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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팬미팅Close to U, Park Bo Gum 1st Fan meeting in Taiwan일시2016. 04. 23
첫 해외 팬미팅2016-2017 Oh Happy Day: Park Bo Gum Asia Tour Fan meeting일시2016. 12. 10 ~ 2017. 03. 11
첫 아시아 투어 팬미팅박보검 일본 공식 팬클럽 발족기념 ~Christmas Eve Fanmeeting일시2017. 12. 24
일본 공식 팬클럽 팬미팅2018 박보검 팬미팅-바. 라. 봄: for you to blossom일시2018. 03. 31 ~ 2019. 04. 01
세 번째 서울 팬미팅2019 Park Bo Gum Asia Tour 〈좋은 날 : May your everyday be a good day〉일시2019. 01. 26 ~ 06. 22
두 번째 아시아 투어 팬미팅Park Bo Gum 8th Anniversary ‘너를 기억해’일시2019. 08. 10
데뷔 8주년 기념 공식 팬클럽 한정 토크 팬미팅PARK BO GUM 12th Anniversary 〈Cantabile〉일시2023. 08. 11 ~ 08. 12
데뷔 12주년 기념 서울 팬미팅
1. 개요
배우 박보검의 활동을 정리한 문서이다.2. 연도별 활동
2.1. 2011년~2014년
작품 속 박보검의 역할들은 대체로 눈물도 많고 비극적인 운명을 가진 경우가 많았다. 버림받고, 짝사랑하고, 살해 당하고, 칼에 찔리고, 빚에 쪼달리는 등 짠내 가득한 역할 때문에 팬덤에서는 박보검의 필모를 염전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만 울렸으면 좋겠다는 팬들도 있지만 우는게 너무 예뻐서 스스로를 염전변태라 부르며 더 울리기를 바라는 팬도 많다. #1 #2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하였다.[1] 주인공 수아(김하늘 분)의 의붓동생 김동현 역. 전복하는 자동차 안에서 끝끝내 목숨을 잃고 마는 역할이라 영화가 시작하고 5분 만에 죽는다. 그러나 김동현이라는 인물 자체는 수아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라 데뷔작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2] 이때 아이유와 촬영했던 후루룩 칼국수 광고에서 국숫집 주인으로 출연했기도 한데 광고 데뷔작이다.
파일:각시탈(박보검).jpg | |
▲ 드라마 《각시탈》 함민규 役 |
박보검은 히어로로 첫 드라마에 데뷔,[3] 이후 각시탈에선 학도병 함민규 역할을 맡았는데 ‘민규’는 유난히 애착이 갔던 캐릭터였다고 한다. 청년 의용군으로 끌려갈 뻔 하다가 주인공 각시탈(주원 분)에 의해 구해져 독립운동을 이어가는 모범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해맑은 미소로 시선을 강탈했다.
극중의 민규는 중학생인데요. 어린 나이에 조국을 위해 싸우는 담대함이 멋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일본군들에게 달려가면서 총을 쏘는 마지막 장면은 정말 대단했던 것 같아요. - 13.05 ELLE 인터뷰 中 - |
그리고 처음으로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했던 원더풀 마마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주인공 윤복희(배종옥 분)의 막내아들 역. 노는 게 낙인 미대생으로 사고뭉치의 철부지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로 엄마의 위기를 통해 변화하게 되고 삶의 진정성을 찾아가게 되는 인물이다. 박보검은 과거 인터뷰에서 가수에서 연기자로 진로를 바꾸고 처음으로 한 작품을 긴 호흡으로 끌고 가는 작품을 하면서 이때부터 연기에 대해 갈망하고 열정이 커졌다고 말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것도 이 작품이 처음이라 설레는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
▲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어린 강동석 役 |
Q: 대선배 윤여정과의 모자 연기를 한 소감
A: 엄마와 아들로 나왔어요. 선배님의 눈을 보고 연기했는데 어느 순간 진짜 엄마가 나에게 말하는 것 같았던 적이 있어요. 그때 이래서 연기가 진짜 재미있구나 느꼈어요. 그런 순간이 작품마다 한 번씩 있었어요. 굉장히 찌릿찌릿하다고 해야 하나. 눈을 보고 있을 때 감정이 막 올라오고, 상대 배우가 웃고 있을 때 웃음이 같이 나는 그런 순간이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낄 때도요.
A: 엄마와 아들로 나왔어요. 선배님의 눈을 보고 연기했는데 어느 순간 진짜 엄마가 나에게 말하는 것 같았던 적이 있어요. 그때 이래서 연기가 진짜 재미있구나 느꼈어요. 그런 순간이 작품마다 한 번씩 있었어요. 굉장히 찌릿찌릿하다고 해야 하나. 눈을 보고 있을 때 감정이 막 올라오고, 상대 배우가 웃고 있을 때 웃음이 같이 나는 그런 순간이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낄 때도요.
2014년에는 참 좋은 시절의 이서진 아역으로 출연해 서울 토박이 출신인데도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완벽히 잘 해냈다. 초반 아역으로만 등장했는데 이경희 작가 드라마 특유의 감정선을 잘 소화했다는 평을 들으며, 주연의 아역인만큼 존재감을 드러내 주목 받기 시작했다. 박보검은 이 작품을 추천하면서 “차갑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남자다운 동석의 매력을 볼 수 있다”고 평했다. 박보검 팬으로서 보고자 한다면 분량이 적으므로 박보검이 출연한 1회~4회, 7회~11회, 19회 및 27회만 발췌해서 보자.
▲ 영화 《명량》 배수봉 役 |
첫 촬영부터 최민식 선배님과 함께하는 신이었어요. 최민식 선배님의 눈을 보면서 연기하는데 실제로 이순신 장군님의 눈빛을 보는 듯한 전율을 느꼈어요. 기가 전달됐달까. 온몸에 전율을 느끼면서 연기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보고 감정이 좋다고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하라고 격려해주셨어요. - 14.08 SBS연예뉴스 인터뷰 中 - |
끝까지 간다에서 박보검은 제복을 입고 등장해 훈남 경찰로 이목을 끌었고,[4] 천만관객을 동원한 명량에서는 왜군에게 끝까지 맞서다 목숨을 잃은 장수의 아들 수봉 역을 맡아 작은 분량임에도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아버지를 잃고 울부짖는 모습으로 눈물샘을 자극했고, 전쟁이 끝난 후 이순신(최민식 분)에게 토란을 나누어주는 장면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토란소년’이라는 애칭을 얻었으며, 전작에서 대선배 윤여정에 이어 최민식과도 호흡을 맞췄다.
▲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이윤후 役 |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주원의 라이벌로 분하여 비중이 커졌다. 처음으로 맡은 서브남주 배역. 엄친아 훈남 선배로 등장해 여심사냥을 할...줄 알았으나 약 8%의 나쁘지 않았던 첫회 시청률에서 마지막회에선 약 4~5%로 반토막이 났다. 박보검이 맡은 이윤후라는 캐릭터는 원작에는 없었던 캐릭터로, 주연들의 갈등요소인 삼각관계 설정을 위해 삽입된 캐릭이라 원작과는 다른 전개가 되었다. 하지만 박보검의 비주얼이 가장 빛나는 드라마 중 하나이다. 니트와 롱코트를 많이 입고 나와 그야말로 훈훈한 선배 포스를 제대로 보여주였다. 덕분에 박보검 짤 생산이 대량으로 가능해졌다. ‘우리’라는 말을 여주의 이름 앞에 붙이는 만큼 남친짤도 대량생산했으며 덕후들이 말하는 드림(dream)물을 파는데도 적절해질 정도였다.
Q: ‘맘보’ 연주를 지휘한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A: 그때 지휘 선생님이랑 많이 못 맞춰 봐서 부담감이 컸다. 주원이 형은 (지휘 연기를) 정말 잘하셨는데, 내가 너무 못해 보일까 봐 걱정했다. 그런데 잘 찍어 주시고 편집도 잘해 주셨다. 그렇게 좋은 반응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A: 그때 지휘 선생님이랑 많이 못 맞춰 봐서 부담감이 컸다. 주원이 형은 (지휘 연기를) 정말 잘하셨는데, 내가 너무 못해 보일까 봐 걱정했다. 그런데 잘 찍어 주시고 편집도 잘해 주셨다. 그렇게 좋은 반응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 맘보 지휘씬[5] |
특히 주목받는 씬은 첼로 연주씬과 맘보 지휘씬. 이 지휘씬으로 실검 1위도 찍을 정도로 관심을 받았고 일부에선 진짜 지휘자인줄 알았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로 드라마를 위해서 몇 달 동안 첼로와 지휘를 열심히 배웠다고 한다.
2.2. 2015년~2019년
이러한 활약으로 2015년 5월부터 라이징 스타의 척도인 뮤직뱅크 MC를 맡게 되었다. 뮤직뱅크 공개방송 날 KBS 주차장은 출퇴근길에 몰려드는 팬들로 인산인해였다. 출퇴근길에 찍힌 팬들의 촬영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다.[6]▲ 드라마 《너를 기억해》 정선호 役 |
너를 기억해에서는 미스터리한 변호사이자 싸이코패스 정선호/이민 역할을 맡았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의 배역이라 배우로서 가장 주목받게 된 드라마이기도 하다. 시청률은 좋지 않았지만 화제성면에서는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르적 특성에 충실한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마니아층이 생겼는데, 젊은 층이 주된 시청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작은 역할부터 오디션을 보면서 차근히 올라왔기 때문에 갑자기 뜬 청춘스타들과 달리 기본기가 탄탄하며 정확하게 자기 에너지를 잡고 표현하는 내적 파워도 있다. 스타성과 연기력을 두루 갖췄다는 점에서 ‘제2의 김수현’을 기대할 만하다. - CJ E&M 배종병 제작 총괄 PD[7] - |
팬덤에서도 가장 애정하는 드라마이다. “돌고 돌아 결국은 민선호” 내지 “민선호는 종착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 # 박보검 스스로도 애착이 많은 드라마라고 한다. 작품 자체도 재밌고, 주인공으로서 분량도 많으며, 냉혹한 카리스마와 짠내 매력을 모두 보여주는 작품이라 전편 시청 및 복습은 필수로 꼽힌다. 이 드라마에서 박보검은 냉혹한 싸이코패스의 모습과 절절한 형제애를 모두 잘 드러냈다. 시청자로 하여금 싸이코패스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할 정도였던 20년 만의 형제 재회씬이 가장 유명하다(아래 동영상). 이 드라마는 주인공인 서인국x장나라보다 서인국x박보검의 케미가 더 유명해서 현민형제로 불렸다.
본 드라마에서 형제로 나온 서인국과는 응답하라 시리즈 선후배가 되었다.
여담으로 응답하라 1988 방영을 앞둔 시점에서 박보검 본인 스스로 자신의 출연 드라마 중 참 좋은 시절과 너를 기억해를 추천했다. 팬덤 사이에서는 “돌고 돌아 민선호”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너를 기억해의 박보검을 최고로 꼽는다. 박보검의 비중과 분량이 다른 작품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고, 다른 작품에서 보여줬던 순수하고 여린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차갑고 날카로운 연기를 보여줬다. 박보검은 “이전과 다른 연기였고, 매 회차 대본이 기다려졌다”고 말했다. #
▲ 영화 《차이나타운》 박석현 役 |
영화 차이나타운에서는 주인공 일영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이자 유일한 선한 인물인 석현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보통 남성인 느와르물 주인공을 여성으로 치환한 차이나타운에서 여성에서 남성으로 치환된 ‘옴므 파탈’이 석현이다. 극중 석현은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으며 살아가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인물이다. 빚을 독촉하러 온 일영에게도 말 끝마다 “선생님”이라며 존대하고, 파스타를 대접하는 등 비현실적인 남성형 캔디 캐릭터였다. 그러나 감독과 동료 배우들, 박보검 본인까지 박보검과 가장 비슷한 구석이 많은 인물이라고 평했다. 감독은 오디션에서 석현의 행동에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 박보검이 “왜요?”라고 반문하여 캐스팅했다고. 박보검이 끼를 부리는게 아니라 실제로도 배려가 몸에 배어있었기 때문에 석현이라는 역에 그만큼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박보검은 그만큼 연기에 있어서 몰입이 잘 됐고, 그만큼 연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혼자 밝은 캐릭터이고 일영의 변화를 위한 장치에 가까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과하게 밝아서도 안됐고 과하게 주목을 받아서도 안됐으며 그렇다고 너무 묻혀서도 안됐는데, 너무 몰입이 돼서 표현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힌 바 있다. 촬영기간 내내 끙끙 앓았을 정도라고 했으며 그래서 박보검은 '차이나타운'을 자신의 연기경력에 있어 성장통이었다고 술회한다.
주연이었던 김혜수는 박보검의 눈이 너무 맑아 연기하는데 힘들어 자신을 쳐다봐주지 말라고 부탁했고, 컷이 나온 이후에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순간 극 중 ‘엄마’가 아니라 ‘김혜수’ 본인이 나왔다고. 평단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오로지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 독하게 살아온 일영이 석현에 의해 급작스럽게 바뀌는 과정이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지만 관객들은 박보검의 외모가 개연성이라고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전 처음부터 석현 역으로 오디션을 봤어요. 영화 속에도 등장한 햄버거신으로 캐스팅을 확정받을 수 있었어요. 오디션 당시에는 저도 모르게 감정이 확 올라와 석현의 내면 속 슬픔을 잘 연기해냈던 것 같아요. 감독님과 처음 만났을 때 저에게 너는 늘 웃고 있지만, 그 뒤에 말하지 않는 뭔가를 가지고 잇는것 같다고 하시면서 그게 석현이란 캐릭터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고 하셨어요. 처음 인물 만들어 갈 때 힘들더라고요. 영화 속에서 저 혼자 밝은 캐릭터고, 시종일관 웃는 얼굴이잖아요. 제 실제 성격이 밝은 편이긴 하지만 석현이라는 인물을 보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저렇게 초긍정일 수 있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톤을 잡는 게 매우 중요했죠. - 15.05 SBS funE 인터뷰 - |
극 중 너무 혼자 밝은 느낌이라 겉도는 느낌이라는 평가도 소수 있었지만 이것은 감독이 일부러 어둠속에 빛과 같은 존재로 의도한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밝지만 어딘가 그늘이 있는 석현을 잘 표현해냈고 조연의 역할에 적당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특히 석현이 일영과 술을 마시며 이야기하는 햄버거 씬과 우곤이 자신이 일하는 레스토랑에 갑자기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짧은 씬에서의 눈빛 연기가 좋은 연기로 꼽힌다. 햄버거씬 보기(관련 영상) 영화로 입덕한 팬들은 보통 이 영화를 통해 입덕하게 된 경우가 많다.
또한 출연작 중 고경표와 같이 나온 작품이 유독 많다.
▲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최택 役 |
응답하라 1988의 오디션에서 합격한 뒤[8] 천재바둑기사 최택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바둑에 있어서는 신, 일상 생활에선 그냥 등신인 갭모에의 대명사 최택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대중들의 심장을 어택했다. 일부러 말을 더 느리고 아방하게 하면서 순수하고 어리버리하지만 늘 진지한 캐릭터를 잘 살렸다. 실제로 욕을 하지 않는 박보검은 이 드라마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욕을 배우는 장면으로 정말로 어색하게 욕을 잘 해내서 현실웃음을 터지게 하기도 했다. 아버지 역할을 맡은 최무성은 최택과 박보검이 실제로 많이 닮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박보검은 얼굴이 단정하고 강아지 같은 눈매가 웃을 때마다 선하고 겸손해 보인다. 자기 세계가 분명하고 내적 강함도 있는데 가끔씩 허점을 드러냄으로써 이를 보완해 주고 싶은 보호 본능을 불러일으킨다. 기존의 ‘응답하라’ 시리즈가 마초의 순정 코드를 지지했지만, 이번에 택의 캐릭터로 로맨틱 코미디 속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에 피로감을 느낀 대중의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 대중문화 평론가 황진미 - |
정규 교육과정에서 이탈해 천재 바둑기사로서 성공하기까지 인간적인 고뇌 등 아픔을 이겨 낸 미소가 힐링을 준다. - 드라마 평론가 공희정 - |
본격적으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전에 출연했던 작품들까지도 주목받는 상황이 되었다. 여담으로 택이는 바둑을 둘 때를 제외하고[9] 왼손잡이로 추정되지만 실제 박보검은 오른손잡이다.[10] 하지만 박보검이 인터뷰했던 엘르 4월호에서 혹시 택이 캐릭터에 본인이 직접 덧댄 아이디어가 있냐는 질문에 “제가 낸 아이디어는 양손잡이에요. 이창호 선생님을 모티프로 했어요. 그리고 말을 좀 천천히 하려고 했던 거요. 택이가 뭔가에 집중하면 다른 건 거의 신경 안 쓰고 있는데 누가 건드리면 깜짝깜짝 놀라잖아요. 깜짝 놀라는 포인트를 크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라고 답하며 택이가 양손잡이임을 밝힌 바 있다.
▲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오디션 中 |
14화에서 순애보가 폭발하면서 절묘한 표정연기로 주목 받았다. 친구 성선우에게 “덕선이 없으면 죽을지도 몰라”라며 순정을 드러내고(관련 영상), 응답하라 1988 시청자들을 뒤흔든 “넌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라는 대사로 공허한 듯, 웃는게 웃는게 아닌, 자신을 남자로 보지 않는 덕선에 대한 씁쓸한 마음이 너무나 잘 드러난 연기로 호평 받았다.(관련 영상) 담담한 대사처리와 복잡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표정연기는 최고의 장면으로 꼽히며 “넌나아몰”로 불리며 응팔 시청자들의 갖은 해석을 낳으며 화제가 되었다. #1 #2 시청률 공약의 일환으로 응팔 팬사인회에 참여했다.
드라마의 인기 만큼이나 대세 배우로 떠올라 KBS 연기대상 MC까지 맡게 됐다. 드라마 종영 후에는 2016년 가장 주목 받는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덕분에 각시탈, 블라인드 등 단역으로 출연한 작품들의 연관검색어 상위권에까지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빌》 이영 役 |
차기작으로 확정된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고, 방송시작전 갤럽조사에서는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이 뽑혔으며 그 이유는 남주 박보검때문이라는 대답이 압도적이었다. 또한, 첫 방송을 시작하기 전 세자 복장을 한 채 춤을 추는 박보검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능청스러운 표정과 함께 제시 마타도르의 '붐바스틱'에 맞춰서 춤을 추는 박보검의 모습은 단숨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박보검 붐바스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를 정도였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박보검의 붐바스틱’ 영상은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방송 전 드라마 홍보와 ‘붐업’에 큰 역할을 했다.[11]
<nopad> |
▲ 이영 명대사 |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후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퓨전 사극을 택했고, 누구보다 일찌감치 캐스팅 되면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사실상 박보검을 위한, 박보검에 의한 프로젝트로 시작됐다.[12] 첫 지상파 주연으로 출연하여 방송 7회만에 최고 시청률 20%를 달성하였다.[13] 박보검이 연기하는 '이영'이라는 인물은 능글맞은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종종 아련한 눈빛으로 좋아하는 여자를 지켜주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첫 사극, 첫 주연작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 옷을 입었다는 반응들을 얻고 있다. 하지만 원작이 있긴 하지만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와 대강의 시놉시스만 보고 일단 출연을 결정지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박보검으로서도 부담감과 책임감, 중압감이 엄청날 수 밖에 없던 상황이다. 그 모든 것을 이겨낸 박보검은 오로지 '연기력'으로 승부수를 띄워 시청자들의 여심을 저격시켰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박보검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왕세자의 무게감을 잘 표현해냈다는 점으로 어머니를 잃은 아픔을 갖고 있는 왕세자로, 과거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아버지를 원망하지만 왕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아버지를 돕기로 하고 극 중 대립 관계인 영의정 김현과의 속고 속이는 전략 싸움 또한 흥미를 자아냈다. 이러한 왕세자의 카리스마와 책임감에 대해 연기하면서 박보검은 방영 동안 호평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눈빛 연기가 압도적이었다는 평들이 많았다.
사극의 세가지 흥행요소라 불리는 꽃세자, 남장여자, 꽃서브 남주를 모두 갖춘 드라마로 평가 받으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며 큰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박보검은 이 드라마로 한 해에만 포상 휴가 2회, 시청률 공약 팬사인회를 2회 실행하는 최초 배우가 되었고, 경복궁에서 최초로 시행된 팬사인회는 경복궁 내 흥례문 광장에서 열렸고 원래는 미리 신청해서 뽑힌 200명을 대상으로 했으나 평일 낮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무려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그 인기를 실감케했다. #
이렇게 뜨거운 관심으로 박보검은 응팔과 구르미로 1년 52주중에 30주를 네이버 주간검색어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해 연말 포털선정 올해의 인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 및 3관왕을 수상했다.[14]
또한,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조사에서 첫 진입을 무려 35.2%라는 높은 득표율로[15] 1위를 차지하며 2016년이 박보검의 해임을 입증했다. #
스타가 되어서도 공백기가 되면 대중들에게 금세 잊혀진다는 우려 때문에도 차기작을 서둘러 정하거나 다작이 대세인데 반해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유망주에서 톱스타 반열에 올라 드라마와 영화 등 업계의 러브콜이 넘쳤지만 학업에만 집중하고자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그럼에도 다수의 CF와 화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등의 MC로 다양한 방면에서 TV 매체에 얼굴을 꾸준히 노출시키며 짧지 않은 공백기에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4년간 단 한 번의 휴학도 없이 과수석 졸업으로 학업을 마쳐 큰 화제를 모았다.[16] #
Q: 휴학 없이 연기 활동과 학업을 병행한 것에 대해
A: 일찍 데뷔한 많은 배우들이 학창 시절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나 그리움을 말하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또래의 친구들처럼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고 싶었다. 그 순간과 시간이 저에게 소중하다고 생각했다. 학업을 마쳐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작품 활동하면서도 학교생활을 했지만 집중하지는 못했다. 학교를 마치면 활동하는데도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졸업 학기에는 활동을 중단하고 1년간 오로지 학업에만 집중했다.
A: 일찍 데뷔한 많은 배우들이 학창 시절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나 그리움을 말하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또래의 친구들처럼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고 싶었다. 그 순간과 시간이 저에게 소중하다고 생각했다. 학업을 마쳐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작품 활동하면서도 학교생활을 했지만 집중하지는 못했다. 학교를 마치면 활동하는데도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졸업 학기에는 활동을 중단하고 1년간 오로지 학업에만 집중했다.
▲ 드라마 《남자친구》 박보검 Ver. 티저 |
박보검은 2년 만의 연기 복귀작으로 남자친구를 선택했고,[17] 상대 역할의 송혜교 또한 태양의 후예 이후 복귀작으로 대세 톱배우들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았다. # 박보검은 극중 연인과 서로 사랑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좌절하는 감정과 상대방이 밀어내지만 다시 마음을 다 잡아 사랑을 주려고 하는 연기를 섬세히 표현해냈고, 특히 15회에서는 연인 차수현으로부터 갑작스레 이별통보를 받게 된 김진혁이 처음 이별을 마주한 순간부터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떠나기를 결심하는 그 순간까지 점층적으로 변화하는 내면을 섬세한 감정선 연기로 표현해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
▲ 드라마 《남자친구》 김진혁 役 |
잔잔한 스토리의 멜로극인데도 불구하고 2회 시청률이 전국 10.3% 두 자리를 기록하며 방영 초반 스타 파워를 입증했다. 하지만 다소 많은 나이 차이였던 송혜교와의 연인 호흡에 몰입이 힘들었단 반응들과 더불어 진부한 설정과 계속 된 답답한 고구마 전개로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7~8%대의 답보 상태를 보였고, 방영 전 예상대로 작가의 전체적인 필력이 아쉬웠다는 평들이 많았다. # 그런데도 불구하고 작품 속에서의 배우들의 열연들이 더해져 평균 전국 8.5%, 수도권 10.7%를 유지하면서 주중 시간대에서 드라마 방영 내내 광고완판은 물론 케이블 드라마 시청률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두자릿수의 높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이외에도 박보검은 배우 화제성 조사에서도 드라마 시작전부터 1위에 오르면서 9주간 1위를 지켰으며,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조사에서는 방영전 조사임에도 불구하고 4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18]
박보검에게는 첫 현대극 주연 작품이자 첫 멜로 연기에 있어 합격점을 받았다는 것과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열어 준 의미 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 종영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김진혁이란 인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김진혁이란 인물 자체가 긍정적이고 열정적이고 사랑 앞에서 솔직하고 순수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일 마음에 와 닿았던 건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진혁이의 마음가짐이 가장 좋았다.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게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지 남도 배려할 수 있는 것 같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따뜻해서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
2.3. 2020년~2022년
▲ 드라마 《청춘기록》 사혜준 役 |
연예계를 배경으로 20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기록으로 1년 반여만에 컴백하게 된 박보검은 흙수저 모델 출신에서 배우를 꿈꾸는 사혜준 역할을 연기했다. 2020년 8월 31일 군입대한 주인공으로 인해 100% 사전제작으로 방송됐고, 8월 24일 박보검의 군입대를 일주일가량 남겨두고 6개월여간의 촬영이 모두 끝났다. # 9월 7일 첫방송을 한 드라마 속 사혜준은 평범한 집안에서 불투명한 미래에 투신하지만, 그나마 할아버지(한진희 분)로부터 받는 응원과 격려를 통해 눈엣가시로 전락한 집에서 가까스로 버티고 있는 마냥 밝지만은 않고, 그렇다고 어둡지만도 않은 현실 청춘을 대표하는 캐릭터. 첫방송 시청률 또한 전국 6.4%, 수도권 7.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이는 tvN 역대 월화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1위의 기록을 달성이다.[19] 이로써 tvN 역대 월화 드라마와 수목 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1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 성장캐 박보검, 오디션 인생 → 대배우로 성공하는 과정모음.avi |
방영 전에는 사전에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보지 않고 만든 수준의 삼각구도의 메인 포스터 때문인지 박소담, 변우석과의 삼각관계가 전개될 것으로 보였으나, 막상 드라마가 첫방송을 시작하고 나선 압도적인 분량의 남주인공 사혜준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지고 있다. 사혜준 세계관 또한 '박보검 라이벌은 사혜준?'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으며, 박보검은 극 중 불투명한 미래에 방황하고 한없이 작아지기도 하는 사혜준의 복합적인 감정을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극중심을 단단하게 잡아내며 그의 연기에 대한 호평 기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1 #2
6화에서 보인 오열 연기는 이를 본 시청자라면 현실 감정 이입을 불러 일으키며 같이 따라 울었다고 하는 리뷰가 많을 정도로 찬양일색이였다. #1 #2 14화에선 원하던 꿈을 이루었지만, 찰리정과의 악성 루머가 다시 불거지고 친구 원해효와 연인 안정하와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거리감으로 복잡한 심경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괜찮은 척, 애써 평정을 유지하던 자신의 하루 종일 뒤엉킨 감정을 풀어내기라도 하듯 결국엔 눈물을 쏟아내는 감정 소모가 컸던 장면에서도 혼자 마음 편히 울 수 있는 방에 들어서며 시작된 독백과 함께 60초 동안 쏟아낸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 이런 물오른 연기력 때문인지 한편으로는 한창 활발히 활동할 나이인 28세에 서둘러 군입대한 것에 대해서 아쉬워하는 소리들이 많았다.[20]
최종화에선 전국 8.7%, 수도권 10.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종영했다.[21]
또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서 매년 말 발표하는 광고호감도 조사에서 4년 연속 Top 5위에 진입하였고, 20대 남배우로는 유일하게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조사에서 Top 10 위권에 진입하며, 순위에서는 부부의 세계의 김희애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22] 박보검은 이로써 연말 갤럽조사(탤런트부문)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Top 5에 든 배우가 되었는데, 20대의 나이에 박보검으로써는 엄청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박보검은 2020년 6월 초 소속사를 통해 해군 문화 홍보단에 지원했고 건반병으로 지원해 피아노 연주와 노래 실력 테스트를 받아 면접을 본 것이 알려졌다. # 이후 6월 25일 해군 문화 홍보병에 합격했고, 8월 31일 오후 2시 해군병 669기 교육 과정에 입대했다.[23] 하지만 군입대 직전까지 열일한 덕분에 입대 후에도 영화 서복과 원더랜드의 개봉을 연이어 앞두고 있어 군백기를 최소화하게 됐다.[24][25]
▲ 영화 《서복》 서복 役 |
서복에서는 극비 프로젝트로 탄생한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26]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영화에서는 첫 주연작으로 공유와 투톱주연으로 나섰다. 극중 서복은 10년 전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그는 인간보다 2배 빠른 성장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영원이라는 시간에 갇힌 채 실험실 안 세상에서만 살아오다 민기헌을 만나 난생 처음 진짜 세상과 마주하고, 모든 것을 처음 경험하는 순진무구한 아이 같은 모습부터 간담이 서늘해지는 날카로운 눈빛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진폭이 큰 인물으로,[27] 이용주 감독은 시나리오 쓸 때부터 염두에 두고 쓴 공유와 박보검 캐스팅을 위해 “배우들을 납득시키고, 설득하고, 시나리오를 수정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할정도로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
박보검에 대해 기존에 알던 이미지는 순둥순둥하고 또 저한테는 많이 어린 배우, 요즘 유명해지는 배우 그 정도였다. 그런 신비로운 이미지가 좋아서 '서복' 출연을 의뢰한 거였다. 영화 찍다보니 상대적으로 필모가 많지는 않았었다. 적응하는데 도움드리려고 현장에 갔는데 박보검은 연기할 때 동물적인 감각이 있더라. 감정을 계산해서 연기하고 치밀하게 표현해서 오는 완성도도 있지만 순간 집중력도 있다. 감정을 계산해서 오는 완성도도 있지만 순간 집중력, 번뜩이는 느낌이 남다르다. 모니터 볼 때 깜짝 놀랐다. - 영화 '서복' 제작보고회 中 영화 감독 이용주 - |
당초 2020년 12월 개봉될 예정이였지만,[28]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2021년으로 개봉이 연기되었다.[29] # TVING과 영화관에서 동시공개되었으며, 총 관객수 38만명을 모았다. 제작비 전액을 내고 판권을 산 TVING과의 상생을 위해 2주+@ 한정 개봉하였다. #관련링크
2021년 3월 26일, 제6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를 맡았다.
2022년 2월 21일 미복귀 전역[30]을 했다는 말이 들려왔다.하지만 법적으로 4월까진 군인 신분이라서 활동을 하지는 못하므로 2개월간 쉴 가능성이 높다. #
2.4. 2023년~현재
2023년 1월 30일에는 데뷔 때부터 지난 10년여간 몸 담았던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고 THEBLACKLABEL로 이적하였다. #▲ 뮤지컬 《렛미플라이》 청년 남원 役 |
감독님이시죠? 처음 인사드립니다. 다음에 다시 공연하시게 되면 저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2023년 7월 10일 박보검은 창작 뮤지컬 렛미플라이 출연을 확정 짓고, 데뷔 12년 만에 생애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됐다. 지난해 3월에 초연한 작품으로 인류가 달에 발을 디딘 1969년, 서울로 상경해 패션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재단사 청년이 2020년의 미래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철없는 남원과 그를 바라보는 선희 할머니, 남원의 단 하나의 사랑인 정분 등이 등장하는 소동을 담고 있다. 작년 초연으로 한국뮤지컬 어워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작곡상, 신인남우상을 받는 등 비평과 흥행 양쪽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기도 하다. 극중 박보검은 청년 남원 역을 맡았다.[31] 9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되다. #1 #2
(대학) 동기인 신재범 배우를 통해서 '렛미플라이' 각본을 보고, 이 작품을 너무 하고 싶었다. 또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같이 했던 오의식 선배님께서 '나중에 같이 하자'라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다. 제가 오디션 볼 수 있을지 물어봤는데 제작사 대표님께서는 '소극장 뮤지컬을 하겠어?'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근데 저는 그 작품을 너무 하고 싶었고, 무대 연기의 매력을 느끼니까 또 도전하고 싶다. 저에게 큰 행복이자 도전이었다. - 24.06 스타뉴스 인터뷰 中 - |
군 전역 후 처음 대중과 만나는 복귀작으로 익숙한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라이브 무대를 택한 것인데 2023년 8월 중순 기준으로 개막까지 40일 넘게 남기고 지난주 오픈된 첫 주 6일 치 프리뷰 티켓은 온라인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2분 만에 전 회 매진을 기록하며 호평 중에 있다. 특히 이 뮤지컬은 지난해 초연할 때만 해도 한국뮤지컬어워드 객석 400석 이하 부문에서 작품상을 받았음에도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으나 전 회차가 매진된 건 박보검이 출연하는 공연이라고 하며, 한 공연업계 관계자는 “박보검 덕분에 뮤지컬을 접한 적이 없는 관객이나 외국인 관객 등 새로운 관객층이 유입됐다”고 설명하기 했다. #[32] 당초 서울 공연에서만 설 예정이였으나,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으며 2023년 12월 15일부터 2024년 1월 26일까지 부산, 안냥, 김해, 세종, 대구, 울산에서 열리는 지방 공연에도 출연하였다. #1 #2 박보검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 신인상 후보에 지명되었다.
▲ 영화 《원더랜드》 태주 役 |
차기작으로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가족의 탄생, 만추 등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의 신작 영화 원더랜드에서 수지가 연기하는 20대 여성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식물인간이 된 20대 남성을 연기했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모습을 모두 연기 한다고 알려졌다.[33] 박보검의 군입대 직전인 2020년 4월 촬영에 돌입해 코로나 19 시기를 거쳐 이듬해인 2021년 5월 촬영을 끝냈지만, 개봉까지는 3년이란 시간이 더 걸렸다. 2024년 6월 5일 개봉 예정이 확정됐다. 개봉 첫주 20만명 관객수를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작품성 면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으며 총 관객수 62만명으로 마무리되었다. #1 #2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넷플릭스 공개가 확정되었다. # 한국에서는 8월 15일부터 OTT 서비스 될 예정이다. #
다음은 맥스무비 인터뷰 中에서
Q: AI 태주와 현실 태주로 1인2역을 연기했다. 인공지능 태주와 현실 태주의 어떤 점을 부각시키고, 또 차별화를 두려고 했나.
A: AI 태주를 AI라고 의식하며 연기한 것은 없었다. AI 태주는 현실 태주와 정인(수지) 사이에 남겨진 사진, 영상, 그리고 정인의 기억으로 구현된 캐릭터다. 정인에게 이상적인 태주의 모습을 투영한 인물이니까 밝고 즐겁게 연기했다. 현실 태주에 대해서는 (김태용)감독님이 '태주가 깨어났을 때 조금 이상한 모습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태주는 AI 태주를 보며 자신이 진짜인지 AI 태주가 진짜인지 혼란스러웠을 거라고 생각했다. 현실 태주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구심 가득한 인물로 연기했다.
Q: 영화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까닭에 태주·정인의 서사가 다소 생략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A: 정인과 태주의 과거 이야기는 처음부터 시나리오에 없었다. 그래서 우리끼리 연기를 위해서 '이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얼마나 깊은 관계의 연인이기에 정인이 태주를 인공지능으로 살려냈을까'를 생각해봤는데, '둘 다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10대 때부터 만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가족이지 않았을까'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생각하며 연기를 했던 것 같다.
Q: AI 태주와 현실 태주로 1인2역을 연기했다. 인공지능 태주와 현실 태주의 어떤 점을 부각시키고, 또 차별화를 두려고 했나.
A: AI 태주를 AI라고 의식하며 연기한 것은 없었다. AI 태주는 현실 태주와 정인(수지) 사이에 남겨진 사진, 영상, 그리고 정인의 기억으로 구현된 캐릭터다. 정인에게 이상적인 태주의 모습을 투영한 인물이니까 밝고 즐겁게 연기했다. 현실 태주에 대해서는 (김태용)감독님이 '태주가 깨어났을 때 조금 이상한 모습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태주는 AI 태주를 보며 자신이 진짜인지 AI 태주가 진짜인지 혼란스러웠을 거라고 생각했다. 현실 태주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구심 가득한 인물로 연기했다.
Q: 영화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까닭에 태주·정인의 서사가 다소 생략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A: 정인과 태주의 과거 이야기는 처음부터 시나리오에 없었다. 그래서 우리끼리 연기를 위해서 '이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얼마나 깊은 관계의 연인이기에 정인이 태주를 인공지능으로 살려냈을까'를 생각해봤는데, '둘 다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10대 때부터 만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가족이지 않았을까'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생각하며 연기를 했던 것 같다.
▲ 드라마 《굿보이》 윤동주 役 |
2023년 7월부터 물망에 오른 굿보이가 2024년 1월 11일에 출연이 최종 확정했다. 청춘기록 이후 4년 만에 TV 드라마에 복귀이며, JTBC 드라마는 첫 출연이다.[34] 올림픽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이 작품에서 박보검은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에서 올림픽 특채로 경찰이 된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 역을 연기한다. 2024년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
▲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관식 役 |
박보검은 2023년 1월 27일 이전부터 캐스팅 물망 작품이었던 폭싹 속았수다[35]에 관식 역으로 3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확정을 지었다. # 이 작품은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로 박보검은 말없이 단단한 ‘무쇠’ 같은 인물 관식 역을 연기할 예정으로, 2024년 1월 30일 넷플릭스 공개가 최종 확정 되었다. # 작품 공개는 2025년 초가 될 예정이다.
[1] 고등학교 2학년 때 5개월 정도 트레이닝을 받은 뒤 촬영한 작품이다.[2] 여담으로 동갑내기 배우 유승호는 여기서 김하늘과 더블 주인공으로 활약했다.[3] 4회에 특별출연. 피칠갑한 학생으로 등장, 세상에 냉소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짧은 출연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4] 주인공 이선균, 조진웅에 비해 큰 역할은 아니지만, 짧은 등장에도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5] 7회의 ‘맘보’ 지휘 장면이 방영된 이후, 박보검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며, 네이버 캐스트에 업로드된 영상 중에서 제일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6] 2016년 6월 말 본업인 연기 스케줄 때문에 비록 MC로는 하차했지만, 2017년 8월 싱가포르와 자카르타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2019년 2월 홍콩까지 총 다섯차레 MC로 나서며 여전히 능숙한 진행 솜씨를 자랑하기도 했다.[7] 너를 기억해 제작. 전 KBS 드라마 PD[8] 콜캐스팅.[9] 왼손잡이일지라도 오른손으로 두는 것이 바둑에서의 예의라고 한다.[10] 그전까지 다른 드라마에서는 모두 오른손으로 일을 했기 때문에 거의 확실하다.[11]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캐스트 등 업로드 된 영상에서 2,5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 '붐바스틱' 음원 저작권 문제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임에도 삭제된 상태다.[12] 감독까지 직접 장르가 박보검이라고 언급했을 정도이다.[13] 시청률 20%를 넘기면 광화문에서 팬사인회를 열기로 했다.[14] KBS 연기대상 역대 최연소 남자 최우수상 수상자(한국 나이 24세, 시상식 날짜 기준으로는 만 23세)이다.[15] 이 득표율은 과거 2009년 고현정이 기록한 38.4%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숫자이다.[16] 박보검은 평소 음악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고, 명지대학교 영화 • 뮤지컬학부 졸업 이후에는 상명대학교 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과에 진학해 학업을 계속해 이어가고 있다. #[17] 남자친구를 택한 이유로 “이야기와 엔딩, 김진혁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공백기 때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마음과 비슷한 작품을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작품으로 쿠바에서 촬영도 처음이였다고 한다. # 공백기 동안 헤어스타일을 길게 유지했는데, 첫 촬영에서도 긴 머리로 촬영에 나섰다. 현재는 촬영이 진행됨에 따라 극 중 역할에 맞게 헤어스타일을 단정히 잘랐다. 이에 대해 박보검은 "차기작을 선택하고 기른 것은 아니고, 길러보고 싶어서 길렀다. 작품에 들어간다고 하니까, 작품보다 헤어스타일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쿠바라는 배경과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헤어스타일을 유지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18] 이 드라마는 2019년 1월 24일 종영됐는데, 2019년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조사에서도 2년 연속 4위, 4년 연속 Top 5를 기록했다.[19] 전작으로부터 한 달 이상의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고, tvN 역대 드라마 첫방송 순위 Top10에도 순위권에 들었다.[20] 1993년 6월생이기 때문에 군입대를 1년쯤은 더 늦출 수도 있었겠지만, 남자에게는 군문제가 20대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여선지 최대한 빨리 군문제를 해결하고픈 생각이 커보이는듯 하다.[21] 드라마 방영 내내 광고완판은 물론 tvN 평일미니 중에서도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22]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첫 진입 1위를 기록한 이례 두 번째로 높은 순위이다.[23] 훈련소는 경상남도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 기초 군사 교육단으로, 6주간 기초 훈련을 포함해 총 20개월의 복무기간을 마치고 2022년 4월 말 제대할 예정이다. 여담으로 해군의 복무기간이 육군보다 2개월이나 더 많은데도 굳히 해군에 지원한 것에는 해군병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당초 진해 일부 시민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시기 박보검의 입대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팬들이 몰릴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해군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속사 측에 팬클럽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24] 두 작품에서 모두 공유와 함께 출연하는 인연을 갖게 됐다.[25] 그러나 원더랜드는 박보검이 전역할때까지 개봉하지 않았다...[26] 한국영화 최초로 다뤄지는 복제인간. 이 영화가 처음 알려진 건 2017년 1월 박보검의 서복 물망 기사였으며, 박보검은 한 인터뷰에서 굉장히 큰 프로젝트였고 과연 자신이 복제인간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면서 더욱 그 시기엔 학업에 전념해서 대학을 확실히 졸업하고 싶었던 마음이 더 컸던지라 지금만큼의 자신감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망설였던 부분도 있어서 정중하게 고사했었다고 한다. 이후 이용주 감독은 시나리오를 여러 번 고쳐서 러브콜을 보냈고, 공유의 합류 소식을 전해 들은 후에 다시 또 제안을 받게 되어 결정했다고 한다.[27] 크랭크인을 앞두고 이용주 감독은 박보검에게 꼬마(미래의 레인메이커가 되는 10살 소년 시드)의 눈빛을 관찰해보라며 라이언 존슨 감독의 2012년 영화 '루퍼'를 추천했다고 한다.[28] 배급을 맡은 CJ ENM MOVIE가 2020년 연초 발표한 ‘2020 개봉작 라인업’에 의하면 12월 개봉도 박보검의 군입대 전인 여름 개봉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재차 연기된 것이다. 이 때문에 박보검은 서복과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한 유일한 매체 인터뷰에서 이용주 감독, 공유와 무대 인사, 관객과의 대화(GV) 등을 함께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큰 아쉬움을 내비쳤다. #1 #2[29] 2019년 5월 21일 크랭크인되어 통영에서 로케이션이 진행되었고 같은 해 10월 10일에 크랭크업되었다.[30] 해군치고는 좀 덜 모은 편인데,휴가를 많이 나갔거나 해상근무를 하지 않은,이른바 드라이 해군이기에 휴가가 동기들에 비해 적어서 휴가를 많이 모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31] 안지환, 신재범과 트리플 캐스팅.[32] 2024년 3월 3일부터 약 3주간 대만 타이페이 웰스프링극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33] 수지는 식물인간이 연인을 만나기 위해 원더랜드로 찾아간 의뢰인으로 분해 현실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그리운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34] 이태원 클라쓰 특별출연을 제외하면 주연작으로는 첫 출연한다.[35]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