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1c1d1f><table bordercolor=#F5F5DC><#F5F5DC>🧶 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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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 면 · 린넨 · 마/삼베 · 주트 · 모시 | |
동물성 | 견직물견 · 양모모 | |
광물성 | 석면 | |
— 인조 섬유 | ||
재생섬유 | 인견레이온 · 아세테이트 | |
합성섬유 | 나일론 · 폴리에스테르 · 아크릴 · 폴리우레탄 | }}}}}}}}} |
1. 개요
중앙아시아 지방이 원산지로, 구석기 시대부터 섬유를 이용하기 위해 재배해왔다. 한반도에서는 삼한시대부터 이 삼을 재배했으며, 주로 강원도에서 많이 재배한다. 남북국시대에는 저마포(모시)와 대마포(삼베)를 구별해서 생산하였다.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아들인 마의태자의 마의(麻衣)도 삼베로 짠 옷을 뜻한다.2. 상세
마직물은 촉감이 까슬까슬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므로, 습도가 높은 한국의 여름 옷감으로 인견 등과 함께 많이 애용되지만 겨울 옷감으로는 부적절하다. 수의(壽衣)와 상복의 소재로도 삼베옷이 애용된다.삼베는 손세탁을 해야 하고, 구겨져 종종 다리거나 풀을 먹여야 하는 등 실생활에서 다른 섬유보다 관리하기 어려우며 비싸기 때문에 널리 쓰이지 못한다. 재배는 어렵지 않지만 천연 원료이고 가공에 시간이 많이 들며 삼으로 짠 천도 가공성이 나빠서 옷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 실제 남성 한복을 삼베로 해서 두루마기까지 제대로 갖춰 입으면 백만원을 훌쩍 넘기도 한다. 원료가 마약성 식물이라는 점도 크다.
한편, 아마(리넨)의 경우 그정도는 아니라 SPA 등 의류 매장에서 특히 봄, 여름, 가을용 셔츠류 중심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시중에 파는 삼베 의류는 이런 면이나 리넨과 섞어 짜는 방법으로 질감과 느낌만 내는 경우가 많은 편.[1] 한국에서 보통 리넨 바지라 하면, 양복 바지 스타일의 리넨 재질의 바지를 의미한다. 구글 검색 이미지. 일반 면바지 소재인 치노보다 얇고 헐렁한 편이다. 고가의 여름 면바지는 대개 리넨-합성소재 혼방이다.
삼은 마약인 대마초의 원료이기도 하기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삼을 재배하려는 사람은 기초자치단체장(시장, 군수,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재배 및 취급을 제한하고 있다.[2] 대마를 수확할 때는 식약처 직원의 감독 하에 삼베의 원료가 되는 줄기 부분을 모두 수확한 이후 대마초의 원료가 될 수 있는 잎 부분을 전부 소각한다. 대마초의 주 재료는 꽃인데, 꽃대로 영양이 몰려 줄기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국에서 기르는 삼은 꽃이 피기 전에 꽃대를 잘라버린다.
[1] 이런 혼방도 결코 싸다고 볼 순 없기 때문에, 일단 마가 들어가는 원단 옷이면 여름 의류 중 저가는 아니라고 보면 된다.[2] 2000년을 기해 과거에 대마류의 재배, 취급 등을 제한하던 법률인 대마관리법이 폐지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로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