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을 확인하세요.
상위 문서: 번리 FC
2018-19 프리미어 리그 / 번리 FC 현재 순위 | |||||||||
순위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5 / 20 | 38 | 11 | 7 | 20 | 45 | 68 | -23 | 40 |
에미레이츠 FA 컵 | 카라바오 컵 | UEFA 유로파 리그 | |
미정 | 32강 | 최종예선 탈락 (vs 올림피아코스) |
1. 개요2. 이적시장3.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3.1. 1R 사우스햄튼 : 번리 (원정)3.2. 2R 번리 : 왓포드 (홈)3.3. 3R 풀럼 : 번리 (원정)3.4. 4R 번리 : 맨유 (홈)3.5. 5R 울버햄튼 : 번리 (원정)3.6. 6R 번리 : 본머스 (홈)3.7. 7R 카디프 : 번리 (원정)
4. 유로파 리그4.1. 2차 예선 번리 : 애버딘 FC4.2. 3차 예선 번리 :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4.3. PO 1차전 올림피아코스 FC : 번리 (원정)4.4. PO 2차전 번리 : 올림피아코스 FC (홈)
5. 카라바오 컵1. 개요
번리 FC의 18-19 시즌 행보에 대한 문서이다.2. 이적시장
2.1. 영입
- 주전키퍼인 톰 히튼과 닉 포프의 부상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키퍼인 조 하트를 영입하였다. 등번호는 20번이다. 계약기간 2년
- 미들즈브러의 중앙수비수인 벤 깁슨을 영입하였다.
- 체코의 공격수인 마테이 비드라를 영입하였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2.2. 방출
- 수비수인 톰 앤더슨이 자유계약으로 돈캐스터 로버스로 이적했다.
- 자유계약으로 딘 마니와 스콧 아필드와 크리스 롱이 방출되었다. 딘 마니와 크리스 롱은 플릿우드 타운 FC로가고 스콧 아필드는 레인저스 FC로 건너갔다.
참고로 플릿우드 타운은 번리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 주역중 한명이었던 조이 바튼이 감독으로 있는 3부리그 팀이다.
3.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3.1. 1R 사우스햄튼 : 번리 (원정)
2018-19 시즌 1라운드 | ||
시간: 2018년 8월 12일 21:30 | ||
장소: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 ||
주심: 그레이엄 스콧 | ||
사우스햄튼 | 0 : 0 | 번리 |
Man Of the Match: 야니크 베스테르고르 (사우스햄튼 FC) |
CF 크리스 우드 ▼73' 샘 보크스 ▲73' | CF 제프 헨드릭 ▼76' 애슐리 반스 ▲76' | ||
LM 요한 베르그 그뷔드뮌손 ▼88' 찰리 테일러 ▲88' | CM 애슐리 웨스트우드 | CM 잭 코크 ■15' | RM 아론 레넌 |
LB 스티븐 워드 | CB 벤 미 (C) | CB 제임스 타코우스키 | RB 매튜 로우튼 |
GK 조 하트 | |||
번리 선발 명단 4-4-2 |
초반의 좋은 흐름을 살리지 못한 채 사우스햄튼의 빠른 전술 변화 대응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다
터키 원정을 다녀온 뒤 이틀만에 경기를 치르고 장소도 원정이니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전반전에는 번리가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퍼부었지만 수비를 뚫기 어려웠고, 앨릭스 매카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
외려 후반에는 번리 선수들의 체력이 소진되면서 사우스햄튼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는데, 이번엔 골키퍼 조 하트가 선방해주면서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0:0으로 경기를 마치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3.2. 2R 번리 : 왓포드 (홈)
2018-19 시즌 2라운드 | ||
시간: 2018년 8월 19일 21:30 | ||
장소: 터프 무어 | ||
주심: 폴 티어니 | ||
번리 | 1 : 3 | 왓포드 |
6' 제임스 타코우스키 | 3' 안드레 그레이 48' 트로이 디니 51' 윌 휴즈 | |
Man Of the Match: 압둘라예 두쿠레 (왓포드 FC) |
번리 선발 명단 4-4-1-1 | |||
GK 조 하트 | |||
RB 매튜 로우튼 | CB 제임스 타코우스키 6' | CB 벤 미(C) | LB 스티븐 워드 ■53' ▼74' 찰리 테일러 ▲74' |
RM 아론 레넌 | CM 잭 코크 | CM 애슐리 웨스트우드 | LM 요한 베르그 그뷔드뮌손 |
SS 제프 헨드릭 ▼70' 샘 보크스 ▲70' | |||
CF 크리스 우드 ▼65' 애슐리 반스 ▲65' |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 그러나 야속한 일정에 발목을 잡히다
완패로 이어진 가장 큰 무기 수비 조직력의 붕괴
시작한지 3분 만에 트로이 디니의 크로스를 안드레 그레이가 잘 받아치면서 득점으로 연결 시켰고,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 6분에 제임스 타코우스키가 코너킥 헤딩골을 넣었다. 매튜 로턴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크리스 우드가 잘 연결하는 과정에서 얻은 코너킥.
그 뒤로는 전반전 내내 팽팽한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너졌다.
2일 전 유로파리그를 홈에서 치렀다고는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연장전 120분까지 소화한 탓에, 전반전에는 티가 안 났으나, 후반전에는 많은 패스미스와 발이 느려진 것이 육안으로 대놓고 티가 날 정도였다.
심지어 좌우로 쫙쫙 벌려주는 롱패스는 성공률 0%를 보여주는 기염을 토해냈으며, 역습을 대비하려고 양 풀백 오버래핑을 올려보내지 않았는데, 그 덕에 아론 레넌의 매크로는 경기 내내 시도해서 딱 한 차례 성공했으며, 그나마 구드문드손이 멱살을 잡긴 잡았으나 수비에 블락되거나 헤딩경합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티븐 워드는 경기 내내 크로스를 딱 한 번 시도를 했고 오버래핑도 딱 한 번 시도했으나 그것마저 블락당했다.
그나마 매튜 로턴은 벤치 끝부분에서 장거리 크로스를 올리긴 했다. 그걸로 상대를 위협하는 상황을 많이 만들어냈지만, 2:1 실날같은 희망으로 경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도중 패스미스로 상대에게 좋은 패스를 제공했고 바로 역습 맞고 골 먹혔다... 경기 후반 번리의 코너 플래그 부근에서 넘어진 아이작 석세스 선수의 손가락을 고의로 밟고 지나가고는 해맑게 쪼개며 석세스를 도발했다.
매튜 로턴은 공격쪽에서 그나마 풀어주는 모습을, 스티븐 워드는 수비에서 그나마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로 반비례해서 균형을 맞추려는 모습이다.
게다가 제프 헨드릭과 애슐리 웨스트우드는 경기 내내 닌자를 방불케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잭 코크 혼자서 이 악물고 중원 풀어주고 포백 보호 하다가 실점을 당했다.
결론은 역습도 왓포드의 주력에 밀려 삐걱대는 모습을 보여줬고 지공상황에서 윙어들은 돌파가 가능한 선수가 없으니 잡자마자 크로스 or 중앙으로 패스만 주구장창 넘겨주고 지공상황에서의 중앙공격은 아예 시도조차 할 수 없었다. 탈압박 가능한 선수가 아무도 없다.
볼터치도 불안불안 했으며, 패스미스 남발에 발이 느려지는게 육안으로 보였다.
3.3. 3R 풀럼 : 번리 (원정)
2018-19 시즌 3라운드 | ||
시간: 2018년 8월 27일 00:00 | ||
장소: 크레이븐 코티지 | ||
주심: 데이비드 쿠트 | ||
풀럼 | 4 : 2 | 번리 |
4' 장 세리 36' 알렉상드르 미트로비치 38' 알렉상드르 미트로비치 83' 안드레 쉬를랭 | 10' 제프 헨드릭 41' 제임스 타코우스키 | |
Man Of the Match: 알렉상드르 미트로비치 (풀럼 FC) |
2년 만의 강등권 추락, 부진했던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행보가 참사를 불러오고 있다
원활한 공격 전개 없이 계속되는 의미 없는 볼 점유, 정작 상대의 빠른 역습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다
킥오프 3분 만에 쟝 세리의 엄청난 중거리 원더골을 허용하며 1:0으로 정신없는 출발을 했다.
그러나 이후 풀럼이 빌드업 과정에서 두세 차례 실수를 범하며 역습 기회가 찾아왔고, 제프 헨드릭이 침착하게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1:1 동점을 만드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팀 내 에이스인 구드문드손이 종아리 쪽 이상으로 이른 시간에 교체 아웃됐고, 이후 풀럼의 빠른 역습 속도와 얼리 크로스에 정신을 못 차리고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하며 뚜드려맞았다.
후반전에도 답답하기 짝이 없는 고구마 공격전개는 도무지 나아지지 않았고 끝내 80분경 또 한 번의 역습을 이겨내지 못하며 4:2로 무릎을 꿇었다. 그마저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타코우스키의 헤딩골이 인정되지 않았다면 승격팀인 풀럼에게 3골차 대패를 당하는 참사를 맛볼 뻔했다.
물론 유로파 리그 병행으로 인한 체력 문제가 크지만, 로비 브래디와 스테번 드푸르가 부상 이탈한 상황에서 구드문드손마저 교체 아웃되니, 번리는 속도가 빠른 선수, 돌파가 가능한 선수, 드리블이 되는 선수, 패스나 연계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는 선수, 탈압박이 되는 선수가 아무도, 아무도 없었다. 그 상태에서 조금 라인을 올려 점유율 축구를 해 봤자 이미 제 자리를 잡고 있는 수비진들을 절대 뚫을 수 없으며, 짧은 패스의 정확도도 현저히 떨어지니 연계가 전혀 이루어지질 않는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크리스 우드의 볼터치는 전무하다시피 했으며, 교체 아웃 이후에도 보크스가 골대 밖으로 많이 벗어나는 헤딩 몇 번 한 것이 공격진이 한 일의 전부였다. 오히려 라인을 끌어올린 탓에 수비 복귀 시간이 느려져 역습 공간을 너무나도 쉽게 내줬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상대방의 치명적인 실수, 몇 번 오지도 않는 세트피스에서의 장신 선수 이용. 이것이 번리가 보여준 공격 패턴의 전부. 단조로워도 너무 단조롭다. 그러나, 현재로썬 이것이 번리의 선수단이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의 전부이다. 번리의 전술은 '읽히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그나마 몇 안 남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갈수록 점점 더 떨어져가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든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뭔가 조치를 취하든지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3.4. 4R 번리 : 맨유 (홈)
2018-19 시즌 4라운드 | ||
시간: 2018년 9월 3일 00:00 | ||
장소: 터프 무어 | ||
주심: 조나단 모스 | ||
번리 | 0 : 2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7 로멜루 루카쿠''' | ||
Man Of the Match: 로멜로 루카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상대는 강팀이었지만 너무나,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패했다.
미드진의 전멸. 조 하트의 분전에도, 멕네일의 발견에도, 수적 우세에도 3연패를 막을 수 없었다.
루카쿠의 멀티골. 0:2 패배
선수단의 체력 여파는 이날 경기에서도 유감없이 이어졌다. 특히 전반적의 경기력은 공격도.수비도 눈이 썩는 경기력의 진수를 보여주며 답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에 들어서는 그나마 공격 쪽에서 전반보다는 원활하게 풀어 나가며 몇 차례 유효 슈팅도 기록했지만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래쉬포드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까지 가져왔으나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나마 남아 있던 미드필드진의 에이스 구드문드손이 부상 관리 차원에서 결장하게 되어 미드필드 진이 초토화 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션 다이치 감독은 이 자리를 올해 18세인 유스 드와이트 멕네일에게 맡겼다.
맥네일 잘 해주었다. 18살의 나이로 수비가담도 코너플랫 부근까지 착실히 했으며, 공격 가담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전에는 산으로 가는 크로스를 몇 차례 보여주었지만 후반전 들어서 공격 시발점의 키로 자리 잡았다.
유일하게 맥네일 혼자서 맨유의 수비진이 거리를 두고 수비하게 만들었으며 크로스도 훌륭했다.
옐로카드를 받더라도 끊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능숙하게 끊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헨드릭의 연계가 원활하지 못해 우드에게는 오늘도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는 점, 선발 출장한 웨스트우드는 공만 뻥뻥 차대는 거 외에 이날 경기에서 도무지 보이질 않았다는 점..등등 많은 문제점이 보였지만 이날의 문제점은 공격보다 수비였다. 핵심 센터백인 벤 미의 심각한 부진이 정말 뼈아프다. 맨유 최전방 공격수 루카쿠를 전혀 제대로 마크하지 못하며 경기 내내 공간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전 한 차례 심각한 위기를 처리하기도 했지만 전반전에는 루카쿠의 프리헤더를 너무나도 쉽게 허용하면서 선제골을 내줬고, 클리어링을 박스 바깥쪽으로 확실히 쳐내지 못하면서 세컨볼을 루카쿠에 내줘 멀티골을 허용시켰다.
사실 벤 미도 유로파리그를 치르고 와서 힘들었을 것이다.
체력이 부족하면 공격수보다 수비수가 몇 배는 힘들다.
집중력도 동시에 떨어지다보니까 발을 뻗어야할 타이밍을 재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고 잘못 뻗었다가는 프리킥을 주거나 바로 카드수집행.
이날 경기에서 션 다이치의 용병술을 의심하는 시선이 있는 듯한데, 이날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찰리 테일러와 필 바슬리의 부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테일러는 평소 본인의 장기이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붕 뜨는 실수를 범했으며, 바슬리는 아예 공격 진영에서 크로스 한 번 올리지 못한 채 볼 간수에 급급하며 다소 더티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매튜 로턴:9월 A매치 모집대상 가능성은 있지만 낮음. 부상 아님. 수비 괜찮음
스티븐 워드:9월 A매치 모집대. 아일랜드는 12일 경기. 지난 왓포드전 부상 의심. 확실한 수비가 강점인 선수.
워드의 경우 관리 차원이라 생각될 수 있겠으나 로턴을 거르고 3일 전 유로파리그 풀타임 선발로 뛴 두 선수를 기용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최근 팀이 공격 상황에서 다소 단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로턴보다 공격적인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테일러와 제공권에 능한 바슬리를 기용함으로써 조금이나마 공격 전개를 다양하게 하려 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후반 공격 상황에서는 틈만 나면 측면으로 공을 돌려 크로스를 띄운 후 보크스와 우드, 반스의 높은 신장을 활용하려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으며, 유효 슈팅도 두세 차례 만들어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두 선수가 부진했고 팀이 완패한 만큼 전술 실패와 선수단 체력 관리 실패에 있어서는 충분히 비판을 받을 수 있다.
번리의 mom은 조 하트
하트는 pk 선방도 있고 맨유의 유효슈팅은 9개였고 실점은 2개였다. 그리고 1:1 상황에서는 벤 미의 커버가 빛난 상황을 제외하고 모든 1:1 상황에서 선방을 보여줬다. 그래도 축구전문가의 시선으로 닉 포프와의 경쟁도 할 만 하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그리고 원래 터프 무어 양쪽 골대 뒤에 텅텅 빈다 한 골대 당 양 손에 꼽히는 인원을 항상 보여준다 심지어 양쪽 가운데 부근도 듬성듬성이다. 근데 이번에 경기장 꽉 찼다
맨체스터에서 번리까지 한 시간 정도 걸린다. 그니까 홈팬 원정팬 비율이 6:4정도 됐을 거다. 다행히 6이 홈... 양쪽 골대 뒤 좌석들 맨유팬 비중이 높았다. 그리고 번리팬들 야유도 잘 안 하고 조용히 본다. 되게 매너있다. 애초에 인구수가 8만을 못 넘기는 도시고 또 워낙 조용하다. 터프 무어도 2만명 조금 넘는 수용인원을 보여주니 뭐... 가끔 번리 응원가가 들리나 빅클럽 원정팬들 응원소리가 더 크고 훌리건 문화가 안 좋지만 이럴 때는 좀 아쉽다
3.5. 5R 울버햄튼 : 번리 (원정)
2018-19 시즌 5라운드 | ||
시간: 2018년 9월 16일 21:30 | ||
장소: 몰리뉴 스타디움 | ||
주심: 데이비드 쿠트 | ||
울버햄튼 | 1 : 0 | 번리 |
61' 라울 히메네스 | ||
Man Of the Match: 엘데르 코스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
프리미어리그에 있을 자격이 없는 쓰레기 같은 경기력, 1:0이 아닌 4:0 이상으로 졌어야 했을 경기
찰리 테일러와 필 바슬리, 번리의 역적이 되다
쳐발렸다. 문제점들은 이제 말해 봐야 입만 아프다. 전 경기 부진했던 크리스 우드 대신 애슐리 반스와 샘 보크스가 투톱으로 나섰지만 공격수들은 오늘도 보이지 않았고, 미드진들은 오늘도 하프라인을 넘어서기도 전에 공을 뺏기고 말았으며, 풀백들은 오늘도 빠르게 넘어오는 롱볼 패스에 여지없이 역습을 허용했다. 개막 후 5R까지 문제점이 전혀, 하나도 고쳐지지 않았다.
풀백들의 수비는 가관이다 못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수준이었다. 울버햄튼은 이날 경기에서 풀백 근처로 가는 롱볼 패스를 수십번이나 시도했고, 찰리 테일러와 필 바슬리 풀백 조합은 이를 두어번 가량 막아냈다. 그야말로 종이 인형을 방불케 하는 수비능력을 보여주었고 공격 면에서도 크로스 하나 올리지 못했다. 선제골 역시 찰리 테일러가 걷어낼 수 있는 공을 걷어내지 못해 허용한 크로스에 의해 발생되었다.
번리를 상대로 승리하는 법은 간단하다. 전방 압박을 가하면 된다. 롱볼 축구를 구사하는 번리의 특성상 공격시 선수들 간의 거리를 넓게 가져가기 때문에, 선수 한 명을 상대로 다인 마크를 수행할 수 있다. 어차피 번리에는 돌파와 드리블, 몸싸움이 되는 선수가 전혀 없기 때문에 두 명 정도만 붙어줘서 볼을 뺏어내면 바로 역습 찬스를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심지어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도 없기 때문에, 볼을 뺏지 못하더라도 다른 팀들과 상대할 때보다 수비 재정비를 빠르게 가져갈 수도 있다. 번리는 상대의 전방 압박에 대한 대비책을 전혀 세우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이 경기는 2주 만에 치러진 경기로, 유로파 리그에 대한 체력적 부담을 어느 정도 씻어낸 시점이었다. 속단한 이야기일지 모르나 현재 번리의 폼으로 미루어 볼 때, 번리 선수단의 무리가 아닌, 원래 선수단의 능력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 유일무이한 전략이 읽히자, 선수단 전체가 본인의 능력을 잃고 허수아비로 전락해 버렸다는 것. 으로 볼 수 있겠다.
또한 션 다이치 감독의 전술에도 한계가 왔다. 이날 경기에서 션 다이치 감독은 '무능력' 그 자체였다. 션 다이치가 조금만 현명한 판단을 했어도 이날 번리는 승점을 챙겨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울버햄튼은 이 날 무려 4개의 노마크 찬스를 맞이했고, 모두 살리지 못했다. 골 결정력이 그야말로 사망이었고, 이 중 세 개는 선제골 이전에 나온 찬스였다. 그 세 개의 찬스를 볼 동안 션 다이치가 거하게 똥을 싸고 있는 찰리 테일러 대신 수비력이 좋은 스티븐 워드 와 매튜 로턴을 일찍 투입했다면 경기력이 이리 좋지 않았어도 결과를 다르게 만들었을지 모른다, 선제골 역시 찰리 테일러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득점이기에.
션 다이치 감독이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항상 가져가는 패턴은 최전방 공격수를 교체하는 것. 항상 경기를 지고 있으면 근본적인 문제인 스피드와 몸싸움에 밀려 흔들리는 수비를 안정시킬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애꿎은 공격수만 탓한다. 공격수들은 힘없는 미드진 덕분에 제대로 된 공 하나 받지 못하고 있는데도.
번리는 '방어가 최선의 공격인 팀'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번리의 색깔을 장착시킨 장본인은 션 다이치 감독 본인이다. 40번의 라운드 가까이 가동시킨 본인의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면 좀 더 경기를 냉철하게 분석해 상황에 맞는 판단을 가져가는 현명한 행동이 필요해 보인다.
사실 선제골 자체는 찰리 테일러 한 명만의 실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구드문드손의 정확한 마크가 되었더라면, 제임스 타코우스키가 모션 페이크에 낚이지 않았다면, 애슐리 반스가 전방압박을 완벽히 수행했더라면, 의 이유가 있다. 팀 전체의 기량이 온전하지 않다.
4백을 꾸릴 때 기본적인 규칙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한 쪽 풀백이 공격적이라면 다른 쪽 풀백은 수비적이어야 한다. 유기적인 4백에 변형 3백에서 볼 수 있는 풀백의 모습인데 멀쩡하게 폼 좋고 푹 쉰 매튜 로턴의 결장은 스티븐 워드의 부상과 체력에 있다.
워드는 계속해서 유로파와 리그를 연속으로 소화해내고 있었고 한 번 테일러와 교체되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도 파울을 당한 직후고,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션 다이츠 감독은 한 경기만 찰리 테일러를 선발로 기용하고 나머지 유로파와 리그는 전부 워드 혼자서 담당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약간의 잔부상을 안고 뛰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매치 차출되어서 180분 중 60분 가량을 뛰고 또 교체되었다. 이것도 파울 직후에 교체되었다. 아마도 션 다이츠 감독은 양쪽 풀백의 균형을 맞추고자 바슬리와 테일러 조합을 쓴 걸로 보이나 결과적으로 공격을 거의 올라가지 않는 바슬리보다 공격적인 매튜 로턴이 수비만 했어도 더 나을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헨드릭을 선발로 내보낸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본다. 헨드릭은 a매치 직전까지 계속해서 선발로 패대기 쳐지듯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으며, 심지어 a매치 180분 중 160분을 소화하고 돌아와서 또 선발 출장을 시켰다. 중앙 미드필더인데 전진패스 하는 걸 못봤다.
한 마디로 정말 총체적 난국이었다. 로비 브래디와 스티븐 드푸르는 대체 언제 복귀하는지 모르겠다.
수비도 굉장히 잘해서 풀백을 보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드리블이 장착되어 있어 웬만해서는 브래디를 상대하면 한 발짝 뒤에서 수비한다.
빠르게 빠르게 전환을 시켜줘야 하는데 현 미드필더 진이 롱패스를 구사할 능력이 없으니 다른 포지션은 말 다 했고 이 때 필요한게 데푸르의 정확한 킥이다. 데푸르는 가끔 하프 윙의 포지션으로도 많이 뛰었는데 이게 꽤 잘 먹혀들었다. 질 좋은 크로스를 올려주기도 했었고.
필 바슬리의 부진은 예견된 문제였다. 게다가 나이도 30 중반인데 뭘 할 수 있겠느냐만은, 안타깝게도 바슬리는 노련미마저 없었다.
덧붙여서 울버햄튼 공격수는 a매치까지 소화하고 잔부상까지 갖고 선발출장을 했다. 아직 리그 초반이라지만 솔직히 지난 한 시즌 반짝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평소대로 강등권에서 잔류를 목표로 해야할 것.
3.6. 6R 번리 : 본머스 (홈)
2018-19 시즌 6라운드 | ||
시간: 2018년 9월 23일 23:00 | ||
장소: 터프 무어 | ||
주심: 앤서니 테일러 | ||
번리 | 4 : 0 | 본머스 |
39' 마테이 비드라 41' 아론 레넌 83' 애슐리 반스 88' 애슐리 반스 | ||
Man Of the Match: 아론 레넌 (번리 FC) |
로비 브래디와 스티븐 드푸르가 훈련에 복귀했다!!!!!!!
드디어 리그 첫 승!
우리가 알던 작년의 '그 번리'가 돌아왔다
든든한 뒷문 + 안정감 넘치는 수비 + 실속 있는 공격력 3박자가 어우러진 올 시즌 최고의 경기
6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이자 10경기 연속 리그 무승 탈출. 뉴캐슬 유나이티드, 카디프 시티, 허더즈필드 타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강등권도 탈출하면서 총체적 난국이었던 팀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한 기분 좋은 승리가 되었다. 덤으로 16-17시즌 승격한 이후 가장 큰 4골 차 승리를 거두었다. 4득점 이상 경기는 17년 1월 1일 선덜랜드전에 이어 승격 이후 두 번째.
아론 레넌으로 시작해서 아론 레넌으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
전반 30분 까지는 분명 여지없이 오늘도 버티거나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끔 경기를 펼쳤으나, 전반 30분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스멀스멀 뒤집히기 시작했다. 압박에서 프리한 상황이 되자 왼쪽에서 질 좋은 크로스를 올려 주었고 그 결과 우당탕 골이긴 하지만 첫 번째 골이 나왔다. 선제골은 마테이 비드라의 좋은 위치선정이 빛을 낸 너무나도 목 말랐던, 귀중한 선제골이었다.
선제골 장면까지는 살짝 의아했으나 아론 레넌의 천금같은 쐐기골에서 확실하게 다른 점이 너무나도 눈에 띄었다. 구드문드손의 돌파 장면이 있었는데 풀백이 압박 대신 뒷걸음질을 치며 수비를 하고 있었다!! 이전 5R까지 보여준 것과는 확연히 다른 경기력이었다. 거기서부터 뭔가 될 것 같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른쪽에서 바로 올려준 크로스가 샘 보크스와 본머스의 수비진의 머리를 지나 아론 레넌의 왼발에 딱 떨어졌다.
번리가 막 맨시티에 빙의해서 점유율 70이상을 가져가고 연계를 통해서 승리를 이끌어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5R까지는 번리의 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여주지 못했다고 하면 이번 경기는 남김없이 번리의 무기란 무기는 전부 보여준 셈이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아론 레넌의 주력과 빠른 드리블이 폭발했으며
세번째 골은 선제골 장면과 비슷했다. 왼쪽에서 레넌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혼전상황에서 애슐리 반스가 좋은 위치선정으로 마무리했다.
네번째 골 역시 오른쪽에서 레넌이 돌파후 애슐리 반스에게 얼리 크로스를 제공했으며 반스의 발목힘이 한 건 했다.
애슐리 웨스트우드 역시 자신의 임무 수행에 남김이 없었으며 중원에서 파이터 역할을 잘 수행해 내었다. 좋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싸워준 중원에서의 결과가 윙어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총평으로, 지난 경기 올해 갓 승격한 팀한테 슈팅 30개를 뚜드려맞던 그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나무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과 박스 안에서의 끈질긴 벌떼 수비를 펼치며 본머스의 역습과 돌파 공격을 원천 봉쇄해 버렸고, 체력적인 문제가 완전히 회복됐는지 롱볼의 정확도가 엄청나게 좋아져 술술 공격을 풀어나갔다. 거기다 평소답지 않게 돌파와 볼 간수도 굉장히 잘 해서 공격 타임을 길게 가져갈 수 있었고,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근 몇 경기 동안 그렇게 흔들리던 수비진들이 오랜만에 '철벽'의 위용을 되찾았다. 전반 40분경 하트를 빗겨 간 위협적인 크로스 하나와 후반전 프란시스에게 1:1 찬스를 내준 것을 제외하면 안정감 넘치는 수비 그 자체를 선보였다. 안쪽으로 공이 넘어오면 여지없이 몸싸움을 이겨내고 골키퍼에게 안전하게 공을 흘려주는 든든한 두 센터백이 버티고 있었고, 그들이 유일하게 허용한 1:1 찬스는 골키퍼 조 하트의 눈부신 선방에 가로막혔다. 하트는 이날 경기로 6경기 3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EPL 최다 세이브 부문 1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로튼 역시 한 차례 경고를 받았지만 빠르고 간결한 공격 전개에 가담하며 위협적인 얼리 크로스를 선보였다. 전 경기에서 그렇게 부진했던 테일러 역시 공수 양면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은 공격수들의 활약상도 빛이 났다. 톱으로 선발 출전했던 보크스는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위치도 잘 잡았고 특유의 괴물 같은 피지컬로 전봇대 마냥 단단한 위력을 과시해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게 했다. 전반전에 넣은 두 골은 모두 보크스가 클리어링을 해야 할 수비수들을 잘 묶어 이어진 찬스에서 비롯된 골이었다. 교체 투입되어 20분 남짓 뛰며 멀티골을 박은 반스는 말할 것도 없고 이적생 비드라도 이적 후 리그 첫 골과 함께 좋은 움직임을 선보였으며 우드도 투입되자마자 꽤나 위협적인 헤더 한 방을 때리는 등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한마디로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100% 다 해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빠른 역습 시도를 위해 미드진과 약간의 거리를 두던 본머스 수비진들은 번리의 롱볼 크로스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여기저기 빈틈을 노출하며 찢겨나갔다.
비슷한 처지의 웨스트햄과 번리를 비교했을 때 웨스트햄은 그래도 공격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스타 플레이어와 크랙형 선수가 있는 반면에, 우리는 스타 플레이어도 크랙형 선수도 아무도 없었기에 그 틈을 메꿔줄 선수가 필요했는데 아론 레넌이 이번 경기에서 그 역할을 자처했다. 자처한 결과 번리는 4:0의 대승을 이루었다.
다음 리그경기로 19위 카디프, 20위 허더즈필드와의 매치가 예정되어 있으나 카디프 시티의 경우는 빅클럽과의 경기가 3경기로 아스날전 2:3패배를 제외하고는 첼시전 4:1 맨시티전 무려 5:0으로 격파당했고 허더스필드 타운의 경우는 개막 첼시전 3:0 맨시티전 무려 6:1 패배가 있다. 고로 지금 번리의 상황에서는 절대 방심하면 안될 상대들이다.
엉어유ㅠㅠ 아론 레넌이 BBC에서 선정한 이주의 팀 선수로 선정되었다!!!!!! 기사
3.7. 7R 카디프 : 번리 (원정)
2018-19 시즌 7라운드 | ||
시간: 2018년 10월 1일 00:00 | ||
장소: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 ||
주심: 마틴 앳킨슨 | ||
카디프 시티 | 1 : 2 | 번리 |
60' 조쉬 머피 | '''51' 요한 베르그''' | |
Man Of the Match: 조 하트 (번리 FC) |
내가 간다 강등권 전쟁
보고 있으면 숨이 막히는 팀 VS 그보다 더 답답한 팀의 졸전
최악의 경기력으로 최상의 결과를 가져가다
이날 엉망진창 전반전을 요약해주는 30분경의 통계. 두 팀의 패스 성공률은 각각 66%와 60%..(...)
사실 카디프 시티와 번리는 모두 롱볼 축구를 구사하며 피지컬이 좋은 선수를 바탕으로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보이는 팀들..인데 그 롱볼이 엉망진창으로 들어가다 보니 카디프는 만드는 찬스마다 족족 마무리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번리는
그마저도 후반전부터는 카디프 시티에 피지컬에 밀리며 점유율을 완전히 뺐겼다. 박스 안에서도 짧은 헤더로 간신히 클리어링에 성공하는 등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50분경 빠른 스로인으로 상대 타이밍을 뺏고 연결한 구드문드손의 헤더가 에더릿지 골키퍼 미스로 골망에 들어가며 앞서나갔음에도 60분부터는 아예 카디프 시티 타임을 허용했고, 조쉬 머피에게 끝내 한 골을 역습으로 뚜드려 맞았으나 보크스의 천금같은 헤더가 골로 연결되며 1:2로 겨우겨우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 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는데 모두 득점에 성공.
맨시티-첼시-레스터-웨스트햄이라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번리 입장에선 어쨌든 과정보다 결과, 승점 7점으로 일단 12위까지 올라간 상태.
여담으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하얀 서드 킷을 착용하고 펼친 경기가 되었다.
4. 유로파 리그
지난 시즌 리그컵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각각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본선에 자동 직행한 관계로 지난 시즌 리그 7위를 기록한 번리는 51년만에 유럽대항전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4.1. 2차 예선 번리 : 애버딘 FC
7월 26일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시작 14분만에 골키퍼 닉 포프가 심각한 부상을 입어 교체되었고, 이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샘 보크스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지었다.
8월 2일 2차전 홈경기에서 연장혈투 끝에 3-1로 승리했다. 전반 6분 크리스 우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20분만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균형을 깨지 못한 채 연장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연장전반 잭 코크의 헤딩골이 터지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연장 후반 애슐리 반스가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고 3차 예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8월 2일 2차전 홈경기에서 연장혈투 끝에 3-1로 승리했다. 전반 6분 크리스 우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20분만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균형을 깨지 못한 채 연장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연장전반 잭 코크의 헤딩골이 터지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연장 후반 애슐리 반스가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고 3차 예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4.2. 3차 예선 번리 :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
- 유로파 리그 3차 예선 상대는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8월 9일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홈팀인 바샥셰히르가 주도권을 잡았고 엠레와 마누엘 다 코스타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조 하트의 선방에 연거푸 막혔다. 역습위주의 전술로 요한 베르그 그뷔드뮌손이 전반 32분 왼발발리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위로 벗어났다.
8월 16일 2차전 홈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1-0 신승을 거두었다. 지난 2차 예선과 유사하게도 연장 전반 잭 코크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플레이오프 라운드로 이끌었다.
- 유로파 리그 플레이 오프 상대는 올림피아코스 FC. 만약 이 고비마저 넘긴다면 번리는 창단 역사 상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본선 조별리그 무대에 오르게 된다.[1]8월 16일 2차전 홈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1-0 신승을 거두었다. 지난 2차 예선과 유사하게도 연장 전반 잭 코크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플레이오프 라운드로 이끌었다.
4.3. PO 1차전 올림피아코스 FC : 번리 (원정)
- 유로파 리그 PO 상대는 올림피아코스 FC.8월 23일 1차전
19분 코스타스 포르티누스 fk골28분 잭 코크의 대가패로 상대에게 키패스를 제공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 왓포드전과 다르게 헨드릭이 잘 싸워주고 잭 코크가 정신을 못차린다.
31분 헤딩 경합 과정에서 세컨볼 상황이 발생했고, 페널티지역 안에서 세컨볼경합을 하다 크리스 우드가 pk를 얻어냈다.
자신이 얻어낸 pk를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1:1
48분 잭 코크의 미스로 fk 헤딩골을 내줬다 올림피아코스2:1번리
58분 벤 깁슨의 핸들링으로 pk를 내줬다. 올림피아코스3:1번리 벤 깁슨 경고누적 퇴장
경기종료 최종스코어 올림피아코스3:1번리
사실 경기내용 자체는 나쁘지않았다. 전방압박도 꽤 좋았고 전개도 괜찮았다.
다만, 이제 순수실력에서 차이가 좀 났었다.
팀내 에이스라고 봐도 무방한 구드문드손 마저 돌파나 드리블이 안되니 다른 선수들은 말할 것도 없으며,
상대팀은 양 윙 스트라이커 전부 1:1 드리블싸움을 걸 능력이 있었으나 번리는 없었다는 점에서 승패결정이 난 듯 하다.
4.4. PO 2차전 번리 : 올림피아코스 FC (홈)
8월 30일 2차전 홈
1:1 무승부 종합 스코어 4:1 패배 올림피아코스 조별리그 진출졌잘싸. 웨스트우드 헨드릭 둘 다 이 악물고 뛰어줬고 레넌도 진짜 경기 내내 자신의 임무수행에 남김이 없었다.
투톱은 계속해서 몸싸움과 압박을 가해주었고. 유스 유망주들도 정말 열심히 뛰었다.
다만 잭 코크 선수가 체력을 혹사시킨 탓에 살짝 얼타긴 했다. 하지만 코크 아니었다면 실점률은 올라갔을 것.
아쉽게 PO진출에 그쳤지만 오히려 이런 결단이 리그의 결과나 장기적으로는 더 유용할 것.
5. 카라바오 컵
5.1. 카라바오 컵 32강 버턴 앨비언 : 번리 (원정)
2018-19 시즌 32강전 | ||
시간: 2018년 9월 26일 03:45 | ||
장소: 피렐리 스타디움 | ||
주심: | ||
버턴 앨비언 | 2 : 1 | 번리 |
62' 리암 보이스 83' 제이미 알렌 | 40' 케빈 롱 | |
Man Of the Match: 리암 보이스 (버턴 앨비언 FC) |
엄청나게 설렁설렁 뛰었다!! 설렁설렁 뛴 것치곤 경기력도 그닥 나쁘지 않았다. 때문에 결과가 저렇다고 해서 선수단의 체력이나 기량에 의심을 가지지는 않아도 좋을 듯하다.
당장 리그 성적이 급한 번리이다 보니 당연히 로테이션 멤버를 가동했다. [2]하트 대신 히튼을 수문장으로 세웠고 체력 문제로 빠져 있던 스티븐 워드가 선발 복귀했으며, 센터백으로 타코우스키를 빼고 케빈 롱을 출장시켰고 레넌 자리를 맨유전 데뷔한 신예 멕네일로 대신하였다. 스테번 드푸르도 드디어 실전 감각 테스트 겸 선발로 출장하였다! 공격진 역시 본머스전 60여분 만에 교체된 비드라와 최근 교체로 많이 출장하고 있던 우드가 투톱으로 선발 출장하였다.
상대가 어지간한 찬스를 맞을 때만 빼고 나머지는 산책했다. 일부러 무리한 돌파도 하지 않고 공격 템포도 다소 느슨하게 가져가는 등 부상에 대비하는 모습도 있었다. 그럼에도 상대에 비하면 한방에 찔러주는 패스는 물론 스피드와 볼 점유에서 앞서다 보니 위협적인 장면은 번리 쪽에서 더 많이 만들어졌다는 점, 날카로운 프리킥이나 얼리 크로스는 없었지만 드푸르의 실전 감각이 그닥 나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이날 경기 소득이 될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이길 수 있었던 경기의 결과를 놓쳤고, 히튼의 폼이 예전 같지 않아졌다는 점이 아픈 요소다. 앞서 말했듯 위협적인 장면은 번리가 더 많이 만들었으나 웨스트우드가 자신에게 찾아온 절호의 찬스를 안드로메다로 날리는가 하면 구드문드손과 비드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가는 등 상당한 불운도 따랐다. 평소답지 않게 라인을 끌어올리는 형태를 가져가다 보니 다소 많은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는데, [3] 이 상황에서 허용한 두 개의 슈팅은 히튼의 능력으로 충분히 쳐내거나 안을 수 있는 슈팅들이었으나 실전 감각 저하의 이유에서인지 모두 상대에게 골을 허용하였다.
여담으로, 상대 버턴 앨비언은 홈 구장 사이즈로 볼 수 있듯 열약한 재정을 지닌 팀이고, 수비력이 다소 약하나 북아일랜드 국가대표 리암 보이스를 지니는 등 3부 팀치고 꽤 막강한 공격력을 갖춘 팀이다. 3부 리그의 본머스 같은 팀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이 팀을 상대로 1.5군 멤버로 체력을 안배하며 이 정도 경기력을 보여준 것만 해도 어떻게 보면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컵대회 성적보단 리그 안정권에 드는 것이 우선이니 다가올 카디프 시티전, 허더즈필드 타운전에 더 사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1] 1960-61 시즌, 1966-67시즌에 참여했던 유러피안 컵 대회는 토너먼트 대회였기 때문에 조별리그가 없었다.[2] 게다가 다음 리그 상대인 카디프 시티는 2라운드 노리치 시티에 패해 탈락했기 때문에 이번 주 번리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 만나게 된다.[3] 물론 체력 안배를 위해서인지 빠른 수비 복귀를 취하지 않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