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하 연합공화국의 구성국가 중 하나로, 대륙 북부의 바다인 북해에 떠 있는 3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도서국가이다. 볼사 제도 연합(ボルサ諸島連合)이라고도 불리는 이 나라의 수도는 고브츠(コフツ).
하스하 공화국의 국가 필두 기사단인 AP 기사단은 12개 구성국을 돌아가면서 주둔하게 되는데 그중 예외인 국가도 몇 개 있다. 그중의 하나가 이 볼사 제도인데, 이곳에서는 과거에 무녀 볼사 바스코 아톨(ボルサ・バスコ・アトール)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1. 검성을 찾아낸 무녀
바킨 라칸 제국의 란다 성제의 손녀인 그녀는 과거 초대 검성 나칸드라 스바스의 딸인 아라도 바스코 스바스라는 강력한 다이버의 피를 물려 받았다. 부친인 라샤 바스코(ラシャ・バスコ)가 카스테포에 건너와 사망한 후 아톨의 무녀로서의 힘이 발현하여 초제국 시절 네들 나인의 기억을 되살려 검성 더글라스 카이엔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녀는 카이엔의 선조뻘인 네드 스바스와 그를 따르던 데미라이트 바아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또한 그의 친모인 얀 다카스에 관해서도 알려주었다. 이 만남 이후 검성으로서의 책무를 되새긴 카이엔은 하스하 통일 전쟁에 나서 순식간에 대륙을 평정해버렸다.
GTM 다카스에게 흑기사라는 칭호를 붙여준 것 또한 볼사 무녀였다. 그녀는 2890년에 나트륨 푼푸트에게 아톨의 여황제를 물려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