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21:20:54

박복녀


파일:external/img.sbs.co.kr/bg_character1.jpg

실은 고르고13이다.[1]

1. 개요2. 그녀의 과거

1. 개요

수상한 가정부주인공. 배우 최지우가 배역을 연기한다.

패딩점퍼와 검게 눌러쓴 모자의 복장을 외출 시엔 반드시 착용하며, 은상철네 집에서 일을 할 때는 머리를 묶고 검은 앞치마를 두른채 일을한다. 원작의 여주처럼 감정이나 높낮이가 없는 말투로 대화를 한다. 은상철이 가사도우미를 구하자 홍소장의 소개로 은상철 가족의 가정일을 도맡아 하게 된다. 일단 능력치는 완벽 초인급. 다만, 지나칠 정도로 무감정하며 기계적인 반응을 한다.[2] 왕따 당하던 세결이 "시험지를 훔쳐 주세요.", "날 왕따시키는 녀석을 죽여주세요." 같은 비도덕적 명령을 내려도 정말 그대로 수행한다.세결이를 괴롭히던 조폭들의 연기가 엄청나게 리얼해서 지켜보는 시청자들까지 조폭들 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은상철의 4명의 아이들에게도 존댓말을 늘 썼다.[3]

처음 은상철의 집에 도착했을 때는 집안을 꼼꼼히 살피면서 이것저것 정리할 것이나 지시사항을 묻고 아내의 유품을 정리할 것인지 물어보는데 이에 가족들은 꺼림칙해하며 아내의 유품만큼은 냅두라고 지시한다. 그 와중에 복녀는 가족들이 지각하지 않도록 일러두고 막내를 제외한 아이들이 학교를 항하면서 복녀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렇게 상철이 복녀를 고용한 첫날에 복녀가 퇴근하는 상철을 반기는데 상철은 집안 정리를 완벽히 해낸 복녀를 보며 놀란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후 상철은 복녀에게 장인어른의 집에 다녀올것을 명하고 그녀는 상철이 했던 말을 완전히 장인에게 전하고 반대로 장인이 한 말을 상철에게 완전히 전한다.[4]

1회의 끝부분에서는 상철 아내의 유품을 태우는 작업을 가족의 입회하에 시행하는데 이 때 옆집 아줌마가 어그로를 단단히 끌어주며[5] 비아냥거리자 복녀는 그 아줌마에게 물세례를 퍼부어주며 굴욕을 선사했다.

그 이후 4남매중 막내 혜결이가 자신의 어머니가 너무 보고싶다고 징징거리며 보게 해달라하자 어머니가 자살한 호수가에 아이를 데려가서 입수를 하던 찰나에 둘째인 두결이가 말려서 다시 돌아온다. 이후에 4남매의 어머니가 남긴 유서를 양복을 세탁하다가 발견해서 보이는 곳에 올려놓았는데 이를 상철이 발견해서 왜 이런걸 발견해서 올려놓으냐고 화를 낸다. 그리고 상철과 복녀의 대화를 들은 한결이는 어머니의 유서를 읽게되고, 이후 상철의 지시를 따라 유서를 불에 태우려던 복녀에게 화를 낸다. 그러나 복녀는 이에 대해 자기는 명령을 하달받은걸 시행할 뿐이라고 답변한다.[6]

이 일로 인해서 결국 상철은 소개소에 가서 인력을 교체해줄 것을 요구하나 4남매나 있는 집에서 일하려고 하는 사람이 복녀 말곤 없다며 거절당한다.

결국 아버지의 불륜(간통) 때문에 매우 친 한결이가 복녀에게 아버지의 불륜 사실과 그로 인한 자살을 폭로해달라고 하자 시키는 대로 상철의 회사 사옥 로비에서 홍보물을 나눠주며 폭로하게 된다.

2화에서 두결, 세결, 혜결이 스토킹했는데 이 과정에서 본인놀이공원에 들어가 매점에서 패밀리 세트 3인분을 시킨 채 몇 시간이고 죽치고 앉는 모습을 보인다. 딱히 즐거워하거나 먹는 모습도 없이 그냥 앉아만 있다가 어디론가 훌렁 사라진다.

2. 그녀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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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복녀는 그녀의 본명이 아니었다. 본명은 은수. 자신의 불행한 과거 때문에 복없는 여자라고 박복녀라고 칭한 듯.

홍분남은 그녀가 어렸을 때 가사도우미로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 그녀는 어릴 때 강물에서 죽을 뻔한 자신을 구하고 대신 죽은 아버지로 인해서 어머니에게 학대를 받고 있었고, 계부는 그녀에게 욕정을 품고 겁탈할 순간만 노리고 있었다. 홍분남은 그녀를 지키려고 퇴근할 때 그녀의 방문을 걸어잠그고 그녀는 겁탈당하지 않으려고 홍분남이 출근할때까지 잠도 안 자고 공부하면서 버텼다고 한다.

결국 대학에 들어가서 독립하면서 계부의 마수에서 벗어났고, 이후로도 계부에게 꼬투리 잡힐 일을 만들지 않게 하려고 어떤 도움도 안 받고 공부하기 위해 갖은 아르바이트를 다 했다고 한다. 가정부로써의 내공은 이 때 쌓인 모양이다.

이 때 과외를 했는데 비뚤어진 서지훈이라는 아이를 맡았고 노력으로 그를 변화시켰다. 한편 소말리아에서 의료봉사중에 한 의사를 만났고 그와 결혼해서 아들까지 낳았다. 하지만...

서지훈이 다시 나타났고 그녀를 사랑한다면서 스토킹을 했다. 결국 그녀가 서지훈이 불러낸 사이에 집에 의문의 화재가 일어나 남편과 아들이 불타 죽고 만다. 시어머니는 그녀가 서지훈과 불륜을 저질러서 이런 짓을 했다면서 비난했고, 평생 웃지 말라 저주한다. 그녀는 이후 웃음을 잃게 되었고 가정부로써 살게 된다.

그런데 죽은 줄로 알았던 서지훈으로 보이는 남자가 다시 나타나고 복녀는 가정부를 그만두고 그를 뒤쫓는데...

결국 8화에 걸친 추적과 그의 애인으로써 교제까지 받아들이면서 장도형의 정체가 서지훈이며, 이태식 형사와 한 패임을 밝혀내고 그 증거인 동영상을 은상철에게 보낸다. 18화에서 서지훈이 창고에 불을 질러 동반자살을 시도하지만 은상철에 의해 구출되고, 서지훈은 감옥에 간다. 그 후 시어머니에게서 사과도 받아내지만 새가족은 만들지 말라는 새로운 굴레를 쓰게 되고, 은상철에게서 청혼을 받는다.
[1] 주방에서 저녁을 준비하는데, 은상철이 뒤에 서 있자 죄송한데 등 뒤에 서 있지 말아달라고 한다. 등 뒤에 서 있다간 죽일 기세.[2] 덕분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로봇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사이보그??[3] 가장 많이 하는 대사는 "알겠습니다"였다.[4] 일말의 가감없이 모든 단어를 그대로 전달한다![5] 어머니가 없는 상철가족을 "결손가족이다. 난 당신네들과 다르다." 이런 식으로 비난했다.[6] 이 역시 감정없이 시키는 건 다 한다는 캐릭터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