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19:38:50

살아있네

1.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명대사
1.1. 인용 사례
2. 위의 명대사에서 모티브를 딴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3. 박진영노래

1.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명대사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최형배 역의 하정우가 서빙을 나온 여종업원의 가슴을 주물럭거리면서 했던 대사.

사실 최초 사용자는 하정우였으나, 공동 주연이라고 할 수 있는 최민식은 물론이고 실제 부산 출신인 조진웅을 비롯한 비중이 좀 있다 싶은 조연들도 수도 없이 말하면서[1] 영화 여기저기서 등장한다.

최형배 : (다방 여급의 가슴을 만지면서) "살아있네"
최익현 : (클럽하우스 사우나에서 식혜를 마시며) "살아있네"
박창우와 똘마니들 : (구덩이 안에 있는 최익현에게 소변을 갈긴 후) "행님 살아있네예" "살아있지"

관객들 뇌리에 강하게 남았는지 곳곳에서 패러디되었다. 아마도 감독이 어느 정도 유행어을 하기 위한거였을지도 모르겠다.

작중에서는 처음 쓴 상황은 물론이고 최민식이 베드신에서 사용한다던가 하급 조직원이 상급 조직원의 크고 아름다운 무언가를 보고 사용하는 등, 섹드립 뉘앙스의 대사였다. 하지만, 어투 자체가 재밌는 편이었고 간결하면서도 임팩트있는 대사였으며 또 빈번하게 사용되었기에 결국 유행어에 등극했다. 이후 무언가의 성능이 좋거나 실체는 사라졌지만 그가 담은 함축적인 의미는 남아있거나, 오래된 것이지만 아직 쓸만 하다고 평가될 때 사용한다. 즉, 괜찮네? 의 변형판. 특히 유재석무한도전에서 범죄와의 전쟁 하정우 기믹을 밀면서 남발했다.[2] 참신한 상황, 정확히는 상대방이 자신의 예상을 깨는 방향으로 행동하는데 그게 재미있고 신기한 경우를 표현하는 데도 쓰인다.[3]

영화를 안본 사람들은 하정우가 탕수육 먹으면서 친 대사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뭐 의외로 맛잇는 음식을 먹을 때의 감탄사로 어울리는 대사이기도 하다.

동남 방언의 억양으로 쏴↗라↘ 있↗누웨↘[4] 정도로 따라하면 된다. 원래 윤종빈 감독이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자주 써먹던 일종의 유행어라고(...)

하지만 알려진대로 하정우는 부산과 연고가 없었는데다 처음으로 부산 사투리로 영화를 찍었기 때문에 매우 힘들었다고. 최민식 역시 사투리 때문에 엄청나게 어려워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두 배우 모두 맛깔나는 부산 사투리로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5]

1.1. 인용 사례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에 채용되기도 했다. 이전의 '떴다 그녀(어느날~)'과 유사한 용법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호수비를 하거나 삼진을 잡았을 때 BGM[6]과 함께 "살아있네~"를 외치는 용법. 적절한 용법에다가 타 팀에 대한 비하요소도 없는 편이라 호평받으며 사용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TV 광고인 냉동실 속에서 유산균살아있는 요거트 광고에서 등장했다.

원피스 투니버스판 9기 14화[7]에서도 다음화 예고 대사에서 패러디되었다.번역가님 만세

고양시의 홍보송 가사에 쓰이기도 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미할 스파소프 아슈미노프성규의 냉장고에서 나온, 1년이나 묵혀 초록색으로 변한 삼각김밥을 보고 이 말을 시전했다.

등산장비 브랜드 컬럼비아에서 약을 거하게 빤 광고를 냈다 진지한 분위기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다가 갑자기 동남 방언을 쓰며 그것(...)을 외치는 것이 압권.

개그콘서트 코너 큰 세계의 11월 16일, 23일 방영분에서 "살이 있네?"로 패러디되었다.

현실에서 이걸 시전했다가 경찰에 체포된 사례도 있다 (…) .

아프리카TV에서 별풍선 4424개(!)[8] 를 한번에 선물하면 살아있네 이펙트가 뜬다.

GS25 웹드라마 호로롱 스토리 에피소드 1 취준생 정준환 슈퍼파워를 얻다에서도 정준환의 첫 출근 준비 장면에서 양희성 씨가 이 멘트를 날렸다.

2. 위의 명대사에서 모티브를 딴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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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진영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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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형은 좀 했다. 살아있는↗데~ 라든가, 살아있지~ 라든가...[2]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때 못친들의 얼굴을 평가하면서 사용하기도 했다. 위의 사용례를 보면 실로 적절하다 .[3] 장면 외에 "살아있네." 멘트 자체는 하정우 버전보다는 최민식의 억양 섞인 버전이 더 유명하다.[4] 단, 쏴의 발음은 단모음으로 해야 한다. 쏘아-의 발음이 아님[5] 엄밀히 따지면 사투리면 보면 약간 어색하긴 했지만 둘 다 연기력이 본좌급이라 좋은 평가를 받는 것에 가깝다.[6] Dyskoteka Gra[7] 일본판 299화.[8] 별풍선 1개=111원이므로 491064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