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5 12:37:36

빅 보스(메탈기어 시리즈)/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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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빅 보스 과거.jpg
피스 워커 사태 당시의 모습
1. 개요2. 행적3. 기타4. 모형화

1. 개요

막아라... 어떻게 해서든 이 녀석을 막아라!!
나는 그녀와는 다른 선택을 하겠어.
나는 그녀와는 다른 미래를 살아가겠어.
(카즈: 그럼...)
그래. 오늘부터 나는... 빅 보스다.
무서운 아이들 계획으로 인해 제로와 결별한 후 FOXHOUND를 나온 상태.[1] 나이는 39세.

2. 행적

2년 전, 콜롬비아 내전에서 카즈히라 밀러와 만나 의기투합하여 MSF를 창설하고 콜롬비아에서 은거하고 있었다. 파스 오르테가 안드라데라몬 갈베스 메나의 설득으로 CIA가 음모를 꾸미고 있는 코스타리카로 향한다.

처음에는 가르베즈의 꿍꿍이가 의심스럽기도 하고 그가 KGB소속으로 코스타리카에 주둔한 미군을 몰아내려는 속셈이 맘에 안 들어 거절하려 하나 10년전 자신이 죽인 스승 더 보스의 음성이 담겨진 테이프를 듣게 된다. 수일 전 가르베즈가 가르치던[2] 학생 파스가 친구와 같이 생태계 조사를 하던 중 "'봐서는 안 되는 것'''을 목격하고 테이프에 음성을 녹음하다가 발각되고 친구와 함께 잡혔다가 고문을 당하고 홀로 빠져나왔다고 증언했다.

분명 더 보스는 64년 스네이크 이터 작전에서 스네이크가 직접 사살함으로써 사망했지만 어째서인지 테이프에서는 73년대 히트곡과 함께 의문의 여성과 대화하는 더 보스의 음성을 들렸고 충격에 휩싸인 스네이크는 식은 땀을 흘리며 망설이고 옆에서 카즈는 도발에 넘어가지 말라고 한다. 이 때 가르베즈는 음흉한 웃음을 지으면서 의뢰를 받을 생각이 없다면 이 위험한 기록이 담긴 테이프는 여기서 태워버리겠다고 하자 스네이크가 이를 가로챈다. 이 의뢰를 받아들이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파스(평화)를 위해서라며, 의뢰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가르베즈는 카리브 해에 버려진 소규모 해양 플랜트를 제공한다. 이로써 게임상 MSF의 전초기지가 되는 마더 베이스의 건설이 시작된다.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 니카라과 혁명군인 아만다와 그의 동생 치코와 만나기도 하는데 아버지가 시작한 혁명이지만 아버지는 사망, 그리고 숫적으로 밀려 위험에 처한 그들의 신변을 보호해주기 위해 마더 베이스로 들여보내준다.

CIA가 코스타리카에서 제작한 AI탑재 병기인 "퓨파", "크리사리스", "코쿤"등을 차례차례 파괴하며 훗날 자신의 아들동료의 아버지인 휴이와 알게 되고 자신의 AI 병기 기술이 핵 억지력에 쓰이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핫 콜드먼에게 대들다 토사구팽 당하는 것을 보고 그를 마더 베이스 동료로 영입한다. CIA의 음모를 파헤치는 와중 민간인인 코지마 세실 카미난데스를 구조하기도 하는 한편[3], AI 병기의 인공지능 제작자인 스트레인지러브와 마주하고 더 보스의 음성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는데, 실제로는 이미 스네이크 이터 작전으로 사망했던 그녀이지만 버츄어스 미션과 스네이크 이터 작전 이전까지의 과거 전투 경력, 임무 경험에 대한 과거 정보들을 모두 총집합해 AI로서 정신만을 다시 부활시켜놓은 것이었다.

진실의 충격으로 스네이크가 잠시 정신을 잃은 사이 더 보스의 AI는 어디론가 옮겨지고 스네이크는 그것을 추적하게 되는데, AI로 더 보스가 선정된 이유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나약하므로 보복이라는 명목이 있어도 파괴자로서 오명을 남기고 싶지 않기 때문에 결국 핵 발사를 주저한다."라는 핫 콜드먼의 이론에 맞춰 조국의 명령에 그 누구보다 충실하고 모든 것을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더 보스, 특히나 인공지능이라면 더더욱 핵 발사를 주저하지 않고 실행한다는 명목으로 개발된 것이다.

도중에 포로가 되기도 하지만 탈출을 감행하고 최후에 핫 콜드맨의 핵 억지력 이론에 결국 더 보스의 AI가 탑재된 피스 워커가 가동되기에 이르고 잠시 저지하나 싶었으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고 피스 워커는 자세를 변경해 국경을 넘어 자취를 감추는데 이를 끝내 추적한 스네이크는 어느 기지에 소련군이 점령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는 가르베즈와 핫 콜드맨이 처음부터 계획한 것으로 인공지능 병기도 가르베즈가 제공한 것이었다. 하지만 가르베즈의 진짜 속내는 따로 있었고 자신의 군대를 동원해 스네이크는 물론 콜드맨마저 제압하고 쿠바에 핵 발사를 하기로 하는데 이는 미국이 쏜 핵으로 인해 반미 정서를 세계에 퍼뜨리려는 것이다. 그런데 사전에 출동한 MSF는 물론 아만다가 이끄는 혁명군이 스네이크를 구출하고 콜드맨과 가르베즈는 체포된다. 그리고 갈 곳을 잃은 파스를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마더 베이스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체포 직전 가르베즈가 쏜 총에 맞아 생사를 오락가락 하던 콜드맨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 자신의 이상론을 증명하겠다며 결국 가상 위성 핵탄두 데이터를 쏴버리는 것도 모자라 진짜 핵탄두 발사 코드를 승인시킨다. 해제 암호를 유일하게 아는 콜드맨이 사망함으로서 이를 진짜 핵 발사로 오인한 미국은 적국에 대해 전면 핵 전쟁 위기 태세에 돌입함은 물론 진짜 핵탄두까지 발사되기 일보 직전의 헬게이트 상황이 펼쳐진다.

스네이크는 온갖 전력을 다해 피스워커를 저지하여 AI 포트를 손상시켜가며 핵 발사를 저지하지만 미국으로 흘러가는 가상 위성 핵탄두 데이터는 끝내 멈추지 않는다. 결국 결단을 내려 미국 국무성에 전화를 거는데 여기서 스네이크가 받았던 빅 보스라는 칭호의 명성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다. 미국에 등을 돌리고 나간 그가 전화 한 통 단 몇 마디로 자신의 정체를 증명함과 동시에 높으신 분을 곧바로 설득해 일시적이나마 사태를 진정시키기도 한다.[4]

하지만 핫 콜드맨의 이론은 결국 틀렸고 대다수의 미국 고위층은 이성을 잃어서 자신들이 죽을 바에는 모두 저승 길동무로 삼기 위해 핵 발사를 주저하지 않으려 하자 사태는 더더욱 심각하게 돌아간다. 스네이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피스 워커를 막으라고 외치며 남은 탄환을 모조리 퍼부어 피스 워커를 저지하는데 성공하고 가상 위성 핵발사 신호도 모두 사라지게 되면서 그는 또 다시 한번 세상을 구하게 되는데, 이때 더 보스의 AI가 다시 한번 그녀의 의지를 스네이크에게 보여준다.

스네이크는 피스 워커가 스스로 물 속으로 들어가 핵 발사를 막는 것을 보면서 모두가 싸움을 멈추고 평화를 위해 총을 내리고 희생이 그녀가 진짜로 보여주고 싶었던 의지임을 깨닫는다. 매국노로 오명을 입은 자신의 결백을 AI가 스스로 증명해낸 것이다. 엔딩에서는 더 보스가(AI포드이긴 했지만) 또다시 시대의 평화를 위해 총을 내리고 희생한 것에 '자신을 포함해서, 그때까지의 (더 보스 자신의)인생 모든 것을 부정했다'며 군인으로써의 모든 것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 배신으로 간주하였다. 그리고 더 보스와는 달리, 더 이상 시대에게 희생당하지 않는 길을 걸을 것을 결심하며 자신은 그녀와 다른 선택을 하고, 그녀와 다른 미래를 살아갈 것을 결의하며 빅 보스의 칭호를 받아들이게 된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던 스승 더 보스를 죽인 대가로 얻은 칭호라는 이유로 한번 버렸고 작중에서도 보스라고 불리는 것을 지극히 싫어하던 그였지만 빅 보스의 이름을 다시 받아들이고 사용하는 것에서부터 그의 결의를 읽을 수 있다. 또한 그녀의 유품이자 그녀를 따르기로 해 그가 끝끝내 버리지 못했던 상징 반다나를 풀어서 버린다.[5] 물론 메탈기어 2 이후에는 그녀의 선택이 옳았음을 뒤늦게 깨닫게 되지만.

피스 워커 사태가 일단락 지어진 후 코스타리카에 있던 AI 병기들의 부속품을 재구성해 메탈기어 지크를 제작하기에 이른다.[6] 또한 피스워커에 탑재되어 있던 핵 탄두를 회수하여 자신들의 최후의 보호 수단으로 사용하고자 한다.[7]

이어지는 숨겨진 진 엔딩 챕터에서는 체포하여 마더 베이스 감옥에 가둬 둔 가르베즈가 계속해서 탈출하고 이를 여러번 추적하는데 이게 한두 번도 아니고 7번 넘게 탈출을 감행[8]하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 마더 베이스 기지 안에서 그를 돕고 있다고 의심이 들고 결국엔 반항하는 그를 사살하고 그 직후, 예상치도 못한 의외의 인물에 의해 마더 베이스는 핵 발사 위기에 직면한다. 게다가 무려 이 핵 발사는 마더 베이스에서 미 동부 해안을 향하여 발사하는 것으로 자칫하면 MSF가 테러리스트가 되기 직전의 위기 상황이었다. 결국 스네이크는 핵 발사를 저지해낸다. 피스 워커 진 엔딩 사건에 대해서는 굉장히 커다란 스포일러가 존재하므로 항목 참조.

피스 워커에 있었던 일련의 두 사건을 통해 MSF라는 국경 없는 군대는 크게 확장되어 온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으나 이런 소속 불명의 일개 민간 군사 조직이 각 나라는 물론 음지에서 돈을 받고 전쟁터에 개입하여 혁명군과 얽혀가며 정치적 문제에까지 관여하는 것도 모자라 극히 일부였다고는 하지만 미국과 소련이라는 초강대국의 군사력을 제압하기까지 하고[9] 종래에는 자신들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핵 무장이라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바람에 이를 기점으로 빅 보스와 그를 따르는 이들 모두 전세계를 적으로 돌려버리는 계기가 되고 만다.[10]

진 엔딩에서는 자신이 세운 MSF아우터 헤븐이라고 선언한다.
우리는 국가를 버린다.
서로의 조국을 버리고 이 행성과 하나가 된다.
거기에는 나라도, 사상도, 이데올로기도 없다.
우리는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우리들을 위해 싸운다.
나라를 위해서도, 정부를 위해서도 아니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우리를 필요로 하기에 싸운다.
그리고 가지지 못한 자들의 "억지력"이 될 것이다.
우리들은 『국경 없는 군대』…
시대가 우리들의 목적을 결정한다.
허나, 우리들은 돈에 팔려가게 될 것이다.
시대가 원한다면, 다양한 혁명이나 범죄, 테러에 손을 빌려주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 우리는 지옥에 떨어질 거다!
그러나 우리에게 이 곳 이외의 있을 곳이 있을까?
여기는 우리들에게 있어 유일무이한 집이자, 천국이기도 하고, 지옥이기도 하다.

그게, 우리의 『아우터 헤븐』이다.
참고로 이때까지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진짜로 믿고 있었다. 국가 기관인 NORAD가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소소한 재미로 산타의 이동 경로를 쫒는 레이더 사이트를 오픈하는데, 이를 상당히 진지하게 믿은 모양이다. 산타 (MGSPW의 무선 개그는 MGS3에 버금간다. 심지어 무선 대사를 한 번 들으면 다시는 들을 수 없었던 MGS3와 달리 MGSPW는 몇 번이고 반복해서 플레이어의 마음대로 들을 수 있는 편의성 덕택에 더욱 즐겁게 들을 수 있다.)

3. 기타

몬헌 미션을 시작한뒤 치코와의 대화에서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은 첩보원의 기본 소양이라면서 아이루의 말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러고서 하는 말은 야옹 야옹 야오오옹, 아들인 솔리드 스네이크가 삐뽀 스네이크(성우는 역시 오오츠카 아키오)와 '우끼끼'로 완벽하게 대화하는 걸로 보아 과연 훌륭한 기본 소양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여기서도 초인적 육체능력을 보여주는데, 코쿤의 본체 내리기를 양 손으로 버티거나, 메탈기어 지크의 밟기 공격을 양 손으로 버티고 밀쳐냈다. 이 괴력에는 카즈조차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MGS3에서의 쾌활하고 능동적인 모습과 MPO에서의 지휘관으로서의 면모를 MGSPW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능력치 면에서는 포터블 옵스에 이어 '강캐이긴 한데 미묘하게 최강은 아닌' 정도. 라이프/스태미너가 8000/6000으로 높고 모든 능력치가 A랭크지만 특수능력은 없는 점은 전작을 그대로 빼다 박았다. 뒤로 가면 9999/9999에 S랭크의 괴물들이 줄줄이 입대하는데다 스네이크는 능력치 성장이 없으므로 결국 메인 옵스가 끝나고 유능한 병사들이 늘어나면 임무는 부하들에게 맡기고 마더 베이스에서 노는 신세가 된다. 사이드 옵스 중에서는 스네이크로 진행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 이스터 에그(무전을 보내면 특수한 무전이 나온다던가)가 있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명색이 사령관이니만큼 굳이 직접 현장에서 뛸 당위성은 없긴 하다.

베레모를 눌러쓰고 수염을 기른 채 시가를 피우는 비쥬얼이나 MSF의 수장으로서의 모습, 작중의 대화 등에서 체 게바라를 모티브로 했음이 분명해보인다. 아예 작중에서도 FSLN 게릴라들을 구출할 때 그를 본 FSLN 게릴라들이 순간적으로 "엘 체?" 라고 착각한다던지 게바라가 가지고 다니던 카메라와 같은 모델을 가지고 다닌다거나[11] 하는 등 게바라와 이미지를 겹치는 부분이 꽤 많다. 성자[12]와 전쟁광[13]의 이면을 지닌 '빅 보스'를 묘사하는데 체 게바라의 이미지가 적당하다고 판단한듯 하다.

4. 모형화

코토부키야플레이아츠(개)로 액션 피규어화 한 적이 있었고, 2013년 4월 15일에 이 Ver으로 리볼텍이 발매되었다. 토이스토리의 우디부터 시작된 무빙아이 기능이 붙어있고 전체적으로 약간 마감이 번들거리는 정도 이외에는 수작으로 평가중. 이 외에도 그라운드 제로즈 Ver.로도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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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리핑에서 자신을 '예전(元) FOXHOUND'라고 칭하고 있다.[2] 표면상으로는 교수 행세를 하고 있다.[3] 이 여성이 더 보스의 음성을 녹음한 장본인이다. 처음에는 파스가 언급한 친구로 생각되지만 연령대도 서로 안 맞고 세실 본인은 파스를 모른다.[4] 이 부분은 썸 오브 올 피어스의 오마주인듯.[5] 스토리상으로는 반다나를 버리지만 게임상 모델링에서는 그대로 착용하고 있다. 후속작 그라운드 제로즈에서는 더 이상 반다나를 착용하지 않는다.[6] 스트레인지 러브 박사도 마더베이스로 영입돼서 휴이가 지크의 외형을 제작하고 그녀는 AI의 인공지능 전반을 담당한다.[7] 단, 이는 밀러의 독단이었으며 빅 보스도 용인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사후 승낙이었다.[8] 계속되는 가르베즈의 탈출에 스네이크와 카즈의 만담이 일품이다. 카즈는 계속 스네이크에게 같은 의뢰를 해서 미안해지고 스네이크는 슬슬 질렸다는 식의 말투로 변해간다.[9] 그것도 규모가 고작 300여 명 정도 밖에 안되는 일개 대대급 수준의 민간 군사 조직이 이래놨으니 말 다 했다. 게임상 대기실 예비 병력까지 꽉꽉 채워도 350명이 한계이고 후속작 그라운드 제로즈에서도 인원이 300여 명이 있다고 언급된다.[10] 전세계라고는 하나 이런 조직을 원하는 국가도 역시 존재한다. 정규 군대가 겉으로는 할 수 없는 더러운 임무를 도맡는 게 그들의 주요 사업이기 때문이다. 이는 후속작 펜텀 페인에서도 드러난 바로 피스 워커로부터 1년 후 MSF 괴멸 이후 그들을 대신할 존재의 필요성을 느낀 일부 국가들의 지원으로 인해 수많은 민간 PF 조직이 늘어나게 된다.[11] 게바라는 생전에 코닥의 카메라를 애용했다. 그리고 스네이크는 이거 들고다니면서 아만다와 치코에게 새를 찍는 사진가라고 구라쳤다. 만나는 사람마다 곤충학자(휴이 에머리히에게 시전, 하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함)라느니 조류학자(세실에게 시전)라느니 뻥치고 다니는 스네이크의 구라가 압권.[12] 정부의 판단에 의해 전쟁 속에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병사들을 구원해 병사들의 천국을 만들겠단 모습[13] 병사들의 천국을 유지하기 위해선 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통제하고, 무력으로 만들어진 질서를 만들어야 하는데, 결국 무력으로 만들어질 질서를 위해서라면 끊임없는 전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