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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 KBS2에서 방영한 26부작의 한국 애니메이션. 이우혁이 각본을 맡았다. 제작사는 엠큐빅.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넘치는 캐릭터들로 덴마크에 수출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인기를 끌어 시즌2 제작도 예정되어 있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제작사 엠큐빅이 망하고 그대로 흐지부지되었다.2. 회차 목록
1화 | 부루! 여기가 어디야? |
2화 | 내 이름은 부루 |
3화 | 부루! 정말 악당이 될거야? |
4화 | 내게 동생이 있었어 |
5화 | 부루의 집을 지어요 |
6화 | 친구는 많을수록 좋아! |
7화 | 갈퀴와의 대결 |
8화 | 노을마루의 축제 |
9화 | 왕관을 되찾아라 |
10화 | 부루! 드디어 변신 성공! |
11화 | 독나방 아카시아 (전편) |
12화 | 독나방 아카시아 (후편) |
13화 | 시끄러운 매미! |
14화 | 비오는 날의 숲 |
15화 | 새로운 모험으로! |
16화 | 호숫가에서 일어난 일 |
17화 | 호수의 음악가 (상) |
18화 | 호수의 음악가 (하) |
19화 | 장수말벌 따거 |
20화 | 꿀벌나라를 지켜라 |
21화 | 붉은 대장 우루루 |
22화 | 붕붕이의 역습 |
23화 | 돌아와 부루! |
24화 | 노을마루의 위기 (전편) |
25화 | 노을마루의 위기 (후편) |
26화 | 우루루를 물리쳐라! |
3. 등장인물
3.1. 노을마루
- 부루
이 작품의 주인공. 전형적인 만화 주인공답게 정의롭고 착한 성격이다. 1화 도입부에 나온 모습을 봐선 넓적사슴벌레로 추정된다. 황금색으로 변하면서 변신이 가능하다. 통칭 황금대장. 원래 어느 아파트에서 애완용으로 길러지던 개체였으나 바람에 휘날려 숲속으로 오게되었다. 자연이 아닌 도시 출신이라서 수액도 못 먹고 허니가 매일 가져다 주는 꿀만 먹고 있으며, 노을마루에 처음 왔을 땐 노을마루 주민들의 오해와 키리의 속임수가 겹쳐 노을마루 침공에 앞장서기도 한다. 변신 조건은 소중한 것[1]을 지키려는 마음과 미미의 빛.
4화에서 키리에게 속아 노을마루를 침략하지만 키리가 노리는 유충들이 자신의 동생들이라는걸 알고 키리 일행을 격퇴한다. 이후 노을마루에서 거주하며 키리 일당의 침략을 장풍이와 함께 막아내며 평화롭게 지내며 노을마루의 영웅으로 거듭난다. 그러다가 14화에서꿀 셔틀허니가 꿀 배달을 오지 않자 직접 찾으러 꿀벌집이 있는 강 간너편으로 가게 되고, 허니와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서 따거, 뜨거 등의 장수말벌들과 싸우기도 한다.
이후 21화에서 부루가 변신이 가능한 이유가 우루루의 입을 통해 밝혀지는데, 바로 부루가 키리나 우루루와 같은 돌연변이이기 때문. 부루는 처음에는 계속 부정하다가 울면서 날아가버리고, 이후 자신은 돌연변이이니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생각할아버지 등 노을마루 식구들의 설득을 듣고 자신이 돌연변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마침내 다른 친구들과 힘을 합해서 우루루를 물리치게 된다.
- 미미
반딧불이. 이 작품의 히로인이다. 부루를 구해주기도 하고 키리 일행에게 잡힐 뻔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히로인. 반딧불이라서 빛을 낼 수 있다. 살짝 새침한 면도 있지만 매우 착하고 마음씨가 곱다. 처음에는 부루가 무섭게 생겨서 놀라기도 하고 오해도 겪지만 부루가 노을마루의 식구로 들어오며 점차 친해진다..
- 장풍이
장수풍뎅이. 부루가 오기 전엔 얘가 키리로부터 노을마루를 지키고 있었다. 올곧고 성실하며 고지식하지만 은근히 마음이 약한 구석이 있다. 부루와 처음 만났을 땐 키리편인 줄 알고 싸웠으나, 오해가 풀린 후로는 친구가 된다. 7화에서 부루가 갈퀴와 싸우면서 위기에 처했을 때 갈퀴를 물리치는 활약을 하기도 한다.
- 방자
방아깨비. 스스로 선비를 자처하며 하오체를 사용한다. 잘난척을 조금 하지만 마음은 착한 녀석이다. 겁이 많은 편이고 방아깨비답게 점프를 잘한다. 누군가 시간을 물으면 시계모드가 되어 더듬이로 시간을 알리며, 말투도 무미건조하게 변한다.
- 나비아줌마
나비. 부루의 조력자다. 노을마루에 산다. 아주 아름답고 우아한 성격이며, 노을마루의 유충들을 보살피고 아이들의 선생님 격이 되어주기도 하기 때문에 노을마루의 곤충들이 아주 잘 따른다. 날개 가루는 해독, 치유 효과가 있다.
- 생각할아버지
거미. 부루의 조력자 2. 노을마루의 유충들의 방에 거미줄을 치고 살며 현명한 촌장의 역할을 한다. 너무 늙어서 잘 움직이지도 못하고 신경통이 심하다고 자주 궁시렁 거린다.
- 얄라, 뽕
무당벌레. 항상 웃고 다니며 둘이 죽이 잘 맞는다. 아동용 만화라서 진딧물을 잡아먹는 장면이 나올 수가 없어서 개미처럼 진딧물 꽁무니에서 단물을 빼 먹는다
- 지지
지렁이. 땅에 있는 쓰레기를 먹고나서 X를 바로 싸는데, 이 배설물이 땅을 깨끗하게 해준다. 투덜이 같은 성격에 '딴소리 장난'이 특기다. 평소엔 흙속으로 다니다가 아무데서나 툭툭 튀어나오기 때문에 숲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잘 캐치하는 정보통이기도 하다. 허나 딴소리 장난 때문에 지지에게 대답을 들으려면 환경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자신이 본 일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2] 투덜거리는 게 특기지만 그래도 본심은 매우 착하며, 노을마루 곤충들을 좋아하고 있다. 나비 아줌마에게 아주 약해서 나비에게는 딴소리 장난도 못하고 꼼짝도 못한다.[3]
3.2. 키리 일당
- 키리
이 작품의 메인 악역이자 최고의 개그캐이자 영고라인.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 더미[4]에서 거주하는 바퀴벌레이다. 더러운 오염물질을 계속 먹다가 돌연변이가 되고 몸도 커졌다. 이전부터 노을마루를 자주 침략했는데, 그 목적은 노을마루의 오염되지 않은 유충을 잡아먹고 멋진 모습으로 변하는 것. 그런데 이게 점점 부풀려져서 유충을 먹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거짓말로 발전되고, 키리 본인조차 이것에 속아버린다. 본인 말에 의하면 마법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 그냥 오염물질 가루를 뿌려서 곤충들을 멍하게 만드는 것이다. 때문에 키리가 이 자칭 마법을 쓸때마다 주변에서 엉터리 마법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노을마루 식구들에겐 통하는 듯 보이지만, 아예 안 통하는 경우도 있었다.[5] 말버릇은 '이 위-대하신 악당 키리님께서 ○○○를 할 것 같으냐~!'.
노을마루의 유충들을 노리고 계속해서 노을마루를 침략하지만 보다 못한 부루에게 쓰레기 더미에서 쫓겨나고, 친척들한테도 버림받고, 호수의 반대편으로 가게된다. 그 후로도 허구한 날 아카시아에게 독가루를 맞으며 시달리는 등 갖은 고생을 한다. 허풍이 심해서 따거에게는 꿀벌 10마리 정돈 해치울 수 있다고 허풍을 쳤다가 죽을 뻔하기도 한다. 21화에서도 우루루에게 자신은 돌연변이가 아니며 붕붕이가 돌연변이라는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6]
마지막화에선 우연이긴 하지만 그토록 원하던 변신에 성공해 우루루를 물리치는데 일조한다. 변신 조건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우루루에게 밟히기 직전에 변신한 걸 보면 목숨이 위험할때 변신하는 듯.
- 짜가
집게벌레이다. 키리가 자기 편으로 끌어들일려고 지어낸 거짓말에 속아서 키리의 오른팔이 되었다. 약골이지만 머리가 좋아서 노을마루 침략 작전을 주로 짜지만 그닥 실속은 없다. 본인은 나름 눈치가 있지만 멍청한 키리와 붕붕이 때문에 항상 고생한다. 키리의 부하이면서도 틈만 나면 키리를 헐뜯고 뒤에서 불평을 하기도 한다.
- 붕붕이
파리이다. 짜가와 같은 키리의 부하이며 보기와는 달리 암컷이다. 짜가와는 달리 이 녀석은 5화부터 등장하며 비행능력을 활용해 정보원 역할을 한다. 그러나 굉장히 더럽고 멍청하여 키리와 짜가조차 웬만하면 피하는데 이걸 역이용해 후술할 사마귀 갈퀴를 반쯤 협박해 키리편으로 만들기도 한다. 짜가와 자주 다툰다. 파리 아니랄까봐 손비비는 게 특기인데, 비빌때마다 때가 떨어지며 콧물을 다른 이에게 떨어트리기도 한다. 비행능력으로 미미나 나비 아줌마를 공격하지만 워낙 약골이라 효과는 없다.
- 키리의 친척들
하수구에서 서식하며, 키리보다 크기도 작고 말도 못한다. 전형적인 잡몹 포지션으로, 키리가 노을마루를 침략할 때 이들도 동원되곤 하지만 결국엔 모조리 털리기 일쑤.
3.3. 우루루 세력
- 우루루
본작의 최종보스. 돌연변이 늑대거미.[7] 덩치가 다른 등장인물들에 비해 매우 크다. 부루가 황금대장으로 변신하듯 이쪽도 붉은 대장으로 변신한다.[8] 첫 등장할 때부터 따거와 뜨거를 부하로 두고있었으며. 따거는 우루루를 위대한 분으로 생각하는 중. 처음에는 노을마루를 부수려고 했으나, 키리의 만류[9]와 함께 노을마루의 유충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나서 부턴, 그 유충들을 돌연변이 갑충군단으로 만드는게 목적이 됐다. 겉으로는 너그러운 듯 보이지만, 사실 아주 흉악한 성격이라 돌연변이 이외의 존재는 조금만 힘이 생기면 붕붕이처럼[10] 하찮은 주제에 우리를 업신여기고 짓밟으려 들거라며 없애려고 하고있다. 심지어 자신에게 진심으로 충성하던 따거와 뜨거도 돌연변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조만간 없애려고 하고있다. 또한 부루를 동료라고 말하면서도 갑충군단을 모두 돌연변이로 만들기 위해 그를 실험재료로 쓰려고 하고있다.[11] 24화에서 하수구를 지나가는 키리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이러한 그의 본성이 제대로 드러나며, 키리는 그의 본성을 알고 악마라며 자신은 우루루에 비하면 천사였다며 치를 떤다. 이후 붕붕이가 뜨거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아서 졌다고 하자[12] 뜨거에게 저런 바보가 잘 싸울 리 있겠냐! 그러니 네가 잘 했어야지! 그런데... 져? 내 이름을 걸고도... 져!?라며 본성을 드러내고 격노하며 뜨거를 마구 때리다가 날려버리며, 이 모습을 본 따거가 충격을 받고 절규하며 자신에게 달려들자 따거도 한방에 날려버린다. 이후 25화에서 다시 돌아온 척 했던 따거와 뜨거에게 독침을 맞고, 아카시아에게 해독가루를 달라고 하나 그 해독가루도 사실 고통의 독가루였고, 이에 분노하여 붉은 대장으로 변신하여[13] 키리, 따거, 뜨거, 아카시아를 추격한다. 그러나 노을마루 측의 작전에 걸려 호숫가의 절벽으로 몰리고, 변신한 부루와 다른 곤충들의 협공으로 호수로 떨어질 뻔하지만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나 키리를 밟아 죽이는가 싶었지만.. 키리가 변신해서 가세하자 결국 밀려 호수로 추락, 수서곤충들의 협공으로 익사한다.
- 따거
장수말벌이다. 17화에서 첫등장. 장수말벌답게 독을 가지고 있으며, 힘도 센 모양. 19화에서 부루와 싸운다. 고전하나 뜨거의 도움으로 부루를 몰아붙여 독침으로[14] 장기간 리타이어 시킨다. 첫등장했을 때 아카시아를 점순이라고 부르며 아는 듯한 태도를 하는 걸 보면 아카시아와는 구면으로 보인다. 우루루에 대한 충성심이 깊다. 그러나 24화에서 우루루가 뜨거를 날려버리는걸 보게 되고, 충격을 받아 절규하며 달려들지만[15] 자신도 한방에 날아가버린다. 이후 다음화에서 뜨거와 같이 크게 다친채 나비아줌마에게 치료를 받고, 뜨거가 우루루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자 우린 친구라며 이에 동조하고, 우루루에 대한 배신감이 깊었는지 우는 뜨거를 달래주면서 인상을 쓰고 밤하늘을 바라본다. 마지막화에선 뜨거와 함께 우루루를 공격해 쓰러뜨리는데 일조한다.
- 뜨거
따거와 같은 장수말벌. 20화에서 따거가 부루와 싸우던 중 고전할 때 뒤에서 부루를 침으로 쏘면서 첫등장. 냉정한 성격이기 때문에 따거가 뜨거가 자신의 친구라고 말할 때마다 친구 아니라며 냉정한 말투로 태클을 건다. 난폭하고 냉정한 성격이다. 처음에는 따거와 같이 우루루에게 충성했으나 24화에서 격노한 우루루에게 구타를 당하다가 날아가 버리고, 25화에서 크게 다친채 나비아줌마에게 따거와 같이 치료를 받은 뒤 울면서 믿었던 우루루가 자신들을 이 꼴로 만들었다는 것에 분노하여 자신들은 속아서 악당이 되었고 우루루는 미쳤고 거짓말쟁이라며 복수를 다짐한다. 마지막화에선 따거와 함께 우루루를 공격해 쓰러뜨리는데 일조한다.
여담으로 장수말벌은 여왕벌을 중심으로 집단 생활을 하는데 따거와 뜨거는 우루루에게 충성하며 둘이서 개별 행동을 한다. 우루루를 배신하고 쓰러뜨린 26화에서도 벌집으로 복귀하지 않는걸 보면 무리생활에는 흥미가 없는듯.
3.4. 기타
- 갈퀴
왕사마귀. 상당히 쿨하고 무술을 좋아하며 자존심이 아주 세다. 더러운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16] 항상 몸을 깨끗이 하고 다닌다. 싸움도 아주 잘하며 부루와 처음 맞붙은 후엔 부루를 이기기 위해 계속 수련도 하는 등 부루를 라이벌로 여긴다. 은근 츤데레다. 말버릇은 거~절한다.[17]
6화에서 처음 등장. 붕붕이 때문에 잠에서 깨고 짜가와 붕붕이를 잡아먹으려 하지만 결벽증 때문에 키리가 붕붕이를 들이대자 못 잡아먹는 것도 모자라 키리의 협박과 노을마루의 유충이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을 듣고 그의 동료가 되고 부루와 싸운다. 7화에서 사마귀 특유의 날렵한 몸과 은신술을 사용해 부루를 밀어붙이나 장풍이의 난입으로 패한다. 이후 목표를 부루를 이기는 걸로 변경한다. 비겁한 성격은 아닌지 10화에서 부루와 대결하던 중 부루가 끈끈이에[18] 달라붙자 떼주려고도 했었다.[19] 또 사실 츤데레라서 말로는 키리 일당을 더럽다며 싫어하지만 키리 일당이 진짜로 위험에 처하자 걱정하기도 하며, 노을마루 식구들을 적이라고 부르지만 그들에게 도움을 받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것 때문인지 작중 부루나 장풍이에게 노을마루의 식구가 되지 않겠냐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본인은 모두 거절했다. 다만 우루루 세력이 등장한 이후로는 노을마루 측과 함께 우루루 세력에 맞서 장풍이와 함께 따거, 뜨거, 아카시아를 물리치기도 한다.
나름대로 곤충의 생태적 습성을 고려해 캐릭터에 반영하는 이 작품에서 원본과의 괴리가 가장 크다. 사마귀가 나름대로 자신의 위생에 신경쓰는 곤충이긴 해도 갈퀴처럼 바퀴벌레, 파리같이 더러운 곤충을 못 잡아먹는건 아니며, 갈퀴는 카멜레온처럼 주변 색과 동화되어 모습을 숨기는[20] 은신술을 사용하는데 실제로 사마귀는 자기 맘대로 색깔을 바꿀수 없다. 단지 탈피할때마다 주변 환경과 비슷한 색으로 변할 뿐이다. 또한 수컷 사마귀인데도 넓적사슴벌레인 부루, 장수말벌인 뜨거와 호각으로 싸우는 등 현실의 사마귀보다 전투력이 대폭 상승했다.
- 아카시아
독나방이다. 날개에서 독가루를 뿌려대는 능력이 있으며,[21] 등에 새처럼 생긴 무늬가 있어서 처음 등장했을 때 이걸 이용해 다른 곤충들을 놀래키기도 했다. 얼굴에 점이 있으며, 이것 때문에 따거, 뜨거에게 점순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물론 그럴 때마다 본인은 아카시아라며 화내는 중. 독가루는 초반에 쓰던 가려운 독가루, 키리 일행에게 한 번 사용한 따가운 독가루, 25화에서 우루루에게 사용한 고통의 독가루가 있다. 공주병이 심하고 자만심과 도도함이 하늘을 찔러 스스로 나방족의 공주를 자처하며, 자기보다 아름답게 생긴 나비 아줌마를 아주 싫어한다. 나방이라는 종족 특성상 빛을 아주 좋아한다. 이로 인해 부루가 황금대장으로 변하면서 그의 몸에서 빛이 나자 좋아했으며, 부루를 자신의 장군으로 쓰려한다. 물론 부루는 이를 단호하게 거절한다.
11화에서 첫등장. 12화에서 키리 일당과 함께 노을마루를 공격했으나 변신한 부루에게 패배한다. 14화에서 갈퀴와 비를 피하는 자리를 두고 시비가 붙어 싸웠는데 갈퀴가 은신술로 독가루를 피하고 뒤에서 공격해 패배한다. 다행히 갈퀴는 독가루가 싫어 잡아먹진 않았다. 이후 구면인 따거를 따라 우루루 세력에 가담하나 25화에서 우루루를 배신하고 독가루를 뿌려버린다. 이후 노을마루 측의 작전에 동참해 우루루를 절벽에서 밀어붙이는데, 키리의 바보짓[22]에 화가 나 독가루를 뿌려버려 우루루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는 트롤짓을 하기도 한다.[23]
4. 성우진
5. 기타
현재는 동영상을 찾아볼 수가 없다. 그래도 각본을 맡은 이우혁의 블로그에 대본이 있고, 해외 사이트에는 멀쩡히 남아 있다.[25]작중 배경은 설정상 도시 내부의 시민숲인데 멸종 위기종인 물장군이 살면서 숲 한복판에 쓰레기 더미가 있는 등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지 모를 곳이다.
커서 보면 오히려 악역이 불쌍해보이는 만화 중 하나이다. 등장인물이 모두 곤충이기에 작중 악역들은 따지고 보면 잘못한게 하나도 없다. 키리, 짜가, 붕붕이는 노을마루의 유충을 잡아먹으려고 했을 뿐이고[26] 갈퀴는 작중 포지션부터가 악역이라 보기엔 애매하고 오히려 반동인물에 가까우며 20화의 대사[27]를 통해 처음에 노을마루를 공격한건 곤충을 잡아먹으려 그랬다는 지극히 육식곤충스러운 이유임이 밝혀졌고, 후반부엔 아예 선역으로 돌아선다. 아카시아는 심한 공주병이 있긴해도 기본적인 성격은 나쁘진 않지만 키리의 언변에 넘어가 노을마루를 공격한거고, 부루에게 집착하는 이유도 부루가 변신할때 나오는 빛. 즉 빛에 모여드는 나방의 습성 때문이다. 따거, 뜨거는 수많은 꿀벌들을 공격했지만 다른 벌집을 공격하는것은 자연에서 장수말벌들이 먹이를 구하기 위해 자주 보이는 행동이다. 그나마 확실히 악역이라 할 수 있는건 확실한 악의를 가지고 무차별적으로 숲을 파괴하고 정복하려하며 돌연변이가 아닌 이들을 모두 없애버리려 하는 우루루 뿐이다.
[1] 주로 노을마루 식구들과 동생들.[2] 이때 두번 이상 같은 이야기를 하면 '찌찌뽀~' 라고 한다.[3] 이는 예전에 지지가 실수로 나비 아줌마의 꿀을 엎질러놓고 나비 아줌마가 숲을 더럽혔다며 되레 소문을 냈다가 크게 혼이 났기 때문이다.[4] 키리 본인은 성이라고 부르지만 주변 인물들은 하나같이 쓰레기라고 생각한다.[5] 예를 들면 갈퀴.[6] 다만 이때는 우루루를 처음 만났을 때라 겁이 나서 그런거긴 했다. 그러나 우루루는 자신 또한 돌연변이라는 이유로 붕붕이를 대장으로 삼아버려서 키리와 짜가만 손해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후반부에 의하면 머리가 좋은 우루루는 처음부터 붕붕이가 아닌, 키리가 돌연변이인 것을 간파하여 거짓말인 것도 눈치 챈 상태다. 일부러 속아준 이유는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한 처벌의 일환으로 키리를 고생시킨 것이다.[7] 사실 타란튤라에 더 가깝다.[8] 변신할 경우 붉게 변하면서 온몸이 커진다. 또한 껍질도 딱딱해지는지 변신 전엔 먹혔던 따거와 뜨거의 독침이 변신하고 나서부턴 통하지 않았다.[9] 이유는 노을마루가 다 무너져버리면 자신의 몫이 없어지기 때문.[10] 이때 우루루는 키리의 거짓말에 속아 붕붕이를 대장으로 임명하긴 했지만, 사실 진짜 돌연변이는 붕붕이가 아닌 키리라는 걸 알고있었고, 키리를 붕붕이 밑에 둔건 그의 바보짓을 고쳐주기 위해서라고 한다.[11] 본인 왈, 원래부터 갑충 돌연변이인 부루는 그래서 소중한거라고 한다.[12] 이때 붕붕이는 우루루에게 대장으로 임명되어 자신만만해진 상태였다.[13] 안그래도 상당히 어마어마한 덩치였는데 변신을 하더니 그 크기가 더욱 커지게 되었다.[14] 따거는 수컷인데, 정작 현실에서 수벌은 독침이 없다(...) 그런데도 작중에서 독침을 잘만 쓰고 다니는걸 봐선 고증오류.[15] 마침 이때 우루루의 본성을 깨달은 키리가 알겠냐? 따거? 우루루는 네가 믿던 위대한 분이 아니야. 그냥 악당이야!라고 한 탓에 충격이 배가 된 상황이었다.[16] 실제로도 사마귀는 깨끗한 곤충이다.[17] 나중에 뜨거가 자신의 말버릇을 따라하자 그건 내꺼잖아!라고 반응하기도 했다.[18] 이 끈끈이는 키리와 짜가가 부루와 장풍이를 제압한 뒤 그 틈의 노을마루의 유충들을 가져가기 위해 설치해놓은 것이다.[19] 이때 키리에게 자신은 결투를 하러온거지 비겁한 짓을 하러온게 아니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20] 작중에서는 투명화에 가깝게 연출된다.[21] 이 독가루에 맞을 경우 심한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17화에서 아카시아가 새로운 독을 날개에 바르면서 이 독가루에 맞은 상대방을 강제로 춤을 추게 하는 효과가 추가되었다.[22] 돌연변이의 힘을 보여주겠답시고 우루루의 다리를 밀었는데 꿈쩍도 하지 않았다.[23] 다만 덕분에 키리가 변신해 우루루를 물리쳤으니 결과적으론 잘됐다.[24] 이는 부루가 도시에서 지냈을 때 항상 먹었던 젤리의 맛에 길들여져서 수액을 못먹었기 때문이다.[25] 다만 해외 사이트의 경우 시청을 위해서는 아이피 우회를 해야한다.[26] 유충을 잡아먹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망상 때문에 그랬어도 결국은 그냥 먹이를 구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생물의 본능이다.[27] "부루는 내 껀데! 부루는 내가 잡아 먹... 아니아니 그건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