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8:33:52

비고 그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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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그림본
Viggo Grimborn
소속 드래곤 헌터
직위 드래곤 헌터의 우두머리 (세상 끝으로 가자 51화까지)[1]
신장 195cm
드래곤 테러블 테러, 셸파이어, 섬마리퍼 종의 '쉽스베인'[2]
스크릴[3][그것도]
인간 관계
라이커 그림본(형, 부하→배신자), 혼돈의 데걸(부하→적), 헤더(부하→적, 배신자), 크로간(거래처, 동맹→적), 히컵 호렌더스 해덕 3세(적, 라이벌→협력자), 광대한 스토이크(적), 아스트리드 호퍼슨(적), 트림의 고버(적), 피쉬레그 잉걸맨(적), 스낫라웃 요르간슨(적), 터프넛 토르스톤&러프넛 토르스톤(적), 스포일러(협력자→적), 드라고 블러드비스트(거래처)[5]
목소리 연기
(원판) 알프레드 몰리나[6]
(한) 권창욱[7], 안장혁[8]

1. 개요2. 행적
2.1. 등장, 드래곤 아이 강탈2.2. 전면전, 그리고 프로젝트 셸파이어2.3. 패배, 그리고 재기와 복수2.4. 최후
2.4.1. 관련 문서
3. 기타

1. 개요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등장인물. 세 번째 TV판인 끝을 향한 경주에서 등장한다. 이번 시리즈의 메인 악역 중 하나이자 히컵의 라이벌.

2. 행적

2.1. 등장, 드래곤 아이 강탈

"They say there are two ways to be fooled. One is to believe what isn't true. The other is to refuse to believe what is"
"속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하지. 한 가지는 진실이 아닌 것을 믿는 것. 다른 한 가지는 진실인 것을 믿지 않는 것."
세상 끝으로 가자(Race to the Edge) 25화, 첫 등장
"Game over. You see, Dagur, a player has to be willing to sacrifice every one of his pieces to be victorious. Every one. Pieces, as with people, are expendable. No one is irreplaceable.
"게임 끝. 보다시피 데걸, 플레이어는 승리를 위해서라면 자기의 모든 말들을 희생할 줄 알아야 해. 게임의 말이든 사람이든 모두 소모품일 뿐이거든. 세상에 대체 불가능한 사람은 없어."
세상 끝으로 가자(Race to the Edge) 26화
"It's simple really. Supply and demand. I knew where to get the supply, if only I could generate the demand."
"아주 간단한 법칙이지. 공급과 수요. 수요를 창출할 수만 있다면 공급을 얻을 곳을 찾는 거야."
세상 끝으로 가자(Race to the Edge) 31화

파일:viggo_firstfront.png

등장 이전에 헤더가 말하길 자신도 그를 만난 적은 없지만 라이커 조차도 두려워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이는 데걸도 마찬가지이며 당연히 라이커보다는 모든 면에서 뛰어나며 다른 대체인물이 없는 이상 향후 최종보스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9]

첫 등장은 끝을 향한 경주 25화로, 라이커의 동생이며, 매우 머리가 좋은 사람으로 등장한다. 첫 등장과 첫 조우만으로 조직 내에 배신자가 있으며 그게 헤더라는 걸 단박에 눈치채고는(이걸 헤더에게는 데걸이나 라이커를 배신자로 의심한다는 식으로 유도했다.) 플라잇메어 포획 떡밥을 던져 헤더와 히컵 일행을 유인하는 등 상당한 고단수로 등장한다. 그리고 헤더의 무리수로 인해 헤더가 잡힘으로 히컵 일행에 대한 또 하나의 카드를 얻게 된다.

더 소름돋는 것은 비고, 라이커, 데걸 등 수뇌부가 모두 플라잇메어를 잡는 현장에 있었고 이를 헤더가 첩자임을 이용해 속였을 뿐만 아니라 이 현장으로 드래곤 라이더들의 주의를 돌린 사이에 별동대로 (드래곤 아이를 찾기 위해) 드래곤 엣지를 급습하여 대파시켜놓기까지 한다.

자기 목적을 위해서는 가족도 자기 뜻에 어긋나면 목을 따버리는 인물로 잔인하며 지능도 좋고 전투력 역시 최종 보스 강력후보답게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6화에서는 헤더를 구출하러 드래곤 라이더들이 올 것을 예상하고 그에 걸맞은 시험을 준비한다. 히컵은 모든 시험을 뚫고 비고를 마주하지만 비고에게 강압적으로 명령을 받는 플라잇메어의 공격을 받고 경직되어 드래곤 아이를 비고에게 빼앗기고 만다! 비고는 드래곤 아이를 빼앗은 후 플라잇메어의 불꽃을 확보한 후 플라잇메어를 풀어주고 떠난다. 라이커가 어차피 스노우 레이스의 이빨 없으면 그냥 장식품 아니냐고 비아냥 거리자, 자신이 철장에 넣어둔 테러블 테러의 불꽃을 쏘자 드래곤 아이가 열리며, 드래곤 아이의 비상 해제 장치가 플라잇메어의 불꽃이라는 점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모든 지도를 펼쳐보며, 히컵의 경솔함이 그의 나이트퓨리를 포함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드래곤이 죽거나 팔리게 될 운명을 만들었다고 말하며 끝을 향한 경주 두 번째 시즌이 끝난다.

버크의 라이더 이후 현재 에피소드까지 유일하게 히컵에게 패배를 안겨준 인물로, 다음 시즌에서 히컵이 그를 어떻게 상대할 지가 주목된다.

이후 31화에서 재등장한다. 27화에서 히컵을 유인했던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아스트리드를 유인하여 그녀가 오딘의 재앙(Odin's Scourge)이라는 괴질에 걸리도록 한 후 라이더들이 버팔로드 드래곤이 사는 섬으로 오게 하여 버팔로드를 생포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방심하는 바람에 히컵의 거래를 들어주고[10] 버팔로드를 잡아가지만 버팔로드가 날뛰는 바람에 함선이 파괴되어 자신의 목적 달성에 실패한다.

36화에서 카타스트로픽 퀘이큰을 강제 노동 시켜 대리석을 채굴하여 본진에 드래곤 완전 방어 요새를 건설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라이더들의 방해와 피쉬레그의 맹활약으로 완성 직전에 파괴되자, 충격먹은 라이커에게 "익숙해지는 일이지만, 맹세컨데 이제는 끝이다."라는 살벌한 다짐을 날리고 히컵을 족칠 계획을 세우는데, 37화에 등장하는 허술한 선착장을 미끼로 히컵과 라이더들을 끌어들여 라이더들을 몰살시키려 한다. 하지만 공격 직전에 엣지를 찾아온 데걸이 라이더들의 공습 계획을 눈치채고 라이더들 먼저 가서 공습하면서 함정에 대신 걸려들고, 선착장의 배들을 파괴함으로써 실패로 돌아간다.

38화에서는 드래곤 경매를 앞두고 라이더들의 방해를 대비해 철통방어를 세우지만 라이더들은 스낫라웃고버를 위장시켜 경매장에 진입하고, 나머지 라이더들과 드래곤은 요한의 배에 숨어 잠입한다. 비고는 이들의 잠입을 눈치채자 모조리 사로잡고, 스낫라웃이 입장 비용으로 낸 버크의 금을 모조리 강탈한다. 이후 의문의 망토 쓴 남자에게 나이트퓨리를 경매에 넘기고 금을 챙긴다. 마지막에 모두 탈출하고 경매장을 파토난 히컵이 자신을 쫓아오자 금 상자를 던져버리는 데 알고보니 버크의 금은 미리 빼돌렸고 상자에는 돌덩이를 넣어놓는다. 히컵은 버크의 금을 모두 빼앗기고, 비고는 경매장이 파토나고 수십 마리의 드래곤을 빼앗겼으므로 동치의 상황.

2.2. 전면전, 그리고 프로젝트 셸파이어

"I am offering a truce. With very generous terms. You stay south of this line. And my men and I will stay above it. We never have to fight again. Hiccup, I'm not unreasonable. I have no desire to rule the world like some people. I'm a businessman, and fighting is bad for business."
"I'm offering you the chance to save the life of every dragon below this line, not to mention those of your fellow Riders. I am willing to memorialize this deal now and end the bloodshed. Are you?"
"휴전을 제안하지. 매우 획기적인 조건으로. 너희는 이 선 아래에 머물고, 나와 내 병력은 이 선 위에 머물도록 하지. 그러면 서로 싸울 일이 없을 거야. 히컵, 난 불합리한 사람이 아니야. 난 어떤 사람[11]처럼 세계 정복을 바라지 않아. 난 사업가라고. 그리고 싸움은 사업에 도움이 안되잖아."
"난 너에게 이 선 아래에 있는 모든 드래곤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거야. 네 동료 라이더들은 두말할 것도 없고 말이야. 나라면 이 계약을 기념하고 무의미한 희생을 마치겠어. 어때?"
세상 끝으로 가자(Race to the Edge) 39화

이후 히컵 일행이 자신의 사업을 계속 방해하자 그에게 협상을 제안하며 독대하는데[12], 지도를 제시하고 딱 절반을 경계로 그으며, 히컵과 비고가 상호 충돌하지 않고 침범하지 않는 게 어떠냐 제안한다. 자신은 본디 사업가이고 서로 충돌한 건 사업에 좋지 않으니 서로 좋게 가자며 31화와 비슷하게 접근한 것. 히컵은 계약 조건으로 드래곤 아이를 요구하지만 비고는 이는 계약 내용에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는다. 히컵은 휴전에 대해 생각해본다고 하고 비고는 동의한다. 하지만 이 때도 떠나는 히컵을 보며 '시간은 정수이고, 평화란 부스러질만한 것(Time is of the essence, Hiccup. Peace can be such a fragile thing)'이라고 독백하며, 애초에 히컵에게 제안한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히컵은 비고의 제안을 믿지 않았고, 그래서 먼저 경계에서 가장 가까운 섬에 있는 드래곤들부터 지키기 위해 이동하지만 그곳은 '날개의 수호자'들이란 보호단체의 영역이었으며, 비고는 애초에 (자신의 제안을 믿지 않을) 히컵이 그 섬부터 갈 것을 예상하고, 그들을 이용해 경계를 푼 다음(그동안 히컵 일행은 수호자들에게 비고가 보낸 드래곤 헌터 첩자라고 오해를 사고 있었고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애쓰는 중이었다) 섬을 보호하는 화산의 드래곤 이럽토돈을 잡아가버린다. 그리고 이것을 히컵 일행이 누명을 쓰게 했다. 이렇게 다시 한 번 히컵을 기만하며 시즌 3이 끝난다.

시즌 4의 첫 에피소드인 40화에서 이어진 비고의 계획이 드러나는 데, 간신히 말라를 설득한 히컵이 이럽토돈을 훔쳐간 자신을 추적할 것을 알고 졸개들을 날개의 수호자 섬에 남겨두어 북쪽으로 갔다고 유도한 후 남쪽으로 이동, 이럽토돈의 주식이 말기 휴화산의 용암인 것을 이용, 이에 해당하는 드래곤 엣지로 이럽토돈을 보내어 엣지 섬 전체를 작살낸다는 엄청난 스케일의 계략을 펼친다. 그리고 텅 빈 엣지를 점령하고 엣지의 방어 병기들을 역이용하며 히컵 일행을 교란시킨다. 그러나 히컵과 말라의 연합으로 방어 병기들이 무력화되고 미트러그가 기지를 발휘하여 이럽토돈이 엣지의 용암을 먹지 못하게 하자 분한 기색으로 패퇴한다.

45화에서는 히컵이 자신의 사업을 계속 방해하자 분노하며 한 가지 수를 내는데, 바로 심해 드래곤인 섬마리퍼를 얕은 바다로 끌고 와서 상선들이 버크로 가지 못하게 막아 버크의 무역을 고립시키는 것. 마침 모든 금을 비고에게 빼앗긴 상태의 버크가 무역마저 차단되자 심한 기근에 잠겨 드래곤 라이더들이 양식을 조달해서 배급을 해야하는 상황까지 몰린다.[13][14] 이후 히컵 일행이 섬마리퍼 구출 작전을 펼치자 그 현장까지 찾아와 방해하려 하나 결국 성공하자, 몹시 분노하여 이성을 잃고 자신이 수세에 몰리는 상황임에도 라이더들과 전면전을 불사하려 하나, 라이커가 그를 수습하여 전장에서 벗어난다.

47화에서는 버크의 금을 은닉시켜놓은 섬에 히컵 일행이 도착하자 금을 옮기는 척 함정을 파놓고 피쉬레그. 헤더와 데걸을 제외한 모든 라이더들을 붙잡는다. 그리고 히컵을 붙잡아 독대시켜놓고는 "그 동안 나를 여러 번 상대했으면서 내가 아무런 방어책 없이 쉽게 모습을 드러낼 거라 생각했냐"며 히컵을 조롱하고, "넌 네 라이더와 드래곤들이 모두 죽는 꼴을 맨 앞 자리(Front row seat)에서 보게 될 것"이라며 위협한다. 하지만 여기서 실수하는데, 바로 자신의 자리 뒤의 벽에, 금의 위치가 적혀있는 지도를 떡하니 붙여놓고 히컵에게 본의 아니게 노출시킨 것. 결국 데걸과 헤더와 활약으로 히컵과 라이더들은 탈출하고, 히컵은 비고의 지도를 통해 금을 찾는 데 성공한다.
"My fellow hunters. In the very near future, the Dragon Riders will be but a distant memory. However, time is unfortunately not on our side. Thus, it is imperative that we complete Project Shellfire in a timely manner. Only then will we reclaim the seas and shores that by all rights belong to us!"
"나의 동지 헌터들이여. 얼마 지나지 않아, 드래곤 라이더들은 그저 먼 옛날의 기억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시간은 우리의 편에 서 있지 않다. 빠른 시일 내로 프로젝트 셸파이어를 마쳐야 한다는 것은 명백하다. 그러고서야 우리는 바다와 해안을 우리의 것으로 되찾게 될 것이다!"
세상 끝으로 가자(Race to the Edge) 49화
[15]
"You know Hiccup? When your opponent presents you with the opportunity to wipe out all of his pieces at once, it is the cunning player who seizes the moment."
"그거 아나 히컵? 네 상대가 너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 말들을 한 번에 쓸어버릴 기회를 줬을 때, 교활한 플레이어는 그 순간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 걸."
세상 끝으로 가자(Race to the Edge) 49화

49화에서 비고가 꾸민 계획이 드디어 나타난다. 프로젝트 셸파이어(Project Shellfire)로, 자신이 가진 거대한 타이달 클래스 드래곤인 셸파이어를 드래곤 방어용 강철로 무장한 잠수함과 결합시켜 전쟁 병기로 이용하는 것. 토르스톤 남매가 얼떨결에 헌터들의 본진으로 잠입했을 때 이 계획을 알게 된다. 비고가 우연찮게 쌍둥이의 잠입을 눈치채자 기지를 수색하여 러프넛을 붙잡고, 러프넛을 이용해 라이더들을 유인하고자 한다. 그리고 러프넛을 구하기 위해 드래곤 라이더들이 도착하자 드래곤 방어용 사슬로 만든 돔으로 라이더들을 가둔 뒤 수문을 열어 그들을 몰살시키려 한다. 상기한 대사에서 비고가 히컵에게 하는 말은 주객이 바뀌었지만 실상 모든 말들을 한 번에 쓸어버리는 교활한 플레이어는 비고이고 그 말들을 몽땅 헌납한 그 상대는 바로 히컵이라는 걸 비고가 꼬집는 대사.

그러나 쌍둥이의 활약으로 라이더들은 탈출에 성공하고 터프넛은 그 구상이 그려진 문서를 훔쳐 엣지로 가져온다.

2.3. 패배, 그리고 재기와 복수

놀랍게도 51화에서 그는 모든 것을 빼앗기고 무력한 상태였다. 라이커에게 반란을 당하여 드래곤 헌터들의 지휘권과 셸파이어를 빼앗긴 것. 비고는 자신을 배신한 라이커를 족치기 위해 히컵과 연합하기를 제의하고, 히컵 일행은 그를 믿지 않지만 그의 말에 사실이 담겨있기에 그를 잡아 날개의 수호자 섬으로 데려가지만 그는 탈출한다. 51화 마지막에 그는 드래곤 엣지에 와 있었고, 라이커를 몰아내고 셸파이어로부터 모두를 지키기 위해, 자신과 행동을 함께할 것을 제안하며 그 조건으로 드래곤 아이를 히컵에게 건넨다.

52화에서 여전히 히컵 일행은 비고를 신뢰하지 못하고 그를 가두지만, 스낫라웃을 말빨로 흔들었는지 풀려난 상태였고, 전장에서 밀리자 히컵이 어쩔 수 없이 비고의 도움을 얻는다. 이후 투슬리스의 등에 올라탄 비고는 어느 지점에서 투슬리스를 멈추게 한 뒤, 칼을 뽑아든다. 이를 발견한 아스트리드는 비고가 히컵을 해치려는 줄 알고[16] 그에게 경고하고, 비고는 순순히 칼을 바다에 떨군다. 그러자 셸파이어와 종족적으로 앙숙인 섬마리퍼가 등장하여 셸파이어를 공격하여 라이커의 계획을 엎어놓는다. 히컵이 비고의 안전을 생각하여 그를 엣지로 돌려보내자, 자기 형이 최후를 맞이하는 광경은 봤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워 하며 엣지에 착륙한다. 하지만 히컵이 다시 전장으로 돌아가자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While I do appreciate your assistance in putting brother in his rightful place, I must insist that you return it to where it belongs. With me."
"비록, 내 형을 마땅히 있어야 할 곳으로 보내는데 도와준 건 정말 고맙지만, 그건 원래 속한 주인한테 돌려줘야지. 바로 내게."
"Come now. Are you really going to sacrifice your future all the wonderful years you have ahead of you for that?"
"어서 내놔. 그것 때문에 앞으로 펼쳐질 이 아이와의 환상적인 나날들을 포기할 셈이야?"
세상 끝으로 가자(Race to the Edge) 52화

파일:external/www.dreamworkstv.com/RTTE_S4E13_ShellshockedPart2_prod226.jpg

헌터들을 궤멸시키고 난 뒤, 드래곤 엣지의 산 꼭대기에서 히컵은 피쉬레그를 도와준 뒤 모든 상황이 종결되었다고 비로소 안도하지만, 비고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스톰플라이를 타고 아스트리드의 목숨을 쥔 상태로 히컵의 눈앞에 나타나서 아스트리드를 담보로 드래곤 아이를 다시 내놓으라고 압박한다.[17] 그러나 히컵이 드래곤 아이를 순순히 넘겨주는 대신 화산 분화구에 던져버리자 예상치 못한 수에 당황하여 드래곤 아이를 잡으려 하지만 놓치자 히컵에게 격분한다. 그러나 그 후 곧바로 자기가 디딘 자리의 지면이 갈라져 화산 분화구로 떨어져 허망한 최후를 맞는다. 히컵이 그를 구하려 했지만 이미 늦었고, 이런 식으로 끝낼 필요는 없었다며 탄식한다.

파일:Viggo survived.png

그러나 비고는 살아있었다! 얼굴의 왼쪽 절반 전체에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인데, 안구도 함께 화상을 입은 듯 왼쪽 눈의 색이 변했고, 눈썹도 남아 있지 않다. 60화에서 밝혀지길 비고는 화산으로 추락했지만 용암이 아닌 암석지대에 떨어졌고, 드래곤 아이 또한 암석에 떨어져 보존되어 있었다. 비고는 돌다리에 떨어진 드래곤 아이를 줍기 위해 손을 뻗어 드래곤 아이를 잡았지만 용암이 폭발하는 바람에 드래곤 아이를 놓치고 얼굴 왼쪽에 화상을 입고만 것.[18] 58화에서는 북부 시장의 술집에서 은둔하고 있는 것을 크로간이 찾아내어 만난 이후 크로간과 연합한다.[19] 그들의 첫 행동은 강도들을 매수하여 추방자 섬을 식민지로 삼는 것. 앨빈을 붙잡아 추방자 섬을 무력화시킨 뒤 강도들과 헌터들을 이용해 추방자 섬에서 나는 생선(Ice Tail Pike)을 약탈하여 플라이어들을 양성한다. [20] 라이더들에게 추방자 섬을 탈환당하자, 강도의 우두머리를 처형시키고, 드래곤 아이를 되찾기 위한 행동에 돌입한다.

59화에서는 그의 드래곤 플라이어들과 함께 드래곤 엣지를 침공한다. 드래곤 엣지를 점령한 뒤 드래곤 라이더들이 48화에서 쓰던 다이빙 벨을 이용해 엣지의 화산지대로 내려가 드래곤 아이를 되찾는다. 다이빙 벨을 이용하려는 걸 보고 크로간이 이게 고열을 극복하는 방법이냐고 의구심을 가지자 다이빙 벨로 용암을 견뎌내는 방법을 찾아낸 히컵을 창의적이라고 치켜세우고, 내가 저 저주받은 장소(Thor-forsaken place)에서 살아 돌아오리라는 확신이 없으면 가겠느냐고 크로간에게 반문하며 자신의 성공을 확신한다. 그리고 결국 드래곤 아이를 되찾고, 처음에 작동하지 않던 것을 고쳐내어 다시 작동하게 만든다. 그리고 버크의 함대와 드래곤 라이더들의 반격을 받자 크로간에게 전투를 맡기고 자신은 드래곤 아이에 집중하지만 플라이어들이 모두 무력화되자 크로간과 함께 패퇴한다. 이 때 크로간에게 전술적 능력이 부족하다며 디스하지만 크로간은 "그렇게 떠들 시간 있으면 나 혼자 갈테니 니 혼자서 저 라이더들을 다 처리해봐라"라고 대꾸하고 이에 비고는 크로간과 함께 달아나고, 아스트리드의 추격을 따돌리는 데 성공한다.

능력있는 악역들이 연합했으나 둘의 동맹은 묘하게 불안한 데가 있다. 의견 충돌을 일으키기도 하고, 한쪽이 다른 쪽의 지시를 거부하기도 하는 등[21]...

2.4. 최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73화 Triple Cross 에피소드에서 비고는 크로간과 요한에게 렌즈가 있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나 정보가 자꾸 틀리자 요한에게 쓸모없다고 판단되어 토사구팽 당하게 된다. 비고는 휘하 헌터들과 함께 렌즈를 찾으러 동굴로 들어갔지만, 얻지 못하자, 요한은 동굴을 매몰시켜버리라고 하고, 크로간 역시 이에 동의하여 아예 비고가 보는 상황에서 대놓고 동굴 입구를 막아버리고, 비고는 동굴에 갇힌 상태에서 성난 몬스트러스 나이트메어와 마주한다.

그러나 비고는 살아남았고, 이후 요한과 크로간에게 복수하기 위해 히컵을 끌어들인다. 스토이크의 편지인줄 알고 홀로 문제의 장소로 찾아갔던 히컵은 비고를 만나고[22] 몹시 분노하여 그를 공격하지만, 비고 역시 자기 스스로 만든 화염검을 내세우며 히컵을 제압한다.[23] 그리고 히컵이 자신을 믿든 말든, 자신은 플라이어들에게 토사구팽 당했으며 따라서 복수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크로간은 요한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북쪽에 있는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한다는 사실도 언급한다.

비고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여유롭게 생선을 굽고 투슬리스에게 먹여준다. 투슬리스가 생선을 먹자, 비고는 붉은 협죽도에 대해서 아냐고 말을 꺼내며, 붉은 협죽도는 물고기 같은 다른 생물체에게 먹혀도 독성이 있다는 말을 한다. 이에 히컵은 비고가 투슬리스를 중독시켰다며 분노하고, 그러자 비고는 기다렸다는 듯 "네 드래곤은 3일 뒤에 죽는다. 해독제는 요한에게 있으니 네 드래곤을 살리려면 내 거래를 들어줘라"고 협박하며 히컵을 자신의 복수 계획에 끌어들인다.

이윽고 비고는 히컵을 데리고 한 섬으로 가는데, 거기서 히컵이 드래곤 아이는 삼엄한 경비 속에 있을 텐데 그걸 어떻게 챙겨갈거냐는 질문을 하자, 신지테일의 화염을 무력화시킬 유일한 드래곤이 있다고 하고, 곧 이어 비고의 앞에는 무려 스크릴이 나타난다! 비고는 철 단검을 통해 스크릴을 진정시키고, 스크릴을 길들인다! 비고는 그러면서 "우린 적이 아니다. 난 이 드래곤을 괴롭히지 않는다"라고 하며 히컵을 놀라게 한다. 요한의 기지에 스크릴을 통해 교란하는 사이 히컵과 비고, 투슬리스는 본진으로 잠입한다.

곧 이어 요한 일당이 들어오자, 히컵은 계획을 묻지만 비고는 바로 히컵을 제압한 뒤 붙잡아 요한에게 인도한다. 그리고 히컵에게는 "넌 너무 착하고, 순진해서 그로 인해서 언젠간 죽을 것이다"라는 비아냥을 날린다. 그리고 히컵은 나머지 드래곤 아이 렌즈를 찾기 위해 이용해먹자고 요한과 크로간에게 설득한다. 크로간은 "저 녀석이 우리가 렌즈 몇 개를 갖고 있는지 알게 됐다"면서 분개하지만, 비고는 "누가 히컵을 잡아왔더라?"라면서 여유를 부리고, 요한은 "의미없는 논쟁 그만두고 히컵은 죽여라"고 명령하지만 비고가 크로간을 가로막자 크로간은 "도대체 왜 그놈을 살려두려는 거지? 그놈은 네 형을 파멸시켰고 너의 제국을 잿더미로 만들었잖나"라고 하고, 요한은 비고가 또 다른 수를 부릴 걸 눈치채고 비고에게 칼을 겨누지만, 비고는 손에 들고 있던 화염검으로 지플백 가스를 폭발시켜 요한과 크로간을 제압한 뒤, 붙잡혔던 스크릴을 풀어주고 히컵에게 간다. 이것은 미리 계획된 것으로, 히컵 역시 (비고가 건네준 것으로 추정되는) 열쇠를 통해 철장에서 빠져나와 드래곤 아이를 찾으러 간다. 하지만 드래곤 아이는 이미 요한과 크로간이 회수한 뒤였다.

파일:viggo deadly wounded.png
"When Johann and Krogan left me for dead, a Monstrous Nightmare saved me. I spent my whole life, hunting dragons, killing them, and I've come to respect them as equals. You taught me that, Hiccup. That's the final irony I suppose. Oh this is it for me, the end of the game."
"요한과 크로간이 나를 죽게 내버려뒀을 때, 몬스트러스 나이트메어 한 마리가 날 구해줬지. 난 일생을 드래곤을 사냥하고 죽이는 데에 바쳤는데, 난 이제 드래곤들을 존중할 수 있게 됐어. 네가 내게 가르쳐줬지, 히컵. 이게 최후의 아이러니로군. 내겐 이렇게 되는구나, 게임의 끝이."

그러나 비고는 스크릴을 풀어주고 히컵에게 가는 과정에서 이미 헌터들의 화살을 맞아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고, 히컵에게 진실을 말해준다. 붉은 협죽도는 사실 드래곤에게 독성이 없으며, 히컵의 도움이 간절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고. 그리고 이어서 크로간에게 죽을 뻔했을 때 함께 갇혔던 몬스트러스 나이트메어가 자신을 구해주었으며 자신은 그 동안 드래곤들을 사냥하며 살아왔는데 이제 존중하게 되었다며 이게 아이러니라고 한다. 히컵은 비고를 데리고 함께 나가려 하지만, 비고는 무리라며, 히컵이 나갈 수 있도록 그들을 유인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히컵이 크로간을 물리쳐줄 것을 믿는다며, 히컵에게 유품으로 Maces and Talons 말을 남긴다.

"Hiccup, you are more ruthless than you realize. I know you will defeat Krogan and Johann. Now go!"
"히컵, 넌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과감해. 난 네가 크로간과 요한을 무찌르게 될 것을 안다. 이제 가라!"
비고의 유언
파일:viggo death.png 파일:viggo death1.png
비고의 최후

그리고 스크릴에게도 너도 나가서 네 자신을 구하라고 한 뒤, 비장한 미소를 지으면서 화염검을 불태우고 헌터들에게 돌진하는 것으로 그의 마지막을 장식하여, 끝을 향한 경주 중후반부까지 활약했던 악당이자 라이벌에 걸맞은 최후를 맞이했다.

나중에 히컵이 살아 돌아왔을 때, 아스트리드는 비고가 죽었다는 사실에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고 하고, 히컵은 그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하면서, 그가 준 말을 게임판 중앙에 세운 뒤, 넘어뜨린다. 그리고 Maces and Talons 판을 닫는다. 말을 넘어뜨린 것은 비고의 죽음을, 게임판을 닫아버린 것은 비고가 죽었으니 더 이상 게임 상대가 없어졌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

2.4.1. 관련 문서

3. 기타

작중에서 등장하는 보드게임인 Maces and Talons를 상당히 좋아한다. 이 게임이 사실상 비고 그림본의 상징. 비고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이 게임판이 그의 자리 앞에 놓여있었고 26화에서는 병사들을 이용해 데걸과 실사 게임을 한다.[24] 그리고 히컵에게 정면 승부를 제안할 때도 그의 배에 이 게임판을 남겨놓았고, 39화에서 히컵과 협상을 할 때도 게임판을 올려놓았다. 52화에서 히컵과 동맹을 맺고 전장으로 이동하면서 하는 잡담이 위스퍼링 트리스 부족에서 개최하는 토너먼트에서 이기면 순금으로 만든 Maces and Talons 실사 게임 셋을 준다는 것(...).

의외로, 어조는 굉장히 부드럽고 유려하다. 음색 자체는 약간 높고 날카로워질 때가 있지만[25] 말투는 거의 언제나 차분해서, 고상한 영국식 억양으로 조곤조곤 말하는 걸 듣다 보면 거의 기품과 우아함이 느껴질 정도. 심지어 상대를 my dear라 부르는 일도 한두 번이 아니다. 그 상대가 자기가 진작에 찍힌 줄 눈치도 못 채고 있는 스파이거나, 자기 사업을 몇 번이나 말아먹은 드래곤 라이더들의 리더일지라도! 하지만 그의 교활하고 비정한 성격을 생각해 보면, 이 부드러운 말투가 오히려 상대의 머리 위에서 노는 사람의 여유로움으로 느껴져 더 소름끼치게 들린다.

처음 등장 때부터 히컵에게 Maces and talons로 승부를 제의하고 자신과 히컵의 싸움을 게임처럼 여기는 등 히컵을 게임의 상대방이나 라이벌로 생각하는 게 두드러진다. 처음에 히컵에게서 드래곤 아이를 빼앗을 땐 "이것보단 잘할 거라 기대했는데"라며 히컵을 디스하고 다음에도 승부를 겨뤄봤으면 좋겠다고 하며 물러난다. 그러다가 몇 번 엮이고 나니 52화에서는 "비록 우린 적일지라도, 너에 대한 내 존경심은 내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 이상이다"라며 추켜세운다. 그리고 한 번 드래곤 아이를 미끼로 당한 후에는 크로간에게 "히컵은 대단찮아 보일 수도 있지만 알고보면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인정한다.[26]

그의 이름 Viggo는 고대 노르드어로 전쟁을 뜻하는 vig에서 왔다고 한다....[27]

대사나 지략이나 마지막 계획이 워낙 최종 보스 같은 이미지를 풍긴지라 비고가 패배하면서 드래곤 라이더들과 헌터와의 전쟁도 끝날 것처럼 보였지만 시즌 5의 트레일러와 공식 시놉시스에 따르면 드래곤 헌터들은 아직 남아있으며, 진짜 우두머리 또한 따로 있다고 한다. 그러나 비고는 살아있었고, 언제든 최종보스가 될 여지가 남아있었으나, 비중이 크로간과 진짜 흑막에게 옮겨지고, 그들에게 배척당하면서 오히려 데걸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게 된다.

비고는 처음 등장했을 때 자기 목적을 위해서라면 부하들을 장기말처럼 희생시키는 무자비한 인물로 등장했지만, 그가 오히려 동료와 부하들에게[28] 배신당하고 토사구팽 되면서 몰락과 최후를 맞이한다. 하지만 데걸처럼 어떤 계기를 통해 변심하여 히컵을 도와주고 그를 위해 희생하며 명예롭게 죽었으니 작품 외적으로는 좋게 대우를 받고 간 셈. 차이가 있다면 데걸은 자기가 토사구팽 당하기 전에 낌새를 채고 헌터들에게 이탈하여 변심했고 결국엔 살아서 생존과 명예와 을 모두 얻어낸 케이스라면 비고는 배신 당하고 죽을 위기에서야 변심하고 결국엔 죽음을 맞이한다.

비고의 성우인 알프레드 몰리나는 디즈니의 2010년작 영화 마법사의 제자에서 메인 악역인 맥심 호르바스로 출연했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영화에서 히컵의 성우인 제이 바루첼도 주인공 데이브 역으로 출연했다. 악역이 작중에 연인을 붙잡고 주인공을 협박하는 것도 공통점.

[1] 51화에서 라이커에게 반란 당해서 헌터들의 지휘권을 빼앗긴다. 이후 라이커를 어부지리로 처단했지만 자신도 죽을 고비를 넘기고, 크로간과 연합한 뒤에는 크로간이 헌터들의 지배권을 어느 정도 가져간 정황이 있어 완전히 지배권을 되찾았다고 보기엔 무리다.[2] 사실 언급한 이 드래곤들은 테러블 테러를 빼고는 길들인 것이 아니라 강제로 구속시키거나 해당 드래곤을 써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라 엄밀히 말하면 소유이거나 파트너인 것은 아니다. 사실 테러블 테러도 철창에 가둬놓고 써먹는 걸 보면 애초에 드래곤을 길들인다는 개념 자체를 배제하는듯 하다[3] 비고가 처음으로 교감을 통해 길들인 드래곤이다.[그것도] 데걸과는 다르게 제대로 길들였다.[5] 비고와 드라고는 직접적인 연관은 묘사되지 않았으나 크로간이 드라고와 한패이고, 크로간이 헌터들을 장악하기 전에도 비고는 크로간과 거래한 경력이 있는듯 하다. 따라서 드라고와는 크로간을 중계로 한 사업 관계로 추정해볼 수 있다.[6] 영국의 유명 배우로, 스파이더맨 2에서 닥터 옥토퍼스를 연기한 그 배우다.[7] 구더빙.[8] 재더빙.[9] 하지만 데걸이 자신 몰래 뒷통수를 친 다음 자신을 죽이고 드래곤 헌터들을 와해 시킨 후 히컵 일행과 붙을 가능성도 없진 않다 싶었으나 27화 이후 데걸의 노선이 급변경 되면서 비고가 최종보스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시즌 4까지는.[10] 드래곤 헌터들이 버팔로드를 잡아가는 것에 대해 히컵이 간섭하지 않는 대신 버팔로드의 침을 수집하여 아스트리드를 치유하게 내버려달라는, 상호 목적을 위해 버팔로드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서로 간섭하지 않는다는 거래였다.[11] 비고는 여기서 some people에 약간의 악센트를 줘서 강조한다. 이후 드길 2에서 히컵이 드라고를 만났을 때 세계를 정복하려고 이런 짓을 벌이냐며 드라고에게 따진다.[12] 이 때도 히컵이 투슬리스를 포함한 드래곤으로 자신을 위협할 것을 대비해 만남 장소를 드래곤에게 독성이 있는 푸른 협죽도로 가득 찬 섬으로 정해 드래곤들이 자신을 위협하지 못하게 한다. 늘 계산적인 그의 면모를 보여주는 부분.[13] 이 사건 이후 스토이크 역시 비고에게 몹시 분노하여 비겁한 자들이나 쓰는 술수라고 비난하고, 이후 비고를 직접 마주할 때는 죽이려 든다.[14] 그 동안 스토이크는 히컵의 적수인 비고에 대해 단순히 자기 아들과 드래곤을 해치려는 교활한 작자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버크가 기근에 몰리고 나서는 아들에게는 냉철함을 가지라는 뜻에서 히컵에게는 비고에게 복수하지 말라고 말해놓고 본인이 비고를 만났을 때는 복수하려 한다.[15] 39화에서 비고는 히컵에게 자신은 단순한 사업가이고 싸움은 사업에 좋지 않다며 휴전을 제안하는데, 40화에서 이뤄진 이럽토돈 계획과 본 대사에서 나오는 프로젝트 셸파이어를 통해 히컵에게 한 말은 새빨간 거짓말임을 확인해볼 수 있다.[16] 아스트리드가 만약 비고를 제지하지 않았다면 비고는 히컵을 죽이고 투슬리스를 빼앗은 다음 자신의 계획대로 섬마리퍼를 소환해 라이커를 족치고 셸파이어, 드래곤 아이를 되찾음과 동시에 투슬리스도 빼앗았을 가능성이 크다.[17] '그것 때문에 네 미래의 멋진 나날들을 포기할 셈이냐'는 말은, 그것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와의 미래를 포기할 셈이냐는 뜻이 된다.[18] 용암의 온도는 보통 800~1200도 사이다. 그 엄청난 열기를 얼굴에 직격당했으니....[19] 크로간의 태도가 인상적인데, 비고는 크로간에게 "내게 원하는 게 뭐냐?"라고 경계하지만, 크로간은 "질문이 잘못됐군. 제대로 된 질문은, 우리가 서로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이지."라고 대답하고 이에 비고가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20] Ice Tail Pike는 신지테일의 주식이다.[21] 59화에서 비고가 대놓고 "나는 누구의 명령도 받지 않는다"라고 크로간에게 대꾸한다.[22] 이 때 드래곤 아이 렌즈가 있을 법한 장소에는 Maces and Talons 말이 하나 놓여있었고, 히컵이 이를 발견하자마자 비고가 등장하는 연출이 나온다. 그의 상징성과 동시에 끝경을 유심히 봤던 사람이라면 그 말의 존재만으로도 히컵을 부른 자가 비고임을 눈치챌 수 있는 장면.[23] 비고는 히컵의 화염검을 보고 마음에 들었다며 자기도 한 작품 만들었다고 하는데, 비고의 화염검은 하단부에 지플백 가스를 방출하는 기능이 있고, 칼날의 가운데가 비었고 가장자리만 날이 있어 화염검으로만 쓰이게 만들었다. 비고의 화염검 쪽이 드길 2에서 히컵이 쓰는 인페르노와 유사성이 더 큰데, 히컵이 2편에서 쓰는 칼은 비고의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차용한 모양이다.[24] 이 게임에서 비고는 자신의 모든 말을 바쳐서 데걸의 왕을 잡아 데걸에게 승리를 거두는 데 이는 데걸이 드래곤 헌터들에게서 이탈하는 계기가 된다. 비고가 '게임에서 이기려면 모든 말을 바칠 줄도 알아야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도' 정도의 의미를 가진 발언을 하고, 데걸은 자신 역시 언제라도 버려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 협력할 마음을 거두게 된다.[25] 시즌 5부터는 음색이 전보다 허스키해졌다.[26] 이에 크로간은 그의 강점이 곧 약점이라며 "너의 군도산 아이돌(Archipelagon Idol)은 곧 내적 갈등에 시달릴 것"이라고 자신만만해한다.[27] 같은 어원을 갖는 단어로 비그리드(Vigrid)가 있다. 라그나로크 때 신들과 거인들의 마지막 전장이 될 평원의 이름.[28] 비고의 할아버지는 헌터들의 족장이었다. 이를 통해 비고 또한 헌터들의 족장 노릇을 했다고 추측해볼 수 있고, 그래서인지 자존심도 꽤 강해서 크로간에게 "나는 누구에게도 명령을 받지 않는다"라고 일갈한다. 그런데 49화까지 자기가 그렇게 이끌어왔고 60화에서 죽을 뻔했던 자기 부하를 살려주는 등 헌터들의 우두머리 역할을 해왔는데 시즌6에서는 크로간과 요한 때문에 병풍 취급 당하고 자기가 이끌던 헌터들의 손에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