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8 11:08:58

박정모

<colbgcolor=#000><colcolor=#fff> 박정모
朴正模
출생 1927년 3월 20일
전라남도 신안군
사망 2010년 5월 6일
복무 대한민국 해병대
최종계급 해병대 대령
복무 기간 1946~1961
1. 개요2. 생애 및 군 경력 3. 공훈4.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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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박정모(朴正模, 1927년 3월 20일~2010년 5월 6일)은 대한민국의 6.25전쟁 참전 군인이다.

2. 생애 및 군 경력

초기 생애 및 군입대
박정모는 1927년 3월 20일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출생하였으며, 1946년 해군 1기로 입대하였다. 이후 해병대 창설과 함께 해병대로 전속하여 복무하였다.

6.25 전쟁 참전
인천상륙작전 및 서울탈환작전
1950년 9월, 대한민국 해병대는 유엔군과 함께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여 서울 탈환을 목표로 진격하였다.
당시 박정모 소위는 해병 제2대대 제6중대 1소대장으로 참전하였으며, 1950년 9월 27일 새벽, 소대원들과 함께 중앙청을 공격하여 점령하였다.
이 과정에서 박정모 소위는 중앙청 옥상에 걸려 있던 북한군 인공기를 내리고 태극기를 가장 먼저 게양하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이 장면은 대한민국 해병대의 상징적 승리를 의미하는 역사적 순간으로 남아 있다.

가리산지구 전투
1951년 3월, 박정모 중위는 강원도 홍천 가리산 957고지 전투에 참전하였다.
이 전투에서 그는 해병대 최초의 야간 기습공격을 감행하여 최종 목표인 957고지를 점령하는 데 성공하였고, 이를 통해 국군과 유엔군의 총반격 작전인 ‘리퍼(Ripper) 작전’ 성공에 기여하였다.

도솔산지구 전투
1951년 6월~7월, 박정모 대위는 강원도 양구 도솔산 전투에 참전하였다.
당시 해병대는 24개 목표 중 적 최후 방어선인 ‘제9목표’를 7일 만에 탈취하였으며, 이 승리를 통해 "무적해병"의 전통을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박정모 대령의 희생과 공적을 선양하기 위해 1952년 충무무공훈장, 1953년 을지무공훈장 등 다수의 훈장을 수여하였다.
또한 2018년, 대한민국 국가보훈처는 그를 "9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전역 이후
전쟁 이후 박정모는 해병대 대령으로 예편하였다.
전역 후에는 해병대 전우회 활동 및 전쟁사 연구에 힘쓰며 대한민국 해병대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는 데 기여하였다.

별세 및 안장
2010년 5월 6일, 향년 85세로 별세
대전현충원 안장

3. 공훈

을지무공훈장 (1953.1.20.)
충무무공훈장 (1952.12.26., 1953.2.3., 1953.11.20.)
국가보훈처 이달의 6.25전쟁영웅(2018년 9월)

4. 참고 자료

한국전쟁사 (전사편찬위원회 편저) 제4권, 제6권, 제7권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6.25 전쟁영웅 박정모 해병대 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