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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르키나파소의 역사를 다루는 항목이다.2. 식민지 이전
기원전 15,000년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보이며, 일찍부터 농경이 성행했던 니제르의 영향으로 기원전 3,600년을 전후해서부터 농경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서기 3세기부터 철기가 널리 보급되고 이후에 도시국가(부락 문화)가 형성되었던 걸로 보이나 기록의 미비로 고고학적인 유적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이후에 말리 제국이 일부 지역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가, 11세기부터 13세기에 걸쳐 모시족들의 국가인 모시 왕국이 들어섰다. 모시 왕국은 여러 소국들의 연합이었는데, 속한 국가들은 통일된 국가는 아니었지만 서아프리카 국가들의 흥망성쇠 과정에서도 공동의 조상을 가졌다는 점을 내세워 서로 동맹관계를 맺어 오랜 기간 독립을 유지한다.
3. 프랑스 강점기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에 프랑스의 식민지인 오트볼타(Haute-Volta)라는 이름으로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에 편입되었다. 이후 1950년대까지 프랑스의 식민지였으나 50년대 후반에 자치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4. 오트볼타
5. 토마 상카라 집권기
상카라는 1983년 동료인 블레즈 콩파오레와 함께 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 장바티스트 웨드라오고[1]를 축출하고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그는 프랑스어식 국호였던 오트볼타(Haute-Volta)에서 모시어(모레어) 단어 부르키나(burkina)와 듈라어 단어 파소(faso)를 더해 '정직한 사람들의 나라(le pays des hommes intègres)'라는 뜻을 지니는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로 국호를 바꾸었다. 1987년 콩파오레의 쿠데타로 살해되었다.
6. 블레즈 콩파오레 집권기
쿠데타를 일으키며 부르키나파소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독재자 블레즈 콩파오레.
콩파오레는 1987년부터 2014년까지 27년간 해먹은 독재자였지만, 초등학교를 300개에서 5,500개로 늘리는 등, 나름대로 민주적으로 나라를 운영하긴 했다. 그러나 콩파오레는 상카라의 개혁 정책을 모두 취소시키며 부르키나파소를 최빈국으로 원상복귀시켜놨고, 그 여파로 부르키나파소의 실패국가지수 순위는 그의 축출 8년 후인 2022년 기준으로도 179개국 중 '위험'군에 속하는 29위를 기록하게 되었는데, 이는 대표적인 파탄국가인 북한보다도 3계단 낮고, 베네수엘라보다도 3계단 높은 수치다.
2011년 아랍의 봄으로 민주화 바람이 사하라 이남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도리어 이 나라는 일부 군인이 반란(사헬 내전)을 일으켜 국토 전역이 혼란에 빠진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 이 나라를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하기도 했다. 현재는 어느 정도 소강된 상태. 이웃나라 나이지리아에서 득세하고 있는 이슬람 원리주의 운동도 정국에 불온한 요소다.
그러나 2014년 블레즈 콩파오레 대통령이 4선을 한 것도 모자라 더 대통령을 하려고 연임 제한 철폐 개헌을 시도하다 이에 반발한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의사당과 방송국을 점거했고 결국 군부가 쿠테타를 일으켜 정부와 의회를 해산한 후 과도정부를 선언하였다. 콩파오레는 사임했으며 새로운 정부를 수립하는 선거는 1년 이내에 실시될 것이라고 한다.# 이에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전 외무장관이자 주 UN 대사를 지낸 바 있는 미셸 카판도가 1년간 임시 정부를 맡아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7. 블레즈 콩파오레 축출 이후
새 정부수립을 위한 선거는 2015년 10월로 예정되어 있고, 2015년 상반기까지는 비교적 순조롭게 준비가 진행 중이라 이 덕에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되었으나...2015년 9월 16일, 군대 안의 군대라고 불리는 대통령 경호 연대를 중심으로 한 일단의 군부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켰다. 카판도 대통령과 야코바 지다 총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체포되었으며, 쿠데타 세력은 자신들의 주도 하에 새로운 선거를 치를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르키나파소 쿠데타 세력은 자진해서 해산하며 대규모 유혈사태를 피한 모양이다.
원래는 2015년 10월에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2015년 9월 대통령 경호부대의 쿠데타 시도 등으로 투표가 연기됐었는데 결국 선거가 실시되어 2015년 12월 1일에는 로크 마르크 크리스티앙 카보레(Roch Marc Christian Kaboré) 전 총리가 당선됐고 이로써 장기집권과 연이은 쿠데타로 정치적 불안을 겪어온 부르키나파소에 새 대통령이 취임했다. 2017년 8월 14일에 부르키나파소에서 테러가 일어났는데 18명이 사망했다. #
2018년 9월 29일에는 빈번한 테러 등에 항의하는 반정부시위가 벌어졌다. # 그리고 두달만인 11월 29일에 다시 반정부시위가 발생하였다. #
2019년 5월 19일에 말리-부르키나파소 국경지역에서 무장괴한들에 의한 공격으로 민간인 4명을 포함한 7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9월 5일에 북부의 솜 주에서 군차량 1대가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군인 1명이 사망했다.#
10월 4일에 부르키나파소 북부의 금광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에 의한 총격으로 약 20명이 사망했다.#
10월 11일에 북부 지역의 모스크가 무장한 남성들의 공격을 받아 16명이 사망했다.#
10월 26일에 북부 지역에 무장단체가 민가를 습격해 민간인들을 납치하거나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1월 6일에는 캐나다 금광업체의 광부들을 실은 차량이 괴한의 총격을 받아 최소 37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당했다.#
12월 24일에 부르키나파소에서 지하디스트들의 공격으로 민간인 35명이 숨졌다.#
7.1. 2020년대
2020년 1월 21일에 부르키나파소 북부의 마을 시장에서 무장세력이 민간인 36명을 살해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월 16일에는 사헬 지역의 교회에 나가던 기독교 신자 24명이 공격을 받아 피살된 사건이 일어나면서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강력한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부르키나파소의 보안군이 4월초에 비무장 상태의 구금자 31명을 약식처형한 것으로 보인다고 휴먼라이츠워치가 4월 20일에 밝혔다.#
5월 30일에 부르키나파소 북부지역에서 괴한들의 상인 호송차량 공격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9월 9일에 부르키나파소에서 홍수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11월 22일에 부르키나파소에서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2021년 4월 27일에 부르키나파소에서 다큐멘터리를 찍던 스페인인 2명과 아일랜드인 1명이 무장괴한에게 피습된 뒤 사망했다.#
2021년 6월 4일에 부르키나파소 북동부의 야그하주에서 무장 세력 공격으로 최소한 138명 이상이 사망하자 대통령은 사흘간 애도기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2021년 8월 5일에 이슬람 지하드 단체가 부르키나파소 북부에서 민간인 30명을 살해했다고 부르키나파소 국방부가 밝혔다.#
8월 18일에 부르키나파소 북부에서 이슬람 무장대원들이 민간인을 호송하는 군사경찰을 공격해 수십 명이 숨졌다.#
2022년 1월 23일 또 다시 쿠데타가 일어났다. 로크 카보레 대통령이 구금됐다는 소식이 있으며 현재 격렬한 총격전이 일어났다고 한다.#
2022년 1월 24일 반란군은 쿠데타가 성공했음을 알리며 로크 카보레 대통령이 축출됐고, 부르키나파소는 군정이 통치한다고 발표했다.#
1월 27일에 신군부 지도자가 분열된 나라를 하나로 통일하고 안보와 질서를 되찾아준다고 밝혔다.#
4월 24일에 부르키나파소와 말리에서 군인들을 겨냥한 총격과 테러로 사망자가 속출했다.#
같은 해 9월 30일, 단 8개월 만에 다시 쿠데타가 발생하여 기존 군정 지도자와 정부 요인들이 축출되었다.#
프랑스가 말리에 이어 부르키나파소에서도 철군했다.#
2024년 8월 24일, 자마트 누스라트 알이슬람 왈무슬리민이 북부의 바르살로고를 공격해 부르키나파소군과 시민들을 학살한 사건이 발생해 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어 최악의 학살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1] 웃기는 것은 이 사람도 쿠데타로 집권한 사람이다. 이 나라는 그때까지 대통령이 5명이었는데, 초대 대통령 모리스 야메오고(이 사람도 일당독재라 선거는 치러졌지만 득표율 100%이였다.)를 제외하고는 단 한 명도 쿠데타를 거치지 않고 대통령이 된 사람이 없었다. 헌법정지 상태인 군정을 계속할 수 없으니 가끔씩 민정이양이 이루어져 대통령 선거가 간헐적으로 치러진 적은 있지만(원래 5년마다 치르기로 되어 있었으나 제대로 지켜진 적이 거의 없다), 그때마다 쿠데타 주모자인 현 대통령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