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7 15:52:18

사카키 도부로쿠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사카키 도부로쿠
Doburoku Sakaki
[ruby(酒奇, ruby=さかき)] [ruby(溝六, ruby=どぶろく)]
파일:스크린샷 2021-04-25 오후 5.57.59.jpg
나이 불명
성별 남성
소속 데이몬 고등학교, 데이몬 데빌 배츠
포지션 트레이너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아카보시 쇼이치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강구한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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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실드 21의 등장인물.

2. 상세

데이몬 데빌 배츠 소속 트레이너이며, 굉장한 알코올도박 중독자이다. 이름 '도부로쿠'는 탁주(濁酒)와 음독이 같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에 항상 여러 개의 술병을 들고 다니는 주정뱅이. 잘 보면 성에도 (酒)이 들어 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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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Young_Doburoku.png
젊은 시절의 도부로쿠[1]

젊었을 적 센코쿠 대학에서 미식축구를 했고, 오죠의 감독 쇼지 군페이와는 공동 에이스로서 '쌍칼'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대학시절 맡았던 포지션타이트엔드였는데, 그걸 밝힌 컷에 워낙 작게 적혀 있어서 대부분의 독자는 잘 모른다. 은퇴한 뒤에는 히루마 요이치, 쿠리타 료칸, 타케쿠라 겐의 모교인 마오 중학교 체육 선생으로 부임했으며 세 사람에게 본격적으로 미식축구를 가르쳐 주었다. 특히 자신과 포지션이 겹치는[2] 쿠리타에게는 특히 중요한 인물.

작중 시간으로 3년 전 경마에서 진 2천만 엔이라는 을 피해서 미국으로 도망을 쳤고, 그곳에서 가능성 있는 청년에게 비치 풋볼을 가르치며 지내고 있었다.[3] 물론 순수한 의도는 결코 아니었다.[4] 그러던 중, 히루마의 시간 조율로 NASA와의 시합에서 패한 데이몬 데빌 배츠가 미국 서부에 왔다가 우연인 듯한 필연으로 만난 것이다.[5]

트레이너로서의 실력은 뛰어난 편이라서 세나에게 데빌 배츠 고스트를 가르쳐 주었고, 라인팀에게도 기초테크닉을 전수해 주었다. 관동대회 편에서는 세나는 물론이고 불량 삼돌이조차 자신의 실력으로 막아내기 어려울 정도로 키워낼 정도. 나중에는 시합이 시작되면 본인 말마따나 사령탑인 히루마에게 모든 걸 맡기고 구경밖에 할 수 없는 처지라 아쉬워하긴 했으나, 냉동보관한 복대로 세나의 무릎 통증을 일시적으로 치료하는 등 대처에도 능하다. 물론 히루마에게 '세나의 선수 생명이 끝날 수 있다'며 지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파일:스크린샷 2021-04-25 오후 5.56.21.png

젊었을 적 훈련으로 데스마치를 하다가 무릎이 망가졌고,[6] 결국 이 때문에 무릎을 크게 다쳤다. 십자 모양의 큰 수술 자국을 보여주면서 자신을 선수 생명이 끊긴 얼간이라 자조하거나 아미노 사이보그즈의 무나카타가 하는 말을 보면, 이 데스마치로 인해 본인만이 아니라 팀 자체가 반쯤 와해된 듯하며 자신도 이 때문에 은퇴한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히루마가 데스마치를 하겠다고 말했을 때는 반대했지만 결심이 굳은 걸 보고 데스마치에 동참하였다. 데스 마치 도중 견디지 못 하고 도망치려고 한 쿠로키 코우지토가노 쇼조를 말리기는 커녕, 일본 대사관으로 가는 약도를 주며 너희는 1학년이니 히루마 일행처럼 무리하지 말고 돌아가서 내년을 기약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후에 히루마 일행은 학교에서 붕 떴지만 좋은 세 친구라는 말로 결국 두 사람을 설득했다.[7]

팀의 데스마치 종료 후에는 라스베가스에서 히루마가 블랙잭으로 2천만 엔을 따서 빚을 갚게 했다. 단, 그 돈은 빌려주는 것이었다. 그래도 히루마 덕분에 데이몬 고등학교에서 잡일부로 일하면서 일본에서도 적당히 벌고 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면에서 히루마가 교장에게 미식축구 부 계좌로 입금하라며 협박하고 있었기에 결과적으로는 당분간 무보수 노동노예이 됐다. 도부로쿠의 낭비벽을 충격으로 치료할 속셈도 있는 듯.

26권 속표지 일러스트를 보면 평상시에는 경마에 몰두하는 듯하다.

4. 기타

  • 저축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서 이 생기면 일단 소비하거나 도박에 붓는다. 신류지 전에는 100만 엔 전재산을 데이몬의 승리에 걸었다가[8] 1억 7천엔을 땄지만, 펑펑 쓰고 태양의 승리에 전액 걸었다가 태양이 하쿠슈의 고대생물에게 지는 바람에 다시 빈털터리가 되었다. 오죠전에서는 어디서 났는지 신 데빌 배츠호를 끌고 나타나기도 했는데 이는 빈털터리가 되기 전에 구매한 것이다.


[1] 왼쪽은 젊은 시절의 쇼지 군페이.[2] 타이트엔드는 리시버 역할과 라인맨 역할을 동시에 맡을 수 있다.[3] 정확히 말하자면 미국으로 뜨기 전에 히루마와 상의해 미국에서 괜찮은 소질있는 선수 하나를 수련시켜 일본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워낙 쾌락주의자라 그새 까먹은 모양이다.[4] 비치 풋볼을 가르치다 보면 미녀들이 자기에게 가르쳐달라고 부탁할 거 같아서. 비치 풋볼은 미식축구와 룰과 플레이 스타일이 꽤 차이나므로 까맣게 잊어버린 거나 다름없다.[5] 나중에 히루마의 과거편에서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쿠리타가 중학생일 때 어찌저찌 도구를 만들어서 연습을 도와줬으니 히루마와도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교직원들도 이웃 사람들도 정식 부도 아니네 시끄럽네 하면서 욕하던 걸 '연습을 막을거면 나부터 잘라라'라며 유일하게 변호하다 결국 잘리고 만다. 설령 도부로쿠와 일찍 만났더라도 쓸 만한 선수가 없다는 이유로 흐지부지됐겠지만.[6] 연재분을 보면 알겠지만 전위 팀의 훈련 내용은 5명이 함께 대형 트럭 밀기였는데 도부로쿠는 이것을 혼자 하고 있었다. 다른 동료들이 전부 땡땡이를 쳐서 혼자 트럭을 밀다보면 동료도 자극을 받아 돌아올 것이라고 무리하고 있던 것. 참고로 오죠의 쇼지 군페이도 비슷하게 감독으로서 지옥훈련을 감행했으나 선수들이 우르르 탈주하자 자신이 잘못된 거냐며 잠시 고뇌했으나 신 세이쥬로 덕에 마음을 다잡은 적이 있다.[7] 토가노쿠로키, 쥬몬지 역시 쿠리타, 히루마, 무사시처럼 학교에선 붕 뜬 존재였지만 둘도 없는 세 친구였었다는 사실에 공감하며, 그런 쿠리타와 히루마가 크리스마스 볼에 나가려는 친구끼리 약속한 을 자신들이 1권에서 쿠리타를 이용해 출장 정지 먹이려는 생각을 했었으며 지금은 그 꿈을 이루지 못 하게끔 한다는 생각에 질책하며 다시 한 번 열정을 갖는다. 이후 쿠로키와 토카노 역시 진정으로 미식축구를 즐기게되며 초중반부 보여 줬던 연습하는 것 그 자체 때문에 불평하는 모습은 일절 보이지 않게 된다.[8] 자기 나름대로 '지면 끝'이라는 운명을 선수와 함께 짊어지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도박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평생 금주를 거는 것으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