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독일어 공동체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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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벨기엔 Ostbelgien Belgique de l'Est[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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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적 명칭 | <colbgcolor=#ffffff,#191919>Deutschsprachige Gemeinschaft Belgiens(DG)[2]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3] Deutsche Sprachgebiet[4][5] 독일어 지역 | ||||
전신 | Rat der deutschen Kulturgemeinschaft(1970~1984) 문화적 독일어 공동체 위원회(RdK) | ||||
국가 | [[벨기에| ]][[틀:국기| ]][[틀:국기| ]] | ||||
행정구역 | 왈롱, 리에주 베르비에 행정구의 9개시[6] | ||||
수도 | 오이펜(Eupen) | ||||
설립연도 | 1984년 1월 30일 | ||||
형태 | 공동체 | ||||
인구 | (2021년) 78,097명[7] | ||||
공용어 | 독일어[8] | ||||
홈페이지 | (info[다국어], 관광[10]) | ||||
공동체 총리 | 올리버 파슈[[친독일어 공동체| ProDG ]] |
[clearfix]
1. 개요
프랑스어: Communauté germanophone (de Belgique)[11]
네덜란드어: Duitstalige Gemeenschap (België)
영어: German-speaking Community (of Belgium)
벨기에를 구성하는 3개의 언어 공동체 중 하나이자 자치 행정구역이다. 공용어는 독일어. 근래에 법률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오스트벨기엔이라는 명칭을 쓰기 시작했다.
위 지도에서 펜반 철로(Trasse der Vennbahn)이라고 표시된 선만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의 관할지라서 철로 서쪽의 몬샤우 등의 독일 마을들이 월경지가 돼서 독일 마을들을 위요지로 두고 있다.[12]
벨기에에는 양원제의 연방의회를 비롯하여 각 지역 및 언어 공동체마다 7개의 의회가 법적으로 존재하는데 이 중 하나를 구성하고 있다. 지역공동체는 플란데런 지역, 왈롱 지역, 브뤼셀 수도권 지역, 언어공동체는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 공동체를 말한다. 다만 플란데런 지역과 네덜란드어 공동체는 하나로 합쳤고 브뤼셀 수도권 지역 의회가 프랑스어 그룹과 네덜란드어 그룹으로 나뉘어 7개이다.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 그룹은 '그룹'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지만, 벨기에 법이 정한 의회이다.
1차 대전 이후 패전국 독일 제국이 벨기에에 할양한 오이펜-말메디 지역과 켈미스(Kelmis)를 중심으로 한 중립 모레스네가 전신이다. 전쟁이 끝나고 독일어 공동체를 신설하기 전에는 프랑스어권인 리에주 주에 속한 채 특별한 행정적인 지원이 없이 시민운동 수준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해 왔다고 한다. 브뤼셀 수도권 의회가 1989년,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 공동체가 1995년에 생긴 데 비해 독일어 공동체는 1974년에 설치되어 벨기에의 공동체 가운데 역사가 가장 길다. 말메디 주변부는 할양 전에도 프랑스어권 지방이었다. 행정구역 재편 후 말메디를 비롯한 프랑스어 우세 지역은 신설된 독일어 공동체에 포함되지 않고 행정구역상으로도 프랑스어 공동체에 속하게 되었다.
행정수도는 인구가 제일 많은 오이펜(Eupen, 약 2만).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 지역에서만 마실 수 있는 맥주 오이페너(Eupener)가 이 도시의 이름에서 나온 맥주이다.
이외에도 뤽상부르 주의 아를롱에서도 독일어 방언의 일종인 룩셈부르크어가 일부 이용되지만, 이 지역은 프랑스어권에 잠식되어 현재 독일어 화자의 수는 소수이다.
2. 정체성
독일어 공동체에 속하는 권역은 지역상으로는 전부 왈롱 지방에 속한다. 이곳의 민심은 왈롱에 머무는 것보다는 공동체에서 벗어나 플란데런과 같은 지역으로 거듭나길 원하고 있다.[13] 그러나 기사에도 쓰여있듯 여기 사람들은 벨기에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은 없다. 2차 세계대전까지는 독일어 사용지역이었기 때문에 독일에 호의적인 행보를 많이 보였지만 지금은 반대로 벨기에 내에서 가장 벨기에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역주의 정당인 Pro DG 소속의 독일어 공동체 총리인 올리버 파슈도 "자신이 벨기에인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기자의 질문에 답한 적도 있다.한편 독일어 공동체 주민들은 자신들을 '마지막 벨기에인들'이라고 부른다고 한다.[14] 일단 이곳은 마지막으로 벨기에에 편입된 지역이고, 분리주의 열풍에도 마지막까지 통합된 벨기에를 지지할 곳이기 때문이다. 독일어 공동체 입장에서 벨기에가 여러 나라로 쪼개지는 것은 달가운 일이 아니다. 완전히 프랑스어권의 절대 우세인 독립국 왈롱에 소속되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아예 독일어 공동체가 미니 독립 국가가 되는 것도 만만치 않다. 독일에 통합되는 건 오히려 독일이 거부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주위 국가의 경계를 살 것이다.[15] 사실 벨기에 왕실 자체도 독일계이니, 독일어 공동체 주민들의 입장에서 독일계 왕실을 섬기는 걸 그만두는 것 자체가 달가운 일이 아닐 것이다.
3. 명칭 문제
●● 벨기에 동부 ● 독일어 공동체(오스트벨기엔) |
오스트벨기엔을 번역하면 동벨기에가 맞으나, 실제 벨기에 동부와 벨기에의 독일어 사용지역이 100%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혼동을 우려하여 벨기에의 다른 언어권에서는 오스트벨기엔을 번역하지 않고 고유명사로 사용하기도 한다.
독일어의 오스트벨기엔 자체도 문제가 많은 명칭인데 독일어로는 위의 두 의미가 다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일어 위키피디아로 오스트벨기엔을 검색하면 말므디를 포함한 벨기에 동부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16]
역사적으로는 위쪽은 림뷔르흐 공국, 중간은 스타블로말메디 수도원령, 장크트피트는 룩셈부르크 공국에 속했다. 프랑스 제국에 속한 뒤부터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의 역사는 거의 같이가기 때문에 당시 이곳의 역사를 쓸 때는 나머지 2개시를 분리해서 보진 않는다.
4. 행정 구역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의 9개시 | ||||||||
{{{#!folding [ 오이펜 구역 펼치기 · 접기 ] | 오이펜 | 켈미스 | 론첸 | 라렌 | }}} | |||
{{{#!folding [ 장크트피트 구역 펼치기 · 접기 ] | 장크트피트 | 아멜 | 뷜링엔 | 브루크로일란트 | 뷔첸바흐 | }}} |
리에주의 베르비에 행정구에 있으며, 그 중 9개시만 독일어 공동체에 해당한다. 독일어 사용지역과 인접한 2개시를 합쳐서 벨기에 동부 지역이라고 부르지만 이 2개시는 프랑스어 지역이라 독일어 공동체가 아니다. 그래서 연결돼있지 않고 두 구역으로 떨어져있는데 위에 있는 오이펜 지역 4개시와 아래에 있는 장크트피트 5개시로 구성되어 있다.
5. 언어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는 독일어를 쓰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랑스어를 구사할 수 있다. 이곳의 독일어는 전후 라인란트 방언[17]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해 나갔는데, 벨기에 프랑스어권 왈롱의 리에주 주에 속해 있어서 독일어이긴 하지만 프랑스어 단어가 많이 사용되는 특징이 있으며 억양도 미묘하게 영향을 받은 느낌이 있다고 한다.[18] 제도적으로 공공시설 등엔 프랑스어와 독어가 병기되어 있다.
고유의 방언 보존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특징 중 하나로는 말 끝에 Wa!를 붙이는 것이 있다고 한다. 오이페너 맥주는 병맥주를 출시했을 당시 이 점에 착안해 지역맥주라는 광고포인트를 가져갔었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프랑스어권 도시 나뮈르(Namur)를 Namur로 표기하는 데 반해 이곳에선 독자적으로 독일어 철자법의 특징을 살려 Namür로 표기하기도 한다.
자잘한 차이점을 제외하면 벨기에의 독일어는 보통 표준 독일어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6. 정치
관련 문서: 벨기에/정치 독일어 공동체 의회의 원내 구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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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 [[친독일어 공동체| 친독일어 공동체 8석 ]] | [[사회당(벨기에)| 사회당 3석 ]] | [[개혁 운동(벨기에)| 자유진보당 3석 ]] | ||||
야당 | [[기독사회당(벨기에)| 기독사회당 5석 ]] | [[생태당(벨기에)| 생태당 2석 ]] | [[비반트| 비반트 4석 ]] | ||||
재적 25석 | }}}}}}}}} |
벨기에의 정부 형태 | ||
연방정부 | 지방정부 | 공동체 정부 |
왈롱-브뤼셀 연방과는 달리 공동체 의회의 명칭은 동벨기에 의회가 아닌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 의회이다.
인구가 적기 때문에 왈롱, 브뤼셀, 플란데런과 같은 규모의 자치정부를 구성할 수가 없어서 기본적인 부분은 왈롱 정부에게 맡기고 언어나 교육과 같은 부분은 독일어 공동체가 맡고 있다.
중도~중도우파 성향의 기독교 민주주의 정당(CSP, ProDG)이 강세를 보이는 편인데 2019년 선거에서는 1당을 했던 지난 선거와 달리 cdh의 제휴정당인 기독사회당(CSP)이 4석에 그치고 대신에 비슷한 성향의 지역주의 정당인 ProDG가 1당을 차지했다.
벨기에는 유럽의회 지역구를 언어 공동체별로 나눠서 의원을 뽑는데,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는 인구가 적어 1석만 할당돼 있다. 그래서 유럽의회 전체 지역구 중에 유일하게 1인 선거구이고 비례대표제가 아니다.
7. 교통
왈롱 지역의 대중교통인 TEC와 아헨의 대중교통인 ASEAG에서 켈미스와 오이펜에서 아헨으로 가는 버스를 운행한다. 언어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오스트벨기엔 주민들의 직업이 독일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 다만 국내 버스보다 다소 운임이 높고, 국경을 통과할 때 경찰이 버스에 들어와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도록 하자.오스트벨기엔에는 벨기에 국철에서 운행하는 역이 2개 있다. 오이펜 역과 켈미스에 위치한 헤어겐라트(Hergenrath) 역인데, 이들 역에서는 독일어로 된 표를 뽑을 수 있다. 특히 오이펜 역은 벨기에의 경부선이라고 할 수 있는 IC01(오이펜-베르비에-리에주-뢰번-브뤼셀-헨트-브뤼헤-오스텐데) 노선의 종점이다. 1시간 1대 편성의 황금노선이나 오이펜-베르비에 구간이 주말조차 공기수송인 관계로 저녁 8시 이후로는 오이펜으로 열차가 진입하지 않고 직전 역인 웰켄라트(Welkenraedt) 역까지만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리에주의 스파-제롱스테르(Spa-Geronstère)와 아헨을 잇는 L 열차가 지나며, 헤어겐라트 역에서 정차한다. 의외로 오이펜과 아헨을 잇는 철도 노선이 없는데, 이 때문에 오이펜에서 아헨으로 가려면 웰켄라트 역에서 환승을 해야 한다. 버스보다 요금이 저렴하고 소요 시간이 비슷하지만 해당 노선에 벨기에에서 가장 노후화된(...) 열차가 투입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8. 관광
관광요소로는 펜-아이펠(Venn-Eifel Hohe)의 고지대 숲은 2차 대전 당시 격전지였으나, 현재는 벨기에와 독일 양국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지역 휴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 외 Eureigo Ticket Maas Rhein (하루권 17유로, ICE와 탈리스를 제외한 모든 대중교통수단 무제한 이용가능 PDF 구역에 속해 있어 벨기에 리에주·스파,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독일 아헨·뒤렌·몬샤우를 둘러보면서 들를 수 있기도 하다.독일 라인란트 지방에 속해 있었기 때문인지 벨기에 지역이지만 오이펜 등의 도시에서는 쾰른 등의 독일 도시와 동시기에 카니발 행사도 개최한다. 라인 카니발 북부에서 사용하는 Alaaf란 구호를 사용한다.
9. 기타
독일 제국으로부터 넘겨받은 후 친벨기에 여론 형성을 목적으로 1926년부터 발행된 지역 신문 GrenzEcho가 있다. 나치 독일이 다시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를 독일로 합병했을 당시 주민들 다수가 나치를 환영했고 이때 GrenzEcho가 폐간되기도 했다.10. 관련 문서
- BRF(벨기에) -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의 공영방송
- 벨기에/정치
- 독일어 공동체 구 사이트[19][다국어]
- 오이펜
- 관련 기사(RTBF)
- 오스트벨기엔 100주년 페이지
- BRF 오스트벨기엔 100주년 태그
[1] Ostbelgien이라고 써도 알아듣고 실제로 언론에서 쓰는 경우가 있지만 프랑스어권에서는 Belgique de l'Est를 더 많이 쓴다.[2] 헌법 제2조(공동체).[3] 2017년부터 법률적인 분야 이외에는 동벨기에라는 명칭을 사용 중.[4] 헌법 제4조(언어 지역). 독일어 공동체와 달리 문두가 아니면 D에 대문자를 쓸 필요는 없지만 Sprachgebiet는 반드시 대문자로 적어야 한다.[5] 헌법 제3조(지역)는 왈롱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 지역이 안적혀있다.[6] 행정구역 상으로는 리에주이다. 오이펜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 의하면 벨기에에는 4개의 자치구역이 존재하며 왈롱, 브뤼셀, 플란데런,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라고 주장한다. 헌법 제4조에 "벨기에는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브뤼셀 이중언어, 독일어라고 하는 언어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다. RTBF의 시평에서는 그냥 4개의 지역이라고 써놓았다.[7] 리에주의 베르비에 아롱디스망의 9개 코뮌 인구[8] 독일어 지역의 인구가 너무 적어 지역 밖에서는 프랑스어를 준공용어처럼 사용[다국어] 다국어 지원[10] 독일어 공동체의 관광 페이지가 있긴 하나 이곳에 가면 여기는 기업용 페이지고 관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ostbelgien.eu에 가보라고 쓰여 있다. 이 관광 페이지는 독일어 공동체 9개시 뿐만 아니라 오이펜-말메디의 프랑스어 공동체에 속한 2개시도 범위에 포함되어 있다.[11] Belgique de l'Est 혹은 Ostbelgien이라고 쓰기도 한다. 동벨기에는 Cantons de l'Est라는 별개의 단어가 있기 때문에 혼동할 염려가 없다.[12] 구글 지도[13] 원래 왈롱은 저지대 국가에서 오일어를 사용하는 지역을 의미했다. 여기서 왈롱 운동을 거쳐 왈롱(왈로니)라는 지역으로 확정됐는데, 독일어 사용 지역이 왈롱에 속해있다는 것은 오일어(프랑스어, 왈롱어, 피카르디어 등)와 전혀 상관이 없는 지역이 억지로 엮이는 것과 다름 없다. 그래서 벨기에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지만 왈롱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다.[14] 참고 기사[15]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패전으로 상실한 동프로이센, 슐레지엔, 폼메른 지방 등 오데르 강 이동 지역의 구 독일령에 대한 영유권 주장도 공식 포기한 바 있다.[16] 벨기에 동부를 독일어로는 Ostbelgien 혹은 Ostkantone, 프랑스어로는 Cantons de l'Est, 네덜란드어로는 Oostkantons, Oost-België 혹은 Eupen-Malmedy 영어로는 Eupen-Malmedy(오이펜-말메디)라고 한다.[17] 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동벨기에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바로 옆에 있다.[18] 실외에 자리를 갖춘 식당을 프랑스어로 terrasse(테라스)라고 하는데 표준 독일어에도 같은 철자의 단어가 있지만 프랑스어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벨기에 독일어에서는 프랑스어의 용례를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다. 독일 사람이 이것을 이해못할 가능성은 낮지만, 생소하게 느낄 수 있다.[19] 맨 아래에 2020년도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업데이트가 없는 상태이다. 사실상 Ostbelgien과 그 계열 사이트로 완전히 대체되었다고 보면 된다. 지금은 오스트벨기엔의 오스트벨기엔 설명 페이지로 리다이렉트된다.[다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