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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임팩트! 조직의 손이 닿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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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불멸일에 나오는 악령 블랙 임팩트! 조직의 손이 닿는 순간 굉장한 비밀의 통학로
명탐정 코난 TVA 에피소드
피에로로부터의 사진 메일 블랙 임팩트! 조직의 손이 닿는 순간 란에게의 러브레터


1. 개요2. 상세3. 여담

1. 개요

2006년 1월 9일 방영된 명탐정 코난의 2번째 2시간 30분 스페셜. 명탐정 코난 TV 애니메이션 방영 10주년 기념 에피소드.

미즈나시 레나/키르, 키얀티, 코른의 첫 등장 에피소드. 유명 인사에 대한 암살을 주제로 새로운 인물들이 다수 등장하고, 극중 검은 조직의 규모가 본격적으로 확장되며, 차후 조직과의 대결 전개의 밑바탕을 그리게 된 에피소드이다.

사실상 코난 Part.2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Part.1을 끝낸 검은 조직과의 정면 승부 에피소드 바로 이후가 시작이라 볼 수 있지만, 이야기 흐름이 바뀌는 전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검은조직 세계관이 확장되기 시작한 것도 이 시점.

일본판 기준 425화. 국내에서는 시즌 7 때 25~29화로 분할 방영하였다.

2. 상세

시작 부분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창작인데, 한 남자와 여자가 케빈 브라운이라는 유명 인사[1]를 저격으로 살해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은 가상 현실 시스템으로 마련된 저격 연습장이었다. 선거 유세를 할때[2] 한 번, 호수에서 낚시를 할때 한 번, 전철을 타고 가다 역에 멈췄을때 한 번. 총 3회의 저격을 교대로 성공한다. 선거 유세 때는 여자가 성공하고 저격 거리는 500야드(457.2m), 호수에서 낚시때는 남자가 성공하고 저격 거리는 550야드(502.92m), 멈춘 전철 때는 다시 여자가 성공하고 저격 거리는 600야드(약 548.64m). 케빈 브라운은 세번 죽은 셈이라는 여자의 말에 네번이라고 반박하며 저격을 시도하는 남자. VIP 룸에서 축구를 관전하는 케빈 브라운을 650야드(594.36m)거리에서 저격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이에 여자는 이번에 맞추면 내가 이긴다며 650야드 저격을 시도하나 실패한다. 그리고 이것을 중간부터 워커가 지켜보고 있었다. 즉 저격을 하던 두 남녀는 검은 조직의 조직원인 것이다. 워커가 "이거 아무래도 600야드가 한계인거 같은데요." 라고 말하자 진은 그 정도면 충분하다며 훈련장에서 나가려 하자 여자가 진을 부르며 한 번 더 기회를 줄것을 부탁한다. 이에 진은 "그럴 필요 없다... 이번 사냥은 기껏해야 200~300야드다..."라고 한다. 이 말 뜻을 알아차린 여자가 환하게 웃자 진은 "키얀티, 코른... 일거리다..." 라는 말을 남기고 훈련장을 떠난다.

에도가와 코난모리 코고로오키노 요코의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모리 란과 함께 방송국에 왔다가 요코의 소개로 미즈나시 레나라는 아나운서를 만나게 되었고, 미즈나시 레나는 모리 코고로에게 초인종 장난 사건의 범인을 잡아달라는 의뢰를 한다. 매주 토요일 새벽 여섯 시 반쯤마다 두 달 가까이 계속된 초인종 장난에 레나는 범인을 직접 잡아보려 대기까지 하지만 문을 열어도 사람의 인기척을 찾을 수 없었다. 심지어 어느 날은 수면제가 든 약까지 문앞에 놓여 있기도 했다. 코고로 일행은 스토커의 소행이라 여기고 그 날 레나의 집에 하루 묵으며 범인을 잡기로 했다.[3][4] 그 날 밤 레나는 코난, 란과 함께 직업 특성상 자신이 챙겨보던 신문을 정리하면서, 폐지를 버리는 화, 토요일 전날 밤 미리 버릴 신문뭉치를 문앞에 쌓아둔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코난은 바로 범인을 짐작한다.

사건 자체는 어린아이의 동심인 것으로 밝혀지며 매우 시시하게 해결되지만,[5][6] 코난이 해결 과정에서 설치한 발신기와 도청기를 회수하는 걸 깜빡했다가 우연히 레나의 신발에 붙어버린다. 코난은 발신기와 도청기를 회수하기 위해 미즈나시 레나의 집으로 되돌아가나, 도청기에서 들려오는 검은 조직의 보스의 메일주소 버튼음 '7살 꼬마'의 멜로디와 과의 통화 내용으로 미즈나시 레나가 검은 조직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코난은 레나를 추적하기 위해 아가사 박사를 호출했고 이에 낌새를 눈치챈 하이바라까지 아가사 박사의 차를 타고 합류한다.

이들의 대화를 엿들은 코난은 때마침 조디 센티밀리온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된다. 조디는 FBI가 이미 미즈나시 레나를 주시하고 있었으며 그들이 최근 중의원[7] 선거 출마를 앞둔 세 명의 정치인과 연루되어 있다고 언급하고, 레나의 구두에 붙은 도청을 통해 조직이 그들 중 암호명 'DJ'를 '에디 P'라는 장소에서 암살하려한다는 것을 듣게 된다. 코난은 추리를 통해 조직이 암살하려는 사람이 장성급 군인이자 전 자위대 고위급 인사였던 "도몬 야스테루(土門康輝)"[8]임을 알게 된다.[9][10] 암살 장소인 에디 P에 대해서는 코난이 때마침 전화가 걸려왔을 때 코난용과 신이치용 전화를 구분해 받는 것을 보고 조디가 이중인격 같다고 가리킨 것에서 힌트를 얻어 에디에드워드의 애칭임을, 더 나아가 에드워드 하이드의 이름임을 떠올린다.[11] 따라서 에디P는 곧 하이도 공원(Park)이었음이 확정된다.[12]

검은 조직은 레나가 하이도 공원에서 도몬 야스테루의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코른과 키안티가 먼 거리에서 저격해 암살하려는 계획을 꾸몄다. 키르(=미즈나시 레나)가 벤치로 유도하고 벤치에 앉으면 사살하려는 계획이 실행되려는 찰나, 유명 정치인인 도몬을 알아본 시민들이 주변으로 모이고, 저격에 시간이 끌리던 도중 시민들이 우산을 휴대하고 있는 것을 본 코난이[13] 조디에게 소음기를 단 총으로 스프링클러를 부숴줄 것을 부탁한다. 3개의 스프링클러에서 뿜어진 물 때문에 마치 비가 온 것처럼 물줄기가 쏟아졌고 사람들이 너도나도 우산을 펼치며, 야스테루 역시 경호원들이 우산을 씌워주는 바람에 저격은 실패로 돌아간다. 때마침 천운이 따라 진과 워커가 탄 차량 인근에도 거센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고 비가 내려 작전을 실행할 수 없다 판단한 진이 철수를 명령하고 2차 암살 플랜을 지시한다. 이때 베르무트는 아가사 박사가 태우고 온 코난과 조디를 발견하지만 모른 척한다.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인해 정자에서 마저 인터뷰를 하기로 하고 시민들이 이동하는 혼란에 레나의 구두가 벗겨진다. 때를 놓치지 않은 코난이 구두로 달려가 도청기와 발신기를 회수하려는 찰나 레나와 마주치고 만다. 발각당했나 싶었으나 레나는 구두를 주워주어 고맙다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14] 코난은 당황해 미처 도청기를 회수하지 못한다.

비가 그친 뒤 어느 폐공장에서 검은 조직 멤버들이 다시 뭉치고 진은 다음 암살 장소를 베인 B라고 언급한다. 키안티와 코른은 저격으로 경호원을 제거하고, 베르무트는 부스지마 키리코[15]로 변장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도몬이 타고 있는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내서 시선을 끌며, 역시 오토바이를 탄 키르가 도몬의 뒤를 쫓다가 직접 암살하기로 했다. 중도에 코난과 조디를 발견했던 베르무트는 키르에게 오토바이 계기판을 두드리며 "키르. 자기 혹시... 이건 아니겠지?" 라고 말하고 키르는 "설마... 내가 그럴리가 있겠어?" 라고 대꾸한다.[16]

코난은 아가사 박사와 하이바라를 집으로 돌려보낸 뒤 혹시 모를 주변인들의 안전을 위해 모리 코고로와 란을 박사의 집에 불러 함께 있어달라고 부탁하고 조디는 코난과 함께 FBI와 합류한다.여기서 하이바라의 연심이 드러나는데 란이 코난이 배고플까봐 집에 가야겠다고 하자 머뭇거리던 브라운박사님이랑은 다르게 소리까지 지르면서 코난에게 가려던 란을 만류한다.[17] 잠시 당황한 란은 웃으면서 아이가 그렇게 말하니까 안 갈게라고 한다.두 번째 장소를 파악하기 위해 골몰하던 코난은 베인이 Vain(헛된, 거만한)이 아닌 그리고 Vein(정맥)도 아닌 Vane(날개, 화살의 꼬리깃)이며 B는 Bridge이니 다음 장소가 토리야() 대교[18]임을 알아낸다. 암살 시각까지 2시간이나 여유롭게 남은 상황에서 제임스와 조디는 한 명씩 포위해 붙잡기로 하고 FBI는 작전을 준비한다. FBI는 작전 장소를 향해 오토바이로 이동중이던 키르를 몰아넣는데 성공하지만, 그녀는 억지로 빠져나가려 자신을 포위하던 FBI의 차량 위로 올라탔다가 때마침 도로로 빠져나온 축구공을 줍기 위해 어린 소년이 뛰쳐나온다.[19][20] 놀란 자동차의 급제동에 전복되는 바람에 큰 부상을 입고 FBI에 의해 병원에 숨겨진다. 본래는 베르무트를 추적하려 했지만 엉뚱하게 키르가 걸려든 것이다.

키르가 연락이 되지 않자 진은 이전부터 계속 신경쓰였던 잡음에 뭔가가 생각난 듯 미즈나시 레나가 포르쉐에 벗어둔 옷가지를 탐색하기 시작하고 신발에서 도청기가 부착된 것을 발견한다.[21] 조직은 도몬 야스테루의 암살 작전을 중지하는 한편 레나가 조직과의 조우 직전에 만난 모리 코고로가 도청기를 설치했다 확신하고 표적을 변경한다. 때마침 아가사 박사의 집에서 지루한 추리게임을 하던[22] 코고로는 박사가 잠시 눈을 뗀 사이 탐정 사무소로 돌아간 상황. 하필 조직이 모리를 겨냥하고 있을 때, 모리가 이어폰을 꽂고 뭔가 듣고 있었기에 그들은 코고로가 자신들을 도청하고 있다고 확신했는데 정작 코고로는 라디오 경마 중계에 열중하고 있었다.[23] 그러나 저격당하기 직전, 코고로의 위협을 감지한 코난이 축구공으로 탐정 사무소의 창문을 깨버리고 그가 듣고 있던 게 경마 방송임이 밝혀진다.

그러나 의심의 싹을 지우려는 진은 그대로 옆에 있던 꼬마까지 죽이라 명령하고 이에 베르무트가 반발하며 옥신각신하는 사이 건너편 빌딩에서 검은 조직 일행을 향해 총성이 날아든다. FBI의 아카이 슈이치[24]가 출중한 저격 솜씨로[25][26] 도청기를 제거하고 진을 공격하기에 이른다. 이 모든 것이 사실 코고로를 미끼로 한 FBI의 소행이었다고 짐작하게 된 진은 철수하게 되고 덕분에 코고로는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여기서 아카이는 다리를 쏠까 고민을 했으나 자칫하면 검은 조직들이 무고한 시민들에게 무차별 사격을 할 수도 있었으니 방탄조끼에 총탄을 박아버리는 정도로만 끝냈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진다.

사건이 종료된 후 토리야 대교로 향하던 도몬 야스테루는 전화를 받는데 전화를 끊고 뒤에서 쫓아오던 FBI 차량에 신경을 쓰던 경호요원들을 달래며 이번 난관을 꿋꿋이 헤쳐나가겠다고 발언한다. 작중 아버지의 불륜 스캔들을 묻어두는 조건으로 독점 인터뷰를 했지만, 그건 레나의 독단 추진이었고 상부는 모르는 일이었다는 듯. 스캔들 사건으로 인해 양심 있는 정치인이었던 도몬 야스테루가 출마를 포기하면서 FBI는 결국 검은 조직이 죽일 명분조차 사라지게 됐다고 판단한다.[27]

의식불명이 된 미즈나시 레나는 FBI의 보호 및 감시를 받으며 병원에 입원되었다. 행방이 묘연해진 그녀의 신변은 코난이 그녀의 목소리로 방송국에 전화해 잠시 휴가를 낸 것으로 처리되고 코난을 바라보며 아카이 슈이치가 저 꼬마의 정체가 도대체 뭐냐는 말에 조디가 자신이 아끼는 탐정 소년이라 대답하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막을 내린다.

3. 여담

  • 아가사 박사의 저택에서 추리 게임을 하면서 매번 진다며 란에게 지적당한 코고로는 아래의 대사를 말하며 응수한다.
    아무렴 어떠냐? 정말로 사람이 죽는 것도 아닌데... 그 괴로운 심정이 플레이어에게 전해진다면야 조금은 의미가 있겠지만... 살인 따위는 게임이나 드라마 안에서만 일어나줬으면 좋겠어... 진짜로 소중한 사람을 잃는 슬픔은 게임이나 드라마 정도의 수준이 아니니까...

    워낙 영혼 없는 말투로 말한 데다 바로 하이바라를 비춘 탓에 대사가 처음 나왔을 때는 사람들이 잘 몰랐었으나, 에피소드를 재시청한 사람들에 의해 "그 코고로가 이렇게 멋진 대사도 했었구나"라는 반응이 나오며 명대사로 등극했다. 탐정으로서의 연륜을 통해 정리된 코고로의 생명존중 사상과 살인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남다른 동정심이 반영된 대사라고 할 수 있다.
  • 영어 구절이 나온 후 일본어 구절로 바뀌는 스페셜 오프닝이 쓰인 두번째 사례인데, 이 편에서는 영어가 아니라 프랑스어가 쓰였다.[28]
  • 검은 조직이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보기 드물게 살인이 일어나지 않는 에피소드다.[29]
  • 이제까지 검은 조직과 엮일 여지가 없었던 코고로를 처음으로 검은 조직의 마수에 휘말리게 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1] 첫 영상을 보면 정치인이자 대통령 선거 후보 쯤 되는 듯 하다.[2] 한국어 더빙에서 케빈 브라운을 소개하는 사회자는 워커의 성우 시영준이 맡았다. 시영준의 기본 목소리 톤보다 훨씬 높지만 다른 단역들만큼 높게 잡은게 아니라 들으면 바로 티가 난다. 참고로 더빙판에서는 한국어로 나왔으나 원판에서는 그냥 영어로 나온다.[3] 마침 레나의 집을 방문한 날이 금요일이었다.[4] 중간에 비어있는 레나의 옆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가 사람이 뛰쳐나오는 걸 목격했다는 증언에 코난이 베란다로 넘어가 옆집을 살펴보고 창문에 미처 지워지지 못한 글자로 범인을 유추해보려는 과정이 나온다. 결과는 타카기 형사가 건너편 맨션에서 한 사건의 용의자 지인을 감시하러 잠복근무하던 중 다카기 미와코(신부 오지인)라고 낙서하는 바람에 생긴 해프닝이었다...[5] 폐지뭉치가 나온 시점에서 범인을 추리하기는 어렵지 않았으나 동기가 실로 남다른데, 뉴스 날짜가 바뀌어 레나가 더 이상 토요일에 나오지 않게 되자 근처에 살던 소년이 레나가 늦잠을 자는 거라 생각해서 자신이 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 새벽 일찍 레나를 깨우기 위해 초인종을 누른 것이었다. 교통사고로 작고한 소년의 어머니가 레나를 닮았다고.[6] 레나는 소년을 타이르면서 어릴 적 자신에게도 저 정도 또래의 어린 남동생이 있었다고 고백한다.[7] 일본은 양원제 국회를 운영하고 있고 중의원은 하원에 해당한다.[8] 더빙판 이름은 지용근.[9] DJ는 다이아몬드잭의 줄임말이고 다이아몬드는 점성술에서 땅을 가리킨다. 이름에 땅과 관련된 단어가 있는 건 도몬 야스테루(""門康輝). 또한 잭은 트럼프에서 병사를 가리키는데 도몬 야스테루는 전 자위대 고위 간부 출신이었다.[10] 한국에서는 도몬의 이름을 지()용근으로 설정하여 번역했다. 물론 한국 지씨는 地 자를 쓰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지'로 읽는 한자를 말해보라 하면 높은 확률로 땅 지(地)가 나오기 때문. 덤으로 자위대는 국방부로 수정했다.[11] 전날 레나의 집에서 레나가 폐품 정리를 할 때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본 것이 복선이었다.[12] 베르무트의 사냥하기엔 안성맞춤이라는 말과 다른 나라의 역사 공부 좀하라고 워커를 깐 것을 종합해서 에디가 에드워드 하이드를 의미함을 추측해냈다. 과거 영국의 하이드 파크는 귀족들의 사냥터로 쓰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13] 오전중에 비가 내려서 사람들이 우산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도청 내용중에도 코난은 비가 내리면 암살이 꺼려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산을 쓰면 당연히 저격 성공률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헤드샷 시야차단[14] 이때 레나는 코난의 목쪽에 손을 갖다댄다.[15] 도몬 야스테루의 정적이자 과격파로 과거 킬러를 고용해 도몬을 암살하려했다는 의혹이 있는 인물이다. 특별히 피묻은 상태의 변장을 했는데 이 여자가 사고가 나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으면 도몬 야스테루의 시선을 끌 수밖에 없으리라 판단한 것이다. 한국 현지화명은 추혜숙.[16] 이후 에피소드에서 이 오토바이의 속도판을 두드린 의미가 밝혀지는데 무언가를 두드리는 행위를 의미하는 Knock를 Non Official Cover, 즉 신분을 위장한 채 잠입한 요원을 의미하는 약자인 NOC의 발음이 노크로 동일하기 때문에 이를 빗댄 질문이었다. 베르무트는 키르에게 '스파이가 아니냐?'라는 것을 넌지시 떠본 것. 이미 베르무트가 키르에 대한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는 것이 드러난 장면이다.[17] 란에게서 언니를 떠올렸다는 것을 보면 언니와 닮은 란마저 잃기 싫어서인 것으로 보인다.[18] 더빙판에서는 봉학(鳳鶴)대교로 현지화되었다. 봉황과 학 모두 날개달린 새이기 때문에...[19] 레나의 초인종 사건에도 언급했지만 레나는 자신이 어릴 적 저만한 또래의 남동생이 있었다고 말한 적 있다.[20] 이후 이 소년이 검은 조직의 그림자 편에 재등장하면서 뒷이야기가 나온다. 그 다음 에피소드인 갈라지지 않는 눈사람 편도 참조할 것.[21] 사실 그 전에 베르무트도 통신 중 잡음이 너무 심하다는 언급을 했다가 코난을 떠올리며 코난이 설치했다고 생각해 아무것도 아니라며 둘러댔다.[22] 사실 이 때 코고로가 작품 내 때아닌 명대사를 하는데 자세한 것은 모리 코고로 참조. 물론 이 장면에서는 제작진이 사망 플래그를 염두에 두고 내보낸 것이겠지만...[23] 진중하고 긴박한 분위기가 연출되지만 상황을 보면 개그씬이나 다름없는 진의 뻘짓이 나오는데, 코고로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줄 알고 열을 셀 때까지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라며 들릴 리 없는 협박을 한다...[24] 여기서 그 유명한 명대사, ‘이제야 만나는군… 사랑하는 「숙적」 나으리. 아니, 「연인」이던가?’ 가 탄생한다.[25] 워커가 보고 700야드정도 거리라고 가늠하는데, 블랙임팩트 편 시작 부분에서 키안티와 코른의 실력이 600야드 정도가 한계인 것을 보면 굉장히 우수한 실력이다. 심지어 하이바라가 이번 에피소드에서 저 둘이 조직의 상당히 뛰어난 저격수라고 언급했기도 했다.[26] 다면 여기서 고증오류가 나온다. 볼트액션인 AW계열의 소총을 반자동으로 사격하는 모습을 보였다.[27] 조직이 왜 이 자를 죽이려 드는지는 밝혀진 게 없어 추측을 해보자면 작중에서 깨끗하고 올바른 이미지를 메인으로 내세우고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 것과 부정부패 등의 문제에 관해 돌직구를 거침없이 날려 큰 지지를 받았다는걸 볼 때 아마도 조직의 정치부 소속 정치인들이 이 남자에 의해 피해를 좀 본 모양이다. 그리고 중의원이 되면 정치부 소속의 정치인들이 더욱 기를 못 펼게 뻔하니 싹을 자르려 한듯. 이게 아니면 야스테루씨와 조직간의 연계점을 찾을 수 없다.[28] 첫 구절인 "Impact noir"는 프랑스어로 검은 충격(임팩트)이다. 이 편을 제외한 다른 스페셜 오프닝들에는 영어가 쓰였다.[29] 심지어 검은 조직의 계획도 살인 미수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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