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31 08:11:53

브렛 필립스

브렛 필립스의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밀워키 브루어스 등번호 33번
토미 마일론
(2017)
<colcolor=#ffffff> 브렛 필립스
(2017~2018)
재비어 세데뇨
(2018)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번호 14번
빌리 번즈
(2016~2017)
브렛 필립스
(2018~2020)
에드워드 올리바레스
(2020~2023)
탬파베이 레이스 등번호 14번
트레버 플루프
(2017)
<colbgcolor=#8fbce6> 브렛 필립스
(2020)
리치 힐
(2021)
탬파베이 레이스 등번호 35번
네이트 로우
(2019~2020)
브렛 필립스
(2021~2022)
브레이디 노스
(2023~)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번호 66번
태너 스캇
(2017~2021)
브렛 필립스
(2022)
리드 개럿
(202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번호 8번
스티븐 더거
(2022)
브렛 필립스
(2023)
마이크 무스타커스
(202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번호 4번
앤드루 벨라스케스
(2022~2023)
브렛 필립스
(2023)
결번
}}} ||
파일:에인절스필립스.jpg
브렛 필립스
Brett Phillips
본명 브렛 매버릭 필립스
Brett Maverick Phillips
출생 1994년 5월 30일 ([age(1994-05-30)]세)
플로리다 주 세미놀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세미놀 고등학교
신체 182cm / 88kg
포지션 외야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입단 2012년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89번, HOU)
소속팀 밀워키 브루어스 (2017~2018)
캔자스시티 로열스 (2018~2020)
탬파베이 레이스 (2020~2022)
볼티모어 오리올스 (2022)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23)
시카고 화이트삭스 (2024)
가족 장인 트레이 힐만
종교 개신교

1. 개요2. 선수 경력3. 플레이 스타일4. 연도별 성적5. 여담6.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미국 국적의 외야수.

2. 선수 경력

2.1. 마이너 리그 시절

2012년 6라운드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됐다.
2014년 싱글A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러한 기세는 2015 시즌에도 이어지면서 더블A까지 이어졌다.

그러던 중 2015년 7월 30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까워진 애스트로스는 전력 보강을 위해 밀워키 브루어스와 4:2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게 되며, 여기서 필립스는 메인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지목되어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했다. 이 트레이드로 필립스는 도밍고 산타나, 조시 헤이더, 아드리안 하우저와 함께 밀워키로 건너갔고, 휴스턴은 카를로스 고메즈마이크 파이어스를 받아갔다.

그러나, 2016 시즌 투수친화적이었던 브루어스 AA에서 의식하던 장타가 나오지 못하면서 선구안과 컨택능력까지 무너져 가는 등, 트레이드 동기였던 헤이더와 산타나가 성장하는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가치가 하락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브루어스의 트리플A팀은 마이너리그에서 해발고도가 제일 높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당시 위치해 있었고, 여기서 필립스는 어느정도 성적을 향상시켰다.[1]

2.2. 밀워키 브루어스

2017년 6월 5일 콜업되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첫 경기에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고, 2017년 7월 16일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2017년 최종 성적은 37경기 .276/.351/.448 4홈런 12타점으로 제한된 기회 속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2018년에는 트리플A에서도 OPS .740을 찍을 정도로 페이스가 좋지 않아 빅 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고, 결국 간간이 콜업되어 24타석에서 타율 .182 4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3. 캔자스시티 로열스

2018년 7월 27일 2:1 트레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했다. 필립스와 함께 호르헤 로페즈가 로열스로 가며,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브루어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적잖은 기회를 받으며 총 36경기에 출장했고, 수비에서는 제 몫을 톡톡히 해냈으나 타격에서는 123타석 .188/.252/.313 2홈런 7타점으로 부진했다. 2018년 최종 성적은 51경기 .187/.252/.306 2홈런 11타점으로 작년에 보여준 기대치에 크게 못미쳤다. 특히나 11볼넷/61삼진으로 완전히 무너진 볼삼비가 문제.

2019년에는 트리플A에서는 다시 감을 회복해 9할에 가까운 OPS를 기록했으나, 빅리그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해 30경기 .138/.247/.262 2홈런 6타점의 심각한 수준이었으나 그나마 리빌딩에 들어가 주전 경쟁이 약한 로열스라 꾸준히 빅 리그에 붙어있을 수 있었고,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는 18경기 34타석에서 .226/.294/.387 1홈런 2타점으로 작년보단 좋아졌다.

2.4. 탬파베이 레이스

파일:레이스필립스.jpg

2.4.1. 2020 시즌

결국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8월 27일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다. 반대급부로 유격수 유망주 루시우스 폭스가 로열스로 갔다. 하지만 트레이드 후에도 25타석에 들어서며 .150 1홈런 3타점으로 좋지 못했고, 수비 툴이나 주루 툴을 이용해 보통 대주자나 대수비로 기용되었다.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필립스도 로스터에는 들어갔지만 철저하게 대수비나 대주자로만 기용되었다. 2020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빠졌을 정도. 2020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다시 로스터에 들었지만 아무도 필립스에게 기대를 걸지 않았다. 그런데...
파일:20ws1.gif
파일:2020ws3.gif
파일:2020ws2.gif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2루에 진루한 최지만의 대주자로 교체투입된 후 9회말 2사 1, 2루에서 다저스의 마무리 켄리 잰슨의 4구를 잡아당겨 예상치 못한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2루주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빠르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고,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가 공을 한번 놓치면서 1루주자 랜디 아로자레나까지 홈으로 쇄도했지만 중간에 넘어져버렸다. 그 사이 테일러의 송구가 정확히 맥스 먼시에게 중계 플레이로 이어지며 결국 런다운 상황이 되려던 찰나, 먼시의 홈 송구를 포수 윌 스미스가 빠뜨려버리는 대형 실책을 저질렀고, 3루로 귀루하려던 아로사레나가 다시 방향을 바꿔 홈을 밟으며 필립스는 역전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게 된다.[2] 비록 팀은 2승 4패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 끝내기는 필립스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 되었고, 많은 야구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

시즌 후 너새니얼 로우가 트레이드되어 공석이 된 35번으로 등번호를 바꾸었다. 이 번호에는 사연이 있는데, 세미놀 고교시절 필립스와 절친했던 팀메이트였으나 만 15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팀 동료 3명과 함께 세상을 떠난 네이트 리처드슨이 35번이었다고 하며, 필립스는 리처드슨을 기리기 위해 등번호를 처음으로 바꾸기로 정했다고 한다.

2.4.2. 2021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다소 늦게 시작했고, 복귀 이후에는 외야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중이다. 7월 6일까지 타출장 .199/.314/.315 3홈런 24볼넷 67삼진으로 타격툴은 여전히 좋지 않지만, 간간이 날려주는 결정적인 안타와 준수한 주루,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팀에 공헌하고 있다. 덕분에 낮은 타격 성적에도 fWAR 0.8, bWAR 1.4를 기록중이다. 한편 7월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에서는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8회 말 투수로 등판했는데, 불펜에서 몸을 풀면서도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불펜이 열리자 마운드까지 그 어떤 투수보다 빠르게 전력질주를 하고, 초구에 제대로 투구폼을 잡고 94마일 패스트볼을 뿌려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서는 곧바로 투구폼을 마치 시구하는 일반인처럼 바꾸고 단 한번도 50마일을 넘기지 않는 초저속구만 던지고, 투구폼을 바꾸면서 던지다가 한번은 멋들어지게 셋포지션을 잡다가 공을 떨궈 보크를 범하는 유쾌한 기행을 선보여 팬들에게 웃음을 줬다.영상[3]

8월 1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때려내며 커리어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 홈런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었다.

2021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투수진 확보를 위해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덕아웃 리더 역할로 선수단과 동행했다. 아쉽게도 팀은 1승 3패로 탈락하며 필립스도 그대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4.3. 2022 시즌

연봉조정 자격을 획득했는데, 3월 22일에 연봉조정을 피해 $1.4M의 연봉으로 협상을 완료했다. 개막 로스터에도 포함되었다.

4월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수비에서는 2회 초에 빌리 맥키니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는 등 활약했지만 타격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팀이 크게 밀리자 8회 초에 마운드에 오르며 통산 두 번째 투수 등판을 가졌는데, 지난해 블루제이스 원정에서 보여줬던 초저속구와 쇼맨십을 다시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8회 초에는 뜬공-내야안타-병살타로 빠르게 이닝을 정리했고, 9회 초에는 1사 1루에서 세스 브라운의 파울 플라이를 마운드에서부터 쫓아가 오클랜드 덕아웃 바로 앞에서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는 수비로 팬들의 가열찬 박수를 받았다. 비록 이후 제구가 흔들리다가 셸든 노이지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2이닝 4실점으로 마감하긴 했지만, 왜 필립스가 레이스 팬들에게 박수받는지 다시금 알 수 있게 한 경기라고 봐도 무방할 듯.

4월 12일 경기에서는 시즌 1호 홈런을 때려냈다. 우측으로 큼직하게 날아가더니 천장 캣워크 구조물을 때리면서 홈런으로 인정될 정도로 대형 홈런이었다.

4월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 경기에서는 우익수 자리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더니, 다음날에는 중견수 자리에서 그랜달의 홈런성 타구를 낚아채면서 두 경기 연속으로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다.

5월 10일 에인절스와의 시합에서 승부가 완전히 기울어버린[4]반에 통산 3번째로 마운드에 올랐다. 54마일의 대단히 느린 볼을 던져서 마이크 트라웃에게 홈런을 맞았고, 앤서니 렌던은 좌타석에 들어섰는데 필립스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또한 오타니 쇼헤이에게 통산 100호 홈런일 수도 있었던 담장을 넘어갈 뻔한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했다.

8월 1일, 트레이드로 영입된 호세 시리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명할당되었다. 팬들은 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중 한 명이던 필립스의 DFA 소식에 다소간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시리를 영입한 이상 역할이 어느 정도 겹치는 데다 연봉조정 자격도 있는 필립스의 입지가 크게 흔들릴 것은 기정사실이기도 했다. 필립스가 지난 시즌 정도의 타격만 보여줬다면 이야기가 달랐을지도 모르나, 냉정히 말해 올 시즌 필립스의 타격 성적은 .147/.225/.250의 극악의 슬래시라인과 40에 불과한 OPS+에서 볼 수 있듯 뜬금포 한 방을 빼면 타격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게 없기도 했다.

2.5. 볼티모어 오리올스

파일:오리올스브렛필립스.jpg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클레임을 걸면서 이적하게 되었다. 레이스 구단은 필립스의 이적이 결정되자 구단 공식 SNS에 고별 일러스트와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성적만 보면 팀에서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결과적으로도 사실상 방출이나 다름 없게 팀을 떠나게 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조이 웬들이나 윌리 아다메스같이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다 트레이드로 이적하게 된 선수들과 비슷한 취급을 해주는 점에서, 필립스가 레이스에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였는지 체감할 수 있다.

8월 20일 지명할당되었다.

2.6.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파일:에인절스공식합성필립스.jpg

2023년 1월 9일, 에인절스와 1년 12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19경기에 출전해 1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5월 2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제러드 월시의 26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명할당되었고 이후 마이너로 권리가 이관되었다.

9월 6일 콜업되었다.

시즌 후 FA 신분이 되었다.

2.7.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이너 계약

3. 플레이 스타일

다른 빅 리거들에 비해 크지 않아보이는 체구 때문에 첫인상만 보면 오해할 수 있지만, 준수한 갭 파워를 가지고 있는 중장거리포 유형의 선수다. 스윙 비율이 꾸준히 40%를 넘길 정도로 적극적으로 배트를 내고, O-swing%도 20%대로 낮지 않은 편. 갖다 맞추는 스윙 대신 자기 스윙을 온전히 돌리기 때문에 일단 맞으면 장타가 되는 경우가 많고, 여기에 필립스 본인의 스피드가 좋아 안타를 2루타로, 2루타를 3루타로 만드는 능력도 좋다.

다만 이러한 스타일 특성상 컨택에 다소 약점이 있고, 잘 맞지 않을때는 선풍기가 되어버린다. 또한 배트를 적극적으로 돌리다보니 볼넷은 많지 않은데 삼진은 꾸준히 적립한다. 마이너 시절에도 좋은 타격 성적에 비해 삼진은 1경기 1개 이상 적립할 정도로 삼진이 많았고, 이는 빅 리그에 넘어와서도 이어지는 중. 이러한 스타일 특성상 빅 리그 수준의 구위에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중요한데, 필립스는 아쉽게도 빅 리그에서는 아직 타격 포텐셜이 통하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그래도 간간이 한번씩 나오는 장타력은 가지고 있다.

필립스의 진정한 장점은 수비와 주루 능력이다. 주로 중견수나 우익수를 보지만 좌익수도 가능해 외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며, 빠른 발에 기반한 넓은 수비 범위에 더해 104.7마일 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어깨를 지녔다. 메이저 리그 데뷔 후 외야수로서 1379⅓이닝을 소화하며 UZR 24.5, UZR/150은 21.5를 기록했는데, 다른 선수들에 비해 표본이 비교적 적긴 하나 동 기간 1000이닝 이상 외야수로 출전한 168명의 선수들 가운데 UZR/150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수비툴 하나는 확실함을 증명하고 있다. 발도 상당히 빨라 2021년 기준 스프린트 스피드는 28.4ft/s로 리그 전체에서 98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2016년까지는 도루성공률이 상당히 낮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점차 성장하며 빅 리그 콜업 이후에는 베이스러닝에 있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 연도별 성적

파일:MLB 로고.svg 브렛 필립스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17 MIL 37 98 24 3 0 4 9 12 5 9 34 .276 .351 .448 .799 0.9 1.3
<rowcolor=#FFF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18 MIL/KC 51 147 25 4 3 2 15 11 1 11 61 .187 .252 .306 .558 0.3 0.6
2019 KC 30 79 9 2 0 2 7 6 3 10 23 .138 .247 .262 .508 0.4 0.3
<rowcolor=#FFF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20 KC/TB 35 59 10 0 2 2 10 5 6 8 15 .196 .305 .392 .697 0.3 0.3
2021 TB 118 292 52 9 4 13 50 44 14 33 113 .206 .300 .427 .727 2.3 2.3
<rowcolor=#FFF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22 TB/BAL 83 225 29 6 0 5 22 15 7 16 94 .144 .217 .249 .466 0.1 0.2
<rowcolor=#FFF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23 LAA 39 71 11 1 0 3 9 6 3 8 36 .175 .268 .333 .601 -0.2 -0.1
MLB 통산
(7시즌)
393 971 160 25 9 31 122 99 39 95 376 .187 .272 .347 .619 4.1 5.0

5. 여담

  • 아내 브리 마리 필립스(Bri Marie Phillips, 본명은 Brianna Marie Hillman Phillips)은 前 SK 와이번스 감독이자 現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선수 육성이사인 트레이 힐만의 딸로, 필립스는 힐만의 사위이다. 두 사람은 2019년 결혼했는데, 필립스의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브리의 이모(즉, 트레이 힐만의 처형 혹은 처제)였고, 두 사람을 소개해줘서 결혼에 성공했다고 한다.
  • 최지만과는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AAA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에서 잠깐 함께 한솥밥을 먹었다가, 2020년 탬파베이에서 다시 재회하였다. 휴스턴 마이너팜 출신이기에 문찬종과도 친분이 있다.
  • 유쾌한 성격과 입담으로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쇼맨십도 충만하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윌리 아다메스 이후 최지만, 완더 프랑코와 함께 덕아웃 분위기를 담당하는 중.
    • 2020 월드 시리즈 4차전 다음날 인터뷰에서 했던 "Baseball is fun."이라는 말은 하나의 밈이 되어 레이스 구단은 물론 MLB 공식 SNS나 각종 언론 매체에서도 필립스와 관련된 무언가에 대해서는 꼭 "Baseball is fun."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 메이저 리그에서도 2010년대 후반부터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마이크를 채워서 게임 사운드를 송출하는 경우가 조금씩 늘고 있는데, 2021년 레이스 경기에서 필립스가 두 차례 마이크를 찬 적이 있다. 다만 둘 중 한 번은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
    • 2021 MLB 올스타전에서는 인터뷰어로서 올스타전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후 2021년 월드 시리즈에서도 2, 3차전 인터뷰어로 초청될 예정이다.
    • 2020 월드 시리즈 4차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고 했던 비행기 셀러브레이션은 필립스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오죽하면 구글에 영어로 브렛 필립스를 치면 연관검색어에 'Brett Phillips airplane'이 나올 정도. 2021년 두 차례 끝내기를 쳤을 때도 비행기 셀러브레이션을 했고, 후술할 필립스의 티셔츠 후면에도 셀러브레이션 실루엣이 프린트되어있다.
    • 2021년 6월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4회 말에 상대 투수 호르헤 로페즈에게 95마일짜리 패스트볼을 오른쪽 어깻죽지 근처에 맞았고, 필립스가 1루로 나가면서 로페즈에게 삿대질을 하고 마운드로 향하려는 듯하자 심판이 필립스를 말리러 가며 분위기가 이상...해지는 줄 알았는데, 필립스는 폭소를 터뜨리고 있었다.영상 사실 필립스와 로페즈는 2015년 밀워키 더블A 시절부터 한솥밥을 먹었고, 캔자스시티로도 둘이 함께 트레이드되며 오랫동안 친분을 다져온 돈독한 사이다. 로페즈는 필립스를 '형제같은 사이'라고 했고, 필립스도 로페즈를 '가장 좋아하는 동료 중에 한 명'이라고 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라서 필립스가 로페즈에게 장난을 친 것.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필립스가 사구를 맞은 뒤 로페즈보고 "너 나랑 싸우고 싶냐?"라고 만면에 웃음을 띄우며 말했다는데, 확실히 필립스의 얼굴을 못 보고 목소리만 들은 심판 입장에서는 깜짝 놀랄 상황이긴 했다. 사실 공을 맞으며 중계 사운드에 잡힐 정도로 비명을 질렀으니 상당히 아팠을 것이고 그냥 1루로 나갔을 법도 한데,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필립스의 유쾌한 성격을 알 수 있는 부분.
    • 앞에도 나와있지만 2021년 7월 2일 토론토 원정에서는 본인의 불펜 등판이 확정되자 쇼맨십을 200% 발휘하며 중계진과 토론토 홈팬들마저 폭소를 터뜨렸다.
    • 2022년 4월 11일에도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올랐는데, 지난 등판과 마찬가지로 초저속구와 쇼맨십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세스 브라운의 파울 플라이를 마운드에서 3루쪽 오클랜드 덕아웃 앞까지 뛰어가 슬라이딩 캐치로 잡은 뒤 피스 세리머니를 날리는 장면.
  • 2023년 5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라왔다. 9회 초 팀이 8대0으로 크게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만루 상황이 지속되는데 마땅히 던질 불펜투수가 없어 할 수 없이 올라왔는데, 50마일대 초저속구를 뿌리며 추가로 2실점한 다음 간신히 플라이로 이닝을 끝냈다.
  • 유쾌한 성격과는 별개로 본인의 신념을 가지고 진중하고 사려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2021년부터 본인이 했던 말에서 따온 Baseball is Fun이라는 개인 사이트 겸 쇼핑몰을 운영중인데, 야구를 비롯한 운동 선수들이 어릴적 처음 스포츠를 시작할 때 가지게 되는 '즐거움'을 다시금 되찾도록 하기 위해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 자선 단체와도 협업하면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중. 메일 주소를 입력해 구독하면 최신 정보를 받아볼 수 있으며, 샵에서는 Baseball is Fun 문장과 본인의 비행기 셀러브레이션 실루엣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판매한다. 필립스의 인터뷰 영상. 4분 10초부터.
  • 2022년 4월 12일에는 레이스 구단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 시구자로 두 번째 소아암과 투병중인 8살 유스 소프트볼 선수 클로이 그라임스(Chloe Grimes)를 초청했는데, 클로이가 좋아하는 선수가 필립스였던 점과 이를 기반해 구단과 측에서 자선단체와 협의해 클로이를 시구자로 추천했다고 한다. 이날 필립스는 경기 전에 클로이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사인도 해줬으며, 클로이에게 사진과 소프트볼을 선물받고 클로이 본인의 행운 아이템이라는 손목 밴드도 받았다. 필립스는 그 손목 밴드를 차고 그대로 경기에 나섰고, 3회 말에 우측 천장 구조물을 직접 가격하는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심지어 그 홈런이 터진 순간 클로이는 관중석에서 리포터와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인터뷰가 생방송으로 나가던 와중에 필립스가 홈런을 터뜨린 역대급 명장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들은 필립스는 눈물을 머금은 목소리로 다시금 클로이에게 감사를 표하고 쾌유를 기원했으며, 레이스 구단에서도 데일리 MVP 양식을 빌려다가 '진짜 MVP'로 클로이를 선정[5]하며 클로이와 그 가족들을 응원했다. 클로이에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하루가 된 셈.
  • 2021년부터는 더블 플랩 헬멧을 쓴다. 스위치 히터들도 최근에는 더블 플랩을 많이 쓰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특이케이스.
  • 어린 시절 집 근처에 프로레슬러 랜디 새비지가 살아서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새비지가 자주 집으로 초대해 농구를 하면서 놀았다고.

6. 같이 보기



[1] 물론, 이러한 케이스 때문에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갑자기 타격스탯이 뛰어오른 선수들은 성적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게 되며 꽤 높은 확률로 성적이 급락하고 만다. 반면, 투수들은 여기서 부진하더라도 참작 사유가 있는 편이고.[2] 기록상으로는 필립스의 1타점 동점 적시타 + 상대 실책으로 인한 역전이기에 기록만 보면 필립스의 결승타는 아니다. 물론 경기를 본 사람들 중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겠지만.[3] 참고로 이 보크는 2021시즌 종료 후 ESPN의 '피칭닌자' 롭 프리드먼에게 올해의 보크로 선정되었다. 그걸 본 필립스가 정말 진지한 말투로 수상소감을 찍어서 업로드하는 모습이 웃음포인트.[4] 당시 선발투수인 코리 클루버가 3회만에 에인절스의 타선한테 두들겨 맞고 8실점을 내줬고 탬파베이의 타선은 리드 데트머스한테 꽁꽁 묶였다.[5] 이날 정식으로 선정된 구단 데일리 MVP는 최지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