겠다라는 의사를 밝히는 것이 예의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31] 사실 샐러리 캡에 여유가 없는 KIA에 비해 두산이나 롯데 등 박동원 영입 가능성이 높은 팀의 제시금액이 훨씬 클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 상황이란 것이 언제나 변수를 예상해야 하는것이 사실이고, 생각보다 좁은 야구계에서 아직 이적이 완전히 결정된 것도 아닌데 원소속 구단에 서운한 소리 먼저 할 선수는 거의 없다. 구단과 갈등을 겪으며 서운함을 드러냈던 장성호를 나중에라도 감싸 안아준 조범현 감독같은 경우가 자주 생기는 것이 아니니 박동원도 괜히 긁어부스럼을 만들 필요는 없으니 그냥 이적해도 서운하지 않도록 여지만 남겨둔 발언일 가능성이 크다.[32] FA 기준으로는 4년 55~60억 수준으로 거의 한화와 계약한 최재훈에 맞먹거나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루머가 가장 유력하게 떠돌아 다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