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21:45:18

부르마의 어머니

1. 개요2. 설정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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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남편 브리프 박사

부르마의 어머니(ブルマのママ, Mrs. Brief)는 드래곤볼등장인물로, 부르마와 타이츠의 어머니이자 브리프 박사의 아내. 즉 베지터장모.

작중 이름은 안 나왔으나 반공식명이 있다. 팬치(パンチー)는 2004년 토리야마 아키라의 인터뷰에서 "이름은 안 정했지만 만약 정한다면 팬치"라고 답한 것이 유래. 스핀오프인 드래곤볼 SD에서 부르마의 어머니의 이름을 팬치로 설정한 적도 있다. 비키니(ビキニ)는 드래곤볼 Z 카카로트의 서브 이벤트에서 본인은 안 나오지만 브리프가 이름을 언급한다. 카카로트 제작 과정에서 토리야마가 비키니로 정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사정은 공식 매체에서 이름이 나오기 전까지 불명.

성우는 무카이 마리코(무인, Z46~118화), 카와나미 요코(Z124~246화, 改, 신과 신), 에모리 히로코(Z137~167화) / 임은정(비디오판 오리지널), 최문자(비디오판 Z), 정유미(투니버스판 Z), 김하영(카이), 장미(슈퍼)/신디아 크랜즈(퍼니메이션), 제인 페리.

2. 설정

작중에서 무언가 영향을 줄만한 행동은 일절 하지 않는다. 즉 병풍. 하지만 꽤나 특이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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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일단 원작 기준으로 눈을 단 한 번 뜬다. 부르마가 성장한 트랭크스를 만나러 가겠다고 했을 때 였다. TVA까지 합치더라도 단 두 번. 오공이 지구로 돌아왔다는 말을 듣고 놀라서 눈을 뜬다. 드래곤볼 슈퍼 애니메이션 51화에서 손오공과 오공 블랙의 싸움으로 엉망이 된 정원을 보고, 또 미래 트랭크스를 보고 눈을 떠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다. 눈동자의 묘사를 보면 부르마의 눈은 어머니의 유전인 듯 하다. 참고로 브리프 박사와 타이츠는 눈동자 색이 검정으로 그려졌다.

또한 이래 봬도 원작 기준으로 아무리 어려도 60대 후반이다. 사실상 숨겨진 드래곤볼의 최강 동안. 마인 부우전에서 5년정도 더 지난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전혀 늙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나이가 들어도 나름대로 미모를 유지하는 것을 보면 부르마가 어머니를 많이 닮은 듯 하다.

그리고 이 작품 최고의 바람기를 가진 캐릭터다. 지구최고 갑부에 지구 최고 천재인데다가 성격 좋은 남편을 두고 이미 결혼한 60대 할머님의 장벽을 뛰어넘어 각종 남캐에게 호감을 표현한다. TVA 기준으로 그녀가 눈독들인 캐릭터는 주연급만 해도 오공, 베지터[1], 야무치, 그리고 천진반. 마인부우편 초반에 손오반이 캡슐 코퍼레이션에 자주 들락거렸는데, 이때 어머니가 안 나와서 망정이지, 만약 나왔다면 손오반도 수비영역에 넣었을걸로 추정된다. 그런데 남자를 밝히는 성격은 부르마도 똑같다. 모전여전이라고 했던가.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에선 대놓고 스스로를 MILF라 말하기도 한다.

사실 위의 작품 최고의 바람기를 가진 캐릭터라고 하는 것은 팬들의 농담에 지나지 않는다. 부르마의 어머니가 각종 남캐에게 호감을 표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오공은 부르마의 친구인데다 어릴때부터 봐오던 사이였고, 야무치는 부르마의 첫 남자친구인데다 오공과 함께 알았었다. 베지터는 자기 사위다. 부르마의 어머니가 작품 최고의 바람기를 가졌다는 근거로 나오는 대사들이 성장한 오공을 재회하고는 키가 커져서 남자다워졌다고 멋있어졌다는 말이며, 야무치에게도 잘생겼다는 말이었으며, 베저터에게는 이마가 넓어서 귀엽다는 말을 한 정도였으며 천진반도 비슷한 정도였다. 즉, 외모를 칭찬한 것인데 성인 여성이 아들 또래의 남자들의 외모를 잘생겼다고 칭찬한 것이 바람기가 최고라는 근거는 희박하다.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에선 대놓고 스스로를 MILF라 말하기도 하지만 애초에 북미 유튜브 유저들이 모인 드래곤볼 Z 패러디 시리즈이고 정사는 아니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부르마는 청년 트랭크스를 처음 만났을때 프리더 부자를 순삭하는 강함과 자기를 어머니라고 불러서 놀랐을 뿐 대놓고 유혹하려는 내용은 없었으나 요약시리즈에는 나오는데 북미 유튜버들이 부르마의 어머니를 작품 최고의 바람기라고 설정하고 부르마가 그걸 그대로 물려받아 자기 아들이라도 유혹하려드는 색녀로 왜곡했기 때문이다. 구글에서 부르마의 어머니에 대해 검색해보면 ブルマのママ가 약 53,000개, Mrs. Brief가 279,000개로 5배 넘게 차이가 날 정도로 영미권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다. ブルマのママ로 검새했을 때는 평범한 일러스트가 대부분이라서 찾기가 힘들지만 Mrs. Brief로 검색하면 바로 첫페이지에서 야한 짤방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부르마의 어머니라는 존재 자체가 동안에 미녀라서 영미권이 아닌 독자들 중에서도 부르마의 어머니에 대한 흑심을 품는 독자들이 있을 수 있겠으나 부르마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성적 묘사를 한 동인지는 십중팔구는 영미권에서 제작된 것이다.

비슷한 사례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바쿠고 카즈키의 엄마 바쿠고 미즈키도 평범한 인물이나 영미권 유저들에 의해 주역이 아닌데도 인기가 상승했고 성인 동인지가 양산되기에 이르렀다.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도 원작의 스토리를 축약하면서도 캐릭터들을 하나씩 맛이 간 설정을 넣었는데 부르마의 어머니의 바람기가 작중 최고라는 등의 설정도 그 중의 하나인 것. 오히려 일본에서는 부르마의 어머니에 대한 동인지는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영미권에서 부르마의 어머니에 대해 주목하여 동인지를 양산하자 마이너 작가들에 의해 1~2개 정도 나오다가 뜸해졌다. 드래곤볼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만화라서 패러디도 자주 이루어지고 동인지도 만들어지지만 성인 취향의 동인지는 영미권에서 90% 이상이 제작되는데 일본에서 드래돈볼이 가져다주는 위상으로 인해 드래곤볼의 캐릭터들을 일종의 뽕빨류의 배설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듯 하며 지나친 성인 취향의 동인지드은 단속도 있어서 없어지다 시피했만 영미권에서는 자기들 문화도 아니고 단속은 없으니 양산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에서 제작되는 드래곤볼 성인 동인지도 영미권 독자들에게의 세일즈를 위함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고 역으로 영미권에서 제작된 부르마의 어머니 동인지가 일본이나 한국으로 들어와서 알려지면서 마치 부르마의 어머니가 바람기가 심하다는 왜곡된 인식이 퍼지는 데 일조를 하는 듯하다.

아무래도 집안이 잘 살다보니 집안일을 하는 모습은 화초에 물 주기, 브리프 박사의 애완동물들에게 먹이주기밖에 보이지 않는다. 나중에 아기 트랭크스를 맡아주는 모습도 보인다. 즉 만화 내 포지션은 그냥 주요 인물의 어머님 정도.

영미권에사 제작되는 드래곤볼 동인지에선 의외로 인조인간 18호, 치치, 부르마와 함께 소재로 많이 채택되는데, 아무래도 동안+인처+바람끼 속성 덕분인 듯하다. 특히 속성이 겹치는 딸인 부르마와 함께 등장하는 경우도 제법 되는 편.

[1] 애니를 보면 극악무도한 베지터도 부르마네 엄마가 들이대자 어쩔줄 모르고 진땀을 뺄 정도였다. 더빙판에서는 당황해서 저도 모르게 존댓말을 내뱉은 것으로 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