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1:10:41

보크맨

파일:Bockman.png

ボックマン

1. 프로필2. 소개3. 행적
3.1. 근육맨3.2. 딥 오브 머슬3.3. 기타

1. 프로필

소속 : 악행초인정의초인
출신 : 동독
나이 : 불명
신장 : 192cm[1]
체중 : 78kg
초인강도 : 40만 파워

필살기
검 휘두르기

2. 소개

근육맨 왕위쟁탈전 편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와즈 야스히코[2]

3. 행적

3.1. 근육맨

베를린 시가지에 나타나 어린아이를 인질로 잡고 먹을 것을 요구하던 인질범. 이때 딱히 초인이라는 언급은 없었지만, 마치 페이스 페인팅을 한 외모와 우락부락한 근육 몸매로 봐서는 초인으로 추측된다. 초인이라는 스펙이 아깝게 기다란 검을 어린이의 목에 대고 협박을 하며 건물 안에서 농성전을 벌였다. 때마침 아수라맨, 더 닌자, 버팔로맨, 브로켄 Jr가 자신들에게 동료가 될 것을 제안한 의문의 초인 근육맨 솔저를 미행하던 중이었다. 아이의 엄마가 도와달라고 하자 인간들은 주저하며 경찰에 신고하라 하고, 이를 본 브로켄은 이를 갈며 자신이 나서려고 한다. 하지만 때마침 주위에서 지켜보던 솔저가 말리며 날뛰어봤자 보크맨이 아이를 해칠 것이라 말한다. 브로켄을 말린 솔저는 본인이 나서게 된다.

솔저가 신의 사자인 목사로 변장해 먹을 것을 싸들고 건물로 향하자 보크맨은 통과시킨다. 이윽고 솔저가 자신의 곁에 다가오자 몸을 뒤지며 수색하는데, 목사의 근육이 이상할 정도로 잘 발달한 것을 보고는 초인이란 것을 알아차린다. 결국 솔저와 1:1 대결을 펼치지만 결투 시작 6컷만에 솔저가 보크맨의 몸을 조이며 지붕을 뚫고 날아오른다.[3] 이윽고 솔저의 필살기 네이팜 스트레치가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공개되고, 공중에서 바닥으로 메다꽂힌 보크맨은 그대로 KO. 더는 등장이 없지만 2019년에 발간된 데이터북 キン肉マン「超人」에서는 개심했으며, 이후 정의초인이 되었다는 후일담이 소개된다.

여담으로 이 장면은 일본 내에선 이 아타루의 활약 장면 하나하나가 기행으로 느껴 졌는지 일명 "이 얼마나 냉정하고 정확한 판단이냐(なんという冷静で的確な判断力なんだ)"로 불리고 있다. 사실상 신 근육맨에서 보여주는 근육 아타루 기행의 시초인 셈.

3.2. 딥 오브 머슬

코믹스에서는 이름도 없이 그냥 비겁하게 인간 꼬마를 인질로 잡았다가 순삭 당한 강도 A로 나오지만, 그 역시도 소설판에서는 자세한 설명이 드러난다. 보크맨[4]이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원래는 동독 출신이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힘겹게 동독을 벗어나 서독으로 망명한 후에도 힘든 삶을 살다가 어머니는 병으로 몸져눕고 병든 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일용직을 전전하던 보크맨은 점차 세상에 대한 원망과 분노로 가득 찬 마음으로 살게 된 것.

그러다가 보크맨이 자기랑 부딪치고 퉁명스럽게 반응한 소년 아도르노[5]를 인질로 잡았다가 아타루에게 작살나고 아타루는 그대로 떠나려다가 이대로 삶마저 포기하려는 보크맨에게 소세지를 먹이며 격려한다.

아타루의 격려로 아직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얻은 보크맨은 아도르노에게 사과하고 아도르노도 처음에 무례하게 대한 것을 사과하는데 나중에 아도르노가 직접 아버지를 만나러 공장에 갔을 때 아버지에게 억지로 끌려오는 작업복 차림의 보크맨을 보고 서로 미소를 짓는 것으로 훈훈하게 끝난다.

3.3. 기타

초인 신분으로 강도짓을 한 탓에 한국 한정으로는 '초인강도'라는 언어유희가 성사되며, 근육맨 갤러리에서도 제목은 초인강도인데 내용은 이 강도가 나오는 글이 몇 번 올라왔다.


[1] 출처: 초인도감(2019). 체중, 초인강도 포함.[2] 왕위쟁탈전에서 레오팔돈, 골렘맨, 믹서대제 등 빌런들의 성우를 맡았다.[3] 여기서 보크맨이 초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의초인이든 악행초인이든 인간을 건드리는 건 죄악이다. 아무리 자신에게 칼을 들이댄다고 하더라도 파일드라이버 한 방도 위태로운 인간에게 물리법칙을 무시한 자신의 필살기를 선보일 수는 없을 것이다.[4] 보크(Bock)는 독일어염소를 의미한다. 또한 염소가 그려진 독일맥주의 상표명이기도 하다.[5] 원작에서 보크맨에게 인질로 잡힌 인간 소년인데 여기서도 좀 더 자세한 설정이 밝혀진다. 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아버지가 너무 바빠 자주 만나지 못했고 보크맨에게 인질로 잡힌 그 날도 원래 아도르노의 생일이었는데 아버지를 만나지 못해 기분이 우울했던 나머지 보크맨에게 부딪치고 퉁명스럽게 반응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