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23:44:11

빌헬름 반 아스트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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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 반 아스트레아
ヴィルヘルム・ヴァン・アストレア | Wilhelm van Astrea
파일:빌헬름 일러.jpg
본편 20권 표지[1]
이름 빌헬름 트리아스
→ 빌헬름 반 아스트레아 ,(결혼 후),
→ 빌헬름 트리아스 ,(테레시아 사후, 절연),
이명 『검귀』
종족 인간
나이 [ruby(61세, ruby=(1장~4장))] → [ruby(62세, ruby=(5장~))]
신장 178cm
생일 5월 7일
별자리 황소자리
가족 테레시아 반 아스트레아 ,(아내),
하인켈 아스트레아 ,(아들),
루안나 아스트레아 ,(며느리),
라인하르트 반 아스트레아 ,(손자),
2명의 형[2]
소속 [ruby(루그니카 왕국 내전, ruby=아인전쟁)] — 인간 진영
체르게프 부대 ,(일반병 → 단장),[해체]
루그니카 왕국 근위기사단 ,(기사 → 단장),
『왕선 후보』 크루쉬 진영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호리우치 켄유(현재) / 이시카와 카이토(청년)
파일:미국 국기.svg 마크 디라이슨브록 파월(현재) / 빌리 카메츠(청년)
나의 아내, 테레시아 반 아스트레아에게 바친다.[4]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검귀연가 (EX 2권)3.2. 검귀연담 (EX 3권)3.3. 검귀전가3.4. 3장 (4권 ~ 9권)3.5. 4장 (10권 ~ 15권)3.6. 5장 (16권 ~ 20권)3.7.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
3.7.1. 2기
4. 전투력5. 인간관계6. 명대사
6.1. 과거6.2. 현재
7. 게임8. 기타

[clearfix]

1. 개요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등장인물.

2. 상세

파일:external/re-zero.com/f61eac7e6bfa9f1bf611f0c3637e87c41.png
파일:빌영감 애니.png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5]
귀신. 그렇다. 귀신이다. 검을 휘두르는 귀신이 저기 있다.

전장에서 적을 베어 가르고 웃는 귀신이다.

검을 즐겁게 휘두르고 장난치듯이 죽음을 만들어내는 귀신.

다시 말해, 검귀(剣鬼)』
EX 2권 검귀연가: 아인전쟁 中
칼스텐가에 소속된 노집사로서 61세라는 나이와 그를 증명하듯 새하얗게 탈색된 머리와 주름살이 있는 얼굴과는 달리 178cm이라는 장신에 항상 단련하기에 어깨가 넓고 탄탄한 근육을 가진 미노년.

평소에는 나이에 맞게 온화한 할아버지 같은 분위기지만 상황에 따라서 검귀로서의 무서운 면을 보이기도 하며 타인의 눈을 보는 것으로 타인을 대강 파악할 수 있으며 완전한 범인[6]나츠키 스바루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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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검귀연가 (EX 2권)

파일:검귀연가코믹스1권.jpg
젊은 시절[7]
검귀연가의 주인공.

본래 이름은 빌헬름 트리아스. 과거 명문 무가였으나 지금은 몰락한 트리아스 가문의 3남으로 태어나 스승 없이 독학으로 검술을 배웠다. 6년간 검술에 매진하던 빌헬름을 못마땅하게 여긴 맏형과 말싸움 끝에 가출, 왕도로 상경해 왕국군에 입대했다.

15살때의 첫 출진에서 적 대장급의 수급 2개를 베는 등 비범한 공적을 쌓아올린, 훗날 본인의 언급과 달리 천재. 재능만 믿고 노력을 안 한 것도 아니라 하루종일 훈련에 전념했다. 하지만 검 이외의 모든 것에 무심하였기에 동료들과 잘 지내진 못했다. 그리고 결국 왕국군이 전멸한 카스툴 평원의 전투에서, 그림과 단 둘이서 포위망을 돌파하여 아인족 부대 하나를 섬멸하고 그 대장의 목을 베는 전설을 만들고, 검귀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이후로는 전멸한 소대 대신 보르도 체르게프의 체르게프 소대에 그림과 함께 편성된다.

3년 뒤 검을 휘두르러 간 폐허의 광장에서 테레시아와 처음으로 만나게 됐고, 꽃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싫어한다고 대답한다. 어쩐지 이끌리게 됐는지 빌헬름과 테레시아는 여러 번 만나게 되었다. 이후 벌어진 아이히아 습지대 공방전에서 아인족 대장인 리브레 페르미와 맞부딪쳐 왼손을 잘라내는 등 분전하나, 사인족의 특성상 왼손은 다시 재생해 버렸고 스핑크스의 함정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에 체르게프 부대원들이 모두들 몸을 날리며 빌헬름을 구해내었고,[8] 그 사이 스핑크스의 마법진이 효력을 다해 다시 리브레와 싸운다. 그러나 리브레의 목의 비늘이 빌헬름의 공격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패배했고, 로즈월에게서 도망치던 스핑크스가 리브레를 꼭두각시로 삼으려 죽이는 바람에 구사일생하게 된다.

테레시아와 처음 만난 지 3개월 만에 통성명을 하게 된다. 테레시아는 빌헬름에게 검을 휘두르는 이유를 묻고, 빌헬름은 내게 있는 것이 그것뿐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빌헬름은 아인족의 왕성 기습을 예측해 체르게프 소대는 왕궁에 도착, 거인화된 발가 크롬웰을 상대로 일대일로 싸워 쓰러뜨려 왕궁 기습을 막아내었다. 그리고 다시 테레시아와 만나게 되는데, 그동안의 삶에서 자신이 지금껏 연마되어 왔다는 걸 깨닫고 지금까지와 다른 대답을 한다.[9] 이후 빌헬름의 태도가 바뀌어 부대원들과 어울리며 싸우게 되었고, 왕성을 지켜낸 공과 이러한 태도 변화가 맞물려 기사 서훈을 받게 되었다.[10]

그러나 그에 대한 보복으로 아인족이 고향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기사의 증표를 내버리고 고향으로 귀환, 아인족 300을 홀로 쓰러뜨리며 분전했으나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동안 검성이었음에도 싸우지 못했던 테레시아가 그 소식을 듣고 달려와 빌헬름을 구하게 된다. 빌헬름은 검과 어울리지 않는 그녀가 검을 뽑게 된 상황에 분노해 너에게서 검을 빼앗겠다고 선언하고 사라진다. 이후 검성의 참전으로 아인전쟁은 종지부를 찍게 되고 이를 축하하려 열린 피로연에서 2년 만에 재등장. 다짜고짜 테레시아에게 달려들어 승리한 뒤 “넌 나보다 약하니 이제 검 같은 건 휘두르지 않아도 된다”며 검을 빼앗고 그녀에게 키스하며 막을 내린다.

3.2. 검귀연담 (EX 3권)

EX 2권 이후로 연결되는 이야기. 피로연에서 테레시아를 꺾었지만 종전식을 망쳤다는 죄로 인해 감옥탑에 수감되었으나 국왕의 선처로 금세 풀려나게 된다. 이후 테레시아의 저택에서 대형 사고를 쳐버린 자신을 타박하는 캐럴과 그런 캐럴의 진정을 그림에게 떠넘겨 버렸고 진정하게 된 캐럴과 테레시아의 자매 같은 모습에 웃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앞으로는 어떻게 할 거냐는 테레시아의 질문에 자신이 현재 무직 상태라는 걸 자각한다.[11]

왕국군 대기소에서 보르도에게 전례가 없는 식전회장에 행패를 부린 것이 기록상으로는 평범한 강도에 불과했고 훔친 건 <검성>의 마음이라는 놀림을 받으면서 병사로서의 복귀를 희망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내전이 가장 심했던 시기에 도망쳐 버린 자신의 모습 때문에 복귀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와 함께 자신이 석방된 것도 국왕의 선처도 있지만 테레시아의 간언도 한몫했으니 이참에 테레시아와 함께 평화로운 시대를 함께 보내는 것이 어떻냐는 조언을 듣게 된다.

정공법으로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수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면서 자신을 위로하는 테레시아에게 더 이상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지 말아달라면서 동시에 민폐를 끼친 것을 사과한다. 저택으로 돌아가던 도중 테레시아가 옆에 있으면 도저히 다른 생각이 안 든다면서 저녁까지는 저택으로 돌아가겠다면서 테리시아를 먼저 보내고 자신은 전우였던 피보트가 묻힌 묘지를 찾아가 묘비 앞에서 그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다시 되돌아가려던 찰나에 왕국 재상 보좌 마이크로토프 맥마흔을 마주치게 된다.

저녁쯤 테레시아와의 약속대로 저택으로 귀가한 자신 앞에 엄청난 양의 진수성찬이 마련되어 있다.[12] 조리를 사용인들에게 시키지 않고 직접 했으며, 테레시아가 전쟁으로 저택에 그렇게 온 적도 많지 않았다는 사실에 이때까지 테레시아가 겪어온 상상을 초월하는 가혹함에 더 이상 그녀를 혼자 두지 않고 검을 쥐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을 먹은 뒤 사랑스러운 그녀를 끌어당겨 품속에 껴안게 된다.[13]

하지만 그림과 캐럴이 와버리니 오늘은 안 된다면서 빌헬름 품 밖으로 나온 테레시아는 즐겁게 넷이서 식탁에 둘러앉아 자신이 2년 동안 겪었던 이야기 등을 말하자고 하지만 그다지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유쾌해질 만한 이야기가 아니라며 거절한다. 이후 자신이 2년이라는 시간 전국을 떠돌면서 방랑 생활을 하였지만 로즈월 덕분에 테레시아의 소식을 간간이 들을 수 있었기에 자신이 식전 날 나타난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답하지만 정작 테레시아는 "여자랑", "2년간", "간간이"란 말을 되풀이하면서 자신의 손목을 쥐고 상냥하게 자신을 바닥에 세게 내던져 버린 뒤 비위가 좋지 않다면서 자리를 떠버렸고 곧이어 도착하게 된 캐럴에게 왜 테레시아를 화나게 했냐고 질타를 당하면서[14] 그림에게서도 자신이 나쁘다는 답글을 받자 홧김에 종이를 찢어버리고 그림과 단둘이 쓸쓸하게 수많은 적들을 먹어치운다.

아침 식사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테레시아의 모습에 계속 자신을 질타하는 캐럴과 일촉즉발의 검기가 불꽃을 튀기는 상황에서 그림의 중재로 상황이 진정되어 아침 식사를 하게 된다. 군으로 돌아갈 것이냐는 그림의 질문에 자신의 비참한 상황을 말하면서 캐럴에게서는 자신의 진퇴 따위는 상관없지만 테레시아님의 행복과 직결된다면 이야기는 다르니 부디 바보 같은 짓을 하지 말라는 조언을 듣게 되었고 자신도 그것만은 스스로 바라고 있다고 답하게 된다.

그림과 캐럴을 배웅하고 테레시아의 방 앞에 아침밥을 놓아둔 뒤 자신이 잠시 나갔다 올 거고 밤에는 돌아올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오늘은 같이 저녁을 먹는다고 말한 뒤 전날 약속을 잡았던 마이크로트프 맥마흔을 찾아가게 된다. 마이크로토프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검성>을 이길 실력을 갖추고 있기에 원한다면 왕국군에 복귀하는 건 어렵지는 않지만 테레시아의 제명은 피하기가 어렵다는 발언을 듣자 테레시아의 본심은 검을 쥐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반박하지만 테레시아가 거부한다 해도 힘이 상실되는 게 아니고 왕국이 테레시아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그녀는 아마도 거절할 수 없을 거라는 추론과 함께 테레시아의 문제는 서로 이야기를 해야 하며 혼자서 생각해 봤자 결론은 그리 쉽게 나오지는 않고 자신밖에 할 수밖에 없는 일이 있으니 잘 생각해 보라는 조언을 듣게 된다.

마이크로토프와의 상담을 마친 뒤 서로 이야기를 하라는 조언에 이미 어지간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남은 건 테레시아뿐이라는 자신의 좁고도 좁은 교우 관계를 한심스럽게 여기며 고민하던 찰나에 문득 자신의 시야에 들어온 감옥탑을 바라보았고 자신이 수감되었던 기간에 말을 나눈 '말주변이 좋다'라는 이유로 잡힌 수감자 '오르페'를 떠올려 그를 찾아가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며 조언을 구하게 된다.[15]

저녁 무렵 다시 저택으로 돌아와 테레시아와 저녁 식사를 하면서 자신이 만든 아침밥이 최악이었다는 평가[16]와 함께 로즈월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되면서 자신이 군에 복귀할 수 도 있으며 내일도 비슷한 시간에 돌아오겠지만 절대로 성에 오지 말라며 이를 어길 시 진심으로 화낼 거라는 당부를 하게 되었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왕성을 찾아 연병장에 도착해 보르도와 그림, 캐럴을 비롯한 정예 위사들과 만남과 동시에 국왕 지오니스 루그니카가 등장하게 되자 어제 자신이 행한 무례를 용서해 준 것과 자신이 홀로 왕국군의 정예 정병을 모두 이겨내 <검성>이 왕국군에 필요하지 않다는 걸 증명하는 기회를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

결투 끝에 모든 정예들을 홀로 격파한 자신에게 지오니스가 경의를 표하려던 찰나 연병장 입구로 테레시아가 등장하자 말을 꺼내지 못하는 자신을 대신해서 국왕 지오니스가 자신이 테리시아를 왕국군에서 제명시키기 위해 왕국 정예들과 싸웠다는 상황을 말하자 테레시아가 지오니스에게 왜 이런 장난을 치냐는 등 이야기가 기묘하게 진행되자 실상을 알게 되는데, 이미 지오니스는 자신과 테레시아를 갈라놓을 생각이 없었으며 마이크로토프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그야말로 자신이 멍청하고 헛수고와도 같은 난리를 피웠다는 것과 동시에 테레시아가 군에서 제명되는 조건이 바로 자신의 좋은 아내가 되는 것이란 걸 알게 되었고 테레시아로부터 결혼하면 트리아스 가문은 이제 없고 <검성>의 가계에서 공을 세우는 사람에게 붙이는 '반'을 합쳐서 이제부터 자신의 이름은 '빌헬름 반 아스트레아'라고 듣자 작게 웃으면서 나쁘지 않다고 말하고 테레시아를 끌어안으며 머리를 쓰다듬는다.[17]

테레시아와의 결혼을 두고 말 많은 사람들을 납득시키고 기사로서의 복귀[18]도 함께 이루어지는 겹경사가 실현되어 마침내 혼례의 날까지 정해지게 되었지만 황당하게도 혼례식 며칠 전 날 자신이 속한 체르게프 부대에 순찰 명령이 내려오게 되었고 이에 상부에 항의한 결과 순찰의 행정이 2배로 늘어나게 돼버린다. 자신이 혼례식에 지각하게 되는 난감한 상황에 테레시아가 화를 내면서 분명 자신의 아버지인 베트롤 아스트레아가 공작을 부린 것이라 생각하자 이에 어느 정도 동조하면서 비록 검극이 아닌 상황에 불만스럽지만 결투를 신청받은 이상 받지 않을 수는 없으니 베르톨에게서 테레시아를 빼앗겠다고 선언한다.

테레시아의 배웅을 받아 순찰을 떠나면서 시간이 상당히 촉박하지만 빠르게 순찰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그림에게서 처음 방문하는 마을이 그림의 고향이라 양해를 구하면 빠르게 순찰을 끝낼 수 있을거라는 안도감을 얻었지만 오히려 그림 때문에 마을 입구부터 환영하는 현수막과 모든 마을 주민들로부터 환대받아 예정 시간보다 더 늦게 다음 마을로 출발하게 된다.[19]

빠르게 순찰을 하면서 도착한 마지막 마을에서 아이들이 행방불명되었다는 보고에 결혼식에 늦어질 수도 있지만 임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사명감에 신속한 수색을 하여 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험한 마굴에서 실종된 아이들을 발견하였지만 이내 지진으로 입구가 무너져 내려 미처 내보내지 못한 아이 1명과 그림과 함께 동굴에 갇히고 만다. 다른 출구를 찾으면서 평소 목숨을 우선하는 그림의 다급한 태도에 자신이 비록 혼례식에 늦을지는 모르지만 테레시아와 마음은 서로 이어져 있고 늦을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이후 아이가 정신을 차리자 왜 이곳에 오게 된 이유를 알게 됨과 동시에 라그마이트 광석으로 광원을 얻게 되지만 이내 흙뱀이라 불리는 거대한 지렁이 마수의 공격을 받게 된다.

마수와 싸우면서 동굴이 마수의 몸으로 파인 통로라는 걸 파악하면서 그림과 아이를 먼저 피신시킨 뒤 전투를 벌이면서 고전한다. 그러나 라그라이트 광석을 칼끝에 끼워 마수에게 박아 넣어 어두컴컴한 동굴 속에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되지만 제한된 움직임에 치명상을 입히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이후 그림의 신호를 듣고 동굴 벽까지 물러나고 마수가 돌진해 오는 것을 피해서 마수를 동굴 벽에 박게 한다. 알고보니 빌헬름 뒤에 있던 벽의 뒤가 바로 바깥과 연결되어 있었고 그곳에 대기해 있던 컨우드와 체르게프 부대의 의해 구출된다.

구출된 직후 테레시아와의 결혼식에 자신을 빠르게 보내기 위해 헌신해 주는 컨우드의 행동에 의문을 표하자, 이에 컨우드를 비롯한 체르게르 부대는 내전에서 테레시아와 함께 싸웠고 몇 번이나 그녀에게 구해지고, 지켜지고, 용기를 받아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빌헬름이 식에서 테레시아를 꺾은 광경을 목격한 뒤 테레시아의 강한 점에 취해 그녀가 평범하고 약한 점도 있는 여자아이였다는 현실을 깨닫게 되어 테레시아는 행복해져야 하며 그녀에게서 검을 뺏은 빌헬름에게 고맙다고 대답한다.

씻지도 못한 몰골로 아슬아슬하게 식장에 도착한 뒤 베르톨에게서 테레시아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맹세[20]를 하며 마이크로토프의 주례하에 맹세의 입맞춤을 하게 되는데, 이때 장난스럽게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은 어떻냐는 테레시아의 질문에 대답 대신 그녀와 입을 맞춘다.[21]

결혼 후 달콤한 신혼 생활을 만끽할 줄 알았으나 테레시아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장인 베르톨과 캐럴이 저택에 지내면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지만 국왕 지오니스의 배려 덕분에 2달이란 넉넉한 시간을 받아 남쪽 지룡의 도회지랑 상업 도시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공무라는 핑계로 신혼여행에까지 베르톨이 따라오게 되자 이에 분노한 테레시아를 만류하지만 계속되는 베르톨의 어그로에 계속 그러면 자신도 테레시아를 말릴 생각이 없다고 경고한다. 그래도 베르톨이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티슈아에게 선물하는 머리꾸미개를 사서 왔다는 발언에 테레시아가 그런 점은 자신도 본받으라면서 상회에서 베르톨과 함께 스웬 상회에서 머리꾸미개를 사려는 동안 빌헬름과 캐럴에게 잠시 자리를 비켜줄 것을 부탁받고 자리를 피해준다.[22]

하지만 자리를 비운 사이 볼라키아 제국의 스트라이드의 모욕[23]에 참다못해 결투를 신청한 베르톨이 여덟 팔 쿠르간에게 상처를 입고 주술로 인해 생명까지 위험해지게 되자 그들이 남기고 간 약속 시간이 되기 전 혼자 스트라이드와 쿠르간을 찾아가려 했지만 자신도 아스트레아가의 여성이니 따라가겠다는 테레시아의 말에 결국 함께 그들이 찾아나선다. 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그들이 통보한 다음 날 아침 일찍 서구에 있는 대교위를 찾아가기 전 자신에게 사죄하는 야크톨 스웬[24]에게서 검을 받게 되는데, 그 검이 다름 아닌 베르톨이 머리꾸미개를 구입하면서 동시에 사위인 자신에게 주려고 산 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대교 반대편에 나타난 스트라이드와 쿠르간에게 결투를 신청한 테레시아. <검성>을 꺾으려는 성취를 얻으려는 스트라이드에게 테레시아는 스트라이드처럼 대리로 자신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에 스트라이드는 식전에 난입하여 검성을 꺾었다는 소문이 진실이었다는 것에 당황하면서 쿠르간은 호쾌하게 웃으면서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호적수라 평한다. 결투에 승리하면 무엇을 요구할 거냐는 자신의 질문에 스트라이드는 자신은 원망이 없지만 대리를 선 쿠르간의 면족이 서지 않으니 쿠르간의 소망으로 대체하겠다고 하는데, 이에 쿠르간이 다름 아닌 테레시아를 내놓으라고 요구하자 빌헬름은 분노하였지만 오히려 테레시아가 이에 응하자 만류하려는 자신에게 자신보다 더 강한 사람은 어디에도 없고 지켜주겠다는 맹세를 잊었냐며 응원하자 이에 야성미 넘치는 웃음을 보이면서 결투에 응하게 된다.

쿠르간의 여덟 팔에서 내려쳐지는 무시무시한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면서 그와 100여 합을 주고받았지만 서로 결정타를 입히지 못한 상황에서 자신의 얕은 공격을 틈타 공격하는 쿠르간의 공격에 방어를 포기하고 대신 공격을 하여 그에게 팔 하나를 앗아갔지만 자신도 큰 부상을 입는다. 쿠르간 또한 2개의 팔을 못 쓰는 힘든 상황에서 테레시아의 응원에 계속 싸우려는 빌헬름에게 느닷없이 스트라이드가 간섭하여 결투의 패배를 인정하고 베르톨에게 주술을 건 반지를 건네주게 되는데, 이에 반발하는 자신을 스트라이드는 농락하면서 왕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25] 쿠르간과 함께 사라져 버리고 대교는 녹아 무너져 내린다.

건네받은 반지의 보옥을 파괴하고 지친 자신을 테레시아가 부축하여 치료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자신의 요청으로 베르톨과 한방을 쓰게 된다. 베트톨과 서로 테레시아를 생각하는 마음을 말하면서 베르톨의 행동을 디스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족을 위해 일어선 베르톨의 행동과 자신에 대한 일로 화를 내주었다는 것에 수줍게나마 감사를 표하자, 베르톨은 빌헬름과 자신 사이에 이제 대차(貸借)는 없다며 웃으며 답한다. 이후 티슈아에게 혼날 베르텔에게 조금이나마 덜 혼나라고 자신이 야크톨에게 받은 머리꾸미개를 건네주게 되자 베르톨이 자신이 주술의 후유증으로 오른손을 사용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때 베르톨이 말한 뜻을 이해하여 몹시 수치를 느낌과 동시에 베르톨을 이렇게 만든 스트라이드와 쿠르간에게 격렬한 분노를 느낀다.

복수를 맹세한 자신에게 베르톨은 그딴 맹세는 필요 없고 오히려 테레시아가 걱정할 테니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거듭 맹세하라며 한 방을 얻어맞은 뒤 베르톨에게서 자신의 오른손이 불편하다는 비밀을 공유하게 되었고 이후 빌헬름은 누군가 자신에게 가장 존경하는 검사의 이름을 물으면 주저 없이 베르톨 아스트레아의 이름을 말하기로 마음먹는다.

3.3. 검귀전가

3.4. 3장 (4권 ~ 9권)

처음에는 크루쉬 가문의 사자 펠릭스 아가일을 데려오는 마차몰이 노인 정도로 등장.[26] 이때 스바루는 나름대로 정보를 끌어내기 위해 이 아끼는 찻잎으로 차를 끓여 냈지만 어디까지나 마차몰이 겸 호위라는 입장을 지키던 빌헬름에게는 먹히지 않았다. 그 후 어쩌다가 나온 좋아하는 사람 관련 이야기로 서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이쁘다며 애 같은 말싸움을 한 정도.

페리스가 대화를 끝내고 나오자 마차를 몰고 돌아가는데, 페리스가 '딱 봐도 약해 보이는 놈은 당신 취향 아닐 텐데 뭔가 관심을 가질 만한 요소라도 있었어요?'라는 말에 상술한 대로 '완전한 범인이지만 사경에 다가선 정도도 아니고 이미 사경을 겪은 듯한 눈이 신경 쓰였다.'라고 말하며 비범함을 드러냈다.[27][28]

왕도에서 스바루가 에밀리아에게 결별 선언을 받은 후, 게이트를 치료받기 위해 크루쉬 저택에 머물면서[29] 크루쉬의 검술 지도 역으로 있던 빌헬름이 스바루에게 시간이 날때 틈틈이 검술 훈련을 시켜주는데, 크루쉬와의 면담 이후 사망귀환할 기회만을 바라게 된 스바루에게 강해지려고 하지 않는 분에게 강해지는 방법을 알려줘 봤자 헛수고라고 생각했기에. 라면서 스바루의 본심을 찔렀다. 또한 페텔기우스에게 렘이 무참히 당하는 걸 보고 사망귀환한 스바루에게 눈 속에 수라가 도사리고 있다고 하면서 '그 정도로 어두컴컴한 빛을 눈에 드리우려면 그만한 계기가 필요하다. 나는 누구보다 그걸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또다시 스바루의 내면을 읽어낸다.

이후 결국 각오를 한 스바루가 크루쉬와 아나스타시아 진영에게 협력을 요구하면서 백경 토벌에 도전하자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며 자신의 진명을 밝히며[30] 모든 걸 간파했다고 여긴 스바루에게[31] 최대한의 감사를 한다. 민망해진 스바루가 적당히 알고 있었다고 하지만 거짓말을 알 수 있는 크루쉬가 '경에게서 거짓의 바람이 불고 있다'라고 해서 정말 뭐한 상황이 됐다.

이후 백경전에 참전. 백경의 높이까지 뛰어올라 말 그대로 귀신 들린 검무를 보이면서 눈 한쪽도 뽑고 수많은 상처를 내놓으며[32] 빠졌다 덤볐다를 반복하지만 백경이 분신을 소환하고 그 옆에서 덮쳐 온 백경을 눈치 못 채고 먹혀 리타이어...인 줄 알았으나, 미미와 헤타로의 합동기로 빌헬름을 먹은 백경이 주춤하자 그 순간을 노려 백경의 아랫배를 가르면서 가까스로 나와서 생존 인증을 한다. 그러나 왼쪽팔이 덜렁거릴 정도로 찢어지고 출혈도 심해 스바루의 판단에 의해서 스바루가 백경을 유도할 동안 페리스에게 치료받기 위해 빠졌다. 이후 치료를 받다가 스바루가 분신 트릭을 밝혀내고 허공에 떠 있던 백경이 플뤼겔의 나무에 깔려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마지막 일격을 넣었다.[33]

이 부분이 애니에서는 과거 검성과 마지막으로 검을 겨누면서 그녀를 이기고 그녀를 지키겠다는 장면과 백경을 벤 뒤 그 시체에서 그간 말 못 했던 테레시아에 대한 사랑을 외치며 오열하는 연출로 나온다.

백경의 시체 위에서 14년간 말 못 했던 테레시아에 대한 사랑을 외치며 오열하고 진정된 뒤 토벌대가 백경 토벌전의 뒤처리를 할때 다시금 스바루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하고 본인이 자처해 스바루의 마녀교 토벌전에 협력한다.

나태의 능력이 보이지 않는 손뿐인줄 알고, 모래먼지를 일으키면서 형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나태의 대죄주교를 쓰러뜨렸으나 페텔기우스의 빙의 능력으로 다시금 마녀교와 교전을 벌이던 중 보이지 않는 것에만 신경 쓰는 바람에 정작 보이는 것에 대해 경계를 낮춘 방심으로 마녀교가 일으킨 자폭에 휘말려 부상을 입게 된다. 하지만 차차 마녀교들을 차례로 쓰러트리며 결국 페텔기우스의 손가락들까지 모두 쓰러트려 사태가 끝난 줄 알았으나 이번엔 페텔기우스가 스바루에게 빙의하여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기 위해 숲 쪽으로 자리를 피한 스바루를 율리우스, 펠릭스와 함께 찾아가지만 결국 스바루의 부탁으로 자신을 베라는 말을 들은 율리우스가 스바루를 베는 것을 지켜본다.

마지막 루프에선 에밀리아와 함께 왕도로 피난하는 용차를 호위하면서 그의 직접적인 힘이 못 되어주었으나, 스바루가 율리우스와 함께 나태의 모든 능력을 간파하고 완전히 쓰러트리며 생존한다.

나태를 토벌하며 일이 끝난 줄 알았지만 폭식의 대죄주교에게 습격당해 기억을 잃은 크루쉬와 가사 상태에 빠진 렘으로 인해 마녀교에 대한 이후 방안을 에밀리아 진영과 논의한다. 페리스가 이젠 에밀리아 진영이랑 동맹하기에는 마녀교의 표적이 에밀리아이기에 동맹인 자신들까지 표적이 될 수 있다며 디메리트가 너무 크기에 파기하자며 말하자 마녀교를 토벌하는 건 모두의 목표이며 이는 크루쉬 님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반대한다.

하지만 이는 표면상의 이유. 크루쉬의 결정으로 동맹을 유지하자는 결론이 나고 저택의 복도에서 동맹을 유지해 줘서 감사하다는 스바루에게 부끄러워하며 사과하고 진짜 이유였던 피가 흐르는 어깨의 상처를 보여준다. 이 상처는 예전 백경 토벌에 테레시아가 참전할 때 빌헬름이 따라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테레시아가 입힌 상처이며 그녀의 또 다른 가호인 사신의 가호가 있는 한 영원히 낫지 않는 상처인데 이번에 마녀교와의 싸움에서 상처가 다시 터진 것. 빌헬름은 이를 백경 토벌 당시 죽었을 아내가 모종의 이유로 살아있고 마녀교와 관련이 있음을 직감하여 자신의 아내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는 본심으로 동맹을 유지하려고 했던 것.

3.5. 4장 (10권 ~ 15권)

로즈월 저택으로 돌아가려는 스바루 일행을 크루쉬, 페리스와 함께 배웅한다.

스바루의 제2시련인 '있을 수 없는 현재'에서 등장. 시점은 렘이 폭식에게 먹힌 사실을 알고 사망귀환을 위해 스바루가 자살한 이후다. 주검으로 변한 스바루를 치료하라고 페리스에게 요구하지만 이미 죽은 뒤라 무리였다. 그 사실에 은인 하나 지키지 못한 것이 수치스럽다며 심하게 자학한다.

3.6. 5장 (16권 ~ 20권)

프리스텔라에 초대되어 손자인 라인하르트와 만난다. 서먹서먹한 관계였지만 스바루가 조금씩 중재하면서 점차 말을 붙이고 다가가려는 순간 아들인 하인켈의 난동으로 흐지부지된다.

이후 색욕의 대죄주교 카펠라의 방송으로 스바루 일행과 같이 도시청탑으로 가지만 중간에 어떤 검사들에게 가로막혀 그들과 대치한다. 그리고 크루쉬와 스바루의 패배 소식에 물러난다.

스바루의 연설 후 각 진영의 모든 전력이 모이면서 수문 제어탑 탈환을 위한 작전 회의를 하는데 도시청사에서 싸운 두 명의 검사가 과거에 이미 죽은 볼라키아 제국의 여덟 팔의 쿠르강자신의 아내인 테레시아라는 걸 확인한다. 마녀교가 이들의 시체를 아인전쟁 당시 아인 측의 마녀였던 스핑크스와 비슷한 방식으로 조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직접 결판을 내기 위해, 가필과 같이 카펠라를 쓰러트리기 위해 도시청사 쪽으로 향한다.

하지만 정작 카펠라는 쿠르강과 테레시아를 미끼로 도망친 후였고 결국 빌헬름은 테레시아와 다시 대치하게 된다.

젊은 시절의 육체와 기교를 가진 신체이기에 무한한 스태미나를 지닌 테레시아와는 달리, 전성기에 비해 노화로 인해 반감된 실력인 빌헬름은 밀릴 수밖에 없었다. 기회를 잡아 결착을 지을 만한 일격을 먹일 틈을 찾았으나 뒤의 하인켈을 발견하여 검기가 흐트러져 결국 패배하였다. 최소한 검사로서 결판을 내기를 바랬으나 시체인 테레시아는 죽어가는 적에겐 힘을 쓸 필요도 없이 알아서 죽을 테니 힘을 쓸 필요가 없다는 식의 자세를 보여 검사로서 죽을 수도 없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그러나 탐욕과 결착을 내고 온 라인하르트가 참전하여 죽이지 말라는 빌헬름의 외침[34]을 외면하고, '조모님은, 15년 전에 내가 죽였다. 여기에 있는 것은 단순한 가짜다.'[35]라고 일축하며 단칼에 베어 테레시아를 다시금 죽이게 되었다. 그러나 라인하르트에게 분노한 하인켈이 '네가 어머니, 테레시아 반 아스트레아를 죽였다', '그 사실을 공표해서 누구도 널 인정하게 하지 않겠다', '검성? 왕국의 검? 웃기지 마라, 이 살인자!'라고 내뱉자 라인하르트는 '그건 단순히 적의 비술에 의해 움직일 뿐인 시체. 선대 검성일 리가 없다'라고 일축한다. 빌헬름은 아직도 따지려 드는 하인켈을 만류하며 소매가 없어진 윗옷을 벗어 테레시아의 유해를 담은 뒤 일어서는데, 이때 자신을 부축하려는 라인하르트를 뿌리치고 한 가지 질문을 한다.
라인하르트……
조모를…… 테레시아를 벤 것을, 후회하고 있나?
――――[36]

아니오. ――저는 올바른 일을 했습니다. 그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그렇, 군. 그 말대로다.
――――
너는 올바르다. 내가 잘못되어 있지. ――그러니까, 너와 이야기할 것은 이젠, 아무것도 없다.
가필 공이 향했지만, 도시청사가 걱정이다. 가능하면 원호하러 향해 주셨으면 하네. 「검성」 라인하르트 공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손자와 아스트레아가가 모인 전장은, 이렇게 끝났다.
할머니이며, 어머니이며, 아내인 여성.
테레시아 반 아스트레아의 최후는, 세 명의 마음에 각각의 상처를 남기고[37]

――여기에, 수문 도시 프리스텔라 공방전의 모든 전장이 결착했다.

이후 피난처로 돌아온 스바루와 대화를 나눈 후, 홀로 "스바루 님, 당신이 만약 저의..."란 말을 내뱉는다.[38]

3.7.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

3.7.1. 2기

2기에서 첫 등장. 학교 수위로 지내고 있었는지 빗자루로 운동장을 쓸고 있다가 필로라프타리아를 찾고 있던 나오후미와 마주치게 되고 그에게 조언을 해준다.[39]

이후 수위 숙소로 들어오는 세바스 찬을 반기고 둘이서 연애담을 나누기 시작한다.

5화에선 미등장. 하지만 그와 세바스 찬이 차를 마시던 상에 차 두잔과 함께 노란 꽃을 문 새가 그려진 초콜릿이 놓여있다.

7화에선 트알레의 사진을 보여주는 세바스찬과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잠깐 등장.

4. 전투력

노력으로 자신보다도 뛰어난 재능을 넘어선 자.

일생을 검에만 바쳐 순수한 노력만으로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의 극한에 도달한 인물로 작가의 말에 따르면 빌헬름이 비교 대상을 수준이 다른 사람들로 잡아서 그렇지 빌헬름도 충분히 천재라고 할 정도의 재능은 있다고 한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테레시아를 만나기 전의 빌헬름이 가필 상대로 무조건 이긴다고 하며 현재의 노화된 실력으로도 접전 끝에 가필을 이길 수 있는 실력이라 한다. 로즈월, 엘자, 율리우스, 리카드 이 네 명과 비교했을 때 근접전에서 가장 강하다고 말했다.[40]

다만 검성까지 넘어설 수 있도록 강해진 건 어디까지나 그 자신이 극한까지 노력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결국 2년간의 노력 끝에 단 한 사람의 재능으로 검성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데 성공했다. 스바루도 이런 점으로 현재 이세계 사람들 중에서 가장 동경하며 이상으로 삼는다.

전성기 기준으로 그 당시의 검사 중 세계 최강의 반열에 든다고 한다. 전제가 "그 당시"인 이유는 레이드라인하르트의 존재 때문. 저 둘을 제외하면 제국 최강인 세실스도 Q&A에서 전성기 빌헬름과 '좋은 승부를 낼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다.[41]

작중 시점에서는 역시 세월의 흐름은 피할 수 없는지 전성기는 고사하고 테레시아를 만나기 전과 비교해도 확실히 약해진 상황이나, 테레시아에게 고백할 당시의 빌헬름은 작가 공인 레이드나 라인하르트를 뺀 역대 검성 전부를 비교 대상으로 해도 그들보다는 확실하게 강했다.

또한 작중 등장인물 중에서 레이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천검(天劍)의 영역[42]에 잠깐이나마 들어섰던 인물이다. 단 일순간에 불과했지만 아직 라인하르트를 포함한[43][44] 다른 검사들은 그 누구도 천검에 발을 들이지 못했다.

5. 인간관계

  • 테레시아 반 아스트레아
    그 무엇보다 사랑하며 지키고 싶은 사람이자 자신의 검의 이상으로 삼은 여자.
    처음엔 단순히 시간이 남아도는 아가씨인 줄로만 알았지만 점점 만나는 시간이 늘어나며 그녀와 서로 좋아하게 되었고 이후 그녀가 사실 검성이라는 것과 검성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게 자기 탓이라는 걸 알게 되어[45] 검이 녹슬도록 검에 열중해 테레시아를 이겨 검을 놓을 수 있게 해 주고 결혼에 성공. 다만 소중한 아들을 지키기 위해 홀로 나가는 테레시아를 막지 못했고[46] 그 테레시아가 결국 죽어버린 게 천추의 한으로 남았지만 백경을 토벌하면서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 크루쉬 칼스텐
    자신이 포기하지 않게 해주고 자신의 손을 잡아준 주군
    가까스로 백경의 등장 원리에 대해 밝혀냈으나 아무도 믿어주지도 도와주지도 않자 결국 자기 혼자서라도 도전해서 죽을 생각이었지만 크루쉬가 거둬서 비슷한 동료를 모으며 그의 뜻을 지지해 주었기 때문에 자신을 믿어주고 도와준 크루쉬를 진심으로 따르며 크루쉬 또한 자신이 걷는 검의 길의 끝에 도달한 검귀라는 존재에 대해 그 위압에 어느 정도 공포를 느끼면서도 그걸 훨씬 넘을 정도로 동경하는 마음을 가진다.
  • 나츠키 스바루
    아내의 복수를 이루게 해주었으면서 주군까지 도와주고 구해준 평생 갚지 못할 은혜를 받은 남자
    처음엔 미약하지만 죽음을 경험한 듯한 눈 때문에 어느 정도 흥미를 느꼈고 두 번째로 만날 땐 에밀리아에게 차인 이후 그쪽만 신경 쓰고 정작 강해지려는 마음은 없는 그에게 어느 정도 실망감을 품었지만 스바루가 백경의 정보를 알려주면서 백경 공략에 지대한 공을 세우고 그것에 자기를 데려가 준 것에 대해서 매우 고마워한다. 5장에선 용의 피에 당한 크루쉬의 피해를 흡수해 준 것도 있어서 평생 갚지 못할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하며 가능하다면 언제든지 도와주고 싶은 은인으로서 여긴다.[47][48]
    5장의 마지막에, "스바루 님, 당신이 만약, 제──."라며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를 두고 팬덤에서는 손자였다면이라는 추측을 제일 유력하다고 받아들이는 중이기도 하다.[49]
    한편 스바루에게 빌헬름은 훈계 및 조언을 들으면서 가장 존경하고 목표로 삼은 남자기도 하다. 나츠키 렘 외전에서는 빌헬름의 오마주로 꽁지머리를 한 모습도 나왔다.
  • 베르톨 아스트레아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검사이자 자신 이상으로 테레시아를 아끼는 장인어른
    처음 만나 뵈었을 때 자신에게 엄청난 압박 면접과 트집을 잡기 위한 질문 공세를 펼치고, 결혼식 때는 뒷공작으로 결혼식에 지각하게 만들 뻔하고, 신혼 저택에 거의 살다시피 자주 방문하고, 신혼여행에까지 따라오는 등 테레시아를 심하게 과보호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테레시아를 아끼고 사랑한다.
    베르톨의 방해가 불편하긴 하지만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자신에게 검을 선물하고 자신이 모욕 받자 발끈해 결투를 신청하는 등 이미 사위로서 아스트레아가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자신의 명예를 위해 오른손이 불구가 돼버리자 복수를 다짐하게 된 자신에게 그런 생각은 접고 오히려 테레시아를 행복하게 해주란 따끔한 충고를 하는 등 그야말로 최고의 아버지상.
    이후 빌헬름은 남들이 자신에게 가장 존경하는 검사를 묻는다면 주저 없이 베르톨 아스트레아의 이름을 대리라 마음먹는다.
  • 하인켈 아스트레아
    친자식이지만 그 사이는 타인보다 냉담하다. 하인켈이 개인사로 인해 엇나가는 걸 지켜봤지만, 그때 당시 테레시아의 죽음으로 제정신이 아니어서 신경 써주지 못했다. 그나마 아버지에게 일방적으로 적개심을 받는 라인하르트보다 나으며, 하인켈이 빌헬름을 어느 정도 걱정해 주는 모습이 나왔지만, 빌헬름은 테레시아의 문제로 또다시 상처를 받아 하인켈을 거부했다.
  • 라인하르트 반 아스트레아
    하인켈의 아들이자 빌헬름의 손자이다. 하인켈처럼 원망을 받지는 않지만 역시 가까운 사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손자 라인하르트에게 거리를 두어서 냉담한 사이였는데, 백경 토벌 이후 심경의 변화가 생겨 화해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하인켈의 방해로 화해할 절호의 기회를 놓쳤고, 테레시아 사건으로 3명의 아스트레아는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 그림 파우젠, 캐럴 레멘디스
    첫 관계는 최악이었으나, 아인전쟁에서 함께 싸운 전우이자 가족같은 관계다. 현재 시점에서는 사실상 관계를 끊었으며, 왕선에서는 다른 후보자를 보필하는 경쟁 관계이다.

6. 명대사

6.1. 과거

기다려, 라, 테레시아…….
내가, 네게서 검을 빼앗아 주마. 주어진 가호든, 역할이든, 알 바 아냐. 검을 휘두른다는 걸…… 칼날의, 강철의 아름다움을 얕보지 말라고, 검성……!
나의.
나의 승리다.
나보다 약한 네가, 검을 들 이유는 더 이상 없다.
네가 검을 휘두를 이유는 내가 계승한다. 너는 내가 검을 휘두를 이유가 되면 그만이야.

그 망친 것도 전부, 내가 계승하지. 넌 검을 잡고 있던 것 따위 잊고 태평하게…… 그렇지. 꽃이라도 키우면서, 내 뒤에서 평안하게 살고만 있으면 돼.
"꽃은, 좋아해?"
"싫지 않아졌어."
그 꽃밭에 네가 있으니까. 그 꽃밭에서 너와 만났으니까.
네가 사랑하는 세계니까, 네가 아름답다고 바라는 모든 것이니까.
"왜, 검을 휘둘러?"
"널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너야말로 내게 있어서 세계의 시작이니까.
천천히, 서로의 얼굴이 접근하며 거리를 줄였다. 이윽고 제로가 되었다.
뜨겁게, 서로 원하는 감촉.
지근거리에서 맞닿은 입맞춤은 고집스러운 강철이 형상을 바꿀 만큼, 뜨겁게 타는 것 같았다.
"나를, 사랑해?"
"──알아서 생각해라."
입술이 떨어지고 첫 물음, 거기에는 쑥스러워서 대답할 수 없었겠지만.[50]

6.2. 현재

강해질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 강해지는 방법 따위 알려주어 봤자 무의미하다 생각합니다.
5권
──내 아내, 테레시아 반 아스트레아에게 바친다.
7권
네놈을, 악이라고 욕할 맘은 없다. 짐승에게 선악을 말해봤자 헛수고. 그저 네놈과 나 사이에 있는 건 단지 강자가 약자를 거두는 생사의 섭리뿐.
잠들어라. ──영원토록.

끝났다. 테레시아. 겨우…….
테레시아, 나(私 와타시)는……
나(俺 오레)는, 널 사랑한다──!!
7권
페텔기우스: "아아, 아아! 훌륭합니다! 당신의 행위야말로 정녕코 근면의 체현입니다! 이런 상황이, 이런 전개가, 곤경이 제게 찾아오다니! 저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항상 힘쓰고, 총애에 보답하는 신도로서 누구보다 근면했습니다! 그럴진대, 당신은, 그것을!"

"근면, 나태. 넋두리 같아서 상대도 못 하겠군."

"──이걸 했으니까 사랑받는다. 이만큼 하면 사랑받는다. 네놈이 입에 담는 사랑의, 그 경박함에 귀가 썩겠다. 네놈의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단순한 독선이다."
8권
"아마도 지금의 당신 머릿속에는 갖가지 생각이 떠올라 있겠지요. 어느 것이나 여간한 감정은 아닐 터. ......다만 추태의 극치임에도 말을 해 보겠습니다."

무심결에 빌헬름의 그 말에 등이 곧추섰다. 무슨 말을 들을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못 듣고 놓치면 안 되는 무언가를 듣는다. 그것만은 알아챌 수 있었다. 그리고 몸가짐을 바로 한 스바루에게 빌헬름은 말했다.

"──싸워라."

그것은 나직하게 대기를 떨게 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스바루의 몸이, 마음이, 영혼이 베이는 칼날이기도 했다.

"후회가 있더라도, 한탄에 부딪치더라도 싸워라. 싸우겠다고, 저항하겠다고 스스로 정했다면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싸워라. 1초라도, 일순이라도, 찰나도 포기하지 않고 바라본 승리를 탐욕적으로 물어뜯어라. 아직 서 있다면, 아직 손가락이 움직인다면, 아직 이빨이 부러지지 않았다면, 일어서, 일어서, 일어서, 일어서서, 싸워라. ──싸워라."

"강해지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오. 강하게 있으라고,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이곳에 있는 전원, 누구나 당신에게 말려들었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계기를 준 것은 당신이어도 싸울 것은 스스로 선택했습니다. 다들 자기 의지로 이곳에 있는 겁니다. 그들이 맞은 죽음의 책임을 혼자 지는 건 그만두십시오. 그들 또한 부담이 되고 싶지 않을 겁니다. 그저 잊지 않게끔 마음에 담아둔다. 그것만을 하십시오."

"잊지 않게끔, 무엇을......?"

그들의 죽음을, 말일까. 그런 스바루의 예상에 빌헬름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들은 당신의 짐을 나누려고 했다. 그 사실을."

그 말에 스바루의 온몸은 이번에야말로 벼락에 맞은 것처럼 전율했다. 아연실색한 스바루에게, 빌헬름은 끄덕이며 허리에 찬 검을 만졌다.

"힘을 빌린다 함은, 딱히 검을 휘두르는 것만이 아닙니다. 같은 적에게 덤비고, 장애를 함께 고민하고, 상처와 부담을 나눈다. 그것을 할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과거에 그렇게 배웠지요."
이젠 반복하기 싫습니다. 안사람의 죽음에 라인하르트의 책임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제 손자가 책망을 받을 이유라곤 아무것도,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래, 네 말이 맞다. 는 옳다. 내가 틀렸지. 그러니까, 너와 할 말은 이제 아무것도 없다.

7. 게임

7.1. 리제로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빌헬름 반 아스트레아(리제로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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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 외전에서 릴리아나가 연주하려는 [검귀연가]의 주인공인 검귀가 바로 빌헬름 본인이다. 내용은 상술한대로 테레시아와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그녀가 백경 토벌에 나섰다가 죽어버리게 되는 슬픈 결말로 끝나는 이야기. 물론 이야기 자체는 유명한 이야기이며 릴리아나 본인이 연주한다는 걸 말릴 이유는 없는데 문제는 이 연주를 프리스텔라 곳곳에 스피커 마법석을 박아놓고 크게 연주한 덕에 빌헬름 본인이 흑역사나 다름없는 이걸 생생하게 들어야만 했다. 물론 릴리아나의 성격으로선 검귀 본인이 있단 걸 알면 안 했겠지만 이미 저지른 일은 어쩔 수 없어서 우연찮게도 빌헬름의 정신에 테러짓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빌헬름 본인은 그래도 웃으면서 넘어갔다고 했다지만 마음속에선 완전히 피눈물을 콸콸 흘리고 있었다고... 심지어 이후 5장의 내용 때문에 안 그래도 슬픈 검귀연가의 결말에 테레시아는 또 한 번 사망, 테레시아가 지키려던 가족들은 자기들끼리 결별 선언하고 물어뜯는 더더욱 막장인 내용이 돼 버렸다.
  • 원래 작가의 기획안으론 잠시 쓰고 버릴 엑스트라 정도였으나 3장 웹 연재분 연재 중 독자가 "인식 저해 후드를 쓰고 있는 에밀리아를 알아보다니 범상치 않은 인물일 것이다"라는 감상평을 남기는 바람에 비중이 늘었다. 백경편을 쓰다 보니 점점 백경 편의 주역 인물 중 하나인 빌헬름의 내용에 대해 불이 붙게 되었고, 이후 회의에서도 빌헬름은 중요 인물로 올려야 한다는 결과가 나와서 이런 외부 보정을 많이 받아 주연급에 오르게 되어 벼락출세한 인물이라고 한다.
  • 3장에서 백경을 쓰러뜨린 후에도 그림, 보르도 그리고 캐럴에게 편지로 보고만 했을 뿐, 볼 낯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 아무도 직접 만나지 않았다. 적어도 빌헬름에게는 그들을 만날 생각은 없다.
  • 7권과 그 다음으로 나온 외전격인 EX 2권에서 테레시아와 함께 2권 연속으로 부부끼리 표지를 장식했다. 이전까지 표지모델로 두 번 이상 등장한 경우는 있긴 했어도 연속으로 표지 모델로 나온 적은 없던 걸 보면 히로인이 아니면서도 2권 연속으로 표지를 차지한 영예를 이루었다.[51]
  • 아인전쟁 시절 빌헬름과 테레시아가 서로 만나지 못하면 빌헬름은 자기가 강하다는 오만함에 빠진 채로 전쟁터를 활보하다가 어딘가에서 죽어버린다. 덤으로 테레시아는 검성으로서 싸울 각오를 잡지 못해 루그니카 왕국은 멸망 직전까지 몰릴거나 최악의 경우 멸망한다. 거기에 빌헬름이 최고로 강해지는 조건은 테레시아와 만나 심적 성장을 하는 것이니 빌헬름과 테레시아의 만남이 루그니카의 운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 평생을 검에 바친 부작용으로 검 외에 다른건 죄다 젬병. 현재 크루쉬의 집사라는 직책이면서도 간단한 요리는커녕 차도 제대로 못 끓인다.
  • 결혼을 해서 부드러운 인상이 되었다곤 하지만 롬 영감과 만에 하나 서로 만나게 되면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 든다고 한다.
  • 전성기 시절을 기준으로 대죄주교와 싸울 경우 대죄주교들의 능력만 알면 이길 수 있으나 대죄주교들은 대부분 초견 킬러이기 때문에 질 확률이 높다고 한다.[52]
  • 빌헬름, 리카드, 율리우스, 엘자, 로즈월이 서로 싸울 경우 각자 개별적인 장점[53]이 있고 5인 모두 강자이기 때문에 주변 환경 등에서 전투 중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조건이 있는 인물이 이긴다. 물론 이건 노쇠한 빌헬름이 기준으로, 전성기의 경우 다른 네명을 압살할 것으로 보인다.[54]
  • 빌헬름의 영감 같은 부분은 엄청나게 오랜 시간 동안 정좌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 테레시아랑 결혼한 이후 하인켈이 태어나고 나서도 1년에 한 번꼴로 여행을 가긴 했으나 라인하르트가 태어난 뒤엔 여행 간 적이 없다.
  • 테레시아와 결혼한 이후엔 엄청난 테레시아 바라기로 테레시아의 장점을 하나만 꼽자면 세계에서 제일 예쁘다!라고 외친다고 하며 만약 외식을 할 경우 "이런 데서 먹는 거보다 테레시아가 해주는 게 ...(중략)" 등을 말하고 다니는 등 이래저래 민폐를 끼친다고(...)
  • 아인전쟁 때 그림에게 시체병이 된 토르타를 죽이라고 종용했는데 대사가 네 친구는 죽었다 저기 있는 건 시체일 뿐이야...[55]
  • 아인전쟁 때의 인연으로 인해 로즈월은 빌헬름에게 여러 가지 생각을 품었는데,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하나는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한 것을 해낸 빌헬름을 보고 놀랐으며, 지금(로즈월 L. 메이더스)도 자기의 비원과는 무관하게, 빌헬름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한다.
  • 작가에 따르면 현대 무기를 들고 리제로 세계관에 갔을때 현대 무기에 대응할 수 있는 사람들 중 하나다.[56]


[1] 좌측부터 테레시아, 하인켈, 빌헬름, 라인하르트.[2]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으며, 아인전쟁 후반에 모두 사망했다.[해체] [4] 아내의 원수 백경을 베어버리기 전에 한 말.[5] 애니에서는 작화 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원작의 중년 간지가 사라졌다며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6] (凡人) 평범한 사람[7] 검에 비친 여성은 테레시아 반 아스트레아.[8] 이때 그림이 빌헬름을 왕국의 검이라고 불렀는데, 당시 왕국군에서 그의 위치가 어느 정도였는지 보여주는 장면.[9] 꽃이 싫지 않아졌다고 대답하고, 검을 휘두르는 이유를 이것밖에 지키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10] 원래는 평민이 기사 서훈을 받는 이례적인 일로 화제가 되었으나, 이후 몰락 귀족 출신임을 들켜 그러한 이야기는 사그라들었다.[11] 객관적인 서류 기록상으로 빌헬름은 제멋대로 군을 빠져나가 행방을 감춰버린 탈주병 신분으로 이때까지 받은 기사단급과 수많은 훈상은 박탈당한 상황이다.[12] 빌헬름이 좋아하는 음식을 몰라 닥치는 대로 음식을 만들었다는 테레시아였지만, 정작 빌헬름은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없다 답하였고 테레시아는 만든 보람이 없다고 분개한다.[13] 이때의 반응이 웃긴 게 테리시아는 저녁 식사가 식을 테니 안 된다는 이상한 어조를 보인다.[14] 자세한 사정을 충분히 음미한 다음 사형인지 참수인지 재가하겠다고 한다.[15]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오르페는 군에 복귀하면 감형시켜 주겠다는 말에 바로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한다.[16] 고기를 속까지 다 태워버리고 채소는 그냥 삶은 것뿐이다.[17] 이때 테레시아와 같은 가명을 쓴다는 기쁜 속마음을 숨긴다.[18] 복귀뿐만 아니라 체르게프 부대의 부대장으로 임명되기까지 했다. 참고로 그림은 부관이 되었다.[19] 이에 빌헬름은 분노에 가득 찬 어투로 앞으론 두 번 다시 그림의 말을 믿지 않겠다고 한다. 그도 그럴 듯이 가출한 그림이 출세하여 귀환하자 가족은 물론 친척에 은사에 소꿉친구까지 모여 축제를 벌였다.[20] 이때 테레시아를 아내로 맞이한 자신이 가장 행복함으로 첫 번째는 양보할 수 없다며 베르톨의 속을 긁는다.[21] 이 부분은 나름 슬픈 장면으로 이때 테레시아에게 말하지 않은 말을 백경 토벌 직후 빌헬름은 외치게 된다.[22] 이때 이 자리를 떠난 것을 빌헬름은 오랫동안 후회한다.[23] 자신과 테레시아, 아스트레아가는 물론 빌헬름까지 욕보였다. 베르톨도 처음의 모욕은 참아 넘기려 했으나 스트라이드가 빌헬름까지 욕하자 결국 분노했다.[24] 오토 스웬의 조부이다.[25] 자칫 제국과 왕국 간의 외교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26] 단 애니에서는 분량 문제인지 이 부분은 상당히 잘려나갔다.[27] 실제로 스바루는 이 시점까지 사망귀환로 인해 7번은 사망한 상태이므로 최초로 복음도 마녀에 대한 정보도 없으면서 사망귀환을 자신이 몰랐다고 해도 약간이나마 간파해 낸 사람이다.[28] 6장까지만 해도 스바루의 사망귀환에 그 어떤 배경 지식 없이 도달한 사람은 오로지 빌헬름뿐이었지만, 7장에서 빈센트 볼라키아가 스바루와의 첫 만남에서 자신이 지켜야 하는 소녀가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하다는 말이 허위를 읊는 것이 아님을 간파하고서 사망귀환을 눈빛만으로 어림짐작한 두 번째 케이스가 되었다.[29] 위에서 페리스가 에밀리아 쪽에 사자로 찾아왔을 때 부탁을 해두었다.[30] 트리아스라는 성도 원래 성이긴 하니 틀린 건 아니지만 이미 결혼을 해서 호적도 옮겼고 트리아스 가문은 아인전쟁 때 멸문했으며(정확히는 트리아스 가문과 그 영지는 아인들의 기습으로 전멸한 것. 빌헬름이 최대한 빨리 가봤지만 이미 다 죽고 없는 상태) 국가에 공을 세우고 반의 칭호도 받은지라 정식 이름은 빌헬름 반 아스트레아이다.[31] 루그니카에선 노래로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로 검귀의 이야기는 유명한 데다가 성을 바꿨을 뿐 외모를 숨긴다든지 하는 일도 없었다. 거기다가 스바루는 왕선 진영의 관계자니 크루쉬 주변 인물을 잘 알 것처럼 보일 것이다. 결정적으로 백경을 목표로 삼은 것을 간파한 순간, 자신의 존재를 통해 이를 추측했을 거라고 여기는 게 빌헬름 입장에선 당연하다. 물론 스바루는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32] 이는 이후 백경 분열을 스바루가 바로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이런 점까지 포함해서 이래저래 스바루 다음가는 백경 공략의 공적을 따낸 사람.[33] 분신들은 각각 크루쉬의 백인일태도와 아직 힘이 남은 토벌대의 마석포 집중 공격에 소멸.[34] "죽이지 말라, 나의 테레시아다" 라며 울부짖는다. 평상시의 근엄한 태도마저 버리고 오열하며 절규하는 모습에 팬들도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35] 당연히 직접 죽였다는 뜻은 아니고, 교전 도중 테레지아의 가호가 라인하르트에게 넘어간 것이 죽음의 이유 중 하나이기 때문.[36] 잠시 뜸을 들였다[37] 세 명이라는 것은 라인하르트 역시 상처를 입었다는 것[38] 뒤에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는 여러 추측들이 오가고 있다. 대표적인 추측은 "저의 손자였다면". 만약 이 추측이 맞다면 라인하르트와 스바루의 행적이 맞물려 정말 쓰라린 바람이 되는 셈이다.[39] 이때 빌헬름은 나오후미의 눈빛이 예전의 자신과 닮았다고 하는데, 나오후미와 젊은 시절의 빌헬름은 성우가 같다.[40] 이게 어마어마한 것이, 로즈월은 말할 것도 없이 루그니카 최강의 마법사이고, 율리우스는 정령에게 특별히 사랑받는 정령기사인데다가 엘자나 리카드에 이르러선 애초에 종족부터가 인간이 아니다. 이런 놈들과 비교해서도 근접전 최강 타이틀이 있다는 시점에서 이게 정말 늙은이의 힘이 맞는지 헷갈릴 정도이다.[41] 세실스는 IF에서 가호가 봉인된 라인하르트에게 중상을 입히고 도망칠 정도의 실력자다.[42] 검기의 극한에 다다르는 경지. 상술한 세실스의 목표가 바로 이 경지에 다다르는 것. 현재까지 검성 레이드만이 유일하게 이 영역에 들어섰었다. 단순히 검술 솜씨만으로 들어설 수 있는지는 불명이라고.[43] 라인하르트는 천검의 경지에 닿았다는 언급이 일절 없다.[44] 라인하르트는 기초스펙이 지나치게 높아 극한의 기교를 갈고닦을 필요가 없다. 물론 라인하르트가 기술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검술에서 굳이 극에 달할 필요가 없다는 뜻. 그렇기에 사실 라인하르트 또한 죽을 때까지 천검에는 이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45] 빌헬름이 테레시아에게 자신이 검을 드는 이유로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싶다고 했으며 그 말이 이때까지 망설이던 테레시아에게 그녀 또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검성으로서 활동하기로 결심하게 만들었기 때문.[46] 빌헬름은 당시 실종된 왕족의 아기를 찾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47] 이게 어느 정도냐 하면 평행세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4장의 시련에서 스바루가 기억과 이름을 먹혀 혼수상태에 빠진 렘의 앞에서 자살한 걸 발견하자 이미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페리스에게 끝까지 스바루를 살려내라고 왜 포기하냐며 처절하게 외치는 둥 그야말로 은인 그 자체다. 본인 말로는 은인을 이렇게 어이없이 잃으면 자신은 평생을 수치심과 부끄러움에 갇혀 살아야 한다고 할 정도.[48] 5장에서도 은인 스택이 쌓였다. 당시에도 빌헬름에 대한 요구를 들어주고 빌헬름의 사정을 잘 이해해주고, 게다가 크루쉬는 색욕의 대죄주교 카펠라에 의해서 저주를 받고 있었는데 같은 저주를 받은 스바루가 크루쉬의 저주를 일부 완화시키고 사건이 종료된 후에도 최후의 선택으로 크루쉬를 치유할수 있다면 저주를 짊어지겠다고 하니...(분노의 대죄주교 시리우스에 대한 처분. 펠트는 신속한 처형을 주장했지만 펠릭스나 빌헬름은 크루쉬의 치유방법을 위해 포로로 잡을것을 주장했다.)[49] 서로의 은인관계를 제쳐두고 빌헬름 입장에선 스바루가 어리숙하고 미숙할지언정 강하고 완결무결한 라인하르트와 달리 인간적이기도 하다. 비극으로 끝난 테레시아의 죽음에 공감할수 있는 말로 위로해준 만큼 더더욱.[50] 결국 이 대답은 테리시아가 죽고 14년 후인 백경 토벌 후에서야 답하게 된다. 서술로는 이때 사랑하면서 결국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걸 이때까지 항상 후회하고 있었다고 한다.[51] 다만 렘의 경우는 6권 한정판을 포함한다면 6권 다음에 나온 단편집에서도 표지 모델로 출연하므로 6권 한정판까지 포함하면 2연속 표지 모델은 렘이 처음이긴 하다.[52] 본편에서는 스바루라는 사실상 정보 관련 최강의 치트키가 있었기에 백경, 나태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즉 반대로 말하면 스바루가 없으면 나태는커녕 백경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53] 이 다섯 명 기준 근접전의 경우 빌헬름이 최고 원거리에선 로즈월이 최고 율리우스는 종합적인 분야에서 뛰어나고 엘자는 집념이, 리카드는 생존력이 우수하다.[54] 선술했지만 전성기 빌헬름은 버그 캐릭터 그 자체천검에 이른 영웅을 빼면 역대 검성들 그 누구보다도 세다(...)[55] 5장에서 시체병 테레시아와 맞붙게 된 것과 결과를 생각하면 엄청난 내로남불이 되었다.#[56] 그러니까 총 들고 싸우는 놈 상대로도 전투가 된다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