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10 15:11:48

브리티시 미들랜드 국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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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연도 1938년 ([age(1938-01-01)]주년)
Air Schools Limited
파산일 2012년 10월 27일 (영국항공과 합병)
보유 항공기 수 28
취항지 수 35
허브 공항 히스로 공항 (LHR)
항공 동맹 스타얼라이언스(2000~2012)
원월드(2012)
부호 <colbgcolor=#006eb6><colcolor=#fff> MIDLAND
BD
B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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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20
1. 개요2. 역사
2.1. 설립과 초기 (1938~1960년대)2.2. 성장과 확장 (1970~1980년대)2.3. 국제선 확대와 제휴 (1990~2000년대 초)2.4. 루프트한자 지분 참여와 변화 (2000~2010년대 초)2.5. 영국항공과 BMI의 인수합병 (2012년)
3. 보유 기종4. 사건 사고

1. 개요

영국항공사.

런던 히드로 공항 슬롯만 빛나고 항공사 자체는 정체성이 모호했던 회사였다. 경쟁자 대비 뚜렷한 장점이 없어서 늘 “있으나 마나 한” 애매한 항공사로 불렸디.

2. 역사

2.1. 설립과 초기 (1938~1960년대)

BMI 항공의 전신은 1938년 영국 더비에서 설립된 Air Schools Limited였다. 이 회사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훈련 항공학교로 운영되었으며, 전후 민간 항공 수요가 늘어나자 지역 항공사로 전환하였다. 1949년 사명을 Derby Aviation으로 변경하고 국내선과 전세편 운항을 시작하였다.

1964년 회사명은 다시 British Midland Airways(BMA)로 바뀌었으며, 영국 중부를 기반으로 한 중단거리 노선망을 구축해 갔다. 이 시기 도입한 더글러스 DC-3, 비커스 바이카운트, 호커 HS 748 등의 기종을 통해 국내선·유럽 단거리 노선을 운항하였다.

2.2. 성장과 확장 (1970~1980년대)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BMA는 본격적으로 제트기를 도입하였다. BAC 원일레븐, 후에는 보잉 737 시리즈를 도입하여 노선 확장을 가속화했다. 이 시기 British Airways와의 경쟁 속에서도 영국 내 주요 공항에서 점유율을 높였으며, 런던 히드로 공항 슬롯 일부를 확보하면서 국제선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1980년대에는 유럽 역내 노선망을 강화하고, 독일·프랑스 등으로 네트워크를 넓혔다. 1986년 사명을 British Midland로 단순화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했다. 1987년부터 스칸디나비아 항공에서 bmi의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이걸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루프트한자에 팔면서 2000년부터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되었다.

2.3. 국제선 확대와 제휴 (1990~2000년대 초)

1990년대 BMA는 본격적으로 중·장거리 시장에 진출했다. 에어버스 A320 패밀리를 도입해 유럽 주요 도시로의 네트워크를 강화했으며, 1990년대 후반에는 A330-200을 도입해 시카고, 워싱턴, 리야드 등 장거리 노선에 취항했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 부족과 수익성 악화로 대부분 실패했고, 2005년 시카고 노선 철수는 영국 언론에서도 크게 다뤄졌다. “중견 항공사의 무리한 장거리 도전”이라는 평가가 따라붙었다.

2001년에는 사명을 bmi British Midland로 바꾸고, 영국 항공 시장에서 영국항공, 버진아틀란틱항공에 이어 제3의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려 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루프트한자, SAS 등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2.4. 루프트한자 지분 참여와 변화 (2000~2010년대 초)

BMA는 1999년부터 루프트한자가 지분을 점진적으로 인수하며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였다. 2000년대 중반에는 루프트한자가 최대 주주가 되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로 항공 수요가 급격히 줄고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하자, 장거리 운항은 더욱 큰 적자를 기록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당시 BMI는 히드로 슬롯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지만, 주력 노선의 상당수가 수익성이 낮은 중단거리 노선이었다. 장거리 노선은 경쟁에서 밀렸고, 단거리 시장에서는 이미 이지젯, 라이언에어 같은 저비용항공사들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BMI는 “어느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갖지 못하는” 애매한 위치에 놓였다. 2008년 BMI는 수백만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했고, 재무 부담은 모회사 루프트한자에게 전가되었다.

BMI가 심각한 적자에 빠지자, 당시 최대 주주였던 마이클 비숍은 자신이 보유한 50% + 1주의 지분을 루프트한자에 매도할 권리를 행사했다. 이 풋 옵션은 원래부터 설정되어 있던 조항이었는데, 결국 루프트한자가 이를 떠안으면서 2009년 BMI는 루프트한자의 완전 자회사가 되었다. 루프트한자는 BMI 지분을 떠안으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이 회사를 과연 살릴 수 있는가”라는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같은 해 인수를 100% 마무리하면서 항공사 브랜드는 bmi로 재정립되었고, 자회사로 저비용 항공사 bmibaby, 지역 항공사 bmi Regional 등을 운영했다.[1] 루프트한자가 BMI를 완전히 인수했을 때, 영국 언론은 “독일 항공사가 히드로 슬롯을 장악했다”는 점을 크게 부각했다. 특히 루프트한자가 BMI를 통해 히드로에 진입하자, 영국항공과 버진 애틀랜틱 모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2.5. 영국항공과 BMI의 인수합병 (2012년)

당시 BMI는 영국에서 세 번째로 큰 항공사로 자리했으며, 무엇보다 히드로 공항 슬롯의 약 8%를 보유[2]하고 있었다. 히드로는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허브 공항 중 하나로 슬롯 확보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BMI의 슬롯은 경쟁 항공사들에게 “황금 티켓”으로 평가되었다. BMI의 매각은 단순히 한 항공사의 흡수합병을 넘어 영국 항공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았다.

BMI의 모회사였던 루프트한자는 2009년 BMI를 완전히 자회사로 편입했으나, 곧 심각한 적자와 운영난에 직면하게 되었다. 루프트한자가 선택한 출구 전략은 매각이었고, 이 과정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것은 IAG (영국항공)와 버진아틀란틱항공이었다. 영국항공은 히드로 공항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BMI를 반드시 손에 넣어야 했고, 버진아틀란틱항공은 경쟁을 위해 BMI를 확보하려 했다.[3]

버진아틀란틱항공은 공개적으로 영국항공의 독점을 우려하며 경쟁당국을 압박했으나, 자금력과 실행 능력에서 한계가 뚜렷했다. 결국 루프트한자는 2011년 말 IAG와 매각 계약을 체결했고, 2012년 3월 EU 경쟁당국은 조건부 승인을 내주었다. 조건은 IAG가 히드로 슬롯 일부를 다른 항공사에 양도하는 것이었으며, 그 결과 이지젯과 버진아틀란틱항공이 일부 슬롯을 배정받았다. 이 과정에서 버진아틀란틱항공은 히드로 내 영국항공의 과도한 시장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해 ‘리틀 레드(Little Red)’라는 단거리 자회사를 출범시켰다.[4] 그러나 수익성 악화로 2015년 철수했고, 결과적으로 영국항공의 우위는 더욱 강화되었다.

2012년 10월 27일 bmi 브랜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bmibaby와 bmi Regional은 별도로 매각 또는 분리되었다. bmibaby는 같은 해 운항을 중단하고 청산되었고, bmi Regional은 독립 운영을 이어갔다가 2019년 파산하였다.

3. 보유 기종

브리티시 미들랜드 국제항공 보유 기종 (기준일자: 2012년 4월)
<rowcolor=#fff> 기종 보유 대수 주문 대수 비고
파일:에어버스 로고 화이트.svg
A320 패밀리 25 -
A319-100 11 -
A320-200 7 -
A321-200 7 -
A330 3 -
A330-200 3 -
합계 28 -

4. 사건 사고


[1] 이 세 브랜드가 모두 애매하게 겹치고 효율성이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자원과 브랜드 파워가 분산되어 시장 포지션이 모호해졌다.[2] 하루 50회 이상 이착륙 할 수 있는 규모다.[3] 버진아틀란틱항공은 슬롯 점유율이 약 3~4%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히드로는 세계적인 허브 공항으로 신규 슬롯 확보가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에, 버진은 슬롯을 늘리지 못하면 장거리 네트워크 확장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버진 애틀랜틱의 사업모델은 전적으로 장거리 노선, 특히 북미 노선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히드로 슬롯이 적다 보니 운항 횟수를 늘리지 못하고 특정 시간대 운항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수익성 있는 미국 노선조차 영국항공보다 불리한 위치에서 경쟁해야 했다.[4] 리틀 레드는 맨체스터, 에든버러, 애버딘 등 3개 도시를 히드로와 연결했다. 그러나 자체 단거리 기재를 보유하지 않았던 버진은 운영을 외부에 위탁해야 했고, 실제 운항은 에어 링구스 아일랜드 항공이 맡았다. 운용 기종으로는 에어버스 A320이 사용되었으며, 기내 서비스는 버진의 장거리편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해 간단한 기내식과 음료 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