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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곱 개의 대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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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과거3. 원작 / 애니메이션
3.1. 일곱 개의 대죄(1기)3.2. 일곱 개의 대죄: 계명의 부활(2기)3.3. 일곱 개의 대죄: 신들의 역린(3기)3.4.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4기)
3.4.1. 연옥 탈출 이후
4. 묵시록의 4기사
4.1. 시작을 유혹하는 비의 숲4.2. 1부4.3. 2부

1. 개요

만화 일곱 개의 대죄의 등장인물인 반의 작중 행적을 서술하는 문서.

2. 과거

도둑의 도시 레이븐에서 태어난 반은 막장 부모로 부터 엊어맞으면서 소매치기를 하며 살아갔다. 잘 따르는 여동생이 있었지만, 4살 때 영양실조로 얼마 못 버티고 죽었다고 한다. 소매치기는 늘 실패하는게 대다수고, 스스로 욕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욕을 달고 사는 비참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근처 술집 주인들이 반을 록산느라는 악덕 귀족에 팔어넘기려고 한다. 그때 때마침 마차를 털고 있던 지바고가 반을 구해준다.

지바고는 반을 안쓰러워하며 도둑질을 하는 방법과 예절을 가르쳐 주었다. 친부모보다 더 부모 같은 지바고를 잘 따랐으며, 그에게 북쪽 요정왕의 숲에 있는 생명의 샘의 전설을 동경하면사 자랐는데, 지바고가 친자식이 있다는 말에 질투하는 반응을 낸다. 이에 지바고가 친자식 외에도 눈매 사납고 말씨 더러운 반이라는 양자도 친자식 못지 않게 소중하다고 하자 감동한다.

어느날, 지바고와 함께 귀족 저택을 털려고 했던 반은 그날 따라 지바고가 늦자, 한발 먼저 가서 지바고를 놀래키려고 했지만 운 없게도 경비에게 걸려 얻어터진다. 운 좋게 살아남은 반은 지바고와 만나지 못한 채 성인이 된다.

밴디트 반이라는 이명을 얻을 정도로 유명해진 반은 과거 지바고에 들은 전설을 떠올려 요정족의 숲에 있는 생명의 샘[1]을 노린다. 간신히 나무를 올라타 웬 소녀를 발견하지만 신경쓰지 않고 샘을 향하는데, 그 소녀는 샘을 지키는 성녀이자 요정 엘레인이었다. 엘레인은 반을 흔한 도둑으로 생각해 저 멀리 날려버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다가 둘 다 지쳐 대화를 나눈다.

수차례의 시도 끝에 샘물을 뺏어 마시려는 찰나 나무덩굴로 반의 온 몸을 묶은 엘레인은 '생명의 샘의 물이 사라지면 숲은 말라 죽는다' 며 반에게 포기해줄 것을 요청하고 그 말을 들은 반은 "알았어♩" 라며 깔끔하게 샘물을 포기한다. 반의 말을 당연한 겉치레성 거짓말로 생각한 엘레인은 독심술로 마음을 읽었으나, 반의 마음 속 목소리 또한 샘물을 포기하겠다는 말이 진심으로 증명되자[2], 그때부터 엘레인은 반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지금껏 악의를 가진 인간의 침입을 거부하던 숲이 반을 그냥 통과시켜준 것[3]에 의문을 품어 반에게 무슨 목적으로 영생의 샘을 원하는가를 질문한다. 이에 반은 "형편없는 인생이라도 오래 살면 좋은 일 있지 않을까 해서" 라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들은 엘레인은 은연중 반의 불행했던 과거를 읽게 되며, 한탄하듯 "오빠 대신 이 숲과 샘을 지킨지 700년이지만 좋은 일은 없었다"고 말했고, 반은 "난 못 버텨"라는 말과 함께 사라져버린다. 엘레인은 내심 아쉬운 듯 "좀 더 이야기해도 되는데..." 라는 한 마디를 읉조리곤 다시 본래의 일상으로 돌아가는가 싶었으나, 반은 앞서 엘레인에게 몇 차례 떨궈지던 중 숲에 떨어트린 술병 라벨 콜렉션 책을 주우러 갔을 뿐이었다. 책과 함께 여러 가지 바깥 세상 이야기를 해주며 함께 7일간의 시간을 보내며 서서히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고, 엘레인은 반에게 호기심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반이 훔치러 온 게 나였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혼잣말에 "그럼 그렇게 할까?" 라는 반의 대답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놀라움 반 기쁨 반 속에서 자신은 오빠 대신 숲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안 된다는 말을 하나, "그럼 너희 오빠를 찾아낸 뒤에 널 데리고 달아나겠다"는 선언에 말 없이 기뻐한다.

허나 그 직후, 과거 여신족에 의해 봉인 되었던 마신족 하나가 나타나고 생명의 샘이 위협받자, 반은 엘레인에게 물러나서 생명의 샘을 지키게 하고 마신족이 눈치채지 못한 상태에서 심장을 정확히 노려 뽑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마신족을 쓰러트렸다 여기고 방심한 순간, 마신족의 심장은 하나가 아니었고, 엘레인과 반은 마신족에게 발각되어 일격에 둘 다 쓰러지고 만다. 죽어가는 와중 엘레인은 반에게 샘물을 마시라고 하지만 반은 자신은 마실 힘도 남지 않았으니 네가 마시라며 샘물을 양보한다. 그 말을 들은 엘레인은 샘물을 마시고, 반은 엘레인이 샘물을 입에 대는 모습을 보며 그걸로 됐다며 안심하며 눈을 감지만, 엘레인은 자신이 머금은 샘물을 반의 입술로 옮겨 억지로 반이 샘물을 마시게 했고, 불사의 몸이 된 반은 사투 끝에 마신족을 쓰러트린다.
바보 녀석.. 그래 어디 결판을 내볼까.. 먼저 고깃덩이리가 되는지!!!
이후 엘레인은 반의 품에 안겨 "언젠가 너를 데리고 달아나 주겠다고 말해줘서 기뻤다"며 한 번 더 그 말을 들려달라고 말 하나 반이 말을 채 다 해주기도 전에 숨을 거두고 만다.

그 뒤 반은 왕국으로부터 '사리사욕을 위해 인간과 우호 관계인 요정족이 지키는 생명의 샘을 갈취하고 그 수호자를 죽였으며 요정족의 숲을 불태웠다'는 오해로 탐욕의 죄를 부여 받고, 반은 엘레인을 지키지 못한 후회를 평생 짊어지고 살면서 언젠가 엘레인을 죽음으로부터 되찾을 것을 결심한다.

물론 죄목에 따른 형벌은 사형이었지만 33번이나 살아남는 불가능한 일을 겪자 왕국에서도 손 쓰지 못한 체 그냥 가둬놓기만 하고 반도 질려서 한 발자국도 움직일 생각이 없었는데, 멜리오다스가 직접 반을 스카우트하러 왔었다. 반은 당연히 거절하면서 아무것도 할 생각이 없었지만 여기서 꺼내주겠다고 하자 뭔가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자신이 기대던 벽째로 날려버려서 반을 바깥으로 꺼냈고, 그 터무니없는 방법에 반은 일곱 개의 대죄로 스카웃 되었다.

그후 일곱 개의 대죄로서 큰 활약을 펼쳤다. 요정 과는 서로 정반대의 성향을 지녀 때때로 말다툼을 했지만, 이러나 저래나 사이가 좋은 콤비였다. 다만 멜리오다스를 상대로 부러진 검[4]을 보고 싶다면서 빼앗을 일을 벌였는데, 화가 난 멜리오다스가 경고 차 반의 뺨을 옥염으로 베었다. 이후 이 상처는 유일하게 불사의 몸인데도 불구하고 흉이 남았다.

10년 전 트롤을 토벌한 후 소집령에 응해 왕궁으로 들어가는데, 왕실 안에는 처참하게 죽은 성기사장 자라트라스의 시체가 있었다. 또한 역적이라는 누명을 받아 왕국의 모든 기사들에게 포위 당해 습격을 받는다.

누명으로 인해 각지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 일곱 개의 대죄 중 삶의 목적이 사라진 반은 삶의 실감을 느끼고 싶다는 이유로 5년 전 스스로 바스테 감옥에 투항해 고문을 받아가며 살고 있었다.

3. 원작 / 애니메이션

3.1. 일곱 개의 대죄(1기)

길선더의 언급대로 바스테 감옥에 유폐된 채로 첫 등장.[5] 쇠사슬에 묶인 채 햇빛도 쬐지 못하고 움직이지도, 입을 열지도 못 하는 데다 변변찮은 음식도 먹지 못하고 사지에는 쇠못까지 박힌 상태였으나, 간수들의 속삭임을 통해 밖의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파악, 자신을 속박하던 모든 구속을 간단히 풀고 감옥 철문을 발로 차고 나온다. 도중에 자신을 오랫동안 고문했던 성기사 쥬드가 무기로 몸을 관통하며 '너를 잡아온 게 누군지 잊었느냐?'며 말하지만, '너의 아픔에는 이제 질렸어♪'라며 간단하게 제압하며 탈옥.[6] 등장했을 때는 머리와 수염이 다소 길고 덥수룩해 마치 노인 같았으나, 자신을 공격하는 견습 성기사 제리코의 검술을 면도기 삼아(!) 수염과 머리카락을 한 번에 정리하자 원래의 장난끼 있는 청년의 모습이 드러난다. 그 후 남장하고 있던 제리코의 갑옷을 강탈하고 도주했으나, 여성인 제리코의 갑옷이 작아서 버린다.

탈옥 직후 멜리오다스와 마주치자, 반가움의 하이파이브와 쎄쎄쎄 후 서로 한 번씩 쳐 날려진 뒤 바로 이어진 팔씨름의 반동으로 바깥에서 성기사가 쳐놓은 강력한 결계[7]까지 쳐놓은 바스테 감옥이 박살난다(...) 이 후 일행에 합류. 호크를 말하는 돼지라며 놀라는 한편, 어느새 사부라고 부르며 유달리 친밀하게 지내기 시작한다. 일행에 합류 후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검붉은색 가죽옷을 입고 다닌다. 작중 최신 유행인 모양이나 그 디자인이 실로...[8]

죽은 자의 도시에 가장 가깝다는 마을에서 어떤 남매[9]에게 죽은 자의 도시로 향하는 힌트를 얻는다. 이 때 동료였던 과 만나는데, 킹은 모종의 이유로 반에게 원한이 있는 상태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과거 문단 참조. 이후 행적은 대부분 멜리오다스와 겹친다.

왕국에서 성기사들과의 전투 중 멜리오다스와 개별 행동으로 비밀 통로로 침입, 세르눈노스의 각적이라는 왕국의 보물이자 여신족과 통신이 가능한 물건 앞에서 "내 목숨을 댓가로 엘레인을 되살려 달라"는 부탁을 하나 응답이 오지 않고, 그럼에도 자신이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한 순간, 여신족으로 추정되는 존재로부터 생각을 읽혔는지 "네가 해야만 할 일이 있으며, 네 목숨은 필요치 않으나 대신 소중한 사람을 되살려줄 테니 멜리오다스를 죽여달라"는 말을 듣고는 신세대 성기사들이 폭주해 난장판이 된 전장에 나타나 멜리오다스를 공격한다.[10][11][12]

이에 멜리오다스는 "네가 소중한 사람을 위해 나를 죽여야 한다면 죽여도 좋다고, 내가 너라도 그렇게 했을 거"라고 말하나 "그렇다고 죽어 주겠다고 한 적은 없다"며, 모든 것은 주위의 사건이 정리된 다음에 처리하기로 하고, 우선은 일곱 개의 대죄 단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 할 것을 단장으로서 명령 하겠다는 말을 듣고 잠시 목적을 뒤로 한 채 폭주하는 신세대 성기사 소탕에 가세하게 된다. 과 함께 마신족으로 변한 신세대들의 몸 속의 마신의 씨앗만을 적출, 제거해 성기사들을 죽이지 않으면서 폭주도 잠재우는 섬세하고도 고난이도인 작업을 쾌속으로 해내는 위엄을 보여준다.

모든 신세대들의 폭주를 해결한 이후 킹과 함께 멜리오다스가 있는 연구실로 합류해서 헨드릭슨을 공격하지 않고 한눈팔고 있다가 연구실이 세워져 있는 바위에 쳐박히게 되는데 안에서 신세대 실험에 쓰인 마신족의 시체를 보고는 헨드릭슨에게 저거 어디서 주워왔냐며 삼절곤으로 구타하고는 엘레인과 요정왕의 숲을 습격했을 때 자신이 죽였던 붉은 마신족의 시체를 헨드릭슨이 숨겨두고 있다 꺼내 보이자 저 마신족을 죽인 장본인이 자신이라고 밝히면서 얼굴에 죽빵을 때리고, 남은 시체마저 끔살내 버리고는 헨드릭슨이 떨어진 지하로 가서 잿빛 마신의 피를 주입하는 헨드릭슨을 공격했다가 상반신이 소멸했다. 그리고 부활하는데 시간이 걸린 탓에 마신화한 헨드릭슨을 상대하는데 가담하진 못했지만 엘리자베스의 각성으로 상처가 다 치유돼서 리벤지 카운터에 배니싱 킬로 보태준다.

3.2. 일곱 개의 대죄: 계명의 부활(2기)

2기 1화(만화 103화)에서 다이앤에게 선물 받은 옷으로 갈아입고 몰래 떠나려 하나, 킹 외 스토커 1명이 쫓아오게 되고, 행선지를 묻자 요정왕의 숲으로 간다고 밝히며 킹에게는 따라오지 않는 게 좋을 거라는 말을 하는데...

2기 2화(만화 104화)에서 요정왕의 숲에 도착, 을 본 요정족들이 왕이 귀환했다며 반기는 듯 했으나, 700년 전에 갑자기 사라져서 엘레인과 숲을 마신족에게서 지키지 못했다며 킹을 배신자라고 책망하고, 오히려 엘레인이 죽기 직전 맡긴 숲의 씨앗을 다른 위치에 심어 숲을 부활시켜주었다며 반을 새로운 요정왕으로 추대하고 있었다. 116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생명의 샘을 대신하여 주기적으로 자신의 피를 주는 것으로 숲을 유지하고 있다[13]는 사실이 밝혀졌다. 게라드한테 인간의 왕과 달리 요정의 왕은 숲의 선택을 받은 자만이 될 수 있으며, 은 숲의 양분일 뿐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117화에서 순순히 숲의 양분이 되라는 게라이드를 가볍게 제압하지만, 비겁하게 엘레인을 이용한 그녀의 수에 걸려든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14]

숲을 떠난 이후로는, 여전히 일곱 개의 대죄로 돌아가지 않고 죽은 자를 되살리는 방법이나 소문을 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들른 고향에서 우연히 지바고를 만나[15] 그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준 다음, 십계 중 하나인 메라스큐라에 의해 임시로 되살아난 엘레인을 만나게 되는데, 말 그대로 엄청난 순애보를 보여주었다(141화).

2기 13화(만화 145화)에서 십계의 갈란에게 혼을 먹혔다. 차후 행적이 불분명해졌다. 일각에선 역으로 갈란의 몸을 빼앗을 것으로 추정 중이었으나, 146화에서 갈란이 먹은 혼은 반이 아니라 반 대신 스스로 희생한 양아버지 지바고[16]의 혼이었다. 이후 갈란과 메라스큘라의 공격을 피해 어느 주점으고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만난 건...

2기 14화(만화 150화)는 에스카노르에게 '위험해'라고 외친 것을 제외하면 전투로 도움이 된 건 없다. 낮에 에스카노르에게 여기 있으라는 소리를 들으며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다며 이야기한 후, 밤에 에스카노르를 소개하며 앞으로의 행선지를 정할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다가 오슬로와 킹을 다시 만난다. 그 뒤 에스카노르, 킹, 엘레인과 함께 바이젤 마을로 향한다.

2기 16화, 바이젤 마을 미로에서 자신의 요리를 먹고 서로 자신을 고용하겠다고 하는 멜리오다스, 아서와 만난다. 이후 1기에서 바스테 감옥에서 한 것과 마찬가지로 치고박고 팔씨름까지(...) 한 후에 서로 지켜야 할 존재를 지키자는 멜리오다스의 말을 듣고 함께 벽을 뚫어버린다.[17]

2기 17화에서는 멜리오다스와 같은 팀이 되는데, 상대 팀이 아니라 자기들 끼리 싸우고 있다.[18]

2기 20화(만화 176화)에서는 메라스큐라에게 혼을 빼먹히려는 와중에 멜리오다스를 구하기 위해 제로 사인이라는 기술을 써서 기척을 감춘 후, 메라스큐라 뒤에서 180도 목 꺾기를 시전한 후 폭스 헌트로 5개의 심장을 뽑아 터트려버린다. 이후 에스타롯사의 머리를 비틀어 버리려 하지만 이미 에스타롯사는 멜리오다스를 죽인 뒤였다.

이후 한 달동안 성기사들과 함께 십계에 저항하나 자애의 계금을 가진 에스타롯사를 공격하지 못하다가 에스카노르가 상대하게 되자 성기사들과 함께 도주한다. 프라우드린이 죽은 직후 살아돌아온 단장에게 가볍게 인사를 한다.

3.3. 일곱 개의 대죄: 신들의 역린(3기)

3기 1화에서 멜리오다스와 함께 마신족으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것으로 등장. 오단 마을의 마신족을 처치한다. 이후 다른 단원들과 함께 새롭게 지어진 돼지의 모자 주점을 구경한다.

243화에서 멜리오다스의 감정을 되찾기 위해서 홀로 연옥으로 뛰어든다. 홀로 가는 이유는 연옥이란 곳이 작렬과 극한이 뒤섞인 대기와 맹독의 대지, 산 자의 육체는 파괴되고 시공이 일그러져 1분이 1년으로 바뀌고 감각은 사라지고 망자와 괴물이 먹이를 찾아 덤벼드는 말 그대로 지옥 같은 곳이기 때문으로, 멀린의 아버지이자 현자의 도시의 우두머리였었던 남자가 단 1분 연옥에 발을 들이고 폐인이 되어 돌아올 정도라고 한다. 거기에 단장의 감정을 가진 건 다름아닌 마신왕이라 모두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지만, 불사의 육체를 가진 자신이라면 가능할거라며 반드시 친구를 구하겠다며 홀로 연옥으로 뛰어든다.

이후 3기 마지막화에서 연옥에 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

3.4.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4기)

그 후 267화까지 등장하지 않고 있다가 25화만에 268화에 등장한다. 엄청난 시간[19][20] 동안 단장의 감정을 찾아가서 엘레인을 다시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정신 붕괴로부터 버틴 듯.[21] 그리고 연옥에서 용 형태의 괴물과 오랜 시간 동안 싸우다가 친해진다. 이후 반이 그 괴물 옆에서 엘레인을 그리워하는 독백을 내뱉자, 그걸 들은 괴물이 자신도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식으로 말한 뒤 멜리오다스의 모습으로 변한다.[22] 반의 독백 덕분에 엘리자베스를 떠올린 멜리오다스의 감정이 연옥에 잠식됐던 자신의 혼을 깨운 것. 진작에 혼잣말을 했으면... 이후 잠들어있는 멜리오다스의 감정을 보고 그리운 눈으로 여기 있었냐며 중얼거린다.

269화에선 정신을 차린 멜리오다스와 재회했는데, 연옥에서 탈출할 방법은 따로 생각해두지 않았다고 한다. 연옥에 막 들어왔을 땐 고통 속에서 죽고 되살아나기를 100년 동안 반복했고, 200년 정도가 지나자 겨우 수면을 취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멜리오다스와 함께 연옥에서 사는 내래종을 잡아 옷을 만들고 길을 떠난다. 270화에선 1000년 이상 연옥에 있으면서 연옥의 환경에 완전히 적응하게 되면서, 만약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 다른 이들이 깜짝 놀랄 거라면서 파워 업 떡밥을 남긴다. 그리고 호크와 비슷한 멧돼지를 보고 놀라는데, 이 돼지가 마신왕의 장소를 알려즐 테니 나를 도우라고 하는데...

270화에서 와일드와 함께 마신왕이 있는 곳으로 향하면서 멜리오다스로부터 젤드리스에 대한 걸 듣게 된다.[23]

283화/4기 7화에서 와일드, 멜리오다스와 함께 재등장. 마신왕과 전투를 벌인다.
4기 8화에서 마신왕에게 피지컬 헌트를 시전하나, 마신왕의 마력인 "더 룰러"에 의해 역으로 힘을 빼앗겼다. 마신왕의 공격에 당해 멀리 날아가게 되어 잠깐 휴식을 취하던 중 멜리오다스가 엘리자베스의 저주를 걱정하며 자신은 나가선 안된다는 말을 듣고, 멜리오다스에게 서로의 연인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나가야 한다며 약한 마음을 먹지 않게 격려해준다.

이후로도 계속 마신왕과 교전하나 계속 패배했다.[24] 계속 도전하던 도중 상대방의 힘을 훔치기만 하는 게 아닌 자신의 힘을 나눠줄 수 있는 힘인 기프트를 익히게 되고, 마신왕의 마력의 정체를 간파[25]한 멜리오다스의 작전으로 마신왕에게 기프트를 시전, 아무것도 모르던 마신왕은 이를 반전시키며 오히려 반에게 힘을 빼앗기며 무릎 꿇게 된다. 그리고 일행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계속 마신왕의 힘을 빼앗는데, 중간에 이를 눈치챈 마신왕이 자신의 마력을 차단해 역으로 반에게서 힘을 받게 되며 형새가 다시 불리해진다. 도망치려던 멜리오다스가 돌아와 가세해보지만 역부족이었고, 그렇게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나 싶었으나 와일드의 희생으로 멜리오다스와 함께 연옥을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휴재 크리

3.4.1. 연옥 탈출 이후

285화에선 멜리오다스와 각자 있던 곳[26]으로 돌아가려 하나 멜리오다스가 마신왕에게 잡힌다! 그리고 반에게 먼저 현세로 돌아가라고 하고, 멜리오다스는 진짜 마력으로 추정되는 힘을 사용하여 마신왕의 팔을 잘라버리고 현세로 돌아간다.

292화 막바지에 각성한 킹 앞에서 재등장, 호크의 눈으로 빠져나왔다.

293화에서 엘리자베스에게 메리오다스의 감정이 돌아올 거라 말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단장에게 보내고 자신은 엘레인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엘레인과 연합군들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던 마신족들을 순식간에 전멸시키고[27] 죽어가는 엘레인에게 기프트를 사용하여 그녀를 부활시키는데 성공한다.
파일:반복귀.jpg
반: 오래 기다렸지?(엘레인을 보며 웃는다.)
엘레인: ...반, 내 곁으로 돌아왔구나...꿈은 아니겠지?
반: 그래~♬
엘레인: 몸도... 날개도... 되돌아갔어. 힘을 지나치게 쓴... 모양이야.
엘레인: ...하지만 기뻐. 마지막으로 이렇게 또 네게 안기고 싶었어...
반: 마지막이 아니야.
(이후 기프트를 사용한다.)
반: (마지막 같은 거 아니야... 몇 번이든 안아줄게.)
엘레인: 그만해, 반... 생명의 샘의 힘을 다 쓰면... 너는 더 이상 불사신이... 반, 정말로 괜찮아? 이제 너는 영원한 생명을 잃게 된 거야.
반: 그딴 건 아무래도 좋아. 너와 한 약속만 지킬 수 있다면...

반: <언젠가 반드시 너를 빼앗겠어>... 엘레인.
"이제 너는 평생 내 거야♬"
4기 8화, 마신들을 전멸시킨 후 엘레인에게 자신의 불사 능력을 주며 한 말.

그 후 더 이상 불사신이 아닌데 괜찮냐는 엘레인의 말에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입을 맞추고 위의 대사를 하며 서로 끌어안는다. 그 전에 손을 대는 위치가 가슴이다... 연인을 구했으니 다음은 친구 차례

295화에서 다른 대죄 멤버들과 엘리자베스를 포함한 기타 중요 인물들이 한 곳으로 모이고 있으니, 아마 반도 이쪽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300화에서 멜리오다스의 몸을 빼앗은 마신왕이 휘두른 일격 단 한 방에 다른 대죄들과 대천사들이 당하고, 마신왕을 도발한 호크가 죽을 뻔한 그 순간 일순 마신왕조차 눈치 못 챌 정도의 속도로 호크를 구한 뒤 멜리오다스의 몸을 빼앗은 마신왕의 귀에다 대고 도발한다.
"단장, 내 말 들려? 얼른 이 빌어먹을 놈을 쫓아내자고♬"
그렇게 말을 끝낸 뒤 다른 사람들은 접근도 못했던 마신왕의 바로 지근거리까지 들어와있는 채로 모습을 드러냈다. 작중에서 연속된 전투로 인해 전력은 아니라지만 각 종족의 최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들의 공격을 전부 방어하고 촉수를 휘둘러 일격에 끝내고, 다른 인물들이 포위를 제외하면 접근조차 불허했던 마신왕의 곁에 그도 조금 놀랄 정도로 순식간에 다가온 것을 생각하면, 연옥에서의 개고생 및 단련 덕분에 십계는 커녕 최상위 마신 이상의 힘을 가지게 된 듯 하다.

이를 듣고 마신왕이 네놈 혼자서 어떻게 자신을 쫓아낼 거냐 물을 때, 일단 구한 호크를 고서에게 집어던진 뒤 '아무리 네가 불사신이라도 이길 수 없다'는 킹에게 자신은 엘레인을 되살려서 더 이상 불사신이 아니라고 알려준 뒤 마신왕과 전투하려 드나, 마신왕은 어리석다며 반을 무시하는 언동을 보이고 이게 신의 힘이라면서 폭풍을 일으켜 주변을 초토화시킨다.

이 폭풍의 위력이 엄청나서 그 동안의 전투로 지친 아군은 물론 에스카노르의 일격에도 멀쩡하던 고치마저 갈아버릴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자랑했다. 그나마 간신히 킹이 영창을 발동시켜 단원들을 구해줬지만, 폭풍이 워낙에 강력해서 계금 4개를 흡수했던 마엘의 공격도 매우 거뜬하게 막는 보호막에 금이 갈 정도로 강력한 데다 고서의 분석 결과 '독성을 띈 엄청난 고밀도 에너지의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는' 게 마신왕의 폭풍이라 모두가 반을 걱정하였으나...

반은 그 폭풍 안에서 여유롭게 마신왕과 대화까지 나누고 있다! 견디는 것에 나름 감탄을 표하는 마신왕에게 연옥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라 답한 뒤 이어진 촉수 공격을 마신왕이 다시 한 번 일순 놀랄 정도의 스피드로 공격을 피하곤, 촉수의 방어도 뚫어버리고 그의 얼굴에 강권을 날린다. 이를 마신왕이 손으로 가드하긴 했으나 위력이 엄청났는지 마신왕도 손을 저릿해 할 정도. 그리고 난타전이 이어지는데, 이때 마신왕을 보면 일전 대죄와 대천사들의 맹격에도 팔짱을 낀 채 여유롭게 공격을 받아치던 마신왕이 팔짱을 풀고 진지하게 맞서고 있다. 그의 성장을 알 만한 장면.

이런 반 덕에 에너지 폭풍은 멈추게 되고, 대죄와 대천사들도 폭풍에서 해방되어 상황 판단을 할 수 있게 됐는데, 이 잠시동안 엄청난 수의 공방이 이어지던 도중 머리를 붙잡고 마신왕의 복부에 여러 번 니킥을 먹이거나, 촉수를 이용한 방어의 틈을 찔러 순식간에 연격을 날려 얼굴에 피를 터트리는 등 마신왕과 이제껏 나온 등장인물 중 가장 대등한 싸움을 보여준다. 허나 역시 최강의 신인 마신왕을 상대로 두고 그만한 속도의 공방은 무리였는지 반도 복부와 몸에 몇 차례의 타격을 허용했고, 난타전이 끝나자 땀을 흘리고 숨이 달린 듯 격하게 숨을 몰아쉬며 약간 숨이 거칠어진 마신왕보다 조금 더 지쳐보이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마신왕이 혼자서 이길 거라 생각했냐며 기세등등한 표정을 짓다가 갑자기 비틀거리며 고통스러워하자, 마신왕을 멍청이라 디스한 뒤 자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답하는 것으로 멜리오다스의 육체 내면에서 마신왕과 멜리오다스의 정신이 싸우는 것을 눈치챈 듯한 묘사를 보여준다. 그리고 다시 휴재크리

303화에선 멜리오다스와 함께 마신왕을 말 그대로 몸 안과 밖에서 후드려 깐다. 멜리오다스에 의해 정신 쪽에서도 싸우는 중이라 힘을 완전히 쓰지는 못하는 것 같았지만, 마신왕의 촉수공격을 모두 피하며 마신왕을 수 차례 발로 차서 땅을 구르게 하고, 마신왕이 박치기를 해서 반격하자 마신왕의 머리를 붙잡더니 그대로 땅에 처박아 버린다! 그리고 그 여파로 수십 km는 되보이는 거리까지 땅이 갈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마신왕을 몰아붙이며 진짜 멜리오다스는 너보다 훨씬 강하다는 식으로 도발하는데, 이때 정신 세계에서 멜리오다스를 속여서[28] 몰아붙인 마신왕이 정신을 차리면서, 그의 촉수에 붙잡혀 몇 차례 땅에 패대기쳐지고 복부를 손가락으로 관통당한다.[29] 이후 반을 제외한 나머지 대죄 단원이 2대 마신왕의 정신 속으로 들어가 멜리오다스와 재회하지만, 반은 여전히 2대 마신왕과 대치하고 있다. 당연히 이래야 하는 게 반마저 정신세계로 들어가면 마신왕을 막을 수 있는 인물이 아예 없어져버리기 때문에 브리타니아는 순식간에 멸망하게 된다.

정신세계에 들어가 무방비해진 동료들을 노리는 마신왕에 의해 붙잡힌 상태에서 내팽개쳐진다. 이후 마신왕을 막기 위해 류드시엘마엘이 대적할려 하자 사대천사 따위가 신에게 저항하냐고 비웃는 마신왕에게 "인간 따위도 저항할 게"라고 하며 마신왕의 등 뒤에 달린 촉수로 만든 탄식의 현인을 스내치를 이용해 허공에서 바닥에 쳐박아 버리지만, 마신왕에게 공격당한다.이후 동료들을 보호하는 류드시엘의 방어막을 마력 폭격으로 부수려는 탄식의 현인을 막으려 드는데 다시금 엄청난 신체능력을 보여주었다. 마신왕은 류드시엘조차 정신체라서 5초도 견디지 못할 거라며 말하고 마신왕의 마력폭격 속에서 일절 대미지를 받지 않은채로 마신왕과 공방을 주고 받는다. 심지어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상태로 허나 마신왕을 상대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모습을 보이다가 젤드리스가 탄식의 현인을 찌르는 걸 목격한다. 이후 젤드리스가 탄식의 현인의 변형체인 '찰나의 은자'를 상대하는 동안 마신왕을 상대하지만 상당히 지친 탓에 밀리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던 중 마신왕이 젤드리스를 공격해 쓰러뜨리자 이에 꼭지가 돌아 그를 후드려 깐다.
이 자식!! 이 빌어먹을 놈이! 네놈의 피를 나눠준... 아들이잖아?! 이게 뭐 하는 짓이야!
그렇게 정신이나 육체 양쪽으로 대미지가 한계까지 쌓인 마신왕이 마지막 발악으로 폭주하자 다른 대죄 멤버들과 함께 이를 막으려 분투하고, 마지막으로 마신왕에게 일격을 가해 그를 쓰러뜨리고 멜리오다스를 되돌려 놓는데 성공한다.

306화에서 멜리오다스가 저주를 풀 방법이 있다는 말에 다른 사람들과 달리 무언갈 눈치챈 모습을 보인다. 이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두 사람의 저주가 해제되는 모습을 지켜본다.

315화에서 인듀라의 유체가 퍼지는 것을 막는 것을 벅차하다 멀린이 건네준 무언가를 받는데, 그의 신기 '성곤 크레슈즈'다. 받으면서 역시 네가 가지고 있었냐고 하는 게 인상적. 이후 신기를 특성을 이용해 수천마리의 인드라의 유충을 순식간에 섬멸한다.[30] 이에 멀린이 인간의 한계를 과도하게 넘어섰다고 평한다. 하지만 본인 말론 이것도 오랜만이라 감이 좀 둔해졌다는 듯. 그 증거로 유충을 한 마리 놓쳤다고 하며, 빨리 인듀라를 해치우고 처리하러 가기 위해 다른 대죄 멤버들과 함께 인듀라 본체를 없앤다.

345화에선 엘레인과 결혼하여 그녀가 임신한 아이의 이름을 란슬롯이라고 짓는다.

4. 묵시록의 4기사

4.1. 시작을 유혹하는 비의 숲

일곱 개의 대죄 이후 반은 엘레인과 함께 벤윅이라는 곳에서 요정의 나라를 세운다. 제리코를 성기사로 받아들였으며, 반과 엘레인 사이에 태어난 자식인 란슬롯의 스승역을 맡긴다.

최근 랜슬롯이 반항기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실 랜슬롯은 아버지에게 칭찬받고 싶어했을 뿐이다. 순찰을 마치고 돌아온 반은 술을 따르고 란슬롯에게도 한잔 주는데, 이때 지바고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한편, 벤윅에 들른 행상인이 사라졌다는 보고에 최근 브리타니아 전역에 인간만 실종되는 사건이 생겼다는 걸 떠올린다. 랜슬롯이 자신도 돕겠다며 나서자, 어린아이가 나설 일이 아니라면서 허락하지 않는다. 요즘 어른스러운 척 하는 아들 때문에 고민이 태산이지만, 엘레인은 랜슬롯은 트리스탄의 생일날 고서에게서 일곱 개의 대죄의 모험담을 알게 되었다며 반에게 인정받고 싶을 뿐이라 말한다. 이에 쓴웃음을 지으며 아직 어린아이로 지내도 된다고 말하며 잠에 든다.

하지만 어렸을 적 지바고와의 마지막 만남을 꾸게 된 반은 안 좋은 느낌이 들어 랜슬롯을 찾는다. 란슬롯은 조용히 지내는 척 몰래 실종 사건을 조사하러 나갔다. 이를 눈치챈 제리코가 따라나섰지만, 둘 다 모종의 이유로 실종된다.

비탄에 빠진 반과 엘레인은 수색을 계속했지만 랜슬롯을 찾지 못했고, 3년 후 란슬롯은 호수의 왕자라는 이명과 함께 돌아온다. 그러나 제리코는 그대로 모습을 감춘채 사라졌다.

4.2. 1부

71화에서 길라에 의해 언급된다. 10년전 제리코가 리오네스의 성기사를 그만두고 벤윅의 성기사로 일할때 반과 엘레인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다고 한다.

80화에서 벤윅(베노익) 방면에서 신기를 들고 리오네스 쪽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등장. 아서의 기운을 느끼고 견제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4.3. 2부

기네비어의 예지에서 일곱 개의 대죄와 함께 아서와 맞서 싸우지만 패배해 사망한다. 반을 죽인 자는 창을 든 누군가인데, 예언에 익숙한 기네비어가 이 광경을 보고 안된다며 충격에 빠진 것을 보아 반의 상대는 반과 친분이 깊은 누군가나 아니면 예상외의 인물로 추정된다.

퍼시벌의 죽음으로부터 2년 후 브리타니아는 대지를 많이 소실했는데, 반은 바냐 마을 사람들을 해코지 하려는 혼돈의 기사들의 앞에 나타난다.

원래 혼돈의 기사들은 아서로부터 되도록이면 일곱 개의 대죄와의 교전을 피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이론시드는 반은 자신들과 같은 인간이니 전투력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큰 착각을 하는 바람에 혼자서 싸운다.[31]

이론시드는 고위 바람의 정령 진을 소환해서 맹공을 가하지만, 반에게 생채기 하나 나지 않은 것을 보고 괴물이라며 경악한다. 이에 반은 설령 피가 이어지지 않았더라도 자식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려 한 이론시드야 말로 괴물[32]이라고 비난하며, 친구를 잃어서 슬퍼하는 아들(랜슬롯)의 몫이라며 일격을 먹인다.[33] 중상을 입은 이론시드는 아직 지지 않았다며 사경을 헤매다가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도주한다.


[1] 한 입 핥으면 10년 장생, 한 모금 마시면 100년 장생, 전부 마시면 영원한 생명이라고 한다. 저 문장 자체를 노래처럼 반이 흥얼거리면서 나무를 오른다[2] 요정의 숲에서만 자라는 와일드 베리로 담근 술이 정말 맛있는데, 그 술을 못 먹게 되는 건 싫다는 심플하고도 순수한 이유에서였다.[3] 엘레인에 의해 수 차례 떨어져 나갈 때도 나뭇가지에 걸리거나 큰 버섯 위로 낙하하는 등 숲의 뜻인지 운인지 모를 일들이 생기기도 했다.[4] 영원한 어둠의 관의 파편[5] 5년 전에 감옥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아직 수배서가 있는 것을 보면 비밀리에 잡아들인 듯 하다.[6] 애초에 붙잡힌 것도 성기사장 자라트라스 살해 용의로 일곱 개의 대죄 해산 이후 무기력해진 자신에게 살아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줄 자극을 원해서 일부러 고문을 받고자 했을 뿐이었다. 그리고 말만 제압이지 쥬드가 자신에게 방금 한 짓을 되돌려주었다. 당연히 불사신이 아닌 쥬드는 사망.[7] 영겁 봉인술이란 이름으로 흉폭하기로 소문난 타일런트 드래곤 10마리를 가둬도 부서지지 않는 결계라고 한다.[8] 옷은 건달 마을 사람으로부터 강탈했다는 듯. 본인은 '오다 주웠다'고 표현한다(...) 불사의 몸이다 보니 몸빵씬이 많아 옷이 금세 넝마가 되는데, 103화에서 옷이 바뀌기 전 까진 늘 똑같은 옷을 누군가에게서 훔쳐온다.[9] 사실은 죽은 자의 도시로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을 안내하는 유령이었다.[10] 엘레인을 되살릴 수 있다는 사실과 절친한 동료를 죽여야 된다는 상황에 매우 심경이 복잡했는지, 평소에 사부라고 부르며 친숙하게 대하던 호크가 뜯어 말리자 '너랑 내가 언제 친구였냐'느니, '닥치지 않음 죽여버리겠어, 돼지새끼야' 라는 폭언을 퍼붓기도.(근데 그 돼지 새끼의 지적이 옳았다. 반이 너무 조급했던 것.) 이후 호크가 헨드릭슨의 마력을 엘리자베스 대신 맞고 사망하자 전투가 끝난 이후 나중에 크게 후회한다. 물론 다시 살아났지만[11] 죽이라는 건방지고 고압적인 태도와 마신족인 멜리오다스를 향한 적대심을 보았을때 통신한 여신족은 뤼드시엘이나 네로바스타(킹과 다이앤이 성전 시절에 만났던 덴젤의 몸에 빙의한 여신)인듯 하다. 그러나 죽은 생명을 되살릴 수 없으므로 이 계약은 뤼드시엘이나 네로바스타가 사기를 치는 것.[12] 덴젤이 네로바스타를 소환해 자신의육체에 현현시켰을때 반이 뿔피리에서 들었던 목소리라고 한 것을 보면 네로바스타일 확률이 높다.네로바스타가 현현한지 오분도 안되어 데리엘리를 보고 빤스런을 치자 기가 막혀한다.[13] 해당 사실은 OAD에서도 나온다. 숲의 부활을 위해 엘레인에게서 받은 씨를 나무로 진화시키기 위해 자신의 피를 준 것이 언급.[14] 석화와 같이 반을 제압하기 위한 기술을 쓴 듯한 묘사는 없었다.[15] 여담으로, 엘레인을 처음 만났을 당시 반이 입고 있던 옷은 지바고가 인간의 모습일 때 입고 있던 옷과 똑같은 옷이다. 대화를 들어보면 둘은 사건 이후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어째서 반이 그 옷을 입고 있는지는 불명. 수인으로 변할 때 벗어놓은 옷을 주웠나보다 또 훔치고 다녔거나[16] 평범한 인간이 아닌 여우 수인이다.[17] 벽을 하나 더 뚫어버리는 바람에 미로 중심부까지 도착하게 된다.[18] 참고로 이때 상대 파란마신 2마리는 멜리오다스와 반 사이에서 쥐어 터지고 있었다.[19] 현실의 1분이 연옥의 1년이므로 현실 시간으로 하루만 지나도 1440년이다. 그리고 현실에서 이틀은 이미 지났기에 적어도 3천년은 방황한 듯.[20]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연옥은 최고의 현자조차 현실의 1분, 연옥의 시간으론 1년도 버티지 못하고 폐인이 되어 돌아온 지옥이나 마찬가지인 곳이다. 그런 곳을 혼자서 몇천 년이나 방황하며 보낸 걸 볼 때 이녀석의 멘탈은 주연들 중 최강급인 걸로 보인다.[21] 몇천 년이나 방황해서 그런지 머리카락과 수염이 엄청나게 길어져서 거의 옷 수준이 되었다. 물론 공격을 받고 머리가 재생되자 원래 스타일로 돌아왔다.[22] 사실 용 괴물이 멜리오다스라는 떡밥은 268화 시작 부분부터 있었다. 이전에 반이 정신이 나가서 여우를 닮은 괴물로 변해서 다른 괴물과 싸우다가 제정신이 들어와서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적이 있는 것처럼 자신들의 몸에 있는 낙인과 같은 동물로 변해 있었던 것이다.[23] 덤으로 멜리오다스로부터 에스타롯사가 멜리오다스의 동생이라는 사실에 경악한다.[24] 와일드의 말에 따르면 60년 동안 총 6093회 도전해 전부 졌다고.[25]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마력을 조종하는 건 줄 알았으나 사실은 능력을 반전시켜 유리하게 바꿨던 것.[26] 반은 호크의 눈에서 출발했으니 호크 앞, 멜리오다스는 감정을 잃어버린 본인의 육체로.[27] 어마어마한 수의 마신들을 등장과 동시에 한순간에 모두 심장을 뽑아버려 쓸어버렸다.[28] 정신세계에선 현실의 상황을 볼 수 없기에, 그가 오기 전 이미 엘리자베스를 죽였다고 말해 그를 절망에 빠뜨린다.[29] 완전히 뚫린 건 아니고 손가락 첫째 마디 정도만 파고든 정도지만, 뚫린 부위가 부위다 보니 불사를 잃은 지금의 반에겐 제법 대미지가 클 걸로 예상한다.[30] 한참 멀리 떨어진 곳까지 퍼져나간 유충도 시민이나 건물 등은 일절 건드리지 않고 일격에 전부 쓰러뜨린다.[31] 반은 연옥에 갔다온 이후로 마신왕과 대적할 수 있을 정도로 순수 인간중에선 아서 다음가는 최강자다. 즉 이론시드와 그 부하들이 어떻게해볼 수준이 절대 아니다.[32] 친부모에게 버려진 자신을 친자식 못지 않게 사랑해주고 많은 걸 가르쳐주고, 죽어서도 스스로를 희생한 양부 지바고를 본 반의 입장에선 자기 아들을 살리겠다고 아무 잘못도 없는 퍼시벌을 이용하려 한 이론시드가 당연히 아니꼽게 보일 것이다.[33] 심지어 이것도 이론시드의 동료가 마력으로 힘을 1/10로 줄인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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