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0 17:31:11

백악기 전기


중생대 Mesozoic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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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
Cretaceous
백악기 후기
Late Cretaceous
72.1~66 Ma
마스트리히트절 Maastrichtian
83.6~72.1 Ma
캄파니아절 Campanian
86.3~83.6 Ma
산토눔절 Santonian
89.8~86.3 Ma
코냑절 Coniacian
93.9~89.8 Ma
투로니아절 Turonian
100.5~93.9 Ma
세노마눔절 Cenomanian
백악기 전기
Early Cretaceous
113~100.5 Ma
알바절 Albian
121.4~113 Ma
압트절 Aptian
125.77~121.4 Ma
바렘절 Barremian
132.6~125.77 Ma
오트리브절 Hauterivian
139.8~132.6 Ma
발랑장절 Valanginian
145~139.8 Ma
베리아절 Berriasian
쥐라기
Jurassic
쥐라기 후기
Late Jurassiac
149.2~145 Ma
티토누스절 Tithonian
154.8~149.2 Ma
킴머리지절 Kimmeridgian
161.5~154.8 Ma
옥스퍼드절 Oxfordian
쥐라기 중기
Middle Jurassic
165.3~161.5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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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2~165.3 Ma
바토니움절 Bathonian
170.9~168.2 Ma
바조카에절 Bajocian
174.7~170.9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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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라기 전기
Early Jurassic
184.2~174.7 Ma
토아르시움절 Toarcian
192.9~184.2 Ma
플린스바흐절 Pliensbachian
199.5~192.9 Ma
시네무룸절 Sinemurian
201.4~199.5 Ma
에탕주절 Hettangian
트라이아스기
Triassic
트라이아스기 후기
Late Triassic
208.5~201.3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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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릭절 Norian
237~227 Ma
카닉절 Carnian
트라이아스기 중기
Middle Triassic
242~237 Ma
라딘절 Ladinian
247.2~242 Ma
아니수스절 Anisian
트라이아스기 전기
Early Triassic
251.2~247.2 Ma
올레네크절 Olenekian
251.902~251.2 Ma
인더스절 Ind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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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후 및 생물상3. 주요 생물4. 관련 문서

1. 개요

중생대의 마지막 기인 백악기의 시작점으로 쥐라기와의 분기점. 대략 1억 4500만 년 전에서 1억 50만년 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2. 기후 및 생물상

쥐라기의 티톤절이 끝나고 로라시아와 곤드와나로 나눠졌던 대륙이 계속 분리되면서[1] 이후 베리아절에 접어듬에 따라 지구 전역의 기온이 더 낮아져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린 흔적이 발견되거나 고위도에선 빙하의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러한 기후의 원인을 쥐라기 후기와 백악기 초기에 발생한 타무 매시프 분화에 의한 소빙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는데 다행히 백악기 극초기에 낮아진 기온은 점차 오르기 시작하면서 기후가 온화해져 갔다. 그래도 트라이아스기만큼이나 화산 활동이 활발해서 지역에 따라 수시로 기온이 오르락 내리락 했다[2].

쥐라기 후기에 처음 출연한 속씨식물이 본격적으로 번성하기 시작했다. 속씨식물의 수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속씨식물에 의존하는 꿀벌, 나비목, 딱정벌레, 진딧물 등의 곤충들도 출연하여 번성했다.

어류들도 조기어류의 다양성이 더 높아졌고, 악상어목에 속하는 상어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생태계의 중간 포식자 또는 상위 포식자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 시기를 시작으로 쥐라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공룡들의 다양화가 이뤄졌는데 대형 수각류의 경우 메갈로사우루스과, 알로사우루스과, 메트리아칸토사우루스과가 멸종한 대신 육지 최대 크기의 포식성 동물 중 하나인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가 이 시기부터 크게 번성했으며 레바키사우루스류같은 중소형 용각류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번성하면서 대형 카르카르돈토사우루스과들은 이런 작은 용각류들을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포식자가 되었다.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서도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와 그 친척뻘 계통의 공룡들이 번성했다. 이들과 같은 시기에 다양성을 넓힌 또 다른 대형 수각류 집단인 스피노사우루스과는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식성으로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와 경쟁을 최소화 하여 백악기 전기에 크게 번성했으며 특히 당시 유럽은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져 있었고 그 덕에 수생 생태계가 풍부하여 스피노사우루스과 공룡들이 매우 다양했으며 유럽과 가까운 아프리카에서도 유럽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다양한 종류의 스피노사우루스과가 살았다.[3] 남아메리카와 아시아에서도 스피노사우루스과가 번성했다.
흔히 백악기는 용각류가 몰락하는 시기로 잘못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실 용각류도 백악기가 시작되며 더욱 다양하게 진화했는데 에우헬로푸스과라는 중소형 용각류 집단이 새로 나타나고, 남아메리카에서는 닌자티탄을 시작으로 티타노사우루스류가 등장하고 번성하기 시작했으며 대부분은 몸집을 적당히 유지하는 중소형 용각류로 남았지만, 이들 중 소수는 쥐라기의 용각류들보다도 더 큰 거구로 진화하여 육상 동물 중 가장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게 된다. 대신 쥐라기에 번성했던 대표 용각류 집단인 디플로도쿠스상과의 용각류들은 다양성이 많이 줄었으며 디플로도쿠스과는 백악기 극초반에 살았던 레인쿠팔을 끝으로 제일 먼저 멸종했고, 아마르가사우루스 등 디크라이오사우루스과도 압트절을 넘기지 못하도 멸종했으며 레바키사우루스과만 가까스로 백악기 전기를 버티고 살아남았다. 마멘키사우루스과, 브라키오사우루스과, 투리아사우루스류 등 쥐라기에 처음 출연한 다른 계통의 용각류들도 모두 이 시기를 모두 넘기지는 못하고 멸종했다.

조반목 공룡들은 백악기가 시작되면서 그 다양성이 본격적으로 커졌다. 특히 조각류는 백악기 전기에 크게 번성하면서 점차 거대화를 거듭하여 생태계의 최대 크기 동물에 속하는 종들도 많았다. 하지만 똑같이 쥐라기부터 번성했던 헤테로돈토사우루스과와 검룡류는 그렇지 못했다. 백악기는 용각류가 아니라 검룡류가 몰락하는 시기였으며 기온의 변화로 주 먹이원이었던 소철그룹이 점차 사라지면서 아프리카의 파란토돈, 아시아의 몽골로스테구스, 우에로사우루스, 얀베일롱, 유럽의 레그노사우루스[4], 남미의 아마르가스테고스[5] 등 극소수가 남아있다가 멸종했다. 최신의 연구 결과는 스테고사우루스과들이 생각만큼이나 턱힘이 강했다는 결과를 제시함에 따라 이들의 먹이원이 소철에만 국한되지 않고 꽤나 넓었음을 보여주지만[6] 급속도로 환경에 적응해나가는 원시 조각류와 곡룡류와의 경쟁에서 밀렸을 것이며 극초기에 잠시동안 낮아진 기온 역시 검룡류 몰락에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몰락하는 검룡류의 자리는 곡룡류들이 대체하기 시작하며 곡룡류들은 몸집이 더 커지고 꼬리 곤봉이 발달하는 무리도 나타났다. 각룡류는 아직 본격적으로 거대화하지 않았다.

익룡도 점점 거대화를 거듭했다. 하지만 어룡은 백악기에 이르러서 다양성이 많이 줄었고 플리오사우루스류 장경룡도 백악기 전기까지는 살아남았지만 백악기 후기가 시작되면서 멸종했다.

3. 주요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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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 관련 문서


[1] 쥐라기에는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3대륙이 하나로 붙어 있었다.[2] 이런 기후가 특징인 지층 중 하나가 백악기 전기 중국 랴오닝성의 익시안층이다. 이 지역은 수시로 폭발하는 화산으로 인해 평균 기온이 5~10도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형 수각류도 보온성 깃털을 지니고 있었다[3] 당장 스피노사우루스과의 대표 속인 스피노사우루스도 아프리카에서 발견되었다.[4] 의문명[5] 의문명[6] 실제 검룡류들 한테서 음식을 소화시켜 주는 위석을 발견한 사례가 극히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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