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삼손과 데릴라 Samson and Delilah | |
감독 | 세실 B. 드밀 |
편집 | 앤 벅킨즈 |
미술 | 한스 드라이어 등 |
의상 | 이디스 헤드 등 |
개봉 | 1949년 12월 21일 |
장르 | 시대극, 드라마 |
국가 | 미국 |
상영 시간 | 13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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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구약성경 판관기에 나오는 삼손과 데릴라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영화로,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배급을 맡았다. 300만 달러의 제작비로 256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2. 출연진
- 샘슨(Samson) 역 - 빅터 마투어
- 딜라일러(Delilah) 역 - 헤디 라마르
- 세머다어(Semadar) 역 - 앤절러 랜즈버리
- 가자 총독(The Saran of Gaza) 역 - 조지 샌더스
- 아투어 왕자(Prince Ahtur) 역 - 헨리 윌콕슨
- 튜벌(Tubal) 역 - 윌리엄 파넘[1]
3. 줄거리
필리스티아인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당하고 있는 단(דן; Dan)족 히브리인 샘슨은 어머니에 의해 태어났을 때부터 나지르(נָזִיר; Nazirite) 서원이 되어있는 상태다. 사자를 맨손으로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가공할 힘을 지닌 샘슨은 단족의 자랑이지만 하필 필리스티아인 세머다어를 약혼자로 두어 어머니를 속상하게 만든다.
그러나 예비 장인 튜벌은 돈에 눈이 멀어 단족의 거주지를 포함해 필리스티아의 다섯 도시 아슈도드(אַשְׁדּוֹד; Ashdod), 아슈켈론, 에크론(עֶקְרוֹן; Ekron), 가트(גַּת; Gath), 가자의 군정장관이자 필리스티아인 부대를 지휘하는 필리스티아인 아투어 왕자에게도 딸을 넘겨주겠다고 이중으로 약속한 상태다. 샘슨은 결혼피로연에서 필리스티아인과 단족의 자존심을 건 내기에 지자 빚을 갚기 위해 잠시 사라진다.
이때 샘슨을 짝사랑하고 있던 세머다어의 여동생 딜라일러는 아버지에게 이 기회에 세머다어를 아투어 왕자에게 시집 보내라고 재촉한다. 돌아온 샘슨은 신부가 사라진 상황에 분노하고 딜라일러의 유혹을 단칼에 물리친다. 샘슨이 이 사태의 원흉인 필리스티아인들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필리스티아인들의 겉옷을 강제로 뺏어왔고 삼손과의 싸움 중에 세머다어와 장인인 튜벌이 같은 불레센 인들의 오인 공격으로 억울하게 사망한다.
샘슨이 도망가자 가자의 총독(הסרן; saran)은 단족이 샘슨을 배신하도록 과한 세금을 부과하고 기대대로 샘슨을 원망하게 된 단족은 샘슨을 필리스티아인들에게 바친다. 샘슨은 아투어 왕자의 손에 맡겨지는데, 가자로 돌아가는 길에 흙바닥에 끌리고 난쟁이 광대에게 당나귀의 해골로 조롱을 당하자 신을 부르짖으며 몸을 구속하고 있던 사슬과 밧줄을 끊어버린 뒤 왕자의 전차를 내던져버리고 당나귀 턱뼈로 필리스티아인 병사들을 때려 죽인다. 기적인 건 3천명이 넘는 병사를 때려 죽였는데도 당나귀 턱뼈는 끝까지 멀쩡했다.
자기의 사랑을 몰라주던 삼손에 대한 실연의 상처에 복수하려는 딜라일러는 삼손의 목숨만은 절대 해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불레셋왕과 계약했으며 삼손을 끈질기게 유혹해 결국 힘의 비밀이 머리카락임을 알아낸다. 머리카락이 잘린 샘슨은 불레셋인들에게 생포된후에 머리카락 잘린 모습이 너무 웃긴다며 삼손을 잡으러온 모든 불레셋 병사들까지 한참동안 웃었으며 삼손의 목숨만은 절대 죽이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삼손을 죽이진 않고 대신에 불에 달군 단검으로 두 눈을 지져져서 장님이 되고 노예가 되어 노역을 하게 되고 다곤 신전에서 구경거리가 된다.
막상 삼손에게 복수하려던 딜라일라는 삼손이 장님이 돼서 고통을 겪는 걸 보고 불레셋 왕에게 따졌으나 불레셋 왕은 난 분명히 약속대로 삼손을 안 죽이고 장님으로만 만들였다는 말에 막상 삼손이 장님된걸 보고 자책하던 딜라일러는 삼손의 부탁으로 샘슨을 신전을 지탱하는 주 기둥 근처로 이동 시킨 뒤, 자신을 용서하라고 진심으로 삼손에게 사과하고 사과를 받아준후에 삼손이 이 자리를 피하라고 한 샘슨의 말을 듣지 않고 근처에서 샘슨을 지켜본다. 이를 모르는 샘슨은 기둥에 힘을 주어 신전을 무너뜨린다. 샘슨, 딜라일러, 필리스티아인들이 모두 깔려죽는다. 불레셋 왕은 죽기전에 삼손에게 술잔을 들어보이며 진심으로 경의를 표했다.
4. 그 외
-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이디스 헤드 등의 의상팀이 의상상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3), <젊은이의 양지>(1951) 등을 맡았던 한스 드라이어 등의 미술팀이 미술상을 수상했다. 실제로 의상과 배경의 조화가 훌륭하다.
가장 유명한 의상은 아래의 초록색 드레스다.
- 1950년 일본 외화 흥행 1위이자 그해 개봉작 흥행 1위로, 한국에선 1955년에 개봉해 서울 12만 관객으로 당시 기준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1964년에 재개봉했으며 1974년에도 재개봉해 서울 관객 15만 8천명을 기록했다.
- 헤디 라마르의 첫 테크니컬러 영화다.
[1] 작가 도러시 파넘의 아버지.